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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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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세번째권력, 3지대 신당 추진…"양당정치 대안"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과 정치유니온 '세 번째 권력'이 신당을 공동 창당한다. 이들은 오는 11일 창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다.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양측은 합의문에서 "신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이라며 "신당의 조직은 정당법에 따른 창당절차를 완료한 새로운선택의 시도당에 기반한다"고 뜻을 모았다. 신당은 공동대표 체제로 한다. 금 위원장과 조 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당명과 조직체계, 핵심정책 등은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새로운 당명이 정해지기 전까진 새로운선택 명칭을 쓰기로 했다.조 위원장은 신당 공동추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보와 보수를 나누지 않고 훨씬 넓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며 "이질적인 연합을 만들어야 양당 정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 위원장은 구체적 연대 세력을 묻는 질문에 "이준석 전 대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다"면서도 "결단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분과 같이 한다, 안 한다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이어 "이념이나 생각이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양보하고 희생, 헌신하면서 한국정치를 고쳐나가는 생각이 있다면 누구든 같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체적 정책 어젠다에 대해선 금 위원장은 "노동을 포함한 민생을 중요하게 다룰 생각"이라며 "노동 문제가 못 다뤄지는 것을 의제 삼겠다"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금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이 의원과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이 선택하고 결단할 문제라 대신 말씀드리긴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의 연대도 이어간다. 조 위원장은 "(류 의원이 정의당)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직을 유지하면서 활동해 나간다"고 말했다.

2023-12-08 14:35: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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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차기 지도자" 19%…한동훈 16%·홍준표 4%·이낙연 3%

유권자 10명 중 2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장래 대통령감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동훈 장관이 3%p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19%가 이 대표를 긍정 평가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로 나타났다.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이었으며,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 351명 중에서는 41%가 한동훈 장관을 꼽았고, 홍준표(7%), 오세훈·원희룡(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34명 중에서는 50%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해 그 외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한 장관은 지난해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 상승했으며 이번 16%가 최고치다.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11:25: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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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정부 지원론' 35% '정부 견제론' 51%

내년 총선에서 야당 승리로 현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여당 승리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8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우세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은 68%가 '여당 승리'를, 진보층은 80%가 '야당 승리'를 기대했으며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60%)'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월 공개된 조사에서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46%,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가 40%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조사 결과 10월~11월 연속 감소했던 양론 격차가 12월 들어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내년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7%, 투표할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11:24: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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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새 싱글 'After Love' 발매…7개월 만 신보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새 싱글 'After Love (애프터 러브)'를 발매한다. 'After Love'는 콜드가 지난 5월 발매한 'Love Part 2 (러브 파트 2)'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콜드는 'Love' 시리즈의 연장선과 같은 이번 앨범에 'Love Part 1'과 'Love Part 2'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아'는 콜드 특유의 감성과 90년대의 향수가 진하게 느껴지는 알앤비(R&B)곡으로, 사랑이 떠나간 후에도 자신의 사랑은 끝나지 않고 '아무렇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을 말할 수 있다는 순수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if you love me (demo) (이프 유 러브 미)'까지 총 2곡이 수록돼 한층 성숙해진 콜드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낼 전망이다. RM, 이찬혁, 백현, 청하, 에픽하이 등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유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콜드는 오는 12월 9일, 10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콜드 단독 콘서트 'Blue Room (블루 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새 싱글에 이어 연말 콘서트까지 콜드는 음악으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콜드의 새 싱글 'After Love'는 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08 11:10: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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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보던 비트코인, 숨고르며 소폭 하락…이더리움·솔라나 강세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뜀박질로 2억원 전망까지 나오다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최근 유지하던 6000만원대를 반납하고 5900만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8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1% 하락한 592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74% 떨어진 592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2% 밀린 4만3335달러를 나타냈다. 큰형님이 주춤한 사이 이더리움은 강세를 띠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90% 오른 32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4.77% 상승한 32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5.59% 뛴 23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독주 중이다. 대장주가 이날 약세를 보이면서 리플, 도지코인, 아발란체 등이 줄줄이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홀로 뛴 것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10.44% 뛴 68.41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 주요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점에서다. 로이터는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실 직원들이 참석해 비트코인 현물 ETF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며 "SEC의 정보 요청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내년 1억원을 넘어 2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유럽 디지털자산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첫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4만1000달러(1억8500만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7%, S&P500지수는 0.80%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37%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적인)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2-08 10:30: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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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도 가격 인상…1만4900원으로 43%↑

