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규춘
기사사진
세계최강 브라질벽 실감...1-4 패배, 월드컵 도전 마무리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후반 31분 백승호(전북)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지만 최강 브라질의 강력함을 절감한 한 판이었다. 한국 축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른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득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한국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 상대인 G조 1위 브라질은 정말 강했다.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건 1954 스위스월드컵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무려 68년 만이다.당시 한국은 헝가리와 1차전에서 0-9, 튀르키예와 2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두 경기 모두 전반에만 4실점했다. 가장 최근 전반에 많은 골을 내준 건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으로 3실점이다.이날 벤투호는 경계 대상으로 꼽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샤를리송(토트넘)에게 모두 골을 허용했다.브라질은 최종엔트리 26명 중 22명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이다.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선수단 26명의 가치는 총 11억40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다.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잉글랜드(12억6000만유로·약 1조7300억원)에 이어 2위다. 한국은 1억6448만유로(약 2260억원) 가치로 22위에 해당한다. 브라질과 비교해 7분의 1 수준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나 다름없었다.벤투 감독은 최전방 조규성(전북)을 중심으로 공격 2선에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을 배치했다.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사드)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지켰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과 3차전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골문은 4경기 연속으로 김승규(알샤밥)가 지켰다. 브라질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하피냐(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수와 경합을 뚫고 땅볼 크로스를 찔렀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빈곳을 노렸다.전반 11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정우영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에 결장했던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추가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대회 첫 골이다.0-2로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의 선방에 막혔다.손흥민의 동료 히샤를리송이 전반 29분 치아구 시우바(첼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전반을 0-4로 크게 뒤졌다. 선제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의 도움이었다. 벤투 감독은 하프타임에 김진수, 정우영을 빼고 홍철(대구),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후반 2분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슛이 골키퍼에 스쳐 골문을 벗어났다. 이번 대회 손흥민에게 가장 좋은 기회였다.후반 20분에는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전북)를 투입했다.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듯 했다.후반 29분에는 이재성을 불러들이고 이강인(마요르카)을 내보냈다.백승호가 벤투 감독에게 골로 화답했다. 후반 3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상대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네트를 갈랐다.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이 관중석의 90% 이상을 채운 가운데 '붉은악마'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벤투호를 응원했다.벤투호의 카타르 여정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도전은 4년 뒤로 미뤄졌다.

2022-12-06 06:29:22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단체 캐럴송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발매 M/V 티저 공개…설렘 가득한 '윈터 판타지'

가수 이석훈, 윤하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연말 연시 캐롤송으로 따뜻함을 선사한다. C9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C9 싱글 앨범 '2022 C9 Christmas(2022 C9 크리스마스)'의 타이틀곡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석훈과 윤하, CIX(씨아이엑스), cignature(시그니처), EPEX(이펙스) 등 22인의 아티스트는 함께 한 단체 캐럴에 맞춰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종소리가 가미된 멜로디와 윤하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설렘을 증폭시켰다. 타이틀곡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C9엔터테인먼트 전 아티스트가 참여한 단체 캐럴송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았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모두 공개하며 단체 보컬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보컬 라인이 참여한 'Santa knows that(산타 노즈 뎃)', 래퍼 라인이 참여한 '일 년의 마지막 밤'까지 곧 베일을 벗을 C9표 캐럴로 올 연말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캐럴 앨범 '2022 C9 Christmas'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12-05 13:42:0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한국축구, "잃을 게 없다" 총력전 예고...브라질 상대 8강 도전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에 통산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다. 반면 8강에 맞붙을 부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월드컵에서 5차례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으로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한국은 28위. 한국은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2-1로 승리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7전 1승6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은 올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1-5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16강에서 브라질은 초호화 공격진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등 어벤저스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한국과 16강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상대 감독으로서) 네이마르의 출전을 선호한다면 위선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안 나오길 바란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는 오늘 오후 훈련에 참여할 것이고,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경기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고, 이날 훈련에서 미니게임을 소화하는 등 출격을 준비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종아리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포르투갈과 3차전에 결장했고, 이후 훈련에서도 별도로 사이클과 러닝만 소화했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 여러 차례 경기를 한다면 브라질이 많이 이기겠지만 한 번만 하면 우리도 기회는 있다"며 "우리는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는 팀이다. 이런 정신이면 못할 게 없다"고 후회 없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만약 승리한다면 월드컵 역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다. 일본-크로아티아의 16강전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2022-12-05 10:17:1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이란, 종교경찰 해산·히잡법 완화 가능성 시사

