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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인사-8월 30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김종원 △한의과대학 부학장 이해웅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부학장 권현식 △연구윤리센터 소장 안영식 △산학교육센터 소장 김도희 △산학협력성과관리센터 소장 황진동 △인문사회연구소장 윤지영 △의료보건생활연구소장 윤현서 △관광·컨벤션특성화센터 소장 왕새롬 △지역콜라보센터 실장 하창범 △대외협력팀 과장 정대억 △연구지원팀 과장 이창원 △대학원 행정지원실 과장 이진호 △효민생활관 관리팀 과장 하경철 ◆건양대학교병원 ◇교원 보직 △로봇수술센터장 김철중 △비뇨의학과장 김홍욱 △응급의학과장 류현식 ◇직원 보직 △전략지원본부장 김문수 △법무실장 신재하 △기획팀장 김정태 △총무팀장 김희중 △인사팀장 고수원 △방사선종양학팀장 겸 핵의학팀장 박명철 △물자팀장 가홍진 △전략지원팀장 임현 △연구지원팀장 이보형 △영상의학팀장 김승영 △교육수련팀장 강인구 △원무팀장 허은경 △병동간호팀장 정수정 △진단검사의학팀장 이은수 △재활의학팀장 김원태 △특수간호팀장 고영진 ◆연세의료원 ◇ 의료원(행정부서) △ 감사실장 신지철 △ 기획조정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이은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최승호 △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 소장 김광준 △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 이형진 △ 사무처장 김찬윤 △ 의과학연구처장 최재영 △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김창오 △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이현웅 △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이현경 △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 소장 정영철 △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소장 최재영 △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이동원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장 한웅규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부국장 천용민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이정일 △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안신기 △ 제중원보건개발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 인재경영실장 안상훈 △ 인재경영실 인적자원개발센터 소장 권자영 △ 인재경영실 인적자원개발센터 부소장 김정민 △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부본부장 정재호 △ 송도세스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 단장 정재호 △ 중장기사업본부장 김학선 △ 중장기사업본부 부본부장 정문재 △ 칭다오세브란스병원사업단장 김광준 △ 강남세브란스병원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장 이영목 △ 강남세브란스병원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 부실장 김영석 ◇ 의과대학 △ 교무부학장 강훈철 △ 교육부학장 이유미 △ 학생부학장 박인철 △ 교학부학장 고윤우 △ 연구부학장 복진웅 △ 강남부학장 윤영원 △ 용인부학장 박진영 △ 교무부장 이용승 △ 학생부장 최용선 △ 교학부장 유영철 △ 의예과부장 윤진숙 △ 교육부장 이은이 △ 임상연구지원부장 이용호 △ 연구정책개발부장 채동우 △ 강남1부장 박중현 △ 강남2부장 강신애 △ 용인부장 정석종 △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찬 △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경식 △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종희 △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석경수 △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용욱 △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승구 △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강원준 △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박인철 △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 강훈철 △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복진웅 △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신전수 △ 연세의생명연구원 부원장 손명현 △ 연세의생명연구원 강남부원장 이형근 △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소장 김동준 △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1부소장 김중선 △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2부소장 윤인식 △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3부소장 박해정 △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장 김현석 △ 의학실기교육원장 이유미 △ 의학실기교육원 임상실기교육센터장 정현수 △ 의학실기교육원 수술해부교육센터장 천용민 △ 혈관대사연구소장 이경열 △ 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 △ 신장질환연구소장 한승혁 △산업보건연구소장 원종욱 △학생마인드케어센터장 김혜원 △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 △대사-치매연구소장 이은직 ◇ 치과대학 △ 교무부학장 허경석 △ 학생부학장 최성환 △ 교학부학장 송제선 △ 연구부학장 한상선 △ 교육부학장 박영범 △ 치의예과부장 김준혁 △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정원 △ 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영범 △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웅 △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차정열 △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송제선 △ 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안형준 △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중석 △ 영상치의학교실 주임교수 한상선 △ 구강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조성원 △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김광만 △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백일 △ 통합치의학과장 