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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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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D82, 개인+단체 프로필 공개…깔끔한 이미지 눈길

밴드 D82(디에잇투)가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소속사 플렉스엠은 최근 공식 SNS에 D82의 단체와 개인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D82는 건반이자 팀의 리더를 맡은 김창현을 주축으로 보컬 한승윤, 베이스 김은세, 드럼 연주자 황민재로 이뤄진 신예 밴드다. 이미지에서 D82는 흰 셔츠와 넥타이로 의상을 맞춰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어 각자가 담당하는 악기를 들고 자신만의 포츠를 취했다. D82는 지난달 첫 방송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위해 결성한 밴드로 국제 번호 Dial number 82(다이얼 넘버 82)의 약자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밴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지난 2012년 루나플라이로 데뷔한 한승윤이 솔로 활동 당시 지금 멤버들을 만나 구성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한승윤과 JTBC '슈퍼밴드' 파이널에 진출한 황민재가 팀에 소속되어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김범수, 김태우, 박정현, 에일리 등이 D82 앨범 작업 코러스에 참여하면서 지원사격도 아끼지 않았다. 플렉스엠 관계자는 "멤버들이 지니고 있는 재능과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D82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뛰어난 음악성과 스타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08-24 10:32: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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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도시정벌' 드라마 제작…임대웅 감독 연출 확정

한국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만화 '도시정벌'이 오랜 기획을 거친 끝에 드디어 드라마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도시정벌'(신형빈 작품)은 1998년 이후부터 누적 인쇄판 1,000만권 이상 팔린 한국의 대표적인 성인만화다. 현재는 포털 사이트 다음,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여 각 시리즈마다 10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 올드팬과 MZ세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제작사 디셈버17(대표: 소용환)가 13년간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유지, 이후 최근 마케팅전문회사 업나우미디어웍스(대표: 조준우)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원작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큼, 제작사는 만화 '도시정벌'의 서사와 주인공 '백미르'의 캐릭터를 살린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숙고를 거듭했다. 주인공인 백미르는 불우한 환경에서 반항심만 키우다 점점 사회정의에 눈을 떠가는 입체적인 인물. 탄탄한 서사 속에서 화려한 액션 히어로로 재탄생하는 매력적인 마초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팬덤층을 오랫동안 켜켜이 쌓아온 작품인 만큼, '도시정벌'의 이야기를 오늘날 시대상에 관통할 수 있게 그려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드라마 '도시정벌'은 그만큼 제작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기획과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은 2020년 11월 방영한 OCN 드라마 '써치'에서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를 감각적으로 연출해 업계의 인정을 받은 실력자다. '도시정벌' 관계자는 임대웅 감독이 지금의 유려한 기획과 대본을 만들어 내어 본격적인 캐스팅과 촬영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캐스팅과 로케이션 결정도 순조롭다. 현재 남주인공으로는 다수의 해외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급 인물 2~3명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와 제작사가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상 중요한 배경인 올드타운과 뉴타운의 촬영 장소로는 남해에 위치한 한 도시가 낙점됐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도시'로 떠오른 해당 도시 지자체는 '도시정벌' 측에 오픈세트 건립과 촬영 장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도시정벌'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돌며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활용할 예정이라 블록버스터급 촬영 일정이 예상된다. 이처럼 '도시정벌'은 인지도 높은 원작과 안정적인 제작 여건을 기반으로 순항 중이다. 방영권 확보에도 자신을 표한 제작사는, 2023년 여름쯤 새롭게 드라마로 재탄생한 '도시정벌'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방송사들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먼저 방영권을 문의해 오는 곳이 있다"라며, "특히 남성적 선이 두드러지는 액션물들이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남주인공을 8월 중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돌입, 올 연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2022-08-23 13:5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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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KCON 2022 LA' 뜨겁게 달궜다! 스페셜 스테이지도 꽉 잡은 '대세 존재감'

