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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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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프로듀서 최은우, 김도희와 '감성 호흡' 나눈다…'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발매

가수 김도희가 새싱글 '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를 발매한다.걸그룹 소나무 출신 가수 김도희가 부른 타이틀 '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는 신예 프로듀서 최은우가 작사, 작곡, 편곡한 발라드 곡이다. 힘내라는 말보다 펑펑 울자는 위로의 방식으로 삶의 성장통을 들려주는 작가 안리타의 '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 제작됐다. '이별' 노래 전문 작곡가, 프로듀서를 꿈꾸는 최은우와 독보적인 감성적 음색을 가진 김도희가 호흡을 맞춰 처절한 이별의 아픔이 담긴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 곡은 보컬리스트로 참여한 김도희 외에도 연주에는 기타 정재필, 드럼 강신의, 건반 함하빈 등 현재 왕성히 활동하는 세션들이 참여했다. 또한 편곡가 조유림과 RBW 소속 스트링 팀 'RB-INJ'가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이스터아일랜드 프로덕션의 임경철 감독이 기획, 제작했다. 드라마 JTBC '닥터 차정숙' 에피소드에 출연 주목 받은 신인 배우 서윤지가 출연하여 이별 전후의 일상 속에서 스며드는 아픔의 고통을 연기했다. '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는 2023년 콘진원 창의인재동반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 사업에 신예 최은우의 프로젝트가 선정돼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클래프 컴퍼니는 2023년 콘진원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운영 플랫폼이다. 김도희가 참여한 '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외에도 이영현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어', 박민혜 '바람이 불어오고', 다이아-주은 'Paradise' 그리고 다운(Dvwn)이 피처링한 김녹차의 'Last Train' 등 신예 창작자들과 실력 있는 아티스트가 협업한 다수의 K-POP 프로젝트 제작 진행, 발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도희가 신예 프로듀서 최은우와의 협업을 통해 발표하는 발라드 '당신은 그렇게 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는 13일 정오부터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뮤직비디오 역시 동시 공개된다.

2023-11-13 13:48: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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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콘,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 극장판 OST 음원 선보여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오콘(공동대표 김일호·우지희)이 뽀로로 탄생 20주년과 극장판 10주년을 기념해 베스트 앨범 '뽀로로 극장판OST베스트'와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OST' 음원을 13일 공개했다. '뽀로로 극장판OST베스트'에는 첫번째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주제가 '우리는 챔피언'부터 다음달 개봉하는 '슈퍼스타 대모험'의 OST 신곡 2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발표된 '슈퍼스타 대모험'의 OST 신곡 '소리쳐봐'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음악축제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 예선 무대에서 부르는 곡이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한 노래 가사도 '함께 라면 모두 할 수 있어, 넘어져도 괜찮아, 모두 툭툭 털고 일어나,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한번 도전하면 돼'와 같은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는 가사가 특징이다. 다음달 개봉되는 새로운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슈퍼스타 대모험'은 전 우주를 통틀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음악축제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뽀로로 탄생 20주년과 극장판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고 예산을 투입해 그래픽 퀄리티를 높여 입체적인 공간감과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 또, 특별 자문단이 함께하여 영화의 탄탄한 구성과 기획력을 높였다. 오콘 우지희 대표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우승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주제로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을 주는 영화"라며 "선공개하는 흥겨운 OST음원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콘의 대표 콘텐츠인 뽀롱뽀롱 뽀로로 시리즈는 순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서 가장 많은 극장판 시리즈가 제작되었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총 7편의 작품이 개봉되었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중 누적관람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3 년 개봉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누적 관람객 93 만 명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중 관람객 톱3를 기록했다.

