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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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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발자를 위한 통합 API 플랫폼 'API Link' 오픈

KT는 개발자와 파트너사가 KT의 다양한 플랫폼 API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포털 사이트 'API Link'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API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스코드 모음이다. 플랫폼 사업자가 서비스를 내?외부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번에 오픈한 'API Link'는 그동안 플랫폼별로 구축되어 있던 API 포털 사이트를 통합해 API를 제공한다. 개발자와 파트너사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기존 API 활용이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KT는 개발자의 창의적이고 빠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 중인 플랫폼의 API를 한눈에 확인하고 사용 가능한 API Link 사이트를 열었다. API Link는 사용자 인증부터 KT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유클라우드, IoT 등 다양한 플랫폼의 API까지 제공한다. 사이트 내에서도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KT는 API를 활용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 가이드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해당 SDK를 활용하면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 개발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API Link는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구성됐다. 이에 개발자들은 PC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개발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PI Link 내 개방형 API(Open API) 대부분은 무료로 제공되며 상세한 내용은 API Lin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IT기획실 공통플랫폼담당 김승운 상무는 "이번 'API Link' 사이트 오픈으로 KT의 플랫폼 자원과 개발자,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신속하게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T는 블록체인, 5G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API를 확대 제공해 개발자 및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27 11:38:5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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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쇼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기 가전·IT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TV·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청소기·의류청정기·전기레인지·에어컨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휴대폰·PC·모니터·오디오 등 모바일, IT 기기까지 총 14개 품목의 인기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삼성 QLED TV, 건조기 그랑데, 플렉스워시 세탁기,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 큐브, 노트북 9, 갤럭시 S9 등 행사 모델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백화점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전·IT 신제품은 물론,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하만카돈 스피커와 AKG·JBL 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까지 매력적인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매장 방문 고객과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제품에 부착된 이벤트 태그의 QR코드를 스캔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사랑 받아온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구입을 망설이던 고객에겐 원하는 제품을 매력적인 혜택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7 11:03:2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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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값 두번째로 비싼 한국, 얼마까지 오를까?

한국시장의 스마트폰 가격이 세계 2위로 비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한국 스마트폰 가격은 얼마나 오르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한국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도매 평균판매단가를 529달러(약 59만원)로 추산했으며 작년에 이어 전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제조사가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이다. 이 가격에 국가별 유통마진 20∼30%가 가산되어 출고가를 형성한다. 국가들의 유통마진이 거의 비슷하기에 출고가도 해당 순서에 따라 높아진다. 스마트폰이 가장 비싼 나라 1위는 도매 평균 판매단가가 650달러(약 72만 5000원)에 달하는 일본이 차지했다. 이어서 세계 제일의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은 490달러(약 54만6000원)로 3위, 호주가 468달러(약 52만2000원), 영국이 442달러(약 49만3000원)로 뒤를 이었다. 중국이 245달러(약 27만3000원)로 33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는 133달러(약 14만8000원)로 84위였다. 흥미로운 부분은 1위인 일본으로 작년 557달러(약 62만1000원)에 비해 93달러(10만4000원)가 높아졌다. 전 세계 도매 평균판매단가인 277달러(30만9000원)의 두 배를 넘는 가격이다. 이것은 아이폰 판매 비중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이 최근 애플의 아이폰 고가 정책 때문에 더 많은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63달러(약 7만원), 미국은 65달러(약 7만2000원), 호주는 48달러(약 5만4000원), 영국은 35달러(약 3만9000원)만큼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은 36달러(약 4만원)이고 인도는 5달러(약 6000원)로 상승폭이 적은 편이다. SA는 이런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2019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가 28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이 높다고 알려진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 갤럭시노트9 최고 사양(512GB) 모델의 출고가는 135만3000원이며 애플 아이폰XS 맥스 최고 사양(512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가격의 심리적 저항선이던 100만원이 진작 무너진 이상 고사양 안드로이드 프리미엄폰이 계속 출시되며 가격이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이 되고 때로는 재력을 과시하는 증표가 되면서 높은 가격에 대한 사용자의 저항이 약해졌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좀 더 늘어났기에 비싸게 사서 오래 쓰자는 생각도 가격 상승을 감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24개월 정도였던 교체주기가 평균 32개월 가량으로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업체가 감소한 교체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고가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올해 초 외신에서는 프리미엄폰 가격이 1천200달러까지 상승할 거라 예상했지만 애플이 아이폰XS맥스를 통해 더욱 올라간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를 열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당분간 아이폰 최고사양 모델 가격이 상한선으로 작용하면서 그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에서 나머지 프리미엄폰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09-26 15:08:0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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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방통위와 과기부 관할, 누구를 위한 것인가?