'4세대 1티어'로 손꼽히는 Kep1er(케플러)가 미국 진출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KCON 2022 LA (케이콘 2022 LA)'에 참석해 본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케플러는 아이즈원 (IZ*ONE)의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케플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파워풀한 보컬과 군무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스무 명의 팬들과 함께한 'WA DA DA (와 다 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KCON 2022 LA'의 에너제틱한 무드를 이끌었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이색 시너지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전 구간이 킬링파트인 'WA DA DA'는 3만 명 관객의 떼창을 이끌며 열광적인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WA DA DA'로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뗀 케플러는 'Up! (업!)' 무대를 이어갔다. 아홉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페어 안무와 아기자기한 매력의 노랫말이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감성과 함께 신나는 무드를 한껏 이끌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본 공연 외에도 밋앤그릿, 드림 스테이지, KCON 팝업 토크, 레드카펫 등 'KCON 2022 LA' 관련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홍보 부스를 방문해 'WA DA DA' 챌린지, 포토타임 이벤트, 릴레이 댄스 등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밖에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외신의 뜨거운 관심에 다양한 매력으로 화답하는가 하면, 이색 이벤트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케플러는 "전 세계에 케플러만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의 꿈을 응원해 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날을 교훈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케플러가 되겠다"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케플러는 오는 9월 7일 첫 번째 싱글 'FLY-UP' (플라이-업)'으로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22-08-23 13:46: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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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컬쳐 'The Seed' 프로젝트, 세 번째 주자 유스호스텔 발탁

듀오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이 'The Seed'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아티스트로 함께한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유스호스텔(한지원, 정보익)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더 씨드(The Seed)'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아티스트를 발표했다. 유스호스텔은 래퍼 한지원과 프로듀서 정보익(Ikbbo)으로 이뤄진 2인조 팀이다. 방과 공간이 많은 호스텔 안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한 포부를 담아 유스호스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지원은 프로듀서 피제이(PEEJAY)가 진행한 '행 아웃(HANG OUT)' 프로젝트에 앞서 신인 발굴 컴피티션에서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택을 받은 신예 아티스트다. 한지원이 '행 아웃'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Basecamp (베이스캠프) (Feat. 김아일, 오존 (O3ohn)) (Prod. PEEJAY)'는 출중한 실력과 스타일로 '빈지노와 로꼬의 감성을 합쳐놓은 것 같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보익(Ikbbo)은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다가 비와이의 눈에 띄어 프로듀서로 더욱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Meaningless (미닝리스)' 앨범을 시작으로 '#L4F' 등을 이어 발매했고, 이후 비와이의 '032 Funk' 앨범에 프로듀싱, 베이스로 참여하며 더 많은 리스너들과 소통 중이다. '더 씨드'는 힙합, R&B 씬에서 아직 땅 속에 심어진 씨앗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메바컬쳐의 프로젝트다. 앞서 차메인(ChaMane)이 정규앨범 '26', Padi(페디)가 신곡 'HANDSOME (핸썸) (Feat. B.I, 넉살, 키드밀리, 개코, Padi)'을 발매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더 씨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유스호스텔의 신보는 오는 26일 낮 12시 공개된다.

2022-08-22 13:29: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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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판소리와 뮤지컬 양방향의 종합예술 그 중심에 팬덤이 있다

