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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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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전' 안철수, "풍요로운 국민이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전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새로운 체제의 대한민국 비전은 부민강국(富民强國), 즉 풍요로운 국민이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확실한 정권 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대권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새로운 체제의 대한민국 비전은 부민강국(富民强國), 즉 풍요로운 국민이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안철수로의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민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 ▲국민통합내각 구성 ▲국정운영 패러다임 전환 ▲강력한 개혁의 실천 등을 4대 과제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양당은 '닥치고 정권교체', '닥치고 정권유지'만 외치고 있고, 그 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정권 잡는 쪽이 적폐가 되는 '적폐 교대'의 반복을 막을 방법은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서 "잘못은 바로 잡고, 뜯어고칠 것은 뜯어고쳐야 하는데, 대통령은 구중궁궐 청와대에 숨어 있고 기득권 정당 대선주자들은 포퓰리즘이라는 망국적 중병에 걸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욕먹고 돌 맞더라도 진짜 개혁을 통해 기득권과 싸우며 청년들과 서민·대중을 보호하고,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반드시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념에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국정 운영의 핵심으로 꼽았다. 안 후보는 "국민통합내각을 구성해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 및 기타 장관급 인사는 연합정치 정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우선해 내각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 청사진을 준비할 때,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함께 분석해 좋은 정책들은 모두 국정 과제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안 후보는 국정운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5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먼저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 전체의 수장이 아니라 행정부의 수반이라며 정부 명칭을 행정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청와대 집무실은 국빈 영접과 주요 정치 행사가 있는 날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업무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밖에 ▲대통령 비서실 축소 및 책임 총리·장관제 보장 ▲여야정 협의체 실질화 ▲정치보복 금지를 공약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지금까지 반복되던 정치행태와 똑같은 정치 리더십으로는 청년과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은커녕, 텅 빈 곳간과 빚 문서만 유산으로 남겨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반복되던 구체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새 시대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앞서 강조한 '연합정치'를 풀어 설명했다. 안 후보는 "연합정치는 당을 가리지 않는 것"이라며 "제가 당선된다면, 연합정치에 동의하면 어떤 당이든 함께 서로 정책을 협의하고 서로 다른 정책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대로 문서화하고 이견이 없도록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이 단 3석의 의원인데, 정권을 잡으면 정치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득권 정당의 논리"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것은 새로움"이라며 "양당 후보가 당선되면, 극단적 대립 정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쳐 왔고 제가 맡은 일은 예외 없이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10% 중반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1~2주 지켜보고 설 이후 정도 되면 전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주와 설 연휴에 이르기까지 제 생각을 국민께 열심히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25 14:15: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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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선거중립내각 구성 요구, 특히 박범계 지체없이 사퇴하라"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특히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지체 없는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특히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지체 없는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박 장관이 대장동 수사팀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 대검과 중앙지검이 판단할 문제라며 짐짓 거리를 두는 듯 한 발언을 했다"며 "불과 몇 일 전만 해도 검찰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외부 공모를 하겠다고 한 것이 박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 고위급 인사를 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패싱해 논란을 일으키고, 지난해 6월에는 고검 검사급을 포함한 60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권을 수사하던 일선 수사 검사를 좌천시킨 '검수완살(검찰 수사권 완전 학살)'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사 전횡을 일삼더니 대장동 수사팀 문제에만 발을 빼는 것은 수사팀이 뭉개기 수사를 잘하고 있으니 교체해선 안 된다는 무언(無言)의 지침으로 해석된다"며 "여당 국회의원이 대선 수사를 지휘하는 것이 어디에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박 장관은 야당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해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한다는 등 압박하고 민주당이 터무니없이 검찰이 야당에 고발 사주했다고 우기는 사건에 대해서 가정적 사건의 법률 검토를 했더니 5개 죄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며 "공수처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서도 공수처를 탓하기는커녕 수사 노하우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공수처를 감싸고 거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박 장관은 더 이상 검찰의 위신을 추락하지 말고 최근 선관위 사태를 교훈 삼아서 지체 없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 장악하는 헌법 위반 조치를 즉각 시정해 선거 중립 내각 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선거 중립 내각 구성이 가능하냐고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 벌써 1년 전부터 선거 중립 내각이 필요하다고 했고 문 대통령 면전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했다"며 "특히 법무부, 행안부 두 사람은 주무장관인데,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조해주 전 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가 끝난 다음에도 계속 비상임위원을 하려는 꼼수를 부렸던 것 같은 헌법적 위기"라고 덧붙였다.

