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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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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 보호' 尹, 선대위 출범 후 '국민 안전' 행보 주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국민 안전'을 선대위 출범 후 첫 핵심 키워드로 선보였다. 약자와의동행 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은 윤 후보는 출범식에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한 만큼, 관련 행보에 집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강력 범죄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치료 지원과 신변 보호 등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윤 후보는 오후엔 서울의 치안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강력범죄의 피해자는 트라우마 경험을 겪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어서 사회적 약자로 봐야 한다"며 "오늘 일정은 거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미애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부위원장, 원희룡 종합총괄본부장, 한영옥 서부스마일센터 부센터장과 간담회를 가진 윤 후보는 재차 '국민 안전'이라는 국가의 임무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범죄 피해를 예방해야 하고 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자가 다시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통해서 피해자가 범죄 피해로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인과 그 가족을 살해한 조카를 변호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윤 후보는 "국가가 기본적 임무를 생각하는 소홀히 하지 않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가해자 보호라고 하는 것은 절차상의 인권 보장은 돼 있는데 피해자 인권이 경시된 부분이 있다"고 답을 피했다. 행사에 동행한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국가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있다"며 "가해자 편이 아닌 피해자 편에서 보호하고 치유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윤 후보의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정책 행보의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피해자 보호와 관련 "범죄 피해자 센터와 제도들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법무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흩어져 있어서 예산, 인력 부분에서 중복되거나 사각지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구상하는 공약을 며칠 내로 정리해서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범죄 피해 기구 및 제도의 일원화가 포함된 내용을 빠르게 국민께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옮겨 오후에 서울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을 찾은 윤 후보는 서울경찰청 상황실장에게 약 10분간 신고 처리 건수, 근무 인원, 코로나19에 따른 근무 변동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후보는 "연말에 치안 수요가 많은데, 모쪼록 잘 부탁드린다"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1-12-07 15:07: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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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종합상황실장 맡아

금태섭 전 의원이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합류한다. 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김 위원장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 발간위원장을 맡은 금 전 의원은 전날(6일) 선대위 출범식 추가 영입 인사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7일 선대위에 합류했다. 사진은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4월 1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찬 모임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뉴시스 금태섭 전 의원이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합류한다. 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김종인 위원장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 발간위원장을 맡은 금 전 의원은 전날(6일) 선대위 출범식 추가 영입 인사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7일 선대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비서실, 총괄상황본부, 총괄특보단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후보 비서실엔 윤석열 대선 경선 캠프 정무실장이었던 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검사 출신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신 전 의원과 박 전 의원은 선대위 내 '친(親) 이명박 대통령 계'로 분류된다.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상황본부에선 김우상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부본부장을 맡는다. 본부 산하 종합상황실 종합상황실장은 재선의 이철규 의원, 상황1실장에 유승민 대선 경선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이었던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상황 2실장은 정희용 의원이 맡는다. 금태섭 전 의원은 전략기획실 실장, 정태근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정무대응실장으로 인선됐다. 총괄특보단엔 전현직 의원 등이 선임됐다. 정책특보단장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맡는다. 이밖에 ▲정무특보단장에 김태흠 의원 ▲지방자치특보단장에 이종배 의원 ▲기획특보단장에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국방안보특보단장에 한기호 의원 ▲환경노동특보단장에 박대출 의원 ▲종교특보단장에 이채익 의원 ▲대외협력특보에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상임경제특보에 나성린 전 의원이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았다. 또한 당은 깅호승 전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의 청년보좌역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07 14:59: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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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과 함께하는 대선 강조..."청년을 국정 동반자로 선언하길 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선언하길 정말 잘했구나 생각했다"며 청년과 함께 하는 대선을 강조했다. 윤 후보와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서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선언하길 정말 잘했구나 생각했다"며 청년과 함께 하는 대선을 강조했다. 