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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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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타, '스톡 인물 촬영회' 개최… 내가 찍은 사진에 로열티가 붙는다!

픽스타가 오는 30일(금) '제 1회 픽스타 코리아 스톡 인물 촬영회'를 개최한다. 비즈니스·인물 컨셉등 광고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인기 테마를 주제로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에 인물 촬영과 출사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들 중 신청자들을 받아 촬영회를 실시한다. 이번 스톡 인물 촬영회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문 디렉터들의 지원을 받아 모델을 촬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픽스타 사이트에서 크리에이터로 가입 후,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촬영회에 참가한 크리에이터가 촬영한 사진을 1개월 내 픽스타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픽스타에 독점 제공해야 한다. 판매된 사진의 로열티는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픽스타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픽스타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스톡 인물 촬영회는 평소 인물 촬영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문 모델을 섭외해서 촬영할 기회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번 촬영회를 시작으로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다양한 컨셉과 테마로 야외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픽스타(PIXTA)는 2006년 론칭 이래 프로·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톡콘텐츠의 마켓플레이스 사이트이다. 광고제작, 방송, 출판 및 디자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3,150만 컷 이상의 고품질 스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픽스타는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03-26 09:00: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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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신기술금융사 신규 출자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지난 20일 관리종목 탈피를 확정지었다.오는 30일 예정이었던 전환사채 납입을 21일로 앞당겨 100억 납입을 완료하였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한 타법인 출자 공시를 통해 “신기술금융사 기손인베스트(가칭)”에 90억을 투자하는 내용을 시장에 알렸다. 기손인베스트(가칭)은 설립예정인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총 자본금은 100억이며, 이중 90억을 포티스가 출자할 예정이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며, 기업여신전문금융 중 신기술사업금융을 전업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가 주 업무다. 최근 벤처투자 열기에 힘입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투자실적 및 규모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과 공동 위탁운용사 허용 및 진입장벽 완화 등이 신기술금융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포티스 관계자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장래성이 있지만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한 기업에 대하여 투자 또는 융자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포티스와 해당기업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티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에 투자함으로써 포티스의 매출과 이익에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티스는 지난 20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되었으며, 21일에는 전환사채 200억을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03-23 10:37: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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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공동체 의식