조선시대의 중요한 사건 가운데 '예송논쟁'이 있다. 1659년, 효종이 승하하자 인조의 계비인 자의대비가 상복을 1년동안 입어야 하느냐 아니면 3년동안 입어야 하느냐를 두고 펼쳐진 치열한 당쟁이다. 본래 이 논쟁은 단지 예를 숭상하는 조선에서 선왕을 기리는 좋은 의식을 둘러싼 형식제안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당파의 이익을 둘러싸고 서로를 역적으로 몰며 극한 논쟁을 벌이며 지극히 정치적 문제로 변질됐다. 그 와중에 정작 국가나 백성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이에는 오래된 논쟁이 있다. 방송과 통신을 둘러싸고 예산집행이 포함된 '진흥'을 맡은 과기부와 과징금과 영업정지가 포함된 '규제'를 맡은 방통위의 관할논쟁이다. 본래 정보통신부가 전부 관할하던 이 두 가지는 이명박 정부때 방통위가 생기며 분리되며 문제를 만들었다. 이슈는 하나인데 그때마다 방통위원장과 과기부 장관이 만나서 합의를 해야 하는 어색한 형식을 만들었다. 단통법이나 케이블 방송 재허가 등에서 양쪽 기관은 항상 주체가 되기 위해 애썼다. 간략히 보면 방통위는 방송쪽이 전문이지만 예산이 따르는 진흥을 탐내고 있다. 과기부는 진흥정책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통신쪽에서는 규제권까지도 일원화해서 가지고 싶어한다. 문제는 서로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내줄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도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등이 결합된 방송을 잘 모르는 방통위의 고충과 정치적 문제에 민감한 방송정책을 껄끄러워하는 과기부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니 두 부처의 불협화음이 날 때마다 "차라리 통합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방송이나 통신정책에 민감한 업체일 수록 위에 상전을 두 개 모시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문제는 간단하다. 두 부처의 이익이나 형식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진흥과 규제의 영향을 받는 일반 국민에게 어떤 쪽이 편안하고 이익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당파의 이익에 매몰되서 더 큰 것을 보지 못한 어리석음을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할 수는 없지 않는가.

2018-09-26 10:44:2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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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확대 적용

LG전자가 디자인, 편의성, 에너지효율을 모두 갖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870리터 더블매직스페이스냉장고와 824리터 얼음정수기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더블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양문형, 프렌치도어, 세미빌트인, 더블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확대하게 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했다.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을 최대 47%까지 줄였다. LG전자는 2016년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통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오스 냉장고에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연내 추가로 선보이게 될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까지 포함하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디오스 냉장고는 모두 8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라인업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만의 혁신적인 디자인, 편의성, 에너지효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6 10:43:4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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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탑재율 24%로 주요 브랜드 7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탑재율이 24%로 세계 주요 브랜드 중 7위 수준이라고 보도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지난 7월 판매된 전세계 스마트폰의 약 42%가 2개 이상의 카메라 센스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12개월전 15%, 24개월전 3%에 비해 각각 2.8배,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내 듀얼 카메라 탑재가 연말까지 전체 스마트폰의 60%로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메가픽셀 전쟁이 거의 정점에 달한 가운데 스마트폰 내 다중 센서가 새 전쟁터가 되고 있다"면서 듀얼카메라가 보편적 기능이 되고 있어 피사체는 또렷하게 보여 주되 배경은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보케 효과와 망원 줌, 초상 모드, 광각 사진, 증강현실 등 여러가지 카메라 집약 기능이 구동될 것이라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 갤럭시노트8과 화웨이 P20프로, 아이폰X 등이 듀얼 카메라 센서 구현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듀얼카메라 탑재율은 중국 원플러스가 100%로 가장 높았고 화웨이와 비보가 각각 84%와 61%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49%로 4위였으며 중국 오포와 샤오미가 37%와 33%를 기록했다. 삼성은 24%로 7위를 차지했으며 구글은 0%다. 카운터포인트는 구글이 여전히 주력 제품인 픽셀 폰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뛰어난 화질에 의지하고 있지만 프리미엄폰 부문이 듀얼 카메라 센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어 향후 주력 제품에 이를 적용하라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가격이 300~599달러로 저렴한 스마트폰과 200~290달러 상위급 스마트폰 부문이 듀얼 카메라 채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며 각각 68%와 53%였다고 설명했다. 600~700달러의 중간급 프리미엄폰은 아이폰8 때문에 채택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채택률은 훨씬 높다고 전했다.

