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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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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PEC 중심으로 세계 경제 '연결성' 가속화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PEC 내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 강화 ▲디지털 상호 연결성 강화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 등 3가지 해법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의장국인 미국의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포럼이다.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글로벌 재계 리더와 석학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 경제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연결의 힘은 약화되고 곳곳에서 분절의 힘이 세력을 얻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심화 돼 가는 기술패권주의와 자원 무기화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팬데믹을 계기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는 특히 자유무역을 통해 발전해 온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에게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디지털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연결과 이를 통한 가치 창출은 아직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 강화와 관련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과 위상은 계속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역내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다 선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APEC 회원국과 역내 기업들이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PEC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과거 위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상호 연결성 강화에 대해서는 "세계는 지금 산업혁명과 정보화혁명을 지나 디지털 심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디지털 심화 시대는 연결성과 즉시성이 핵심"이라며 "국가를 넘나들며 데이터가 막힘없이 연결되어야 하고 국가 간에 디지털 격차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UN과 함께 APEC은 이러한 디지털 규범을 논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태 경제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연결성을 유지하려면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APEC 내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한일 간 청년교류 프로그램, ABTC(APEC기업인여행카드) 등 우리 정부의 APEC 역내 인적교류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은 ABTC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역내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학 분야에 일정한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역내 이동을 보장하자는 것"이라며 "학회, 워크숍 참석, 연구개발 기획 등을 위해 APEC 회원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면제하고, 신속한 출입국을 지원하는 방안을 APEC에서 논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APEC이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로 성장, 발전한 것은 늘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변화를 선도해 온 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인들은 세계 경제가 변곡점에 설 때마다 혁신적인 해법을 쏟아내며 지식창고의 역할을 맡아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PEC의 진정한 주체는 바로 기업인 여러분들"이라며 "대한민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기업인 여러분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2025년 APEC도 기업인 여러분들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16 11:19: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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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사퇴하거나 지명철회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와 관련 도덕성과 능력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 자녀의 학교 폭력과 근무 중 주식거래, 북한 도발 당시 골프 의혹 등을 언급하며 "자진사퇴하거나 윤 대통령께서 지명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후보자는 골프를 쳤다.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며 "2020년 9월 서해 피격사건으로 해경과 해군이 대대적인 실종 수색 작전을 펼친 와중에도 후보자는 또 골프를 치고 근무 중에 주식도 거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방장관도 근무 중에 주식거래, 합참의장도 근무 중에 주식거래, 그것도 북한이 도발이 이루어지는 와중에도 주식거래했다"며 "북한 도발이 이뤄지는 와중에도 주식거래를 하면 일선에서, 최전방에서 경계 근무하고 안보를 담당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군의 기강이 서겠느냐"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녀 학교 폭력 관련 위증 논란과 의혹에는 제대로 된 답변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 인사는 자녀 학폭이 필수 스펙이 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는 도덕성은 물론 능력까지도 의심스러운 사람"이라며 "작전부대를 지휘 감독하고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에 골프와 주식거래에 빠진 사람을 꼭 앉혀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사 부실 검증을 지적하며 "매번 이런 식의 인사라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인사 책임에 대한, 인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6 10:47: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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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 발전 역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나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의 발전 역사"라며 "샌프란시스코 동포 여러분의 기여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샌프란시스코 방문의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바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러분들의 