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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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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위, 이낙연 측 이의신청 기각…'승복 선언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3일 대선 경선 최종발표 이후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한 이낙연 후보의 요청을 결국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경선 승복 선언에 대한 입장만 남았다. 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칩거에 들어간 이낙연 후보와 달리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경선 결과에 대해 반발하며 연일 결선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특별규정' 제59조1항과 제60조1항의 해석 문제를 놓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당초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상위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낙연 후보 측의 이의 제기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오후 1시 30분에 총 64명(76명 중 현장 참석 49명, 서면 15명)이 참석해 시작된 당무위는 국감 치러지는 와중에도 오후 3시 10분까지 이어졌다. 이낙연 후보 측이 주장한 특별당규의 유권해석을 놓고 팽팽한 주장이 오갔으나 결국 이 후보 측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며 박수로 추인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무위 결과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관위와 최고위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며 "다만 해당 당규에 대한 조항이 결선투표가 도입되면서 발생한 것이라 향후 해석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명확하게 개정한다는 의결 주문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특별당규 제59조1항과 제60조1항을 비롯해 특별당규 일부 규정은 향후 전당대회를 통해 개정될 전망이다. 당무위에서 이낙연 후보 측 의원들은 "그간 문제 제기했던 부분을 기반으로 당위성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게 해석하는 의원들도 있고, 그 사이에 선관위와 최고위가 여러 논의 끝에, 고심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추인하는 것으로 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선 후보도 서면으로 의견을 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여기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한 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 측은 당무위 결정에 대한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부 논의를 해야 하는데, 언제 낼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1-10-13 15:55: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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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 상임고문단과 상견례…"4기 민주정부 창출 위해 최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당 상임고문단을 향해 "개인의 승리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민주개혁진영의 승리,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당 원로고문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 자리를 갖고 "내년 대통령 선거는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개혁진영의 승리가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는 것 같다. 불공정과 불평등, 격차 때문에 고통스럽고, 특히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 부족이 경쟁을 격화시켜 국민 사이에 분열과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명확하게 어떤 사람도 부당하게 불이익 받지 않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사회, 그리고 기회가 넘쳐나는 성장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부족한 것이 많은 저에게 이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뚜렷한 성과로, 새로운 변화로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송영길 대표는 "특정 계보나 조직에 속하지 않고 실력과 성과로 평가를 받아왔던 이재명 후보의 선출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대변한 것"이라며 "모든 분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시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고, 상임고문님들의 지혜를 얻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번 경선은 역대 최대 규모인 216만 명의 선거인단이 참가했고, 70%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경선이 진행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다"며 "끝까지 경선에 함께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님, 추미애 후보님, 박용진 후보님과 정세균, 김두관 후보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부여된 소명,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서민 경제를 다시 살려내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내는 책임, 선진강국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의 소명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는 김원기·오충일·이용득·이용희·이해찬·임채정·문희상·추미애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 상임고문단은 이재명 후보에게 덕담과 함께 대선 필승을 당부하면서도 경선 결과 이의신청을 한 이낙연 후보와의 갈등을 빠르게 수습해 내홍을 끝내야 한다는 당부도 했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해찬 상임고문은 이 후보의 노고를 치하하면서"앞으로 다섯달의 대선 기간 남아 굉장히 힘든 여정이 될 것이다. 여러번 위기가 오는데 그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위기 때 혼연일체돼 잘 극복하기 바란다. 후보로서 늘 귀를 열고 '진인사대천명'이 아닌 '진인사대국민'해 차기 민주정부 창출로 국가를 격상시키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10-13 13:41: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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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에서도 "원팀 용광로 선대위 VS 결선투표 의견 분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후보 캠프가 이의신청한 중도 사퇴 후보 무효표 해석을 위한 당무위원회를 앞두고 '원팀'을 강조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나왔다. 