2022-01-25 10:53: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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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추서 제도 보완해 책임있는 보훈 준비하겠다"

이흥교 소방청장이 지난 8일 오전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평택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영결식에서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추서(追敍)제도를 보완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민에 책임있는 보훈을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사회 전체의 귀감이 된 사람 등 에게 추서 제도로 보상하고 있다. 윤 후보는 스무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전사·순직자 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명예선양 용사에 대한 국민존중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현행법은 추서제도에 따라 1계급을 진급해도 유족 연금, 수당 등 각종 급여는 진급 이전의 계급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따른 추서 예우와는 별도로,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추서 전의 계급 기준으로 지급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에 대한 진정한 추서라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전사자와 순직자 등 추서 진급된 분들의 연금 등 각종 급여와 그 밖의 예우를 진급된 계급에 따라서 상응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 취지에 대해 형식적 추서제도를 보완해 실질적 보상방안 마련으로 유족들의 명예로운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01-25 08:37: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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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5일자 한줄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열린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중대산업재해 유형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사흘을 앞두고,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 기관장들을 소집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 경영책임자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졌다. 북한이 올해 초부터 네 차례에 걸친 군사 행동과 함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해제를 시사하면서다. ▲세진중공업이 하도급대금을 정당한 사유 없이 깎고, 산업재해나 노사분규로 인한 책임을 모두 하청업체에 부담시키는 내용의 특약을 설정하는 등 하도급 갑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 ▲정부가 올해 바이오분야 R&D 예산을 증액해 코로나19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정신적 지지기반인 경기도에서 교통혁명으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프로세스'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평화 쇼'로 규정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북한의 비핵화'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군복무를 경험자들은 군간부들이 병들에게 복장을 잘 갖춰 입으라며 지시하고 통제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군간부들은 그런 지시와 통제를 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모범을 보여야 할 군간부들이 규정파괴를 일삼고 SNS(사회관계망) 스타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교육후견인 정책 운영 지역을 50개로 넓힌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4일 '2021년도 자동차 누적 등록 현황'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관내 신규 등록된 친환경차가 전년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주 전보다 약 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한줄뉴스>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확대하는 등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검색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석학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김윤형 교수와 럿거스 대학의 칼 스트라토스(이장선) 교수를 네이버 스칼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G카'가 드디어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카오 모빌리티 'NEXT MOBILITY: NEMO 2022(NEMO 2022)'에 참가해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옴니팟은 LG전자가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이다. ▲중소기업계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임박하면서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소기업의 99%가 대표이자 오너인 현실에서 만에 하나 사망 등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 대표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 법으로 기업 경영이 크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24일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신발/양말/옷 등 애견 용품은 57%가 뛰었다. 같은 기간 애견 사료와 간식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9% 상승했고, 애묘 용품 역시 50% 신장했다. ▲스타벅스가 올 초 음료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7일부로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연휴 기간 가족이나 지인을 찾는 대신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이 신(新)명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이 현실화됐다. 지난해 12월1일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 처음 발견된지 54일 만이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잘나갔던 바이오주가 연초부터 고난의 달을 보내고 있다. ▲작년 4분기 전국 토지가격은 세종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토지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1-25 06:37: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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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독도 접근성 향상 위해 방파제 건설 필요"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방파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병욱 의원실 제공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방파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대부분이 독도 입도를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열악한 독도 입도환경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는 실정"이라 밝혔다.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실제로 독도에 입도할 수 있는 날은 지난해 150일에 불과했다. 또한, 입도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독도로 출항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안이 어려워 입도하지 못한 관광객도 연간 3만여명에 달한다. 또, 김 의원은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며 수령을 거부한 것을 두고 "철면피를 쓴 채 몰상식한 발언을 이어가는 일본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독도 방파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방파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독토 방파제 및 부대시설 조감도.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독도 방파제'는 독도 접안시설을 구축하여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사계절 언제든 입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으로 2009년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2012년 실시설계용역까지 완료 됐으나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와 안전·환경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는 2025년 울릉공항의 완공으로 하늘길이 개통됨에 따라 독도의 접근성 향상도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독도를 밟아보는 것이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의 첫걸음인 만큼, 학생들부터 시작해 모든 국민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계절 안정적 입도가 가능하도록 독도 방파제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주한일본대사관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통령 선물을 반송했음에도 청와대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비판하며, "정부는 조속히 독도 방파제를 조성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4 20:56: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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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속 논란, 털어내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서원(본명 최순실) 씨가 국정에 사사로이 개입한 것을 본 대한민국 유권자가 볼 때는 뜨악하기 마련이다. 무속이란 종교적 현상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현실 속에서 타로 카드로 앞날을 점치고 사주를 보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불투명성을 제거해보려 한다. 몇몇 굿판은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자리 잡아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은 기복 신앙을 절묘하게 활용해 히트를 친 콘텐츠다. 다만, 대선판에서 무속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은 무속이란 비과학적 현상이 대통령 선거라는 공적 영역에 들어왔을 때의 어떻게 변질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 당시 윤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유승민 경선 후보가 제기한 '천공스승' 의혹, 일명 건진법사라 불리는 전 모씨의 선거대책본부 개입 의혹 그리고 네트워크본부의 갑작스러운 해산까지 윤 후보와 김 씨는 대선 도전 이후 내내 무속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리고 김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7시간 가량 통화한 녹취록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다. 김 씨는 "영빈관을 옮길 거다", "남편도 영적인 기가 있다", "(홍준표·유승민도) 굿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보통 사람 이상의 무속 관련 지식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박스권 지지율에 갇혀있어 고심을 하던 차에 곧바로 김 씨가 '제2의 최순실'이 될 거라고 공세를 취했고 졸지에 '굿 애호가' 의혹을 산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불쾌감을 표현하면서 원팀 구성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건 정치인이다. 간담회를 찾아서는 과학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을 반복한다. 방역패스 등 문재인 정부의 몇몇 정책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윤 후보가 이제 보여줄 때다. 대표적인 비과학의 영역인 무속을 털어낼 때다. 그가 말한 것처럼 글로벌 시대 중추국가로 우뚝 설 대한민국을 만들 과정에 무속이 낄 틈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연일 고개를 낮추고 있는 윤 후보이지만, 그의 언행일치를 보고 싶다.

