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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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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지난해 서울서 거주자우선주차 126만회 공유

쏘카가 지난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126만회 공유하며 도심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쏘카가 자사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126만회 공유 거래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이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은 주민이 지자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을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공유되는 수익은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지급되며, 앱 내에서 주차장 결제 시 사용하거나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내 총 21개 자치구에서 7200여개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플랫폼에 등록해 운영했다. 이 사업은 ▲2022년 62만회 ▲2023년 95만회 ▲2024년 126만회 ▲2025년(1월~5월) 51만회를 기록해 최근 3년새 연평균 약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공유 경제 기반의 주차 플랫폼 이용이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내 자치구 중 ▲마포 ▲서초 ▲종로 ▲송파 ▲용산 등 업무, 쇼핑, 관광 기능이 밀집된 지역은 외부 차량의 유입이 많고 단시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 5개 지역은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전체 거래의 약 65%를 차지, 지역 특성과 주차 공유 수요 간의 높은 연관성을 입증했다.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확대에는 거주자우선주차면 중 주민에게 배정되지 않은 유휴 주차면(미배정주차면)의 기여도 컸다. 미배정주차면은 지자체 내 유휴 주차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며, 특히 고정적으로 특정 주민에게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24시간(또는 주야간 단위로) 개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는다. 기존에 활용되지 못하던 공공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지자체의 주차난 완화와 세수 확대는 물론, 행정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 가시적인 정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윤수 쏘카 공공거점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주차면 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심 유휴 공간의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해 주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30 13:22: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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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

[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 ◆포드코리아, 2025 여름 서비스 캠페인 실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및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5 포드·링컨 썸머 시즈널 퍼펙트 & 세이프 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포드·링컨 차량에 대해 전문 테크니션이 실시하는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사고 차량과 유상 수리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사고 차량에는 무상 견인 서비스와 면책금 일부를 지원하며 보증 만료 차량의 유상 수리 시에는 부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즉시 확인 가능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경품을, 사고 차량의 수리 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이근수 상무는 "기록적인 더위가 우려되는 올여름,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물론 일상 속 차량 운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포드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채로운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라인업 출시 기념 '아이코닉 모먼트' 캠페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이코닉 모먼트(Iconic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신형 골프 및 GTI를 시승하거나 계약·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형 골프와 GTI는 각각 폭스바겐의 대표 아이코닉 해치백과 고성능 모델로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주행 감각, 높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신형 골프를, 6월에는 GTI를 국내 시장에 연이어 출시하며 골프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 신청 후 전시장을 방문해 신형 골프 또는 GTI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신형 골프 또는 GTI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독일 프리미엄 차량 관리 브랜드 니그린(NIGRIN)의 카워시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내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폭스바겐과 제이린드버그(J.LINDEBERG)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된다. 패션과 스포츠 기능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기프트는 ▲골프 우산 ▲보스턴백 ▲트래블백 등 총 3종으로 구성되며 출고 고객 1인당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아이코닉 모먼트'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Honda DREAMERS 2기' 실시 혼다코리아가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Honda DREAMERS(혼다 드리머스)' 2기를 구성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The Power of Dreams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혼다 드리머스 1기는 활동 기간 동안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혼다 자동차의 매력과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활동하는 혼다 드리머스 2기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의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상에서 혼다 브랜드와 기술력, 시승 경험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와 고객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소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혼다 드리머스 2기에게는 혼다의 전 차종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등 주요 브랜드 거점과 혼다코리아 주최 고객 행사에 참여하는 등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하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혼다 드리머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혼다만의 가치와 감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30 11:13: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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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제주항공 ◆티웨이,7월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6일까지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대양주·호주,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 대상이다. 탑승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2026년 3월 28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이날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휴양지에서의 바캉스 모드, 랜드마크를 따라 떠나는 뚜벅이 여행, 미식과 낭만을 즐기는 식도락 여행 등 컨셉 별로 추천하는 여행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초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이며 ▲인천-다낭 8만 5500원~ ▲인천-사이판 11만 9640원~ ▲인천-밴쿠버 26만 38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3800원~ ▲인천-나트랑 9만5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9만 2620원부터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월간티웨이 '를 입력하면 ▲국내선 ▲유럽 최대 7% ▲대양주·호주 ▲중앙아시아 ▲미주 최대 10% ▲동남아 ▲중화권 최대 15% ▲일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쿠폰팩부터 발권 수수료 무료, 기프트 카드 할인, 항공권 특가 알림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7월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항상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성수기 맞아 탄력적 노선 운영 제주항공이 오는 7~8월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선 증편과 신규 운항 등을 통해 공급석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성수기 기간이라 불리는 7~8월은 무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다. 또한 10월에는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이 겹쳐 연차를 활용한다면 길게는 10일 이상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다. 올 여름 성수기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고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여름 성수기와 황금연휴 기간에 ▲일본 7개 ▲중화권 3개 ▲동남아 5개 ▲대양주 2개 ▲몽골 1개 노선을 증편해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오사카 주 13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등 일본 노선 주 53회, 인천~웨이하이 주 3회 등 중화권 노선 주 7회, 인천~다낭 주 7회 등 동남아 노선 주 45회 등 총 18개 노선에서 주 118회를 증편 운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1:12: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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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30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이재명 정부 첫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됐다.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에 맞는 '한국형 위험평가 체계'가 올해 하반기 중 도입된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 87곳 중 15곳(17.2%)에 그쳤다. '탁월(S)' 등급은 전무했고, '보통(C)'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전력·에너지 공공기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정부의 투자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민간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연임 이후 첫 행보로 전북 부안에 자리한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찾았다. 이 단지는 밭작물인 콩을 논에 심어 재배하고 있다. ▲서울시가 자치구 단위 마을버스 성격의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해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금융·부동산> ▲한국인 3명 중 한 명은 개나 고양이 등을 키우는 반려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달 새 6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시행해 다음달 부터는 '고액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영등포 뉴타운 사업으로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정부가 지난 27일 수도권과 부동산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대출 규제책을 내놓자 서울 아파트 시장은 권역별로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자본시장> ▲가상자산을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자산으로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개인투자자 이모 씨(41)는 5년 넘게 보유해 온 A사 주식 300여 주를 지난달 모두 처분했다. ▲삼양식품이 27일 시가총액 10조원 고지에 깃발을 꼽았다. ▲교보증권은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2025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밸류업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산업> ▲국내 해운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북극항로 개척과 이를 위한 해양수산부·HMM 등의 핵심 시설 부산 이전 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주 확대의 배경에는 미국 ·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의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최근 전기차 충전기 'V4 슈퍼차저'를 가평휴게소(양방향)에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북극항로 개척과 이를 위한 해양수산부·HMM 등의 핵심 시설 부산 이전 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통라이프> ▲백화점 구매 건수가 반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백화점들이 실질 구매력을 가진 방문 고객 유치 강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국내 빅3 백화점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전략으로 모객력 강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합작하여 설립한 바이오벤처 포도테라퓨틱스가 암 오가노이드 배양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신약개발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차세대 바이오 분야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올 상반기 국내 대표 ITS(정보통신 서비스) 기업들은 AI(인공지능)와의 공진화를 선언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 혁신을 주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통신 3사가 '해킹 불가능' 기술로 불리는 양자암호통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

