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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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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경기, 21개월 만에 '긍정' 전망

6월 기업들이 전망한 경기 실사 지수가 2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단 반도체의 경우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7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6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5.9)과 비제조업(95.2)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 BSI는 올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세 달 연속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94.1) 대비 1.1포인트 상승하면서 95.2를 기록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여름 시즌 계절적 수요가 기대되는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과, 반도체 특수에 따른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기준선 100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0월(95.0)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경협은 글로벌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업종의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방학 시즌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운수 및 창고(115.4)와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15.4)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조사부문별로 보면, 수출(101.0)이 중동 정세 불안 국면의 완화와 반도체 호조 등으로 긍정 전환했다. 수출이 기준선 100을 상회한 것은 2022년 4월(97.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수출을 제외한 나머지 고용, 채산성, 투자, 내수, 자금사정, 재고 등 세부 부문들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05-21 09:50: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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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도 '공황 장애'?, 음주사고 단골소재 "열명 중 한명만 진짜"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그가 사고 이후 열흘간 보여준 모습은 공황장애 증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호중이 음주 사고와 뺑소니 의혹을 받자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에게 공황이 심하게 왔다"고 해명했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1일 대한신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공황은 굉장한 불안을 느끼는 상태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뛰는 등 견딜 수준을 넘어 '죽을 거 같다' 또는 '미쳐버릴 것 같다'라는 강도가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런 강도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을 공황으로 정의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황장애의 원인은?'편에서 "공황이 너무 심하게 와서 '죽어버리겠구나' 등의 증상이 10분 정도 계속되는 것을 공황발작"이라고 설명했다. 공황이 심하게 와서 발작 수준까지 달했다는 것이다. 공황 발작이 되면 심장이나 폐 등 심혈관계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심장이 빨리 뛰어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숨을 못 쉬에 된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최근에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는 아니라는 의미다. 공황발작은 우울증, 조현병 등 다른 불안장애가 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주변에서 "공황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경우 그 원인이 공황 장애일 수도 있고, 다른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라고 뉴시스는 전한다. 공황 장애라고 하기 위해서는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서 예측 불가능하게 계속 생기는 경우다. 아주 많게는 한 달에 4번 이상 공황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공황 발작이 폐쇄된 곳에서 생기면 폐쇄된 곳을 피하게 되고, 반대로 광장에서 발작이 오는 경우 광장과 같은 개방된 공간을 피하게 된다. 그것으로 직장 생활, 학업 등에 지장이 생길 때 공황 장애라고 한다. 이상혁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영상에서 "모든 연예인이 공황장애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10분의 1만 공황 장애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것이 다른 공황장애를 연구하는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2024-05-21 09:50: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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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업종별 차등적용? 노사간 치열한 공방 예상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21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간다. 사상 최초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적용을 두고 노사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임위 제1차 전원회의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의의 관건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지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다.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240원(2.5%) 오른 9860원으로 1만원까지 불과 140(1.42%)원 남아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무난한 돌파가 전망된다.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게 되면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이후 37년 만이다. 다만 최저임금 '1만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경영계와 노동계 간 줄다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노사가 가장 크게 대립하는 주제다. 차등적용은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첫 해인 1988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됐을 뿐 사실상 사문화된 조항으로 여겨져왔다. 특정 업종에 대한 차별이나 낙인 효과의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3월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돌봄 업종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적용하고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최임위에서 수용성 높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노동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강력히 규탄해왔다. 지난 14일 첫 최임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워크숍'에서 양대노총은 "업종별 차등적용 등 법 취지와 맞지 않는 개악이 이뤄진다면 눈 뜨고 당하지 않을 것", "정부와 경영계가 거세게 몰아칠 때 노동계는 단결된 힘으로 협력할 것" 등의 목소리를 내며 반발했다. 전날(20일) 양대노총, 참여연대 등이 개최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업종별 차등적용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헌법적 정신에 전면 위배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역할은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 시민들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 최저임금 밖에 놓여져 있는 시민들에게 최저임금의 권리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는 매년 심의 과정에서 안건에 올랐으나 부결되기 일쑤였다. 지난해에도 표결 끝에 찬성 11명, 반대 16명으로 부결됐다. 한편 올해 최임위는 시작 전부터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정부의 공익위원 인선과 관련해 "반노동 인사"로 꾸려졌다며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 12대 최임위에 이어 재위촉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른바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밑그림을 그린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을 맡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권 교수와 함께 활동한 김기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공익위원 전반에 대해 재임명을 요구했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 기간은 6월27일까지다.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까지 최저임금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심의요청서를 지난 3월29일 발송했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마쳐야 한다.

