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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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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원 29주년 "여성암·비뇨기병원 두 축으로 재도약"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김옥길 홀에서 열린 오프라인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2월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과 9월 이대여성암병원의 확장 개소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경쟁력 있는 진료 분야를 개척 하겠다"고 말했다. 유 병원장은 "올 7월 서울시가 종합병원 증축 시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0%까지 완화할 것임을 발표해 우리병원이 혜택을 얻게 됐다"며 "용적률 상향으로 주차장, 검사실, 중환자실, 병동과 각종 편의시설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진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의료진 충원과 장비 및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120여 년 간 동대문 시대를 거친 역사 속에 탄생된 병원이며,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다리가 되어준 병원이다"라며 "개원 29주년은 이화의료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 개원에 이어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까지 이대목동병원에 연일 기쁜 소식이 함께 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목동병원이 세계적 명성의 병원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개원 29주년 행사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과 함께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보고 및 축하영상 감상도 이뤄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7 15:53: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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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美 FDA 품목허가 재도전

휴젤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3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3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바 있다. 휴젤은 CRL 내 요구 사항에 따라 일부 문헌 및 데이터 보완 작업을 완료, FDA에 허가 신청서를 재제출했다. 서류 제출 후 허가 획득까지 통상적으로 약 6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툴렉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보툴렉스의 현지 영업ㆍ마케팅 및 판매는 '휴젤 아메리카)'가 담당한다. 휴젤 아메리카는 휴젤이 지난 2018년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으로 지난 2020년 독일 멀츠사(社)의 북미 에스테틱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제임스 하트만'을 대표로 영입,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활동 전개를 통해 보툴렉스의 빠른 현지 안착을 이끌 예정이다. 미국 진출 가속화를 위해 지난 6월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앨러간(현 애브비)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직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최근에는 제3공장 준공을 완료한 후 밸리데이션도 진행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 국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중국과 유럽에 이어 휴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만큼 성공적인 현지 론칭과 함께 시장 진출 3년 내 미국 TOP3 톡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7 15:49: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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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병원 확장 "MD 앤더슨 암센터 같은 최고 병원 될 것"

이대여성암병원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2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를 축하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올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9월 1일부터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함으로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의 경쟁력은 탁월함과 더불어 따뜻함을 함께 갖춘 병원"이라며 "공간 확장과 교수진 보강을 통해 강점이 더욱 커진 만큼 수직상승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의 도약을 기대 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09년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 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첫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를 한 장소에서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특성화 된 진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7 15:45: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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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11일 현장 개막..1300명 이상 면접 예정

3년 만에 열리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채용문이 다음 주 활짝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행사가 오는 11일 개최된다. 행사장에선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93곳중 오프라인 참가를 신청한 58개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안정성평가연구소 등 10개 기관·특성화대학원 등이 면접·상담 등을 통해 구직자들을 만나게 된다.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은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직후 원희목 회장의 개회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영상 축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축사 등에 이은 특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오전중 행사 현장을 방문, 채용 부스 등을 둘러보며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기업별 채용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본 무대인 컨퍼런스관에서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JW신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 11개사 순서로 각 30분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 행사장내 전용 면접장에 마련된 14개 면접 부스에서는 사전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중 서류전형 합격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희망 회사에 대한 사전 질문을 제출한 구직자 1000여명도 참가기업 상담 부스에서 현장 상담을 할 예정이다. 