유튜브가 8일 한국에서 멤버십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한다. 지난 2020년 9월 인상(월 8690원→1만450원) 이후 3년여 만이다.유튜브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는 한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튜브는 경제적 요인에 따라 국가별로 멤버십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격이 적용되기 최소 30일 전에 기존 회원에게 미리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가격은 회원 유형에 따라 다른 시점에 적용된다.신규 회원의 경우 1만4900원의 가격이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기존 회원의 경우 결제 주기가 시작되기 전 최소 30일 동안 기존 가격이 유지된다. 멤버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 결제 주기가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가격 정책에 동의해야 한다. 유튜브는 이날 이메일로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다.또 2020년 9월 이전 구독을 시작한 장기 회원의 경우 새 가격이 적용되기 전 최소 3개월의 기간 동안 기존 가격으로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영상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기능 사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유튜브는 "이번 가격 변경은 저희로서도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는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멤버십 가격은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추어 조정되고 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의 경우는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변경된 가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가치를 반영할 뿐 아니라,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더욱 개선하고 나아가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부연했다.최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넷플릭스의 경우 이달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친구나 거주지가 다른 가족들과 계정을 공유했던 이용자들은 계정당 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기존 멤버십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렸다. 티빙은 이달부터 요금을 20%씩 올려 프리미엄 요금제가 월 1만3900원에서 1만7000원이 됐다.

2023-12-08 10:29: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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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2년래 최대…수출, 반도체 회복에 14개월만에 '플러스'

올해 10월 경상수지가 68억 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며 2년 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회복세에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면서 불황형흑자에서 벗어났고,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흑자로 2021년 10월(79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경상수지는 지난 3월 흑자(1억6000만 달러) 기록한 후 4월 다시 적자(-7억9000만 달러)로 돌아섰다가 5월(19억3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9월(54억2000만 달러)까지 흑자를 기록했다.상품수지는 53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9월 기록한 74억2000만 달러에 비해 20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다만 수입 낙폭이 수출보다 큰 불황형 흑자에서는 벗어났다.수출은 570억 달러로 전월대비 7.6%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통관 기준으로 볼 때 승용차(57억1000만 달러), 석유제품(53억 달러) 등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90억6000만 달러), 화공품(66억 달러) 등은 감소세가 둔화됐다. 수입은 516억5000만 달러로 4.3% 감소해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9월(-14.3%)보다는 낙폭이 크게 줄었다. 통관기준으로는 원자재(264억8000만 달러), 자본재(184억8000만 달러) 및 소비재(84억9000만 달러)모두 감소세가 둔화됐다.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로 1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9월(31억9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적자 폭이 절반 넘게 줄었다. 여행수지와 가공서비스가 각각 6억4000만 달러, 5억3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본원소득수지는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6개월 연속 흑자로 9월(15억7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크게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7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 호조에 반도체 회복세에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본격적으로 수출 개선세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3-12-08 10:29: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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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항복" 영끌 청년부터 집 팔았다