2024-05-21 09:34: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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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콘서트 '전 무대 촬영 OK'…팬들과 함께 만든 '쇼츠쇼츠 대작전' 성료!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가 단독공연 '쇼츠쇼츠 대작전' 공연에서 관객의 촬영금지를 풀면서 기존 공연의 틀을 깨는 시험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10CM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단독공연 '스페셜 라이브 쇼 : 쇼츠쇼츠 대작전'(이하 '쇼츠쇼츠 대작전')을 개최했다. '쇼츠쇼츠 대작전'은 지난달 발매한 싱글 '너랑 밤새고 싶어'를 기념해 만들어진 공연이다. 특히 '왜 모든 공연은 촬영이 금지되는 걸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해 공연장에서 '촬영 금지'라는 제한을 과감히 풀었으며, 팬들은 전문 촬영 장비까지 이용해 자신만의 10CM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다고 한다. 10CM는 합주실, 분장실, 공연장, 공원 등 4가지 콘셉트로 무대를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 팬들의 '숏폼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연출을 기획했다. 의도적 마이크 사고부터 작업실의 소품들로 드럼 사운드를 만들어 낸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한 'Pet', 펑키하게 편곡된 '너랑 밤새고 싶어'까지 다채로운 유쾌함을 안겼다. 이 밖에도 '부동의 첫사랑', '방에 모기가 있어', '그라데이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설렘을 자극하는 노래부터 '가진다는 말은 좀 그렇지?', '짝사랑', '그게 아니고' 등 애절함을 담은 무대까지 '공연 강자' 다운 모습을 보여준 10CM. 최근 SNS에서 사랑받고 있는 차노을의 'Happy'를 10CM답게 개사한 커버와 '너에게 닿기를' 등 색다른 무대들도 보여줘 현장에 있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원의 홍보부터 차트 역주행까지 염원하며 팬들과 힘을 합쳐 양방향 소통으로 이뤄졌던 '쇼츠쇼츠 대작전'. 팬들은 공연이 끝난 직후 각종 SNS를 통해 10CM의 영상을 업로드했고, 팬들의 시선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색다른 홍보 효과를 만들어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이번 공연은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됐다. 팬들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기대하게 되는, 색다르고 재밌는 요소가 포함된 공연이었다"며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했다. '쇼츠쇼츠 대작전'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10CM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 OST로도 화제를 모으며 음원 강자로서의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 팬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10CM Closer to You'를 진행하며 '센치너'(십센치 팬덤명)들과 함께 여름을 맞이할 계획이다.

