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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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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석우 사장, KEA 제21대 회장 취임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제21대 회장으로 19일 공식 취임했다. 고(故) 한종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후임 인사로, 임기는 3년이다.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는다. 용 신임 회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중점 과제로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책 마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지원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채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출·제조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테크-GPT' 개발, 중소가전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적용 확대 등 상생 기반 조성 방안도 언급했다. 용 회장은 "산업 진흥의 동반자로서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와 업계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협회 본연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EA는 1976년 설립된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 단체로, 현재 약 2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6:00: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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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끊김없이"…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동기화해 화면이 겹치며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OLED TV는 고성능 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 OLED는 이번 제품에 ▲AI 기반 게임 최적화 기능인 '인공지능(AI) 오토 게임 모드'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자동 저지연 모드(ALLM) ▲실시간 설정 조정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한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술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 OLED TV는 OLED TV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AMD의 게임 그래픽 기술 모두를 지원하게 된 셈이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5:09: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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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멸종 위기 '토종 꿀벌' 키운다…"2027년까지 400만 마리"

LG가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꿀벌의 증식과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꿀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함께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LG는 최근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씩 늘려 총 400만 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꿀샘나무(밀원수)와 야생화 등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안정적인 정착과 먹이 활동이 가능하다. LG는 밀원 식물 식재 확대를 통한 생태계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꿀벌은 전 세계 식량 작물의 70% 이상에 수분(受粉)을 담당해 생태계 유지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돌배나무 등 한국 자생 식물은 서양 벌보다 토종 꿀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개체 수 감소는 곧 국내 생태계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 국내 토종 꿀벌은 2010년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의 98% 이상이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후 민간과 정부의 개량종 개발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도 해마다 대량 폐사가 반복되고 있다. LG는 토종벌 보존을 위해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씨와 양봉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한다. 비컴프렌즈는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지원·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김 명인은 토종벌 인공 분봉법과 여왕벌 관리장치 등 9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로, 40년 넘게 토종 꿀벌 육성과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김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오는 6월까지 꿀벌 100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이후 증식된 꿀벌은 양봉 피해 농가에 분양하거나 지역 협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LG는 또한 꿀벌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밀원수 식재 확대 등 먹이 자원 확충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은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해 보호를 촉구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최근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생물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5-05-19 14:53: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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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 감성으로 풀어낸 AI…LG전자, 성수동서 '공감지능' 전시 연다

LG전자가 대학생들과 함께 감성적 시선으로 인공지능(AI)을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건국대·국민대·서울과기대·성균관대·성신여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예술 전공 학부생들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더욱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제작, 공간 연출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AI 홈과 웹OS 기반 인터페이스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 2층에는 로봇·모빌리티·에어솔루션 등 기술을 소재로 한 인터랙티브 필름, 모션그래픽, 3D 모델링, 유리공예, 패브릭아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물은 물론 건물 내·외부 공간 디자인까지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전시 공간별로 영상을 비롯해 빛, 소리, 바람, 향, 온·습도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 연출'을 적용해 관람객이 AI의 감성을 보다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연출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스탠바이미, 시네빔 등 총 72대의 LG전자 제품이 활용됐다. 방문객은 구역별 스탬프 이벤트나 SNS 인증을 통해 LG 올레드TV(65인치), 골드스타 레트로 선풍기, 공감지능 굿즈(타폴린백)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LG전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전시 작품과 현장 영상을 전시 기간 차례대로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성수동 전시를 시작으로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등 브랜드 공간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양한 공감지능 AI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기술과 예술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들과 AI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며 소통함과 동시에, 이들의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이미 우리 일상에서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감지능 AI를 대중에게 더 신선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3:21: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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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도 순환경제로"… LG전자, 가전 폐부품 수거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고객과 함께 자원 순환에 나선다. LG전자는 19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하는 배터리턴을 내달 30일까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대상 품목을 넓혀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 청소기의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나 흡입구를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 부품을 새로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명"이라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90.1톤,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고, 추출된 희유금속도 8.2톤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 사업담당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3:05: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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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화 TC본더 나란히 수주…감정의 불씨는 '아직'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인 열압착(TC) 본더를 나란히 수주하면서, 양사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특허 소송 등 곳곳에서 감정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지난 16일 SK하이닉스로부터 약 428억원 규모의 TC본더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다. 