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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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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직장인 사잇돌 대출 신규 신청 중단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11일부터 SGI서울보증의 보증에 기반한 '직장인 사잇돌 대출'의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급여 소득자 대상 중신용대출은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신용대출 상품만으로 운영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자체 신용대출과 함께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2019년부터는 정책 중금리 대출로 상품을 바꿔 급여 소득자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자체 새 신용평가모형에도 사잇돌대출 취급 결과들을 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1억 원까지 확대했으며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연달아 출시했다. 직장인 사잇돌대출 신규 취급은 중단하지만 기존 대출 고객은 만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사잇돌 대출은 그대로 유지한다. 김성수 카카오뱅크 여신팀장은 "직장인 사잇돌대출은 카카오뱅크가 자체 신용 기반의 중신용 대출을 선보이고 확대할 수 있었던 마중물이자 단단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금융포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1 11:11: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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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스타트업 지원 방안 모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은행)과 500스타트업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4박 6일간의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미국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강점인 500스타트업스, 강력한 네임밸류와 네트워크를 가진 와이콤비네이터,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강점인 플러그앤플레이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노하우를 살펴보고 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500스타트업스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벤처금융 전문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을 방문해 담보나 재무지표보다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벤처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은행은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사정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코트라 등 해외진출 지원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진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 행장은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미국의 혁신창업생태계를 점검하고 한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타트업 지원과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0 15:46: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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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긴축 발목…BTC4만2000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일주일 사이 약 10% 하락하면서 4만2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코인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추진 소식에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단기적 반등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4만7000달러까지 상승한 비트코인이 일주일 사이 10%하락하면서 4만20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지난달 24일 이후 약 3주 만에 4만2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 기대감과 미국 증시 상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연준의 의사록 공개로 한순간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FOMC 위원들이 오는 5월부터 석 달 동안 매월 최대 950억달러(약 115조원)의 채권 보유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2019년 때보다 2배 빠른 속도다. 또한 기준금리도 한 번에 0.5%포인트(p)씩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FOMC 위원들은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인플레이션 압력,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0.5%p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월 회의에서도 0.5%p 인상이 거론 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인해 0.25%p 인상을 결정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5월 강력한 긴축을 예고했다. 업계는 현재보다 공격적인 긴축 시사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34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평균 50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을 알 수 있다. 해당지수가 30점대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아 삼각수렴 횡보를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이제는 4만2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하방압력이 거세지면 4만달러 붕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국내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으로 대내외적 영향을 받아 손실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번 비트코인 인버스ETF 상장이 실패될 시 다시 한 번 낙폭을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0 14:49: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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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은행업무가 영업점에서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보관·활용 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100% 적용해 ▲통장개설 및 해지 등 수신업무 ▲대출 원금·이자 상환 등 여신업무 ▲환전 및 외화송금 등 외환업무 ▲제신고 등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디지털 창구 QR인증을 하면 신분증 제출이 완료되어 고객의 은행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시행으로 영업점 방문 고객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반의 DID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시범기간을 거쳐 7월 이후 전국 서비스 확대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8 13:06: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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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뱅킹서 '투자전략 리포트' 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투자전략'메뉴를 신설하고, 금융시장정보와 투자전략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정보의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 메인페이지의 '자산'-'투자전략'메뉴에서 거시경제 전망, 투자자산별 전략 등 전문 리포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리포트는 ▲Morning Briefing ▲Weekly 투자전략 ▲House View 등의 정기 보고서와 시장 이슈에 따른 수시 보고서이며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Morning Briefing'은 매일 오전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일 흐름과 주요 이슈들을 제공한다. 또한 월간'House View'는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종합금융 등 그룹 내 자회사와 협업해 작성한 보고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투자전략과 자산배분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한 자료들은 최신 금융 이슈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투자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8 13:06: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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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연준 빅스텝 시사…비트코인 1.5% 하락

