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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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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지역 의료 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양산부산대병원(이하 병원)이 지역 의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쳤다. 병원은 지난달 31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협력 병원 전담 인력과 실무자 57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협력 병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역 의료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료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수연 서비스혁신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는 이상돈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선영 진료협력팀장이 진료협력센터 운영 현황과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을 안내했으며, 임지영 진료협력팀 UM은 협력 병원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김부영 고객행복팀장의 고객 응대 기법 교육에선 한끗 차이 응대법, 마중 설명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전달됐다. 이어진 나만의 가죽 반지갑 만들기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힐링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협력 의료 기관과의 효율적 연계 방안과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수연 서비스혁신실장은 "지역 의료 기관과의 신뢰 기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진료 협력 병원 간담회에 이어 이번 하반기 간담회를 통해 협력 병원과의 유대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상생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4 09:17: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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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초슬림 디자인 '룰루 슬리믹 비데' 출시

코웨이가 초슬림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한 '룰루 슬리믹 비데(BAS49-A)'(사진)를 출시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 룰루 슬리믹 비데는 자사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인 83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하고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BAS37-C) 대비 높이를 48% 줄였다. 본체부터 커버와 시트까지 이어지는 풀컬러 디자인은 욕실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색상은 ▲쿼츠 화이트 ▲스노위 실버 ▲브론즈 베이지 ▲티탄 실버 4가지로 구성됐다. 아울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무선 터치식 리모컨도 비데에 맞춘 스노위 실버·브론즈 베이지·티탄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조합됐다. 형태는 계단·바·사각형 3종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위생·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주기적으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노즐·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노즐에는 오염에 강한 풀 스테인리스를, 변좌에는 항균 처리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여성 비데용과 일반 세정용 노즐을 구분했으며 노즐·건조 커버(덕트)는 손쉽게 분리·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코웨이만의 섬세한 세정 기능도 탑재했다. 수압, 공기, 세정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세정에 최적화된 수류 코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세정 모드를 고를 수 있다.

2025-11-04 09:0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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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도 美주식 주간거래 가능...투자 접근성 확대

삼성증권이 4일부터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정규장 시간대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서머타임 적용 시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낮 시간대에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3개월 동안 미국주식은 현지 프리·정규·애프터마켓 시장 시간대 중심으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이번 주간거래 재개를 통해 시차의 부담없이 낮 시간에도 자유롭게 미국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2022년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며 해외주식 거래 시장 편의성 확대를 선도해왔다. 이외에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전 세계 30개국 해외 주식 투자 기회 등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투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거래를 낮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비대면 계좌 보유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3개월간 0원으로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후 9개월간도 0.03%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중국, 홍콩, 일본, 유럽 6개국 등 주요 해외시장 거래 시에도 온라인 거래수수료 0.09% 이상의 혜택이 제공돼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29일까지 해외주식 무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100달러를 지급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4 09:03: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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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 발굴한다

벤처기업협회가 '제2회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4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벤처·스타트업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벤처·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설립 7년 이내) 성장 지원,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공 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내달 2일 예정된 '벤처 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한다. 행사에는 벤처기업 대표, 투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벤처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정부출연연구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들의 우수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관들이 창업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협회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한국발명진흥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선정됐다.

2025-11-04 08:59: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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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관리 전사 역량 강화