2024-05-20 14:02: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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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실리카겔, 단독공연 '신서사이즈 Ⅲ' 성료! '대세 밴드' 입증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단독 공연으로 '대세 밴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실리카겔(김한주, 김춘추, 김건재, 최웅희)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공연 'Syn.THE.Size III(신서사이즈 Ⅲ)'를 개최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POWER ANDRE 99'의 수록곡 'PH-1004'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Desert Eagle', '눈동자', 'Realize', 'Tik Tak Tok' 등 실리카겔의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더불어 'Machineboy空'의 피아노 독주를 포함한 무대 퍼포먼스들로 노래가 끝나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현장 관객들의 함성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실리카겔은 7팀 VJ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대형 LED로 연출해 이전 '신서사이즈' 공연과는 또 다른 의미의 합성을 보여줬다. 실리카겔의 강렬한 음색은 물론, 대형 LED와 그들의 색깔을 담은 무대 세트까지 더해져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실리카겔 단독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실리카겔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들을 함께 즐겨주고 이곳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멈추지 않고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인사드릴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리아 느낌의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유한 밴드다. '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4' 등 해외 대규모 페스티벌에도 라인업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실리카겔은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Desert Eagle' 그리고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NO PAIN'으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 3월 진행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Machine Boy', 'Tik Tak Tok (feat. So!YoON!)'으로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노래,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4-05-20 13:56: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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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인생네곡 프로젝트' 첫 주자… 'I Know It' 발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와 글로벌 음원 유통사 쿼터뮤직의 합작 첫 프로젝트 인생네곡(My Song, My Story), Pt.1이 전 음악 사이트에 선보인다. 클래프컴퍼니와 쿼터뮤직은 "인생 속 이야기, 그 순간"을 음악으로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은 '인생 네곡'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OST계의 여왕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일레인(Elaine)을 발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가수 일레인(Elaine)은 섬세한 감수성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싱어송라이터로 매력적인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와 이국적인 감성이 매력적인 가수이다. 2015년 싱글 'Won't You Stay'로 데뷔한 이후 OST는 물론 다수의 광고음악에 참여, 목소리만으로 대중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존재감을 알렸다. 마치 수묵화를 닮은 감각적인 음악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18년 정규 1집 '1'과 2022년 2집 '2'를 발표하면서 한없이 빠져들게 하는 호소력 짙은 보컬 능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범상치 않은 역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좋은 소리를 내고 싶은 싱어송라이터'로 소개하는 일레인(Elaine).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더 빛을 발하는 그의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은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리스너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짙은 잔향을 남긴다. '인생네곡'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생네곡(My Song, My Story), Pt.1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IKI'는 'I Know It'의 줄임말로, 추억에 먼지가 쌓인다면 이런 기분일 것이라는 그리움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상대방이 화자를 잊을 걸 알았다는 외면과 달리 내면에는 그 사람과 함께였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음악으로서 생생히 표현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을 기반으로 기타와 피아노가 일레인(Elaine)의 허스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음색과 만나 담담하게 대화하듯 말하며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IKI (I Know It)'은 특히 기타 리프가 피아노로 전환되는 부분에서 곡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가사과 감정 전달을 극대화한다. '인생 네곡'프로젝트는 'IKI (I Know It)'처럼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겪을 이야기들을 사진에 담듯 곡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이다. 클래프컴퍼니와 쿼터뮤직의 첫 협업 작품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총 네 개의 이야기, 그 순간을 포착한 곡들을 앨범에 담을 예정이다. 넓은 음악의 스펙트럼을 가진 두 음악 기업의 협업으로, 추후 인생 곡이 될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 프로젝트로 평가받을 것이 기대된다. 유통과 제작을 담당한 쿼터뮤직은 "일레인(Elaine)의 담담하면서 리드미컬한 알앤비 음색과 더불어 모던하고 빈티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음악이다. '인생네곡' 프로젝트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본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플레이리스트의 한켠을 채우기 좋은 음악"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소개될 앨범 들에 대한 기대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인생네곡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나선 일레인(Elaine)의 'IKI (I Know It)'는 20일 오후 18시 음원 공개를 포함해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다.

2024-05-20 13:4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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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강력한 항산화 물질 셀레늄의 보고 '렌틸콩'

2000년대 초, 미국 <헬스> 지에서 발표했던 5대 건강식품에 한국인들이 열광했던 적이 있다. 김치가 리스트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나머지 리스트도 만만치 않은 것들이었는데 일본의 낫토와 그리스의 요거트, 스페인의 올리브, 마지막으로 '렌틸콩'이다. 인도인들의 주식인 렌틸콩은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데 모양새가 흡사 렌즈와 비슷해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이효리 씨의 아침 식단으로 주목을 받고 실제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적도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흐름과 맞물려 이제 렌틸콩은 인도인만이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위암 등 과도한 나트륨 섭취 때문에 생기는 성인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 음식을 짜게 즐긴다면 적절한 칼륨 섭취를 통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칼륨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재료 중 하나가 두류(콩)이다. 렌틸콩 역시 칼륨을 포함하여 여타 필수 미네랄이 대체적으로 풍부하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미네랄은, 강력한 항산화, 항암 성분인 셀레늄이다. 셀레늄을 대표하는 달걀이나 돼지고기보다도 더 많이 들었으며 대두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에 달한다. 셀레늄은 정력을 보강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소 기력이 약하고 쉬이 지친다면 렌틸콩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렌틸콩에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추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여 당뇨 걱정을 덜어준다. 당뇨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몸에 좋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양질의 식이섬유 또한 무척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렌틸콩은 그 종류나 도정 횟수의 차이로 인해 색상이 갈색, 빨강, 녹색 등 다양하다. 조리법 또한 렌틸콩의 색에 따라 밥 이외에 샐러드, 카레나 수프 등 색다른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니 취향에 맞춰 몸에 좋은 렌틸콩을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다.

