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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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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시대]④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구조적 강세 초입…AI·실적·정책, 오천피 열쇠”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자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유동성만으로 오른 랠리와는 다르다"며 구조적 강세장의 초입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오천피' 진입을 위해선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의 지속과 상장기업 실적의 가시적 상향, 주주환원·거버넌스 등 밸류업 정책의 동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강세의 동력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환율)과 자본시장 구조개선, 반도체 이익 상승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랠리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산업정책에 기반한 구조적 강세장의 초기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장을 단기 반등으로 부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보다 20% 이상의 시가총액 확장 여지는 있지만, 구조적 강세로 보려면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신중론을 곁들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장세의 본질은 '생산성 장세'로, 미국 인공지능(AI) 가치사슬에 연계된 산업 중심으로 멀티플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1990년대 IT CAPEX 상승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내년 밴드 '상향'…4500~4600, 우호 시 5000 연말·내년 지수 밴드를 제시한 하우스들은 잇따라 상단을 높이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연말 코스피 밴드를 3600~4050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연내 3440~4250, 내년 상반기 3800~4950을 제시해 상단을 넓혀뒀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말 3200~3700을 제시하며 "단기 변동성은 있어도 추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4분기 3500~4100을 제시했고, 하나증권은 연말 3200~3950을 제시했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식적으로는 2026년 코스피 밴드를 3300~4100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내부 전망치는 4400~4600선으로 재산정했다"고 말했다. 최광혁 센터장은 "공식적으로는 2026년 코스피 밴드를 3300~4100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내부 전망치는 4400~4600선으로 재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은 다소 이르다고 보지만, 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고 반도체·전력기계 업종의 실적이 계속 상향되는 가운데, 대미 투자 이슈나 한미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타결된다면 자동차 등 소외 업종까지 상승 흐름이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가 코스피 상승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봤다. 이후 지난 30일 APEC 기간 중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삼성증권은 이번 관세 인하로 현대차의 연간 관세 비용이 약 7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시각도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JP모건은 'KOSPI 5000 on the Cards' 보고서에서 "12개월 내 코스피 5000이 유력하며, 강세 시나리오에선 6000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근거로는 아시아 평균 대비 낮은 PER·PBR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강한 반등, 거버넌스 개선 추진을 꼽았다. 종목으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을 최선호로 제시했다. '5000'의 시간표는 견해차가 뚜렷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센터장은 "수출 전망 상향과 주주친화 정책 동력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5000 도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센터장은 "5000은 중기 시점(2027~2028년)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ROE 개선 ▲AI·로보틱스·바이오 실적 가시화 ▲글로벌 유동성 회복을 전제로 들었다. 김영일 대신증권 센터장은 "글로벌·국내 '폴리시 믹스'가 최소 2026년 상반기까지 대세 상승을 지지한다"고 했고, 김동원 KB증권 센터장은 "1985년 3저 조합과 유사한 환경에 코스피 이익 증가율(2026년 +31% 추정)까지 맞물려 내년 상반기 상단 4950까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오천피 달성의 전제는 경쟁력과 성장성, 정책의 실효성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2~3년 지평에선 5000이 현실적 목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지배구조 개선과 이익 변동성 완화가 동반돼야 프리미엄 시장으로 전환된다"고 짚었다. ◆주도는 반도체, 확산은 전력기기·원전·조선·증권…'세제·거버넌스'가 레벨업 조건 주도 업종에 대해선 'AI 밸류체인' 공감대가 센터장들 사이세도 견고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전력기기·원전·로봇이 유망하고, 지수 상승이 이어지면 증권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강해질 것"이라며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 282조원에서 내년 368조원으로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는 3년 연속 순이익 증가 국면으로, 과거 사이클 기준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원전 등 인프라 업종의 중장기 모멘텀은 유효하고, ESS 수요 확대로 2차전지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최광혁 센터장은 "반도체·전력기계에 더해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으로 IT서비스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박희찬 센터장은 "AI 랠리와 반도체 업종의 이익 모멘텀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 방산, 뷰티, 증권업과 반도체 등 실적과 정책 수혜가 중첩되는 업종이 대표적인 수혜군"이라고 말하며 자동차를 주요 유망군에 포함하지 않았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는 대표적인 경기소비재 업종으로, 소비 회복이 확인돼야 본격 반등이 가능하다"며 "당시에는 관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후 한미 무역 합의 후속 협상을 통해 대미 수출용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완성차 업종의 부담이 완화된 점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는 반도체·조선·방산·증권 등 기존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겠지만, 악재가 선반영된 자동차·바이오 등 소외주의 비중 확대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수급의 축은 '외국인+연기금'으로 모인다. 김동원 KB증권 센터장과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달러 약세와 실적 업종 강세에 힘입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을 공통적으로 거론했다. 박희찬 센터장은 "외국인은 실적에 따라 움직이고, 연기금은 정책적 의지가 개입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황승택 하나증권 센터장은 "금융투자 순매수의 상당 부분은 개인 ETF 매수 영향으로 보이며, 정책 변화에 따라 개인 자금 유입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광혁 LS증권 센터장은 "원·달러 하락 흐름이 확인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더 탄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센터장들 "이익·제도 위에 '외국인+연기금'이 버팀목…개인·기관은 변수" 증권가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 4000선 이후 추가 상승의 열쇠를 '수급'에서 찾았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구조적 강세를 지탱할 핵심 축으로, 개인과 기관(증권사 포함)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혔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달러 약세와 반도체·금융 업종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희찬 센터장은 "외국인은 실적에, 연기금은 정책 방향에 좌우되는 구조"라며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의지가 유지된다면 지수 하방을 지지할 힘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투자 등 기관 부문은 차익거래 성격이 강해 지수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계도 나왔다. 개인은 ETF 중심의 매수세를 통해 일정 부분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결국 'AI 투자→반도체 실적 상향→밸류업(세제·거버넌스) 실행'의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연기금이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개인과 기관은 방향성을 흔들 수 있는 변수로 지목했다. 숫자로 제시된 밴드는 연말 3200~4250, 내년 상반기 3500~4600(일부 하우스 내부 상단 4950)까지 열려 있다. 실적과 제도, 그리고 안정적 수급이 결합될 때 '오천피'의 문턱은 한층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5-11-02 09:16:17 허정윤 기자 2025-11-02 09:16: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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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25조'까지 치솟아...증권사도 리스크 관리 나섰다