선대위 출범으로 든든하고 기쁘다는 마음을 전한 윤 후보는 한마디 할 말이 있다며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서)고3 학생하고 대학 졸업반인 여학생의 연설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똑똑한 줄…제가 다음에 가서 연설하려니까 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전날(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대학 입시 발표를 앞둔 김민규 씨와 20대 대학생 백지연 씨는 시민 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이들의 섭외 배경을 물은 후 "(이분들이) '나는 국대다'에서 공개경쟁으로 (뽑히셨다)"라며 "'우리 청년에게 미래가 있구나',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선언하길 정말 잘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후 발언에 나선 이준석 위원장도 젊은 세대의 자발적인 참여가 달라진 국민의힘의 모습 중에서 가장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학 입학 발표를 앞두고 있는 김민규 군의 연설은 많은 분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자리를 양보했느냐에 따라 젊은 세대가 우리를 바라보는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고3학생 한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던데, 그분의 직위보다 그분의 역할이 무엇이고 실질적으로 공간이 주어지느냐를 많은 젊은 세대가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양당이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서 1년 넘게 지금까지 실적을 보이고 준비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 이렇게 말한다"며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라', 따라오려면 찢어질 것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도 청년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청년모니터링단을 만들어서 청년들의 눈으로 이 후보의 각종 토론이나 연설을 모니터링해 과연 이 후보의 말바꾸기가 청년들의 눈에 적합한건지에 대해 추진할 것"이라며 "윤 후보는 출범식에서 인상적인 연설을 해준 김민규 학생과 백지원 학생이 후보의 모든 메시지를 게이트키핑하는 청년의 눈으로 후보의 메시지를 바라보는 일을 하는 팀에서 일하게 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두 학생에게 다 확답은 받지 못했고 의견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대위 회의 앞서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선대위'라는 선대위 네이밍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의 염원과 정권교체의 의지를 담아 제20대 대선 선대위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결정한다"며 "나라의 정의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와 무너진 정의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07 11:18: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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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 뉴스> ▲네이버쇼핑과 이베이, 11번가, 쿠팡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소비자 생명이나 신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즉시 경보가 뜨고 판매를 중지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능형 소비자 종합지원 체계 사업'을 내년 2월께 공고하고 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해 연말까지 1단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아세안(ASEAN) 국가로 수출할 경우 원산지 증명서 사본만 제출해도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가 적용된다. 정부는 6일 지난 9월 29일 열린 '한-아세안 FTA 제27차 관세·원산지소위원회'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개선 방안에 대해 아세안 측과 잠정 합의한 내용을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정부는 보호무역과 새로운 무역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한 철저한 대비, 무역 저변 확대, 글로벌 환경 규범 강화에 따른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지원 등을 예고했다. 한국 무역인들이 세계와 경쟁하는 데 어려움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에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41.2%(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이 후보 37.9%(1.1%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1%(1.1%포인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3.2%(1.4%포인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7%(0.8%포인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최고위에서 의결하고 조직도를 공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총괄본부를 축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전을 구체화할 분야별 위원회를 구축했다. 제20대 대선 총책임자 역할을 맡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 "검찰 정권으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사 프레스룸에서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면면을 보면,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을 예상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을 향해 "이제 국민의 희생으로, 국민의 피땀으로만 국가과제를 해결하는 상태를 벗어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잘 팔리는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의 주요 성능인 유해가스 제거나 탈취 효율 등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료와 필터교체 비용 등은 최대 2배 차이가 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8배 차이가 있었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인력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6일 '아스플로'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파운드리 증설은 아스플로의 성장 모멘텀"이라며 38.8%의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이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청약 시장에 몰리고 있다. <산업부> ▲게임 사이에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각 기기 간 성능이 강화되자 모바일, PC, 콘솔 기기를 넘나들며 게임 지식재산권(IP)이 확장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던 리니지, 카트라이더 등이 플랫폼 확대를 선언했다. 