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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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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총회 참석, 외교전 돌입'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한미·한일정상회담 등 다자외교와 세일즈 외교에 본격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각)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마친 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후 2박 3일간 유엔총회 참석과 기조연설, 유엔총회에 참석한 정상국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주요 의제 등을 최종 점검한다.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185개국 정상 중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미국 순방의 핵심 키워드가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인 만큼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존중하는 나라들과의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가치 글로벌 연대'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동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의식을 강조하며 팬데믹, 기후·에너지·식량안보 위기 등의 공동 대응과 북한 비핵화 원칙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 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8월 12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 오찬을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다만, 현지 일정과 상황에 따라 면담 일정이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동포간담회를,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유엔총회 계기로 한미·한일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틀째부터 시작된다.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이자, 한일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아베 신조 총리 양자회담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개최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첫 한일정상회담으로 한미·한일정상회담은 각각 30분가량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에서의 의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논의 등을, 한일정상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해결 등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22일까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 머물며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 나선다.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 일정을 통해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를 비롯해 공동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며 미국의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 등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022-09-20 10:56: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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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英여왕 국장 참석…한국전 참전용사 '국민포장' 수여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國葬)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하고, 최고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미사에 참석해 70년간의 재위 기간 동안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실천했던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여왕이 남편 필립공과의 결혼식과 대관식을 치른 장소로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등 주요 왕실 행사가 거행된 장소다. 국장으로 치러진 여왕의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 왕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를 입은 윤 대통령과 검은색 치마 정장에 검은 망이 달린 베레모를 쓴 김 여사는 각국 정상들에 배정된 구역 중 14번째 열에 착석해 국장 미사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같은 열에서 국장 미사에 참석했다. 여왕의 국장 미사는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인근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면서 시작됐다. 국장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집전하고, 캔터베리 대주교의 설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봉독 등 한 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정오께 장례식이 끝나면서 영국 전역은 2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해는 국장 미사 후 하이드 파크의 웰링턴 아치를 지나 윈저성으로 운구되며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 납골당에 작년 서거한 남편 필립공 곁에 안치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장 직후 곧바로 조문록을 작성하고,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오후에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다"며 "영국 참전국의 자유 수호와 그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빅터 스위프트 씨는 1934년생으로 당시 영국 육군 왕립전자기계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며 "빅터 스위프트 씨는 1998년부터 오늘날까지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보훈사업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 후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에 대해 "한영 우호 관계의 기반을 더욱 돈독히 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2-09-19 21:23: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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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문 홀대' 논란에 유감…英 왕실, 준비·예우 갖쳐줘"

대통령실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일정이 재조정되면서 '조문 홀대'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말로 국내 정치를 위한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며 "서거 당시 (윤 대통령이)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직접 조문하는 순간부터 영국 측과의 의전 협의는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실 측에서 정부 대표 2명, 왕실 대표 1명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 나왔고, 왕실 차원에서 총리가 함께 했던 차량 제공했다"며 "경호 인력을 추가 배정해 윤 대통령 부부의 확실하고 안전한 경로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이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취지로 조문록을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주를 이뤄야 하는 전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애도와 진심으로 남은 가족들 위로하는 자리에 최선을 다해서 행사를 진행하는 우방국에 이런 논란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려 해도 흔들리는 건 우방국과 대한민국의 신뢰"라며 "그런 점에서 마치 우리가 홀대를 받은 것처럼 폄하하려는 그 시도, 그것을 루머와 그럴듯한 거짓으로 덮는 시도는 잘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조문록 작성은 당초 윤 대통령 부부가 영국 현지에 도착한 지난 18일 예정돼 있었으나, 대통령실은 조문 행렬 등 현지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윤 대통령이 홀대를 받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 등은 각각 다른 동선을 통해 조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현지 교통 상황'을 이유로 조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전에 의전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영국 왕실에서 윤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뒷말이 나온 것이다. 이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한국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문 취소를 발표할 것이었으면, 윤 대통령 부부는 영국에 도대체 왜 간 것인가. 