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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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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두 육아휴직 시 최대 3900만원 받는다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대책의 후속 조치다.지난해 도입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연령이 생후 12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나 순차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제도다. 상한액은 매월 단계적으로 인상되는데 첫째 달은 각각 최대 200만원, 둘째 달은 최대 250만원, 셋째 달은 최대 300만원이다.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3개월 동안 최대 15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기본적인 육아휴직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3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간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를 지급한다. 부모가 모두 쓰는 경우도 두 번째로 사용한 부모(주로 아빠)만 첫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월 최대 250만원)를 준다.이에 정부는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사용 가능 자녀 연령을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생후 18개월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 특례 적용 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확대된다.특히 이 기간 지급되는 육아휴직급여도 대폭 인상된다.기존 3개월 뿐 아니라 나머지 3개월에 대해서도 육아휴직급여가 통상임금의 80%에서 100%로 상향되고, 상한액 역시 월 최대 200만~300만원에서 월 최대 200만~4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200만원(1개월)→250만원(2개월)→300만원(3개월)→350만원(4개월)→400만원(5개월)→450만원(6개월)으로, 부모가 모두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한다면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6+6 부모육아휴직제 적용 기간 이후인 7개월부터는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지급된다.6+6 부모육아휴직제 적용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개정법령 시행일인 내년 1월1일 이후 육아휴직을 최초로 사용한 경우다.부모 모두 올해 육아휴직을 최초로 사용했어도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내년 1월1일 이후 요건에 맞게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이 있는 경우에는 개정법령이 적용된다. 육아휴직급여 지급은 두 번째 육아휴직자가 급여를 신청해야 적용 여부 판단이 가능한 만큼 첫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는 일반 육아휴직급여 지급 후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지급 시 첫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액분을 지급한다.한편 이번 개정안은 65세 이상 실업급여 수급자가 6개월 이상 계속 고용이 확실한 직업에 재취업한 경우 근로계약서 등을 확인해 '조기재취업수당'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현재 정부는 실업급여 수급자가 수급기간(120~270일)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이 지나기 전 재취업 했을 때 남은 실업급여의 50%를 조기재취업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다만 재취업한 곳에서 12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 다만 고용부는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65세 이상 수급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요건을 6개월 이상 근무로 완화해 조기재취업수당을 보다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2023-12-19 10:09: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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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련·슬리피, 특별 만남! '당차당 국혜영' OST 'Fire' 정식 발매

싱어송라이터 기련(GIRYEON)이 슬리피(SLEEPY)와 손잡고 드라마 OST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기련이 직접 작사, 작곡 그리고 가창한 국회방송 최초 웹드라마 '당차당 국혜영' OST 타이틀곡 'Fire (Feat. SLEEPY)'가 18일 정오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 정식 발매된다. '당차당 국혜영'은 인맥,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만큼은 만렙인 초선 국회의원 국혜영의 고군분투 국회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민과 사회를 위해 정진하는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국정활동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배우 오윤아, 이태성이 국혜영, 우선건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타이틀 곡 'Fire'을 노래한 기련이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하여 경쾌한 리듬과 파워풀한 사운드와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기련의 가창력이 더해져 드라마 '당차당 국혜영'의 역동적인 장면과 주인공의 성장을 담아내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든다.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한 슬리피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드라마와 OST 음악 양쪽 모두 지원 사격을 톡톡히 했다. 특히 'Fire'는 초선 국회의원으로 열정적으로 국정활동을 하는 국혜영(오윤아 분)을 통해 시민과 사회를 위해 정진하는 국회의원들의 긍정적인 활동을 담아낸 만큼 음악 역시 듣는 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전달한다. 기련은 지난 8월 더욱 성숙해진 음색과 스토리텔링으로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본인이 직접 작업한 '그렇게 서로를 잊는 거예요'와 'Our Last Day'를 발매했다. 화제의 드라마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아이콘(iKON) 구준회가 부른 'Higher', 그룹 소디엑(XODIAC)의 '첫 눈(First Snow)' 등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 음악에 작곡가, 작사가로 활약하며 곡 제작 참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오윤아, 이태성 그리고 중견 배우 정한헌, 카메오 슬리피가 출연하는 '당차당 국혜영'은 국회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월 15일부터 매주 1편씩 총 10부작이 업로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기련과 슬리피가 협업한 '당차당 국혜영' OST 타이틀 'Fire'는 18일 정오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2023-12-18 14:03: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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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스, 신곡 'Christmas Love'깜짝 발매! 2년 만 크리스마스 기념