플랫폼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을 함께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가 게임업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탄소중립을 위한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2030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에 대해선 10곳 중 9곳에 가까운 기업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LG CNS가 한국무역협회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선점에 나섰다. LG CNS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이같은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9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 부지를 전시 컨벤션과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등 마이스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재개 이후 한 달간 약 1만3500여명의 승객이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다. 특히 하루 평균 40편을 운항하며 540여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8일 연속 전석 만석을 달성하는 등 지난 한 달간 8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주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UT와 타다가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달 1달 간 UT는 이용자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카카오T는 견조세를 보여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며 수도권 의료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는다. ▲유통업계 전면에 내걸렸던 여행 상품들이 또 다시 뒤로 밀려났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외 빠른 확산세에 판매취소와 재편성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외식업계와 식품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식업계는 지난달부터 위드코로나(일상적 단계 회복) 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연말 특수를 기대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2021-12-07 06:00: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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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공조' 심상정·안철수 첫 회동..."시민의 삶 지키는 선거돼야"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로 회동을 갖기 위해 각각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제3지대 공조'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회동에 같이 배석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두 후보가 대선이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두 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실무협의에선 쌍특검·결선투표제 도입을 포함한 정치개혁·청년들을 위한 연금 개혁 등이 논의될 것 이라고 설명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기감 커지면서 코로나19 대책도 이번 대선 후보 만남에서 논의됐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안 후보와 심 후보 간 회동을 축약하며 ▲코로나19 대응 ▲선거제도 개혁 ▲ 민생 문제 해결을 주로 이야기 나눴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두 후보는 우선 시급한 코로나19 대책으로 확진자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하고 중증환자 2000명 이상 치료 가능한 병상 및 의료진을 확충할 것과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손실 보상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둘째, 두 후보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제도 개혁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두 후보는 기득권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고 공적연금 개혁,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과 같은 미래 정책 의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한다"고 했다. 배 원내대표는 "최근 뉴스, 신문 보도, 또 시사 프로 패널, 예능 등 기득권 양당 후보 중심의 심각한 편중 편성과 보도에 대해서 두 후보는 우려를 표하며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들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원내대표 실무 협의에서 주요 의제로 제시되지 않았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배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선거이고 당연히 향후 대한민국 정부를 책임져야 될 대통령들은 방역 대통령이어야 한다"며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문제를 두 후보가 우선 거론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했다"고도 했다. 배 원내대표는 대선 결선 투표 관련해서 원포인트 개헌이 가능한지 묻는 기자의 질문엔 "정치개혁 문제와 관련해 정책 단위에서 기획 토론회나 이런 것들을 추진해 보기로 추가적으로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윤석열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을 동시하자는 '쌍특검'에 대해서 배 원내대표는 "현재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설 특검을 하되 특검 후보자 추천을에 있어서 기득권 양당은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이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천하겠다고 하는 것이 방안"이라고 답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06 18:07: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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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대·이념 아우르는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출범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꼭 31일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이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제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보를 비롯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 부위원장단,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후보들도 출범식을 함께했다. 연설에 나선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정권교체로 더 큰 승리의 발판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천명했다. 