2022-01-24 16:58:53 박태홍 기자
1월 24일-인사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조용빈 △전북 농업기술원장 박동구 ◇과장급 승진 △연구정책국 첨단농자재육성팀장 강석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이희동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세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장 유선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 송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홍성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최창용 ◇과장급 전보 △대변인 김동훈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선준규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성제훈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병석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조성주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장 고복남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최준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김현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이성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임기순 ◆덕성여대 ◇처장(급) △교무처장 민재홍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전공 교수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손재현 글로벌융합대학 일어일문학전공 교수 △대학교육혁신원장 양정호 글로벌융합대학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국방부 ◇과장급 전보 △국립서울현충원 관리과장 고경국 △기본정책과장 이갑준 △건설관리과장 심천수 △기획총괄담당관 신태복 △시설기획과장 김미성 △동북아정책과장 조하민 ◆여성가족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황윤정 △청소년정책관 김권영 △가족정책관 김숙자 △권익증진국장 최성지 △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은주 ◇과장급 승진 △성별영향평가과장 황별이 △권익지원과장 장현경 ◇ 과장급 전보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인정숙 △가족정책과장 유정미 △가족지원과장 박정애 △권익기반과장 장석준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민아 △교육파견(KAIST) 김성철 ◇팀장 직위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송지은 ◆국토교통부 ◇의원면직 △장관정책보좌관 이인화 ◇ 과장급 전보 △국토교통부 오수영 △철도운영과장 김민태 △철도건설과장 김승범 △철도투자개발과장 오송천 △첨단물류과장 박대순 ◇과장급 파견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오수영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현성훈 ◆관세청 ◇과장급 전보 △본청 비서관 최문기 ◆중소기업유통센터 ◇본부장 △유통사업본부장 윤재복 ◇부서장 △공공구매지원센터장 윤성순 △온라인플랫폼운영실장 고석원 △백화점사업단장 서재희 ◇팀장 △판촉CS팀장 한상미

2022-01-24 15:52: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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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스트레스 유발',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 "앞으로 안하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 허파뉴스 유튜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국가혁명당 차원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투표 독려 전화, 이른바 '허경영 전화'가 국민들의 원성을 사면서 응급권역센터 업무를 방해했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이에 허 후보는 "최근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니 일부 음해세력의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명백한 모독 행위"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허 후보는 또한 투표 독려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야 후보는 몇천 번 TV에 노출될 때 나는 한 번"이라며 "언론에서 보도 안 해주고, 여론조사에 넣어주지 않으니까 내 돈 들여 합법적으로 전화 안내를 한 것"이라 강조했다. 국가혁명당 측은 논란이 된 '허경영 전화'에 대해 AI가 임의로 번호를 추출해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형태로 여론조사 방식과 동일하고, 특정 후보를 향해 지지 혹은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선거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홍보물 또한 구·시·군의 장에게 주소를 받아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배포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도 선거기간 개시일 3일 전까지 자신의 사진·성명·경력·선거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20대 대선 기간 개시일은 2월 15일이다.