그룹 에이스(A.C.E/ 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가 첫 캐럴로 로맨틱한 감성을 전하는 새 디지털 싱글 'Christmas Love'(크리스마스 러브)를 발매한다. 올해 와우, 이동훈, 박준희, 김병관이 차례로 군 복무를 마친 에이스는 막내 강유찬의 전역을 기다리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신곡 'Effortless'(에포트리스)와 'Angel'(엔젤)을 각각 한국어·영어 버전으로 발매하고, 2년 만의 단독 공연 'OVERTURN'(오버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에이스가 연말에는 첫 번째 시즌송을 깜짝 공개한다. 'Christmas Love'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을 담은 낭만적인 캐럴 선율의 곡이다. 에이스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 도입부와 신나는 비트를 꽉 채우며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았다. 특히 팬들과 2년여 만에 단체로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에이스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추억들을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 또한 보컬리스트로 한층 더 성장한 에이스 개개인의 역량까지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에이스는 'Effortless', 'Angel', 'Christmas Love'로 이어진 세 장의 싱글을 시작으로 2024년 국내외에서 더욱 다채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뮤지컬, 버스킹 등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예정이다. 에이스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시즌송 'Christmas Love'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8 14:00: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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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심사 출석…"검찰 반박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송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기 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법정에서 검찰의 혐의에 대해 반박하겠다"고 했고,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상의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측이 사건 관계인을 회유했다고 의심하는데, 이에 대해 "검찰은 100명을 넘게 압수수색했다"며 "한동훈 장관은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안 가르쳐줬다. 압수수색 나온 정진웅 검사를 몸으로 저지하며 독직폭행으로 고소한 사람이 한동훈 검찰 아닌가"라고 했다.외곽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가 받은 것이 아니고 먹사연 공식 후원 계좌로 들어왔고 공식적으로 지출하고 투명하게 보고했다. 돈 봉투 의혹 입증이 안 되니 검찰이 별건 수사한 것이다"고 반박했다.그는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 이성만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법정에서 말하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를 조사한 서민석·윤석환 부부장 검사 등 5명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250쪽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해 혐의 소명, 증거인멸 우려, 범행의 중대성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변호인단은 송 전 대표의 친형인 송영천 변호사 등이 참여해 불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변호인은 A4용지 100장이 넘는 의견서를 준비했다.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공모 의혹을 반박했다. 먹사연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박용수 전 보좌관과 공모해 2021년 4월27~28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강 전 감사, 이 전 부총장과 공모해 같은 해 3월31일과 4월11일 2회에 걸쳐 지역본부장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총 65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돈 봉투와 관련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 의원으로부터 같은 해 3월30일 경선캠프에서 지역본부장 교부용 선거 자금 1000만원, 김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과정에 공모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이모 먹사연 소장 등과 공모해 2020년 1월부터 2년간 송 전 대표의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먹사연을 통한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중 4000만원은 민원 청탁 명목 뇌물이라는 것이 검찰 의심이다.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의혹과 먹사연 의혹으로 받은 불법 정치자금은 총 8억원이 넘는다.

