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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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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10·29 참사 대응·추모 기록물 보존에 서울시 적극 나서야"

정의당이 10·29 참사 이후 이태원역 1번 출구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메시지 등 추모기록물들이 길거리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적극 나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위선희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날로 늘어가는 시민들의 추모기록물이 길거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대변인은 "(추모기록물이) 바람과 비에 노출돼 있다. 자원봉사자분들이 밤에는 비닐과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덮어놓고 있지만 언제 유실될지 모른다"며 "지금까지 서울시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지난 12일에 시민추모공간 마련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투쟁까지 있었다"며 "10·29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기록물의 유실 방지, 보관, 디지털화 및 시민추모공간 마련에 대한 논의를 아직도 진행하지 못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위 대변인은 "기록 보존을 요청할 주최기관이 없다는 식의 핑계는 대지 말라"며 "참사 당일 핼러윈 축제의 주최단체가 없었다는 책임 회피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아가 시민추모기록물 보존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밝혀줄 수사 기록과 대응 및 수습 기록들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해야 한다"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43조에 따라 심의를 거치면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 대변인은 "지자체가 심의를 요청하면 된다"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위 대변인은 "158명의 시민이 희생된 참사에서 기록물을 관리할 주최기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참담하다"며 "이같은 현실이 더욱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겨울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한시가 급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기록원과 서울기록원 등과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22-11-19 12:21: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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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고메즈 총리 부인에…"각국 동물권 보호 노력 적극 지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배우자 베고냐 고메즈 여사와 동물권 보호 및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어제(18일)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과의 오찬에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여사와 고메즈 여사는 올해 의장국인 스페인에서 지난 6월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지난 9월 유엔총회, 이번 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까지 세 번에 걸쳐 만났다. 고메즈 여사는 방한한 김 여사의 환대와 지난 스페인 방문 당시 리사이클링 대표 의류업체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고, 양 정상 배우자는 양국 간 심도 깊은 교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또,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비롯해 디자인, 아트 등 분야의 작가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메즈 여사는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고메즈 여사는 "동물을 유기, 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고, 김 여사도 깊이 공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재 스페인에선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 하고 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11-19 12:03: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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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사필귀정…진짜 몸통 드러날 것"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의 구속에 대해 일제히 논평을 내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압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정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며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없다"며 "더 이상 범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없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구속영장 발부로서 진실은 밝혀졌다. 어떤 방탄에도 역사와 민주주의는 계속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며 "김용 부원장이 창작소설이라 했던 진실의 퍼즐이 이제 한 조각만 남았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한 조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마디, 천 마디 구호로는 죄를 덮을 수 없다. 진실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 대표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진실이 이재명 대표를 바로 앞에서 부르고 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2-11-19 11:45: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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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스페인, 경제협력 잠재력 매우 커…미래전략산업 지원 지속"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 진출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은 지리적으로는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에 위치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 간 협력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깝다"며 "서울에서 스페인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가지게 돼서 기쁘다"고 환영했다. 스페인 총리와는 지난 6월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올해 의장국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으며 9월 뉴욕 유엔총회, 11월 발리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만났다. 아울러 스페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 것은 양국 수교 72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은 우리와 경제규모가 비슷하고, 산업 경쟁력이 뛰어난 유럽 내 경제대국으로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했다"며 "한국과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강국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제3국에서 건설사업을 공동 수주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양국 수출금융기관 간 협력 MOU가 체결돼 양국 기업의 공동진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은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해 약 60만여 명의 우리 국민이 스페인을 방문했고 한국에서 유학하는 스페인 학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국민 교류가 관계 발전이 근간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관광, 문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내년에 서울에 개설될 예정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스페인 관광사무소가 양국의 국민 간 상호 이해제고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문제 등 역내·외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조금 전 오늘 오전에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산체스 총리와 저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지원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우방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포함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산체스 총리님과 양국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화하면서 상호 인식과 협력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총리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11-18 13:37: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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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MBC, 동맹 이간질하려는 악의적 행태"…MBC 기자 현장서 항의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문화방송(MBC)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자유롭게 비판하시길 바라고 언론과 국민의 비판을 늘 받고 마음이 열려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도 입법·사법·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라며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조작해서 판결하면 국민께서 '사법부는 독립기관이니 문제 삼으면 안 된다'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도 민주주의를 떠받드는 기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 보장과 관련되는 것일 때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답변 직후 MBC 출입기자는 즉각 '무엇이 가짜뉴스인가'라고 질문을 했으나, 윤 대통령은 답을 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이동했다. 