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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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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

[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경찰청과 손잡고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를 위해 학교 앞 교통지도, 안전벨트 가드 배포 등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키즈(MobileKid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 앞 교통안전 지도 ▲안전벨트 가드 제작 및 배포 ▲라디오 광고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의 필요성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전파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맞춤형 안전벨트 가드 2천 개를 제작해 배포한다. 해당 안전벨트 가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올바르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용품으로 교통안전 지도 활동이 진행된 인왕초등학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받은 전국 복지센터 등에 배포되고 전국 11개 공식 딜러사를 통해서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안전벨트 가드 배포와 같은 실질적인 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모바일키즈 활동을 지속해 보다 안전한 교통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코리아, VIP 고객 대상 '마세라티 익스클루시브 나잇' 성료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지난달 30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세라티 익스클루시브 나잇(Maserati Exclusive Night)'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세라티 익스클루시브 나잇은 '레거시 앤드 비욘드(Legacy & Beyond)'를 콘셉트로 국내 고객에게 브랜드의 전설적인 헤리티지와 앞으로의 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마세라티의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페셜 에디션 모델 4종을 전시했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 및 가치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 담긴 모델을 보다 깊이 전하는 '브랜드 토크(Brand Talk)'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세라티의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페셜 에디션 모델 4종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MC12와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MC20 이코나(Icona)'와 'MC20 레젠다(Leggenda)' ▲브랜드의 상징이자 아이콘인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그란투리스모 프리마세리에 75주년 론치 에디션(GranTurismo PrimaSerie 75th Anniversary Launch Edition)'이 전시됐다. 또한 MC20 첼로(Cielo) 스페셜 에디션 '푸오리세리에 바이 후지와라 히로시(Fuoriserie By Fujiwara Hiroshi)'가 함께 최초 공개됐다.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은 "마세라티는 단순한 고가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독창성과 장인정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라며 "이번 행사에 전시된 스페셜 에디션들은 마세라티가 모데나 모터 밸리(Motor Valley)에서 쌓아온 레이싱 헤리티지와 브랜드의 독창적인 여정을 상징한 만큼 앞으로도 마세라티 정체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프, 국군의 날 기념 특별 구매 혜택 지원 모험과 자유의 아이콘 지프가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부사관 및 장교 등 직업군인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륜구동 군용차 '윌리스 MB'에서 시작된 지프는 전장에서 정찰·수송·후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군인들의 생존을 지키는 데 공헌했다. 지난해 선보인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Army Star) 패키지'를 시작으로 육군, 해군, 공군에 헌정하는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지프의 밀리터리 헤리티지에 대한 고객들의 깊은 신뢰와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지프는 이번 국군의 날을 맞아 지프의 전 차종에 3%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대상은 현역 군 간부, 군무원, 국방부 산하기관 공무원, 사관 생도 및 간부 후보생, 공무직원, 1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국가유공자 및 직계 가족 등으로 폭넓게 마련되었다. 할인은 본인 및 직계 가족당 1대에 한정되며, 10월 내 등록된 차량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는 태생부터 군과 함께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국군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에 작은 보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프 브랜드가 지닌 본연의 가치와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28: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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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美 GSX서 자체개발 출입통제 기술 첫선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면서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위상을 굳혔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Global Security Exchange) 2025'에 참가해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GS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Access Control as a Service) 'OnCAF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OnCAFE'는 별도 서버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시설 출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름에는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Cloud Access For Everyon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솔루션은 작은 사무실부터 대규모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한화비전의 영상관제시스템(VMS) WAVE,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온클라우드(OnCloud) 등과 자유롭게 연동된다. 웹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입 기록과 권한, 실시간 영상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미주 영상 보안 시장은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한화비전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주 VSaaS 시장은 매년 20~3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 동일 인물을 추적할 수 있는 'Re-ID(Re-Identification)' 기능도 선보였다. VMS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 환경이나 인물의 옷차림이 바뀌어도 유사도를 기반으로 특정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최신 AI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보안의 A부터 Z를 책임지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25: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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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 AI 로봇 제어기 'Hi7' 출시…안전성·확장성 강화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로봇에 AI를 접목해 작업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끌어올린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2.0'을 탑재한 차세대 산업용 AI 로봇 제어기 'Hi7'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Hi7 제어기는 고도화된 안전 시뮬레이션과 움직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가 수집한 상황 정보를 AI가 분석해 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로봇의 동작을 멈추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충돌 예방 기능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연동,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정밀한 안전 제어가 가능해졌다. 