DL이앤씨가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4일 건설사 최고 수준의 최첨단 스마트 안전관제상황실을 구축했으며, 안전관리 인력을 확충해 원청사의 책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들이 능동적으로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 마곡 사옥에 건설사 최고 수준의 오픈형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현장별 실시간 안전관리 정보를 확인하고, 위험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제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개선했다.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은 전사적 차원의 안전 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직원들과 외부인이 출입 가능한 공간에 공개적으로 설치했다. 안전보건경영실 근무공간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제상황실은 상황판 구역과 CCTV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55인치 모니터가 총 32개가 설치됐다. 상황판을 통해서 현장별 근로자 출역 및 작업 현황, TBM 실시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외국인 근로자 및 위험 작업을 구분해 출역 현황과 작업 전 안전 조치 실시 여부, 실시간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 현장에 스마트 IoT 기술을 적용해 개별 근로자의 위험 현황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도 가능하다. 현재 DL이앤씨 현장의 근로자는 안전삐삐를 착용해야 출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현장 내 위치와 층수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사전에 승인받지 않은 근로자가 위험 작업 구역에 접근시 경고 알림이 발생한다. 일정 시간이상 움직임이 없는 근로자를 감지하고, 근로자 스스로 안전삐삐를 통해 SOS 요청을 보낼 수 있어 위험 상황 발생시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DL이앤씨는 현장의 안전 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장비를 도입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 중이다. 종합안전관제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CCTV 관제요원을 별도로 채용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과 모집공고를 통해 50여명의 CCTV 관제요원을 채용했다. 해당 직원들은 관련 교육을 이수했으며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있다. CCTV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 지대를 줄이기 위해 현장 순찰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작년 4월부터 현장 직원과 신호수의 바디캠 장착을 의무화했으며, 바디캠 영상을 기록관리하고 있다. 현장 관리감독자들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사실관계와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현장 안전 관리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8월부터 세이프티 패트롤(Safety Patrol)을 선발해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안전 관련 업무의 중요성과 비중이 높아진 만큼 100여명의 본사 정규직 인력을 세이프티 패트롤로 투입했다. 세이프티 패트롤 직원들은 국내 현장에 배치됐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환경과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이 안전 규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담당 직원들은 직무 교육 및 현장 실습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 배치됐으며, 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추가 교육 및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전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근로자들의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고 안전신문고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본사와 협력사 직원 누구든지 현장에서 위험 요소, 불안전한 작업 환경이 발견될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안전신문고에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사업장과 담당자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진다.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안전 활동을 즉각 보상받을 수 있도록 'D-세이프코인(D-Safe Coin)' 제도를 도입했다. 안전 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근로자에게는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해 쇼핑몰, 카페,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하루 최대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1포인트는 1원과 같다. 작업중지 요구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연말까지 잔여기간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D-세이프코인(D-Safe Coin)을 두배로 지급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안전신문고 참여를 통해 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갈수록 늘면서 DL이앤씨는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과 안전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공지능(AI)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과 숙련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건설 현장에 최적화됐다. 해당 시스템은 챗봇을 통해 출입 확인과 안전 공지, 업무 알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한다. DL이앤씨는 한글을 몰라도 현장의 위험 요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활용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8국 언어로 제공 중이다. 신규 근로자 및 정기 교육, 안전 조회 전 수시로 영상을 방영해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전종필 DL이앤씨 CSO(최고안전책임자)는 "회사의 전 구성원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은 회사 생존의 문제라는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물적, 인적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08:51: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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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개인·단체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LH는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부터 건설 현장 재해 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기후변화로 복합·대형화되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방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재난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공공-민간 합동 소방기술협의체 운영 ▲스프링클러 미설치 임대주택 간이형 스프링클러 도입 등 소방 안전의 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LH는 연평균 3만1000명이 이용하는 LH 본사 사옥 주요 시설(운동시설, 박물관, 대강당 등)에 대해 공간안전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구조피난용 물품(자동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을 구비하고, 시설 내 소방·피난시설을 상시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한 시설 개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08:4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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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시장경영지원실등 '정기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본부 및 지역 조직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4일 소진공에 따르면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 수준을 판단해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이행하는 제도로, 소진공은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소진공은 전 사업장에 사무직 근로자로만 구성돼 있어 산업재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오히려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이 미흡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위험성평가 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평가에선 본부 24개와 전국 90개 지역조직을 대상으로 실천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본부에서는 시장경영지원실이, 지역조직에서는 강원지역본부, 양산센터, 경남지역본부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장경영지원실은 날카로운 사무용품(칼, 가위 등) 사용으로 인한 베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가락 보호구를 비치하고, 안전장치가 장착된 사무용 칼과 가위를 도입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출장 중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운전미숙 사고 방지를 위해 '50분 운전 후 10분 휴식' 원칙을 부서장 주도로 교육·실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조직 중에서는 강원지역본부가 외부 행사 시 홍보물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중량물을 분산 포장하고,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양산센터는 26개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같은 민원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장 주관으로 고객응대 지침을 교육하고 민원 편중을 방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경남지역본부는 민원 응대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하고 자체 훈련을 실시한 점, 사무실 내 전원선을 정리해 누전 및 넘어짐 사고 위험을 제거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성효 이사장은 "최근 철도 선로사고, 굴뚝사고 등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험성평가 제도를 적극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화재예방 인프라 구축, 상인참여형 자율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08:42: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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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026년 1월부터 인천항공 2여객터미널서 운항 개시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을 위한 조치로 공항운영효율 및 승객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로써 내년 1월 14일 00시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탑승수속은 G~J카운터에서 이뤄지며, 그 중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대고객 안내를 강화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터미널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8:3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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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당산 유원제일2차 재건축 수주…3702억원 규모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공사비는 3702억원 규모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등학교, 당서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방향을 제시하는 빛나는 랜드마크를 의미하고 '49'는 최고 층수를 가리킨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의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인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117세대 추가 확보해 많은 세대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표건설사로서 그동안 쌓은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08:2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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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5조4428억원…전년比 9.9%↑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증권부문 실적증가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이 4일 내놓은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 기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KB·신한·하나·우리·NH·BNK·iM·JB·한투·메리츠)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조556억원) 대비 1조3872억원(9.9%) 늘었다. 이익 증감폭은 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1조6898억원(19.3%) 늘었고, 금융투자업이 4390억원(17.9%) 늘었다. 보험은 932억원(3.8%) 감소했고, 여전사 등에서는 3343억원(20%) 줄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p) 늘어난 59%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사 17.9%(1.1%p), 보험 13.4%(-1.9%p), 여전사(카드·캐피탈·저축은행 포함)가 7.5%(-2.8%p) 순이었다. 같은 기간 10개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86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3754억8000억원 대비 112조8000억원(3.0%) 늘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74.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사가 11.5%, 보험이 6.7%, 여전사가 6.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은행지주의 자본적정성지표는 총자본이 15.87%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0.2%p 개선됐고, 기본자본이 14.88%로 0.33%p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도 13.21%로 0.37%p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지난해 말의 122.7%보다 18.0%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전년 대비 총자산 증가 및 당기순이익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 및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과 지원을 유도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권 전반의 잠재 리스크 대비하겠다"면서 "자회사 간 소개·연계영업 등 과정에서도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4 06:00: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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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4일자 한줄 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가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 등을 내놓은 가운데, 반도체 분야 고소득 연구개발 근로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 없이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치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제안한 택배 새벽 배송 금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정년 연장과, 이에 따르는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 <산업부>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전망 지표 뿐만 아니라 재고량, 가동률 등이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없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국내 제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가 3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고부가 제품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통&라이프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36년 만에 우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1963'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원가 고민 없이 진심으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과거의 오해를 딛고 글로벌 미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양대 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공식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ADC, 유전자 편집 등 신기술 플랫폼에 집중하고,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신약 허가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초부터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에 돌입하며 연말 인증샷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아날로그 공방' 콘셉트를, 롯데백화점은 3만 개 조명으로 명동을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IP를 활용한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며 연말 대목 선점에 나섰다. <금융부> ▲NH농협금융은 외부 변수들이 이익을 잠식하자 대비금을 두껍게 쌓고 비이자 수익원을 확대했다. 금리 압박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실적 하방을 완충했다. ▲정부와 국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확립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위한 법안 마련을 서두르면서 주요한 입법 쟁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발행요건에 대한 견해차가 지속되는 한편, 정치권이 관련 입법을 서두르면서 '날림 입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부> ▲SK그룹이 AI 경쟁 전략을 '스케일'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며 AI 데이터센터·메모리 등 그룹 차원의 실행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해 중소형 사업자의 손쉬운 광고 집행을 지원한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의 ERP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크래프톤이 안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선임했다. <자본시장부> ▲'국민주' 삼성전자가 3일 11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60만닉스'(주가 60만원) 고지에 올랐다. 두 반도체 기업은 코스피를 사상 처음으로 4220선에 올려놨다.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연일 질주하는 가운데, 두 기업의 합계 시가총액은 지난달 21일 장중 1000조원(우선주 포함)을 돌파했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언제쯤 수익을 거둬들이면 되는지로 모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산리오, 드래곤볼 등이 비교군으로 선정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거론되고 있지만,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04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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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작약’