2023-11-13 11:29: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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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마(THAMA), 정규 2집 'WOOOF!' LP 예판 시작! '음악적 완성도 기대'

뮤지션 따마(THAMA)가 정규 2집으로 R&B 소울의 진수를 선보인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WOOOF! (우프!)'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WOOOF!'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Baby I Know (베이비 아이 노우)'와 'Bump It Up (범프 잇 업)'을 포함한 11곡의 음원 일부와 따마가 작업실에서 신곡을 녹음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첫 번째 타이틀곡 'Baby I Know'는 클라우디한 무드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곡으로, 아티스트 쏠(SOLE)이 코러스로 참여해 따마와 소울풀한 하모니를 예고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Bump It Up'은 경쾌한 베이스 사운드 진행이 돋보인다. 2곡 모두 따마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 R&B 소울 장르의 'Won't You (원트 유) (Feat. Ciscero)', 'Cutty Sark (커티삭)', '산들바람 (Breeze)', '커피 사러 가는 길 (Coffee To Go)', 'You (유)', 'Kaffe (카페) (Feat. SUZANNE)', 'Shower (샤워)', 'Passion (패션)', 'I Feel Love (아이 필 러브)' 등 11곡이 수록됐다. 이 외에도 인트로곡 'Voices (보이시스)'까지 총 12곡이 이번 앨범에 실린다. 따마가 전체 앨범의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수젠이 8번 트랙 'You'의 작사, 작곡, 편곡, 9번 트랙 'Kaffe'의 피처링, 작사, 작곡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번 'WOOOF!'는 한정판 LP로도 발매된다. 현재 CD 앨범에 대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13일 오후 3시부터는 LP 앨범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따마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정규 2집 'WOOOF!'를 발매앞두고 있고 17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클럽 온에어에서 'WOOOF!' 발매 기념 릴리즈 파티를 진행한다.

2023-11-13 11:06: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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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1등 횟감 '방어', 영양소도 1등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산물 사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다. 특히 몇 년 사이 겨울철을 대표하는 횟감으로 자리매김한 '방어'의 인기가 무척 높다. 날이 추워지면서 기름기가 오르는 방어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몸집이 커질수록 지방이 많아져, 크기가 클수록 좋은 상품으로 취급된다. 방어의 맛을 좌우하는 지방질은 특별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방어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등 푸른 생선 중에서도 손에 꼽힌다. 가장 잘 알려진 고등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참치(다랑어)보다도 2배 정도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 리놀레산과 알파리놀레산은 물론, 고혈압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성장기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EPA, DHA가 무척 풍부하게 들어 있다. 몸에 좋은 지방질만큼이나 단백질도 풍부해서 돼지고기(등심 기준)와 비슷한 수준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또한 방어에는 마그네슘, 칼륨, 인과 같은 여러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셀레늄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셀레늄의 충분한 섭취가 폐암 등을 비롯한 암의 발병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B군, 비타민 D 등도 들어 있는데, 비타민 E 함량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다양한 영양소들 중에서도 비타민 E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이 항산화 기능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겨울철 횟집의 슈퍼스타가 된 방어는 영양소 측면에서도 가히 1등이라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다. 이번 겨울에는 횟집에서만이 아니라, 구이나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2023-11-13 05:38: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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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 '0원'…사업지연 위기

내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전액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은 2021년 15억, 2022년 25억, 2023년 5억으로 내년도 본 예산에 20억 원을 요청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도심융합특구는 잠재력 있는 지역의 도심에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해 산·학·연·관이 융합된 혁신적인 공간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구 상무지구와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5대 지방광역시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지역주도의 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 중이다. 2021~2022년간 총 5개소에 각 3억 원씩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지원이 완료됐다. 지난해는 부산이 실시계획 사업비 5억 원을 지원 받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실집행률 부진, 관련법 부재 등을 이유로 타당성 46.4점, 관리의 적정성 7.5점 등 총점 53.9점으로 '즉시폐지' 의견을 냈지만, 도심융합특구법이 지난 6월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이에 따라 기재부도 재평가를 통해 '정상추진'으로 기존 평가를 조정했지만, 내년도 본 예산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검토하면 5대 지방광역시는 실시설계를 추진해야 하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이에 대해 조오섭 의원은 "국비지원 근거가 될 법이 없어 실 집행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近視眼的) 행정이다"라고 지적했다.

