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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고교생까지 세력 확장에 동원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모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가평·남양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활동한 이른바 '청평식구파'의 두목 조모(4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남양주지역의 고교생 4명을 끌어들여 기존 조직원들과 빌라에서 합숙을 시키며 이권개입 현장 등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숙훈련에서는 소위 폭력배 세계의 '형님'을 대하는 처세와 위력 과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보험사기에 나서기도 했다. 고의 사고를 내고 모두 5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수입원으로 '바둑이' 도박장을 운영,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행사했다. 두목 조씨는 1999년 자신이 막내로 있던 '가평식구파'가 경찰 단속 등으로 와해된 뒤 2005년 '청평식구파'를 결성했고 이후 수차례 단속에도 조직을 계속 재건해 유지해오다가 이번에 일거에 소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2015-03-25 10:29: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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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순항고도 비행도중 추락 이례적…조난신호 없고 급강하,사고가능성

독일 여객기 순항고도 비행도중 추락 이례적…조난신호 없고 급강하,사고가능성 탑승자 150명이 전원 사망한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은 채 급강하하면서 추락해 의문이 증폭되고있다.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여러 의혹이 제기돼 사고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순항고도에 다다른 항공기의 추락사고는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조종사가 감압으로 강하를 시도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A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저먼윙스 9525편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했다. 쾌청한 날씨에 여객기는 10시 45분 순항고도인 3만8천 피트까지 무난히 도달하면서 순조롭게 비행하는 듯했다. 그러나 여객기는 1분 만에 갑작스레 급강하를 시작했다. 강하는 8분간 계속됐지만 여객기 조종사는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10시 53분 여객기와 교신이 끊긴 프랑스 항공당국이 조난신호를 보냈지만 여객기는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추락지점 인근의 유명 스키 리조트 프라 루의 여행안내소 직원은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났다. 산사태가 난 줄 알았는데 조금 다른 소리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하고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에서 사고가 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사고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마크 로젠커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미 CBS방송에 "순항고도에 다다른 항공기에 문제가 생겨 추락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객기가 악천후도 아닌 상황에 조난신호도 없이 갑작스레 강하를 시작한 것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 급속한 감압에 따른 강하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체 부식 등으로 인한 급감압이 발생, 조종사가 숨 쉴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 1만 피트 아래로 기체를 강하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AP는 단거리 비행용 항공기는 잦은 이착륙과 가압·감압 과정에서 장거리 비행용보다 빨리 노후될 수 있다면서 저먼윙스 여객기가 통상적 강하 속도의 2배인 분당 3천 피트로 강하한 것도 급감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잉사 엔지니어였던 토드 커티스는 저먼윙스 여객기의 강하 과정이 급감압 상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비행 과정에서 항공기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고와 같은 에어버스 기종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2009년 비행 속도를 잘못 측정해 폭풍우 속에서 대서양에 추락했고,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기종도 지난해 11월 자동조종장치의 결함으로 1분에 4천 피트 급하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AP는 지적했다. 조종사가 강하 과정에서 알프스 산악지대의 고도 계산을 잘못하는 등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 테러일 가능성은 현재 별다른 단서가 없어 배제된 상태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로 나뉘어 있으며 수거된 장치는 CVR이라고 신화통신이 프랑스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5-03-25 09:36:50 하희철 기자
마카오, 카지노 수익 급감에도 전 주민에 1인당 125만원 현금보너스

마카오, 카지노 수익 급감에도 전 주민에 1인당 125만원 현금보너스 마카오 주민들은 올해도 주민 1인당 125만 원가량의 현금 보너스를 정부로부터 지급받는다. 페르난도 추이(崔世安) 마카오 행정장관(행정수반)은 23일(현지시간) 입법회(국회격)에 출석해 지난해 카지노 산업의 수익이 급감했지만 올해에도 영주권이 있는 주민에게 1인당 9천 파타카(약 125만 원)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마카오일보(澳門日報) 등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영주권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5천400 파타카가 지급된다.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세금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주민들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작년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2013년보다 2.6% 감소한 3천515억 파타카(48조3천억 원)를 기록해 카지노 시장을 외국 자본에 개방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카지노 수익은 195억4천200만 파타카(약 2조6천900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48.6% 급감해 역대 최고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편, 추이 장관은 카지노 수익 감소세에도 반(反)부패 개혁을 추진하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5-03-24 15:49: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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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IMF총재에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 요청…5월 비공식 이사회서 논의

리커창, IMF총재에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 요청…5월 비공식 이사회서 논의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국제준비통화인 특별인출권(SDR) 대상화폐(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자국 투자자의 국외 투자와 외국 기관 투자자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과 관련해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가상의 국제준비통화인 SDR는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에 처할 때 담보 없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5년마다 논의를 거쳐 바스켓 구성과 비율을 정한다. 중국은 2010년에도 위안화 편입을 추진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5월 예정된 IMF 비공식 이사회에서 위안화 편입이 재논의되며 하반기 회원국 회의에서 총투표수 85%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2015-03-24 13:59: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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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선 공식출마 '준비 착착'…다음달 중순 출마선언 전망