'Hi7'은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 공정별 전용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통신규격을 통해 작업범위의 확대 및 외부장비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산업용 로봇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Hi7'에는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하나로 엮는 'AI 모듈'이 탑재돼 있다. 이 모듈은 로봇이 가진 다양한 기능과 외부의 AI·비전 솔루션을 하나로 융합해 주는 핵심 장치다. 이를 통해 로봇은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일 수 있는 '스마트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Hi7은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AI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23: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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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자회사 SK디앤디 지분 전량 742억원에 매각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SK디스커버리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디앤디 주식 582만1751주(지분율 31.3%)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742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에 따른 것으로 SK디스커버리는 그린소재·에너지·바이오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1년 SK가스 보유 지분 전량을 SK디스커버리가 매입한 이후 한앤컴퍼니와 각각 31.3%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수년 간 SK디앤디 경영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쌓아온 한앤컴퍼니가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SK디앤디는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의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디스커버리는 매각 이후에도 사업 파트너로서 SK디앤디와의 협업은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디스커버리의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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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 그란 투리스모,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The new Audi S e-tron GT)' 및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 (The new Audi RS e-tron GT performance)'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RS 모델은 브랜드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에 있으며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는 순수 전기차 RS 모델 중에서도 플래그십 포지션을 차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진 디자인, 강화된 주행 퍼포먼스,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진화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전기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이 개선됐고 충전 성능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최적화돼 일상 주행과 고성능 드라이빙 모두에서 한층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최고출력 435kW(전축: 176kW, 후축: 415kW)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런치 컨트롤 모드 3.4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550kW(전축: 252kW, 후축: 415kW)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9초라는 기록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10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420km(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384km(복합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내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 스피커, 15채널, 710와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의 가격은 1억7012만원이며,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2302만원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주요 출전 선수 확정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김효주(한국), 유해란(한국), 김아림(한국), 고진영(한국) 이소미(한국), 최혜진(한국), 임진희(한국) 등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안방 무대 우승을 노린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가을 캠핑 시즌 맞이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승 & 출고 이벤트'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아틀라스 출고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는 텐트, 캠핑 박스 등 부피가 큰 아웃도어 장비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차박에 최적화된 풀플랫 폴딩 기능, 6인승 또는 7인승의 유연한 시트 구성을 갖춰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대형 SUV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와 함께하는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 줄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 동안 아틀라스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캠핑 전문 브랜드 아이두젠 20만원 적립금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출고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LG 스탠바이미 Go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틀라스를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바이백 할부 특별 금융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아틀라스 2.0 TSI R-Line 7인승 모델(권장소비자가 6770만1000원,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을 0% 무이자 할부로 월 67만2400원에 소유 가능하다.(선납금 40%, 60개월 동안) 36개월 '바이백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초기 12개월 월 납입금 없이 남은 24개월간 월 30만 7700원 납부로 매력적인 아틀라스를 운용할 수 있다. (36개월 후 잔존가치는 차량가의 최대 53%까지 보장)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아틀라스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다채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아틀라스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하고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오너가 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코리아,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BYD Auto 부산 수영, 창원, 부산 동래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BYD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의 4번째 거점으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오픈하며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DT네트웍스가 운영하는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BYD Auto 스타필드마켓 일산 전시장에 이어 국내에 2번째로 오픈한 시티몰 타입 전시장이다. 