2030 청년들의 부채가 크게 줄어들었다. 영끌에 나섰던 젊은 층들이 주택 가격 하락세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에 부동산 '손절'에 나서면서다. 39세 이하의 주택 보유 비율이 떨어졌고, 이에 따라 자산 보유액도 쪼그라들었다.8일 통계청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가 9186만원으로 전년대비 0.2%(17만원)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소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청년층의 부채 감소가 특히 눈에 띈다. 39세 이하 부채는 지난해 1억193억원에서 올해 9937억원으로 2.5%(256만원) 감소했다. 연령별 중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부채 증가율 감소를 주도했다. 60세 이상은 6206만원으로 2.7%(161만원) 상승했고, 40~49세는 1억2531만원으로 1.6%(203만원) 늘어난 점과 대조적이다.최근 고금리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과 집값 하락세에 청년층들이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39세 이하의 거주주택 보유비율은 지난해 34.1%에서 올해는 31.7%로 2.4%포인트 떨어졌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예전에는 부동산 경기가 좋다 보니 부채를 활용해 자산을 구입했지만, 최근에는 고금리 부담에 집을 처분하고 전월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39세 이하의 부채가 감소했다"고 말했다.실제 한은이 2022년 기준금리를 7회 연속 올리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1년 1월 2.63%에서 10월 4.56%까지 올랐다. 원리금과 이자 상환부담이 청년층의 주택처분으로 이어지 있다는 설명이다.주택 가격 전망 역시 비관적이다. 1년 후 거주 지역 주택 전망 설문에서 '하락할 것이다'는 의견은 지난해 8.9%에서 올해는 18.6%로 상승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변은 37.8%에서 42.7%로 늘었다. 주택 처분은 자산 감소로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가구의 자산 보유액은 5억27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2045만원) 줄었는데, 이 가운데 39세 이하의 자산은 3억3615만원으로 7.5%(2718만원) 떨어지며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반면 보유 주택 판매는 저축액 증가로 이어졌다. 자산 유형별 보유액을 볼때 39세 이하의 지난해 평균 저축액은 5555만원이었지만, 올해는 607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집값이 최고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 은행 이자가 최대 8%에 육박하면서 이자 부담이 높아진 젊은층들이 주택을 팔고 있다"면서 "앞으로 6개월 고금리가 계속되며 이자 부담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2023-12-08 10:29: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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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소극장, '로맨틱 크리스마스' 개최…'개콘' 신윤승·조수연·코쿤 등 웃음산타 총출동

윤형빈소극장의 대표 연말 공연 '로맨틱 크리스마스'가 돌아온다. 윤소그룹은 7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크리스마스 개그 공연 '로맨틱 크리스마스'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홍대 대표 코미디공연장 윤형빈소극장이 매년 12월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100% 웃음을 보장하는 개그 콩트, 공연마다 달라지는 애드리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캐럴과 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쇼다.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특별한 연말을 맞이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그맨 윤형빈을 비롯해 '오랑캐' 김지호, 구독자 19만 명을 보유한 스케치 코미디 채널 '내얘기' 정찬민,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조수연, '개그 아이돌' 코쿤까지 윤형빈소극장의 개그맨들이 모두 출연한다. 윤소그룹 윤형빈은 "올해 '로맨틱 크리스마스'는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게, 닷새 동안 하루 6회씩 총 30회의 공연을 펼친다"며 "2023년 한 해를 열심히 보낸 모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려고 한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놨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12-07 11:4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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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에도"…외인, 지난달 국내주식 3.3조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에도 국내주식을 3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역시 4개월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지난달 말 현재 69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26.9%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 2조3510억원, 9490억원 순매수한 규모다. 외국인은 4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특히 지난달 5일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외국인이 국내시장을 떠나지 않고 사자 전환한 게 특징이다. 순매수 규모는 올해 1월(6조1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지역별로는 유럽(3조2000억원), 미주(8000억원) 등은 순매수,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5000억원), 미국(8000억원) 등을 사들였고 버뮤다(4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은 팔아치웠다.보유 규모로는 외국인 전체의 41.7%를 차지한 미국(288조4000억원)이 1위, 그 다음 유럽(210조4000억원)이 30.4%, 아시아(93조2000억원) 13.5%, 중동(22조2000억원) 3.2% 순이다.채권의 경우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2조2310억원을 순투자하고 244조1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잔액의 9.8% 정도다. 채권은 차익거래 유인 증가 등으로 4개월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중동(1000억원) 지역 등을 순투자했다.보유 규모로는 아시아(113조9000억원) 46.7%, 유럽(72조4000억원 29.7% 순이다.종류별로는 국채를 2조3000억원 순투자했고 지난달 말 현재 국채(221조8000억원) 90.9%, 특수채(22조원(9.0%)를 보유 중이다.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2조원), 5년 이상(2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5000억원) 채권에서는 순회수했다.