사전에 면담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예비시간 등을 활용한 상담은 현장에서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예년과 달리 온라인 행사로 마련된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6일부터 7일까지 사전 신청한 예비 취업자 146명이 참여, 연구개발·영업·품질관리·제제연구 등 각 실무분야 멘토들과 상담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온라인 공간에서 달아오른 채용박람회 열기가 현장 행사에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는 7일 오전까지 3만 4,000여명이 방문했고, 행사장 입장을 위한 사전 등록 성격의 회원 가입자도 1400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취업포털 잡코리아 홈페이지에 개설,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도 방문자가 6일 자정까지 1만명에 육박했다. 채용박람회 당일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의 회원 가입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자동 문자발송)을 수령받게 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가증을 제시하면 된다. 만일 사전 신청을 못했더라도 당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셀프 등록대에서 신청 절차를 밟으면 입장 가능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7 15:41: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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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파고든 K-뷰티, 기업들 적극 소통으로 고객모으기 '총력'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들에서 K-뷰티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뜨만 위시트렌드(Teman Wishtrend)' 1기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Teman'은 친구라는 의미의 현지어로, 직배송이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져 있는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기획된 앰버서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6개월 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51명 모집에 620명의 현지 인플루언서가 지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도 지난 7월 베트남 국민 배우로 알려진 치푸를 현지 공식 모델로 기용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동남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속속 오픈했다. 지난 7월 캄보디아 21호점을 열었고, 이달 말 필리핀 27호점을 오픈한다. 연말까지 두 국가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 총 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임을 밝혔다. 6월에는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 말레이시아 매장에 공식 입점하기도 했다. 위시컴퍼니 아태평양 세일즈 총괄 손혜진 수석 매니저는 "동남아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번 엠버서더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알릴 수 있었다"며 "현지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지속 확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시장규모가 약 2배 이상 확대되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수출국가로 꼽힌다. 한류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진출이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 TPC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6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2021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9712억엔으로 약 9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5 14:07: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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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창립 55주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향한 위대한 도전"

GC녹십자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전을 촉구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을 통해 12개 계열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967년 창립 이래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필요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도전과 헌신의 길을 걸어온 GC가 반세기를 지나온 지금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며, "GC의 미래를 위해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과 위대한 헌신(Great Commitment)으로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대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수석부원장에게, 녹십자장은 GC녹십자 사업개발본부 허정호 External R&D팀장, 생산부문 김정수 플루팀장, GC녹십자EM 영업본부 허영규 기술영업2팀장,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 김태정 정제팀/혁신제조팀장 등 4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도매팀 등 15개팀에게 수여됐다. 총 54명에게 우수 표창이, 174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5 13:51: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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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에 램시마 적극 알린다..