장비 한 대당 가격은 약 30억원으로, 납품 물량은 15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한화세미텍도 약 385억원 규모의 TC본더 수주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VAT)가 제외된 금액으로, 실제 수주 규모는 한미반도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양사 모두에 물량을 배분하며 공급망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8년 넘게 독점 구매관계를 유지해 온 한미반도체와 공급처 다변화를 두고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번 공동 수주로 TC본더 공급과 관련한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일단락됐지만, 근본적인 해결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 간 TC본더 특허 침해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세미텍이 TC본더 장비 특허를 침해했다며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화세미텍은 "이미 널리 알려진 기술로 특허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최근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 심판을 청구해 맞대응에 나섰다. 첫 재판은 아직 열리지 않았으며, 통상 6개월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송이 기각될 경우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갈등은 법정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한화그룹 계열 급식업체 아워홈과의 계약을 기존 12월에서 오는 7월로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위약금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을 끝낸 것이다. 아워홈은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대신 한미는 신세계푸드를 급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화세미텍은 최근 한미 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내부 회의 중 한화 관련 부정적 언급이 있었다는 이유다. 한미는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법적 대응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중재로 갈등이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특허 소송과 계약 정리 등을 보면 양사 간 감정적 골은 여전히 깊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로서도 고민이 깊다. 한미는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고, 한화는 경쟁을 통한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카드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당분간 양사에 균형 배분을 유지하는 '줄타기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8 17:01: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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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게이밍·카메라 다 잡았다"…퀄컴, '스냅드래곤 7 4세대' 공개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중급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7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퀄컴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7 4세대는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향상하고, 전반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스냅드래곤 7 시리즈의 최신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들이 채택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27% ▲그래픽처리장치(GPU) 렌더링 속도 30% ▲인공지능(AI) 성능 65% 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사진·영상 촬영, 게임 플레이, AI 기반 기능 등 핵심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고급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 기능을 탑재해 실감 나는 액션 게임 플레이와 선명한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또 기기 내재형(온디바이스)로 실행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와 대형언어모델(LLM) 등 혁신 기능도 지원한다. 시리즈 최초로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AI가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구현한다"며 "이용자가 더 손쉽게 콘텐츠를 창작·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8 16:05: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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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 2025서 '올해의 논문' 선정…4세대 OLED 기술력 입증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연구논문이 미국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위크 2025'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중 상위 5%만을 우수논문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 LG디스플레이는 휘도(밝기),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 주요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4세대 OLED 기술을 소개했다. 핵심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구조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이다. 기존 OLED는 화이트 OLED에 컬러 필터를 덧씌우는 방식이었지만, 4세대 OLED는 빛의 삼원색인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1니트당 촛불 1개의 밝기)를 구현했다. 또한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기존 세대보다 약 40% 향상한 2100니트까지 구현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돼 전력 소모가 많이 늘어난 TV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65인치 기준 에너지 효율도 약 20%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2025에서 우수논문 외에도 총 16편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나믹 프리퀀시 & 리솔루션(DFR)' 기술을 적용한 480Hz OLED 패널 성과도 공개됐다. 이 패널은 콘텐츠 종류에 따라 주사율과 해상도 중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인칭 슈팅(FPS)이나 레이싱 게임과 같은 고속 콘텐츠는 FHD 480Hz의 고주사율 모드로, 영화 감상 시에는 UHD 240Hz의 고해상도 모드로 자동 전환돼 몰입감을 높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8 14:15: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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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제품 '트롬 워시타워'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결합한 제품으로, 설치 높이를 분리형보다 약 9cm 낮췄다. 건조기 도어 중심부 높이는 148.3cm로, 키가 작은 사용자도 세탁물을 넣고 빼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202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인기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력도 한몫했다. 워시타워에는 세탁물의 무게, 습도, 옷감 종류 등을 분석해 세탁·건조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 모터'가 적용됐다. 특히 올해 출시된 'AI 워시타워'에는 ▲예상 종료 시각을 알려주는 'AI 시간 안내' ▲무게 기반 코스별 시간 예측 기능 'AI 타임 센싱' ▲자주 쓰는 설정을 학습하는 'AI My 코스' 등 AI 기능이 강화됐다. 세탁 성능도 한층 진화했다. LG전자는 '트루스팀' 기능을 AI 워시타워의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 적용해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구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건조 용량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겨울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도 손쉽게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용량 모델부터 소형 '컴팩트 워시타워'와 다양한 기능 특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특히,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한 '워시콤보'도 인기를 끌면서 워시타워를 포함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0만 대를 넘어섰다.