2022-01-24 15:24: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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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홍준표·유승민 굿 발언'에 "늘 죄송하게 생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고 상처 받으신 분들에 대해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되는 것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하고 상처 받으신 분들에 대해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사과했다. 윤 후보는 통화 녹취록이 방송사나 유튜브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관련해선 계속 사과를 하며 고개를 낮추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는 녹취록 속 김 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에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녹취록 문제는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방송사가) 공개 안하겠다고 해놓고 뉴스로 공개해서 공영방송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윤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것은 열망하는 분과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김건희 씨가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 현장이 보도된 것에 대해 김씨의 공개 석상 등장이 임박했냐는 질문엔 "저도 남편이지만, (프로필) 사진을 찍었는지 알 수 없고, 신문에 났다고 했는데, 그것도 역시 알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선 "(담당하는) 팀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아직 자료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군부대 안에서 성폭력이나 가혹행위를 겪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있냐는 질문에 "군 부대 내 폭력행위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군대라고 할 있겠나"라고 물으며 "상사한테 두들겨 맞는 군대가 군대인가. 그런 것을 근절해야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1-24 15:09: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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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평화 쇼'로 규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인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프로세스'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평화 쇼'로 규정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북한의 비핵화'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외교·안보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바탕의 글로벌 협력 증진 ▲남북관계 정상화 및 안보 강화 통해 평화 수호 ▲한반도와 지구촌 번영 등 3대 비전을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다.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선결 요건인 북한의 비핵화를 도외시한 채 종전 선언에 급급하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으나, 남북대화의 문은 항시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북 간 평화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인 경제 지원과 협력을 할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 이전이라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에 발맞춰 대북 지원과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북한에 굴종하는 외교 대신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해 평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구축, 감시정찰 자산 등 첨단 전력 고도화,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을 국방력 강화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발표 직후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인간 관계나 국가 관계나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일관된 원칙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북 관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정립 없이 그때그때 따라서 일시적인 평화 쇼로 해선 관계에 진전이 없고 북한은 남한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비핵화에 실천적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협조해서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간다면, 북한도 번영을 위해서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무장이라는 것이 (북한) 정권을 보위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화의 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 후보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의 구체적 조건에 대해선 "첫 단계는 국제적 검증을 받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시설을 완전히 개방해서 전면 사찰을 허용한다면,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보고 차기 정부를 맡으면 북한 산업개발과 경제발전을 위해 국제 사회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외교 공약으로 ▲국제 공조를 통한 북한 인권 개선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 동맹 강화 ▲쿼드(QUAD)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워킹그룹 참여 등을 제시했다. 또, 한반도와 지구촌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한·미 첨단기술동맹 구축 ▲특정 수입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 개선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등 자유무역 확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30년 계획 수립 등을 공약했다.

2022-01-24 15:05: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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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확정...권영세 위원장 겸직