시티몰 타입 전시장은 고객이 특별히 계획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BYD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 75평 규모의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최대 4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쇼핑몰 1층 중앙 레스토랑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내 시승 차량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BYD Auto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구매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해양 도시 부산에 BYD의 오션(Ocean) 시리즈 씰(Seal)과 씨라이언 7(Sealion 7)이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다"며 "BYD코리아는 고객 편의와 경험 확대를 위해 전국에서 23번째, 부산·경남 지역으로는 네 번째 전시장을 오픈한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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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녹색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녹색전환(GX)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면서 탈탄소 전환에 대한 산업계 동참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정책방향을 듣고 기업인과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앞으로 6~7년 뒤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체제가 붕괴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전환 노력이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X을 인공지능 AX과 함께 양대 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다시 도약시키고 탈탄소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인 만큼 산업계가 앞장서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방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 마련 ▲선진국 방식의 친환경 인센티브 중심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 김원현 OCI 사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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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서비스업은 성과 본격화… 제조업은 부진"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서비스업에서는 AI의 성과가 본격화된 반면, 제조업에서는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일 발표한 'AI의 확산과 산업·기업의 성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지수를 활용해 산업생산지수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2020년 1월 전후로 나눠 산업별로 비교한 결과, 제조업 생산과 AI 지수 간 상관계수는 2016~2019년 0.79에서 2020~2024년 0.54로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 생산의 상관계수는 각각 0.88, 0.9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AI 성과가 기업 차원의 재무 성과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고서는 외부 감사 대상 기업 중 3만224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관련 기업'과 '비AI 기업'으로 구분해 재무적 특징을 비교했다. 2024년 기준으로 제조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0.9%)과 순이익 증가율(-2.3%)이 비AI 기업(매출액 1.8%, 순이익 4.6%)보다 낮았으나, 서비스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5.0%)과 순이익 증가율(18.9%)이 비AI 기업(매출 3.1%, 순이익 3.5%)을 상회했다.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AI 관련 기업이 비AI 기업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다. 제조업에서 AI 관련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99.1%로 비AI 기업(52.9%)에 비해 높았다. AI 관련 기업은 AI 도입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성과가 수익으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지만, 제조업은 원자재·에너지 등 투입 비중이 커 초기에 AI 도입의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SGI 민경희 연구위원은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효과는 아직까지 매출 증가보다는 불량률 감소 등 간접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설비·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GI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GPU·데이터·인재 등 핵심 인프라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처럼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전환은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지만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 자본만으로는 충분한 투자 유인을 확보하기 어렵다. SGI 박양수 원장은 "대한상의는 지난달 제조업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조 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시켰다"며 "제조 AI의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로, 제조 AI 전환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주요국보다 빨리 역량을 집중해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08: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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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로봇, 상상을 넘어 현실로”…최종현학술원,'SF 로봇, 인간' 강연 개최

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SF, 로봇, 인간' 특별 강연을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주형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카네기멜런대 로보틱스 연구소(DARPA 프로젝트), 삼성전자 등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실제 로봇으로 구현하는 과정과 휴머노이드 기술의 진화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연구실의 대표 성과인 파프라스, 링봇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만화와 영화 속 상상을 연구실에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로봇 공학자의 도전"이라며 "로봇이 생활 속에 보급돼야 데이터가 쌓이고, 그것이 AI와 로봇의 진화를 이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시절, 몸이 분해돼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에서 착안해 다리가 떨어져도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만화 원피스 속 니코 로빈의 '어디서든 팔을 꺼내는 능력'을 응용해, 가정용 기기나 가구에 표준화된 마운트를 설치해 필요할 때마다 팔을 꽂아 쓰는 모듈형 로봇 팔을 구현했다. 그는 "비싼 모터와 센서가 들어 있는 로봇 팔을 공유할 수 있다면 보급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아티스트가 상상해낸 과장된 캐릭터를 공학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훨씬 어렵지만 새로운 로봇의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영재 LG전자 HS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은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애플에서 8년간 아이폰 통신 모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벨로다인 라이다에서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는 LG전자에서 차세대 로봇 플랫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는 아직 10단계 중 2단계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충분한 데이터와 연구가 축적되면 결국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로봇 대중화의 분기점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설거지·빨래·청소를 합리적 가격에 대신할 수 있어야 시장이 열린다"며 "가구 높이와 구조가 로봇 사용을 전제로 변한 것처럼 생활양식과 제품 설계가 맞물리며 수용성이 점차 높아진다. 