로컬 학회 참여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최대 규모의 장질환학회(UEGW)를 앞두고 로컬 학회에 활발히 참여하며 마케팅 및 의과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5일 회사측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법인은 지난 6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BGS)에서 '대전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전환한 1년 간의 리얼월드 사례 및 미래에 대한 연구' 제하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0명이 넘는 영국 의료관계자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환자의 내원을 줄이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독일 법인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개최된 독일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학회(DGVS)에서 '인플릭시맙을 통한 관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램시마SC의 효능 및 실처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 '램시마SC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독일의 주요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로서 램시마SC의 역할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하며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실제 로컬 학회 참여가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은 올 1분기 램시마 및 램시마SC 시장 점유율이 58%(IQVIA)를 기록하며 2020년 출시 대비 10%포인트 이상 확대됐고, 독일에서는 같은 기간 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0년 대비 3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장질환학회(UEGW) 이후에도 로컬 학회 참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프랑스 법인은 이달 중순부터 프랑스 류마티스연맹(FFR) 및 국립 류마티스 연구단체에서 주최하는 류마티스 내셔널 데이를 시작으로 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 교육 협회(AFEMI) 행사, 프랑스 국립 대장항문학회(SNFCP) 총회 등 다수의 로컬 학회에 참석한다. 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유럽은 각 국가별로 의료 시스템과 정책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적합한 방식의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고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로컬 학회에서 제품을 알리고 연구 데이터를 소개하여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과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로컬 학회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5 13:47: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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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영국 출시..유럽 공략 가속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나보타)'가 선진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단일 시장으로,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현지 전문 유통사인 위그모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에 특화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이달 초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누시바 제품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5 09:2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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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기넥신' 국내 처음 누적 매출 5000억 달성..출시 30년만

SK케미칼의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이 국내 처음으로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1992년 2월 국내 처음 발매된지 30년 만이다. SK케미칼은 지난 9월 기준 기넥신 누적 매출이 50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기넥신은 은행잎에 들어있는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혈액점도 저하 ▲혈관확장 ▲혈관 탄력성강화라 등 3대 혈관 보호작용을 한다.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1988년 3월 국산 은행잎에서 추출한 고품질·고순도 은행잎 추출물에 대한 생산 및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고, 1992년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해 3월에는 기넥신 240mg 고용량도 출시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20년 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5000억원의 매출을 쌓아오는 동안 기넥신은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은행잎은 '노랗다'는 편견을 깨고 푸른 은행잎의 약효에 대해 알리기 시작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국내 출시 전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가에 수출됐다. 국내 의약품이 국내 판매에 앞서 해외 수출을 먼저 성사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국내에 기넥신을 발매한 1992년에는 국내 매출 100억을 돌파한 첫 번째 국산 의약품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파마 기획실장은 "기넥신의 약효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500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면서 "앞으로도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5 09:16: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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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하반기 채용문 '활짝'..인재 발굴 본격 나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채용문을 활짝 연다. 각 분야 인재 영입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증가율이 제조업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협회 및 통계청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의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제조업(0.8%)의 6배에 달하는 4.9%로 집계됐다. 2011년 7만 4477명이던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10만명을 돌파, 이듬해인 2020년 11만 4,126명으로 집계됐다. 청년고용, 정규직 채용에 앞장서 온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꾸준한 인재채용으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올해도 잇달아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인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특허, 임상전략, 제제연구, 사업개발, 해외사업,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모바일 퍼블리싱 ▲정보보안 ▲헬스케어 사업 기획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산업과 자사 소개를 비롯, 하반기 채용계획과 절차, 직무정보 등을 구직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이 같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업들이 협회에 제출한 채용 계획만 해도 올 하반기 93개 업체 1900명에 육박한다. 이미 채용을 마쳤거나 부스에 참가하지 않는 기업들을 포함하면 채용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3일 현재 사전신청을 위한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1만8039명이 방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4 16:26: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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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巨人] '생명을 살리는 약이 진짜 약이다" 성천 이기석 선생