윤 후보는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리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저는 지난 6월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젠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2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정권교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으나, 그 정권교체의 기회가 왔다"며 "나라의 번영과 미래를 열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이 저를 불러주셨다"며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고 소리쳤다. 총괄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도 연설에 나서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새로울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며 "문 정부는 국가를 어설픈 이념을 실험하는 연구실로밖에 여기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중영합주의자와 국가주의로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좌파든 우파든 대중영합주의와 국가주의가 결합한 다른 나라의 역사를 보라"며 "파국·파산·파멸했고 나라와 민족도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청년과 중도층 공략이 이번 대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 유튜브 어딘가에서 종종있는 우격다짐과 논리의 비약에 관심을 가져서 우리 후보를 지지할 젊은 유권자는, 중도층은 없다"며 "어떤 자리에서도 성난 모습보다는 안정된 모습으로, 그리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달라. 윤석열 후보의 장점을 이야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변인 오디션 '나는 국대다'에서 명성을 얻은 19세 김민규 씨와 20대 대학생 백지원 씨(전 최재형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도 이날 시민 연설로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의결하고 조직도를 공개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원톱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체제가 갖춰졌다. 후보가 위원장을 맡은 직속기구인 '약자와의동행 위원회',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도 출범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금태섭 전 의원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권경애 변호사의 공식 합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021-12-06 16:04:13 박태홍 기자
부고-12월 6일

▲정영순씨 별세, 김경희씨 부인상, 김대업·대훈(경기신문 편집국장)·진아씨 모친상 = 5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101호,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63-247-1003 ▲어윤태 씨 별세, 어두선·명순·재선(경동대 교수)씨 부친상, 김재승(전 뉴스핌 온라인국장) 씨 빙부상, 김태훈(뉴스핌 정치부 기자)씨 외조부상 = 12월 5일 오후 10시30분, 동두천시 생연동 예드림장례식장 202호. 발인 12월 7일 오전 8시30분, 장지 동두천시 송내동 선영. 031-868-4440 ▲정재백 씨 별세, 이덕교·제교(문화일보 사회부장)·현숙·계숙·삼숙 씨 모친상. 박재혁(대림대 도서관미디어정보과 교수)·송병욱(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장) 씨 장모상, 최숭아 씨 시모상=5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2227-7556 ▲이명자 씨 2021.12.06. 별세,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구정미씨, 구은미 동의대 보육가정상담학과 교수 모친상, 김광옥 신양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중희 부경대 중국학과 교수 장모상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 2021년 12월 8일(수) 오전 7시, 장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분당메모리얼파크), 문의전화 : 02-2072-2011(빈소) ▲김용균(익산 기쁨의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장영희씨 남편상, 김소영·김소희·김숙희(인천 해원초 교사)·김효생·김은생(LG CNS 부사장)·김진홍씨 부친상, 윤영앵(정읍 학산중 교사)·양은경씨 시부상, 이광익(전주비전교회 담임목사)·김영태·윤경현(한국중부발전 인니수력발전 사장)·임용배(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김태헌(CBS 기자)씨 조부상=5일 전주효사랑장례문화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0-4444 ▲강기영씨(향년 107세) 별세. 민주신문 강상숙 발행인 부친상=별세:12월6일 빈소:경남 거창 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12월8일, 장지:함양군 서상면 선영. ☏055-944-4444

2021-12-06 15:36:15 박태홍 기자
인사-12월 6일

◆세아그룹 ◇사장 △ 세아홀딩스 이태성△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세아에삽 조규환 ◇부 사 장 △세아홀딩스 백선우 △세아베스틸 김철희 ◇전무 △세아제강지주 김태현 △세아제강 김석일 ◇상무 △세아제강 백규한 △세아베스틸 홍성원, 이승재 △세아특수강 박상화 △세아엠앤에스 김수운, 김충, 장광덕 △동아스틸 이현 ◇이사 △세아제강 최영준 △세아베스틸 김동혁 △세아창원특수강 이응수 △세아특수강 이종탁, 서태복 △세아씨엠 김상태 △동아스틸 박종호 ◇이사보 △세아홀딩스 여운상, 이윤아, 박성준, 고일섭, 김수진 △세아제강 홍정덕, 이권한, 류청 △세아베스틸 남궁석, 이규웅, 최준식, 오병길, 장용진, 권오현, 오승민 △세아창원특수강 백창욱, 심요섭, 강희철, 신정호, 윤한민, 우낙영 △세아씨엠 김후동, 임선재 △세아엘앤에스 권기락 △세아항공방산소재 차행진, 최창익 ◇전무(겸직) △세아특수강 이강현 세아메탈 대표이사 ◇상무(보직) △세아네트웍스 이근홍 대표이사\ ◆한국광해광업공단 ◇상임이사△남상용 경영관리본부장 △강철준 광해안전본부장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심재원 △관리처장 장석식 △조달협력처장 김소민 △하동빛드림본부장 송흥복 △신인천빛드림본부장 송기인 △영월빛드림본부장 최문달 △안동빛드림본부장 김동권 △삼척빛드림본부장 이기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규 임명 △금융사업본부장 정중섭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운영지원실장 김준형 ◆비즈니스워치 ◇승진 △편집국장 김춘동 △산업부 부국장 양효석 △경제부 부국장 김상욱 △거버넌스부 부장 박수익 △마케팅본부 부국장 김진빈 <전보> △거버넌스부 전문기자 신성우 △생활경제부 부장 양미영 △부동산부 부장 원정희 ◆데일리임팩트 △편집국장 조태진 △산업부 차장 변윤재 △경제부 차장 김병주 △임팩트팀 차장 이승균 △경영기획실 과장 최경식

2021-12-06 15:35: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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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총괄' 선대위 조직도 공개