박원서 △ 구강과학연구소장 김창성 △ 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유형석 ◇ 간호대학(원) △ 교무부학장 장연수 △ 학생부학장 최지연 △ 교학부학장 이지연 △ 연구부학장 이현경 △ 간호학과장 장연수 △ 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 조은희 △ 교학부원장 이지연 △ 임상간호전공지도교수 장연수 △ 종양간호전공지도교수 김수 △ 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이주희 △ 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이승은 △ 아동간호전공지도교수 이혜정 ◇ 보건대학원 △ 교학부원장 박소희 △ 글로벌보건안보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 글로벌보건정책및재정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 건강증진경영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 세브란스병원 △ 진료부원장 서경률 △ 연구부원장 정보영 △ 진료혁신부원장 윤영남 △ 기획관리실장 주동진 △ 기획부실장 강상욱 △ 진료부실장 최윤락 △ 내과부장 이용찬 △ 외과부장 김경식 △ 유방외과장 박세호 △ 일반외과장 김경식 △ 신경외과장 장종희 △ 핵의학과장 강원준 △ 국제진료소 부소장 박찬신 △ 중환자실장 박무석 △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김문규 △ 감염관리실장 이혁민 △ 방사선안전관리실장 강원준 △ 가정간호사업소장 김창오 △ 뇌신경센터 소장 손영호 △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김의현 △ 교육수련부장 김범석 △ 교육수련부 수련1차장 홍종원 △ 진료혁신센터 1부센터장 김혜련 △ 진료혁신센터 2부센터장 이창영 △ 진료협력센터 소장 홍그루 △ 진료협력센터 차장 강창무 △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성학준 △ 임상연구관리실장 정보영 △ 임상시험센터 소장 김진석 △ 혈액원장 김신영 △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원장 이종균 △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강원준 △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이진우 △ 혈관·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 수혈관리실장 김신영 ◇ 강남세브란스병원 △ 진료부원장 이우석 △ 연구부원장 박형천 △ 임상연구관리실장 박형천 △ 기획관리실장 이영목 △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이용제 △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김성준 △ 홍보실장 이성수 △ 척추병원 원장 석경수 △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장 박정윤 △ 적정진료관리(QI)실장 박윤길 △ 적정진료관리(QI)부실장 임범진 △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 혈액내과장 김유리 △ 통합내과장 조재희 △ 신경과장 김원주 △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 소아청소년과장 채현욱 △ 외과부장 정준 △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 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 △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 산부인과장 조시현 △ 이비인후과장 문인석 △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 일반외과장 강정현 △ 핵의학과장 유영훈 △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백승혁 △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조한별 △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정요한 △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서상현 △ 국제진료소장 조한별 △ 교육수련부장 조시현 △ 교육수련부 차장 김은주 △ 진료협력센터 소장 안수민 △ 진료협력센터 차장 이현웅 △ 임상시험센터 소장 박민찬 △ 정밀의료센터 소장 정준 ◇ 용인세브란스병원 △ 1부원장 박윤수 △ 2부원장 김자경 △ 기획관리실장 김철식 △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이상엽 △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김수정 △ 기획관리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박진영 △ 홍보실장 신준재 △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 적정진료관리부실장 김현종 △ 서비스혁신부실장 최승준 △ 수술실장 김형식 △ 중환자실장 설창환 △ 응급진료센터 소장 고재욱 △ 용인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박주현 △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윤중 △ 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 교육수련부장 김승형 △ 진료협력센터 소장 조덕규 △ 임상연구관리실장 김자경 △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 감염관리실장 김용찬 ◇ 연세암병원 △ 부원장 김용배 △ 위암센터장 이상길 △ 간암센터장 김도영 △ 대장암센터장 민병소 △ 췌장담도암센터장 강창무 △ 식도암센터장 신성관 △ 폐암센터장 조병철 △ 갑상선암센터장 남기현 △ 혈액암센터장 김진석 △ 부인암센터장 남은지 △ 비뇨기암센터장 한웅규 △ 두경부암센터장 고윤우 △ 소아청소년암센터장 한승민 △ 개인맞춤치료센터장 정재호 △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이주희 △ 중입자치료센터장 이익재 ◇ 치과대학병원 △ 부원장 박원서 △ 교육연구부장 신유석 △ 교육연구부 차장 박진후 △ 기획관리실장 차정열 △ 보존과장 신유석 △ 보철과장 김지환 △ 구강악안면외과장 남웅 △ 교정과장 차정열 △ 소아치과장 송제선 △ 치주과장 이중석 △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 구강내과장 안형준 △ 원내생진료실장 이중석 △ 통합치의학과장 방난심 △ 진료차장 전국진 △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박진후 ◇ 재활병원 △ 원장 김용욱 △ 진료부장 조성래 ◇ 심장혈관병원 △원장 강석민 △진료부장 박희남 △심장혈관외과장 이삭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재광 ◇ 어린이병원 △원장 오정탁 △진료부장 은호선

