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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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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 거행

경산시는 4일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제막 이후 기념탑에서 경산시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남산초등학교 및 관내 중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남산초 파랑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추념 연주를 맡고 헌화와 분향에 참여했으며, 용성중·자인중·제일중학교 학생들도 직접 헌화와 분향에 나서며 미래세대가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추념식은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잇는 상징적인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조현일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경산시는 그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과 시민의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보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17: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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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초6 대상 ‘중학교 가는 길’ 다국어 영상형으로 확대 제작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중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전환기 진로교육자료 「중학교 가는 길」을 다국어·영상형으로 확대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중학교 가는 길」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변화를 미리 이해하고, 진로와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자료는 2025학년도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내용의 깊이와 활용 범위를 한층 강화한 진로교육 자료로 개편될 예정이다. 지난해 배포된 「중학교 가는 길」은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만여 명에게 1인 1권씩 제공됐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사의 76%, 학생의 65%, 학부모의 68%가 활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70% 이상이 "중학교 생활 이해와 진로·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교사들은 "진로상담이나 학급 운영 시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유용하다"고 답했고, 학생들은 "중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불안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와 함께 보기 좋고 실제 사례 중심이라 이해하기 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상·만화 중심의 흥미로운 구성, 모바일 접근성 강화, 조기 배포 등 개선 의견도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2026학년도 「중학교 가는 길」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층적 진로교육 자료로 고도화된다.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서책형 안내서를 제작·배부하고, 교사용 교수·학습용 PPT를 개발해 수업과 진로상담 시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내용을 요약한 짧은 홍보 영상(숏폼 콘텐츠)을 제작하고, 전국 최초로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서를 발간해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옮겨가는 전환기 학생들은 학습 환경, 교우 관계, 생활 규칙 등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며 "중학교 가는 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두려움보다 기대를 품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 간 연계교육과 진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17: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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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타필드 마켓서 지역 우수상품 특별전 개최

경북도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서 경북 지역 상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북그라운드·키즈그라운드 등 가족형 체험공간을 갖춘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번 판촉전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경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청도 '이로움'(복숭아 병절임), 경산의 '아그로스'(보리·옥수수 대체 커피 음료), 구미의 '지구의 온도'(벚꽃 모양 입욕제) 등 지역의 개성을 담은 우수기업 17개사가 참여해 수도권 소비자와 만난다. 특별전에서는 할인행사와 함께 경북 농산물로 만든 제품 시식이 진행되며, 현장 사회관계망(SNS) 구독 이벤트 등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의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사업 5개소와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 15개사를 선정·육성 중이다. 지난 9월 경주 봉황대에서 열린 'APEC 흥해라 신라난전'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발굴된 14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창의적인 지역 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스타필드 마켓 특별전은 그 성과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확산하는 첫 단계로, 경북도는 앞으로 서울 해방촌, 코엑스 소싱페어 등 다양한 행사로 지역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경북의 우수 상품이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국에 경북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6: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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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불법 선박 수리 특별 단속 실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선박 화재와 폭발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선박 수리 사고 예방 캠페인과 불법 선박 수리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 내 불법 선박 수리 적발 건수는 10월 말 기준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부산해수청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선박 수리 민원 신청 방법과 안전 사고 사례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선사와 해운협회, 수리공업협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북항과 감천항, 신항에 정박 중이거나 수리 작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박 수리 시 준수사항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화재나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캠페인 종료 후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은 특별 단속 기간으로 운영된다. 관리청에 허가나 신고 없이 부산항 수상구역에서 용접, 절단, 그라인딩 등 불꽃이나 열이 발생하는 수리 행위를 하면 과태료 처분 또는 해양경찰서 고발 조치된다. 서밀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선사의 선박 수리 민원 신청 이해도가 높아지고 선박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주기적인 홍보 활동과 점검·단속으로 항만 안전질서를 계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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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족의 숲’ 성료…1천 명 참가 속 자연과 교감

영주시 아지동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이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4일 열린 '가족의 숲' 행사에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지원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영주분회가 주관했으며, '탄(탄소중립)·생(생명살림)·숲(숲체험)'을 주제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 나뭇잎을 관찰하고, 숲 속에서 장작놀이·천놀이·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아이들은 자연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교감을 통해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현장에 함께한 한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숲에서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다. 또 오고 싶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족의 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 간 유대를 쌓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2만㎡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개원 이후 매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유아 교육과 산림 체험 기회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05 10:16: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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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교원예움 장례식장' 식약처 위생등급 심사서 최고등급