국민의힘이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최고위에서 의결하고 조직도를 공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총괄본부를 축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전을 구체화할 분야별 위원회를 구축했다. 제20대 대선 총책임자 역할을 맡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게 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종인 위원장을 보좌한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엔 당 중진과 정치 신인을 함께 배치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홍준표 대선 경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이 중진급 인사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인선됐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할린 강제이주 3세 워킹맘'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 지난 보궐선거 당시 거리 유세 명연설로 알려진 일명 '비니좌'노재승 블랙워터포트 대표가 중책을 맡았다. 부위원장엔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재원·김용태·윤영석 최고위원이 인선됐다. 청년본부도 눈에 띈다. 홍준표 대선 경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여명 서울시의원이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함께 공동본부장으로 활약한다. 유승민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으로 참여한다. 여성본부는 양금희 의원이 본부장을 맡는다. 약자와의동행 위원회와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는 후보가 위원장을 맡는 후보 직속 기구로 꾸려졌다.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구체화할 기구로 사법개혁위원회, 경제사회위원회, 글로벌비전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설치됐다. 총괄본부는 6개로 윤 후보와 대선 경선을 함께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 전임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3선 의원인 김상훈 의원과 노동운동가 출신 임이자 의원이 직능총괄본부장을 함께 맡는다. 총괄특보단장엔 권영세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은 이준석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과 겸직한다.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권성동 사무총장이 인선됐다. 고문단은 후보특별고문-후보전략자문위원회-후보비서실로 구성됐다. 후보특별고문엔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후보전략자문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배현진·유의동·엄태영·최형두 의원과 정유섭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을 맡았다. 비서실장을 초선의 서일준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비서실 정무실장으로 자리한다.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수행팀은 이만희 의원이 수행단장, 이용 의원이 수행 실장 중심이다. 공보단장 조수진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 이양수 의원은 후보의 말과 생각을 정리해서 시민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변인단엔 MBC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 판사였던 전주혜 의원,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경선 캠프에서 윤 후보의 생각을 전한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클린선거전략본부는 김재원 본부장을 필두로,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비리국민검증단을 맡고 정점식 의원이 네거티브 검증단장, 유상범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으로 선대위의 법률 대응을 담당한다. 한편,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윤 후보는 단합, 국민의힘 역량 강화를 통한 정권교체 등의 키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이제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원팀'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2021-12-06 13:48: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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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매머드 털 정리했다는 이준석, "원팀 갈 수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선대위에 불필요한) 털을 다 깎은 것 같다"며 선대위 출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원톱으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하고 면도했다고 했는데 털은 다 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선대위 구성이 완료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머드 선대위의 구상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매머드의 털을 좀 깎아내고자 제안한 것이고 면도해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떼가 많이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 조정에 대해서 "역할 조정이라기보다, 지난 한주 과도기였기 때문에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저와 윤 후보, 그리고 김병준 선대위원장 사이 긴밀하게 논의하고 업무 분장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은 총괄선대위 측에서 전달받은 것이 없고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실질적인 영입 움직임은 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잠행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을 다 얻었냐는 질문에 "얻고자 하는 것이 있어서 잠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과도기적 구성으로는 제 역할이 제한적이고 원활한 선대위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제가 별도로 행동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면도를 다 했으니,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 정체를 알 수 없는 핵관(핵심 관계자)들의 안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정 과정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던 김기현 원내대표를 포함해 윤 후보와 저, 김종인 위원장, 김병준 위원장이 다 원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2-06 10:09: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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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윤석열 41.2%·이재명 37.9% 오차범위 내 접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에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6%다.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KSOI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에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41.2%(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이 후보 37.9%(1.1%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1%(1.1%포인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3.2%(1.4%포인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7%(0.8%포인트↑)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0.1%포인트↓), 부동층은 9.4%(지지 후보 없음 7.5% + 잘 모름 1.9%)였다. 