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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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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A&D메디칼,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 출시

'보령A&D메디칼'이 17일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을 출시했다. 보령제약 관계사이자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보령A&D메디칼'이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A&D메디칼은 네블라이저 개발 및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인 '필라이프 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공식 파트너로 국내 출시한 첫 제품이 '퓨어넵'이다. 보령A&D메디칼은 그동안 일본 'A&D'사의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혈압계 판매에 주력해왔다. 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흡입을 돕는 의료기기로, 약액이 세밀한 입자크기(MMAD)로 균일하게 분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퓨어넵은 평균 3.5미크론의 입자크기로 균일하게 약액을 분사한다. 약물이 호흡 및 허파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입자 크기는 1~5미크론 이내의 범위다. 또 퓨어넵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분무량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모드를 탑재했다. USB 충전방식이며 경량 사이즈(109.5g)로 휴대가 편하고 소음이 적다. 패키지 구성도 합리적이다. 일정기간 사용 후 소모되면 교체해야 하는 메쉬(Mesh)가 2개 제공된다. 메쉬는 초음파를 이용해 액체상태의 약물을 기체상태로 분무해주는 미세 진동판이다. '성인용·소아용 마스크'와 '마우스피스'를 제공해, 사용자 연령과 특성에 맞게 최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A&D메디칼 영업마케팅팀 박세진 팀장은 "네블라이저는 폐에 약물이 직접 닿기 때문에 즉효성이 뛰어나고, 만성호흡기질환 뿐 아니라 감기·폐렴·인플루엔자와 같은 급성호흡기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 의료기기"라며 "사용 편의성과 합리적 패키지 구성을 강점으로, 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한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7 10:3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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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NASH 치료제 글로벌 임상1상..마일스톤 120억 수령

유한양행이 개발해 기술 수출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신약이 임상1상에 진입했다. 유한양행은 1000만달러(약 118억원)의 마일스톤을 받게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NASH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 'YH25724'의 임상 1상을 유럽에서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한다. 임상 1상은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1상 시험에서의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됨에 따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 10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수령할 수 있는 8억7000만 달러(약 1조285억원) 중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기술수출 계약 체결 이후, 이미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된다"며 "NASH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치료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SH는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 분야이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YH25724는 GLP-11과 FGF212의 활성을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약물이다. 제넥신의 지속형 HyFc3 기술과 유한양행의 자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지속형 단백질이 주요 물질이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GLP-1과 FGF21의 결합에 의한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인 항섬유화 효과를 통해 간 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키는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7 10:37: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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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JCN 논문상 수상

김지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왼쪽)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임상 신경학 저널(JCN)' 논문상을 받았다. 김지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임상 신경학 저널(JCN)' 논문상과 10월30일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매년 JCN 게재 논문 중 최근 2년간 타 SCI 및 SCIE 저널에 인용이 가장 많이 된 JCN 논문을 선정해 'JCN 논문상'을 수상한다. 김 교수가 JCN에 개재한 논문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 중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SCI 및 SCIE 저널에 총 412회 인용돼 관련 분야에서 연구의 중요성과 의미를 인정받았다. 또 김 교수는 지난 10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에서 백신과 관련된 중증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위약을 초래하는 길랑-바레 증후군 및 신경통근위축증 관련 다기관 전국 연구를 기획하고, 연구 선정 및 진행해 '다기관 기획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길랑-바레 증후군 등 염증성신경병증을 비롯한 신경근육질환 분야에서 전문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학술이사,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재무이사,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미디어관리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7 10:21: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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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3분기 273억원 분기 최대 매출 달성...흑자전환 성공

팜젠사이언스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7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9.7% 증가한 774억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오른 8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비중을 줄이고, 사업부문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경영효율화와 매출 다각화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7% 증가한 37억5000만원을 기록, 엑세스바이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엑세스바이오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15일 공시에 의하면 엑세스바이오의 금년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822% 오른 2831억원을 기록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 "내년에는 해당 분야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22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케어 기업의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11:39: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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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 '화상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 열어