2018-09-25 09:02:5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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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시장, 미국 전체 음악 업계 매출 75% 차지

음악을 감상하는 사용자 대상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듣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 전체 음악 업계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IT매체 더 버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음반업계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트리밍이 전체 뮤직 업계 매출 75%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 통계의 의미는 실시간으로 서버의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이 물리적인 CD 판매, 한번에 파일을 내려받는 디지털 다운로드, 라이센싱 계약 등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낸다는 의미다. 스트리밍은 스포티파이(Spotify), 타이달(Tidal), 애플뮤직 같은 서비스의 유료 구독을 포함하며 디지털 라디오 방송이나 VEVO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도 아우른다. 스트리밍은 2018년 현재 업계 전체 매출의 75%인 34억 달러의 매출을 냈다. 이어서 디지털 다운로드가 12% 그리고 물리 음반이 10%를 기록했다. 더구나 스트리밍의 새로운 사용자 모집 비중은 매월 스트리밍 서비스에 약 100만명의 구독자가 추가되고 있는 정도로 빠르다고 나타났다. 실제 음악을 듣는 사용자 숫자에 비하면 적은 숫자다. 하지만 이런 성장률은 움반 업계의 어느 커테고리보다 여전히 훨씬 더 크다. 디지털 다운로드와 물리 음반 구매는 각각 27%와 41% 줄었으며 뮤직 공유 시장이 생긴 이후로 계속 하락세다. 레코드판 매출이 최근 수년 동안 유행이 되어 2018년에도 증가했으나 다른 전통적인 감상형태의 감소를 상쇄하는 만큼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9-24 11:36:2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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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광대역인터넷 속도 14계단 하락한 30위 기록

우리나라 광대역인터넷 속도가 세계 30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광대역통신 비교 사이트인 '케이블'이 뉴아메리카 오픈테크놀로지연구원, 구글 오픈소스 리서치, 프린스턴대 플래닛랩 등과 함께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요 200개국의 광대역통신 속도를 1억6300만회 이상 테스트한 결과를 담은 세계 광대역통신(Broadband) 속도 리그 2018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 시험 결과 한국은 인터넷 속도에서 200개국 중 30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작년 순위 16위에서 14계단 떨어진 수준이다. 한국은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9만8867회 테스트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20.63Mbps(초당 메가비트)였다. 작년 조사때 속도 22.9Mbps보다 2.27Mbps 느려지며 순위가 하락했다. 싱가포르는 평균 속도 60.39Mbps로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로 꼽혔으며, 스웨덴이 46Mbps로 2위를 유지했다. 케이블은 보도에서 역동적인 디지털 경제와 작은 영토가 사회 기반 시설 개발과 FTTP 가용성 등 면에서 싱가포르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각각 1계단과 3계단 상승하며 3위와 4위로 올랐다. 루마니아는 13계단 뛰어오르며 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2위를 유지했다. 대만과 홍콩은 각각 14위와 19위로 11계단과 10계단 내려갔다. 미국이 20위로 1계단 상승했으며 아프리카 국가인 마다가스카르는 무려 67계단 점프하며 22위가 됐다. 예멘이 0.31Mbps로 최하위인 200위를 기록했으며, 동티모르와 투르크메니스탄이 각각 199위와 198위였다. 케이블은 "상위 25개 국가의 속도가 평균 28.9% 빨라진 반면 하위 25개국은 평균 7.4% 상승하는 데 그쳤다"면서 격차가 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통신사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80~90Mbps가 제공되지만 영화 제공업체 등 부가서비스 업자들이 서버 용량 등을 고려해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연구 결과가 순수 인터넷 속도 비교가 아니라 부가서비스 사업자의 제공 속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8-09-24 11:36:0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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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모델, 중국과 홍콩 시장에선 비싸다고 외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 신모델 판매가 개시됐다. 미국 씨넷은 지난 해 아이폰X 출시 때와 비교해 약간 한산해도 변함 없는 아이폰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이폰XS 시리즈가 너무 높은 가격 등으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XS 시리즈는 전날 오전 10시 홍콩 도심인 코즈웨이베이의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대는 최저 832달러(약 93만원)에서 최고 1천600달러(약 178만원)였다. 보통 아이폰 신제품 판매때 인파가 몰려들던 때와 달리 전날 애플 스토어에는 수십 명의 고객만 줄을 서고 있었다. 단기차익을 노리는 중간 상인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웃돈을 주고 사들여 중국 본토 등에 팔아 차익을 챙겼던 현상도 사라졌다. 한 중간상인의 제의를 들은 고객은 웃돈이 고작 100홍콩달러(약 1만4천원) 밖에 안된다고 이전의 300∼400홍콩달러의 웃돈에 비해 달라졌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도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중국 IT산업 도시인 선전 시 한 소매상은 "아이폰 신제품은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신제품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된다"며 "아이폰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차이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차라리 기존 제품을 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 한 명은 아이폰 신제품을 샀지만, 별로 흥분되지는 않는다며 아이폰XS맥스는 기존 제품과 별 차이도 없다고 말했다.