2023-11-12 13:11: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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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11월 물가 3.5~3.6% 안팎 예상…공공요금 당분간 동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최근 10월 물가가 3.8%까지 올랐는데 이후로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과 더불어 날씨도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대체로 하락세에 들어섰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11월에는 3.5~3.6% 안팎의 물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에서도 먹거리 물가, 장바구니 물가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범부처적으로 물가안정책임관제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 가격을 통제할 수 없고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없지만, 전반적인 수급 동향을 확인해 혹시 물건이 부족하면 수입을 하거나 유통구조를 개선하거나 비축물량을 풀거나 할당관세를 통해 세금을 조금 더 인하하는 등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인상의 한 축인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동결 기조"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오랫동안 동결을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 요인이 생기더라도 공공기관 스스로 경영합리화를 통해 원가 인상 요인을 흡수하라는 것"이라며 "요금을 인상할 상황이 생기더라도 시기를 분산해서 인상을 해달라고 각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가계부채와 기업대출이 커졌는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은행대출을 이용하는분들 입장에서 금융이자 부담이 굉장히 커져있다"고 말했다.그는 "소상공인, 국민들은 금리인상으로 고통받는데 은행권이 이자수익으로 잔치를 하거나, 또 고연봉을 더 올려달라고 투쟁하는 것에 국민들이 비판적이지 않겠냐"며 "금융당국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렵기 때문에 금융부담 낮춰주는 대응을 금융권에서 해주기를 주문을 하고 있고 금융권에서도 상생금융차원에서 어떻게 화답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점에 좋은 방안이 제시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을 엄단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 "20~30% 금리로 대출을 받아도 제도권 안에서는 거래가 합리적으로 조정되지만 불법사금융은 50~300% 이자라도 급전을 구하려는 사람이 있고 불법적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금리자체도 부담이지만 과도하게 추심하는 과정에서 불법관행이 많아서 사법당국 등에서 불법사금융 행태 근절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제에 이런 관행 뿌리뽑기 위해 경찰, 검찰, 감독당국에서 전방위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주식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세에 대해 세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추 부총리는 "연말이면 대주주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연말에 집중매도가 일어나면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한쪽에서는 대주주는 과세를 하지 않는 것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지난해 여야 합의로 금융투자소득에 대해서 전반적인 과세를 2년 유예했고 대주주에 대한 10억 기준도 내년까지는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검토되게 되면 여당, 특히 야당과의 협의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정부 예산 지출증가율이 2.8%에 그치는 것이 현재 경제 상황에서 적절하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미국도 달러를 찍어내고 국가채무가 커져서 신용평가사에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게 주말 뉴스로 나왔다"며 "많은 분들이 경제가 어려운데 지출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정부는 허리띠 졸라매면서도 취약부문, 국민안전, 미래대비는 재정지출 증가폭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과 관련해서는 "R&D 안에서도 비효율적인 나눠주기식 보조금식 R&D는 대폭 추스르되, 선도연구는 계속 늘릴 예정"이라며 "연구자들 인력이 구조조정, 고용불안은 전혀 없이 하는 등 정부 예산 부족한 부분은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최근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경제상황이 엄중하고 민생경제 살피는 것이 급선무"라면서도 (경제부총리) 자리를 떠나게 되면 지역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2 13:11: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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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11월"…대형 증권사 사장들 중징계 이어진다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유발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제재가 이르면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라임펀드 사태가 터진 지 약 3년 만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증권사의 비위 행위를 엄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모펀드 사태 제재도 중징계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정례회의서 증권사 CEO 제재 논의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중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정례회의가 열리는 이달 15일, 29일 중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금감원은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당시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또 옵티머스 펀드 관련해서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를 처분하기도 했다. 사실상 사모펀드 상품을 심의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통상 금융사에 대한 제재는 금감원을 거쳐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제제 확정에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같은 사안으로 징계를 받은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당국에 행정소송을 걸어 해당 징계에 대한 법리 다툼이 생겼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제재 대한 법적 정당성이 생기기 전까지 관련 제재를 보류했고 이 과정에서 증권사 CEO의 제재 역시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그러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부터 해당 증권사 제재에 대한 심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행정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얻어 제재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했을뿐더러, 라임펀드에 대한 금융사 징계를 더 이상 미루기엔 여론 비판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잇단 증권사 비위에 금융당국 엄단 내릴 듯 증권사 CEO에 어떤 수위의 제재가 내려질지 관심이 주목된다.이들 모두 현직에 있는 만큼 중징계 여부에 따라 연임 등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중징계가 확정된 자는 금융사 취업이 3년 동안 제한된다.제재 수위를 단정할 순 없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감독 기조를 통해 일부 가늠해 볼 순 있다. 현재 당국은 증권사에 대한 내부통제 부실 관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 만큼 여전히 증권사들은 잇단 비위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덕연 사태와 영풍제지 주가조작 원인으로 지목된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수익률 조작, 메리츠증권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까지, 국내 자본시장은 사실상 '복마전'으로 불리는 상태다.