한림화상재단이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제 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연다. 다이어리 전시회는 화상 아동을 돌보는 엄마 17명이 2021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5개월간 '세줄일기' 어플을 통해 쓴 일기를 공개한다. 화상을 당한 자녀를 돌보며 엄마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과 깨달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회는 총 4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맞는 일기가 전시되어 있다. 구획 별 주제는 ▲화상을 만나고- 어느 날, 우리 아이가 화상을 만났습니다 ▲변화된 일상 속에서-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나를 다시 찾다- 잘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라고 있어' 충분히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등이다. 엄마들의 일기는 세줄일기 측의 후원으로 책으로 발간됐으며, 이는 화상병원학교에 기증됐다. 또한 한림화상재단은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9일 다이어리 콘서트도 개최한다. 조현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의료사회복지사는 "화상경험아동 엄마들이 겪는 새로운 상황과 성장통을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라며 "부모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10:39: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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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콜롬비아에 8번째 해외법인 설립..5000억 시장 공략

씨젠이 콜롬비아에 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동,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에 이은 8번째 해외법인이다. 씨젠은 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해외법인인 '씨젠 콜롬비아 S.A.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인구수가 5088만명으로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많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4명으로 한국과 유사하다. 중남미 국가 중 상대적으로 의료 영역이 선진화 되어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콜롬비아의 체외진단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크며 전국에 분자진단이 가능한 170여 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분자진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50%를 분자진단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의 10월말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만명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 씨젠은 작년 한 해 콜롬비아에 3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 키트를 공급해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고,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100대 이상의 분자진단 장비를 콜롬비아에 설치해, 안정적인 고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씨젠은 콜롬비아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 글로벌 진단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현지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영업 지역을 콜롬비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중남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설된 법인을 통해 콜롬비아 보건부 및 대형 검사실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코로나19 진단 시약과 더불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병, 결핵, 급성 설사질환 등 다양한 진단 시약도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씨젠 영업 총괄 이호 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분자진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인 설립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외에도 HPV, 결핵 등 다양한 진단 시약들을 선보여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10:39: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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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울시장상 표창

이재희 응급의학과 교수(오른쪽)가 서울시장상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이재희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및 재난 거점 병원에서 근무하며 소방 구급대원 직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재난 의료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9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모 병원 화재사고 시 국가재난의료지원팀(KDMAT)로 출동해 환자 분류 및 이송 업무를 시행하는 등 재난현장에 출동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고 119 구급대원의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적극적으로 우선 치료하고 관련 상황을 119 구급대원과 공유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진료 체계를 강화하는데 힘썼다. 이 교수는 2012년 이화여대 의과대학 응급의학 박사를 취득하고,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로 근무 중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 의료진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10:2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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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기부 챌린지' 통해 소외계층 아동에 젤리 잘크톤 지원

조아제약이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해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 조아제약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에게 나눔을 이어나갔다고 16일 밝혔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 월간 MVP 수상자가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그림 맞추기'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에 10을 곱한 숫자만큼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9월 월간 MVP로 선정된 kt 위즈 고영표 선수는 만점을 기록해 총 250만 원 상당의 '젤리 잘크톤'을 자신의 이름으로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젤리 잘크톤은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 10종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어린아이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제형으로서, 망고 농축액을 첨가해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젤리 잘크톤'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10:2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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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약 케이캡, 작년 실적 넘었다..연간 1000억원 신약 눈앞

