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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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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로즈, 첫 정규앨범 'HEAL' 발매

밴드 더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첫 번째 정규앨범 'HEAL (힐)'을 발매한다. 정규앨범 'HEAL'은 더로즈와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며 제작된 앨범이다. 팬들의 이야기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은 열흘간 서로 떨어져 지낸 3년 동안 모아둔 메모와 간직했던 기억들을 공유하며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은 '함께'라는 테마를 담아 총 10곡의 음악이 수록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Sour (사워)'는 더로즈만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일렉트로닉 신스 그리고 밴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록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의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훅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완성도 높은 트랙이 앨범을 가득 채워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더로즈는 앞서 자유 그리고 재탄생에 대한 갈망을 다룬 선공개 싱글 'Childhood'를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아픔과 솔직한 감정을 세상과 나눌 용기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 'The HEAL Project' 1부를 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로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HEAL'은 7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10-07 11:07: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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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프로젝트 김이지, '우리는 바다를 건너' 신곡 발표

꽃잠프로젝트 김이지가 특별한 감각으로 돌아온다. 클래프컴퍼니가 신예 프로듀서 wishi(위시)와 김이지가 협업한 신곡 '우리는 바다를 건너' 음원을 공개한다. 클래프컴퍼니 앞서 2022년 신규 프로젝트 '아이엠프로젝트(I'M Project)'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이지와 신예 프로듀서 wishi와의 작업 소식을 전한바 있다. 특히 김이지는 2018년 'Straw' 발매 이후 4년 만의 신곡 발매를 알려 음악팬들의 기대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wishi가 작곡과 작사를 한 작품으로, 곡을 듣는 사람 등 뒤로 그려지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발라드라는 장르를 넘어서 '대중가요'라는 보다 폭넓은 카테고리로 대중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김이지는 '우리는 바다를 건너'에서 감성적인 멜로디와 에세이 같은 가사를 읊조리는 듯 회화적인 창법을 들려준다. 그녀는 wishi와의 작업에 있어서 데모 가이드부터 참여해 곡에 대한 이해와 프로듀서의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김이지는 멜로디와 가사, 곡이 가진 생명력을 이해해고 그려내는 힘을 보여줬다. 마치 미술 같은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여기에 드러머 이상원, 베이시스트 전승훈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동민 등 실력파 세션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22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그녀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하백의 신부', '도깨비', '또 오해영'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 OST에 참여하며 음악팬들에게 친근함과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신곡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오늘(6일) 정오에 각종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2022-10-06 11:07: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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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한국 내한, 메타버스 아바타 활동 예고!

필리핀 복싱 영웅이자 상원의원 매니 파퀴아오가 메타버스 아바타로 변신한다. 6일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매니 파퀴아오는 오는 10일 메타버스 아바타 활동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매니 파퀴아오는 향후 본인의 별명 '팩맨'의 이름을 딴 메타버스 아바타로 활동한다는 후문이다.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부캐전성시대'와 '아바드림'에서 기술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매니 파퀴아오의 메타버스 아바타가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뿐만 아니라 매니 파퀴아오는 오는 12월 중 한국에서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특히 그는 이번 경기 주관사 (주)파이트케이 그리고 웰바이오텍(주)와 함께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매니 파퀴아오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복싱 8체급 석권을 달성한 복서다. 지난 2010년 정계에 입문해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11일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이후 각종 기부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한다.

2022-10-06 10:58: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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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전설 뮤지션 'G3B3' 콘서트 티켓 오픈... 함춘호, 타미킴 등 전설들 참여

리턴 오브 더 레전드 'G3B3'콘서트가 내달 11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대치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리턴 오브 더 레전드'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신촌블루스 엄인호·이정선, 이치현과 벗님들, 김종서, 배따라기, 강인원, 부활, 권인하, 배치기와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기타리스트 타미킴·함춘호·박창곤, 베이시스트 서영도·장태웅·이태윤 등 총 12팀이 참여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각 뮤지션의 무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주최사 버키나인은 "이번 콘서트는 전설 뮤지션들이 다시 없을 레전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번 '리턴 오브 더 레전드' 두 번째 콘서트의 뮤지션 'G3B3'는 기타리스트 타미킴, 함춘호, 박창곤과 베이시스트 서영도, 장태웅, 이태윤 총 6명의 레전드 뮤지션을 지칭하는 명칭으로써,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설 뮤지션들로 구성된 신선한 조합을 탄생시켰다. 대한민국 대표 기타&베이스 뮤지션 'G3B3'의 콘서트 예매는 오늘(4일)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2022-10-04 13:59: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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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TOP7 두리, 댄스 트로트 신곡 '싱글2벙글'로 돌아온다!