[b]공동체 의식[/b]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 경제권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코리아 리스크」 중의 하나는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모른 체하며 애써 외면하는 일그러진 사회풍토다. 곳곳에서 공동선보다는 사익을 취하려는 기회주의와 함께 할 일을 찾기보다는 책임부터 회피하려는 보신주의가 판치고 있다. 이 같은 사회병리현상은 말할 것도 없이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공동체의식 실종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인도 잘 살고 사회도 발전하는, 동기양립(動機兩立)의 기본 원리가 공동체의식이다. 그 밑바탕에는 사회적 수용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개인이나 조직도 더불어 혜택을 본다는 외부효과(external effect) 논리가 깔려 있다. 좋은 상품도 구매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오늘날 공급과잉사회에서 불황 탈출은 생산능력 부족이 아니라 소비수요 부족에서 찾아야 한다는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다. 개개인이 열심히 일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게 되는 동기양립(incentive compatibility) 관행이 정착될 때 공동체의식이 배양된다. 불로소득이 넘치는 사회, 벌 받을 자가 상을 받고 상 받을 자가 벌 받는 사회,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공연히 파벌 감정을 조장하는 사회에서는 동기양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가 없다. 부정부패로 돈을 번 자들은 아슬아슬 했던 위험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인지 더 야박해지고, 낙하산을 타고 공짜로 감투를 쓴 자들은 체면을 버리고 더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파벌을 부추긴 자들일수록 기회주의 습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순식간에 변절하는 모습들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공직자 비리의 백과사전처럼 보이는 유력인사의 하수인들이 결국에는 서로 저만 살겠다고 서로 손가락질을 해대는 모습을 보자.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던 것도 따지고 보면 공동체의식이 파괴되었기 때문이었다. 가렴주구에 시달린 백성들은 초근목피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데, 왕권을 확립한답시고 궁궐만 높이 세우려고 하니 공동체의식이 풍지 박산 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공동체의식이 매몰되면서 먹물 먹은 자들이 다투어 외세에 빌붙어 나라를 팔아먹는 비극적 상황이 전개되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 세계 상위권으로 발돋움하여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물론 세금 문제만이 아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중산층이 엷어지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전체 소득이 늘어나는데도 빈곤층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부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지거나, 더 큰 부자들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극빈계층에 대한 기부금이 끊기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가질수록 더 인색해진다는 의미가 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우리 속담은 살림살이가 넉넉해져야 인심도 후해진다는 뜻인데 이제는 반드시 옳은 말이 아니게 되었다. 탈무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은 관용 내지 자비가 아니라 공동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납세의무나 국방의무처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 즉 정의라는 이야기다. 생각건대, 정의(justice)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이는 "남의 자유가 보장되는 범위에서 비로소 나의 자유가 가치가 있다"는 자유주의 학파 논리의 근간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더불어 살자는 공동체의식은 이웃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개개인 자신들을 위한 길임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사회의 보호막 내지 안전망 없이는 오랜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자랑스러운 기억을 지니고 있다. 거대 유조선 침몰로 바다가 오염되어 어민들이 생활터전을 빼앗겼을 때, 바위에 들러붙은 기름 한 방울까지 닦아 내려는 자원봉사자들이 태안 앞바다로 구름같이 몰려들었었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저력이 있는 공동체가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까닭은 그만큼 정의에 대한 내면의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주요저서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8-03-23 10:08: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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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투자] 100-나이 법칙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투자] 100-나이 법칙 고객과 투자 상담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3대 요인은 고객, 시장, 상품 등이 있다. 먼저 고객 요인은 고객이 과거에 투자했던 경험, 투자성향, 위험성향, 투자 목적, 자금의 용도, 기존 포트폴리오와 절세 관련된 요구 사항이다. 두 번째 요인은 시장요인인데 여기에는 경제 변수, 금리, 주식시장, 파생상품시장, 인구통계학적인 변화, 환율 등이다. 경제 변수와 같은 것은 경기종합지수나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통해 선행지수와 동행이나 후행지수를 파악하여 향후 경기가 어떻게 움직일지 판단하는 방식이다. 최근에 뉴노멀(New-Normal)이란 용어는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투자시장의 움직임을 예측 불가능한 시장이라는 의미를 지칭하는 용어로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즉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의 변화나, 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 시대에 따른 부동산 경기의 변동 등은 실물경제에 관련되어 있는 고객들의 자산상황에 대한 올바른 투자지침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거시적인 변수에 따른 상품 추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기본적인 금리와 환율 등을 이해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도 중요하며 여기에 고객과 시장과 상품의 3박자가 맞아야 올바른 은퇴설계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당장 1~2년 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길게는 몇십 년 후에 닥칠 자금을 마련하는 장기적인 시간을 요하는 플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은퇴를 위한 투자설계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드라마 '쩐의 전쟁'의 도입부를 보면 사채의 압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의 아버지가 사채의 원인이 되었던 신용카드를 돌에 갈아서 그 카드로 자살을 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에게 행복을 주었던 신용카드가 목숨을 앗아가는 무기가 되었던 것이다. 100-나이 법칙은 나이만큼 투자하고 100에서 나이를 뺀 만큼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만약 30대 투자자가 1억 원의 종잣돈을 투자한다면 3천만 원은 안전한 예금으로 하고, 나머지 7천만 원은 실적 배당에 따른 수익을 고려한 투자 상품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기대한 수익이 나오지 않아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50세의 예비 은퇴자가 가지고 있는 총 운영자산이 1억이 있는 데 이를 전액 주식이나 펀드 등의 위험자산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투자한 상품의 수익이 기대한 만큼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수수료와 각종 세금을 제하고 별로 손에 남는 것이 없다면 은퇴자금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시나리오에 금이 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미국의 퇴직연금 중 하나인 401(k)는 한국의 퇴직연금 중 DC(Defined Contribution) 상품과 같은 것인데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하여 이때 퇴직한 사람들의 퇴직연금이 반 토막이 되는 사태가 초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401(k)는 201(k)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한동안 들렸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8-03-23 08:39: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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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자산 배분의 원칙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자산 배분의 원칙 자산 배분에는 원칙이 존재한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100-나이 법칙이다. 나이만큼은 저축하고, 100에서 나이를 뺀 만큼은 투자를 한다는 뜻이다. 가령 40세인 사람이 투자를 한다고 하면 금융자산의 40%는 안전자산에 투자를 하고, 60%는 위험자산에 투자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100-나이 법칙은 매월 현금흐름과 같이 작은 돈을 배분할 때는 좋지만 각종 자산을 운용하는데 있어 위험자산에 60%를 배분하는 것은 몰빵과 같은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원금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대원칙 하에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으로 7:3의 법칙을 소개한다. 이는 필자가 고객을 상담하면서 터득한 내용인데 안전자산에 70%,, 위험자산에 30%를 배분한다는 뜻이다. 물론 나이와 투자성향에 따라서 다소 배분율이 다르겠지만 일단 위험자산에 포함된 30%가 모두 원금손실을 본다고 해도 70%의 안전자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기가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안전자산에 포함되는 것에는 초단기 상품인 MMDA나 CMA, MMF 등이 있고 단기자금으로는 예금과 채권이 있고, 장기상품에는 보험상품이 있다. 위험자산에는 수익성 자산으로 펀드나 ETF, 각종 금전신탁이 있고, 고수익성 자산에는 주식이나 파생상품, ELS 류 등의 상품이 있다. 예금에는 정기예금, 달러 예금 등이 있고, 보험에는 즉시연금, 일반연금, 변액보험 등이 있다. 채권에는 국공채, 회사채, 지방채 등이 있다. 최근과 같이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는 채권금리도 올라가고, 따라서 채권의 가격이 빠지고 예금으로 돈이 몰린다.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와 예금으로 들어간다. 부동산의 대출금리가 올라가니 부동산의 가격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보통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금리인 채권의 금리도 올라간다. 그러면 기존의 채권은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높아진 은행 금리보다 작기 때문에 채권을 팔고 예금을 사게 된다. 따라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면 채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채권형 펀드를 가지고 있는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펀드로 이동해야 한다. 이것을 그레이트 로테이션(대전환)이라고 한다. 물론 금리 상승에 따른 유통수익률의 개념을 적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투자는 투자종목이나 상품과 같은 나무 하나하나도 중요하지만 숲을 보는 매크로적인 전략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시장. 미국 시장, 유럽시장, 일본 시장의 상황을 보면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8-03-16 08:29: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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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밥상머리 교육