무대에 소리가 입혀지고 수묵이 물들이며 뮤지컬 서편제의 공간이 열렸다. 영화 서편제를 뮤지컬 서편제는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해 낼까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지난 17일 이자람,SF9 재윤이 출연한 뮤지컬 서편제는 평일 공연인데도 1천 석 규모의 광림아트센터 BBCH홀의 빈자리를 관객들로 가득 채웠다. SF9 재윤이 출연해서 그럴까? 뮤지컬 서편제의 이날 공연은 대부분 여성 팬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는 듯했다. 영화 서편제가 익숙해져서였을까 뮤지컬 서편제는 국악이라는 편견의 틀을 깨부수기에 충분했다. 한이 담긴 소리를 찾아가는 소리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서편제. 전반적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가공하면서 무대라는 큰 공간에 올렸다. 공연 내내 정신없이 봤던 큰 무대는 판소리의 깊은 울림에 무대가 작아진 듯하다. 그렇다고 판소리만 가득 채운 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 연출은 잘 비벼진 비빔밥 같다. 한지를 겹겹이 붙여 세로로 길게 내려진 커튼들은 마치 빨랫줄에 널려 나부끼는 광목과 같다. 그 사이로 배우들이 교차되어 나오면서 어린 송화와 동호 그리고 어른이 된 송화와 동호가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의 한을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뮤지컬 서편제는 출연하는 배우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여섯 배우가 번갈아 무대를 꾸민다. 일각에서는 한 배역을 여러 명의 배우가 나눠 맡으면 공연의 품질이 떨어지질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서편제' 프로듀서를 맡은 이지나 연출은 여배우마다 여주인공 송화의 특색이 있다고 내세운다. 서편제에서 아비 유봉이 딸 송화에게 소리를 가리키는 것처럼 이지나 연출도 배우들마다의 소리를 찾아주는 건 아니었나 싶다. 송화 역에 이자람은 초연부터 함께 했다. 소리의 한을 넘어섰다고나 할까?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눈이 먼 송화(이자람)의 판소리 '심청가'는 관객들을 숨죽이기에 충분했다. 이자람, 재윤 배우의 공연이 끝날 때 즈음 다른 주연 배우들의 공연도 궁금해진다. 눈이 먼 송화 역에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 5인의 배우들은 '심청가'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남자 주인공 동호도 마찬가지다. 배우 김동완·송원근과 국립창극단의 스타 김준수, 보이그룹 SF9의 재윤 등 4명이 열연한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캐스팅된 이유를 이자람 배우는 한 방송사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서편제가 12년이 되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뮤지컬이지만 좀 다양한 팬덤분들에게 서편제가 조금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팬덤들은 공연 시작 전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앞에서 포토카드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다. 프리뷰 기간의 공연이라 배우들의 음이탈도 있었고 공연장 천장의 기계음이 거슬렸지만 서편제의 매력은 마지막 장면 눈이 먼 송화가 동호 앞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부르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동호의 고수 장단에 송화의 심청가는 시작되고 무대 묵직한 울림에 꽃잎 같은 조명이 객석으로 퍼지면서 관객은 무대 속으로 동화된다. 뮤지컬 서편제는 소리꾼이 전달하는 음악이 아닌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판소리와 뮤지컬이 만들어 내는 양방향의 종합 예술이다.

2022-08-19 15:44: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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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결핍과 공포로부터의 자유