로봇 청소기처럼 시간이 만들어내는 학습 곡선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6:43: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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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물류 시스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견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물류산업의 판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지목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AI 전환과 물류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53차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이준환 KCTC 부회장, 심충식 선광 부회장,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양재훈 아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어플라이드 AI 연구그룹장은 "물류산업은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배송 경로 최적화 등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어 AI의 도입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불량제품 검출, 고객 상담, 플랜트 운영 최적화 등 제조·유통 현장에서 성과가 입증된 만큼 물류에서도 에이전틱 AI가 단순 효율화를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과 운영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인하대 교수(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는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상하역 시스템, 차량 기반 공유물류망 같은 기술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신선물류·O2O(온라인 투 오프라인)·라스트마일 배송처럼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AI 물류 실증과 확산에 투자하고, 소상공인이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 포용적 물류 인프라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책임·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영수 위원장은 "CJ대한통운 역시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물류 전 과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완전 자율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물류 기업들도 AI 대전환에 수동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AI 전환(AX)은 물류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필수 전략"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AI 기반 물류 인프라, 법ㆍ제도 정비, R&D 등을 통해 물류업계에 AI기술이 빠르고 폭넓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5:05: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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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무비자 입국 시행, 항공사들 전략적 대응 본격화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하면서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한·중 하늘길이 다시 '황금 노선'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시행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15일 이내 비자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 기간 중국 관광객 100만 명가량이 추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10년간 중국인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2015년 1647만5680명 ▲2016년 1985만7325명 ▲2017년 1394만932명 ▲2018년 1611만1094명 ▲2019년 1843만3760명 ▲2020년 224만7513명 ▲2021년 42만4587명 ▲2022년 44만3496명 ▲2023년 684만8108명 ▲2024년 1377만2415명 ▲2025년(1~9월) 1106만6673명이었다. 코로나19 종료 후 2024년 4년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9월에는 다시 1000만 명을 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주당 194회 운항했던 중국 노선을 다음 달부터 주당 203회로 늘릴 예정이다. 인천~쿤밍,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푸저우 노선은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하여 현재 주 4회 운항 중이다. 여객 수요 추이에 따라 추가 증편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3월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늘려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에 나섰다. 충칭·청두 노선을 재운항했으며, 다롄은 주 7회에서 10회로, 창사는 주 4회에서 5회로, 옌지는 주 5회에서 8회로, 창춘은 주 6회에서 9회로 증편하는 등 노선을 전반적으로 확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형항공사(FSC)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상하이, 인천~구이린 신규 노선과 인천~옌지, 웨이하이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대구~옌지, 인천~우한 노선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청주~연길, 부산~연길, 제주~상하이, 청주~장가계, 인천~정저우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19일부터는 인천~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 역시 인천~칭다오 운항을 재개했고, 다음 달에는 인천~구이린 노선 신규 취항하면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복귀는 국내 LCC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중국 노선은 국내 항공사 여객 매출의 10~20%를 차지한 효자 노선이었다. 거리에 비해 운임 단가가 높고, 단체 관광객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수익성이 특히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중국에서 춘절 다음으로 큰 명절인 국경절 연휴로, 중국 관광객들이 더욱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LCC 업계 관계자는 "한·중 간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한국의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두 나라 간 여객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한동안 중국 노선의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지만 사실상 한·중·일은 모두 항공 수요가 많은 국가들이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던 나라"라며 "이번 무비자 입국 시행을 계기로 한·중 노선의 수요는 이전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4:35: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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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박정원 회장, 수소 경제와 차세대 기술로 두산그룹의 미래를 열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의 4세 경영을 열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재편성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두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에너지, 기계,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두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박 회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23년 두산그룹은 매출 19조1301억원, 영업이익 1조4363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개선했고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박 회장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두산그룹의 국제적 입지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박정원 회장은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에도 진출해 두산그룹의 산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지난 2022년에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대비해 배터리소재부품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두산그룹이 미래 성장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두산그룹의 경영 구조 개편도 박정원 회장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지난 2020년 경영 위기 이후 박정원 회장은 비주력 사업 매각과 핵심 자산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두산건설을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였고, 그 외에도 3조원 이상의 자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박 회장은 수소 경제를 두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전략을 펼쳤다. 