힐러리 대선 공식출마 '준비 착착'…다음달 중순 출마선언 전망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정책연구기관 미국진보센터(CAP)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많은 미국의 도시들 사이에서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CAP 토론회에에 참석한 데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 준비(ready)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의 이름이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임을 빗댄 해석이다. 훌리안 카스트로 주택장관과 도시정책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토론회의 사회는 클린턴 전 장관이 상원의원으로 일할 때 보좌관이었던 니라 탠던 CAP 회장이 맡았다. 또 카스트로 장관은 클린턴 전 장관이 부통령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언론들은 이날 토론회가 클린턴 전 장관이 참석하는 마지막 공개 행사라며, 다음 달에 클린턴 전 장관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점을 바탕으로 그가 다음 달 중순쯤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재직 때 관용 이메일이 아닌 사설 이메일을 사용한 점을 두고 공화당에서 공격 소재로 삼고 있지만, 민주당은 물론 미국 언론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에게 이 문제가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5-03-24 09:55: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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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호응커지는 '사드 도입론'…"중국의 '과도한 개입'에는 경계 목소리

미국서 호응커지는 '사드 도입론'…"중국의 '과도한 개입'에는 경계 목소리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새로운 평가' 세미나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비롯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밤에 편안히 잠들기 위해 최소한도로 필요한 장치"라고 주장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커질수록 한반도 방어의 취약성이 논리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이 같은 비대칭적 위협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는 작전 능력이 바로 미사일 방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서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 출신인 대니얼 츄 애틀랜틱 카운슬 연구원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강력히 반대하는 중국을 향해서는 '과도한 개입'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츄 연구원은 "북한의 위협이 없다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중국이 사드의 목적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전적으로 비생산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미 중인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워싱턴DC 로널드레이건빌딩에서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원장 빌 번즈) 주최로 열린 '핵정책 콘퍼런스'에서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핵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재래식 공격용 무기의 전진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격용 무기로 북한 핵무기를 모두 제거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완벽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면 저고도뿐만 아니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해, 사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등 주변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데 대해서는 "주권국가가 그 나라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는 순수히 주권적 결정"이라며 "주변국이 간섭하거나 주변국과 의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15-03-24 09:25:4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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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트렌드 읽기] 온전한 책임

김동수씨의 자살 시도는 아프다. 아프다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안타깝다거나 말도 안 된다거나 같은 말은 비루하다. 그는 영웅이다. 세월호 참사에서 유일무이하게 빛이고 소금이었던 사람이었다. 어린 생명을 구하고자 사투를 벌였던 그였다. 그런 그가 구하지 못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에 무너졌다. 그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세월호 참사에 울대를 치켜세웠던 제3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사회가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은 그렇게 거대한 것이 아니다. 거대한 것이 아닌 그 근간을 이루는 주춧돌이어야 한다. 다큐테인먼트라는 장르가 있다. 영화나 TV방송 등에서 쓰여지는 컨텐츠의 형태다. 오래 전부터 분류체계에 포함돼 있던 것이 아닌 현대사회에서 만들어진 구성이다. 실제 사건을 기획자나 연출자의 시각에서 재구성하고 해석해서 만든, 완성된 컨텐츠는 마치 그 전체가 사실을 나열하고 정리한 것에 불과한 것처럼 보여지도록 편집한 영상물이다. 문학의 소설과 비슷하지만 사건을 객관화시키는 소설에 비하면 다큐테인먼트는 제작자의 의도가 많이 가미된다. 공통점은 제3자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보다 우선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논란이 있다. 어른사회가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관심과 사랑에 우선 순위를 정하는 셈이다. 문제는 이런 행보가 대의를 위한 고민과 결단의 과정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저 일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와 행정인들의 안이한 업무 습관이 결탁해 만든 조롱거리로 전락됐다. 형평성이라는 혹은 정의라는 것에 대해 편리한 잣대를 썼기 때문이다.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삼키기조차 힘든 고추를 쌓아 놓고 많이 먹는 게임을 한다. 살갗이 찢어질 듯한 찜질 공간에서 모래시계를 뒤집으며 기절할 때까지 견디기도 한다. 이런 건 인내가 아니라 자학이고, 무모하고 유치한 미생의 행태에 불과하다. 인내란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는 게 아니라 그 고통의 근원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임도 마찬가지다. 드러내는 것보다 드러내기 전에 갖춰야 할 태도가 핵심이다. 그래야 중요한 걸 지키고 보호하는 책임이 가능하다. 이른 바 온전한 책임이다.

2015-03-23 13:17: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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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지방선거서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1위…극우 국민전선 2위,집권 사회당 3위

佛 지방선거서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1위…극우 국민전선 2위,집권 사회당 3위 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1위를 차지할 전망인 가운데 마린 르펜이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사회당(PS)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Ifop 등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운동연합 등 우파는 1차 투표에서 29.2∼32%를 득표해 1위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국민전선은 애초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24.5∼26.3%의 득표율로 2위, 사회당은 19.7∼25%로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도(departement) 의원을 뽑는 이 선거에서 현재 101개 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61개 도를 장악한 사회당은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인한 민심이반으로 제3당으로 뒤처졌다. 사회당은 지난해 3월 코뮌(시 또는 구)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와 5월 유럽의회 선거에 이어 또 한 번 선거 패배가 예상된다. 대중운동연합과 국민전선은 이번 선거 전 각종 여론 조사에서 근소한 차로 1, 2위를 다투었다. 1차 투표에서 국민전선이 대중운동연합에 뒤지면서 이번 선거에서 1위를 한 뒤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려던 르펜 국민전선 대표의 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전선은 지지부진한 경기 회복과 높은 실업률, 지난 1월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파리 연쇄 테러로 드러난 이슬람교도의 프랑스 사회 동화와 이민자 문제 등의 이슈를 선점하면서 선거운동 기간에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날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9일 1, 2위 득표자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사회당 후보가 1차 투표에서 탈락하는 경우 사회당 지지자들은 국민전선의 당선을 막기 위해 2차 결선 투표에서 대중운동연합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중운동연합이 이번 선거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3-23 10:17:51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