송영길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이낙연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이의신청을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정리하기 위해 당무위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하나로 승복해서 역사를 만들었다"며 "1970년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이겼지만 결선에서 김대중 후보와 이철승 후보가 연합해서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영삼 후보는) 김대중 후보에게 승복하고 당선을 위해 전국 방방곳곳 지원유세를 펼쳤다"며 "당장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안희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어줬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비 온 뒤 굳어진 땅처럼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시켜 민주당의 저력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선이 147일 남아 원팀이라는 민주당 깃발 아래 용광로 선대위 그릇 속에서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오늘부터 당은 또 한 번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지금은 내년 3.9 대선에서 우리당이 어떻게 하면 국민의 재신임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접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설훈 의원의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 발언을 겨냥한 듯 "당의 단결 위해 과연 내가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이 대선 승리와 당의 단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하고, 되짚어 보는 자세로 애당심과 동지애를 발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반면에 전혜숙 최고위원은 원팀을 위해 정권을 재창출하려면 결선투표로 확실한 결과를 만들고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결선투표와 무효표 처리 이유로 경선 결과에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깨끗한 승복과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진행해서 확실한 결과 만들면 된다"며 "역지사지로 이재명 후보가 이 상황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과 당원이 함께 참여한 결선투표로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야 하지만 전혀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극복할 방안은 단합, 결선투표를 통한 단합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고도 대선 승리를 위해 정몽준 후보에게 통 큰 단일화 제안한 노무현 후보의 지혜와 결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는 안다"며 "오늘 당무위에서 이의제기와 반대의 결론이 난다고 해도 우리는 민주당 선대위 용광로에 들어가 원팀을 이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10-13 11:58: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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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당무위 앞두고…"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을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당에 이의제기를 신청한 이낙연 캠프가 13일 오후에 예정된 당무위원회를 앞두고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필연캠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 열리는 당무위원회는 66년 역사의 민주당과 당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의사 결정기관"이라며 "당무위원들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오로지 원칙과 양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정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며 "만약 표결을 하게 될 경우 제3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위임표결은 당무 위원들의 의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는 방식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무위원회에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송영길 대표를 향해 "당무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론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특히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2021-10-13 10:40: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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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확정…51.12% 득표

정의당이 12일 대선 경선 결과 심상정 후보가 득표율 51.12%를 얻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심상정 후보와 이정미 후보의 결선투표 결과 심상정 후보가 6044표(51.12%)로 5780표(48.88%)을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선거권자는 2만1159명으로 전체 투표자수는 1만1993명,투표율은 56.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네 번째 대권에 도전하는 심상정 후보와 첫 대권 도전인 이정미 후보와의 표차이는 불과 264표였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결과를 발표하며 "1차 투표에서 함께 해한 김윤기 후보와 황순식 후보,그리고 오늘 2차 결선투표에서 아쉽게 낙선한 이정미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제 정의당은 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거꾸로 가는 '기득권 정쟁 대선판'을 완전히 바꿔낼 것"이라며 "'화천대유와 고발사주'로 아수라장이 돼버린 기득권들만의 대선판을 평범한 보통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비전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선거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코로나 피해 시민들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한국사회 대전환을 준비하겠다"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는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에게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10-12 18:11: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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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이후 지사직 사퇴 고려…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지명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지도부의 경기지사직 사퇴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회 국정감사 이후 사퇴 시기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현안사항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들이 제가 도지사직을 언제 사퇴하는지 관심을 갖고 계시고, 하도 전화가 많이 와 공개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며 "경기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게 기본 입장으로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국감에 응하는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여당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경기도지사로서의 경기도민에 대한 책임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해 숙고를 한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국감이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정치공세가 예상되나 오히려 구체적 내용과 행정적 성과, 실적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퇴 시기는 국감 이후 판단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 지사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게 됨으로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벼르고 있는 국민의힘과의 격돌을 예고했다.