두산그룹은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고 있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5년 동안 외형이 2배로 성장했고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망을 활용해 신사업인 농업 및 조경용 장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동식 중장비와 같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통해 글로벌 톱4에 진입하면서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의 미래를 위해 에너지, 반도체, 산업기계 등 핵심 산업에서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고 두산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수소 경제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기술 개발은 두산그룹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박정원 회장은 미래 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두산그룹의 내일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테스트 분야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주력 박정원 회장은 두산이 기존에 영위하던 에너지(발전), 산업기계 부문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갈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첨단IT 분야의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작년 초 CES 2024 현장을 찾아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경영진과 함께 모색했다.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한 두산 부스를 살펴본 박 회장은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두산도 이번에 선보인 것처럼 이미 협동로봇, 건설기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자동화·무인화·스마트화 등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반도체 분야 진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그 결과 ㈜두산은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TESNA) 인수를 결정했다. 테스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동종 기업 중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두산은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서 테스나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는 이미지센서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을 인수 합병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반도체칩 선별 및 재배열, 웨이퍼 연마 등 반도체 후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두산테스나와의 사업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정원 회장, 체코 원전 수주 최전방 지원 나서 박정원 회장은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작년 5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 행사를 통해 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당시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약력 -생년월일: 1962년 3월 9일 -출생지: 서울 -현 직함: 두산그룹 회장 -혼인: 김소영 -1981년 대일고등학교 졸업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9년 보스턴대학교 MBA ◆ 경력 -1994~1998: 오비맥주㈜ 상무 -1999~2001: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2001~2007: ㈜두산 대표이사 사장 -2007~2012: ㈜두산 부회장 -2009~현재: 두산베어스 구단주 -2012~2016: ㈜두산 회장 -2016~현재: 두산그룹 회장

2025-09-30 11:3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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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사회공헌 파트너십 데이' 후원금 전달

고려아연이 '2025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우수 사회공헌 사업 제안발표 심사에도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기업·공공기관과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 간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매칭·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공헌센터와 더버터가 주관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사회공헌 사업 제안발표 심사도 맡았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변화의 시작 2025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민우 고려아연 정책지원팀장 등을 비롯해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후원금 전달식 ▲사회공헌 사업 제안발표 ▲기업-발표팀 네트워킹(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고려아연 이민우 정책지원팀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려아연은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후원사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에 함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6:21: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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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축소하는 기업 생태계…좀비기업 역대 최대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가 2016년을 전후로 축소 지향형으로 바뀌며 10년째 위축되고 있다. 평균 종업원 수는 줄고 '좀비기업'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성장 사다리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공개한 '기업 성장생태계 진단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종업원 수는 지난 2016년 43명에서 2023년 40.7명으로 감소했다. 공장 자동화 영향도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 이른바 '좀비기업'도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4년 14.4%에서 2017년 13.6%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2024년 1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노동생산성은 정상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쳐 국가 생산성 전체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간 기업의 붕괴도 심각하다. 종업원 수 50~299인 규모의 기업 수는 지난 2014년 1만60개에서 2019년 9736개, 2023년 9508개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지원 혜택은 줄고 규제는 늘어나는 역차별적 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도 OECD 주요국 대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6~2018년 평균 2.1%에서 2020~2022년 0.9%로 1.2%포인트 떨어졌지만, OECD 24개국 평균은 같은 기간 0.5%에서 1.7%로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축소 지향형 기업 생태계가 방치될 경우 생산성 둔화와 자원 배분 비효율성이 심화해 경제 체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해법으로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 확대 ▲AI·첨단산업 중심 민간 자본 역할 강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체계 개편 등을 제안했다. 특히 혁신 역량과 생산성이 높은 초기 기업이 시장 검증을 거쳐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 규제 역시 기본 취지는 유지하되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은행·보험과 달리 시스템 리스크가 적은 자산운용사는 일반 지주회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도 외부자금 출자 한도와 해외투자 한도를 완화해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 규모별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별 선별적 지원으로 전환해 성장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축소 지향형 생태계에서는 성장 역량이 큰 기업이 제때 도약하지 못해 국가 생산성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보호 위주의 정책을 일정 부분 성장 지원으로 돌리고 민간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5:26: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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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전자전기 사업…체계통합이 판도 바꿨다