활약은 미국 내 우리 한인들의 권익증진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의 첨단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전 세계 인재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한미 과학기술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과 8월 워싱턴, 9월 뉴욕, APEC 정상회의 계기 샌프란시스코까지 올해만 네 번째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4월 국빈방문을 계기로 북한핵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도출했고 동맹의 새로운 70주년, 새로운 미래의 70년을 열어가기 위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비전을 구체화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 산업, 첨단과학기술, 문화, 정보 동맹이라는 5개의 기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출범시켜 3국이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격차 해소와 인류 상생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양국은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 그리고 포용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인 금년은 양국이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새로운 동맹 7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억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6월 설립된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모국과 여러분을 보다 가깝게 연결해 줄 뿐만 아니라 동포 여러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 저는 늘, 여러분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3-11-16 10:00: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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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순방은 곧 민생"…尹, 첫 APEC 일정 돌입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순방은 곧 민생"이라며 윤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일정도 민생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기술 패권과 자원의 무기화 등 세계 경제는 또다시 찾아온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APEC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위협 요인이 되는 공급망 교란 관련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신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통령은 APEC의 경제적 저력이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청년들 간 교류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은 그간 일관되게 청년 과학자들의 연구와 창업을 격려하고 첨단기술이 경제성장과 미래세대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성장 동력임을 지속해서 밝혀왔다"고 부연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은 변화를 선도해 온 기업인들의 참여가 APEC을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로 발전시킨 만큼 기업인들에게 혁신과 창의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은 다자회의의 다양한 계기를 통해 대한민국에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 것임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순방은 곧 민생임을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에서 첫째도 민생, 그리고 둘째도 민생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 등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고심하고 도출할 대통령의 2박 4일의 일정이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23-11-16 09:45: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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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바야흐로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각 정당들은 총선기획단 등을 구성하며 제22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선과 총선 등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도 있다. 바로 인재영입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인재영입위원회를 발족시켰고,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좋은 인재'를 각자의 당으로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시작됐다. 정치권에서의 인재영입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성공한 인사들이라는 점과 외부 인재들이 당내로 들어오며 새로운 바람을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영입된 인재들이 '좋은 정치'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영입인사들에 대한 부실검증 논란도 선거 때마다 반복된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둔 당시에도 각 정당들은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고, 대대적으로 발표까지 했다. 그러나 일부 영입인사들의 '갑질', '미투', '논문표절' 등 대형 의혹들이 연달아 불거지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정치는 종합예술의 집합체다. 수많은 이해 및 갈등 관계를 조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 단 하나의 법안이라도 그 법안을 통과시키고, 실제 행정에 작동하기까지의 과정도 수반한다. 이런 점에서 각 정당 내 각종 상설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비롯해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의 영역과 정당의 당직자, 의원실 보좌진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인재들의 발탁이 실제 정치 영역에서 작동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이들이 현장 정치를 통해 국민의 고단한 삶을 목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각 정당들은 당내에서 육성된 인재들을 발탁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당내 인적기반을 제대로 갖출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통해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고 헌신할 인재들을 키워내야 한다. 국민의힘도 인재영입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도 인재위원회를 꾸렸다. 인재영입이 새로운 피를 수혈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지만, 못지않게 내부에서 치열하게 성장한 인사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수 있지 않을까.

