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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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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스붐, 인도와 미국 음악축제 후원

LG전자가 글로벌 음악축제를 후원하며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엑스붐(XBOOM)' 홍보에 나섰다. LG전자는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을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 인도 뉴델리 최대 공연장인 시리포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월부터 6월까지 인도 10개 도시에서 진행한 예선 통과자 가운데 한국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인도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2000여 명의 관중이 객석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는 공연장 내 고출력 오디오 엑스붐 체험공간을 마련해 공연에 참가한 케이팝 팬의 호응을 얻었다. 앞서 LG전자는 음악 분야 통합 미디어 업체인 아프로펑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 참여해 프리미엄 오디오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밀레니엄 뮤직 페스티벌'에 포터블 스피커 대표제품인 PK 시리즈 체험공간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PK 시리즈는 LG전자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했다. 재생되는 음악의 템포에 맞춰 스피커 전면 LED 조명 색상 등을 바꿔줘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정석 상무는 "LG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1:59:3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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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기회의 땅 인도서 큰 걸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인도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일정을 설명하며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휴대전화 공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인도 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이지만, 중국계 기업들과 시장점유율 1%를 두고 싸우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에 힘을 보태기 위한 일정이란 의미다. 인도는 7%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다. 모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 등으로 기업친화적이며 투자환경이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는다.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이 많아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한 편이다. 때문에 문재인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꼽혔다. 인도에 1995년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에서 텔레비전 생산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 휴대전화를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증설을 통해 노이다 공장 휴대폰 생산량은 기존 월 5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증가한다. 업계에서 인도는 성숙기에 접어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 구매잠재력이 크게 남아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1억3780만대 수준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2억540만대로 확대될 거란 전망이다. 현재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공장 증설 등으로 1위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던 삼성전자는 작년 4·4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은 각각 23%와 25%였다. 올해 1·4분기에는 삼성 26.2%, 샤오미 31.1%를 기록했다.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인도 소비자들이 고가 프리미엄폰보다 20만원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생산을 통해 인도의 스마트폰 수입 관세 20%를 피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노이다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5월 인도에서 갤럭시 A6·A6플러스를 출시했고 J6·J8 같은 20만~4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중저가폰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인도 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인도 출국 전 취재진에게 "지난 해 4분기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놓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말하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량이 늘어나면 파키스탄 등 주변 국가들로의 수출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07-09 20:29:5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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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신남방정책 연계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9일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선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 라지브 카울 니코코퍼레이션 회장, 시드하스 버라 엑스프로인디아 회장, 지오스나 수리 바라호텔 회장, 라케시 바틸 인도경제인연합회장, 산딥 자조디아 인도상의연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외교 정책이 발표되고, 한·인도 간에 미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이 핵심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한 축인 '공동 번영'을 구현하기 위해선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샤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첫 방문은 양국의 강한 협력 관계를 시작하는 일"이라며 "2015년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인도의 주요 장관들 중 3분의 2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샤 회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 연계로 인도 산업은 한국과의 협력에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이다"며 "한국의 과거 발전 사례와 같이 인도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 인도 해외투자 증가 및 자동차, 전자, 섬유, 건설, 인프라 분야의 제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일뿐만 아니라 빠른 경제 성장과 광대한 시장을 보유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대한상의는 양국 기업인들 간의 교류를 늘리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72개사, 13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1∼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사절단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10개 대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등이 동행한다. 이 밖에도 메쉬코리아, 타임교육, 모담코리아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사절단은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8-07-09 19:30:1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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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화한 반도체' SK하이닉스 광고, SNS서 잇달아 뜨거운 관심