2022-08-30 15:24: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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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부 통합 나서면서, '협치' 본격 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부 통합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전격 소통에 나서면서 '협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계파 갈등의 중심이었던 이 대표 선출로 인한 내부 잡음을 최소화하고 여야 경색 국면을 피해 정기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과 전날(29일)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며 당내 오랜 주류였던 친문재인계에 손을 내밀었다. 이 대표는 지난 19대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문재인 당시 후보를 강하게 질타하고 비문재인계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의 행보는 당 대표 선거 과정 중 당헌 80조 개정 논란, 친이재명계가 최고위원 선거에서 약진하는 등 '사당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또한 이 대표는 30일 마지막까지 당권 주자 경쟁을 벌였던 강훈식, 박용진 의원과 각각 식사 약속을 잡으면서 다시 한번 통합 행보를 보였다.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 생)' 재선 민주당 의원들은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내밀며 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박성준 민주당 당 대표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하고 민생 입법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것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만남을, 이 대표는 전통적으로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와 만난 영수회담을 구상하고 있으나 만나 민생과 경제 문제를 풀겠다는 공통의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의원대회를 지켜보는 다수가 이 대표가 선출된 후 강력한 야당의 리더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초반 행보는 견제보단 협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건희 여사의 특혜 의혹 등 정치 현안은 주로 다른 최고위원들이 맡아 발언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그 역할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혹여라도 잘못된 점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채우는 것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생과 국민의 삶의 핵심이라고 하는 경제, 공동체의 안전에 관한 안보 문제, 공정한 질서의 문제 등에 대해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 안팎 인사들을 만나면서 사무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준 대변인 외에는 공석인 당직을 임명하지 않은 상태다.

2022-08-30 15:17: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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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11억원→14억원,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 도입은 부자감세"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1세대 1주택자 공제금액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3억원' 도입에 "부자감세"라며 반대했다. 원내부대표를 맡은 양경숙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폭적인 법인세 감세안에 이어 국민의힘은 종부세법 보완입법 논의는 외면한 채 부자감세인 종부세 추가 특별공제만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가 전체의 44%인 920만 가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9만 3000명의 종부세 면세에만 집착하는 것이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태도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민주당은 종부세 3억원 추가 특별공제는 국가주택을 소유한 소수를 위한 명백한 부자감세이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지난해 이미 1주택자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기본공제액을 공시가격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고, 현재 아파트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71.5%다. 실거래가 15억원 이하의 1주택 아파트는 종부세를 전혀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지난 8월 정부는 법 개정 없이 시행령 개정이라는 편법을 통해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60%로 인하했다"면서 "공시가격 20억원 주택 소유자의 경우, 371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이미 시행령을 고쳐 공정시장가액 조정을 통해 종부세 부담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자녀, 취학, 이직으로 인한 이사, 상속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와 지방 저가주택 등 투기 목적이 없는 주택 소유자에 대해 억울함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장기보유, 저소득층과 노인 가구 등에 대해 종부세 납부 유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다"며 "당은 종부세 입법 취지인 부동산 투기를 방지함과 동시에,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고령층, 저소득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보완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지난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과 신동근 민주당 의원이 만나 '1주택 종부세 완화 법안' 처리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 의원의 발언에 대해 "기재위 위원이고 어제까지 기재위 위원들과 전문가와 간담회가 있었다고 한다"며 "조금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당의 입장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재위원들은 그런 방향으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에서 (공식 입장으로 할지)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다"면서 "기재위원들이 요청하고 있으나 전체 의원들하고 논의가 필요하고, 어느 선이 적정한지에 대해서 의원 안에서도 이견이 있다"고 부연했다.