댄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두리가 새 싱글 '싱글2벙글'을 발매한다. 신곡 '싱글2벙글'은 첫눈에 반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마냥 행복한 마음을 담은 사랑 노래다. 한 번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반복되는 하이라이트, 독특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신곡 '싱글2벙글'은 제목을 보면 '싱글벙글'이라는 단어로 읽히지만 '싱글(솔로)이 벙글'이라는 의미다. 이번 신곡은 구희상 작곡가와 김철인 작사가가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두리는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통통 튀는 캐릭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 모습으로 '댄스 트로트 공주'로 완벽 변신할 전망이다. 두리는 "'4차원 공주'로 대중에게 밝은 에너지를 드렸던 만큼 더욱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신곡 '싱글2벙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가수 두리의 행보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5인조 걸그룹 GBB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두리는 지난 2019년 '미스트롯 시즌1'에서 최종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이끌고 있다. 한편 두리의 새 싱글 '싱글2벙글'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2-10-04 13:30: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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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비타민' 혜진이, '맛보고 가세요' 지자체 홍보대사 러브콜 쇄도

가수 혜진이가 지자체 홍보대사 러브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혜진이는 최근 강원도 양구 배꼽축제 홍보대사에 위촉된데 이어 경기도 양주의 천일홍 축제 홍보대사까지 역임했다. 혜진이는 독특한 매력이 빛나는 양구 배꼽축제 홍보 영상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데 이어, 양주 천일홍축제 홍보송까지 도맡아 지역 홍보에 나섰다. 특히 각 축제의 메인 무대에 올라 '맛보고 가세요'의 흥겨운 노랫말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양구 양록제, 금산 인삼축제를 찾아간 것은 물론 K드라마 OST 어워즈 MC를 맡는 등 전국을 무대로 활약 중이다. 또한 최근 아리랑TV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온'과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 스페셜 MC로도 활약하며 '트로트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혜진이의 노래 '맛보고가세요'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노래로 눈길을 끈다. 이 곡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며 전국에 울려 퍼지고 있다. 소속사는"아직 끝나지 않은 축제열기, 안정된 진행과 넘치는 노래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달려가는 혜진이의 발걸음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2022-10-04 13:3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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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스웨덴 유전학자 '스반테 파보' 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야 의학연구원의 노벨상위원회는 지난 3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웨덴의 유전학자 스반테 파보 교수를 선정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파보 교수(67)는 진화유전자를 전공한 유전학자로 고생물학을 창시한 학자 중 한 명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진화인류학 분과 책임자로 역임하고 있는 페보 교수는 현생인류와 가장 가까운 사람족이었으나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염기서열 게놈을 해독하고, 이에 더해 데니소바인의 게놈까지 해독해 낸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의대에 진학해 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페보 교수는 미라의 DNA 분석을 시작으로 고대 인류의 유전자 연구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는 '네안데르탈인 게놈' 초판본을 '사이언스' 저널 지에 게재하며 네안데르탈인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현생 유라시안인 사이에 혼혈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2014년에는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Neanderthal Man: In Search of Lost Genomes)'를 출간해 네안데르탈인 게놈 지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과정과 인류 진화에 대한 생각을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번 페보의 수상에 대해 "페보의 중대한 연구는 완전히 새로운 과학 분야인 고고유전학을 부상시켰다. 그의 발견은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하는 기초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노벨상 상금은 13억원이며 파보 교수 수상은 과학 부문에서 단독수상이다.