김해, 화성, 서서울등 전국 7개 전 지점 '매우 우수' 획득 교원라이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위생등급 지정 심사 결과 '교원예움 장례식장' 전국 7개 전 지점 모두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3개 분야 64개 항목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 등급을 지정·공개한다. 교원라이프는 전국 7개 지점 위생등급 지정 추진 2년여 만에 김해(2023년 7월), 화성(2024년 5월), 포항(2024년 10월), 아산(2025년 3월), 강원(2025년 6월), 서서울(2025년 9월), 평택(2025년 10월) 등 전 지점 인증을 완료했다. 교원라이프는 교원예움 장례식장 내 접객 및 식음(F&B) 공간의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위해 식음료 품질 및 위생 관리를 전담하는 푸드 디렉터 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지점 임직원 대상 정기 위생교육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2017년 장례사업 진출 이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0건'이라는 무결점 위생 관리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조문객 답례품 '예움 답례 선물'을 새로 도입했다. 패키지에는 교원예움의 시그니처 수제맥주인 내곁에일·함께라거와 함께 예움견과, 도시락팩(닭강정, 과일, 떡 등)이 포함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유족과 조문객에게 안심할 수 있는 위생 환경과 최상의 장례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업계 최초 전 지점 최고 등급 획득이 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위생과 시설, F&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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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30일간 운영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청량산 자락에 지역 농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봉화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청량산 종합상가지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가을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23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명호면 관북 3개 마을 영농회(관창1리, 관창2리, 북곡리)에 소속된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수확한 햇사과, 건고추, 호박, 산나물, 약초, 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선보인다. 장터는 청량산 종합상가지구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10개의 판매 부스에서 운영되며, 단풍철 청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행 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도농 교류의 현장이자,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장터를 찾아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맛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산은 매년 가을이면 온 산이 붉고 노란빛의 단풍으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산이 다수 분포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025-11-05 10:15: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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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선정… 지자체 중 유일

경상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평가'에서 통영시의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지가 장려상을 받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1곳씩 추천받아 진행됐다. 1차 서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 등 총 4곳의 최종 우수 사업지를 뽑았다. 최우수는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우수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장려는 경남 통영시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가 각각 선정됐다. 통영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인 도남동 일원을 대상으로 대면적 산불 예방 숲가꾸기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 숲가꾸기는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 밀생림을 정비하고 중층 활엽수를 보존해 장기적으로 내화력이 강한 활엽수림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대형 산불 확산 위험을 낮추고 체계적인 숲 관리로 산림 경관을 개선해 관광지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에도 이바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재해에 강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선정은 통영시의 세심한 현장 관리와 경남도의 지속적인 산림 행정 지원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숲 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15: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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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경남도의회는 4일 본회의 종료 직후 본회의장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국가 균형 발전의 실질적 이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경남은 철도교통 오지로 도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반영되지 않아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경남 경제는 침체와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남 발전과 도민의 철도교통 편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초경제권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권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할 철도체계가 뒷받침돼야 하고, 동대구~창원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는 영남권을 하나의 초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최학범 의장은 "경남의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은 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있다"며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를 반드시 반영해 균형 성장 약속을 선언이나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장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운동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며 "도의회 역시 도민과 뜻을 함께해 이 염원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경남도 및 관련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1-05 10:15: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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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 개최

울진군(손병복 군수)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교육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31일 왕피천공원 내 왕피천문화관에서 열린 '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예선에는 약 70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영어 발표 능력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무대 위에서 개성과 열정을 담은 발표를 펼쳤다. 본선 무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마술쇼와 관객 참여형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심사는 한국인 교수와 원어민 교수진이 공동으로 맡아 창의성, 내용 구성, 발음 정확도,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6명, 장려상 8명, 참가상 19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구자희 울진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15: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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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통과한 50개 팀이 결선에 올랐으며 시도 중점학교 학생과 교사, 지역 창업체험센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선에 진출한 50개 팀은 창업 아이템 전시, 부스 운영, 온라인 발표 심사,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경남교육청은 대상 1팀, 장려상 3팀 등 총 4개 팀이 수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보여줬고, 전국 창업체험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교내 창업 체험 프로그램과 창업체험지원단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학생과 지도교사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한 결과다. 경남교육청의 창업 체험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실천력을 동시에 키웠다. 대상을 받은 경남외고 '데굴데굴' 팀은 자원 순환을 위한 고철-알루미늄 마그넷 분류기 메탈 스캐너를 개발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제시했다. 정민찬 팀 대표는 "기존 분리수거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김해여고 '업씨드' 팀 ▲김해여고 '퓨어리프' 팀 ▲밀양동명고 '페이지터너스'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창업 체험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핵심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진로 교육 기반의 체계적인 창업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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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동해선 시대 맞아 죽변항 수산물 축제 개최

깊어가는 가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처음 맞는 가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지역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울진군 죽변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죽변항 수산물 축제'는 청정 바다의 제철 수산물과 울진만의 자연 경관, 지역문화를 아우르는 종합 미식 관광축제로 마련됐다. 울진군은 이번 축제를 중심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를 '가을철 울진 관광 집중 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교통지원, 이벤트 등을 집중 운영 중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문어, 방어, 붉은대게, 오징어, 광어, 소라 등 동해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수산물 즉석 경매, 활어잡기 체험, 물회 퍼포먼스, 수산물 해체쇼, 어선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이찬원과 황유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주변에는 죽변등대, 해양과학관, 스카이레일, 온천지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1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대구, 부산, 강릉 등 주요 도시에서 울진까지 기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울진군 내에는 울진역, 죽변역, 후포역 등 7개의 철도역이 운영 중이며, 축제 기간 동안 죽변역과 축제장 간에는 연계 교통도 편리하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울진군은 교통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관광 지원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울진 관광택시'는 최소 4시간 이용 시 요금의 60%를 군이 지원하며, 2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위한 '가을여행 버스'는 1인당 5천 원(어린이·청소년은 2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전 노선 무료로 운영되는 농어촌버스를 통해 울진 전역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울진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지역 특산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착한 소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더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 축제는 울진이 철도라는 날개를 단 후 처음 열리는 대표 가을 축제로, 미식과 관광,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축제가 될 것"이라며 "산과 바다, 온천과 마을이 어우러진 울진의 깊은 가을을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5 10:13:5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