2022-08-30 14:36: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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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전격 통화, "형식과 절차 없이 만났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격적으로 통화해 "가능한 빨리 형식과 절차 없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28일)부터 첫 최고위원회의 일성(29일)까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대표와 접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화 사실을 알렸다. 박성준 당 대표 대변인도 취재진에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총재가 아니니 영수라는 말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만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날 수 있는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자고 했으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본인이 윤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이 대표에게 바꿔줬다고 설명했다. 약 3분 정도 이뤄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날(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마을 사저 방문을 두고 안부를 물었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규제를 강화한 대통령의 결정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 100미터 앞까지 허용한 시위를 300미터로 물렸다. (시위가) 멀리 떨어지다 보니 소음이 줄어들었다"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장단의 만찬이 있었는데, 의장단이 말씀을 주셨고, 대통령이 경호처에 지시했다. 문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도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했는데, (두 분은)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생 입법과 관련해 협조하자는 말씀을 나눴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면서 "이 대표는 협력할 것을 찾고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과 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회담의 형식과 시간 등에 대해선 "조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 대통령과 이 당 대표의 통화 소식을 알렸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밝혔다. 또한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 대표님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말한 것을 전하며 영수회담이 아닌 여야 당 대표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2022-08-30 14:3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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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대통령실 검찰 측근 기용 유지에 "환부를 도려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통스러워도 환부를 도려내야 질곡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조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꼬리자르기도 아니고 꼬리털 뽑기식 인사 교체로는 잘못된 국정 난맥상을 바로잡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은 어제 정무비서관 두 명이 사의를 표했고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이 면직처리됐다고 보도됐다"며 "정작 김건희 여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문 당시 부인이 사적으로 동행했다는 의혹이 있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사퇴 보도에 대해선 대통령실에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하게 그동안 인사대참사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법무, 인사 비서관 그리고 내부 감찰에 책임있는 공직기관 비서관 등 검찰 출신 육상시에 대한 문책이나 경질은 언급조차 안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 등이 참석한 취임식 명단을 파기했다는 대통령실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당이 초청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자 명단이 없다면서 감추기에 급급하더니 대통령실 기록물이란 지적이 나오자 말을 바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실무자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극우 유튜버,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인물 등 김 여사와 사적인 관계가 있는 인사를 누가 초대했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입만 열면 오락가락 해명에 은폐로 인관하는 참모들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니 대통령실 운영이 제대로 될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당은 정부의 위기를 방조할 것이 아니라 입법부의 책임을 다해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2022-08-30 11:21: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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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후보자 과거 판결 논란에, 이탄희 "사람 차별하는 대법관이라고 생각할까 걱정"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의 과거 판결을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의 사정은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권력기관 종사자는 면밀히 사정을 파악해 구제해줬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버스기사 800원 횡령 사건'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오 후보자는 질문이 예상됐다는 듯 "제가 이 자리에 오기 전부터 많은 논란거리가 된 것을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분이 저의 판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당시 버스회사가 운송수입금 800원을 횡령한 기사를 해고한 것을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중앙노동위가 버스 기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해고가 부당하다고 결정한 것을 뒤집은 것이었다. 하지만, 오 후보자가 2013년엔 자신이 수사한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게 85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한 혐의로 면직 처분을 받은 검사에 대해선 취소 판결을 해 논란을 샀다. 이 의원은 "버스 기사가 월급만 받고 살아가는데, 죽고 싶었다고 한다. (판결 이후) 낙인이 찍혀서 10년 동안 직업을 못 구했다"며 "막노동과 쓰레기를 줍고 다섯 가족을 부양했다. 아이들 셋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잘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원래 재판하실 때 심리하지 않나"라고 묻자, 오 후보자는 "이 사건도 조사 과정에서 의원님이 알고 계시는 것하고 다른 사정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대법관의 자질로 균형감을 말했는데, 징계의 필요성과 징계로 인해 입을 당사자의 불이익을 충분히 형량했나"라고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계속 반복하는 것 같지만, 반대 당사자 주장하고는 약간 다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이 "면직된 검사를 구제해준 사건과 국정원 고위 공직자 구제 사건에선 사정을 상세하게 심리했다. 경위에 대해 살피고 불이익에 대해 설시를 했다. 왜 버스 기사 횡령 사건에선 들여다 보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버스 기사의 횡령 금액, 검사와 국정원 고위공직자의 향응 수수액이 적힌 판넬을 들어보이며 "업무처리가 숫자로 드러난다. 국민께서 보시기에 사람 차별하는 대법관이라고 생각할까 걱정이 되지 않나"라고 오 후보자에게 물었다. 또한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판결은 그 시각에 몰입하지 않고 고위 공직자, 권력기관 종사자들한테 몰입해서 그 사람들 속사정을 살펴주는 판결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2-08-29 14:5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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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BTS 병역특례 한 목소리, 성일종 "경제 유발 효과 커"·설훈 "국민 여론 정리해야"