이란 당국이 반(反) 정부 시위 촉발 요인 중 하나인 '종교 경찰'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2세 여성인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던 중 의문사한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시위에 강경대응으로 일관했던 이란 정부가 종교 경찰을 폐지하고 히잡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은 전난 열린 종교행사에서 이란 의회와 사법부가 히잡법을 완화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종교 경찰은 폐지됐다고 말했다.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같은 날 TV 연설에서 "이란은 이슬람을 기초로 세워졌고, 이슬람 기반은 법적으로 견고하다면서도 "그런 법률을 유연하게 시행하는 방법들이 있다"며 히잡법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종교 경찰로 불리는 지도 순찰대는 강경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2005년 8월~2013년 8월 재임) 당시 창설됐으며 2006년부터 공공장소에서 히잡 착용 검사 등 풍속 단속을 시작했다. 반면 CNN은 이란 관영 언론을 인용, 종교 경찰이 페지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란 방송 채널 알 알람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 관계자 중 그 누구도 지도 순찰대가 폐지됐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 알람은 "일부 외국 언론은 이란 검찰총장의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 이들은 히잡법 완화가 최근 폭동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포장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란에서는 시위 도중 체포된 청년 등 수백명이 구금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군경의 무차별적인 총기 사용으로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반 정부 시위로 현재까지 미성년자 64명을 포함해 470명이 사망하고 시위자 1만821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이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5일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이날부터 7일까지 시민들에게 모든 경제적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 테헤란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2-12-05 10:16:40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WHO "세계인 90%, 일정수준 코로나19 면역"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세계 인구의 약 90% 이상이 코로나19 면역을 갖췄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WHO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세계 인구 최소 90%가 코로나19에 대해 일정 수준의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비상사태가 끝났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 전 세계적인 지배종인 오미크론을 추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시, 검사, 백신접종의 격차는 높은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는 새 변이 출현의 완벽한 조건"이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또 "현재 500가지 이상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들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덜 치명적일 수 있어도 전염력은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주 85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코로나19 발발 3년 째에 접어들어 감염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도구를 가진 현시점에서 이 같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2022-12-03 23:03:31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한국 축구 8강 오를 확률 16% ,브라질 이기면 크로아티아와 승부 예측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최강국 브라질과 만나는 벤투호의 8강 진출 확률이 16개국 중 가장 낮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전문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을 통과할 가능성은 23%로 점쳐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상대인 브라질이 8강에 오를 확률은 77%로 가장 높았다. 그레이스노트의 예상에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가장 낮았다.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호주가 24%로 한국보다 조금 높았고, 세네갈이 32%로 뒤를 이었다.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42%로 비교적 높았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잡은 후 결승에서 스페인을 물리치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태극전사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더 낮게 봤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를 확률은 16.10%로, 호주(13.8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브라질의 8강행 확률은 83.90%에 달했다. 옵타도 일본의 8강 진출 가능성은 40.05%로 높게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H조 3차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은 우루과이가 49%, 가나가 41%, 한국이 11%였다. 한국은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번에는 23%의 확률에 도전장을 던진다.

2022-12-03 23:00:48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16강 진출 한국 축구대표팀 1인당 포상금 1억6000만원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인당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이룬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다. 2002 한일월드컵(4강),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6강이기도 하다. 16강 진출에 따라 태극 전사들은 1인당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최종엔트리 승선과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하면 1인당 포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최종엔트리 26명에 오른 선수는 기본 포상금으로 2000만원을 받고, 조별리그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강호 브라질이다. 만약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면 포상금은 2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오른 국가에 1300만 달러(약 169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8강에 진출하면 1700만 달러(약 221억원)가 된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2022-12-03 22:55:46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카타르 월드컵, 한국 12년 만에 16강 진출…포르투갈에 2-1 역전승

한국 축구가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꺾었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우리 몫이었다. 한국은 우루과이(1승1무1패 승점 4)와 승점, 골득실(0)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이 4골, 우루과이가 2골이다. 한국-포르투갈의 경기가 먼저 끝나 경기 이후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에 3-0으로 승리했다면 2위는 우루과이의 차지였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추가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벤투호 코치진과 선수들은 운동장 한가운데에 모여 16강 확정을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렸다. 경기장을 채운 한국 팬들도 두 손을 모으려 기원했고, 우루과이-가나 경기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제히 함성을 내질렀다. 햄스트링 이상으로 1·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아 16강 진출을 이끄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마스크 투혼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손흥민(토트넘)은 황희찬의 결승골을 돕는 멋진 패스로 활짝 웃었다.