2025-06-30 06:0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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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1'…내수 침체·관세 압박으로 부진 예상

수출 회복세와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에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관세압박, 중동불안, 내수부진의 삼중고에 체감경기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186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79)보다 2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게됐다. 16분기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9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중견기업(77)과 중소기업(81)은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BSI는 지수가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체감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반도체(109), 제약(109), 화장품(113) 업종은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반도체는 AI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급등하며 1년 만에 100을 넘었다. 화장품 업종은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유럽(40.7%), 중동(65.6%)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관세 적용을 받는 철강(67)과 자동차(76) 업종은 부진이 심화됐다. 철강은 대미수출 감소와 함께 중국·일본산 철강재의 국내 우회수입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동차도 대미 관세 부담으로 5월 기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석유화학(72)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유가 변동성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전망이 어두웠다. 지역별로는 산업구조 차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제주(100)는 반도체와 식음료 업황 개선, 관광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 강원(97)도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 덕에 선방했다. 반면 인천(63)은 기계장비와 자동차부품 업종 부진이 뚜렷했고 대구(64)·경북(69)은 철강과 섬유업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울산(75), 경남(79)도 철강·자동차·석유화학 업종의 관세 부담과 수요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상반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제조기업이 절반을 넘었다. 제조기업 54.1%가 상반기 매출이 목표에 미달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16.4%는 목표 대비 10%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상반기 사업실적을 제약한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 부진'(64.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원자재가 상승'(30.9%), '해외수요 부진'(23.8%), '환율 변동'(19.3%), '관세 조치'(18.0%)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지만 관세부담으로 대미수출 감소가 현실화되는 등 기업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이 내수심리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불확실성 완화, 규제·애로 개선과 함께 고효율 신제품 및 노후설비 교체 지원, 투자 촉진 인센티브 등 과감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병행하여 민생경제와 기업심리 회복을 적극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6:22:32 이승용 기자
[인사]6월 29일