2023-12-18 10:03: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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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거품론'에 5600만원대로 하락

지난주 6000만원 돌파를 넘보던 비트코인이 5600만원대로 다시 내려왔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거품론'이 나온 탓이다.18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7% 하락한 5672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95% 밀린 568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7% 빠진 4만141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26% 떨어진 30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21% 하락한 30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21% 빠진 219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이날 하락세는 비관론이 제기된 영향이다. 다음 달 승인이 점쳐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향후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분석가는 최근 서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며 "승인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규제 강화 움직임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4일 '디지털 화폐: 변화하는 금융환경 탐색'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상호 운용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가상자산 발행자와 발행기관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2-18 09:29: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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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아미노산 풍부해 체력 증진에 좋은 '광어'

양식 산업과 냉동 기술이 발달하면서 참 다양한 어종을 횟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어 전국 모든 횟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참 다양한 바닷물고기들이 상에 오르는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인기 있는 '광어'도 있다. 넙치라고도 불리는 광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긴 타원형에 몸통은 납작해서 마치 큰 접시를 보는 것 같다. 광어의 광은 넓을 광(廣) 자이다. 지금은 언제든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지만, 양식에 성공하기 전 광어는 고급 횟감에 속했다. 중요한 것은 맛과 그 안에 담긴 영양소만큼은 여전히 고급이라는 점이다. 광어는 바닷물고기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겨울철이 되면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다이어트에 고민이 많아지는데 광어는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도 잘 어울린다. 날이 추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하기 쉬운데 이럴 때에도 역시 광어에 풍부한 아미노산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광어에는 다양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류신과 이소류신의 경우 근육의 합성에 관여하고 피로 회복을 도와 기력을 보충해 준다. 페닐알라닌의 경우 먹는 양을 감소시켜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면역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아르기닌은 돼지고기만큼이나 많이 들어 있다. 이렇듯 체중 관리와 기력 증진에 동시에 도움이 되는, 겨울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강장제의 주요 성분인 타우린 역시 광어를 대표하는 아미노산이다. 보통 오징어, 주꾸미와 같은 두족류에 많이 들어 있는데 생선 중에서는 광어가 손에 꼽힌다. 타우린은 자양 강장 외에도 뇌 기능 향상, 면연력 강화, 눈 건강 보호 등에 도움이 된다. 미네랄 중에서는 칼슘, 마그네슘, 인이 풍부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관 건강을 유지시키는 칼륨이 특히 많이 함유돼 있다.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 B군, 비타민 D 역시 광어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2023-12-18 05:16:21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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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웹예능 '전과자', '스낵이 종강파티'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

인기 웹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가 종강파티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청자 '스낵이'들을 초청한다. '전과자' 팝업스토어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대학교 개강 시즌을 맞아 지난 9월 신촌 대학가 인근에서 '개강총회'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에는 종강 시즌을 맞아 '스낵이 종강파티'라는 이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오오티비가 기획, 제작하는 '전과자'는 비투비 이창섭이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 매주 목요일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평균 364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2학기에 한의학과, 말산업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를 비롯해 이창섭의 실제 출신 학과인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등 다채로운 학과를 누비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홍콩대학교로 '유학'까지 다녀오며 화제를 낳았다. 이번 '스낵이 종강파티' 팝업스토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스페셜 굿즈들을 선보인다. '전과자'만의 콘셉트를 반영한 공간들을 통해 '스낵이'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구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대학교 학생증과 같은 업그레이드 된 '스낵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였던 굿즈가 하루 만에 전량 품절됐을 정도로 팬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 '전과자'를 제작하는 오오티비(대표 이현숙)는 웹예능 '워크맨', '네고왕'의 원년 제작진인 고동완 PD 사단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다. 2021년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을 시작으로, ootb STUDIO 채널을 통해 '전과자', '승진왕', '상팔자: 매일 VIP 되는 여자', '대표자: 지역을 대표하는 자' 등 신선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였다. 유쾌한 웃음과 유익한 정보로 MZ세대들의 관심을 받으며, 2023년 유튜브가 발표한 국내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에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부문 5위에 올랐다.