2022-10-04 11:3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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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한봄,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 출연

'트로트 신예' 한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한다. 한봄은 4일 저녁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진행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봄은 "새 앨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전통 있고 세계적인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무한한 영광과 기쁨이 가득하다"면서 "이번 무대는 특히 TV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준비해 국제영화제에 오신 분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트로트 가수다. 경연 당시 남진 설운도 진성 김연자 주현미 장윤정 등 트로트 레전드 가수들의 극찬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 이어 12월 일본 스케줄도 조율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 러브콜과 함께 트로트 글로벌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NXT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유명 가수, 연기자들의 해외 팬미팅과 콘서트 음반제작을 필두로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합작한 회사다. 특히 대한민국 트로트 장르의 글로벌 진출을 제대로 이끌겠단 각오다. 한봄은 올 가을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프로듀서와스태프 참여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욱이 타이틀곡은 '트로트계의 레전드'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임영웅의 '사랑해요 그대를'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곡하며 특별함을 과시한 만큼, 설운도와 한봄의 만남에도 특별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의 트로트 음악 계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또 한명의 기대주가 탄생했다"면서 "앞으로 한봄의 행보에 애정 어린 기대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10-04 10:22: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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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여제' 이수영, 가을 물들인 15년 만 단독 콘서트 'SORY' 성료

가수 이수영이 15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이수영은 지난 1일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이수영 콘서트 [SORY]'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7년 12월 진행된 '내 생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후 약 15년 만이다. 올해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13년 만의 컴백인 그녀는 그간의 공백기가 무색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그녀의 독보적인 장르로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음악을 선사했다. 2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I Believe' 리메이크 버전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라라라' '얼마나 좋을까' 'Grace' '휠릴리'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16곡으로 구성된 셋리스트로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진한 소통도 이어갔다. 그간의 근황 토크는 물론 지난 5월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SORY (소리)'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를 이어가면서 팬들과 공감했다. 관객들 또한 이수영의 무대에 떼창으로 보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이수영의 가장 솔직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토크, 이수영표 감성 연출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이번 콘서트에 팬들 또한 진한 여운을 즐기며 SNS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오고 있다. 이수영은 "콘서트를 빛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랜 시간 이수영의 목소리를 기다려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앞으로도 내 목소리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자주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믿고 듣는 발라드 여제'란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수영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2022-10-04 10:15: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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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착한 돈이라야 선하게 쓴다

얼마 전 용산역 대형 백화점가에서 있었던 유니세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모금 행사에서 "3일간 단 한 사람만이 정기납입에 서명했다"며 자원봉사자가 우울해했다. 6.25 동란 이후 유니세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진입하고도 인심은 오히려 더 삭막해지고 있다는 말인가?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 자세가 한국경제의 위험을 증폭시킬까 두렵다. 가을이 가기도 전에 스산한 바람결에 옷깃을 여미는 모습들이 보인다. 빈부격차가 심해질수록 '가진 자'나 '안가진 자'나 모두 마음의 여유가 줄어든다. 다수의 위기가 소수의 기회로 변하면서 누군가의 특별손실이 다른 누군가의 특별이익으로 돌아가니 불공정하게 부가 이동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향후 세계경제 향방이 신중상주의로 치달을 가능성조차 보이는 상황에서 빈부격차는 한층 심화될 게 뻔하다. 성장동력이 저하되는 국면에서 비정상적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잘못 대응하다가는 경기침체가 아닌 경제위기로 갈 조짐조차 보이는 국면이다. 그런데다 소위 지도층(?) 인사들은 남을 헐뜯는지 아니면 저 자신을 저주하는지 모를 아귀다툼으로 사람들 정신세계를 메마르게 하고 있다. 성장 동력이 어찌 아니 저하되지 않겠는가? 최선을 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공동체에 기여하며 착하게 돈을 번 사람이 쓸 때도 선하게 쓰는 모습이 보인다. 선한 심성도 있겠지만, 평소 열심히 일하니 혹여 잘못되더라도 노력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까? 노력하지 않고 남의 희생을 대가로 큰돈을 거머쥔 인사들은 사치와 낭비는 몰라도 돈을 의미 있게 쓰지 못한다. 남을 속이고 공돈을 받을 때의 뒤따를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겹게 모은 돈을 길가에 허망하게 뿌린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게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돈에 더더욱 집착하다가 돈의 노예로 전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돈이란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소로스(G. Soros) 같은 전문 투자자들은 위기가 어른거리면서 크게 하락한 자산을 사들여 위기가 해소되면 제 값을 받아 거부가 되었다. 혹자는 남의 불행을 틈타 돈을 벌었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남의 몫을 가로 챈 파렴치한이 아니다. 위기상황에서 너도나도 다투어 보유자산을 헐값에 매도하려 들 때에 매수하여 더 이상의 가격추락을 방지하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기능을 한 셈이었다. 소로스가 자기재산의 90%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여 워런 버핏 이상으로 크게 자선행위를 한 동력은 무엇일까? 자신이 이룬 부가 누군가 희생의 대가가 아니라 열심히 연구 노력하여 얻은 정당한 대가라고 여기는 자부심이 아닐까?