2023-11-15 16:22: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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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환 제2차장 "악의적 사이버활동, 억지력 확보·선제적 방어역량 강화"

국가안보실이 15일 카카오 먹통 사태 1주기를 돌아보며 사이버 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안보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이버 위기 대응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검찰청, 경찰청, 방첩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인 차장은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양측 공방이 사이버공간 상으로도 확산된 상황"이라며 "북한 또한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적 사이버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로 인해 자칫 사이버 위기 상황이 고조될 경우, 국민 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 차장은 사이버 위기 대응기관들을 향해 "상황 발생 시 신속 협력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공조체계를 강화해달라"며 "위협세력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대한 억지력 확보와 선제적 방어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 생활,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5 15:51: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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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샌프란 APEC 출국…다자무역·북러 위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동포 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투자신고식 참석 등 현지 일정들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역설하고, 각국 정상들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와 국제 연대 방안을 강조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APEC 정상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 다자무역체제의 복원,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규범 정립을 위한 APEC 협력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4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저는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별도의 다자 정상외교를 퉁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북한-러시아 간 군사협력 우려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14일 보도된 AP통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편적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게 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박 4일간의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후 귀국한다.

2023-11-15 14:40: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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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선거연합정당 성공 위해 비례 상위 순번 포기 각오"

김준우 신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선거연합정당의 성공을 위해 당명 개정을 마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례명부의 상위 순번도 과감히 포기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 정당은 정의당과 한국 사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할 모든 세력과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명부 선거를 공동의 이름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진보정당은 오랫동안 양당 기득권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해 왔지만 20년 진보정당의 역사 속에서, 진보정당도 제도의 틀 안에서 안주한 것은 아닌가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의당은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갖고 있는 작은 기득권마저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의 선거연합은 당선을 위한 '묻지마 제3지대론'과는 철저히 결별하겠다"며 "노동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옹호하고, 기후 위기와 지역소멸에 맞서 새로운 사회적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세력과 가치 연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의당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당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위의 진로와 선거연합의 범위와 방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론화 방식의 당원 설문조사부터 당원 총투표까지 모든 방식을 열어놓고, 정의당의 미래를 당원들과 아울러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다"며 "비대위원 인선도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꼭 필요한 경험과 연륜을 가진 노동계 여성 리더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의당 비대위는 최대한 많은 시민과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서, 거대 정당이 아니어서, 정의당이 할 수 있는 것에 어떤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의당이 없는, 제대로 된 독자적 진보정당이 더 이상 없는 우리 사회를 아직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 가장 상식적이고자 했고 가장 헌신적이고자 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는 결코 미치지 못했던 정의당을 다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의당에 애정 어린 질책, 사려 깊은 비판을 더 많이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4:07: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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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3년 연속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우수 기관 선정

김포시가 15일 '2023년 경기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으며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총 7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주요 분야는 ▲관리적 보안 ▲위기대응 ▲기술적 보안 ▲정보보안 활동으로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정보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검증한다. 김포시는 "악의적인 해킹과 정보누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정보자산의 체계적 보안관리, 각종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운영 등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전 직원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해킹 메일 모의훈련 등 사이버 침해 대응훈련 3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김포시는 실시간 보안관제를 전담하는 '김포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완성도 있게 확립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체 정보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호 정보통신과장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날로 지능화·고도화돼 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시 보안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16: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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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30명, "국민은 민주당 약속을 기억"…'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한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탄희·김두관·김한규·이학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0명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불리는 법안은 현재 5건이 계류 중이다. 이들은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과 기득권 정치라는 낡은 정치를 깨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구체적으로 표의 등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 개혁으로, 국민에게 제3의 선택권을 드려 선의의 정책 경쟁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는 국민의힘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라며 "사표를 대거 양산하고, 표심을 왜곡해 의석을 몇 석이나마 늘려보려는 꼼수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민주적 제도로는 승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민망한 속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달라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 유세 장소였던 서울 명동에서 국민 앞에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선언'을 통해 위성정당 방지를 약속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은 당론 채택으로 이를 연대보증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 그 어떤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민주당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민심이라는 바다를 믿고 대의를 따를 때 승리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오 정치와 반사 이익구조라는 낡은 정치를 깨는 것이 가장 좋은 총선 전략일 수 있다"며 "이제 민주당이 결심할 시간이다. 국민은 민주당의 약속을 기억한다. 지금 움직이고, 지금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1-15 13:07: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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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메가서울'에 "황당한 '표'퓰리즘…국토균형발전, 시대 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메가서울'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균형발전은 시대의 과제이고, 이제는 지방에 대한 정책적 고려는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 의무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이 서울로 몰린다"며 "사람도, 정보도, 돈도, 기업도 다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 자원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서울 시민들의 생활 편의도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서울을 늘려나가겠다는 아주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들의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정치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발전에서 소외되고 소멸의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국토균형발전의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왔던 김대중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처럼 국가 발전 편익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공정한 나라, 균형 잡힌 나라를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내포 혁신도시를 육성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을 튼튼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2:54: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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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후보자 가상자산 검증…"허위신고 시 후보 자격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후보자가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추후 이해충돌 여부가 발견되면 법적 조치를 비롯해 후보 자격 취소 등 당 차원에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의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위 심사 단계부터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후보자 검증위 단계에서 엄격한 도덕성을 기준으로 후보 검증을 엄격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민주당은 국회법과 윤리법 개정에 따라 총선에서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 심사로 검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상응하는 조치가 공천 배제나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것이냐'고 묻자 "발각이 되면 다 포함된다"며 "허위로 사실을 기재하는 경우에 엄격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해충돌 문제가 발견될 수 있는데 그때도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가상자산) 소유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면서도 "재산이 형성된 과정을 저희가 들여다보면 문제 소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고 엄격하게 조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선기획단은 이날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국민께 새정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세대 니즈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총선 캠페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은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도 "민주당은 머물러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의 면모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치신인에게 공정한 권리를 제공하고 알 권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후보자 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총선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혁신제도 ▲국민참여 ▲미래준비 ▲홍보소통 등 분과별 구성도 마무리했다.