아울러 해당 질문에 대해 MBC 출입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 사이에서 고성과 언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당시 특정 매체 기자를 전용기 내부에서 따로 불러 면담한 것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일"이라며 "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2-11-18 10:19: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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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네덜란드 정상회의…尹 "양국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 무엇보다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동가치를 확인하고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반도체·원전 등 경제안보 핵심산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며 향후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네덜란드 정상회의 이후 루터 총리와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님은 제가 당선 이후 가장 긴밀히 소통하는 정상 중 한 분"이라며 "지난 6월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계기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한 이후 양국 외교, 국방,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 협의를 거쳐 오늘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다시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한-네덜란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정치·안보, 경제, 문화, 지역·글로벌 이슈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위기, 민주주의 위기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양국이 글로벌 자유 연대의 핵심 일원으로서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특히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 간에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양 정상은 정상회담 전 양국의 반도체 기업인과 차담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서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향후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소경제 협력, 스마트 농업, 우주산업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고, 한국과 네덜란드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자유와 연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북한의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을 포함한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립을 위한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내년 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군사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사용에 관한 장관급 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님과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덜란드 국왕님의 국빈 방문 초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포함해 여러 국제회의 계기에 루터 총리님과 자주 뵙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11-17 18:18: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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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빈 살만 회담…"양국관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확대 회담 및 단독 환담, 공식 오찬을 진행하며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이 됐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 네옴(NEOM)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세 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는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을, 방산 분야에서는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을 기대했다. 또, 인프라 분야에서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한국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투자·방산협력을 비롯해 문화·인적교류, 관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회담 계기에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북한의 위협 억제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에 대한 사우디의 확고한 지지 입장과 함께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를 확인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이뤄졌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으로 새롭게 도약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올해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을 통해 다양한 이슈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개인적인 유대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최고위급 차원의 소통과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2022-11-17 16:01: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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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檢 뇌물 혐의에 "명백한 정치보복…정치생명 걸겠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천만원대의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강제 수사에 나선 검찰을 향해 "단지 야당 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뤄진 정치보복수사, 기획수사, 공작수사"라고 반발하며 모든 정치생명을 걸고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도직입적으로 저는 청탁을 받고, 무엇을 받은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특히 7명 밖에 없는 국회 사무실에 회기 중 28명이나 되는 수사관을 동원해 군사작전 하듯이 압수수색을 들어온 건 명백한 과잉수사일뿐더러 정당한 입법활동 막고자 하는 검찰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검찰의 강제 수사와 관련해 ▲사업가 박 모씨와는 일면식도 없던 사이 ▲검찰이 적시한 청탁 내역과 의정활동 사이의 업무연관성 없음 ▲야당탄압 시나리오 등을 언급하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노 의원은 "검찰이 뇌물공여자로 지목한 사업가 박 모씨와 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부인과는 봉사단체에서 몇 번 만났을 뿐 정작 돈을 줬다는 박 모씨의 얼굴조차 모르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심지어 당사자 박 모씨 인터뷰에서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잘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말 한마디만 갖고 정기국회 기간에 야당 국회의원을 압수수색을 했다"며 "정작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왜 여태껏 조사하지 않았나. 이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검찰이 하는 검찰의 횡포요, 야당 탄압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찰이 적시한 청탁 내역과 제 의정활동 사이에 어떠한 업무연관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업무연관성이 없는데 무엇을를 주고받을 수 있겠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을 봐주는 편의로 돈을 받았다는데 태양광 사업에 상관없는 환노위 소속이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그 직전엔 과방 위원장을 했을 뿐 정작 태양광 사업과 철도부지에 상관있는 산자위, 국토위는 하지도 않았다"며 "세상이 변했다. 소관이 아닌 곳에 청탁을 한다는 데,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이 검찰의 '억지 짜 맞추기 수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수사는 철저히 기획된 야당탄압 시나리오, 비판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야당 중앙당 압수수색에 이어 야당 의원의 무도한 압수수색은 모조리 목을 치겠다는 협박"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 한동훈 장관은 저를 시작해 수많은 야당 의원을 엮을 것이고 결국 그 칼날의 끝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할 것"이라면서 "이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며 잔학무도한 야당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4번의 국회의원 생활 동안 물러난 적 없이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결백을 증명하는데 제 모든 정치생명을 걸겠다. 윤석열·한동훈의 검찰도 업자를 위해 벌인 정치보복수사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4선 중진 노 의원이 2020년 사업가 박 모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6000만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대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가 박 모씨는 지난달 말 10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금품을 건넨 인물이다. 이에 검찰은 전날(16)일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노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2022-11-17 11:16: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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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 징용 문제 속히 매듭…의기투합"

대통령실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징용 배상 문제를 속히 해결하자는 취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기시다 총리와 첫 정식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며 "양 정상은 한일 관계, 북한 문제, 주요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한 분명한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교섭에 강한 추진력을 주입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복원에 강력한 의지를 갖는 만큼 징용 배상 문제 등 과거사 문제 해결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양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는 구체적인 것'을 묻자 "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았지만, 양 정상 모두 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 상당히 밀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진행 상황에 대해 잘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그리고 그것을(협의를)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을 시켜서 징용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도 양 정상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힘을 보태자는 분위기였다"며 "양국 실무진 간에 해법이 어느 정도 한두 개의 해법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그런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어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것은 (양국 간) 간극이 많이 좁혀졌으니 그것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문제를 속히 매듭짓자는 분위기였다"며 "어떻게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기투합, 그런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위관계자는 '미국 일변도 외교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보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떤 논의를 했나'라는 질문에 "미국 일변도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들다"며 "(한미동맹이)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냉전부터 시작해 탈냉전기 등에 이르기까지 외교·안보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현 정부 들어 갑자기 미국 일변도 외교를 한다고 보기 힘들다"라며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한중관계, 여타 국가와의 관계를 도모해가는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는 외교를 하고 있고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보복 등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특정 국가로부터 과거에 겪었던 쓰라린 경험을 꼭 떠올리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한미일의 포괄적 협력이란 것이 거기에 불만을 가진 소위 국제사회의 제3국이 가해질 수 있는 경제적 강압 조치에 대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실질적 조치로서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하지 않았나. 한미일이 '중국에 초점 맞춰서 타겟팅 한다', '거기에 과녁을 겨눈다'는 식의 해석은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2022-11-16 16:18: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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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내서 외교행보 이어가…네덜란드·스페인 정상회담