2021-10-12 15:20: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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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송영길 리더십…향후 과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이후 내홍이 심상치 않다. 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지명받은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는 이낙연 후보 지지자와 당원들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선 이후 이재명 대선 후보는 말과 행동을 한껏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선 이후 컨벤션 효과도 미미하다. 이로 인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송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우선 내년 3월에 치러질 대선과 6월 지방선거 승리라는 과제가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당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추가됐다. 송 대표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파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송 대표가 당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부터 이미 이재명 후보의 도움을 받았고, 경선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대표에게는 먼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을 최소화해 정권재창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 측에서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된 상황이다. 송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예정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송 대표도 확고한 입장이다. 이후 이낙연 캠프 측에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진행한다면 송 대표로서는 갈등 봉합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더 커진다. 익명을 밝힌 민주당원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선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당 지도부의 모습을 보면 특정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보인 건 맞지 않나"라며 "지금 벌어지는 화천대유 건과 이번 경선 결과 사사오입 사표 논란을 오히려 지도부가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승복 선언과 관련해서도 왜 자꾸 승복 선언하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구심을 먼저 풀어줘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라며 "이낙연 후보가 승복을 한다고 해도 지금 지지자들은 다르다. 우리가 제기한 문제를 전혀 풀어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너무한다고 생각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대선 본선을 위해 '원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균형 있게 구성하는 문제다. 송 대표는 통합 선대위 구성을 위해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의원에게 주문했다. 통상 선대위원장으로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당 대 당으로 맞붙는 대선에서 유권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큰 틀의 선대위가 구성되기 때문에 이낙연·추미애·박용진 후보를 비롯해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선대위원장직이 유력하다. 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팀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쉬운 선거는 없지만 결국 야당 후보와 일 대 일로 경쟁했을 때 원팀으로 당의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진영과 진영의 싸움이라 합쳐도 쉽지 않은데 내부의 갈등은 힘든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하나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낙연 후보의 경선 승복 선언 없이 선대위 구성은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존재한다. 이낙연 후보는 현재 경선 이후 칩거 중인 상태,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한 민주당 다수의 의원들도 이의신청에 힘을 쏟는 상황에 이들이 선대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지도 미지수다. 민주당의 진정한 통합 선대위는 이낙연 후보의 경선 승복 선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원팀을 위해 이낙연 후보를 설득하고 있지만 이낙연 후보의 반응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송 대표와 당 지도부도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팀 통합 선대위 구성을 위해 고심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핵심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합 선대위를 꾸리기 위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캠프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리진 않는다"며 "아직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누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핵심 관계자는 "각자 캠프에서 누가, 어떻게 참여했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민주정부 4기 출범을 위해 각자가 어떤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1-10-12 13:59: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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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금융위, 실수요자 자금조달 대책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금융권의 대출규제 강화와 관련 "대통령도 전세대출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펴달라고 확실히 주문한 만큼 대출규제가 실수요자에 대한 과도한 제약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금융위원회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와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화는 움직임으로 인해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하향안정세였던 가계부채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세로 접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특히 올해 들어 전세대출, 모기지, 집단대출 증가세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잠재적인 위협과 우려가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가 총량규제를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실수요자 대출도 상황이 가능한 능력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금융위의 원론적 답이 아닌 보다 실질적 보완책을 강구해 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렇지않아도 팍팍한 서민 경제가 은행권이 아닌 고금리 대부업체로 방향 틀게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지게 되는 일"이라며 "지난주 이와 관련된 민주연구원 토론회도 개최해 당과 전문가가 모여 정교하고, 세심한 정책 설계에 머리를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은 계속적으로 실수요자의 절박한 목소리가 반영된 해결책 마련해 나가겠다"며 "금융위도 장기적 안목으로 나라 경제에 리스크는 줄이되 실수요자 자금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2021-10-12 10:42: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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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흑색선전과 