이미 금감원장도 대외적으로 증권사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선 당국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제재 정당성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 본격적으로 증권사 CEO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재 수위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3-11-12 13:10: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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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 4일제 도입…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까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앞서 월 1회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보다 진일보한 방안인만큼 국내 산업계에 새 근무제가 적극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일부에선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뒷받침돼야 하고 주5일에서 주4일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노사간 소득 감소에 대한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선거인수 1만1245명 중 5527명이 찬성(50.91%)을 얻어 올해 임단협을 끝냈다. 노사는 앞서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한도에서 무상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및 현금 150만원 지급 ▲격주 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카카오 등은 월 1회에 한해 주 4일제를 도입,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의 격주 4일제 도입은 진일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측이 먼저 제안한 격주 4일제…생산성 문제 없나 포스코의 주 4일제 도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다른 기업과는 달리 사측이 먼저 격주 4일제를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임단협을 실시한 현대·기아차 등은 노조가 주 4일제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생산성 하락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 DX 등과 함께 포항·광양 제철소 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는데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포스코가 격주 4일제를 도입한 만큼 철강업계를 비롯해 다른 산업계로 격주 4일제 또는 주 4일제 형태의 근로시간 단축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철강업계는 4조3교대의 근무형태를 적용했지만 일부 기업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자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4조2교대 근무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4일 정착 위해선 소득 감소 등 해결 과제도 많아 일각에선 국내 산업계에 주 4일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생산성이 주 5일제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기업의 경쟁력과 이직률 감소, 매출액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근무 비효율성, 소통의 어려움, 소득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와 관련해선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노동자의 경우 현재의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시간 감소를 원하지만 사용자의 경우 인건비 감소가 동반되지 않은 주 4일제 도입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민간 기업 사례에서 주 4일제 도입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줬고 기업은 채용 경쟁률 향상, 이직률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고, 인사관리,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고 회사의 고유 문화와 잘 융합되지 않는다면 주 4일제 도입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 4일제 도입을 시간의 관점에서 경직되게 운영하는 것보다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1-10 14:1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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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역대급 투자'…내년에도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에만 역대 최대인 53조7000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처럼 역대급 투자 집행이 힘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1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메모리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로 인한 수익 악화에도 불구, 삼성전자는 설비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기술 개발이 고비용화하면서 전공정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이 어려워지자 후공정 투자를 통한 성능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올리는 경쟁구도가 심화하는 추세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가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축소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적자를 이어가면서도 역대급 투자를 단행해 보유 현금이 80조원대로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93조원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83조500억원이다.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규모지만 안정적으로 보유하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하는 등의 방식으로 현금을 창출하며 금액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현금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5.6% 낮아졌고,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28.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순현금은 지난해 기준 100조원을 넘었으나 올해 들어 98조2400억원까지 하락했고 2분기말부터 8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지만 추후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만큼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내년 연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주주환원계획 종료를 앞두고 배당 축소마저 검토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같은 관측에 더 힘이 실린다.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됐지만 주주친화정책 약속에 따라 높은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주환원 정책은 2021년 발표한 정책으로 올해 종료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현재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는 배당 축소마저 검토하는 것으로파악된다"고 말했다.산업용 전기료 인상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대기업용 전기요금에 한해 평균 kWh(킬로와트시)당 10.6원(6.9%) 인상안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국내에서 1만8412GWh의 전력을 사용하고 1조7460억원의 요금을 납부했다. 요금이 21% 오른 지난해에는 2조원 이상, 내년엔 3조원에 육박한 전기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공정의 고비용화는 다각도로 발생하면서 공정 기술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삼성전자 고유의 강점인 견조한 현금흐름과 재무여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신소재 개발과 장비 구매 등이 전개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내년 연간 설비투자를 올해와 비교해 소폭 감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3-11-10 14:13: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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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11일 개막…그랜저車 400만 할인 등 혜택