연령별로는 2030 세대에서 변화폭이 눈에 띈다. 20대에서 이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3.6%포인트 하락한 25.1%였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41.2%(지난 주 대비 7.1%포인트↑)로 나타나, 35.2%를 기록한 윤 후보(지난 주 대비 2.3%포인트↓)보다 6.0%포인트 높았다. KSOI는 "연령별(또는 지역별, 직업별 등) 표본이 작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커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조사를 보았을 때, 서울에선 윤 후보 41.4%, 이 후보가 35.2%를 기록해 6.2%포인트 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인천·경기에선 윤 후보 39.8%, 이 후보가 38.9%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선 윤 후보 43.9%, 이 후보가 36.6%를 기록했는데, 윤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공표된 정례조사에서 윤 후보(48.7%)와 이 후보(22.1%)의 지지율 격차가 26.6%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다. 호남에선 윤 후보가 25.0%, 이 후보가 58.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하겠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73.3%,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3.1%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 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81.0%보다 7.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응답보다 앞섰다.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1%,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국민의힘 33.5%, 민주당 29.4%,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4.7%, 기타 정당 3.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13.0%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6%다.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06 10:0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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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꿈에 또 나타난 '찰스형' 안철수, "청년에 좋은 친구 되고파"

'찰스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청년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안 후보가 청년의꿈에 글을 남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안 후보는 지난 2일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청년들이 홍 의원에 열광하는 이유를 물은 적이 있다. 안 후보는 청년의꿈에서 의원과 청년의 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안 후보는 "놀라웠다. 청년들과 쇼가 아닌 진실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것은 정치판에서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라며 "부럽기도 하다. 왜 이처럼 밝은 청년의 공간을 진작 만들지 못했나 싶어서다"라고 표현했다. 홍 의원이 본인의 청문홍답 글에 달아준 댓글 '거짓말 안 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을 언급한 안 후보는 "제가 홍 선배님께 한 수 가르쳐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제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을 주셨다"며 "많이 와닿았다. 진실하게 걸어가야 한다는 건 저의 신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선거가 다가오자 청년들에 대한 구애가 또다시 쏟아지고 있다"며 "많은 금전 혜택과 무지갯빛 청사진이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청년의꿈' 공간은 청년들이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의 공간이 아니라 시대를 향한 정의와 올바른 미래를 위한 젊은 청년들 표현의 공간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후보는 "(청년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제시하기보다는 달콤한 이야기로 마음을 얻기보다는 진심 어린 고민과 비판을 먼저 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카페에서 청년내각을 출범하고 청년 총리와 청년 장관을 임명했다. 이들은 안 후보의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해 다시 후보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21-12-05 15:27: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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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재정비한 윤석열...정권교체 시동 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김종인 원톱 체제'로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권교체에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울산 회동' 이후 6일 선대위 공식 출범식을 통해 정권교체의 의지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5일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공정경제·안전사회'를 공식 채택하기 전까지 대선 슬로건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에 대해 "검사 직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대선후보가 된 윤 후보의 운명을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구는 지난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당시 후보의 TV 토론 준비팀장이었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정경제·안전사회' 슬로건은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규제 일변도의 정책·일방적인 제도 강행으로 경제 양극화가 심해진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이별 통보에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등의 중범죄를 '데이트 폭력'으로 치부하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는 과거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자신의 조카를 변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당 사건을 두고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선대위 갈등 봉합 이후 생길 수 있는 자만을 경계하며 '가능성의 예술'인 정치를 통해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이 이제 정권을 바꿀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라며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진통이 있었고, 당원과 국민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송구스러운 마음에 고민을 거듭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 사람들이 모두 안 될 것 같다고 하는 일을 대화를 통해서 해내는 것이 정치고, 그것이 정치의 매력"이라며 "저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른길을 위해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저는 얼마든지 더 큰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일 출범할 선대위에 추가로 합류할 