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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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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서울시 상황실 가동 한파 대비

기상청이 오늘 23일 저녁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예보함에 따라 서울시도 종합지원상황실을 꾸려 24시간 대응에 들어간다.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8개반으로 구성하며 상황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안내한다. 서울역, 영등포역 시청 일대 노숙인들에게 상담 및 응급구호 활동을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한파경보에 따라 노후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미리 동파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최저기온 영하10도 미만의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3단계인 '경계 단계'를 발령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일 최저기온이 영하16~17도로 더 낮아짐에 따라 대응을 4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같은 시간 전국 곳곳에도 한파 경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 등 31곳이다. 또 인천·강화에는 한파경보를, 서해5도·옹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2023-01-23 14:09: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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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자소서' 폐지…고3 수능대비 시간 없어 "내신·학생부 대비해야"

설 연휴지만 수험생들은 쉴 틈이 없다. 지난 20일부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0일 안쪽으로 다가와 대입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다.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선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지난 2019년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서다.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용 중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도 축소된다. 지난해와 달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류에 대한 부담을 줄었으나,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축소됐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항목인 교과성적(내신)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교내 활동'(창의적 체험활동)의 영향이 이전보다 커졌다.김 소장은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올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 및 노력, 기본적인 학업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따라서 예비 고3들은 성적뿐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 토론,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그간의 활동들이 적절한지,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점검 후 3학년 때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를 계획하자"며 "지금까지의 활동 중 전공 적합성이나 탐구역량을 드러내는 활동이 있다면 내용을 조금 더 심화해 3학년 때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다"고 충고했다.수시의 다른 한 축인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재학생의 경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지만, 졸업생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성적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는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내걸고 있다. 가령 올해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여야 하는 식이다. 이를 넘기지 못하면 아무리 내신 성적이 좋아도 탈락 처리된다.올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대신 내신 성적 영향력이 커지고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어, 수험생들은 진학을 노리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하향됐는지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수능 공부에는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도권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489명 늘어난 4만7051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특히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입생 정원 4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한다.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3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내신 시험, 학생부 준비 등으로 수능에 집중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시기별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의 경우 비중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탐구 영역은 흥미가 있으면서 잘하는 두 과목을 선택해 기본 개념을 익혀둬야 한다"고 밝혔다.

2023-01-23 12:25:1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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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LA 총기난사 용의자 사진 공개

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렌스(LA)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경찰은 사건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가 30세에서 50세 사이의 아시아계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으로 공개된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으로,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했다. 해당 사진은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수사관들은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그는 무장했으며 위험한 인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께 LA 동부 도시 몬터레이파크의 가비 에비뉴에 있는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한편, CNN은 경찰이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와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런스는 LA 사우스베이에 위치한 도시로 몬터레이파크에서 남서쪽으로 30마일(약 48㎞) 떨어진 곳이다.

2023-01-23 12:20:2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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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에도 강자는 산다"…대형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

지난해 전 세계 경기 침체로 국내 벤처·스타트업계도 투자 혹한기를 맞았다. 시장의 자금줄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에서도 민간 투자의 밑거름이 되는 모태펀드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기감은 고조됐다.이 가운데서도 1000억원 이상의 거액을 투자 받거나 각 시리즈 단위에서 다소 높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도 있어 눈길은 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능력으로 기업 가치를 입증하며 자금을 끌어모은 스타트업들은 어떤 기업들일까. 22일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23개에 이른다. 신약개발 스타트업과 자회사 형태의 스타트업은 제외한 수치다.최대 금액을 유치한 스타트업은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다. 지난해 7월 3000억원, 8월 2300억원을 유치하면서 작년에만 5300억원을 쓸어모았다. 토스는 지난해 미국 CB인사이트가 집계한 전 세계 투자금 유치 기업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도 2350억원을, 공유 차량 서비스 쏘카는 1823억원을 유치했다.골프장 정보와 스코어 자동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마트스코어도 1800억원을 유치했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자산관리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 농가 생산 유통 원스톱 서비스 기업 그린랩스 3개사는 각각 1700억원을 유치했다.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 기업 팀프레시는 1600억원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1500억원,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사 해긴이 15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국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지난해 투자를 많이 받은 분야로는 콘텐츠, 헬스케어, 금융 등이 꼽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메타버스 기술 등을 가진 콘텐츠 기업의 투자금 규모가 컸고, 헬스케어 스타트업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핀테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도 많은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가운데 콘텐츠 영역이 가장 많았다. ▲아이유노미디어그룹(1400억원) ▲리디(1200억원) ▲테라핀스튜디오(1120억원) ▲뮤직카우(1000억원) ▲브이에이코퍼레이션(1000억원) 등 5개 기업이 해당된다.시리즈A의 초기 투자 단계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들도 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지난해 11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자체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의료 시장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도 같은달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엑스와이지는 건물 내 통합시스템과 연결돼 엘레베이터를 호출하고 층간 이동이 가능한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기업이다. 향후 로봇 자동화 기술 적용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인공지능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하는 푸르테크 기업 누비랩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얻은 음식 데이터(배식량·섭취량·잔반량)로 음식물 쓰레기 저감 솔루션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도 투자 시장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이 가치를 인정받는 형태로 투자 환경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과거에는 트래픽(정보 유통량) 중심의 사업 모델이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하는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받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재무나 투자 뿐만 아니라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집중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2023-01-22 13:45:5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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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고 게임 시장 전쟁…MMORPG 대작게임 쏟아진다