2025-05-18 12:52: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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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도 똑똑해졌다"…삼성전자,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전자동 모델까지 AI를 확대 적용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하는 행보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AI 기반 세탁 기능을 탑재해 세탁 성능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인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자동 조절하고, 섬세·타월·일반 등 옷감 종류에 따라 헹굼 시간과 강도도 최적화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을 탑재해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AI가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감지해 세탁기 흔들림을 조절하고, 진동을 최대 33%까지 줄여 조용한 세탁 환경을 제공한다. AI 통버블 세탁기 전 모델에는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돼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된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세탁 코스에 맞춰 최적의 건조 코스를 자동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기능도 지원된다.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에는 와이파이를 지원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자동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기능도 지원된다. 세탁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버블폭포' 기능은 물, 세제, 공기를 섞어 만든 풍부한 거품을 옷감 사이사이에 깊이 침투시켜 세탁력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31%, 물 사용량은 14% 줄였다. 옷감 손상도 21% 개선됐다.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딥차콜, 화이트, 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 원에서 95만 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 총괄 상무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7 15:36: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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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겨도 구조된다"…LG전자, 위성 기반 '차량 음성통신 기술' 세계 첫 시연

LG전자가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차량 음성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문자 전송 수준에 머물렀던 위성 통신을 실시간 음성 대화 수준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탑재한 차량을 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활용해 지상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외부와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막, 산악 지대는 물론 재난·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지역 등에서도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기존 위성 통신은 데이터 용량 한계로 문자 메시지 중심의 단방향 소통에 그쳤던 반면,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압축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음성 통신을 구현하고, 전송 속도도 10배 이상 개선했다. 또한 LG전자는 차량의 위치와 통신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상 통신망과 비지상 망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지상 통신망이 끊기면 자동으로 비지상 통신망으로 연결돼 주행 중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도 끊김이 없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실제 시연에서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파리 시내를 주행하며 지상망과 위성망을 오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관람객들은 음성 메시지를 비지상 망으로 전송하고, 지상망 구역에서 이를 확인하는 등 LG전자의 커넥티드카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5GAA는 완성차 업체, 통신사, 전장 부품사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로, LG전자는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7 15:16: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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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아시아 첫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공장' 준공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EV)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양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글로벌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와 합작해 설립됐다. 공장 부지는 약 1만3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대 전기차에 들어갈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주요 생산 품목은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크래시박스 ▲사이드실 ▲배터리팩 케이스(BPC)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이다. 이번 양산 거점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로 확장한 첫 사례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높다"면서 "이에 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에 대응해 내연기관차용 부품도 병행 생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 고도화와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의 공급 협력을 통해 EV 부품 시장 선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엠케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고강도 알루미늄을 포함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2024년 모회사 LS머트리얼즈 매출(1421억원)보다 약 40% 많은 수준이다. 현재 하이엠케이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라며 "고강도 경량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6:52: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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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넘어 '영상 최강자'로…캐논, 40주년 맞아 '풀 커버리지' 향한 도약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진 명가'를 넘어 '영상 최강자'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전환을 선언했다. 