2023-11-14 14:24: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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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수험생 선전 기원"…교통·소음자제 등 수험생 지원

김포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소음자제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김포시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수능 당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에서는 오는 16일 2024학년도 수능이 관내 9개교 208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d며 김포시의 수험생은 전년 대비 311명이 증가한 47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수능 시험일 아침, 원활한 교통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일 아침 수험생·감독관·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해 임할 수 있도록 학교 시험장 주변 공사 중단, 소음자제 협조 요청 등도 차질없이 지원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비롯한 주택, 상가 등 소음자제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예비소집 시 확인한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되며(제2외국어/한문 미응시자는 오후 4시 37분에 종료) 경증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오후 8시 25분까지 시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수능 시험 후 청소년 보호를 위해 김포경찰서, 청소년재단, 유관단체와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상업지구,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3-11-14 13:41: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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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주식 양도세·상속세 완화, 선거용 졸속 정책"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주도로 주식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와 상속세 개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회적 논의 없는 선거용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를 150여일 앞두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최악의 세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김포 서울 편입에 이은 무책임한 던지기식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외치며 지출구조조정과 부자 감세 기조를 일관되게 외쳐왔다"면서 "이미 지난해 세법개정으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고, 다주택자들의 종부세 부담을 수천만원씩 완화하며 매출액 5000억원 중견기업까지 가업 승계 시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세 부담을 낮춰줬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민생파탄과 경제위기 앞에 정부의 재정을 이용한 어떠한 대응능력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이 됐다"며 "더 심한 것은 법인세 조정 효과가 올해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세수가 줄어든 효과는 내년에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올해 세법 개정안에도 상당한 규모의 부자 감세 방안이 담겼는데 또다시 감세를 추가하겠다는 것은 말로는 건전재정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세수 기반을 허물어뜨리고 재정건전성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감세와 긴축은 최악의 정책조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수 기반을 허물고 부족한 세수로 지출을 줄이는 긴축으로 인해 악순환만 반복될 뿐, 이렇게 가다 재정 건전성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민주당의 경고를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지키고, 연구개발(R&D) 등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예산, 반드시 확보하겠다. 훼손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방법에는 지출을 삭감하는 방법 말고도, 세수 기반을 확충하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4 11:42: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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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근본적 개선안 마련 때까지 공매도 금지"…현장 중심 민생 해결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향해 보다 철저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부터는 불법적 시장교란 행위를 막고 우리 주식시장과 1400만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아주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것(공매도 금지)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해결책을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며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현장 중심의 행정과 정책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현장을 찾았던 신촌 타운홀 미팅, 대구 칠성시장 방문, 불법 사금융 피해자와의 간담회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으니까 이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풀어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비대면 진료 금지, 오염수 괴담에 따른 수산시장 상인들의 정부 대책과 외식업계 외국인력 도입 요청 등도 언급하며 "숫자와 통계를 보고 아는 것, 언론 보도와 직원을 통해 보고받고 들어서 전문으로 아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과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쏟아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서도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발의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규모 단지를 정비하고, 지금도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도시를 미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히 집을 다시 짓는 것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이주 수요 관리까지 뒷받침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거점 신도시 등 전국의 많은 국민들께서 법 제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이 창의적인 발전 전략을 기획하고, 지역 정부가 '지역상권 발전기금'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상권법' 개정과 고용세습, 채용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채용법'의 신속한 시행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전날(1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 대화 복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틀 뒤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준비해 오신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하시기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023-11-14 11:19:4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