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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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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 참여형 '깨비 소비자 포럼' 개최

KB증권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KB증권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고객 경험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깨비 소비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깨비 소비자 포럼'은 소비자중심 문화 정착 기조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 개선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참여형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KB증권은 포럼에 앞서 KB증권과 타 증권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을 고객패널로 선정해 심층 좌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영업점과 고객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포함해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1부에서는 고객패널이 국내외 주식매매 서비스, 금융상품 가입 및 관리 프로세스, 온라인 채널, 영업점, 고객센터 등 주요 접점별 서비스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 고객들은 KB증권과 타 증권사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KB증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객들은 사전 과제를 통해 직접 경험한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타 증권사 대비 KB증권의 강점과 보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고객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영과 서비스 혁신에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2 11:1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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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국민성장펀드 서민형 비중 35%...전량 모집 완료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국민성장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서민층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모집 전략으로 전량 모집을 마쳤다. 정책금융의 혜택이 보다 폭넓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정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정부 정책형 금융상품인 '국민성장펀드' 모집에서 서민형 배정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전량 모집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민성장펀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모집됐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상품 설계 단계부터 정부 정책 취지에 맞춰 서민층 고객의 참여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투자증권은 정부의 자산 형성 지원 취지에 발맞춰 전체 모집 금액 200억원 중 35%에 해당하는 70억원을 '서민형' 물량으로 배정했다. 정부의 서민형 배정 가이드라인인 2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프라인 모집분 100억원 중 50억원을, 온라인 모집분 100억원 중 20억원을 각각 서민형 고객에게 배정했다. 단순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정부 정책의 핵심 수혜 대상인 서민층 고객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정 구조를 설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국민성장펀드 모집에서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정부의 자산 형성 지원 정책과 고객 특성을 함께 고려한 배정 구조를 적용했다. 서민형 배정 비중을 자발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정책 금융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 Premier 총괄사장은 "국민성장펀드 모집은 고객의 자산 형성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정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려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한 Premier는 서민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2 10:03: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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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80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8300선까지 뛰어올랐다. 12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9.89포인트(6.57%) 상승한 8273.84를 나타내고 있다.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8000선을 회복하며 장 초반부터 8300선에 닿았다. 결국 코스피 급등세에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95.95포인트(7.76%) 상승한 1332.00을 기록 중이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9.20% 급등하며 32만6500원으로 올라왔고, SK하이닉스도 8.76% 상승해 228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우(8.01%)와 SK스퀘어(9.12%)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삼성전기(9.09%), 삼성생명(6.99%), 삼성물산(8.66%) 등 삼성그룹주와 현대차(4.94%), LG에너지솔루션(3.90%), HD현대중공업(2.17%) 등이 모두 올랐다. 이날 급등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면서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이란에 대한 강한 공습을 예고했던 트럼트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받았다"며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54% 급등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텔이 9.27%, 마이크론 11.66%, 샌디스크 14.50% 등이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1% 뛰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6.69포인트(3.68%) 오른 1033.62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내린 1518.0원에 개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2 09:25: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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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DIP 금융 1000억원 지원 검토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금융)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요구하면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대주주의 책임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오늘 오후 유동수, 민병덕,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개정된 상법하에서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인 제약 때문에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메리츠는 주주충실의무 및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인 제약 요건 때문에 1000억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김병주 회장과 MBK의 신용도를 감안하면 1000억원 범위 내의 지원은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MBK 측의 보증 조건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 검토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대금 결제 부담을 완화하는 등 홈플러스의 필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홈플러스 문제 해결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메리츠금융 측에 추가 운영자금 지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 유지와 협력업체 보호, 고용 안정 등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의환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며 "홈플러스를 유통기업이 아니라 금융상품처럼 취급하고, 점포와 부동산과 현금흐름을 담보화·유동화하고, 리파이낸싱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구조 속에서 회사의 피를 뽑아낸 주체는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MBK의 보증은 돈을 직접 제공하는 것도 아니며, 그 채무에 붙는 안전장치일 뿐"이라며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메리츠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MBK에게 책임 있는 자본출연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5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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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에코프로 인니 법인 1200억 조달 단독 주관