◆담양군◇지방서기관 △산업안전국장 김동진 △보건소장 직무대리 박주호 ◇행정 5급△행정과(직무파견, 담양군 문화재단) 한연덕 △기획예산실장 정경옥 △행정과장 이승모 △주민복지과장 최미정 △경제교통과장 신현기 △투자유치단장 김미심 △환경과장 김천균 △금성면장 조용상 ◇환경 5급 △행정과 직무파견(담양군의회) 서인자 ◇농업 5급 △농업유통과장 김남송 △축산원예과장 고미영 △봉산면장 윤재현 ◇5급 교육의결 △행정과 직무 파견(담양군의회) 직무대리 김귀정 △공공시설사업소장 직무대리 김성아 △향촌복지과장 직무대리 박은희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박홍영 ◆대전 중구 ◇4급 승진 △생활환경국장 윤영건 ◇5급 전보 △재난안전과장 장성임 △일자리경제과장 고현진 △세정과장 신미영 △사회복지과장 박은경 △노인장애인과장 최순덕 △건축과장 황주상 △공동주택과장 전재현 △교통행정과장 송정아 △위생과장 최은 △건강정책과장 정혜은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장 강명규 △대사동장 유재경 △문화1동장 유영단 ◇5급 승진 △건강증진과장 박선아 △대흥동장 민순희 △문창동장 박인혁 △석교동장 강민서 △용두동장 윤양숙 △태평2동장 김상균 ◆경북 포항시◇ 3급 승진△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4급 전보△ 남구청장 박상진◇ 4급 승진△ 일자리경제국장 김정표 △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이상현 △ 평생학습원장 조현미◇ 5급 승진△ 대변인실 최우석 △ 상수도과 최영훈 ◆경북 경주시 ◇ 4급 승진△문화유산과 이우찬◇ 5급 승진 △농업정책과 최윤지 ◆경북 울진군 ◇ 4급 승진△ 행정복지국장 장세석 △ 관광경제국장 김광욱◇ 5급 전보△ 정책홍보실장 엄기표 △ 총무과장 김동천 △ 환동해산업연구원 백운화 △ 농정과장 이만호 △ 안전재난과장 김상률 △ 왕피천공원사업소장 장대근 △ 금강송면장 이종철◇ 5급 승진△ 총무과(의회 파견) 정화용 △ 평해읍장 김광인 △ 매화면장 임재식

