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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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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MC진행에서 에디터로 로 탈바꿈 이상민,이재은, 설인아 발탁!

연예계 시조새 이상민이 '섹션TV' 에디터로 나선다! 섹션TV는 MC 시스템이 아닌 에디터(편집자)체제로 탈바꿈한다. 이상민은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섹션TV ' 제작진은 "원조 아이돌이자 성공과 뒤안길을 다 겪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상민의 안목을 기대한다"며 그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여성 진행자로는 '취재 에디터'로 등장할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청춘 에디터'로 활동 할 신인 배우 설인아가 이어 받았다. 또한, 황수정, 한고은, 김현주, 성유리, 소유진, 정려원 등 톱 여배우들이 거쳐 간 여성 진행자의 자리는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올해 21세의 신인 배우 설인아가 이어받아 '섹션TV 연예통신'의 공동 에디터를 맡는다. '취재 에디터'로 등장할 이재은 아나운서는 MLB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중계와 뉴스를 통해 활약 중이며,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설인아는 청춘 에디터로서 프로그램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편집장을 가운데 두고 '섹션TV 연예통신'의 2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두 여성 에디터의 기획 경쟁도 달라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미 지난 주말에 있었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부터 그녀들의 은근한 기 싸움이 시작 되었다는 후문이다. '섹션 TV연예통신'은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3시 45분 첫 공개된다.

2017-05-15 15:3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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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잘못된 한글표기 제보해 주세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한글 오류 수정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주요 관광지에 잘못 표기된 한글 안내판을 수정하는 것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사진을 제보하면 서 교수팀과 생존경쟁팀이 그 기관에 연락하여 올바른 한글표현으로 바꾸는 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원래는 제 SNS계정으로 제보를 받아 해외 관광지의 잘못된 한글표현을 여러군데 고쳐 나갔는데 네티즌의 반응이 너무 좋아 공식 페이지를 만들어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 해외 관광객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의 제보도 중요하다. 그리하여 전 세계 83개국 600여개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 연락하여 이번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 시작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한글 오류표기를 수정한 곳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의 입구 안내판이다. 기존의 안내판에는 '매일 휴관 전 반시간에 입장 금지'라는 이해하기 조차 힘든 한글표현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관 30분 전 입장금지'로 올바로 고쳐 새로운 안내판을 제작하여 기증했다. 이번 캠페인 동참은 changelanguage페이스북 페이지로 제보를 하면된다.

2017-05-15 14:50: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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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新 정부 출범…추경 편성 등 경제정책에 한은 반응은?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원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재정 확대를 통해 일자리 13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그간 대통령이 당선되던 첫 해 주로 추경이 편성되어 왔다. 국가재정법(89조1항)에 따르면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 경기 침체, 대량 실업, 대내외 여건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국회를 통해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 각 정부는 경기 부양을 이유로 추경을 편성했다. 노무현 정부 첫 해(2003년)만 두 차례에 걸쳐 총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이명박 정부(2008년)는 4조6000억원, 박근혜 정부(2013년)는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각각 편성했다. 문재인 당선인 역시 내수 회복을 위해 일자리 확대를 강조하며 추경을 편성하겠단 입장이다. 문재인 캠프의 김광두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수단이 한계에 직면해 남은 건 재정수단"이라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사람과 경기부양을 위해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경제정책에도 활기 '전망'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반년 가까이 끌어온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이번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종지부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보궐 대선이었던 탓에 문재인 대통령이 확정된 순간부터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됐다. 아울러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반년 동안 멈춰섰던 경제정책에도 활기가 띌 전망이다. 당장 국내외 시장 환경도 나쁘지 않다. 최근 들어 국내 반도체 등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피 지수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3.43%)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를 종전과 같은 3.3%로 제시하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전망치를 0.1~0.2%포인트 높였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국이 이처럼 경제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 2.5%에서 2.6%로, 2.4%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태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최근 민간소비의 둔화에도 불구 우리 경제의 투자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세계경제도 완만히 회복되면서 수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미 트럼프 정부도 예상보단 강경한 모습이 덜하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정부 경기부양책에 한은 반응은 다만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한다. 국내외 경제성장이 내수 회복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1344조원의 가계부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한은이 금리 인하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가 뇌관으로 꼽혀 더 이상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쓰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당선인도 박근혜 정부 당시 통화완화 정책이 현재의 가계부채 증가세를 불러왔다고 비판해 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점도 완화적 통화정책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아직까진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는 비율이 높지만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경우에는 외국인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은의 통화정책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당장 오는 2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정부의 재정 확대 경제정책에 발을 맞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당선인이 대규모 추경 편성을 약속한 바 한은이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이룰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내년 3월로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새 정부 경기부양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이전 대비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닫혀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린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한·중·일·아세안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통상 새 정부 출범 초기엔 추진력이 있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최근 수출을 비롯한 경제 여건도 좋고 향후 보호무역주의나 통상 문제, 사드 보복 등 변수에도 불구 세계 경제 회복세로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라 본격적인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0 16:18: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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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주식투자, 수수료 비교는 필수…'협의수수료'도 문의