증시 활황 속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나날이 급증하자 한국거래소는 주의를 당부했고, 증권사들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 모드'에 돌입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968억원으로 연초 15조6823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5조4600억원, 코스닥시장 9조636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 주식 매수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빚투'로 불린다. 증시 활황에 따라 투자자예탁금도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빚투의 동반 상승세는 코스피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달 코스피는 19.94% 급등하면서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넘겼으며, 장중 4146.72까지 닿기도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예탁금도 처음으로 85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5조919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청년층과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자제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기간내에 자금수요가 있는 경우에는 신용융자 등을 활용해 변동성을 키우는 투자기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중 갈등 등 대외적 변수와 주식시장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단기조정 가능성 등이 제기된 만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신용융자 활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역대급 불장 속 빚투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투협과 거래소는 증권사에도 신용융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사전예방적 투자자보호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KB증권은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빌리는 증권담보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다만 매도주식담보대출(단기유동성용 대출)과 신용융자 매매는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 규정에 의해 회사별 신용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고,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리테일 신용대출 금액 증가로 규정 준수를 위해 증권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개 시에는 지체없이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19일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유형 중 대용비율을 25~40%로 하향하고, 현금비율도 10% 올렸다. 대용비율은 담보로 맡긴 주식의 '인정 가치 비율'을 나타낸다. 대출 리스크를 줄여 투자자에게 더 보수적인 조건을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일부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했으며, 특정 종목의 신용·대출 거래를 제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지난 8월부터 기준금리는 낮췄지만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이자율(최종금리)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용융자 수요가 급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신용공여 한도 소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2025-11-02 07:1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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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BNZ파트너스, ‘녹색·전환금융 협약’ 체결

SK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BNZ파트너스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 및 전환금융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녹색금융 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녹색·전환금융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BNZ파트너스가 보유한 AI 기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 판단 지원 시스템의 사용권 제공 ▲녹색·전환금융 관련 정보교류 및 인력양성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활성화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상품의 구조화 및 자문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녹색 및 전환 금융의 구조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탈탄소·기술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자금흐름의 질적 전환을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권과 산업계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녹색금융과 생산적 금융의 효율적 확산을 기대한다"라며, "SK증권과 함께 ESG 전환을 위한 실질적 금융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1 19:49: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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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알파TV’서 풍성한 이벤트...연말까지 진행