2025-06-29 15:43: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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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화염 속에서 사명감을 꺼내는 사람, 송파소방서 조현 소방관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곧장 자리에 일어나 소방차로 달려간다. 이동 중 무전기에서는 지시가 들려온다. 큰 화재 아니길, 부상자는 없기를 간절히 빌며 오늘도 현장으로 달려간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 소방관은 진압대 소속으로 올해로 5년 차 소방관이다. 조현 소방관은 "현장출동하게 되면 소방관들은 진압대, 구조대, 구급대로 각기 역할을 나눈다. 불을 끄는 사람, 문을 따는 사람, 환자를 이송하는 사람 모든 인원이 마치 한 몸이 된 것처럼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진압대는 불을 끄는 일뿐 아니라, 수관을 연결하고 옥상문을 개방해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도 맡는다. 기본 매뉴얼은 있지만 현장이 위험한 만큼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조현 소방관이 소속된 송파소방서에는 약 330여명이 근무중이다. 근무 특성상 24시간 교대하지만 근무 인원만 90여명에 달한다. 조현 소방관은 "하루 출근하고 이틀 쉬는 근무형태로 이뤄져 있는데 여유가 있어 보여도 새벽까지 이어지는 출동이 반복되면 피로 누적이 심하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 소방관은 처음부터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꿈꿨던 것은 아니다. 조현 소방관은 "대학생시절 우연히 행사장 아르바이트를 가게 됐는데 동료 여성이 실신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시간이 3분도 지나기 전 현장에 구조대원들의 신속하게 도착했다"며 "놀란 시민을 따뜻하게 안심시키고, 의연하게 대처하던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감동 이상으로 와닿았고 소방관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군 특수부대에서 전문하사로 복무하며 소방 특채 조건을 갖췄고 전역 후 본 시험에서 합격하게 되면서 현재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은 출동이 없을 때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변칙적인 상황이 많기 때문에 훈련 만이 시민을 보호할 수 있고, 나자신과 동료들까지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훈련은 일상이다. 실제 사례를 분석해서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보고 대응 연습을 한다"며 최근에는 신속 동료 구조팀(RIT, Rapid Intervention Team)?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고립됐을 경우, 별도 구조팀이 신속하게 투입되는 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항상 동료들이 대기하고 있고, 본인 위치를 무전으로 알려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훈련을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며 "위험한 현장을 무모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장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 소방관은 소방관의 업무를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고만 규정하지 않고 오히려 '공감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출동하면 소방관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별거 아닌 신고도 있다. 그렇다고 불평할 수는 없다. 그분들은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상황의 절박함을 이해하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보다 빨리 가려고 신고자들은 안심시키려고 공감을 한다"며 "드라마처럼 극적인 구조 장면보다, 일상의 작은 긴급 상황을 다정하게 마무리하는 일이 오히려 소방관의 일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가장 보람찬 일이 언제냐는 질문에 거창한 구조 상황보다도 작고 일상적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관내, 서울시에서는 미디어에서 나오는 대형화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그런 화재가 발생한다고 했을 때 '내가 이 화재를 진압했어' 라는 뿌듯함보다는 부상자들과 사망자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더욱 클 것 같다"며 "오히려 작은 출동들이 기억에 더 남는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이 건네는 '정말 감사하다' 뒤 미안한 미소, 방에 갇힌 시민 구출 후 감사하다는 악수 등 사소해 보여도 그분들에겐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가장 큰 자부심이자 보람이다"고 말했다. 소방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앉아 있는 게 지겹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잘 맞는 직업이다. 드라마 속 하이라이트 장면만 보고 환상을 갖기보다는, 일상의 반복 속에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맞는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순직'이라는 질문에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땐 죽음도 감수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결국 죽음은 본인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기 때문에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며 "그래서 무모하게 뛰어들지 않고 최대한 안전하게, 정확하게 들어가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죽는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 소방관은 오늘도 장비를 점검하고 벨 소리를 기다린다. "불이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날이지만, 만약 그 순간이 오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할 준비는 언제나 되어 있다. 사소해 보이는 순간에서도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일, 그게 소방관이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2:41: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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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바이오가스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 개발

두산퓨얼셀은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개발해 온 이 모델은 생활하수, 분뇨 등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를 발전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거나, 천연가스(NG) 등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3년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법)'이 제정됐고, 환경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연간 3억6000N㎥(2020년 기준)에서 5억N㎥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의 주력제품인 인산형연료전지(PAFC)는 수소를 직접 투입하는 수소모델,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NG모델, 액화석유가스(LPG)와 NG를 활용하는 듀얼모델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에 양산 예정인 신제품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도 보유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면 모두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가능하도록 연료 개질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1:09: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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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의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 양재철 전무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토르비욘 모에(Torbjørn Moe)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Vennesla)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유럽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약 70TWh(테라와트시)로,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IEA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전력 소비 증가율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스위스, 헝가리 등 현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그룹 차원의 과감한 투자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현지 설비 확충을 통해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촉발된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에 기민하게 대응한 덕분이다. 북미 매출 확대와 선별적 수주 전략이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4% 늘어난 2182억 원, 영업이익률은 21.5%를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1:04: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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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행체계 구축 강화’…제주항공, B737-8 5호기 구매 도입

제주항공이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올들어서만 B737-8 항공기 3대를 추가 구매,도입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안전 운항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8일 다섯번째 B737-8 구매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43대(여객기 41, 화물기 2)로 늘었으며, B737-800NG 기종 구매기 5대와 차세대 항공기 B737-8 5대 등 전체 43대 중 10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여객기 평균기령도 13.5년으로, 지난해말 기준 14년보다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신입과 경력 정비사를 공개채용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고, 신입 정비사 양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9 11:02: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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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이상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항공 안전 최우선"

티웨이항공이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날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항공우주공학을 전공, 지난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20여년 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항공 전문가다. 대한항공 재직 당시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맞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 안전의 영역에서도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 엔진 MRO 사업 등을 담당한 경험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및 정비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추후 이상윤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호텔과 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본격적으로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상윤 대표이사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7 19:54: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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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F-21 최초 양산 엔진 '전량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232억원 규모의 KF-21(보라매) 전투기의 최초 양산분에 대한 엔진 공급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5562억원 규모의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F-21 최초 양산분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1794억원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 80여 대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된다. KF-21 엔진에는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화 된 특수소재가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KF-21까지 46년간 1만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해왔고 엔진 11종은 자체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6529㎡(5000평) 규모의 스마트 항공엔진 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F414엔진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개발 전투기 엔진인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고려해 구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6:3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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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전동화 속도보다 신뢰…한국은 전략 핵심 시장”