왜 다른 나라 정상들은 가능한데, 왜 대한민국 대통령만 불가능한 것인가"라며 "대통령 부부의 조문이 자진 취소인 것인지, 아니면 사전 조율 없는 방문으로 조문이 거절된 것인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시작한 지 4개월에 불과한데 외교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외교 행보를 지켜보는 국민은 마음 졸이며 국격을 걱정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외교 일정에서라도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9 18:44: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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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헌법·ILO 핵심협약 부정하는 것"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의당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이 국민의힘의 반대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검토까지 언급되는 것에 대해 "노동3권을 보장한 헌법과 국회가 비준한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을 깡그리 부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와 3조를 개정해 노동조합의 파업 등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해서 사측이 노조에 손해배상 청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경영계와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정부 여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이 노란봉투법을 발의하자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황건적보호법' 운운하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나서더니, 급기야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와 사용자에 대한 협소한 정의로 인해 노동3권 보장에 제도적 걸림돌이 된 노동조합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원청 사용자에 대해 하청노동자가 노동3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단체교섭 요구와 파업 또한 가능하다고 밝힌 ILO 핵심협약과도 부합하는 내용"이라며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하청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불법으로 몰았던 현행법을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손배 가압류가 기업의 재산권 보호 수단이라는 주장도 어불성설"이라며 "기업의 천문학적 손해배상 청구는 애시당초 피해를 메우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 활동을 원천 차단할 목적으로 남용돼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멀리 갈 것 없이 한 달 200만원을 받는 하청노동자에게 1958년을 꼬박 갚아야 하는 470억을 청구한 대우조선만 봐도 분명하지 않느냐"라며 "진정 위헌이라면 하청노동자의 노동3권과 생존권을 억압하는 현행법이지, 노란봉투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경영계를 향해서도 "견강부회를 멈춰야 한다"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경총과 전경련이 예로 든 해외사례들은 주장에 필요한 사실을 선택적으로 가져온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들 국가들은 노동자의 파업권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처럼 파업권을 법률로 제한하지 않는다"라며 "경영계의 주장은 '기업 입맛대로'이지 글로벌 스탠다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과 경영계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식 비판을 중단해야 한다"며 "노동자를 불법세력으로 몰고 거부권 운운하는 것은 '동탁보호법'을 존치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정부는 제대로 된 토론과 책임있는 대안부터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022-09-19 13:20: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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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왕, 자유·평화의 수호자"…찰스 3세 "먼 곳에서 와줘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찰스 국왕의 즉위를 축하하며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찰스 국왕에게 언제든 환영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영국 런던에 설치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의 찰스 3세 국왕 초청 리셉션 참석과 관련해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 헌신한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거라 말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찰스 3세 국왕에 말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 즉위를 축하했고, 찰스 국왕은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국민들께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써주신 것,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아마 (윤 대통령이) 일정을 변경하고 조문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을 사전에 알고 계셨던 듯 하다"며 찰스 국왕은 카멜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옹실 가족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하고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초대를 해주신다면 언젠가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했으며 찰스 국왕도 "1992년 한국을 방문했는데 너무 오래돼서 다시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길 바란다"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수석을 또 이날 리셉션에는 전세계 왕가들의 회합처럼 느껴질 만큼 각국의 왕실과 우방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조우해 반갑게 안부를 묻고 유엔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와 함께 나루히토 일왕을 비롯해 스페인 펠리페 2세 국왕 부부, 요르단 국왕 부부 등을 조우하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왕과 접촉하거나 따로 인사를 나눴나'는 질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석한 상황이라 특별히 어느 한 분과 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조우하고 환담을 나눴다는 표현으로 설명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2022-09-19 10:06: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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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금이 골든타임, '난마돌' 기상상황·행동요령 정확히 전달하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비를 위해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통화에서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한국시각 19일)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 명령이나 통행 제한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8일)에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출국에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난마돌에 대한 인명피해 대비 등 재난관리 당국과 유관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지시한 바 있다.

2022-09-19 09:45: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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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9월 19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다음달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 대상의 현장 국정감사를 앞두고 관련 공기업들이 초긴장태세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분야의 재정적자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공기업 방만 경영을 대수술하겠다고 선언한만큼 이번 국감에서 논란거리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는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다 세탁물이 훼손될 경우 세탁요금과 함께 세탁물에 대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셀프빨래방에 놓고 온 세탁물의 경우 14일 이후엔 임의처분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9월20일~10월6일까지 김치를 주제로 하반기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19일부터 아파트, 대학교 등 280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휴게실이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기획 감독한다. 휴게실을 설치하지 않아 적발된 곳은 시정 기간을 준 뒤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으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19일부터 국내 새로 입국하는 외국인노동자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 10년간 폭염 감시 기간이 1.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이 갈수록 무덥고 길어지고 있어 계절성 자연재해에 상응하는 임시방편 대책으로 진행돼온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원단체들이 특수교사의 부족을 토로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올해 대비 61% 적게 뽑아 마찰이 생기고 있다. 이는 정부가 '특수학교(급) 확대' 및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것과 반대 기조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특수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운영 업무를 두고 논쟁도 깊어질 전망이다. <산업부 한줄뉴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제 사회는 '탄소 중립'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탄소 중립과 코로나19로 인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분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했다. 삼성이 영국 왕실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던 만큼, 이 부회장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중남미에서 영국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가 전력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높이는 혁신기술을 개발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노린다. 이를 위해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삼성 제품을 사용하면 친환경 생태계 형성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을 구축할 전망이다.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4주 연속 내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은 물론 나라마다 긴축 정책이 수요위축을 불러와 해운업계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49.47포인트 내린 2312.65를 기록했다. <금융부 한줄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떨고 있다.