남들이 보기에는 가벼워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갱년기 증상이 무척 괴로울 수도 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가족이나 지인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불덩이 같은 게 가슴에 들어앉고 수시로 화가 치솟아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진다. 심각하면 매사 짜증이 폭발하고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에 좋은 약재가 바로 ‘작약’이다. 5월이 되면 작약은 화려한 꽃을 피운다. 붉은 꽃을 피우면 적작약, 하얀 꽃을 피우면 백작약이라고 한다. 작약에는 파에오니플로린, 파에놀 등 작약과 식물에서 추출되는 천연 화합물이 함유돼 있는데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진정 및 진통 효과가 있다. 갱년기가 되면 열이 오르는 증상과 함께 안면 홍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순환에 좋은 작약이 혈류를 개선하면서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수족 냉증, 생리통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실내, 실외 가릴 것 없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인데 무리를 했다가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심한 근육 경련이 나기도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근육 경련을 일시적인 혈(血)의 부족으로 진단한다. 쥐가 나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고통이 심하다. 이러한 근육 경련이 자주 나는 사람들에게는 작약감초탕이 처방된다. 물 1리터에 작약 6g, 감초 6g을 넣고 30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주면 완성된다. 기력 회복을 위한 처방으로는 대표적으로 쌍화탕이 있는데 작약은 쌍화탕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 역시 늘고 있는데, 몸살감기에 걸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쌍화탕이 좋다. 쌍화탕은 정식으로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실생활에서 가볍게 만들고 음용할 수 있는 쌍화차를 만들어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1리터에 백작약 10g 그리고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생강, 대추를 각각 4g 넣고, 계피와 감초를 3g씩 더하여 40분 정도 달이면 순하고 은은한 단맛의 쌍화차가 만들어진다.