2023-12-07 09:0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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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지방 청약 시장…3곳 중 2곳 미달

부동산시장이 2차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수도권 청약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5일까지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19개 단지 중 12개 단지(63.2%)에서 미달이 발생했다.지난달 입주자를 모집한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 마레'는 1297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865개가 접수되는 데 그쳤다. 테라스 형태의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타입이 미달됐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짓는 '아틀리에933'는 지난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70가구 모집에 달랑 17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고,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도 552가구 모집에 510가구 신청에 그쳤다.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 디오션'도 2순위 청약까지 받았지만 일반분양 물량 176가구 중 주인을 찾은 건 40가구에 불과했다. 울산 울주군 '다운2지구 우미린 더시그니쳐'도 1057가구 모집에 733명이 신청하는 데 그치면서 2개 타입 모두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지방 광역시 이외 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북 임실군에서 분양한 '임실 고운라피네 더퍼스트'도 129가구 모집에 달랑 7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고, 경남 거제시 '오션 월드메르디앙 더 리치먼드' 역시 220가구 모집에 청약 접수는 10건에 그치면서 처참한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충남 논산시 '논산 푸르지오 더퍼스트'도 397가구 모집에 256명 신청에 불과했다. 대전 서구 도마동 '포레나해모로',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충남 아산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전북 군산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은 청약자 수가 공급가구 수를 넘어서긴 했지만 일부 주택형이 미달됐다.이처럼 지방 청약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건 집값 2차 하락론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방 청약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주(11월27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1로 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 역시 85.3으로 최근 4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공급·수요 비중을 지수화(0~200)한 것으로 기준선 100을 밑돌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더해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기조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결과로 해석된다.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주택시장은 수요 위축 심화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상승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며 "주택시장 수요 회복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2-07 09:09: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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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또 오르나"…내후년 입주 물량 12년 만에 최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내후년에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2 수준에 떨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줄고, 내후년까지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 침체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상 물량은 24만2421가구로, 올해(36만5104가구)와 비교해 12만2683가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3년 19만9633가구를 기록한 이후 연간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R114는 내년도 전국 입주 물량이 33만388가구로 올해보다 9.5% 줄어들 것으로 집계했고, 내후년 물량의 감소폭은 올해 대비 33.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6만5450가구로 예상돼 올해(11만3415가구)보다 4만7965가구나 줄어든다. 경기도에서의 입주 물량 감소분은 전국 총 감소분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은 2025년 입주 예상 물량이 3만2073가구로, 올해(3만2819)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서울의 내년 입주 물량은 1만921가구로 집계됐다.또 대구의 2025년 입주 물량은 1만192가구로, 올해(3만4784가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인천(4만4567→2만2553가구)도 2만 가구 이상 감소한다. 부산도 올해 2만5285가구에서 2025년 8746가구로 급감한다. 특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21가구로 예상된다. 이는 부동산R114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과거 입주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1년(2만336가구)보다도 절반가량 줄었고, 올해(3만2795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신규 분양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입주 물량이 급감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전셋값 상승으로 주거 불안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또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줄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 누계는 1만9370건, 착공 실적 누계는 1만4391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7.6%, 69.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의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오히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었다"며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드면 전세 등 주택 임대차 시장이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권 교수는 "꾸준한 주택 공급 신호가 없다면 주거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금융 지원 등 정부의 획기적인 주택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2-07 09:09:0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