2023-12-13 11:4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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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만 21조"…삼성·SK하닉 발목 잡은 낸드도 회복 보인다

사상 최악의 고비를 겪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반등 기미가 포착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들의 대규모 감산으로 고정거래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재고 소진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았던 낸드플래시 시장은 양사 적자 규모가 20조9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낸드는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장벽이 낮고, 공급량이 많아 반도체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인상도 쉽지 않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정보를 자유롭게 저장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면적 대비 대용량이라는 장점으로 카메라, 휴대용 저장 장치, 스마트폰, PC는 물론 빅데이터, AI 등에도 탑재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낸드는 그동안 제조원가가 판매가격보다 높아 팔수록 손해였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고정거래가격이 반등하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내년 낸드 제품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보다 25% 상승할 전망이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등 일부 범용 제품은 10월 가격이 1.59% 오르며 2년 3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도 5.41% 상승했다. 3분기 전 세계 낸드 시장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9%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낸드 생산량을 줄이며 재고 소진이 시작되자 완제품 업체들의 반도체 구매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낸드의 주요 수요처인 가전과 PC·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낸드 추가 감산'을 시사하며 고강도 운영을 단행하는 점도 가격 회복에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낸드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을 지속하면서 장기간 공급을 축소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낸드 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으면 낸드 업체들은 추가적인 감산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낸드는 판매 즉시 적자로 직결되는 구조지만 추가적인 고강도 감산을 단행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 개화하며 낸드 시장도 D램처럼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에 AI를 직접 탑재한다는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학습과 추론, 연산할 수 있는 AI 기능이 적용되면 256GB 이상 고용량 낸드 탑재량이 늘어나 시장 회복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란 추측이다. 일각에서는 수년내 최소 500GB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고가에서 중저가로 확대되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낸드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낸드 가격은 올 4분기 바닥을 확인한 후 내년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12-13 11:34: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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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5억 배임 롯데카드에 '경영유의'…내부통제 강화 요구

금융감독원이 105억원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에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보고체계 강화를 요구했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롯데카드에 경영유의 2건을 통보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 2명이 부실한 협력업체와 제휴계약을 체결해 회삿돈 105억원을 지급한 뒤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돌려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내규에서 외부 협력업체 선정과 관련해 내규로 구매담당 부서가 협력사 조사 및 참여대상 협력사를 선정하고 부문장 전결을 받도록 했다.그러나 실제로는 특별한 사유 없이 구매부서가 아닌 요청부서가 구매절차를 진행하고 부문장 전결도 없이 신규 협력사를 추가하거나 입찰설명회를 생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롯데카드는 경쟁입찰로는 계약의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긴급 사업추진시에만 수의계약을 실시토록 한 내규와 달리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수의계약으로 외부 협력업체를 선정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롯데카드는 외부 협력업체와 계약 체결시에 관련 프로모션 기간(3년)보다 장기의 계약기간(5년)을 설정하고 계약 자동갱신조항을 마련해 프로모션 기간보다 길게 계약체결이 가능하게 하는 등 계약 체결 단계의 내부통제도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롯데카드는 문제가 된 105억원 배임 사건과 관련해 금융사고 보고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금융기관은 소속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즉시 금감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그러나 롯데카드는 지난 4월 내부고발을 통해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사실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자체감사를 거쳐 6월 소속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인지했음에도 금융사고 보고 대상이 아닌 것으로 오인했다가 뒤늦게 사고 사실을 보고했다. 금감원은 롯데카드에 외부 협력업체 선정부터 계약체결, 계약서 날인까지 각 단계별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보고체계와 업무처리절차도 재정비해 합리적으로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2023-12-13 11:34: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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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령탑 전격 교체,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가 시세조종 혐의 등 대내외 악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eBay APAC HQ),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아 AI(인공지능)-로봇 등의 선행 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정 대표 내정자는 10여 년간 VC 분야에서 성공 경험을 쌓으며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까지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커머스·광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고,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 대표 내정자는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 3월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하고 있다. 앞으로 내정자 신분으로서 쇄신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길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이어받게 되어 더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3-12-13 11:34: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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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조 우주항공·방산 시장 겨냥 스타트업 육성 필수"