우리나라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 개막한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최대 400만원 할인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최근 높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만 2500여곳에 달하고, 행사 기간도 올해의 경우 20일로 길어졌다. ◆그랜저 400만원 저렴하게…TV·냉장고 가전 다품목 할인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이번 달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펠리세이드·제네시스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도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 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마트·백화점, 겨울까지 연이은 세일…오픈마켓도 할인 행사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달 코세페 개막 이전 할인 행사를 앞서 시작한 바 있다. 이에 겨울 정기세일까지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과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에 대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 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 위크' 행사를 코세페 기간 동안 마련했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에서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정부도 코세페에 힘 싣는다…일부 대형마트 12일 정상영업 코세페 개막식은 10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된다.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의 북소리로 코세페 시작을 알리고,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코세페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장 차관은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코세페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방 장관은 코세페 준비를 직접 챙기며 물가안정을 위한 기업들 역할을 당부했다. 또 방 장관은 오는 12일 코세페 행사현장인 롯데백화점에도 직접 방문한다. 코세페로 완성하는 F/W 패션을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개하는 등 코세페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도 내수 진작을 위해 코세페에 힘을 싣는다. 오는 12일은 당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데,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며 12일에 정상영업한다.

2023-11-10 14:13: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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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금태섭, 함께할 수밖에…비명계 논의할 필요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과의 회동과 관련해 "두 사람이 뜻을 함께한다고 느꼈다기보다는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낮 두 사람과 서울 모처에서 만난 뒤 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하니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며 "따로따로 할 게 없으니 서로 협조해서 하나로 가보자는 취지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서울 모처에서 이 전 대표, 금 위원장과 함께 1시간15분여간 오찬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자리만 만들어 준 것"이라면서도 "내가 볼 때는 (두 사람이)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영남 기반의 신당'을 꺼낸 이 전 대표가 금 대표와 뭉치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한계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큰 정당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당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능력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지금도 '혁신'이다 뭐다 얘기하지만, 혁신안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맞는 얘기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새 정치 세력이 현재 가장 심각한 아젠다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하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고, 국민 판단이 새 정치세력으로 가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이) 서로 잘 융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꾸 신당 세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경험해서 잘 안다"며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할 적에 선거를 앞두고 언론이나 정치평론 하는 사람들이 80석도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런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도 (신당 창당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되느니 안 되느니 얘기할 게 없다. 일단 어떻게 변화하는 건지 지켜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비명계와 접촉 중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비명계까지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비명계라는 사람들은 민주당에 있으면 공천이 어려울 것 같으니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한다는 건데, 그 사람들은 공천이 보장된다면 비명계든 민주당이든 있을 것"이라며 "과거 제3정당이 실패한 원인은 공천 떨어진 사람들끼리 만나 당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당 창당에 개입할지에 대해서는 "개입 안 한다. 자기네들 뜻도 있고 의견이 부합하면 같이하면 되는 것이지 내가 굳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신당이 이 전 대표와 금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질지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 있지 않나. 두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동조해서 규합할 것"이라고 했다.이 전 대표에게 '대구 출마'에 대해 조언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어디로 출마한다는 건 본인 의사에 달린 것이지 내가 이러고저러고 조언할 게 뭐가 있겠나"라고 답했다.