신한투자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알파TV-신한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시청자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 댓글 이벤트, 커뮤니티 게시글 이벤트, 월간 대표 이벤트의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첫 번째 대표 이벤트는 '2026 수능 응원 이벤트'다. 신한투자증권이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싱송싱송 - 2026 수능 응원 편' 영상의 이벤트 게시글에 수험생의 이름과 격려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싱송싱송 - 2026 수능 응원 편' 영상에 직접 이름이 삽입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완성된 영상은 11월 11일 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도 일상적으로 참여 가능한 2가지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영상 콘텐츠 댓글 이벤트'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이벤트 영상 콘텐츠에 댓글을 달면 되고, '커뮤니티 게시글 이벤트는 커뮤니티 게시글에 투표를 하거나 댓글을 달면 된다. '월간 대표 이벤트'는 매월 새로운 미션으로 진행된다. 모든 이벤트는 커피 쿠폰과 브랜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1 10:56: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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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수출 핵심 기업들이 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K-수출 전성시대의 수혜주를 발빠르게 포착한 ETF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는 한국의 핵심 수출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실제 수출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렌드 지표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수익률은 1개월 16.3%, 3개월 20.4%, 지난 7월8일 상장 이후 27.5%에 이른다. 최근 반도체, 전력기기, 조선 등 수출 주도 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증시의 상승을 이끌 주도 업종 역시 '수출데이터'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액티브는 기업의 수출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모멘텀 강도와 향후 실적을 예상한다. 구성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기업과 함께 각각 K뷰티와 K푸드를 대표하는 에이피알, 삼양식품 등에 투자한다. 투자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도 수출 증가율 지표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수출 모멘텀에 집중해 투자하는 전략이 결국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는 주도 업종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은 "실제 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기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수출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차세대 성장 테마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1 09:5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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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국제금' 총보수 인하...0.05%로 '뚝'

신한자산운용이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내린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국제금'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하된 보수는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SOL 국제금 ETF는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해 김치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 또한,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이나 원월물의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은 콘탱고 구조에 따른 수익률 저하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 국제 금 가격을 보다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ETF를 활용한 금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를 대표지수 ETF 수준으로 인하했다"며 "현재와 같이 금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SOL 국제금 ETF'를 편입한다면 국제 금시세를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를 10% 이상 웃도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나타나면서 국제 금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SOL 국제금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말 137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30일 종가기준 832억원으로 한달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SOL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ETF' 역시 연금투자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상품은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에 투자하면서 연 4%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유일한 상품이다. 올해 4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38원을 분배해왔으며 연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08%를 기록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1 09:40: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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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KB 프리미어 포럼' 종강식 성료

KB증권은 지난 29일 법인 최고경영자(CEO), 오너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KB Premier Forum' 3기 종강식을 한강변에 위치한 '더 리버(The-River)'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기 참가 CEO를 비롯해 1·2기 선배 CEO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종강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홍혜란, 최원휘 교수의 성악무대와 피아노 3중주 등 예술성이 돋보이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품격 있는 마무리를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지식과 교양, 네트워킹이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포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 Premier Forum'은 KB증권이 2023년부터 운영해온 CEO 전용 포럼으로, 국내외 석학과 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경영 트랜드, 경제 전망, 투자인사이트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1기 34명, 2기 46명, 3기 45명 등 총 125명의 CEO가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CEO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그룹 차원의 대표 CEO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3기 포럼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통해 CEO고객에게 자산관리·기업금융(IB) 솔루션·대출 등 KB금융그룹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경영과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단순한 강연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기부터 3기까지 참여 기업 중 7개 법인이 KB증권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했으며, 포럼을 계기로 신규 사업 협력 및 자본시장 연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B증권은 현재 내년 3월에 개강 예정인 'KB Premier Forum' 4기를 준비중이다. 4기 과정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관세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해 CEO고객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식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 Premier Forum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CEO들이 함께 통찰을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CEO 고객의 비즈니스 여정 전반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1 09:09: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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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순이익 흑자전환...리테일 흑자 기조 유지

iM증권이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iM금융지주는 자회사 iM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1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성과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12억원,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iM증권 관계자는 "15년 연속 적자였던 리테일 부문의 3분기 연속 흑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안정화, 운용 부문의 우수한 실적 달성에 따라 흑자 기조가 지속됐다"며 "대출 중개 부문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영업 규모를 확장하고, 공동영업팀 제도를 시행한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PF 부문에서도 재구조화에 성공하며 부실사업장 익스포저를 대폭 축소했다. 3분기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포인트 축소됐다. PF익스포저 비율 역시 57%로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 줄었다. iM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 도모를 통한 자본효율성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자본을 미사용하는 중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순수주선 실적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식운용 부문 수익의 질적 향상 추구로 운용 부문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30 20:40: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