올해도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이 연달아 출시된다.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MMORPG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상반기까지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가 MMORPG 신작을 출시한다.최근 MMORPG의 과도한 과금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커지자 게임사들이 슈팅, 서브컬처 등 장르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MMORPG는 여전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세' 장르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든든한 핵심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 올해 MMORPG 최고 기대작은 엔씨소프트의 'TL'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TL은 PC-콘솔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모바일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및 사업 노하우가 집약된 야심작이자, MMORPG 명가 타이틀 자존심이 걸린 작품이다.TL은 기존 리니지 시리즈들과 달리 서구권을 집중 공략하는 글로벌 도전작이다. 이에 글로벌 보편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익모델(BM)으로 설계했으며 날짜와 환경에 따라 변하는 심리스 오픈월드와 던전,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간 전투(PvP) 시스템 등이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차별화된다. 엔씨소프트는 TL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디렉터스 프리뷰 하이라이트 영상은 조회수 915만회를 넘기는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넥슨은 PC 신작 액션 MORPG '나이트워커'를 오는 26일 출시한다. 나이트워커는 넥슨이 선보이는 신규 IP 게임으로, 직관적인 쿼터뷰 시점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6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에 쾌감을 더한다. 200여개의 던전에 도전해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얻고 나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발할라 라이징' 흥행을 이을 MMORPG 차기 신작 출시 준비에 분주하다.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대작 MMORPG '아케에이지 워'는 지난 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5일만에 100만 예약자 수를 달성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아키에이지 워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1세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한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다.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며,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올 2분기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알려진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개발했다. 중세 판타지 콘셉트가 가진 한계에서 벗어나 근미래 콘셉트를 채택했다. 근미래 세계관과 판타지적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 캐릭터의 클래스와 '슈트', 다양한 디자인의 지형과 배경을 통해 판타지의 익숙함과 근미래 세계관의 신선함을 게임에 담았다. 2008년 첫 선을 보여 총 7개의 시리즈로 출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노니아' 시리즈가 올 상반기에는 대형 MMORPG로 탄생한다.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컴투스가 개발 중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 그 주인공이다.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의 최신 제작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하고, 역대 제노니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구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월드 오브 제노니아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 PD 출신인 남궁곤 이사가 MMORPG 사업을 총괄하며 V4, 트라하, 액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MMORPG 사업 경험을 쌓은 서황록 본부장을 영입해 MMORPG 사업을 강화하는 조직 변경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도 오랜 만에 대형 신작을 국내에 출시하며 게임 사업에서 반등을 꾀한다. V4, 히트 개발진들이 뭉친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는 올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로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 등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2023-01-22 13:45:3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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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시 고령층 감염 위험↑…고위험군 대책은?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해제되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코로나19 사망자 90%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만큼 2가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 처방에 집중해 고위험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숙제가 됐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정부는 1단계 완화 기준을 충족했고 중국 해외 요인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4가지 평가 지표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고령층 접종률 50%'라는 지표는 유일하게 참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의 2가 백신 접종률은 34.5%에 불과하다.실내 마스크 1단계 해제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경우, 면역력이 낮아 중증화율과 치명율이 높은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더구나 고령자들이 주로 찾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이번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착용으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한정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라고는 하지만 고령층의 중증화율과 치명률 지표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은 1.97%, 70대는 0.45%, 60대는 0.12%으로 평균 치명률(0.11%)보다 높다. 전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90.2%(473명)를 차지한다. 지난 8~14일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을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61.8%, 70대 21.6%, 60대 10.7%로 60대 이상이 94.1%를 차지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와 의료기관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독려해 고위험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질병청이 최근 2가 백신의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9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74세 연령대에서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1.65% 수준이지만 2가 접종 완료를 마쳤을 경우 절반인 0.08%까지 떨어진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면서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 거주 고령자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당부했다.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더딘 상황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1월 2주차(8일~14일)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36.1% 수준이다. 고령층 확진자 3명 중 1명만 먹는 치료제를 받는 셈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를 자율화하면 고령층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치료제 투여"라면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리면 타미플루를 무조건 처방하듯 60세 이상 환자가 입원을 하면 (먹는) 치료제를 의무적으로 처방하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1-22 08:55:2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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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뜨거운 회사채 시장…'우량기업'에만 수요 몰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많아지면서 현금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기업들이 수요예측에 내놓은 회사채 물량은 약 3조5650억원 규모다. 실제 발행 규모는 5조5155억원에 달한다.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자 기업들이 증액 발행한 결과다. 회사채 시장은 달아올랐지만, 혜택은 높은 신용도의 우량 기업만 누리고 있다. 신용도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는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지난 17일 효성화학(A급)이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했지만 전량 미매각됐다. 화학제품 생산 업체인 효성화학은 지난해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말미암은 수요 감소로 영업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같은 날 수요예측을 한 LG화학(AA급)은 4조원에 달하는 돈을 끌어모았다. LG화학은 40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우량채 내에서도 기업 재무 상황이나 대기업 계열사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회사채 매입을 결정할 때 고수익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 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뜻이다.김은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등급 하향 압력을 받는 효성화학은 수요 모집에 실패했지만 같은 A급에 속하는 신세계푸드는 발행에 성공했다"며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후광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1-22 08:54:4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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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취약 계층 연탄 한 장 때려면...연탄값+배달료+최소주문 할증