2022-10-04 10:05: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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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9월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소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9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유어썸머 소속 밴드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의 신곡 '파불로'는 너드커넥션이 그려낸 어떤 사람의 연대기다. 넘치는 행운이 불러온 불운을 견뎌야 했던 자와, 너무 간절히 원했기에 결국 가질 수 없었던 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탄산처럼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몽돌은 지난 11일 싱글 'Running (러닝)'을 발매했다. 'Running'은 우리가 상상한 날들을 기대하며 계속 달려 나가자는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불가마싸운드 소속 도도어스는 정규 앨범 '멸종의 기원'을 발매했다. 2012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얼터너티브 록, 프로그레시브 록, 메스 록의 요소가 결합된 도도어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스튜디오빌리빈 소속 유다빈은 싱글 '가을'을 발매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유 없는 쓸쓸함과 쓸쓸함을 남기고 떠난 이를 노래한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오씰(OSCiiL)은 지난 15일 싱글 '환기하는 날'을 발매했다. '환기하는 날'은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 사람에 대한 곡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나른함과 여유로움을 오씰 특유의 청량한 색과 질감을 담아 표현했다. 지난 16일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는 싱글 'I never knew (아이 네버 뉴)'를 발매했다.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감성적인 보컬과 정서가 돋보인다. 지난 17일에는 롤링컬쳐원 소속 Lure(루어)가 첫 싱글 '0917'을 발매했다. '0917'은 혁진과 원신의 자작곡으로 프루던스의 지영이 프로듀싱에, 새벽공방의 희연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고백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느껴지는 시티팝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고려진(Koreaj1n)은 지난 20일 싱글 'darling (달링)'을 발매했다. 히미츠의 오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darling'은 남녀가 첫눈에 반하고 관계를 진전시켜 조심스럽게 사귀자고 말하는 달달한 고백을 담은 음악이다. 지난 21일 인플래닛 소속 보니&bobae는 싱글 '관심과 사랑'을 발매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bobae가 프로듀싱을 맡은 '관심과 사랑'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각각의 짙은 보컬 색이 어우러져 쾌락적인 감각을 자극한다. 같은 날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안현진은 새 EP 'Lo-fi: Cosmos'를 발매했다. 기존 발매된 Lo-fi 앨범보다 감성적이면서 감각적인 사운드를 추구한 앨범으로,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배경 음악이 되는 편한 Lo-fi 사운드로 만들어졌다. 지난 24일 애프터눈레코드에서는 종코의 싱글 '친구에게'가 발매됐다. '친구에게'는 모두가 떠나간 자리를 혼자 지키며 그리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노래다. 루비레코드 소속 아티스트 허지는 지난 26일 싱글 'Sunflower (선플라워)'를 발매했다. 허지는 팝적인 센스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Sunflower'를 완성시켰다. 같은 날 헉스뮤직 소속 딥라이트(Deep Light)는 싱글 '예쁜 마음의 일기'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을 만났다. '예쁜 마음의 일기'는 첫사랑처럼 아름다운 동화 속 주인공들의 예쁜 사랑 이야기 같은 곡이다. 지난 28일에는 비스킷타운 소속 이오늘의 싱글 '너는 물처럼'이 발매됐다. '너는 물처럼'은 사랑을 물에 비유했으며, 지나온 삶을 물처럼 포근히 덮어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애프터눈레코드 소속 몽글은 같은 날 정규 앨범 '조약돌'을 발매했다. 놓치고 지나친 순간을 모아 앨범이 완성됐으며, 꿈 안에 단단한 뜻을 담았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라이브 온'을 기획해 대중음악계 발전 및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2-09-30 10:55:5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