연준이 빅스텝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했다./뉴시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 계획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해 5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2%(82만6000원) 하락한 535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켑에서는 전일 대비 4.68% 떨어진 4만3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2899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90%(3만6000원) 하락한 39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이 400만원 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암호화폐 하락은 지난밤 공개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이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준이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5월 강력한 긴축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14 포인트 내린 34을 기록했다. 투심이 크게 위축되며 2주만에 공포 단계로 돌아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15:55: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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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엠로와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오른쪽 세번째)과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엠로와 '기업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SCM&F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1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시장 점유율 1위의 국내 대표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엠로와 함께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SCM&F(Supply Chain Management & Supply Chain Finance) 플랫폼'은 상품·서비스의 원자재 조달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생산, 창고, 물류, 품질, 자금 등의 기업의 고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발빠른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공급망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SCM&F 플랫폼' 개발 1단계로 구매시스템 및 이와 연동된 금융지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중견·중소기업에게 ㈜엠로의 수준 높은 구매시스템과, 우리은행의 전용 금융상품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구매 프로세스 ▲인터넷뱅킹 서비스 ▲협력사 재무·비재무 리스크관리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출 등 혁신 기술 기반의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기업 업무와 은행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업과 금융 간 융·복합의 계기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견·중소 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본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15:54: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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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희생양 된 산은·수은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라는 말이 있다. 큰일은 치루기 위해서는 어떤 누군가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이 당선된 지 약 한 달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부산 이전 이슈가 뜨겁다.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산은의 부산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밝혔다. 시장에서는 국책은행 부산이전은 과거 선거에서도 표심 공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균형발전을 공약으로 지역 민심을 얻어 표를 획득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윤 당선인의 행보는 공격적이다. 산은을 비롯해 수은까지 부산이전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과의 오찬 자리에서 "부산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있어야 지역 발전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산은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키워 서울 쏠림현상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국책은행부터 이전시킨 후 민간은행, 해외투자자를 유치를 시키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는 의문점을 점점 키우고 있다. 부산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수의 은행과 공공기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조차 세계에서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년간의 노력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도인데 부산으로 국책은행을 이전하면 비효율과 인력유출만 초래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피해는 산은과 수은이 짊어지게 되는 것이고 새 정부의 책임과 질타 역시 피할 수 없다. 금융노조와 해당 은행장 역시 거세게 반대하고 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윤 당선인의 행보를 봤을 때 부산이전 확률은 높다. 앞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을 강행하는 과정을 봤을때 부산이전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한 생각은 좋다. 다만 이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인력유출 문제가 작게 보이지만 국책은행의 맨파워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때로는 소의 희생에도 대의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15:2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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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부산행 이슈에도 인력 채용 분주

산업은행 지난 2021년 기준 임직원수 및 신규채용 현황./산업은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산업은행은 이전에 반대하며 신입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특위 주도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산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공약 취지가 부산을 금융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것인 만큼 산은 외에 다른 국책은행과 금융 공공기관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윤 당선인이 한국수출입은행도 이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윤 당선인의 적극적인 행보에 산업은행은 불안해 하고 있다. 금융 네트워크 훼손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저하가 인력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올 하반기 신입행원(5급) 채용계획을, 28일에는 일반직B를 포함한 채용계획을 밝혔다. 하반기 신입행원(5급)채용 인원은 15명, 일반직B 채용인원은 아직 미정이다. 올해 하반기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59명) 대비 적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관리부실 책임으로 지난 5년간 직원을 늘리지 못하면서 인력이 꾸준히 감소됐다. 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수 현황을 살펴보면 산은 회장 등 임원 11명을 포함한 임직원은 36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3784명 대비 105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올해부터 직원을 늘릴 수 있게 되면서 공격적인 채용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2023년 신입행원(5급) 채용을 올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으로 채용계획도 같은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부산이전 소식에도 신입행원을 채용해 인력유출과 입지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부산 이전 이야기가 강하게 나오고 있지만 채용계획에는 지장이 없다"며 "채용인원을 늘리면서 인력유출 방지와 산은이 서울에 남아야 되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자본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굴려 수익을 내고, 기업 구조조정 등 국책은행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한 상장사 본사의 70%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산업은행 이전은 국익 훼손, 금융산업 퇴보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서울 국제금융허브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14:26: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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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첫 5억달러 후순위 기후채권 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 후순위 채권을 국내 최초 기후채권으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기후채권이란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의 사전 인증을 획득하고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으로 발행자금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만 사용해야하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따르는 고난이도 ESG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신한은행이 10번째로 발행한 ESG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1.85%를 가산한 고정 4.375%로 결정됐다. 