JW중외제약은 지난 70년 '수액제'라는 고된 길을 꿋꿋이 걸어온 기업이다. 수액은 입원 환자에겐 '생명수'이지만 기업에는 '돈이 안되는 약'이다. 기초수액제의 가격은 1000원대로,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 가격보다 싸다. 이윤은 일반 드링크제보다도 터무니없이 낮다. 이 때문에 기초수액제는 필수 치료제지만 제약사가 기피하는 '퇴장방지의약품'의 대표 품목이 됐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은 남들이 기피하는 길을 70년째 묵묵히 걸어왔다. 수액제 국산화를 처음 이뤄냈고, 충청남도 당진에 세계 최대 수액 공장을 세우며 아직까지도 국내 입원 환자들을 위한 생명수 개발에 힘쓴다. 이는 "시장성이 없더라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약이 진짜 약이다"라는 창업주 성천 이기석 선생(사진)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온 결과다. 성천은 한국전쟁 직후 JW중외제약의 전신을 세우고, 고통받는 생명을 위해 평생을 바친 기업인이다. 불모지에 그가 심은 '생명존중'의 씨앗은 이제 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으로 피어나고 있다. 자료와 문헌들을 통해 성천 이기석 선생을 다시 만났다. 성천의 첫 직장은 '김포금융조합'이었다. 금융사 근무를 계기로 협화약품양행 경리책임자로 일하며 제약 산업에 첫 발을 들였고, 해방 후 회사의 경영을 맡으며 경영자의 길에 들어섰다. 뜻 밖의 기회가 찾아온 건 1953년 여름이었다. 동향 친구가 찾아와 도산 위기의 '조선중외제약소'를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의 나이 마흔을 막 넘겼을 무렵이었다. - 당시 기업은 어떤 상태였나. "조선중외제약소는 출범 당시부터 주사제만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이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자본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도산위기를 겪고 있었다. 주력 제품인 수액제 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았고, 다른 제품들에 비해 이윤 폭이 너무 작아 정상적 경영이 어려웠다. 수요가 약국이 아닌 병원과 의원에 국한돼 고객을 확장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 돈 안되는 것을 알고도 인수를 결정했나. "환자들의 고통이 너무 컸다. 휴전 이후 미국이 철수하고 나니 수액을 거의 구할 수가 없었다. 수술 후 물을 마시지 못하는 환자들은 물론,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환자들도 탈수증으로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다. 어차피 누구든 이루어내지 않으면 안 될 일이었다. 모두가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누가 살려내나.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렇게 '대한중외제약'을 세운 성천은 국민을 살리기 위한 일에 몰두한다. 그리고 6년 후인 1959년, 국내 처음으로 5% 포도당 수액을 선보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의 국산화 시대를 연다. 이후 1964년 '하트만' '엘알긴 주사제', 국내 최초 항생제 '겐타마이신' 등을 개발했다. 196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두번째 쾌거였다. - 국내 최초 신장 이식 수술의 역사도 썼다. "1969년 한 재미교포가 미국에서는 신장을 기부 받을 수 없어 한국에 들어왔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신장이식 수술이었는데, 신장은 있어도 수술 중 신장에 차는 물을 빼내기 위한 투석액 '인페리놀'이 없었다.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임원 회의를 소집해 공장 내에서 다른 약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오로지 투석액 개발에만 전념할 것을 지시했다. 몇 차례 실패 끝에 신장이식수술에 필요한 5리터짜리 15병의 투석액을 만들어냈고, 이 투석액으로 카톨릭 중앙병원이 국내 첫 인공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연구기금 지원도 없었고, 생산라인 중단 손실도 있었지만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매달린 결과였다." JW중외제약이 60년대 개발한 '고양이표 후라킬' 역시 성천의 생명존중 철학을 알려주는 일화로 유명하다. 성천은 사람에 독성이 미치지 않는 쥐약을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지만, 스스로 생산을 중단하고 당시 보사부에 허가취소를 자진 신청했다. - 쥐약은 왜 개발했나. "60년대는 먹고 사는 게 더 중요했던 시대였다. 쥐약을 먹고 죽은 쥐를 개나 고양이가 먹고 죽으면 그걸 사람이 끓여먹다 사망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사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2차 독성을 제거한 쥐약을 개발해 '고양이표 후라킬'이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기 시작했다. 후라킬은 발매하자마자 히트 상품이 되어 당시 어려웠던 회사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 그런 후라킬 생산을 자진 중단한 이유는. "쥐도 생명이다. 약을 만드는 것은 결국 죽는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일인데 우리는 생명을 죽이는 독을 만들고 있지 않나. 약다운 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명을 구하는 회사로 사명을 정했는데, 재무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사명과 어긋나는 일에 직원들을 동원할 수는 없었다." 수액제에 대한 성천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70년대, 대한중외제약 수액을 맞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경영에서 물러나있던 60대 성천은 망설임 없이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들 앞에서 직접 수액을 맞겠다고 팔을 걷었다. - 생명을 걸고 나선 일이었는데. "철두철미하게 생산한 우리 수액에 대한 믿음이 굳건했다. 결국 사망 사고는 수액이 아니라 주사기 세트 세균 오염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영업사원들도 회사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작용이 나면 자신이 직접 수액을 맞았고 이는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모두가 우리 수액의 안전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성천은 생명 존중 만큼이나 직원 존중에도 힘썼던 리더였다. 직원들과 만나는 매 순간 '중외가족'과 '직장낙원'이라는 경영철학을 공유했고, 실제로 기업을 신나게 일하는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JW중외제약은 1967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사내급식 제도를 공식 도입했다. -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제도였다. "당시 수액 한 병 값이 180원이었다. 그런데 수액을 담는 90원, 100원하던 호리병이 점심시간 후 2~3시에 많이 깨진다는 보고를 받았다. 