무차별 정쟁, 국민의힘은 정쟁의힘·구태의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흑색선전과 무차별 정쟁으로 국감장을 선거판으로 만드는 국민의힘은 코로나 고통에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보태기보다 정쟁의 힘, 구태의 힘을 보탰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중반에 돌입했지만 지난주 민생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답을 구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뵙기 참으로 민망하다"며 "국감 시작부터 조직적 파행을 유도하고 급기야 장외로 뛰쳐나간 야당을 행정부 견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국회 파트너로 인정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남은 시간을 민생 국감으로 어떻게 전환 시킬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며 "화천대유, 고발사주 등 부정부패와 국기문란 사태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야당의 무차별한 정치 공세로 정국혼란이 야기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어떻게 민생 국감 살려낼지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은 이제라도 어설픈 투쟁을 접고 제대로 임해달라"며 "대한민국의 포용과 회복, 도약을 위한 민생의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게 제1야당은 책임 있는 역할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2021-10-12 10:15: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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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경기지사직 정리하길…대장동 의혹 당차원 대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명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지사직 정리와 함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당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1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당지도부-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이제부터 이 후보는 단순한 경기도지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저는 하루속히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빨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예비 후보등록을 해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의를 드렸다"며 "이 후보도 '잘 검토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당내 경선이 되다 보니 제대로 대응하기가 좀 부족했지만 당내에 바로 대장동과 관련된 TF, 국민의힘 토건 세력 비리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대응해 나가겠다"며 "얼마나 국민의힘에 의해 왜곡됐고, 잘못된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됐는지 하나하나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어 "저도 박근혜 정권의 서슬퍼런 시대에 인천광역시장을 했지만 우병우 민정수석과 검찰이 사유화됐던 시기에 경기도 일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광화문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 투쟁하면서 싸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건 비리와 관련돼 있다면 당시 우병우 검찰이 살려뒀겠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송 대표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선이 끝나자마자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경선 관리에 대해서도 격려를 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들어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 발전해 대한민국을 선진 강국으로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만들어야 될 역사적 소명을 가진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 경선을 마친 민주당은 조만간 중앙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의원이 함께 실무안을 만들어 후보와 당대표에게 보고하고, 하나씩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 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0-11 17:03: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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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후폭풍…'사사오입', 무효표 논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명됐지만 경선 내내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무효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발단은 10일 3차 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 81.39%라는 높은 투표율과 더불어 이낙연 후보가 62.37%라는 높은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에게 압승한 것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 누적득표율 결과 이재명 후보가 71만9905표로 과반을 겨우 넘긴 50.29%로 대선 본선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즉시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반발했다. 경선 과정에서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투표수를 무효 처리하지 않고 분모값에 반영했다면 최종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실제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사퇴 직전까지 확보한 2만8399표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로 환산하면 이재명 후보가 50.29%가 아닌 49.32%로 득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10일 민주당 경선 최종 결과 발표 이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으로 집결해 '사사오입 철회하라', '송영길은 사퇴하라', '민주당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밤 10시까지 경선 결과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낙연 캠프 측도 경선 최종 결과 발표 이후 긴급회의를 갖고 입장문을 통해 11일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측과 지지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이해찬 대표 당시 만들어진 '제20대대통령선거후보자선출규정'에 따른 특별당규 제59조와 제60조 항이다. 후보자 사퇴와 관련한 제59조는 1항에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하고 제60조 1항에는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결과를 단순합산하여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낙연 캠프 측은 민주당을 향해 당헌당규 해석이 잘못됐다며 결선투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낙연 필연캠프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3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731표, 9월 27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이미 순회경선에서 선관위가 개표결과 발표 때 유효투표로 공표한 것"이라며 "이후 무효라고 별도 공표나 의결이 있지 않았다. 당연히 10월 10일 최종 결과 발표 때 '단순 합산'에 포함되는 것이 당헌당규에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경선에서 후보 사퇴로 인한 무효표는 선관위가 발표한 2만8399표가 아닌 김두관 후보가 사퇴한 이후에 제주와 부·울·경에서 얻은 257표다. 따라서 10월 10일 선관위 발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이고 과반에 미달한 것이다.