2040년 1300조원에 달할 우주산업 관련 민간 주도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3일 오전 경상남도 사천상의에서 개최한 '제9차 지역경제포럼'에서 우주·방산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우태희 부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우주산업분야 민간투자가 정부를 추월하며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상대적으로 민간투자가 취약하고 위성·통신분야 쏠림 현상이 큰 편"이라고 진단했다. 우 부회장은 "향후 우주인터넷, 우주관광, 우주자원 등 다양한 신규 시장에서 외국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기술 이전 활성화 및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도전 문턱을 낮춰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내 우주항공 산업체들의 사업 모델과 발전 방향이 새로운 영역으로 진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주제발표자인 김해동 경상국립대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국내 산업체들은 여전히 올드 스페이스(정부 주도의 우주산업)에 머물러 있다"며 "뉴스페이스(민간 주도의 다양한 우주산업·서비스) 시대에 걸맞은 도전과 해외경쟁력 제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해동 교수는 "우리가 잘하고 있는 로봇·반도체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우주 사업 모델 창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우주분야 스타트업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우주항공 및 방산과 관련한 경남 지역 경제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실질적 조언도 이어졌다. 경남에서 우주항공산업 생산의 68.6%, 방산수출 수주액의 79.8%가 창출되는 만큼 도내 산·학·연 연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남이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핵심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R&D투자 활성화, 우수한 인력공급, 도내 산학연 연계 확충 등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주항공과 방산의 연계 성장과 국정과제인 '글로벌 방산수출 4대강국' 진입도 동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원준 연구위원은 "경남 방산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T-50 훈련기(300억 달러) 및 미국 함정 MRO 시장(600억 달러) 진출, 캐나다 잠수함 사업(500억 달러), 일본 방산시장 참여(향후 5년간 국방예산 43조엔(400조원)) 등 대형 방산수출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장 위원은 "최근 인고지능(AI),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첨단방위산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산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기술혁신에 앞장서야 K-방산의 시장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13 11:33: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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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3개월째 증가했지만…제조업·청년층 감소 지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넉 달 만에 둔화해 20만명대로 내려왔다.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이 축소되고 건설업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견고한 고용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와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 교육 현장 방역 인력 축소에 따른 교육서비스업 취업자가 감소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둔화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1.0%) 늘었다. 2021년 3월부터 33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증가 규모는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확대됐다가 지난달 4개월 만에 축소됐다.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하더니 지난 7월(21만1000명)에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그러다가 8월(26만8000명) 5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9월과 10월에도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지난달 다시 둔화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1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오히려 1만4000명 감소한 셈이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명, 3만6000명 늘었다.하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경제 허리층인 40대에서 각각 4만4000명, 6만2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1개월째, 40대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5개월째 감소세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1년 전보다 6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다만 지난달 청년층 인구가 17만4000명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청년층 취업자 감소폭은 넉 달 연속 축소됐다.청년층 고용률은 46.3%로 0.2%포인트(p) 오르며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률(5.3%) 또한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낮다. 산업별로 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9000명·6.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5000명·3.0%), 건설업(3만2000명·1.5%) 분야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정보통신업(5만4000명·5.4%)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3만명·6.0%) 등에서도 증가했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제·산업에 전반적으로 정보화가 활성화되고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라 정보통신업 취업자가 늘었다"며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예술·스포츠 활동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5만7000멍·-3.0%), 부동산업(-3만명·-5.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만6000명·-1.4%) 등에서 쪼그라들었다.제조업 취업자도 1만1000명(-0.3%)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11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3월~2021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저효과로 취업자가 줄었지만, 감소폭은 축소됐다. 자동차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금속, 반도체 관련 전자전기 취업자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제조업 고용 회복과 관련해 "계절조정으로 보면 전월보다 제조업 취업자가 늘었다"며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번 달 (전월보다) 증가했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종사자별 지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1만9000명(2.6%), 임시근로자는 2만5000명(0.5%)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7000명(-9.2%) 감소했다. 상용직이 증가하면서 임시·일용직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5.9%)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7만8000명(-1.8%) 줄며 3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무급가족 종사자도 6만3000명(-6.5%) 줄며 44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취업 시간대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04만6000명으로 45만4000명(2.1%) 증가했지만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29만5000명으로 13만6000명(-2.1%) 감소했다. 일시 휴직자는 4만명(-10.1%) 줄었다. 제조업이나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일시 휴직이 줄어든 영향이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1%로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고용률은 22개월 연속 월 기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p 오른 69.6%로 집계됐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89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7%) 증가했다. 실업자가 증가한 건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3%로 지난해와 같았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래 11월 기준 가장 낮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명(-0.8%) 줄며 3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비경제 활동 중 쉬었음 인구는 224만1000명으로 8000명(-0.3%)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3만5000명(14.4%), 40대 1만명(3.8%) 늘었으며 다른 연령층은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6000명 줄었다. 기재부는 "향후 고용시장은 돌볼 수요 확대 지속 등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고용 리스크 요인을 상시 예의주시하며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1월 고용률은 63.1%로 월 기준 최고, 실업률은 2.3%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전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모두 증가했다며 "제조업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고 건설업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생산연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12-13 11:3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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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日 팬미팅 개최…첫 솔로 EP '아가씨' 발매 이후 첫 해외 일정