발행 공모에는 BNP 파리바(Paribas), 시티(Citi),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HSBC, JP모간(Morgan),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 59%, 미국 25%, 유럽 16%,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9%, 보험사 23%, 국부펀드 4%, 은행·기타 4% 등의 분포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및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최초 기후채권 발행을 통해 ESG 전문투자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되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 기후채권 발행을 통해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외화 조달 측면에서 중장기 전략 목표인 투자자 저변 확대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달비용 역시 일부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14:1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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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동복지시설에 3년간 3억원

지난 6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대한본영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대한본영(구세군한국군국)에서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3년간 1억원씩 기부금을 후원해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코딩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평소 취약계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진옥동 은행장의 철학을 담았으며 지난해 아동복지시설에 교육용 노트북 지원의 연장선으로 단순 물품지원을 너머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전국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축하선물(학용품세트)을 지원해 왔다. 작년에는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차량지원과 결식아동을 위한 밀키트 지원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우리 아이들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지원과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지원 방식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09:59: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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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6250억원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1~3월)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6253억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38억원) 대비 11.6배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021년 1분기 3.3%였지만 올해는 100%를 기록했다. 지난 3월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6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전년말 17%에서 지난 5일 기준 20%로 3%포인트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대출 수요 감소에 대응해 3월 한 달간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24일에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벤트 진행과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2월말 18%대 후반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월말 20%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여신 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며 "중·저신용 이용자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및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를 위한 기업 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09:44: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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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매력' 인뱅, 중·저신용자 몰려 가계대출 증가

/각 사 인터넷전문은행의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2조6000억원 가량 불어났다.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중·저신용자가 몰리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대 인터넷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은 36조1439억원으로 지난해 말(33조4829억원) 대비 2조6610억원(7.9%)증가했다. 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은 1분기에만 1조8000억원이 늘었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역시 각각 7200억원과 1037억원 상승했다 반면 올해 1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03조193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8592억원 줄었다. 금리상승기를 맞이해 대출 금리가 치솟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고신용자의 대출 수요가 줄었다. 인터넷은행들의 대출증가 원인은 비대면 편의성도 있지만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에 올해 말까지 신용대출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 목표치를 제출했는데 토스뱅크는 42%,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25%를 잡았다. 올해 1분기가 지난시점에서 인터넷은행들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이 31.5%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20%에 달한다. 또한 인터넷은행은 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중·저신용자들의 수요가 몰렸다. 지난달 처음으로 주담대 상품을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3%대 금리를 선보이면서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 1100억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도 지난달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출시해 한 달 만에 1167억원을 넘었다. 케이뱅크 역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플러스 등 한도를 최대 2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터넷은행들의 중금리시장 확대는 올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 인가를 내어준 이유 중 하나가 중금리시장 확대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미달을 기록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들은 신사업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 비중을 더욱 높여야 한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치에 대부분 근접하고 있어 당국의 인가를 받아 새로운 대출시장 개척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의 공격적인 대출 영토 확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성장세가 빠른 만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7 06:0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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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美 러시아 암호화폐 제재…비트코인 5500만원대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55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6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0%(44만7000원) 하락한 55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53%(10만7000원) 하락한 41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도 살펴보면 리픔 0.4% 스텔라루멘 2.58%, 에이다 2.55%, 이오스 4.95%, 트론 2.61%, 라이트코인 2.95%, 체인링크 3.05%, 비트코인 캐시 3.71% 등도 하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US 등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다크넷 시장 하이드라(Hydra)와 암호화폐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이날 미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등과 협력해 러시아에 기반을 둔 다크넷 시장과의 거래를 금지했고 독일 경찰과 함께 2500만 달러(약 30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미국 국민들이 하이드라나 가란텍스를 통해 자금이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금지했다"면서 "미국 관할 하에 있을 수 있는 자산도 동결시킬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5 포인트 내린 48를 기록해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6 17:30:4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