방위사업청이 1조7000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항공기 제작사 중심 구조에서 체계통합 능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책사업 선정 기준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 개발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대한항공 컨소시엄이 경쟁자인 한국항공우주(KAI)와 한화시스템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현재 제안서 평가 후 디브리핑·이의 제기 여부, 평가 결과 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협상 우선 순위 업체를 결정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것으로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입찰을 따낸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추진되는 핵심 과제다. 업계에서는 이변 결과를 두고 '체계통합 능력'이 승패를 갈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간 국내 대형 항공 무기사업은 항공기 제작사가 주도했고, 장비 업체는 보조적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전자전기 사업에서는 장비 성능과 기체 개조 역량, 운용·유지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능력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IG넥스원은 전자공격(ECM), 전자지원(ESM), 전자보호(EPM) 등 전자전 장비 전반을 개발해온 경험이 풍부하다.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재밍 송신기 등 이미 실전 배치된 장비도 다수다. 또한 대한항공은 민항기·군용기 개조와 감항 인증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력공급, 냉각, 전자파 간섭 관리 등 장비 탑재에 필수적인 기체 통합 능력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반면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개별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기체 개조와 다양한 장비 동시 운용 경험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KAI는 감항능력에서 경쟁 컨소시엄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종합적인 체계통합 경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쟁에서 LIG·대한항공 컨소시엄은 사업관리와 체계통합 계획의 구체성, 가격 산정 신뢰성 등에서 경쟁사보다 4~5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 후속 대형 프로젝트의 전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업은 전자전기와 마찬가지로 장비와 기체, 체계통합을 동시에 요구하며 수조 원대 규모가 예상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사업은 사실상 후속 사업의 예행연습"이라며 "이번 결과가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경쟁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전기 사업은 개발 이후 장기 정비·성능개량(MRO)까지 이어지는 구조라 초기 수주가 장기적 시장 선점으로 연결된다"며 "연속 수주 경험이 미래 대형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5:1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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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벤츠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벤츠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 BMW 바바리안 모터스, 마포 전시장 확장 이전 오픈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BMW 마포 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BMW 마포 전시장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2036m2(약 616평) 규모의 지상 6층 건물에 들어섰다. 기존 전시장 대비 연면적이 10배가량 확장됐으며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적용된 덕분에 방문객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차량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BMW 마포 전시장에는 총 9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돼 있으며 특히 방문객은 4층에 마련된 '럭셔리 존'을 통해 BMW 7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층에 '핸드오버 존'이 별도로 조성돼 신차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한다. BMW 마포 전시장은 마포구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의 홍대·용산·여의도 등 서울 핵심 상권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기브앤 드림' 장학금 1억 5000만 원 전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스포츠 유망 아동 및 청소년 50명에게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기브앤 드림(GIVE 'N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 출전 및 훈련 비용, 용품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작 이후 총 300명에게 누적 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국내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과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가 참석했으며,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이 대표 장학생으로 함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청소년 스포츠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딜러 아우토플라츠, 천안 전시장·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난 8월 대전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충청 지역 거점으로 아우토플라츠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권을 넘어 중부 핵심 권역까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국 단위의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한 곳에 조성되어 신차 구매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81평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틀라스, 골프, 투아렉 등 폭스바겐의 주요 모델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고객 라운지를 마련해 내방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서비스센터에는 동시에 5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워크베이와 폭스바겐 공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 인력을 배치해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3000평 규모의 복합단지 내에 자리 잡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셀프 세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고객들이 대기 시간에도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용필 아우토플라츠 대표이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고객 서비스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거점"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폭스바겐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변치 않는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가치 중심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12:1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