2025-11-04 05: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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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쥐띠] 36년 옛 은인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48년 살가운 권모술수를 조심해야 할 듯. 60년 이성을 바꾸어가며 만나는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마라. 72년 더위는 더위로 해결하도록. 84년 분수를 알아야 분수를 지킬 것 아닌가. [소띠] 37년 직장에서 도덕심은 나를 오래도록 이끌어준다. 49년 조상님 제사에는 반드시 참석하도록. 61년 양다리 걸치지 마라. 73년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다 쓸모가 있다는 것. 85년 진정한 부자는 베풀면서 겸손해한다. [호랑이띠] 38년 옛말에 삼재팔난이라 했으니 먼저 배려하라. 50년 종일 시장을 다니며 물건을 구경한다. 62년 너무 계산하다가 좋은 사람 놓친다. 74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86년 시대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토끼띠] 39년 옷이 남루하여도 슬퍼 말자. 51년 돈도 능력이니 부지런히 벌어라. 63년 태풍 뒤에는 언제나 하늘은 맑아지게 됨. 75년 간사 한자에 모함에 걸리지 않게 나도 말조심. 87년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격려하여 기쁘다. [용띠] 40년 본심이 밝고 맑다면 행복한 결과가 온다. 52년 약속이나 기한이 늦어져도 다투지 마라. 64년 집이 없어도 화목함이 있으니 다시 일으키게 된다. 76년 자격증시험 합격소식. 88년 인간사새옹지마(人間事塞翁之馬)이니. [뱀띠] 41년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다. 53년 희로애락은 가정의 행복에서 출발. 65년 남의 말에 간섭하지 마라. 77년 마음이 어진 선배 조력은 힘이 된다. 89년 세상사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달렸다 한다. [말띠] 42년 죽음의 허무함이 있다면 인생의 즐거움도 있다. 54년 연인의 자취를 찾을 길이 없다. 66년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이 간섭이라 하지만. 78년 일이란 혼자 힘으로는 되는 일이 없다. 90년 기술력은 좋으나 세상 물정은 모른다. [양띠] 43년 바쁠 때 건널목에서 차량주위. 55년 조부모님 재산상속이 이루어질 듯. 67년 자신의 허물은 생각 않고 항상 남의 잘못만 끄집어낸다. 79년 뜻 맞는 사람이 모이면 못할 일이 없다. 91년 최소한 자기 주변에 인색하지 말자. [원숭이띠] 44년 잘난 사람은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다. 56년 때로는 안경을 벗어보면 보인다. 68년 영업에서 실적이 없으면 더욱 피곤한 것이다. 80년 주택 집에 오동나무를 심어 볼까나. 92년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얻는 날. [닭띠] 45년 작은 부주의로 일을 그르치니 잘하자. 57년 약한 자가 강자에게 달걀로 바위를 친다는 말을 살펴보라. 69년 남의 탓하지 말고 현명하게. 81년 가까운 곳에 귀인 있다. 93년 역마의 기운으로 먼 길 떠나 객지 밥을 먹는다. [개띠] 46년 과시에 치중하면 복덕을 깎는다. 58년 자식의 학력위조는 결과가 시끄럽다. 70년 말이 많다 보니 내면이 빈곤. 82년 공부하니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바꾼다. 94년 돈을 벌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다물라 하는 글귀를 보다. [돼지띠] 47년 의외로 묶여있던 어려운 일이 풀린다. 59년 증권도 계획 없는 투자는 손실로 이어진다. 71년 가족은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 83년 마음에서 마음인 심심상인(心心相印)이다. 95년 상승세도 알 수 없는 기운으로 느슨해진다.