취임 후 첫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부터는 국내에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18일에는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연이어 수행한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놓고 경쟁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부터 숨가쁜 정상외교 일정이 이어진다. 17일에는 네덜란드, 18일은 스페인과의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총리와의 회담 일정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관련해 범세계적인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스페인 정상회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올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의장국으로서 안보 협력 및 한-스페인 경제 협력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회담도 진행될 경우, 도시개발·인프라부터 시작해 원전과 방산 등에 대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 4박 6일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통해 6개 핵심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통해 ▲우리정부 최초로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한-아세안 연대구상 발표 ▲한미동맹 강화 위한 구체적 논의 ▲한미일 3국 협력 확대 ▲한일정상회담 개최 ▲2019년 이후 첫 한중정상회담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 외교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윤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에 이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발표를 통해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우리의 생존과 안전, 미래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지 치열하게 협의했다"며 "이번 순방 성과를 잘 이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6 15:50: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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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짙은 남색의 정장을 입은 채 전용기에서 내렸다. 성남 서울공항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려 이 장관과 악수하며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환송 행사에서도 이 장관의 왼쪽 어깨를 두드리며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인사에 10·29 참사와 관련 야권의 사퇴 압박을 받는 이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 비대위원장, 주 원내대표 등과 차례로 악수를 하며 "수고하셨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15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일정까지 4박 6일동안 동남아 순방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한·미·일, 한일 3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비롯해 3년 만에 한중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외교 일정을 수행했다.

2022-11-16 11:10: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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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시진핑, "수교 30주년…양국 관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외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시 주석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양 정상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정상은 먼저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며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한다.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며 "양국 간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치적 신뢰를 쌓아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간 교류, 특히 젊은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 주석에게 제안했고, 시 주석도 "한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 다양한 분양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도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며 "평화를 수호해야 하며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우리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고 하면서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하겠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2022-11-15 19:54: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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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20 계기 '믹타' 발표문 채택…"국제 평화·번영 위해 건설적 역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찰영을 하며 국제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채택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 5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2013년 9월에 출범했다. 믹타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촉구해 왔다.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발표문을 통해 "올해는 2012년 2월 멕시코가 로스 카보스(Los Cabos)에서 주최한 G20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회의에서 개방경제의 혜택을 받고, 국제적·지역적 영향력을 가진 5개 국가 간 지역 문제를 넘어 유연한 협의체로서 믹타에 대한 구상이 처음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례 없는 복합 위기의 시기에 믹타 회원국들은 국제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 및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보다 민주주의, 국제법, 다자주의, 국제협력에 대한 존중이라는 우리 공동의 가치와 유사성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거버넌스 증진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역할을 할 의지가 있는 믹타는 국제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한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15 18:15:0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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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국제 보건 연대 강화에 적극 기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또 다른 팬데믹으로부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지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는 만큼,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 세계 시민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확산하는 데 대한민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에서 '보건'을 주제로 진행된 2세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공조 성과를 평가하며 국제 보건 연대에서 대한민국의 그간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보건 연대를 통해 팬데믹으로 제약됐던 자유를 되찾아 가는 시점"이라며 자유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을 14.2% 증액 편성한 것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팬데믹 공조를 위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렘인 ACT-A(Access to COVID-19 Tools-Accelerator)에 기존 2억불에 더해 추가로 3억불을 공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글로벌 팬데믹 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20이 팬데믹 예방과 대응을 위해 출범시킨 '팬데믹 펀드'가 잠재적인 팬데믹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팬데믹 펀드의 창립 이사국으로서 대한민국은 향후 논의와 협력 과정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국제 보건 연대의 '촉진자(facilitator)'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달 WHO(국제보건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계 바이오 서밋'으로 감염병 대응수단을 발전시키고,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30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각료회의'에서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국제협력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한국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불을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하며 "코로나19에 집중된 관심을 다른 보건 분야로도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보건 이슈 전반에 걸쳐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11-15 17:58:31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