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금리 결정 이후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중에 풀린 돈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가계와 기업 모두 지갑을 닫으며 필요한 곳으로 돈이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 높은 물가오름세와 대외여건 불확실성에 가계와 기업 모두 소비와 투자를 꺼리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의 본격적인 금리인상 움직임에 보험업계에도 고금리 저축보험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일부에선 자칫 2차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가 19주째 하락해 집값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가 얼어 붙었다. ▲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10조원 이상 불어난 반면, 주담대 금리의 기준치가 되는 코픽스는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과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이 '계열 분리' 대신 '인적 분할'을 택했다. 향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회사 재평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그룹측은 향후에도 계열 분리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러닝 크루'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러닝 크루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츠 MD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강화했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따라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보고 있지만, 동시에 달러로 투자해둔 해외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산업에서도 자국 내 연구 및 생산을 강조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생산시설 확보업체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2022-09-19 06:03: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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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외교' 나서는 尹, 공급망 강화·미래사업 협력기반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5박 7일의 일정의 첫 행선지인 영국으로 향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한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전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영국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국과 '조문 외교'를 통해 대면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미국으로 곧장 이동해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캐나다 순방의 핵심 키워드는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미래 성장산업 협력기반 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미국은 세계 경제와 첨단기술을 주도하고 있고, 우리나라와는 무역·투자 등 경제 관계가 긴밀하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뉴욕은 세계 경제·금융·혁신의 중심으로서 한미 경제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다음으로 방문하는 캐나다와 관련해서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 전지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 부국"이라며 "'북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토론토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미국 뉴욕에 머물려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총회 계기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도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일정을 통해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를 비롯해 공동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 등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K-브랜드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의 물건들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엑스포 같은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많이 갈 것이고, 스타트업 서밋에는 스타트업과 일부 대기업이 참여한다"며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의 대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방문에서는 토론토대학교에서 AI 전문가와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국내 인공지능 추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에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통화스와프의 체결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에서는 사전에 의제를 정해 놓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논의될지는 정상들 간 만나보셔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두 정상 간에 말을 나눴고, 그 뒤에 재무장관 간에도 회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자연스러운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한다"며 "일단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보고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2-09-18 14:13: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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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순방 출국 전 "인명피해 없게"…'난마돌' 철저 대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출국에 앞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인명피해 대비 등 재난관리 당국과 유관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은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며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재난관리 당국은 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 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태풍 '난마돌'이 강한 태풍으로 발달함에 따라 순방 출발에 앞서 총리와 행안부 장관 등에게 통상 수준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거듭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며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9-18 09:58: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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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금융당국 수장에…"민생경제 어려움 해소에 중점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에 중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금융당국 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울트라 스텝'(기준금리 1.0%포인트 인상) 가시화에 국내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 우려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여건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듣고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와 시장 상황을 점검해달라"며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이 불편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10월 초 출시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달 말 시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도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협력해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국민께 소상히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9-15 18:31: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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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5박7일 순방…英여왕 장례식 참석·유엔 기조연설·캐나다정상회담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서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위해 뛴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찰스 3세 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국과 대면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이후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참석 및 기조연설을 하며 캐나다에서는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출국해 같은 날 오후(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8일 저녁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직접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에 온 각국 정상들도 다수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은 총 5만6000여명으로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이 안치돼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참배하고 조문록 작성도 검토 중이다.