#. 주식투자 초보자인 A씨는 최근 은행 금리가 너무 낮다고 생각해 여유자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매매수수료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투자금액과 매매횟수가 늘어나면서 수수료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지인 B씨는 본인보다 훨씬 적은 수수료를 내고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식투자 매매수수료는 온·오프라인 여부는 물론 증권사마다도 차이가 크다. 또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협의수수료 등에 대해서도 문의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투자를 할 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매매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 선택 ▲증권사로부터 돈 빌릴 때는 반드시 이자율 비교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거래 이용 ▲증권사의 수수료 면제 할인행사 활용 ▲증권사에 협의수수료 적용 가능 여부 문의 ▲시각장애인의 경우 매매 수수료 할인 여부 확인 ▲수수료 부담이 큰 과당매매에 주의 등을 제시했다. 주식을 매매할 때 부과되는 매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다르다. 만약 1000만원을 거래한다면 증권사에 따라 수수료가 1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매매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또 온라인 거래는 증권사에서 개설한 계좌로 매매하는 경우와 증권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개설한 계좌로 매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간에도 매매수수료 차이가 있어 꼭 살펴봐야 한다. 거래 규모가 있는 투자자라면 협의수수료를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 협의수수료는 마케팅 또는 우수고객 관리 등을 목적으로 일반수수료보다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증권사별 협의수수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2분기 중으로 협의수수료에 대한 공시항목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돈을 빌려 투자할 때도 반드시 이자율을 비교해야 한다.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와 보유주식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것을 예탁증권담보융자 모두 이자율이 증권사별로 다르다. 수수료 부담이 큰 과당매매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랩어카운트 등 법령상 '일임형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채 단지 친분관계나 높은 수익률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증권사 직원에게 계좌를 맡긴 후 알아서 주식을 매매하도록 허용하는 경우 과당매매로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부당한 과당매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금감원에 민원을 신청해 피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

2017-05-02 08:38: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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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야구는 거들 뿐!" 야구장 이색 먹거리

"야구는 거들 뿐!" 야구장 이색 먹거리 봄과 함께 야구장도 뜨거운 함성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응원도 응원이지만 맛있는 먹거리가 들어간다면 응원의 힘이 불끈 쏟는다. 응원의 먹거리는 지역 연고지 야구장별로 또는 내야석 외야석에 따라 대표 먹거리가 있을 정도다. 구장별 대표 베스트 음식을 뽑아봤다. 1.수원 kt 위즈 파크 수원구장, 진미통닭 야구는 역시 치맥이죠! 바삭한 통닭과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라면 야구는 그냥 거들 뿐이죠! 2. NC 창원 마산구장, 큐브 스테이크 다이아몬드 마운드와 비슷해서 큐브 스테이크라고 부르는 걸까요? 야구장에서 스테이크도 먹고 고급지게 응원하자고요~! 3.인천 sk 행복드림 구장, 와울빵! SK와이번스 마스코트 '와울'을 꼭 찍어 만든 '와울빵'만주! 지혜의 상징인 올빼미를 형상화했죠! '와울빵' 먹도 똑똑한 야구, 똑똑한 응원 준비! 4. 넥센 서울 고척스카이돔, 탕수육과 짜장면 '짜장면 시키 신 분?' 야구 보며 짜장면 먹을 줄이야~! 모든 경기 관람은 짜장면으로 시작된다! 5.한화이글스 파크, 야신 고로케 야구장에서 고로케? 다양한 맛으로 중무장한 고로케 맛 따라 응원도 다양하게~~! 6.부산 사직구장, 모둠 수제 소시지 팩 사직구장 새로운 먹거리로 장착! 모둠 소시지~~! 준비됐나~~? 나쵸, 후르츠 칵테일, 소시지로 구성 맥주와 응원을 부르는 먹거리로 탄생. 7.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만루홈런세트 종로에 '김떡순'이 있다면 대구구장에는 '만루홈런세트'가 있다. 만루홈런 세트하나면 가족끼리 가도 부족하지 않다. 떡볶이, 납작만두, 튀김, 치즈떡까지.. 8. 잠실구장, 삼겹살 정식 "한 쌈하고 가실께요~!" 경기장인지 고깃집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 인기인 '삼겹살 정식' 응원과 삼겹살은 혼연일체~! 선수는 힘들 뿐! 9.기아 챔피언스 필드, 타이거 볼 왜? 타이거 볼 일까요? 먹다 보면 홈런 칠 것 같은 이 기분~~! 역시 타이거볼! 사진자료/네이버·다음 블로그