우리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주관하며 기업금융(IB)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자본 확충을 마친 만큼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PT. Green Eco Nickel(그린에코니켈)'의 12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단독 주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초 1조원의 증자를 단행한 우리투자증권은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독 주관사로서 대규모 기업금융 조달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우리금융그룹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 투자 핵심 실행 주체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니켈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 시설의 설비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딜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국내 기업의 전략적 행보에 금융기관이 힘을 보탠 사례다. 우리투자증권의 신속한 자금 공급은 국내 기업이 해외 전략적 요충지에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주관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시에 진행된 건"이라며 "향후에도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IB 부문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11: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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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퇴직연금 1호 법인 'HK이노엔'

이달 1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 키움증권이 HK이노엔과 1호 법인계약을 체결했다. 퇴직연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 열흘 만이다. 개인 주식투자 플랫폼 강자였던 키움증권은 기업 고객과 임직원 연금 자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엄주성 대표와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기업인 HK이노엔은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문의약품과 헬스와 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과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등을 보유한 콜마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법인고객 대상 연금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특히 HK이노엔이 임직원 약 1700명을 보유한 상장기업이라는 점에서, 퇴직연금 사업 초기 안착의 의미가 크다. 이날 프로야구 박병호 키움히어로즈 코치도 키움증권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했다. 박병호 코치는 키움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홈런 타자다. 지난 4월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박 코치의 IRP 가입이 퇴직 이후 자산관리와 연금 투자 준비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를 계기로 기존 리테일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연금 투자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투자자에게 익숙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기반의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연금 투자 커뮤니티 서비스 '연금크루', 연금 계좌에서 수령한 이자·배당 금액을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재투자하는 '이자배당투자', 세금 및 건강보험료를 감안한 연금 인출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인출솔루션' 등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 개시와 함께 법인 1호 계약을 체결하며 연금 시장 진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기존 주식 투자 경험을 연금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고객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쉽고 편한 연금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07: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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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코스피, 776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4.7% 반등

국내 증시가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널뛰기장세를 연출했지만, 동반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급락세를 회복한 뒤 776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은 4%대 반등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2%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7400선까지 밀렸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 반전됐다. 개인은 2조6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32억원, 1조4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1.16%)는 내리고, SK하이닉스(2.59%)는 급등했다. 더불어 SK스퀘어(3.80%)와 삼성전자우(1.04%)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0.78%), 삼성물산(0.61%)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83%),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생명(-0.82%)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576개, 하락종목은 320개, 보합종목은 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0포인트(4.76%) 상승한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920선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4%대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기관은 홀로 695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519억원, 외국인은 359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23.37%)과 원익IPS(20.82%)는 나란히 20%대 급등했으며, 알테오젠(10.16%)과 이오테크닉스(15.07%)도 큰 폭으로 올랐다. 더불어 리노공업(7.31%), 코오롱티슈진(3.21%), 에코프로(2.74%), 레인보우로보틱스(1.17%) 등은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0.12%)과 HLB(-2.27%)는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1219개, 하락종목은 457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528.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00: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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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디지털WM 자산 15조원 돌파