2022-12-03 02:18:51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환율 바닥은 어디? 통화정책·경기침체 여전히 불안! 내년 다시 오를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환율이 앞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 전환이라는 전망과, 미 긴축 속도도절에도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지며 다시 1400원대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 외국환 중개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고점(1444.2원) 대비 10.0%나 하락한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13.6원, 30일 7.8원, 1일 19.1원 내리면서 3거래일 동안 40.5원이나 하락했다. 최근 환율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고강도 긴축 우려에 114선을 넘어섰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최근 104선으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앞서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금리가 9월(4.6%) 회의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금리 인상은 고수했다. 내년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속도조절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그만큼 시장은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보다는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가 실물 경기에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속도조절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정책 당국의 시선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최종 금리가 얼마인지, 앞으로 몇 차례 더 인상할 지로 옮겨가고 있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후 내년 0.25%포인트 인상으로 둔화되더라도 인상 횟수가 늘어난다면 위축 심리가 커질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달러화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월 FOMC 점도표에서는 내년 최대 상단이 4.75~5.0% 였는데 시장에서는 5% 이상의 정책금리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 지표들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반면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을 하회하는 등 제조업 생산활동은 둔화되고 있어 금리 인상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환율이 추세적 전환이라는 전망과 1400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환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환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과도하게 오버슈팅한 측면이 있었는데 정상으로 되돌림 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미 물가지표나 베이지북 등에서 피봇(정책선회)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어 환율이 앞으로도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고는 있지만 수출입 물가에서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화 가치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 침체도 크게 대두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 인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12월에는 1300원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200원대로 들어서는 등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내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크고, 미국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 수요도 커지면서 1400원대를 다시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가 달러가 약세를 끌고 온 부분들이 있는데 아직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긴축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의 안전자신 수요 측면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어 아직 추세 전환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를 아직 안심하기는 힘든 상황이고, 금리 인상폭 둔화는 기정 사실화 됐지만 인상이 언제 마무리 되고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냐로 시장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침체가 불안심리 자극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이 내년 초 다시 1400원으로 오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2 15:45:29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日, 군함도 강제징용 재차 부인…"조선인 차별 없었다"

일본 정부가 하시마(端島·군함도) 탄광에서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미흡한 설명을 보완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요구에 '차별은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2일 산케이신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날까지 제출하도록 한 세계문화유산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보전상황 보고서에서 전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정부는 조선인 노동자에 관해서는 "징용은 모든 일본 국민에게 적용됐다"고 명기, 당시 조선인을 같은 일본 국민으로 취급했음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해 일본이 전시 중 노동력 부족에 빠진 상황을 지적한 뒤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국민징용령은 모든 일본 국민에게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한국 등에서 군함도를 나치·독일 수용소와 동일시하는 주장이 있는 데 대해서는 "나치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해외 지식인의 견해 등을 소개하며 종전과 같이 부인했다. 또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군함도 설명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담은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출처가 분명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군함도의 역사를 차세대에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고서는 영문 형태의 500쪽 이상 분량으로, 조선인 근로자의 설명 외에 군함도 정비와 다른 유산 보전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조만간 유네스코가 보고서를 공개해 내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심의될 전망이다.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은 하시마 탄갱 등 전국 8개 현의 총 23개 시설로 구성됐다. 한국 측이 군함도와 관련해 "의사에 반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게 된 많은 한반도 출신들이 있었다"고 반발하자, 일본 측은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은 군함도의 역사를 알린다는 목적으로 2020년 도쿄 신주쿠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설립했으나,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조선인 근로자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며 강한 유감을 담은 결의를 채택하고 올해 12월1일까지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2022-12-02 15:45:17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中 전기차 굴기, 선봉장 '비야디'…한국시장 주도권 확보 전망

BYD(비야디)가 중국 '전기차 굴기(전기차로 우뚝 일어섬)'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비야디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전기차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자국내 1위 전기차인 폭스바겐을 제치고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전기차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향후 한국 시장에서 국산차와 경쟁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15만2863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3% 늘어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비야디 판매량이 이전 전기차 1위였던 폭스바겐을 넘었다는 사실이다. 폭스바겐은 같은 기간 14만3602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1982년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1984년 상하이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에 나서며 중국에서 사실상 국산 브랜드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2003년부터 자동차를 양산하기 시작한 비야디가 폭스바겐을 꺾는 데는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특히 비야디는 판매 차종이 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뿐이다. 비야디를 바라보는 전통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는 이유다. 비야디의 이 같은 급성장 배경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자리한다. 시진핑 주석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강조하며 미국을 뛰어넘는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중국이 힘을 쏟는 영역이 바로 신에너지차다. 중국은 전기차와 PHEV를 함께 신에너지차로 분류한다. 이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향후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확대해 세계 차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전기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공급망도 보유하고 있다. 자국 기업이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비야디의 약진은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리더인 테슬라의 지위마저 위협하 정도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공장을 가동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재고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초상은행홍콩법인(CMBI)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월 중국산 차량 재고 1만6002대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2019년 상하이 공장을 가동한 이후 최대치다. 비야디가 내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며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들린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는 "배터리부터 시작해서 차량 제조까지 '원스톱'이 가능하다는 게 비야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년 비야디가 한국에 들어올 경우 국산차보다 가격이 싸면서 품질은 좋아 국산차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02 15:45:03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검찰, 조국 '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혐의'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00만원,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5월 이후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뇌물로 봤다. 당시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이 고위직 진출 등을 염두에 두고 뇌물 목적으로 장학금을 줬다고 보고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 전 장관과 노 전 원장을 기소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노 전 원장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여기에 조 전 장관은 수석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선 공판에서 이 사건으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백원우 전 비서관과 박형철 전 비서관에 대해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자녀 입시비리 의혹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 조모씨 등과 공모해 2017~2018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인턴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했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교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통상 결심공판 후 3~4주 내 선고공판이 열리는 만큼 이르면 이달 중으로 조 전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02 14:50:01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