한국말이 국제화되어 외국사전에 새로 등재된 단어로는 내로남불(naeronambul), 갑질(gapzil), 화병(hwa-byung, 火病), 반지하(bangiha) 따위가 있다. 한국인 정서의 한 가닥을 의미하는 이 말들은 세상 어디에 내 놓더라도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 내로남불 허위의식이 뿌리내리는 풍토에서 최저소득계층은 갈수록 소외되어가면서 반지하의 공포가 자라나지 않았을까? 내로남불에 더하여 편 가르기를 조장하여 저만의 이권을 챙기려는 황당무계하고 불결한 풍토에서 소위 지도층 인사들은 반지하의 아픔을 먼 나라 이야기로 외면하였을 게다. 주변에도 땀 흘리지 않고 힘을 얻은 인사들일수록 남의 어려움을 이해하려 들기는커녕 외면하거나 비웃으며 우쭐대려 든다. 사자가 아닌 생자라면 어느 누가 축축하고 곰팡이 피어나는 어둑어둑한 반지하에서 살려할까? 지하로 몰려드는 거센 물길로 문을 열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신발만 보이는 방범창살을 뜯지 못하고 절규했을 그 모습을 상상해보자. 누구의 잘못일까? 고위인사들이 내로남불 의식에 젖어 자신은 뽐내며 남을 욕해대는 자찬훼타(自讚毁他) 포로가 되어 반지하의 비극을 외면하였기 때문 아닐까? 갈수록 극심해지는 기상이변을 생각할 때 무려 33만 가구에 달한다는 반지하세대는 언제 다시 처참한 지경에 이를지 모른다. 풀뿌리 민주주의 국가라면 반지하 삶을 방치하는 일은 미필적 고의라고 생각한다. 6.25 동란 당시 북괴군이 삼팔선을 뚫고 몰려올 때, 160만 "서울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그대로 생업에 종사하라"는 반인륜적 망령이 떠오른다. 먹고살기 어려운 농경시대에 가장의 큰 기쁨은 마른 논에 물들어 가는 광경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거라고 했다. 연탄시대에 지하 1,000m나 되는 동굴로 석탄 캐러 내려가는 광부의 마음은 시냇물이 검은 빛이라 오인하는 어린자식들에게 맑은 냇물을 보여주고 싶었을 게다.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 삶이 안정되어야 자신을 닦고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다. 당장 제 피붙이도 가누지 못하면서 큰일을 어찌 도모하겠는가? "백성들은 의식주가 안정되지 않으면 올곧은 마음을 가질 수 없다.(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 맹자, 양혜왕 장구상7)고 했다. 백성들을 옭아매려 들지 말고 먼저, 백성들이 제 살 방도를 찾아가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는 뜻이렷다. 반지하 퇴출 작전은 사회 전체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내 자식 내 부모가 반지하에서 언제 닥칠지 모를 물난리 공포에 떨고 있다고 상상해보면 해결방안이 곧바로 보일게다. 대부분 반지하 세대는 땅값 비싼 곳이 아니라 구시가지역으로 재개발이 용이한 지역에 있다. 뒤늦었지만 정부는 270만 세대 건설이라는 허울보다 거시안목으로 '반지하 세대 구하기'에 진력해야 한다. 재개발에 따른 거대이익을 누군가가 꿀꺽하다가 감방으로 가게 놔두지 말고,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실천의지를 결연히 다져야 한다. (어릴 때부터 자주 들어 온) 결핍으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Want)와 공포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Fear)을 33만 가구에게 되찾게 해주기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8-19 14:22: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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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다니, '나의 나름으로는' 발매 확정…5개월 만 컴백

싱어송라이터 다니(박혁진)가 짙은 감성을 담은 이별송으로 한여름밤을 적신다. 소속사 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임유엽) 측은 오는 23일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다니는 지난 3월 러블리즈 출신 Kei(케이)와 함께 한 'New York' 이후 5개월 만에 신곡 '나의 나름으로는'으로 돌아온다. 이번 신곡은 한여름의 애절한 이별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New York'에서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이번 곡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다니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공감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작들에서 다니 고유의 색채가 묻어나는 다수의 곡으로 음악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은 만큼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이번 신곡에 이유 있는 기대가 모인다. 다니는 지난 2018년 린과 함께 한 '여름감기'로 정식 데뷔했으며,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2 '하나뿐인 내편'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활동하고 있다.한편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은 오는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22-08-19 14:14: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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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지 이찬솔, CLEF X CREW 기부 프로젝트 싱글앨범 '별의 아이' 발매