HK이노엔(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올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880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실적이었던 761억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의 급여적용범위를 위궤양까지 확대한데 이어 구강붕해정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15일 발표된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정은 10월 한 달 98억9000만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으로는 880억원이다. 케이캡정은 2019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된 후 2년도 안돼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케이캡정 하나로만 거둔 실적은 1950억원이다. 새로운 계열(P-CAB)의 신약인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그리고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특장점이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케이캡 정제(알약)에 이어 구강붕해정 허가도 신청했다.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인 구강붕해정은 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의 환자들에게 쓰인다. HK이노엔은 내년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이 출시되면 진출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케이캡정은 내년부터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도 본격 활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현재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사용범위)을 갖고 있다. 이 중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 위궤양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3상),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요법(3상) 등의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케이캡정의 사용 범위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6 09:50: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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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한 셀트리온 렉키로나, 수출 날개단다..30여개국 문의 증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EC 승인 소식 이후 다른 국가들에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렉키로나는 지난 1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지 하루만에 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 지위를 확보했다. 통상, 신약 허가를 위해 CHMP가 승인 권고를 내리면 1~2개월 후에 EC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되지만,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정식 품목허가까지 이어졌다. 회사측은 유럽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EC 차원의 노력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EC 승인 소식 이후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각 나라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즉시 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현지 법인간 긴밀한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MA가 렉키로나에 승인 권고를 내린 지 하루 만에 EC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신속한 EC의 결정을 환영하며, 셀트리온그룹도 글로벌 공급에 박차를 가해 유럽내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렉키로나의 검증된 안전성과 효과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범세계적 코로나19 사태 종식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5 11:0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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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소아 간이식팀, '3D 프린팅 기술'로 정밀성 높인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 간이식팀 유진수, 최규성 이식외과 교수, 이상훈 소아외과 교수(왼쪽부터 시계방향)가 3D 프린팅을 통한 간이식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 간이식팀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수술 정밀성을 높인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 간이식팀은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50차 대한이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운영중인 소아 간이식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이제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총 14예 간 이식을 성공했다. 소아 간이식은 보통 뇌사 기증자로부터 분할된 간을 이식 받거나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좌측 간 일부를 받는 생체 간이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만 1세 미만 영아 뱃속 크기가 너무 작아 성인 간의 일부만 받아도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크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의사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 간이식팀은 간이식 수혜자 복강 모양을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사이즈대로 출력하면서도 구조는 간소화했다. 모델링부터 출력 및 완성까지 총 9시간만에 완수해 기존 발표된 연구들보다 제작 시간을 1/5만큼 줄였다. 이는 응급으로 진행되는 뇌사자 간이식에서 뱃속이 작은 수혜자들이 큰 간을 이식 받게 되는 위험성을 줄이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식외과 최규성 교수는 4개월된 7kg 환아에게 간이식을 위해 기존 간 좌외측엽이식이 아닌 2분엽절제술을 계획했다.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가 3D 프린팅으로 출력해본 결과 2분엽 이식편도 환아에게는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3분엽 이식편을 다시 반으로 자르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규성 교수가 환아의 아버지로부터 절제한 간을 소아외과 이상훈 교수가 성공적으로 환아에게 이식하여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최 교수는 "3D 프린팅은 제작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른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우리팀에서 개발한 기술은 당일 결과물을 볼 수 있어 소아 간이식과 같은 어려운 수술을 계획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소아 간이식은 아무래도 큰 간을 받을 가능성이 언제든 존재하는데 3D 프린팅 기술 접목으로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5 10:09: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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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트남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동남에 공략 나선다

대웅제약이 베트남 시장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베트남 최상위 제약사 중 하나인 비에타파마사와 약 1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전국에서 매일 8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2021년 말까지 진단키트 1억 개를 사들여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남은 절차도 순조롭다. 대웅제약은 빠르면 연내에 현지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트너사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 전역에 진단키트 판매사업을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켈스(CALTH)사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국민들도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해 코로나19에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베트남에 수출할 진단키트는 지난 7월 공급계약을 맺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켈스의 제품이다.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안에 판단할 수 있고,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5 09:58: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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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진단키트로 암 잡는다..'면역체계 진단키트' 사업 진출

바이젠셀이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한다. 바이제셀은 15일 진단키트 사업 진출을 위한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뿐 아니라,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사업으로 '개인별 정밀맞춤의료'를 실현한 계획이다. 바이젠셀이 현재 개발중인 진단키트는 'T세포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검사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항체 검사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제품'과 달리,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의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종양의 진단에서부터 종양의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잔류질환 측정,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는 종합 진단키트로, 국내 첫 상용화에 도전한다. 기존에 쓰던 '전기영동 분석법'이 종양의 진단과 잔존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정밀한 종양진단 및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T세포 샘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상용화되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정밀진단 기술개발사인 '인비보스크라이브' 한 곳에서 밖에 제작하지 않는 희귀 진단키트다. 바이젠셀은 국내 최초·최다 T세포 임상 경험과 다양한 T세포 샘플 보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포 내 유전자재배열 분석 키트'를 2022년 말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진단키트는 바이젠셀에서 개발 중인 모든 난치질환 치료제의 표준화되고 정확한 치료 경과 모니터링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바이젠셀 파이프라인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젠셀은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하고 가톨릭대 의생물학 박사 출신의 최희백 상무를 영입했다. 이와 함께, 바이젠셀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3개 본부를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치료제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11-15 09:49:4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