원인을 분석하던 중 병을 나르는 생산부 직원들이 점심을 거르고 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회사가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직원들을 굶겨가며 일을 하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태극당의 곰보빵을 사와서 공급했고, 곰보빵이 국수로, 70년대에는 밥으로 바뀌었다. 그리고나서 병이 깨지는 문제도 근원적으로 해결하게 됐다." 성천은 1975년 타계했지만 그의 정신은 3대를 거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성천의 아들인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손자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성천이 경영권과 함께 넘겨준 것은 '경영자로서 절체절명의 순간이 오더라도 생명에 대한 긍휼감을 잃지 말라는 유지'였다고 회고했다. JW중외제약은 재정적으로 크게 어려웠던 외환위기 직후, 당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당시 수액으로 도저히 이익을 낼 수 없다며 설비 투자를 말리는 직원에 이종호 명예회장은 "JW가 가진 업보"라며 강행할 것을 지시했다. 결국 당진 공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1600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연간 1억4000개의 수액제를 생산한다. 수액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수액용기 제작에도 혁신을 이뤄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997년 환경 호르몬이 없는 Non-PVC 기반 설비를 국내 처음 도입했고, 2004년에는 Non-PVC계 친환경 다층필름과 용기를 자체 개발했다. 이경하 회장이 "Non-PVC가 생명이라면 어려워도 가는 것이 맞다"며 밀어부친 결과였다. 2022년 현재 JW중외제약은 국내 1위를 넘어 수액 시장 아시아권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3개의 방(3 체임버)으로 나뉘어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WINUF)'를 개발해 아시아권 최초로 유럽 수출을 시작했고, 글로벌 최대 수액 전문사인 미국 박스터와 독점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벌어들인 자금은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JW중외제약은 Wnt, STAT 등 5가지 타깃 중심의 암·면역질환·재생의학 분야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 전쟁 이후 '국민을 살린 생명수'는 이제 해외로 뻗어나가며 또 다른 신약 개발의 꿈을 이뤄내고 있다. - 당신이 심은 생명존중의 씨앗이 혁신신약으로 피어나고 있다. "조금 벌더라도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구제하는 편에 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편이 낫다. 팔기 쉬운 약을 만들기보다 환자가 필요한 약,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야 한다. 제약기업의 창업정신은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고귀한 인명의 구제에 있다. 이 숭고한 과업에 참여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고, 창립정신의 실천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4 14:58: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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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상현 부회장 “서울, 글로벌 뷰티 중심 도시 만들겠다"

"서울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콜마도 서울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콜마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 달 30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콜마는 '2022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기업으로 참여하며 매력감성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4일 이번 행사에 1만여명이 기업의 홍보부스를 방문해 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 행사에서 '콜마가 시장을 이끈다(Kolmar leads the market)'라는 컨셉으로 대표 제품들과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의 토털 제조자개발생산(ODM) 서비스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장품 원료, 제형, 용기 등을 다채롭게 전시했다. 뷰티 테크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도 진행했다. 개별 피부 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화된 화장품 처방과 함께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앰플형 에센스를 제공했다. 뷰티 스타트업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행사 기간동안 진행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수상한 뷰티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3일 행사 기간동안 내외국인 피부 진단 서비스 이용자 1200여명 등 1만여명이 한국콜마 부스를 방문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대표 협력 사로 참여해 기쁘다"라며 "뷰티하면 떠오르는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나가며, 국내 여러 인디 뷰티기업들이 전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와 국내외 뷰티 대기업이 함께 기획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로, 국·내외 약 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4 10:05: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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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 화재사고 "매출 큰 영향 없어..수습, 재발방지에 최선"

화일약품이 지난 달 30일 발생한 생산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매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인근 공장을 적극 활용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신리 공장은 지난해 화일약품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했다"며 "상신리 공장 인근 하길리 공장과 반월공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일약품은 신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와 함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상신리 공장은 KB손해보험 화재보험에 정상적으로 가입된 상태이며 가입금액은 241억원"이라며 "정확한 재해발생금액이 확인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원료 개발 단계부터 주사제와 캡슐제, 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완제의약품 생산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덱사메타손, 클로로퀸, 키모스타트 등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 소재 화일약품 상신리 공장에서 화재가 나 화일약품 직원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04 09:37: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