2017-04-13 16:54: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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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혹독한 실험으로 밀스펙 통과한 G6의 산실, LG 디지털파크

【평택(경기도)=오세성기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가 액정이라도 깨지면 수십만원 나가잖아요. 요즘 폰은 더 비싸졌는데 어떤가 모르겠어요." 최근 스마트폰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지인에게 받은 질문이다. "회사마다 실험을 한다고는 하는데 어찌 되는지 모르니 불안하긴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제가 직접 사서 실험할 수도 없고." 그의 말에 기자는 답할 수 없었다. 괜찮을 테니 자신의 혹은 남의 스마트폰을 바닥에 직접 떨어뜨려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직접 떨어뜨려보라"고 말할 수 있겠다는 확신은 생각보다 빨리 얻을 수 있었다. 지난 24일 LG전자가 스마트폰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제조복합단지 'LG 디지털파크'를 공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스마트폰), HE사업본부(TV), VC사업본부(자동차 부품) 등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의 LG 디지털파크에서는 지난 10일 국내 출시된 G6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내달 초 북미 출시도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생산시설이 위치한 G2동은 쉴틈없이 가동 중이다. LG전자는 이곳 LG 디지털파크 외에도 중국 옌타이, 칭타오, 베트남 하이퐁, 브라질 따우바테 등 총 4개국 5개 지역에서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만여 가혹한 실험 통과해야 양산" G2동은 모두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2만㎡의 건물이다. 이곳 3층에는 스마트폰의 품질을 테스트하는 제품 인정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총 최대 5000시간에 걸쳐 내구성, 안전, 성능, 수명에 관한 1000가지 항목의 품질 테스트를 시행한다. LG전자 제품 인정실 김균흥 부장은 "신제품 양산 약 6개월 전부터 제품이 6만개의 품질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 가혹한 실험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온 제품은 양산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인정실에서는 끊임없이 탁탁대는 소리가 들렸다. 약 1m 높이의 투명한 사각 통에 LG G6를 넣고 끊임없이 회전시키는 '연속 낙하 시험' 소리였다. 통이 계속 회전하며 G6를 1m 높이여서 떨어뜨렸고 김흥균 부장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겪을 수 있는 일상적 충격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옆에서는 빛이 번쩍이며 '낙하 시험'도 진행되고 있었다. 휴대폰을 카펫, 나무판, 철판 등에 자유낙하 시키고 지면과의 충돌 장면을 촬영해 충돌 부위를 파악한 뒤,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LG전자 연구원이 버튼을 누르자 G6는 쾅 소리를 내며 철판위로 사정없이 떨어졌지만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G6는 측면에 메탈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외부충격에 더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화면의 둥근 모서리는 외부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를 내며 회로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 등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가장자리로부터 멀리 배치됐다. G6는 IP68 등급 방수 인증도 획득했다. IP68 등급은 1.5m 수심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수 성능이다. 인정실 한편에 위치한 방수성능 테스트 장비들에서는 G6를 물속에 넣고 30분 뒤 꺼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김홍균 부장은 "인정실에서 테스트한 제품들은 '중고폰'이기 때문에 전량 폐기한다"며 "튼튼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초도 생산된 G6 수만대가 희생됐다"고 웃어보였다. ◆5000시간의 테스트…'밀스펙' 성과 G2동 4층에는 LG G6의 조립부터 검사, 포장까지 생산의 전체공정이 이뤄지는 최종 조립라인도 자리 잡고 있다. 5000㎡규모의 공간에 14개 조립라인이 배치됐는데 이 곳에 들어가려면 방진가운과 덧신을 착용하고 에어워시룸을 통과해 먼지를 모두 털어내야 했다. 24시간 클린룸 시스템을 가동하며 1ft³(평방피트) 당 미세먼지를 1만개 이하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에서는 G6를 조립하며 보다 간편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방식으로 방수 성능을 확인했다. 스마트폰을 실드박스에 넣고 공기를 주입해 스마트폰 안의 기압이 달라지는지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공기는 물보다 입자가 훨씬 작지만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면 불량으로 판정된다. 이러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LG G6는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일명 밀스펙) 'MIL-STD 810G'를 획득했다.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내구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G6는 낙하테스트, 저온/고온, 습도, 진동, 분진, 등 총 14개 항목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항목에서 밀리터리 스펙을 갖췄다"며 "G6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파손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7 09:08:3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