국민의힘이 24일 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확정했다. 권 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 중 잠시 시계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이외에 이철규·박성민·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공관위 위원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관위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에 대한 공모, 후보자 심사 및 선정, 우선 추천 지역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취재진에게 공관위 구성 소식을 알리며 구체적인 공천 시간표에 대해선 "설 연휴가 지나고 구체적인 안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2022년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 한해 공직후보자 선거 접수 시, 당비 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3개월에 준하는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도 책임 당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자신의 선거 홍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당대표의 말을 전하며 "대선 종료일까지 예를 들어 자신의 이름이 담겨있는 복장을 입거나 선거띠를 착용하고 선거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 이름으로 자기 선거하는 것을 금지하고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 선거 관련 예비 후보자 설치와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를 금지한다"며 "어길시에는 불이익을 줄 것이란 것을 (최고위에서)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24 11:10: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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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선관위 초유의 집단행동, 공정과 중립 담보된 내각 구성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60년 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서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이 담보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표를 반려한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이 '선거 중립'의 논란에 서고 선관위 직원의 반발에 부딪히자 다시 사표를 수리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건 선거를 획책했다"며 "이런 꼼수에도 대선 업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고자하는 2900명 선관위 공무원 전원이 단체로 저항해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포함해서 9명의 위원 중에 8명이 친여 성향 일색에도 단 1명의 야당 추천 위원마저 민주당의 반대로 공석인 상태"라며 "민주당이 김희철 KBS 사장 임명을 강행한 것을 포함해서 34명의 인사를 야당 패싱하고 인사 독재를 전횡한 바 있는 것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조해주 방지법은 거대야당 민주당에 가로막혀 현재 통과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대선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주무장관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해서 금권선거를 앞장 섰다"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장관에 앞서 여당 국회의원이라고 하면서 편향적 검찰수사를 통해서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공정성과 중립성이 보장된 새로운 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사상 유례 없는 정권 교체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회의 내용에 대해 "우리가 여론조사들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그것에 안주해선 안 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내용 외엔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자진사퇴한 문상부 선관위원에 대해선 "원내대표단에서 (다른 인사) 추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MBC와 서울의소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대응할 생각"이라며 "MBC에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이라든지 형과의 대화를 공평하게 보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씨가 녹취록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고 말한 것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그분들이 화날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공개 활동 여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인지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했다.

2022-01-24 10:02: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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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홍준표·유승민 굿했다", 洪·劉 "그런 적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가량 나눈 통화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은 23일 각각 "그런 적 없다"며 반박했다. MBC는 전날(22일) 뉴스데스크에서 김건희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김 씨는 이 기자가 "홍준표도 굿 했어요?"라고 묻자 "그럼"이라고 답했다. 이 기자가 "유승민도 (굿 했어요)? "라고 묻자 "그럼"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다음날(23일) 한 누리꾼이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김 씨의 말처럼 굿을 한 적 있냐고 묻는 질문에 반박했다. 홍 의원은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 참 무섭다.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나는 무속을 믿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 저는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알린다"고 했다. 김 씨와 이 기사 간 통화 녹취록 속 '굿 논란' 뿐만 아니라 '윤석열 검찰 야당 고발 사주' 개입 논란도 한꺼번에 부인한 것이다. 김 씨는 '윤석열 검찰 야당 고발 사주' 의혹이 보도되자 지난해 9월 3일 이 기자와 통화에서 "그니까 우리는 한 적이 없는데, 정치공작 하는 거다. 유승민 쪽하고 홍준표 쪽하고 공작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남편을 떨어뜨려야 자기네가 나오니까 그렇게 하는 것 같다. 원래 다 적은 내부에 있다고 그랬지 않냐"라고 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공보단은 23일 논평을 내고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 무속 프레임을 계속 만들고자 하는 MBC의 횡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는 가처분 결정 과정에서 법원에 '사적인 내용은 방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는 어제(22일) 뉴스데스크에서 불법 녹취 파일 중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담은 대화에 긴 시간을 편성해 보도했다"며 "공영방송인 MBC가 법원을 속여 가처분 결정의 내용을 유리하게 호도한 후 약속을 뒤집어 바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송해 법이 정한 절차를 무력화했다는 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2022-01-23 14:54: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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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출당시켜 주면 맘 편해" 권영세 "현명한 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3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탈당 언급에 대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셔야 하는지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가며 취재진에게 "(홍 의원의 언급을) 못 봤다. 특별히 할 말은 없고, 홍 의원님은 현명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선대본 내부의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자신을 구태 정치인으로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지난 19일 비공개 회동을 한 자리에서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윤 후보가 그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서 '공천 갈등' 논란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홍 의원은 전날(22일) 자신의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한 누리꾼이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을 구태라고 지적하고 홍 의원에게 힘을 내라고 하자 "권영세 말대로, 윤핵관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맘이 더 편할 건데,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라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한 누리꾼이 홍 의원이 최근 자신의 상황을 비유한 '일모도원'(日暮途遠·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란 말을 언급하자 "차라리 권영세 말대로 출당시켜 주면 맘이라도 편할텐데"라고 표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행사 이후 취재진이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요청하자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그것에 답하는 것은) 이제…."라며 말을 줄였다. 또, 윤 후보는 취재진이 홍 의원에 대해 질문하려고 하자 질문을 답하지 않고 퇴장했다.

2022-01-23 14:25:2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