여야 의원들이 29일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를 하지 않고 국가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압박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BTS 병역 특례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에서 이창호 바둑기사, 2002년 월드컵 4강 대한민국 선수단,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진출 대한민국 선수단, 손흥민 축구선수에게 병역특례를 준 점을 언급하며 BTS에게도 특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국방부가 이 문제를 왜 이렇게 어렵게 풀고 있나. 5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주는데, 올림픽 우승이면 2800억원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빌보드 차트에 1주에 한 번 올라가면 1조7000억원씩, 17차례 올라서 56조원이 나왔고 비교할 수 없는 국부를 창출하고 있고 온라인으로 공연해도 수수료만 600억~700억원씩 들어간다"며 "박형준 부산시장도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BTS 대체복무를 건의했는데, 국가기여도를 봐야 한다. 전 정부가 할 일을 미뤄놨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수지를 현재 흑자로 되돌려놨다. 한류의 붐이 있는 것"이라며 "이 장관님 같은 분이 욕먹을 각오 하고 과감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국가적인 국민들의 반대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민주국가이고, 반대하는 분도 일리가 있다"면서 "국가는 손흥민, 이창호, 야구 우승 선수들의 선례의 기준에 맞춰서 얼마든지 국가 이득에 맞춰서 판단하는 것이 병무청이다. 욕먹을 지 모르니 국회로 떠넘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종섭 장관은 "강조하신 BTS의 경제적 측면, 국가이익과 과거 사례를 고려해서 대체복무 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는 말에 일면 공감한다"면서 "과거와 지금의 차이점은 병역 자원이 급감했고 특례 대상자를 줄여가고 있다는 측면이 있다. (또한)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이 가치가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법률개정 소요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손흥민 선수는 기존 법률이 있는 것을 적용받도록 했다"면서 "(2006년) 월드컵 야구는 그 당시 법률에 적용을 못 받게 되다 보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적용할 수 있게 해줬다. 이후 국민 여론에 의해서 시행령이 삭제됐다. 그 이후 2009년에 제2회 WBC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그때도 요구가 있었으나 현재 법령체계를 가져오고 있다. BTS도 현재 법에 없는 것을 새로 집어넣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장관이 이야기한 대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질의에서 "좋은 방안은 국방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 여론을 모으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나라를 지키는 일은 총을 들고 일선에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국력을 키우는 것이 제일 좋은 방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라의 힘을 키우는 것은 각 분야에서 일어나야 한다. 국가의 힘이 세져야 국토방위가 저절로 이뤄진다. 그래서 특례제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의의 차원에서 나라의 힘을 키우는데 종사한 분들이 더 높은 차원에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병역특례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 여론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성일종 의원 등이 대체복무가 가능한 예술체육요원의 범위를 대중문화예술인과 체육 분야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자로 넓혀 제도 운영의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병역병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2022-08-29 14:0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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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고위 첫 일성은 '영수회담', "민생·경제·평화 위해 만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을 만날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가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대선 선거운동 당시 날 선 언어로 맞붙었던 여야 대선 후보가, 대통령과 야당 대표로 다시 만나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갈 길은 '실용적 민생 개혁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상도 좋지만 현실이 중요하고, 현실과 이상을 조화해야 하므로 방향은 잃지 않되 철저히 실사구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과 개혁은 다른 말이 아니다. 개혁은 민생을 위한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나가겠다. 물가, 환율, 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민생의 후퇴를 막고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윤 대통령께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린다. 민생 앞에 여야와 정쟁이 있을 수 있겠나"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도 현재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한반도의 불안과 대결의 기운을 완화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28일) 당 대표 선출 후에도 기자들을 만나 영수 회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께서 성공하길 바란다. 그 성공이라는 것이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때문"이라며 "협력할 것은 철저하게 먼저 나서서라도 협력하겠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선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럴 일이 없기를 바란다. 가능하면 적절한 견제 속에서 협력하고 '국민 우선, 민생 제일'이라는 원칙 아래 협력할 길을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한국 정치에서 영수회담으로 불리는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의 만남은 경색된 정국을 풀어가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 80분 동안 정상회담 의제와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국의 난맥상을 풀기 위해 야당 총재나 지도자를 만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물론 제가 아직 대통령께 직접 확인한 사항은 아니지만, 평소에 대통령의 생각은 결국 야당과도 잘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기 등을 보셔서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의 협치의 메시지는 내놨으나, 영수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어 실제로 만남이 급물살을 탈지는 미지수다.