등유에 이어 연탄마저 가격이 뛰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름을 앓고 있다. 연탄 쿠폰, 에너지 바우처 등 난방 지원에도 부담이 커 어느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연탄값은 한 장당 850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00원 올랐다. 인건비, 재료비 상승에 최근 유류비 마저 급등하면서다.850원은 배달비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차가 접근하기 힘들거나 고지대일 경우 추가금이 최소 5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더 붙는다. 인력을 동원해 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량 배송이 아닐 경우에도 요금은 추가된다. 도는 이러한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말 3944가구에 연탄쿠폰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도 47만2000원에서 한시적으로 54만6000원까지 올렸다.나머지 가구는 연탄은행이나 후원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개인이 구매해야 한다. 취약계층은 연탄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 이들이 겨울을 보내려면 대략 한 달에 200장의 연탄이 필요하다. 850원으로 3개월만 따져도 51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다.가격 상승에 연탄 사용 가구는 연탄 사용량을 줄이는 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거주하는 오모(72)씨는 "평소 하루 6~7장을 떼지만 한파가 거세지는 날에는 더 떼야 한다"며 "면사무소에서 받은 연탄을 다 쓰면 사비로 사야 하는데 수입이 없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이어 "천정부지로 솟은 등유값에 기름 보일러 설치는 엄두도 못낸다"고 막막해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말 추진했던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을 오는 2월까지 연장해 운영하는 중이다.에너지바우처는 연탄사용가구를 비롯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바우처 금액도 올려 1인 가구 15만3700원, 2인 가구 21만1600원, 3인 가구 28만8200원, 4인 가구 이상 38만5300원이 지급한다.

2023-01-21 21:00: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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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스위스 순방 마치고 귀국..성과와 의미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30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남색 코트에 파란색 머플러를 했다. 전날 취리히 공항에서 출발할 때와 같은 의상이다. 김 여사는 대구의 한 사회적 기업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 베이지색 가방을 들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등이 함께 했다.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인사들에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했다.지난 14일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나흘간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대(對)한국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UAE 순방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특별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원전 분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1 09:43:34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