이찬솔과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별의 아이' 음원과 라이브클립이 19일 발매된다. 이찬솔이 부른 '별의 아이'는 몽환적 무드의 통기타 선율에 맞춰 악기가 추가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감정선을 이어가며 일렉 기타,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만나 다이나믹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B.BTAN, CLEF CREW 작가진이 참여했다. 특히 곡이 전개될수록 감성 보컬과 따뜻한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별의 아이'는 2022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을 받아 기획, 제작된 프로젝트로 곡과 프로모션 영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전시우가 스토리텔링을 기획, 제작했다. 또한 앨범 커버로 사용된 그림은 장재이 어린이(가재울 초등학교 1학년)가 재능 기부한 것으로, 순수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별의 아이'에 더 큰 세상의 의미를 선물했다. 이찬솔이 참여하는 'CLEF X CREW' 프로젝트는, 클래프 컴퍼니(CLEF)와 다양한 채널에서 재능으로 길을 밝혀주고 있는 아티스트분(CREW)들과 함께 삶의 시작과 여정에서 누군가는 선택받은 행복, 선택하지 않았던 불행을 마주하게 된 유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이다. CLEF와 이찬솔이란 이름으로 공개되는 '별의 아이' 음원 수익금 일부는, 국내 위기가정아동들의 장학지원 및 멘토링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희망나눔 꿈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학습을 위한 장학금 지원으로 사용된다.

2022-08-19 14:08: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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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 빌리, 하루나·수현 오피셜 포토 공개!

아이돌 그룹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가 19일 SNS를 통해 멤버 하루나, 수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오피셜 유닛 포토에서 하루나와 수현은 팔짱을 끼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시밀러한 교복 스타일링으로 비슷한 듯 다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하루나와 수현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의 시선이 같은 곳을 향해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다양한 추측을 야기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개인 포토는 수현과 하루나의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같은 클로즈업 구도를 상반된 매력으로 완벽 소화했다. 흑발에 땋은 머리를 한 수현은 보라색 조명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선사, 금발의 하루나는 베이지 조명 아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날 션, 하람, 츠키에 이어 수현, 하루나의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빌리가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베일을 벗은 다섯 멤버의 개인 포토 가운데 하람과 츠키만 고양이 가면 소품을 활용한 것도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채로운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31일 공개될 세번째 미니앨범은 빌리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를 비롯해 완성도 높은 음악과 비주얼과 아트워크 등으로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빌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19 14:00: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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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출신 중견화가 박숙희 24일부터 '색즉시색50:49' 개인전