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영국 국민들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 갖춰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이후 미국 뉴욕으로 곧바로 출발한다.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시작되는 20일 회원국 중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조연설을 마친 뒤 유엔 사무총장과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북한문제, 국제현안, 한-유엔 협력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엔총회 계기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우선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은 합의된 상태로 자세한 시간 등 일정은 조율 중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윤 대통령은 44만여명으로 미주지역 최대 동포들이 거주하는 뉴욕에서 동포와의 만남도 추진한다. 21일 저녁에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김 차장은 "전통적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을 위해 미국 대통령이 리셉션을 개최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미 스타트업 써밋'이 계획돼 있으며 한류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 판촉전을 연계한 K-브랜드 엑스포, K-콘 행사가 기획 중이다. 윤 대통령은 북미 기업의 한국 투자 촉진 독려를 위한 투자 신고식, 북미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 일정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뉴욕에서 한국 대표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순방 마지막 도착지인 캐나다 일정은 22~23일 양일간 진행된다. 김 실장은 "캐나다는 한국전쟁 3대 참전국으로 미국,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참전국"이라며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첫 방문 도시로 캐나다 최대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디지털, AI(인공지능)기술을 선도하는 토론토를 방문하며 토론토대학교에서 AI 석학과의 대담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대담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석학의 조언을 듣고, 한국과 캐나다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이후 동포 간담회를 통해 격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 6월 나토정상회담 계기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생산국으로 우리 기업도 배터리 분야에서 캐나다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양 정상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방안,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방안 등도 협의 의제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24일(한국시간) 늦은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2-09-15 16:21: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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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유엔총회 계기 한미·한일정상회담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 중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핵심관계자는 "양자회담이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외에 핵심 정상외교 일정"이라며 "정상 간 어떤 이야기나 의제를 나눌지 미리 정해놓고 만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는) 서로 알고 있는 우려 사항이 있고, 이미 확인한 의제도 있고, 지난 한미정상회담 이후 실무차원에서 관계부처들이 발전시킨 이행방안들도 있다"며 "그걸 조금 더 구체화하고 중요한 것은 정상 간 만나 전진할 한미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일정상회담도 서로 만나기고 흔쾌히 (합의)했고,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강제징용 문제나 현안 등 한국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고, 일본과도 내밀히 의견을 주고받아서 정상들이 어떻게 돼가나 물어볼 필요도 없이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관계자는 "나토정상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담이 열렸었는데, 이번에는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 격식을 '약식이다', '정식이다'라는 이름을 안 붙인다"라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30분 정도 집중적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일정이 타이트하고, 바빠서 꼭 회담을 하자는 나라들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여력이 있으면 받고 하겠다는 건 미국과 일본으로 하겠다. (다른 나라와의 양자회담 여부는) 조만간 정해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2-09-15 15:43: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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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순방, 자유와 연대·경제안보·기여외교가 핵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 등을 전 세계에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유엔총회 이후엔 22~23일 캐나다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국내에서 강조한 자유를 국제사회에서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의 확보, 글로벌 코리아의 기여외교를 확보하는 것으로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외교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기초로 한 국제연대와 디지털, AI(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경제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둬 유엔총회 이외의 다른 순방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의 중심 주제는 '분수령의 시점'으로 윤 대통령은 약 185개 정상들이이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번째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김 차장은 "결국 유엔이 지금 마주한 글로벌 도전요인, 위기 요인에 모든 국제사회가 갈림길에 놓여있다는 뜻"이라며 "윤 대통령은 연설을 집필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현재 유엔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2차 세계대전과 같은 큰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 대신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 인권에 대한 끊임 없는 탄압, 대량살상무기와 핵무기 위협과 같은 전통안보 이슈에 강대국들이 갈등하고, 국제사회가 흔들려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전통안보 이슈 중 특히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몇 가지 도전 이슈들이 유엔 결속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우리를 괴롭힌 팬데믹 보건안보 위협 ▲날로 악화되는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식량안보·에너지 위기 ▲첨단기술과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주요 국가들의 이해갈등 및 극심한 경쟁 ▲디지털 격차의 강화 ▲문화 결핍에 대한 도전 등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디지털 강국과 약소국의 격차가 커져 디지털 격차로 평화가 위협받고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문화가 취약하고, 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나라일수록 빈곤에서 벗어나기 힘드록 그만큼 선진국과의 갈등과 경쟁 속에서 국제사회에서의 문화 격차가 빈부 격차, 삶의 질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사와 8·15 광복절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내에서 끊임없이 강조한 자유의 확산을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자유를 공유하고,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와 연대해 글로벌 연대의식을 확대한다는 취지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준비 중이다. 김 차장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유가 위협받을 때 자유를 존중하고, 자유에 기초하는 인권을 사랑하는 나라, 자유와 인권을 떠받치는 법을 존중하는 나라와 더 긴밀히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유로부터 위협받는 세력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킬 수 없을 때 자유를 공유하고 가치에 공감하는 나라가 함께 지지하고 합심할 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로 직면한 전쟁 위협, 핵 위협, 인권 위협을 전통안보 차원에서 자유를 연대하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함께 기여해 평화를 구축한다는 메시지가 한 축"이라며 "나머지 축은 다섯 가지 경제안보 도전요인으로 한국이 축적해 온 역량으로 기여할 분야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5년간 외교 비전은 결국 자유를 끊임없이 확대하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글로벌 사회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력 있는 외교노선을 견지해 공감하는 파트너국들과 평화와 번영을 가꿔나가겠다는 뜻"이라며 "물론 자유와 인권, 법치에 대해 완전한 수준으로 공감하지 않는 나라의 경우 양자관계 차원에서 상호 존중·호혜 존중 원칙에서 충분히 협력할 수 있는 아젠다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북한 인권과 가치의 문제는 특정 지역이나 나라를 가리지 않고, 보편적 기준에서 일관된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볼 때 대한민국 외교 노선을 항상 알기 쉽고, 예측할 수 있고, 협력을 청해오기 쉽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9-15 15:25:5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