2023-11-10 14:13: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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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준석 신당론에 "광팔기" "0석"…'현실성 없는 신당' 공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띄우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는 '현실성 없는 신당'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 일부 지도부는 "광 팔기 수법", "0석을 얻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인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만날 예정이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제3지대 규합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금 전 의원은 얼마 전 한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진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힘을 합칠 생각이 있는지 (들어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 규합 분위기가 점차 강하게 형성되는 듯하다. 실제로 금 전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정태근 '당신과함께' 정치포럼 공동대표,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위원장 등 5명은 이를 논의하고자 '금요연석회의'를 꾸리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도 신당 합류를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런 기류에 편승하고 있다.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고 발언했다. 진행자가 '그 분위기가 12월까지 개선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릴 것인가'라고 묻자 "그만두든가 하여간 저는 민물고기이고 담수에 들어왔는데, 소금물이 돼서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이준석 신당설'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자 여당 지도부도 이를 견제하고 나섰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오랜 습성처럼 정계 개편 등 보도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며 "집안 대·소사를 앞두고 이모, 고모, 숙모, 삼촌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외가 쪽, 친가 쪽 구분 짓기보다 모두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당을 위한 진지한 고민, 나라를 위한 진정성 있는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혐오와 비난, 분열의 언어로는 국민 지지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역할을 추진한다면 이 전 대표의 신당은 0석, 그야말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고 발언했다.진행자가 '0석이면 이 전 대표 본인도 떨어지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그럴 수도 있다. 본인이 추진하겠다는 정치적 명분이 아예 없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이 전 대표가 대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공천 혁명을 이루고 그 안에서 더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분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변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주게 된다면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의 공간은 매우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정치 경험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하는 정치인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게임하듯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그는 "쉽게 표현하면 광 팔기 수법 아닌가 싶다"며 "신당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지만, 총선을 앞두고는 과연 그 모습대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정치 혐오가 점점 심해지고 국민들의 투표율도 조금 낮아지고 이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 구도에서 제3당이 과연 지역구 내에서 얼마나 뿌리를 내릴까 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2023-11-10 14:12: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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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팔자"…외국인 10월 증권투자 28억달러 '순유출'

10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이 3개월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간의 분쟁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2차 전지 업종 등의 차익 실현이 나타난 영향이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27억8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8월(-17억 달러)과 9월(-14억3000만 달러)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4월(-37억8000만 달러) 이후 순유출로는 최대치다.주식자금은 22억 달러 줄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6월 30억1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채권 역시 5억8000만 달러 순유출로 석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한은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는 2차 전지 차익실현과 함께 중동 분쟁, FOMC(연방공개 시장위원회) 불확실 등의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유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달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10.6원으로 원화값은 10월 말(1350.5원)보다 3.0% 올랐고, 엔화에 비해서는 4% 상승했다. 위안화보다는 2.6% 세졌다. 환율 변동도 전월보다 확대됐다. 10월 중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5.8%로 9월(3.5%)보다 커졌다. 변동률도 0.43%로 9월(0.26%)보다 확대됐다.한은 관계자는 "원·달러는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 및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 확대 및 개선 전망 등으로 큰 폭 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거주자의 해외투자 관련 외화자금 수요가 감소하며 5bp 올랐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기업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8bp 상승했다.10월 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05억5000만 달러로 전월(325억4000만 달러)에 비해 1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선물환 및 외환스와프 거래는 각각 4억3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 줄었다.국가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CDS 프리미엄(신용부도스와프)는 40bp로 전월(32bp)보다 8bp 올랐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3-11-10 14:07:1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