[신세철의 쉬운 경제] 밥상머리 교육 너희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가족'과 같은 뜻인 '식구(食口)'란 한 집에서 끼니를 같이 하며 사는 인생의 동반자를 일컫는다. 따로 태어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한 식구가 된다는 것은 곧 백년가약을 의미한다. 예나 지금이나 남편에게는 아내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과거 농경사회, 단순재생산사회에서는 생산성이 낮아서 먹고 살기가 쉽지 않았다. 제 식구를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으로서 지켜야 할 큰 의무였다. 그래서인지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처럼 먹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속담이 우리나라에는 많았다. 결식이 아니라 과식이 건강의 위험이 된 오늘날에도 먹는 일은 변함없이 소중하다. 화목한 분위기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의 필요조건이다. 가족이 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대화는 가정의 뿌리를 굳건히 하는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밥상머리에서 인생을 이야기하고, 영혼을 맑게 하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대화를 나누는 습관은 너희 인생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식탁에서는 대화가 절대 필요하다.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세상의 모습이나 사람 사는 이치를 깨닫게 하는 금언이나 시 구절을 찾아 식탁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인간애 넘치는 밥상머리 대화는 이다음 태어날 아이들을 바른 품성을 가진 인격체로 키우는 첩경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평소 부모의 행동거지를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고 배우기 마련이다. 식탁에 둘러앉아서 듣게 되는 부모의 대화 그리고 부모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가치관이 훗날 어린이 인격을 좌우할 것임은 너희가 더 잘 알 것이다. 식탁에서 부모가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규범과 언행은 부지불식간에 아이들 뇌리에 뿌리내려 평생 동안 자리 잡는다. 인간관계나 인격의 형성은 타고난 천성 즉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교육훈련 즉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지배한다고 한다. 유교와 탈무드에는 가정교육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한지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점이다. 가정교육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쉬운 예를 들어보자. 여기저기 큰돈을 숨겨두고, 어쩌다가 높은 자리에 올라서도, 부정축재에 골몰했던 헤비급 인사가 제가 저지른 몰염치한 행각을 죄다 부인하고 있다. 그 뻔뻔한 거짓말이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는 줄을 그 자신만 모르는 것 같다. 비리의 만물상처럼 보이는 그 자는 언젠가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쳤다는 거짓말(?)을 하여 기자들을 헛웃음 치게 했다고 한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하는 그 이율배반의 말장난은 바로 제 어미를 욕하는 짓이다. 그의 지저분한 이름은 아마도 거짓의 대명사가 되어 후대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 비극인지 희극인지 모를 이런 광경은 어두웠던 성장지상주의에서 배태된 사회병리현상도 하나의 원인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일그러진 가정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악스런 부모의 탐욕으로 넘치는 대화를 밥상머리에서 들으며 자란 자식들은 자신도 모르게 시커먼 욕심만 키워가기 쉽다. 부모는 자식에게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수치심이나 죄의식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이 다른 짐승들과 다른 점은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죄를 두려워할 줄 안다는 점이다. 정갈한 식탁에 둘러앉아 자연에 대한 사랑, 세상살이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대화는 바로 행복의 원천이다. 그러니 서로 다른 일을 하더라도 둘이 시간을 맞춰, 기쁜 마음으로 같이 식사하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만들기 바란다. 행복한 식사가 너희 만남과 사랑을 아름답게 열매 맺게 하는 밑거름이다. 둘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서 맛있게 먹는 일을 주저하지 마라. 너희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 순간이 바로 귀하고 귀한 시간이다. 식구가 모여 식사하는 것이 설레지도 즐겁지도 않을 때가 혹시라도 생긴다면, 가정생활 어딘가에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로 생각하고 경계해야 한다. 사람이 살다가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도 있다. 무엇 때문에 넘어졌는지 생각해보고 치유해야 다시 넘어지지 않는다. 주요저서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8-03-09 07:02: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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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여성당당]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근로자! 그 해법은?