2024-05-20 05:14: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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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지음·필굿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모바일신분증&블록체인 연동 생체인증

디지털 ICT 서비스기업 메타지움이 지난 16일 필굿이노베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각 성인인증 손바닥 정맥인증방식과 모바일신분증&블록체인 연동 생체(지문)인증 방식을 통해 정부 샌드박스 규제를 통과한 합법적인 성인인증 전자담배 자판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메타지움(대표 장희돈)은 현재 금융권 ATM기 손바닥 정맥인증과 한국공항공사(국내 14개 공항) 바이오인증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바이오데이터(손바닥정맥)을 활용하여 금융권과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일한 손바닥정맥 센서를 적용한 손바닥 정맥 성인인증 담배 자판기를 개발했다, 손바닥 정맥인증방식 특징은 국내최초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본인 인증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중 손바닥 정맥인증 가입자수는 5월 현재 1천5백만명에 이른다. 필굿이노베이션(대표 이황호)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자판기(무인 플랫폼)로 국내 대기업들에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연동한 블록체인 보안모듈 장착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24시 무인매장 플랫폼 사업 분야에 진출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전자담배 자판기와 무인매장과 관련해 성인인증 방식과 결제방식이 미성년자 불법사용 및 신분증 도용 등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인증방식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다. 금번 두 회사의 파트너쉅 계약 체결로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 & 정부 모바일신분증 블록체인 연동 생체(지문)인식기술 을 상호 연동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분야에 안전한 성인인증 밴딩머신을 통한 24 무인 유통이 국내에서 최초로 가능하게 되었다.

2024-05-17 15:44: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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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고, 전남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와 업무 협약

명진고등학교(학교장 박성근)가 지난 8일 전남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센터장 박인호)와 상호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4학년도 창업체험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여 지역 인재 양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식재산전문인력 양성 및 학생 교육에 필요한 상호 교류, 양 기관이 보유 중인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및 상호 보완·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공동의 노력 및 상호 지원 등을 통해 명진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지적으로 성장해나가고 다양한 적성을 발굴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건강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2024학년도 창업체험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강대곤 교사는 "창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학교 창업동아리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한 창업 캠프 운영, 대학 및 단체 창업 경진대회 참여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여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융합형 창업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고등학교 박성근 교장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자치학교, AI 및 발명교육 선도학교, STEAM 선도학교(미래형 융합인재 교육)를 운영하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2023학년도에는 세계 청소년 올림피아드 4i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 금상 등을 수상 등 미래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과학과 발명 그리고 창업과 지식재산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과 긴밀하게 소통 및 협력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15:34: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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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넬로, 신곡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 발매! 반려인 공감송

펀치넬로가 새 싱글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를 발매한다.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는 펀치넬로의 담백하면서 감성적인 래핑과 무드로 채워진 곡이다. 리드미컬하게 흘러가는 비트와 멜로디도 조화를 이룬다. 지난 16일 AOMG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펀치넬로는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따스한 케미스트리를 그렸다. 이와 함께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었어 / 언젠가 만나게 되는 날 / 다시 날 안아줘 예전처럼"이라는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반려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애틋한 가사와 영상미가 완곡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탄탄한 역량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힙합 장르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선보여온 펀치넬로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EP '묻다.(bury.)'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펀치넬로 본연의 이야기와 매력에 집중하게 하는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가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펀치넬로의 신곡 '난 내가 너보다 일찍 죽었으면 했어'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2024-05-17 14:02: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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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신곡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 선공개…1년 만의 미니 2집 '기대 UP'