2025-11-04 00:01: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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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중생유 계책,

무중생유無中生有는 36계 병법 중 일곱 번째 계책으로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이 계책에는 창조와 변화를 통해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는 지혜가 담겨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병법은 인생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특히 개인의 운명을 탐구하는 학문인 명리학과 접점을 이루는데 사주팔자를 통해 개인이 타고난 기운과 운의 흐름을 분석한다. 명리의 진정한 가치는 주어진 기질과 운의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를 얻는 데 마치 인생의 지도와 같다. 중요한 것은 이 지도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길을 선택하여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살면서 노력해도 성과가 보이지 않고 주변 환경은 나를 돕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를 만난다. 흉운의 시기에 많은 사람이 좌절하고 포기한다. 그러나 無中生有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고난의 상태를 절망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준비 단계로 인식한다. 사주에 재성이 약해 돈을 버는 재능이 부족하다면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어 고유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한계의 지점에서 길을 찾아내는 지혜를 말한다. 운세가 약한 시기에는 심리적으로도 약해지는데 무중생유의 태도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확신으로 행동하면 자기 운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명리가 인생의 큰 흐름과 개인의 기질을 알려주는 지도라면, 無中生有는 그 지도 위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개척하는 지혜로운 전술이라고 볼 수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계책이다

2025-11-04 00: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