2018-09-23 10:05:5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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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25일에 엔트리급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군을 발표 예정

파나소닉이 9월 25일에 엔트리급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군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카메라 관련 정보를 다루는 '아이루머스'는 21일 파나소닉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은 우선 엔트리급 풀프레임 L마운트 카메라가 있다. 이 제품은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으며 동영상은 4k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을 녹화할 수 있다. 다만 센서 자체의 해상도는 낮은 편이다. 두번째로 프로급 풀프레임 L마운트 카메라가 있으며 이 제품은 엔트리급의 성능을 가지면서 해상도는 거의 50메가픽셀에 달하는 고해상도를 갖췄다. 세번째로 렌즈군으로 풀프레임 24-70㎜ 줌렌즈와 풀프레임 50㎜ 렌즈가 있다. 이 렌즈는 낮은 조리개값의 단렌즈로 각종 인물 촬영 등에서 유리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다섯번째로 풀프레임 70-200㎜ 줌렌즈가 있는데 다목적을 위한 제품군이다. 보도는 MFT 악세사리 가운데 일부도 새 카메라 시스템에 호환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발표는 개발에 성공했다는 발표로 보이며 출시는 아니다. 첫번째 카메라는 2019년 3월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스펙은 내년 1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018-09-23 10:05:4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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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즈베키스탄에서 스마트 미터 시스템 수주

KT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과 3백억원 규모의 첨단 스마트 미터기 공급 및 운용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이후 2년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 등 3개주 36만 가구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015년 K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1천2백억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 시스템 구축에 이은 추가 수주다. KT는 이번 사업이 그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로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KT가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설치하면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은 고객의 요금미납 유무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원공급을 자동 차단하거나 다시 공급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요금미납 고객이 무단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은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이용해 전기 사용이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의 요금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피크타임의 전기 사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전력 가입자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전기 이용 현황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사업 협력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전력청 무스타포예프 청장은 "KT는 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 미터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를 통해 효율적 에너지 관리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향후 국가 전체를 관리하는 통합 스마트 미터 시스템까지 함께 구축하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KT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민기업 KT가 우즈벡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간의 성실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로 이룬 쾌거"라며 "KT가 우즈벡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시장 전역에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8-09-22 10:09:4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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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뉘앙스와 차량 특화 음성인식 서비스 공동 개발

KT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 콘퍼런스 센터에서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iOS 응용 소프트웨어 '시리(Siri)'의 음성 인식 엔진을 공급한 대화형 음성 인식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의 음성인식 솔루션 '드래곤 드라이브(Dragon Drive)'와 최근 개발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저스트 토크(Just Talk)'의 한국어 버전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KT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 지니와 지니 뮤직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과 통합한다. 드래곤 드라이브는 현재 벤츠,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등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저스트 토크(Just Talk)' 기술을 적용하면 인공지능 호출 명령어나 추가적인 버튼 조작 없이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협업으로 서비스가 완성되면 운전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쉽게 차량과 서비스 클라우드에 접근 가능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국내 운전자들에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 총괄 스테판 오트만(Stefan Ortmanns) 부사장은 "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디지털화될수록, 운전자는 똑똑하고 세련된 자동차 내 음성인식 서비스를 원하게 될 것"이라며, "KT와 뉘앙스는 직관적인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KT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여 한국 자동차 시장의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KT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간 협력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라며, "KT의 기가 지니와 연결된 새로운 서비스는 운전자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9-22 10:09:39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