가수 경서가 미니 2집 발매에 앞서 신곡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를 선공개한다.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는 경서가 오는 6월 미니 2집 발매를 앞두고 먼저 공개하는 신곡이다. 지난달 '2024 러브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경서는 미니 2집 발매 소식을 깜짝 스포일러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미니 2집을 통해 경서는 앨범 단위로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1집 'ONGOING (온고잉)' 이후 1년여 만에 컴백한다.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에 이어 다채로운 트랙으로 만날 경서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에 기대가 높아진다.올해 경서는 직접 편곡에 참여한 리메이크곡 '칵테일 사랑'을 발매하고 호평을 받았다. 음악과 더불어 페스티벌, 예능, 콘텐츠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6월에는 국내 미니앨범 발표와 동시에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동그란 그녀와 소심한 그 남자'의 오프닝 테마곡 '운명선으로 안아주세요' 가창에 참여하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했다. 한편, 경서의 미니 2집 선공개 싱글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5-17 14:00: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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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 알리·태무 직구금지 "KC인증 받아와라"… 80개 품목 발암물질 범벅!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일부제품에서 품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게 80개 품목에 대해 직구 금지를 내렸다. 알리·태무등 일부제품에서 중금속 등 발암물질이 검출 잇달으면서 직구 앱을 떠나는 소지자도 증가하고 있다. 17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 달 사이에 테무 앱의 사용자 이탈률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의 이탈률은 27%로 집계됐다. 앱 설치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테무 앱의 일간 설치 건수는 지난달 1일 기준 10만7180건이었지만, 지난 10일에는 4만6566건으로 57% 줄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달 1일 신규 앱 설치 건수는 3만3075건이었으나, 지난 10일 1만5967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테무·알리익스프레스로 대표되는 이른바 C커머스를 외면하는 데에는 이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잇따라 품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하는 머리띠, 목걸이, 손목시계 등 어린이용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 2개 제품은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머리띠와 손목시계로, 머리띠의 경우 플라스틱 장식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첨가제가 기준치 대비 279배 넘게 검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완구, 배터리, 살균제 등 생활 밀접 품목 80개에 대해 KC인증(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직구가 금지된다. 한편, 정부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습으로 국내 유통과 산업 생태계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해외 직접구매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2024-05-17 09:5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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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티, 98인치 대형 전자칠판 선봬 '스마트보드 A13' 출시