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 결선투표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경선불복'이라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이들은 경선 기간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라고 항변하고 있다. 익명을 밝힌 이낙연 후보 지지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무효표 처리방식에 대한 이의제기는 경선 결과 전부터 지속적으로 해 온 부분으로 당원이면서 민주당을 사랑하는 자로서 마땅히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이라며 "소수라는 이유로 사라진 표를 보고 있자니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 측과 지지자들의 이의제기는 기각될 확률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이미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때도 지금과 비슷한 무효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에도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득표율 계산시 사퇴자의 표를 유효 투표수에서 빼 기존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한다는 조항에 문재인 후보와 정세균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대전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포했고 추천서를 공식적으로 수여했다"고 선을 그었다. 당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선룰과 관련된 사안과 논란은 민주당 뿐만 아니라 어느 선거나 존재한다"며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모르지는 않으나 전례가 있는 사안인 만큼 원팀을 이루고 민주정부 4기 재창출을 위해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0-11 12:15: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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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재명은 한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 반드시 완수할 것"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10일 "이재명은 한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9%의 득표율을 올리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후보선출 감사연설에서 먼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후보선출 감사인사를 통해 '변화'와 '개혁' 의지를 밝히며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해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 중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과 당원·국민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원팀'이 될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동지들이 계셔서 민주당이 더 커지고, 더 단단해졌다"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 이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거대한 전환의 시대"라며 "에너지전환, 디지털전환, 코로나 팬데믹, 국가 간 무한경쟁, 감내하기 어려운 불평등과 격차, 구조적 경기침체, 이 모두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위기이고, 안으로는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저성장의 악순환으로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고 공동체적 연대는 취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는 선진국이지만 다수 국민은 꿈과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져들고 있다. 밖으로는 갈수록 격렬해지는 국가 간 무한경쟁은 우리에게 선택할 수 없는 선택을 강요한다"며 "이재명은 방법을 찾겠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고 선택을 요구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에 담대히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성장율 그래프로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적폐를 일소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인권국가, 과학기술의 나라 미래 교육의 나라 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통령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다. 미래와 과거의 대결, 민생개혁세력과 구태기득권 카르텔의 대결"이라며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의식한 듯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를 비롯해 경기도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 확실한 민생개혁의 문을 열어달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과로 보답하겠다. 대통령이라는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 100만 공직자가 얼마나 훌륭한 국민의 일꾼일 수 있는지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문재인 대통령님과 굳게 손잡고 함께 설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께 '당신의 유산인 네 번째 민주정부가 출범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선출 감사인사 후 시간상의 이유로 기자들과 잠시 만나 "먼저 선거인단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결과 발표 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겸허하게, 더 열심히 국민의 뜻을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2021-10-10 19:23: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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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29%, 과반 겨우 넘겼다…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차례의 순회 경선 결과 과반 이상을 유지하며 10일 서울 경선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14만4481명) 순회 경선에서도 4만5737표를 얻어 51.45%의 득표율을 올렸다. 서울 순회 경선 투표 결과 이낙연 후보는 3만2445표(36.50%), 추미애 후보 8813표(9.91%)와 박용진 후보 1898표(2.14%)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8만8893명이 참여해 61.53%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 결과 이낙연 후보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반전은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과 재외국민(4933명) 투표에서 벌어졌다. 3차 선거인단은 30만5779명 중 24만8880명이 참여해 81.39%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3차 선거인단 투표결과 이낙연 후보가 15만5220표로 62.37%라는 높은 득표를 거둔 반면, 이재명 후보는 7만441표로 28.30%의 득표율을 보였다. 재외선거 투표에서도 이낙연 후보 2403표(55.59%), 이재명 후보 1370표(31.69%), 추미애 후보 541표(12.51%), 박용진 후보 9표(0.21%)로 이낙연 후보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9511명 중 145만9992명(투표율 67.30%)이 참여한 민주당 경선 누적 득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71만9905표, 50.29%의 누적 득표율로 가까스로 과반 이상을 확보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노렸던 이낙연 후보는 56만392표(39.14%)로 당초 목표인 결선 투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 12만9035표(9.01%), 박용진 후보 2만2261표(1.55%)로 집계됐다.