고금리 시대가 저물고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디지털 자산관리(WM)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KB증권이 비대면 자산관리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B증권이 디지털WM 자산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디지털WM 자산 10조원을 넘어선 지 6개월 만에 15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절세 상품인 ISA와 노후 대비 및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연금 자산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은퇴 자금을 운용하려는 시니어 자산가들의 비대면 유입 뿐만 아니라, 절세 계좌를 활용한 투자 수요까지 아우르며 디지털WM 자산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고객의 자산 현황, 투자 성향, 모바일 앱 내 행동 패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맞춤형 절세 상품을 제안해 기존 고객의 자산 규모를 성장시키고, 휴면 고객 활성화와 신규 고객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의 역할이 두드러졌다고 봤다. KB증권은 KB M-able을 'Next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전략적 방향성 아래 단순한 기능적인 플랫폼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입시켜 실질적인 자산 성장으로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실시간 시장 분석 콘텐츠인 '오늘의 콕'은 최근 누적 조회수 2300만회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대면 고객 전담 조직인 '프라임 PB(Prime PB)'를 통한 온라인 프리미엄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 역시 거액의 WM 자산을 이동시키는 고객들에게 대면 수준의 신뢰감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초 오픈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사이클과 투자 성향에 맞춘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6개월 만에 5조원이라는 자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자산 성장을 위한 투자 솔루션 제공이라는 방향성 아래 전사적인 혁신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차별화 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자산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0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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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뒤에 숨지 말라"…MBK 추가 보증에도 책임론 확산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규모 추가 연대보증에 나서기로 했지만, 피해자들은 이를 두고 책임 회피성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책임이 있는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금융권 대출을 활용한 우회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ABSTB)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MBK의 연대보증은 자본금 추가 출연도, 피해자 변제 재원 마련도 아니다"라며 "MBK가 져야 할 책임을 다른 채권자에게 떠넘기고, 그 부담을 다시 후순위 피해자에게 밀어내는 구조라면 이는 회생이 아니라 또 다른 약탈적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했다. MBK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과 회생절차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 매입과 협력업체 대금 지급, 점포 운영 등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며 MBK는 이 가운데 절반에 대해 주주사 자격으로 연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MBK는 김병주 회장의 400억원 증여와 600억원 개인 연대보증, 법인 차원의 2000억원 지급보증 및 1000억원 운영자금 지원 등을 포함하면 홈플러스 회생 지원을 위해 투입된 자금 및 신용 규모가 총 5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위의 입장은 분명하다. MBK가 추진하는 연대보증 방식이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회생채권자들의 피해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조달된 신규 DIP(Debtor-In-Possession)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는 반면, 해당 자금은 회생 절차상 우선 변제 대상인 공익채권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회생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신규 차입 규모가 늘어날 경우 기존 회생채권자, 특히 유동화전단채 피해자의 변제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비대위는 "결국 기존 회생채권자와 유동화전단채 피해자들의 변제 순위만 뒤로 밀릴 수 있다"며 "이는 책임 분담이 아니라 손실 전가"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회생계획안 제출 및 가결 시한인 7월 3일까지 추가 운영자금 조달 여부가 홈플러스 회생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확보에 실패할 경우 정상 영업 유지와 잔존사업부문 매각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운영자금 조달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반면, 이를 어떤 방식으로 마련할 것인지를 두고는 이해관계자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MBK는 추가 연대보증을 통해 회생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전단채 피해자들은 직접 자금 출연과 구체적인 피해 구제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회생 국면에서 직접 자금 투입 대신 보증 제공에 나선 점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이다. 비대위는 "지금 필요한 것은 보증이라는 포장지가 아니라 실제 자본금 출연"이라며 "근본 대책 없는 단기대출은 말도 살리지 못하고 마구간마저 태우는 패착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권 역시 메리츠 압박으로 방향을 틀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를 만든 최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MBK는 대출 뒤에 숨지 말고 피해자와 노동자, 협력업체 앞에 직접 책임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도 홈플러스 회생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홈플러스 문제 해결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메리츠금융 측에 추가 운영자금 지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 유지와 협력업체 보호, 고용 안정 등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의환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며 "홈플러스를 유통기업이 아니라 금융상품처럼 취급하고, 점포와 부동산과 현금흐름을 담보화·유동화하고, 리파이낸싱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구조 속에서 회사의 피를 뽑아낸 주체는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MBK의 보증은 돈을 직접 제공하는 것도 아니며, 그 채무에 붙는 안전장치일 뿐"이라며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메리츠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MBK에게 책임 있는 자본출연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4:31: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