가수 수진이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시부야에서 첫 솔로 EP '아가씨' 발매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솔로 데뷔 이후 음원, 음반 호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서수진의 첫 해외 일정이다. 그동안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해외 팬들을 직접 마주하는 자리이기에 의미가 깊다. 팬미팅에서는 신보 타이틀곡 '아가씨'를 비롯해 수록곡 무대들을 선보이며 수진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탁월한 무대 장악력 그리고 셋리스트로 현지 팬들의 기다림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수진은 12월 일본 팬미팅에 이어 2024년,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미주 팬미팅으로 더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수진은 트렌디한 음악 색깔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쌓아갈 전망이다. 수진은 지난달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로 홀로서기의 첫 발을 뗐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타이틀곡 '아가씨'를 포함해 '개화 (開花)', 'Sunflower(선플라워)', 'TyTy(타이타이)', 'SUNSET(선셋)', 'bloodredroses(블러드 레드 로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6트랙이 담겼다. 한편 수진은 해외 팬미팅 및 각종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12-12 14:34: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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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따마, 연말 콘서트 전석 매진 …핫한 음악 행보 '기대감 UP'

뮤지션 따마(THAMA)의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1 THAMA'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예매를 오픈 하자 마자 매진됐다. 최근 정규 2집 'WOOOF!(우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따마는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UNDERSTAGE(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91 THAMA'를 개최하며 음악 행보를 이어간다. 다양한 형식의 콘서트뿐만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특유의 소울과 감성이 묻어나는 라이브 무대를 펼쳐온 따마인 만큼, 이번 단독 공연에서는 어떤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구성을 선보인다.앞서 'WOOOF!' 발매 기념 릴리즈 파티 전석 매진 기록과 이번 단독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남다른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한 따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자주 더 큰 공연 많이 하겠다"라며 더욱 활발한 공연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따마는 지난달 두 번째 정규앨범 'WOOOF!'를 발매했다. 이는 애플뮤직 R&B/소울 톱 앨범 차트에서 한국 2위에 이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4개 지역 차트인을 기록했으며, 12번 트랙 'I Feel Love(아이 필 러브)'는 애플뮤직에서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선정됐다. 따마의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1 THAMA'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2023-12-12 14:34:2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