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서울생활...안심소득 지원가구 2배 확대
서울시는 올해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줄기로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을 진행한다. 동행특별시에서 42건(복지 14건, 건강 5건, 교육 4건, 안전 5건, 돌봄 14건), 매력특별시 29건(경제 5건, 문화 14건, 환경 7건, 행정 3건) 등이다. '동행 특별시 서울' 부문에서는 복지·건강·교육·안전·돌봄 등 5개 분야에서 42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확대해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우고자 노력했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대안적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참여 가구 수를 2배로 확대해 추진한다. 당초 3년간 총 80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려고 했으나 총 1600 가구로 확대했다. 장애인 교통부 부담 경감을 위해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동행인 1명까지 무료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늘려 올해 1월부터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청년의 문화권을 향상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만 19세 청년에게 공연예술작품 관람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5월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사업도 강화해 지원 연령을 만 19~64세에서 만 19~69세로 확대했다. 서울시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새로운 공공체육 프로그램 모델인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20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유아스포츠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기 위해 장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 어르신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쉽게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권역별로 총 6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는 우선 2개소를 조성한다. 장소는 미정이다. 서울시민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캠퍼스는 올해부터 만 40~64세로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그간 변화된 지형 여건과 상향된 강우처리목표 등을 반영해 재해지도를 현행화하고 개선해 서울안전누리에 공개할 방침이다. 재해지도 중 침수흔적도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흔적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로 지난해 호우 피해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 열람할 수 있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담, 동행서비스, 보호시설 운영까지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을 추진한다. 스토킹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상담을 통한 법률·소송지원과 심리 지원, 출·퇴근 시 동행서비스 지원 그리고 보호시설 연계도 제공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지원 등 14개 돌봄 사업도 진행된다. '매력 특별시 서울' 부문에서는 경제·문화·환경·행정 등 4개 분야에서 29개 사업을 시행한다. 문화 축제를 다수 진행해 시민들이 서울의 축제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서울둘레길2.0 등 7개 사업을 통해서는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 서울시 포털 '내 손안에 서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