2022-08-29 13:38: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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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최고위, 특검 띄우며 김건희 맹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29일 특별검사제를 거론하며 '김건희 리스크'를 전면에 띄웠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를 맹폭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시민단체가 고발한 김건희 여사의 7시간 녹취와 관련해 경찰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불송치하고 있다"면서 "김 여사가 기자에게 105만원을 줬고 같이 일하면 1억원을 주겠다고 하는 발언을 기억하고 있다. 경찰 또한 김 여사와 모친이 성남시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를 공모했다는 의혹도 각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다 아는 김 여사의 허위 경력과 학력 의혹도 불송치된다는 전망이 우세하고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과 경찰이 김 여사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면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들에 대한 특검이 발의됐다. 검경이 외면한다면 국회는 특검의 시계를 찰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박근혜 정부 때는 최순실(을 위시한) 비선 실세가 국정농단을 하고 이제 윤석열 정권에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 김핵관(김건희 핵심 관계자)이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한 번도 압수 수색하지 않고 소환조사하지 않는 것이 공정한 세상인가"라고 물으며 "특별검사를 통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이뤄내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제 특검법이 발의됐다. 차곡차곡 쌓아나가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특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를 겨냥한 특검에 대해 "전제조건이 있다"면서 "경찰과 검찰 조사가 부족하다면 국회 안에서 국정 조사하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가 법으로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타임라인을 따로 정한 것은 아니다. 김 여사와 관련된 검경 수사의 시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것까지 감안을 해서 판단을 해야 한다. 국정조사에 대해서 야당이 요구한 만큼 여당이 책임 있게 수용 의사를 밝혀주면 급물살을 타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또한 "최근 나온 수사를 보면 국민들이 결국 '경찰 못 믿겠다', '줄서기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고 특검을 여당에 요구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얼마이냐는 것은 검경이 수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고 민형배(무소속), 강민정, 김승원, 양이원영, 서영교, 유정주, 윤영덕, 장경태, 정청래, 최혜영, 황운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2022-08-29 11:1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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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이재명 당 대표 선출...최고위원 친명계 다수 진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최종 합계 77.77%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은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투표 결과 최종합계 22.23%를 기록한 상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을 크게 이겼다. 이 의원은 전국대의원 1만 92표를 받아 득표율 72.03%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33만 5917명이 이 의원에게 투표해 득표율 78.22%로 나타났다. 국민 여론조사는 82.26%, 일반 당원 여론조사는 86.25%가 이 의원에게 지지를 보냈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전국대의원의 3919표를 받아 득표율 27.97%, 권리당원의 9만 3535표를 받아 득표율 21.78%로 나타났다. 국민 여론조사는 17.75%, 일반 당원 여론조사는 13.76%를 기록했다. 이 의언은 개표 결과 발표 후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다"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낀다. 얼마나 절박한 외침일지 가늠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 생각한다"면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다"고 했다. 최고위원회는 이재명계 의원이 다수 진출했다. 7명의 후보자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득표율 순)이 최고위에 입성했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고영인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최종합계는 정청래 의원 25.20%, 고민정 의원 19.33%, 박찬대 의원 14.20%, 서영교 의원 14.19%, 장경태 의원 12.39%, 송갑석 의원 10.81%, 고영인 의원 3.88% 순이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한다.