브이로그(Vlog) 등 영상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사진과 영상을 모두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캐논플렉스에서 '캐논코리아 40주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지난 40년간의 성장 여정과 함께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캐논코리아는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통해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사무기기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 전략과 독보적인 제품군을 기반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컨슈머 이미징부터 상업용 인쇄,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와 일본 캐논의 합작법인 '롯데캐논'으로 출범했다. 1986년 복사기 생산을 시작으로 사무기기 사업 기반을 다졌고, 2021년에는 사무기기와 카메라 부문을 통합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했다. 현재는 국내 사무기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안산 사업장에는 기술연구소도 함께 운영 중으로, 설계부터 생산·물류·서비스까지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안산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단순 제조를 넘어, 기술개발과 제품 설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사무기기 생산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도 실물로 공개됐다. EOS R50 V, 파워샷 V1 등은 유튜브·틱톡 등 숏폼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AF(자동 초점) 기술 고도화 ▲피부 톤 최적화 ▲직관적인 UI·UX 등 크리에이터 친화 기능이 집약됐다. 행사장에서는 실제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는 촬영 노하우도 함께 소개됐다. 캐논은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번 행사 역시 단순 제품 발표를 넘어 '영상 중심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정체성 전환을 알리는 전환점으로 풀이된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한다.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카메라 체험존과 숏폼 영상 제작 공간, 전문가 세션 등도 함께 마련된다..

2025-05-15 16:38: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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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에 함께 담겼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으로, 2023년 데뷔 이후 청춘의 성장과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와 라이즈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어 영상은 오디세이 수록곡 10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40분 분량의 콘텐츠다. '함께 성장하고(Rise), 꿈을 실현한다(Realize)'라는 라이즈의 비전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앨범은 오는 19일 정식 발매된다. 프리미어 영상 속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이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 서사와 어우러져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에 있다. 앞으로도 라이즈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하는 1분 내외의 숏폼 영상도 오는 22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은 "라이즈가 삼성의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함께 꿈을 실현한다'라는 메시지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 역시 다양한 AI 제품과 기술을 통해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5:53: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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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품은 갤캠스"…삼성전자, 교육 생태계 확장 '시동'

삼성전자가 교육 할인 플랫폼 '갤럭시 캠퍼스(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확대하고, 교사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갤캠스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 특화 플랫폼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할인 ▲전용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89만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기존 고등학생, 대학(원)생, 대학 교직원 중심이던 가입 대상을 초·중·고 현직 교사까지 확대했다. 6개월 이내 발급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확대개편 이후 교사 신규 가입자는 이미 33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약 35%는 제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사를 위한 콘텐츠 제공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갤럭시 탭· 북 기기의 수업 활용 팁을 담은 콘텐츠를 갤캠스 웹사이트 '갤럭시 팁스'를 통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첫 공개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는 기기 기본 설정부터 수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안내해 교사들에게 좋은 받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에코 ▲AI 기능 ▲S펜 등 고급 기능 활용법과 에듀테크 앱 연계 노하우 등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신규 교사 회원을 위한 웰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추천인 코드를 통해 동료 교사가 가입하면 추천인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 나만의 갤럭시 활용 팁을 공유한 교사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 우수 참여자 5명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3만원권이 추가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와 함께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할인 쿠폰팩이 제공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 탭 S10 시리즈, 북5 시리즈 등 주요 제품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교사 전용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해 갤캠스를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교사분들이 실제 수업과 업무에서 갤럭시 제품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부터 구매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갤럭시 제품과 갤캠스 플랫폼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더욱 쉽게 조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5 15:49:3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