인사들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4일 권성동 당 사무총장과 회동을 하고 측근인 금태섭 전 의원과 권경애 변호사의 합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10월 경직된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이후 김 위원장의 일생을 다룬 만화책의 발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권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조국흑서'의 공동 필진으로 참여하고 최근 윤 후보 주위에 문고리 세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양수 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노재승 커피편집샵 블랙워터포트 대표,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 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한 직능총괄본부장엔 김상훈·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총괄상황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비서실 내 정책실장으로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위원으로 ▲권익위 부위원장이었던 이상민 변호사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선대위에 참여하고 대변인에 황규환 당 부대변인이 추가로 인선됐다.이 수석대변인은 금 전 의원과 권 변호사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저도 아직 모르겠다.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2021-12-05 15:07: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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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각 출범 안철수, '청년' 총리·5개 부처 장관 임명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청년내각을 출범하고 청년 총리와 장관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의 청년내각 국무위원은 국민의당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젊은 활동가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안 후보의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해 다시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을 개최하고 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에게 목도리와 배지를 수여했다. 청년내각은 공정교육부, 선진국방부, 안심주거부, 미래일자리부, 지속가능복지부로 이뤄졌으며,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최고위원이 청년내각의 총리를 맡았다. 이밖에 ▲신나리 공정교육부 청년장관(당 부대변인) ▲김건 선진국방부 청년장관(당 청년위 부위원장) ▲한정민 안심주거부 청년장관(경기도당 과학기술위원장) ▲김규남 미래일자리부 청년장관(당 송파갑 지역위원장) ▲주성현 지속가능복지부 청년장관(당 청년위 부위원장)이 활약한다. 안 후보는 임명식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의 문제는 사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말"이라며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행사 자체도 청년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이고, 만약 집권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추가 공약 발표를 언급한 안 후보는 "지금 10대 공약이 준비가 돼 있는데, 대한민국이 세계 5대 경제 강국 안에 과학기술을 발전 시켜 진입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고 두 번째 공약은 청년의 현재와 미래 문제에 대한 5개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 후보는 "환경 관련해선 가장 큰 주제가 탄소 중립인데, 에너지·제조 과정·농축산·교통수단·냉온방 5가지 분야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공약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열심히 활동하면 간과했던 새로운 분야가 나올 수 있고 거기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유권자분들에게 보여드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태 청년내각 총리는 대선 이후에도 청년 내각을 운영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반영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정당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지속가능성을 항상 생각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더 발전된 형태로 청년들이 국민의당과 함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들을 계속 고민해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청년내각에서 활동할 청년위원을 모집한다.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약 1개월이다.

2021-12-05 13:16: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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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법정 처리 시한 하루 넘겨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넘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간 이견을 좁혀 최종합의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상정한 예산안으로 처리했다. 여야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3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명으로 607조 7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604조4365억에서 5조5520억원을 감액하고 8조7788억원을 증액해 전체적으로 3조2268억원이 순증액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증액을 요구한 지역화폐(나라사랑상품권)가 기존보다 대폭 늘어나 30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소상공인 소실보상 하한액은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났다. 소상공인 213만 명을 대상으로한 35조 80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 방안도 담겼다. 코로나19로 피해 보상 지원과 방역 강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법인택시기사·버스기사·특고·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약 5만명 대상으로 약 1.5% 금리로 생활안정자금(500만원 한도)로 융자를 추가 공급한다. 문화·체육·수련시설에 대한 바우처도 추가·신규 보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반응자이지만 근거가 불충분한 환자 의료비·사망위로금, 방역 의료진 추가 수당,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지원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예산도 담겼다. 누리과정(3~5세 어린이집, 유치원) 단가를 월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인상했다. 보육교사와 연장보육 담임교사의 수당도 올랐다. 장애아 보육료,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 특수교사 및 치료사 수당도 오를 예정이다.

2021-12-03 10:09:4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