소설가 출신 중견화가 박숙희 24일부터 '색즉시색50:49' 개인전 서울 양화 효성해링턴타워 누아갤러리 '글로 그리는 그림, 그림으로 쓴 글'과 '그림일기'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21점 전시 반야심경·법성게 그림 표현...일기를 글 대신 그림으로 형상화해 내면 표현 소설가 출신 중견작가 박숙희가 '색즉시색50:49'이란 주제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누아갤러리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양화로 효성해링턴타워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 그리는 그림, 그림으로 쓴 글'과 '그림일기'라는 두 가지 컨셉이 주된 테마다. 전시 예정인 21점의 작품들 중에는 박숙희 작가가 그동안 써온 글로 이뤄진 그림도 있고 반야심경, 법성게 등의 불교경전을 그리듯 표현한 작품도 있다. 불교를 종교보다는 철학으로 이해하는 박 작가는 불교철학의 정수이기도 한 반야심경과 법성계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법성게의 제작기법은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스님이 방대한 분량의 화엄경을 간명 적절하게 표현한 7언30구 210자의 게송을 만다라와 같은 그림으로 엮은 <화엄일승법계도>를 만든 뒤, '이것이 부처님의 뜻에 계합함이 있다면 타는 불 속에 들어가서도 온전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발원하고 나서 법계도를 맹렬한 불길 속에 집어넣었으나 과연 타지 않았다는 일화를 접하고서 이에 착안하여 작업한 것이다. 훈민정음이 새겨진 한지를 태우듯 찢고 또 찢어 그렇게 찢어발겨진 한지로 경전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조각하듯이 캔버스에 새겨 넣었다. 그렇게 하여 260자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과 210자 법성게가 긴 세월을 뛰어넘어 박 작가에 의해 그림으로 재현된 것이다. 이번 개인전의 두 가지 컨셉 중 다른 하나인 '그림일기'는 작가가 자신의 일기를 글 대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상의 묘사보다는 내면의 표현이 주를 이룬다. 예컨대 어느 날 문득 함부로 살아버리고 싶은 일탈의 감정을 표현한 그림 등이 있다. 전시작 가운데 '그림일기1'은 황진이 관련 단편소설을 쓰면서 떠오른, 영원한 자유를 꿈꾸면서 진실한 사랑도 간절하게 원했던 황진이의 이미지를 묘사했다. '그림일기2'는 참된 행복의 길을 찾지 못해 늘 좁은 골목 안에 갇혀 있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문문문'은 문안에서는 문밖을 동경하고, 문밖에서는 문안을 그리워하는 사색의 글을 그렸고,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다2'는 작가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 본문 중 일부를 그림작업한 것이다. 이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이 사십이 되어 있었고 사십이 된 후로는 더 이상 따져 묻지 않고 적당히 편안한 삶에 안주하게 되었는데 지인이 던진 한마디에 충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전시 제목 '색즉시색50:49'에 대해 박 작가는 "50대50의 세계는 완전하여 조용하고 비현실적이지만 50대49의 세계는 혼란스럽고 변화무쌍하다. 균형을 깨뜨리는 1이 어쩌면 욕망이거나 그리움, 또는 모호한 그 무엇일 수 있는데, 50대49라는 색(色)의 세계에 특히 더 매료된다. 세상의 모든 현실과 현상은 50대49의 세계에서 벌어진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또 "50대49라는 제목을 앞세운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그려보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 욕심, 그리고 세상을 다 그릴 수도 있다는 황당한 착각 때문이다"라며, "'50대50의 세계와 50대49의 세계는 그런 욕망과 착각까지도 수용하는 세계이고, 그래서 이렇게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착각과 욕망으로 빚어낸 이번 그림들이 꿈틀거리며 발화되기를 기다리며 또 다른 욕망을 일깨우는 작은 불씨가 될 수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숙희 개인전을 초청 기획한 누아갤러리 박현숙 예술이사는 "한 가지 길도 가기 어려운 소설가와 화가의 숙명을 동시에 살고 있는 박 작가가 표현하는 미술의 세계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박 작가의 사유와 고민 속에서 탄생한 작품은 지적인 내면의 울림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가했다.(누아갤러리 070-4164-0222)

2022-08-18 18:13: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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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돌봄수당 신설…아이 봐주는 친인척 월 30만원 지원

서울시가 아이 봐주는 조부모와 친인척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육아조력자 돌봄수당'을 도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양육자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의 종합계획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육 과정에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목표로 연령대별, 상황별 해결책을 담아낸게 특징이다. 5년 간 총 14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부모 등 4촌 이내의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긴 가정에는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돌봄을 맡긴 아이가 2명일 경우 45만원, 3명일 경우 60만원까지 준다. 민간 아이돌보미를 고용하는 경우에는 시와 협력된 민간 서비스 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1명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급한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로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내년 1만6000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4만9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 돌봄수요가 80% 가까이 집중되는 등하원 시간대에 등원을 함께 준비해주고, 등하원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내년 25개 자치구를 통해 등하원 전담 아이돌보미 500명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8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놀이뿐 아니라 돌봄 기능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2026년까지 동별 1개꼴인 400개소로 늘린다. 국공립.서울형 어린이집은 2026년 2640개소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내 공보육 비중을 현재 45.3%에서 71.1%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모든 출산 여성에게는 전문 간호사가 찾아가 무료 마사지를 해준다. 내년 98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산 후 1년 이내 여성에는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홈트레이닝, 식이분석 등 전문적인 서비스와 관리를 해준다. 출산 후 60일 이내 가정을 대상으로는 산모건강관리 도우미가 방문해 주5일 하루 9시간의 식사돌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양육포털 '만능키'(가칭)를 내년 8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2022-08-18 14:26:1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