'현대아이티'가 98인치의 전자칠판 '스마트보드 A13'을 선보였다. 콘텐츠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어떻게 즐기는지도 중요해진 요즘이다. 이에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화면에서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한 손에 쏙 들어오던 스마트폰은 이제 6인치를 훌쩍 넘어가고, TV는 대형 스크린을 방불케 하는 100인치 이상 제품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내부 화면 역시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20~30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바뀌고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를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고,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가정 등 일상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학원 등에서도 대형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 A13'는 규모가 큰 대형 강의실, 회의실, 컨벤션 센터 등 교육, 강의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용 판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문서와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파일 위에 '오버레이 필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13버전'을 적용했으며, 8개의 코어를 내장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반응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 또한, 강화 유리와 액정 패널 사이의 간격을 없애고, 터치 정밀도를 높인 '제로 갭 본딩(Zero Gap Bonding)' 기술을 적용해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등 동시에 9대의 무선 미러링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점점 커지면서 98인치 이상이어야 대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준이 높아졌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더 큰 몰입감과 뛰어난 시청 경험을 얻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거거익선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16 17:27: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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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트래블'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는? 카오락, 서울, 쁘렌띠안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트렌드 검색 유입량을 보면 지난 5년간 슬로우 트래블에 대한 검색은 3배가 증가했다. 슬로우 트래블은 여행객이 특정 지역에 오랜 기간 동안 체류하면서 현지의 문화 및 사람들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쌓고, 뜻깊은 여행 경험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여행 방식이다. 국내는 물로 해외로 떠나는 장기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행문화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지역과 또한 접근성이 좋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슬로우 트래블' 성지가 생길 정도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장기 여행객들을 위한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을 위한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했다. 서울은 태국의 카오락에 이어 여행객들이 가장 긴 기간을 보내는 관광지로 꼽혔다. 아고다가 2024년 1분기 동안 여행 플랫폼 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집계했다. 아시아 8개 시장에서 평균 체류 기간이 가장 긴 여행지는 태국 카오락, 한국 서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제도, 일본 도쿄, 필리핀 시아르가오 섬,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베트남 호치민, 인도 아마다바드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기간 동안 머무르는 국내 도시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과 제주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슬로우 트래블을 추구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해외로 떠날 때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최근에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이 왜 가장 매력적인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쉽다. 오늘날과 같이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많은 여행객들은 휴가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그들이 방문하는 장소 및 현지의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아고다는 열정적으로 여행을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며 이런 여행객의 모습이야말로 바로 아고다가 추구하고 장려하는 것이다. 해변의 빌라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든 또는 세련된 도시의 호텔에 머무르든 휴가지에 흠뻑 젖어있길 원하는 여행가라면 아고다의 슬로우 트래블 순위에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태국 카오락(Khao Lak) 서핑의 천국 카오락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슬로우 트래블 여행지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경관이 많은 이곳은 일상의 걱정을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저녁 펫카셈 로드로 나가면 거리를 채운 바와 레스토랑이 태국 현지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고 동네 당구 고수들과 겨뤄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 서울 서울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지만,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고즈넉한 곳들도 숨겨져 있다. 부암동의 조용한 골목길에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카페들 뿐만 아니라, 정미소나 이발소와 같이 1960-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게들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다. 또한 평화로이 흐르는 백사실 계곡은 여행자들이 맑은 물과 잘 보존된 숲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을 잊고 자연의 휴식처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1930년대부터 한국 유명 작가들이 모인 역사적 한옥 거주지인 성북동 방문도 추천한다.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제도 테렝가누 연안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해변 낙원인 쁘렌띠안 제도로 탈출해 여유로운 열대 휴양지다.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만나는 쁘렌띠안 케실 섬과 쁘렌띠안 베사르 섬은 다채로운 산호초 속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 같은 수상 레저를 즐기면서도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울창한 숲을 지나야만 다다를 수 있는 쁘렌띠안 케실의 아담 앤 이브 해변(Adam & Eve Beach)에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온전한 자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평화 속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 도쿄 도쿄는 세계적인 여행지이자 번화한 대도시로, 한 번의 여행으로는 모든 것을 경험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속도를 늦추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일본 수도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빈티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나카, 얼터너티브와 펑크 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보헤미안 지역 고엔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를 거닐며 현지인처럼 도쿄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필리핀 시아르가오 섬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 위치한 고요하고 보석 같은 시아르가오 섬은 여행객을 정신없는 도시 생활로부터 벗어나도록 유혹한다. '필리핀의 서핑 수도'라고도 불리는 이 섬의 유명한 서핑 명소 '클라우드 9'은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고 일년 내내 최고의 파도로 서핑 애호가들을 유혹한다. 섬의 크기와는 별개로, 시아르가오는 탐험할 가치가 있는 경이로운 자연으로 가득한 곳이다. 오토바이를 빌려 섬을 횡단해 보거나, 막푸푼코 락풀에서 다이빙을 즐기며, 소호톤 코브의 화려함 속에서 빛나는 하구칸 동굴의 신비를 풀어보자. 시아르가오는 탐험의 매력을 만족시키기에는 한 달도 부족한 곳으로, 여행자들이 반복해서 찾고 싶은 곳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수마트라 섬 리아우주의 북적이는 수도 페칸바루에는 활기찬 도시 생활과 풍부한 말레이 역사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시아크 호수와 카얀간 호수 등 평화로운 명소에서 보트를 대여하거나 수영이나 풍경 감상을 하고 힐링하며 여유롭게 물가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목조 가옥이 줄지어 있는 캄풍 반다르의 고풍스러운 골목에는 따뜻하게 여행객을 맞이하는 현지인으로 가득하다.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문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무아라 타쿠스 불교 사원 단지를 방문도 추천한다. ◆베트남 호치민 북적이는 거리로 유명한 호치민은 뿜어내는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곳이다. 현지인의 생활을 느끼고 호치민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느긋한 아침을 즐기며 베트남 전통 커피인 카페 쓰어다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베트남의 문화를 맛보기도 하고, 북적임에서 벗어나 잠시 쉼이 필요하다면 도시 내 가장 오래된 공원인 따오단 공원을 추천한다. 사이공은 느긋한 속도로 다양한 경험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인도 아마다바드 아마다바드는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 식민지 시대의 중정형 주택인 하벨리, 상징적인 도시의 성벽을 발견할 수 있다. 마넥 초크 시장에서는 진정한 인도의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사바르마티 강에서는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간디의 사바르마티 아슈람과 칼리코 섬유 박물관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도시의 풍부한 역사 및 목화 섬유 산업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 슬로우 트래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플랫폼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2024-05-16 10:38:0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