2022-08-28 19:01: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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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號 출항...'사법리스크·내부 통합·민생 입법'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만, 그 앞에 산적해 있는 사법리스크와 계파 분열 양상을 보이는 당 내부 상황은 '이재명호(號) 민주당'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 의원은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 대표로 선출돼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 이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이를 발판으로 21대 대선에서 대권에 다가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줄곧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후보자 연설에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 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칼을 겨눴다. 하지만, 이 의원 자신이 오히려 사법리스크로 인해 곤경에 처해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지적된 이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두고 "국민의힘의 고발에 따라 수사하는 것을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매우 유감스럽다. 서글프기도 하다.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당내에서 듣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깝다"며 불편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앞으로 불어닥칠 수 있는 사정정국에서 이 의원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면, 개인을 넘어서, 당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또한 갈라진 당을 통합해야 하는 것도 그의 임무다. 이미 당은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갈등이 뚜렷한 상황이다. 민주연구원은 지선 패배에 대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에서 완진싸(완전 진 싸움)'라고 평가하면서 선거 패배 후에도 반성과 혁신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당의 반성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의원과 경쟁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전당대회에서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계파독식, 진영논리와 악성팬덤에 끌려다녔던 정치를 싹 다 버리고 새로 혁신하고 변화하는 민주당으로 나가자"며 이 의원에게 간접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이 당을 통합하지 못하면 분당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169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찾아온 '3고 시대'에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 입법을 발굴하고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재명호의 과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수원 세모녀 사건',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안타까운 선택 등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불평등과 양극화를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문제로 진단한 이 의원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2022-08-28 18:2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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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마지막 정견 발표...이재명 "당권 필요한 것 아냐", 박용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8일 통합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반면,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으로 변모하자고 강조했다. 두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당 대표 선출 전, 마지막 정견을 밝혔다. 먼저 연설을 한 이 후보는 "이재명은 국민과 약속을 지키고 성과와 실적을 내는 유능함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오로지 권한을 원했다. 일을 할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을 원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당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재명에겐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확실한 기회를 저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이유가 차기 대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는 당 안팎에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당의 중심,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정당 민주당 꼭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했던 정당이다. 시대에 뜨겁게 반응했던 반응정당"이라며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자기 몸과 묶어서 활활 불태워버렸을 때, 모두가 깜짝 놀라기만 했을 때, '하루 일당 오십 원이 뭡니까, 일요일은 쉬게 해달라, 먼지가 너무 많으니 환풍기를 설치해달라'이 거창하지 않은 요구에 반응했던 정치인이 있다. 신민당 대선후보 김대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창하지 않지만 한없이 소중하고 절박한 이야기들, 지금도 그런 것이 있다"며 "5만원도 안되는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었던 수원 세 모녀, 200만원 남짓되는 월급을 받으면서 고용을 보장해달라는 하청 노동자, 당은 거창하지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수이지만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의 힘이 되는 민주당이 됩시다. 거대하지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됩시다"라며 "그것이 박용진이 이야기하는 사회연대정당이고 우리가 걸어왔던 민주당의 길, 우리가 가야할 '민주당의 미래'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2022-08-28 15:5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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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서영교, "김건희 1290번 압수수색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가 28일 "김혜경 씨가 7만8000원으로 관계도 별로 없는 내용을 가지고 129번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십억원을 주가 조작한 김건희 씨는 1290번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공정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연설에 나서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김건희 씨를 법정에 세워 처벌 받게 해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정치 보복을 끊어 내겠다"면서 "서영교가 설쳐대는 김건희, 김핵관(김건희 핵심관계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마저 다 끊어 내겠다"고 맹폭을 가했다. 서 후보자가 검지와 중지를 가위처럼 들어들어서 잘라내겠다는 시늉을 하자 참석자들은 크게 호응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춘추관장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던 날 봉하에서 '당신 같은 사람이 정치해야 한다'고 해서 정치인이 됐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4년했다.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맞짱뜨고 청와대에 숨어있던 최순실의 출입기록을 최초로 유구해서 탄핵의 단초를 만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검찰로부터 공격받았고 가족들도 난자 당했다. 모두 무혐의로 무죄를 받아서 부활해 전투력이 상승했다"면서 "전투력 상승으로 윤석열의 오만과 무능, 정치보복을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여사가 받는 수사의 불공정성와 대통령실 특혜 수주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정조사를 넘어 김건희 특검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고 민형배(무소속), 강민정, 김승원, 양이원영, 서영교, 유정주, 윤영덕, 장경태, 정청래, 최혜영, 황운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2022-08-28 15:35:3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