[오지현의 여성당당]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근로자! 그 해법은? 여성고용률을 제고하는 것은 고용률 향상뿐만 아니라 출산, 교육, 노후소득 보장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 우라나라 여성고용률이 OECD 국가대비 현저히 낮은 원인은 여성의 인적자본 등의 요인도 기인하지만, 그보다는 노동시장에서의 근로조건, 근로관행,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고용률을 제고하는 것은 이러한 인프라 개선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정부는 여성고용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성가족부 소관의 양성평등기본법(2014.05.28 전부 개정)과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2008.06.05. 제정), 고용노동부 소관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2007.12.21. 법령 변경)과 근로기준법(1997.03.13. 제정), 중소기업청 소관의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1999.02.05 제정)을 제정하여 시행 중에 있다. 그동안 여성들의 고학력화로 인한 노동시장 진출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노동시장에서의 남녀 고용평등에 대한 정책도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1987년 노동시장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관행이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면서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되었으며, 이후 노동현장의 각종 차별조치 시행을 위한 준거로서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생애 주기별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여성들이 직장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력단절을 선택하면서, 정부는 남녀고용평등에서 더 나아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여 정부부처별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 중에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현장에서는 여성고용촉진법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소관 법령인 '양성평등 기본법'에서 근로자의 모집, 채용, 교육훈련, 승진 등 고용전반에 걸쳐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남녀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도 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향상을 위해 모든 직업능력개발 훈련에서 남녀 평등기회 보장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성들이 선호하는 국내 대표적 산업분야인 은행권의 남성대비 높은 무기계약직 및 준정규직에 속하는 여성 근로자들, 출산 및 육아로 인해 노동시장에 재진입한 40대 비정규직 여성들의 경우 모집, 채용, 승진 및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에서 배제되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조직 내 우수여성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이 노동시장 진출 초기단계부터 근로조건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 및 기업의 긴밀한 공조체제 하에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정부차원의 여성고용촉진 법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 ■ 오지현 주요 경력 -기아자동차 회장비서 -유로통상(몽블랑)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비서시험 출제위원 및 감수위원 -정책학 박사

2018-03-05 13:11: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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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란,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생활정치' 앞세워 부산 중구청장 출사표

6·13 지방선거 최종 본선 진출자를 정하기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지으면서 도내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있다.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2일 부산지역 중구 구청장 후보에 권혁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자유한국당 권혁란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 부산 중구에 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권혁란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관내 여성단체협의회의 지지선언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예비후보는 중구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여성의 섬세함과 강인함으로 중구를 통합에서 지켜 낼 것이며, 목숨 걸고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와 피땀 흘려 이룩한 연속적인 번영의 풍요는 다음 세대를 향한 우리의 책임"이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권혁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40년간 의료계에 몸 담고 살아왔던 '생활정치'인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를 졸업하고 원광대와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부산 부경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료경영 최고위 과정을 거쳐 현재 부산의 신창요양병원에 병원장으로 근무중이다.

2018-03-05 13:10:5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