2021-10-10 18:38:5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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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경선 마지막 외침…"새로운 출발, 민주당 변화·발전토록 이끌어 가겠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10일 "민주당의 미래,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며 "오늘은 박용진이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류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선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순회 경선에서 "정말로 간절하게 스무살 때 품었던 착한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불살랐다. 그렇게 시작한 대권도전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아쉽게도 세상을 바꾸는 선두에 서는 역할이 이번에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오늘은 저에게 민주당 경선의 결승선이면서 동시에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봉이 되지 못했다며 그냥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있기에는 세상은 여전히 너무 많이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아직도 불의와 반칙이 정의와 상식을 뒤덮고 있고 현실은 우리 청년들에게 너무 잔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에서 아파트 외벽을 청소하다 사망한 29세의 청년, 같은 사고로 사망한 23세 청년, 태안화력발전에서 숨진 김용균씨, 평택항 깔림 사고로 숨진 이선호씨, 구의역 김 군, 그리고 며칠 전 여수에서 사망한 실습생 홍정운 군을 일일이 언급하며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했다. 박 후보는 "환장할 정도로 아깝고 비통한 이들의 죽음이 우리 모두에게 더 잔인했던 건 이 청년들에게 닥친 끔찍한 산재사고 때문만이 아니었다"며 "김용균씨에게는 1억3000만 원, 평택항의 이선호씨에게는 1억3900만 원, 구의역의 김군에게는 겨우 7900만 원이었다. 언론에 보도된 이들에게 주어진 산재보상금 등이었다"고 목이 쉴 정도로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그야말로 사람의 목숨값이다. 한쪽에서는 사람의 목숨값이 겨우 7900만 원으로 위로되고 있는데 화천대유 곽상도의 아들은 어지럼증 산재 위로금만 50억이라고 한다"며 "한쪽에서 서민의 자녀들이 자기 나이의 앞줄에 30이라는 숫자 하나를 얹어 보지도 못하고 죽어 가는데 잘 나가는 특검의 딸은 어쩌다가 시가가 14억이 넘는다는 대장동 아파트를 헐값으로 분양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분노하는 건 대장동에서 어떤 누군가가 협잡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이 불공정한 세상과 불평등한 죽음이 그 돈잔치 한 가운데에서 너무 가슴 아프고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대장동 사태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우리에게 너무 잔인한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청년의 목숨값은 1억도 되지 못하는데, 어떤 전직 판검사님들은 변론요지서 종이 쪼가리에 자기 이름 올려주는 이름값으로만 몇 억을 받아 처먹고도 '뇌물이 아니다. 정당한 법률 서비스 비용'이라고 큰소리 치고 전직 관료, 전직 국회의원 이름 팔아 한 자리씩 나눠먹는 세상, 이게 어떻게 정상인가"라며 "그 이름값으로 이권을 봐주고, 잘못을 눈감아주는 것이었다면 그게 바로 특혜고, 그게 바로 뇌물이고, 그게 바로 우리 국민들 피멍들게 하는 범죄인 것이다. 어떻게 당신들의 이름값이 사람의 목숨값 보다 더 높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분노했다. 박 후보는 "바꿔야 한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에게 이런 세상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던 것 아닌가"라며 "다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하면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다짐했던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런데 지금 국민께서는 너희가 해서 뭐가 달라졌느냐고 묻는다. 가난은 더 지독하게 대물림되고 희망은 말라 비틀어져 가고 있는데 사회양극화는 더 극심해져 가고 있다고 민주당을 질타하고 계신다"며 "'민주당, 니들도 똑같아'라는 말은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다는 말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위선과 무능은 정치가 가장 멀리해야 하는 단어다. 정치적 위선과 민생 무능이 아닌 도덕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민주당이어야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정권교체를 더 바란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두려워해야 하고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부터 민주당의 변화, 한국정치의 세대교체에 앞장서겠다. 우리의 적은 국민의 힘이 아니라 변하지 않으려는 우리 내부의 오만함과 게으름, 안일한 자세"라며 "변화무쌍한 현실에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는 '유능한 진보'로 민주당이 무장하고 새로운 진보의 길, 경제성장과 사회적 평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발상전환의 정치세력으로 민주당이 변화 발전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10-10 16:44: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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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지막 경선, 지지자들은 축제 중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한다. 민주당은 10일 서울(14만4481명)·3차 국민선거인단(30만5780명) 및 재외국민(4933명) 등 경기 순회 경선을 포함한 총 61만9890명의 투표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마지막 경선답게 각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은 전국에서 서울로 집결했다. 누적득표 60만2357표(55.29%)를 확보해 과반 이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을 비롯해 이낙연 후보, 추미애 후보, 박용진 후보 지지자들은 행사장 밖에 오전부터 부스를 치고 흥을 돋우고 있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부스 앞에서 후보 지지를 위한 율동을 하거나 응원 도구를 나눠주는 등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낙연 후보 캠프 부스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겨냥한 선거운동 물품과 율동 등을 진행했고, 추미애 후보 캠프 부스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선거운동 물품도 등장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차분한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의 안민석 의원과 임종성 의원은 행사장에 일찍 도착해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스킨쉽을 이어가기도 했고, 부스 앞에서 율동과 '원팀' 구호를 외쳤다. 이낙연 후보 지지를 위해 부산에서 왔다는 김경민 씨는 "민주당다운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왔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것도 아니고, 정의가 승리한다고 믿기에 이낙연 후보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양승혜 씨(경기)는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뛰어준 추미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끝까지 함께 해준 지지자들에게도 수고했다는 격려와 함께 축제의 날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에 행사장 밖에서는 보수 유튜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이 진입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보수 유튜버는 민주당 행사장 근처까지 들어오며 지지자들과 서로 욕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 짓는 서울 순회 경선은 이날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치러졌으며 당원과 지지자는 약 2000명이 모여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각 후보를 끝까지 응원했다.

2021-10-10 15:52:1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