"지금은 빠른 전환보다 탄탄한 준비가 중요하고 전동화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더 본질적인 과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지난 2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드림라이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우선 전기차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 본격화된다. 벤츠는 지난 4월 전기차 고속충전 전담법인 '메르세데스-벤츠 HPC 코리아'를 세웠고 최근 고출력 충전소 설치를 위한 핵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올해 안에 첫 초고속 충전소를 공개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전국 25개 거점에 총 150기의 고성능 충전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 충전소는 벤츠 차량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전기차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실적 부진에 대해서도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바이틀 대표는 "올해 초 EQA, EQB의 공급 차질이 판매에 영향을 줬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벤츠는 전기차 영역에서도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6년은 벤츠 역사상 가장 폭넓은 신차 출시가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바이틀 대표는 유통 시스템의 변화도 예고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르면 내년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라는 직접 판매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본사가 차량 재고와 가격을 직접 관리하면서 소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자유롭게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그는 "고객이 더 이상 딜러마다 조건을 비교할 필요 없이 일관된 가격 정책 아래에서 투명한 구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딜러 역할은 판매보다는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설명했다. 직판 체제가 기존 딜러사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딜러 수를 줄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미 전국 전시장에 1000명 이상의 영업 전문가가 일하고 있고 이들이 앞으로도 고객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딜러사와는 협의를 통해 공존하는 방식으로 RoF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도 분명했다. 바이틀 대표는 "단순히 판매 수치만 높이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며 "벤츠의 진정한 경쟁력은 구매 이후에도 계속되는 고객 경험에 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안에 서비스센터의 워크베이(작업 공간)를 100개 이상 증설하고, AS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준이 높고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곳"이라며 "그만큼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꾸준히 제품과 서비스를 진화시켜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츠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최고를 추구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한국 고객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AMG, G클래스, E클래스 등 주요 모델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시장 회복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상반기엔 다소 주춤했지만, 회복세가 뚜렷하게 감지된다"며 "앞으로도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벤츠가 받은 사랑에 감사드리고 한국 고객들은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으며 벤츠가 추구하는 최고 품질과 가치와도 잘 맞는 고객이다" 며 "앞으로도 품질,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4:37: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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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1360마력 콘셉트 ‘AMG GT XX’ 세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탁월한 기술력, 초고속 충전,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고성능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를 26일 공개했다.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1000kW (약 1360마력)이상, 최고 속도 360km/h 이상의 차원이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인 YASA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됐으며, 이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탑재된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방사형 자속 모터) 대비 무게는 약 2/3 수준, 공간은 약 1/3 만 차지하지만, 전력 밀도는 약 3배 수준이다. 고성능 전기 배터리(HP.EB)는 포뮬러 1의 기술력을 차용했으며,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하며, 빠른 에너지 흡수와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약 5분만에 WLTP 기준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재충전한다. 콘셉트 AMG GT XX의 바디-인-화이트는 AMG.EA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알루미늄, 강철 및 섬유 복합 소재로 구성된 지능형 소재 매트릭스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성을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아키텍처 중심부에 통합됐다. 후면의 하이라이트는 MBUX 플루이드 라이트 패널이다. 자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700개 이상의 RGB LED로 구성돼 3D 픽셀 형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텍스트 및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할 수 있다. 차량은 높은 핸들링 안정성 및 고속에서의 효율성을 위해 공기 역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를 통해 공기 저항 계수 0.198 Cd를 기록했다. 전면 후드의 대형 공기 배출구 외에도, 차체 전면 하부에 위치한 패시브 쿨링 플레이트를 사용해 차량 하부 공기 흐름을 냉각에 활용한다. 또한 AMG GT 시리즈에서 더욱 발전된 능동형 공기 제어 시스템 에어 패널이 적용됐다. 인테리어에는 랩파이버(LABFIBER) 바이오테크 가죽 대체재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사용됐다. 이는 GT3 레이싱 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소재로, 천연 가죽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무두질 공정에서도 마치 천연 가죽처럼 가공할 수 있다. 또한 도어 핸들에는 랩파이버 바이오테크 실크 대체제가 사용됐다. 콘셉트 AMG GT XX에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그 중 하나는 브레이크 냉각, 공기역학적 효율, 최대 주행거리 간의 상충 관계를 최초로 해결한 능동형 에어로 휠이다. 5-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에는 5개의 움직이는 블레이드가 장착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3:44: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