SK하이닉스의 후속편 광고 영상 '수출편'이 SNS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방영된 이 광고는 공개 열흘 만인 9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2280만회를 넘어섰다. 전편인 '졸업식편'에 이어 연달아 대박을 향해 달리는 상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후속편 초반 흥행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회사, 일해보고 싶은 회사'로 다가서고자 한 취지에 맞는 성과가 나오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편과 달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에도 광고를 공개해 더욱 빠르게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가 해외에서도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기준 전체 조회수 2280만 뷰 중 국내 960만, 해외 1320만이다. 광고업계에서는 전편이 기록한 유튜브 3000만 뷰는 국내 상영 목적으로 제작된 기업광고로는 사상 최초라는 평가다. B2B 기업의 광고가 이렇게 잇달아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이다. 제작사인 이노션 관계자는 "전편 졸업식편에 이어 연타석 홈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남녀 반도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SK하이닉스의 수출 기여와 글로벌 이미지를 재미 있게 녹여낸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졸업식편과 수출편 모두 유튜브를 즐기는 영 유저(Young User)들이 열광하는 맥을 정확하게 짚은 광고"라면서 "SNS상 자연적인 확산이 가능하도록 재미 요소를 놓치지 않은 기획"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메시지 전달, 최적의 미디어 플랜 등 유튜브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준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출편' 광고에 대한 SNS상 반응은 매우 좋다. 유튜브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정말 전세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광고', '하이닉스 반도체가 글로벌 유명 제조사들에 공급돼 전세계로 나간다는 걸 잘 보여준다', '이 회사에 다니고 싶다', '쿨.하게 빵 터진다', '주인공들 정말 인물 좋다', '배경음악 좋은데 어떤 곡인지 알려달라' 등 많은 댓글들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반도체 광고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와 같이 호의적인 반응이 다수 올라와 있다. SK하이닉스 홍보담당 김정기 상무는 "SK하이닉스 반도체는 전세계로 수출되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메시지가 '펀 코드' 속에서 간접적으로 잘 전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집념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중심의 회사임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8-07-09 16:54:3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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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X한혜연이 연출한 제3회 LG TROMM 스타일러 스타일링 클래스 개최

LG전자가 9일 서울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배우 소유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함께하는 제3회 LG TROMM(트롬) 스타일러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에는 다가오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육아맘, 패션 인플루언서 등 총 60명이 초청됐다. 가족들끼리 센스 있게 맞춰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스타일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다둥이 엄마이자 똑소리나는 살림으로 많은 주부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등극한 배우 소유진과 톱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여름철 의류관리 노하우를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이어 소유진과 한혜연은 패밀리룩 스타일링으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여름의 대표적 스타일링 테마인 '마린 룩', 깔끔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데님 룩', 청량감이 느껴지는 '트로피컬 룩' 등 3가지 콘셉트로 진행했다. 패션 모델들의 런웨이 무대를 통해 착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통해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LG TROMM 스타일러의 인기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실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LG TROMM 스타일러 체험존도 마련했다. 소유진, 한혜연과 함께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벌써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휴양지에서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클래스를 통해 여름철 의류관리 팁은 물론 LG TROMM 스타일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7-09 16:49:5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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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5대 AI 독해 대회에서 연속 1위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인공지능(AI) 기계독해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가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마르코 기계독해 테스트, 미국 워싱턴대가 진행한 트리비아 테스트에서 잇따라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르코와 트리비아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스쿼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AI 기계독해 테스트로 꼽히는 대회다. 글로벌 IT 업체들과 각국의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 첨단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계독해는 AI 알고리즘이 질문을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해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질문에 대해 여러 문서를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가장 알맞는 답안을 스스로 제시한다. 삼성리서치는 강화학습 기법을 적용한 콘즈넷(ConZNet)이라는 자체 AI 알고리즘을 들고 대회에 참가했다. 강화학습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로 유명해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 적용된 기술이다. AI의 핵심인 기계학습 가운데서도 가장 고도화된 학습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리서치 언어이해랩의 김지희 상무는 "실생활에서 이용자들에게 간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기술개발과 함께 제품, 서비스, 고객 대응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내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리서치 중국 베이징 연구소는 지난 3월 국제패턴인식협회(IAPR)의 문자인식 대회인 ICDAR에서 1위에 올라 글자와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8-07-09 15:23:3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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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드럼세탁기, 영국 소비자 잡지로부터 최고점수 평가

LG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가 영국 소비자 잡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영국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Which)'는 자체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 드럼세탁기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As good as it gets)"고 평가하며 최고 점수를 줬다. LG전자가 지난 4월 현지에 출시한 이 제품은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세탁기 총 8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얻었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과 헹굼, 탈수 같은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과 사용편의성까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기존 성능평가 1위 제품도 LG 드럼세탁기였다. 이번 결과는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의 뛰어난 성능에 대해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LG전자가 이처럼 세탁기에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LG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 덕분이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유리해 프리미엄 세탁기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세탁기에 적용해서 상용화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스팀 등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5:23:1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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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급성장하는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 나서

SK텔레콤이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스마트홈 도입 이전에 지어진 주택시장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이며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축 시장 내 연간 2000세대 이상의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 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노재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은 "최근 스마트스위치나 플러그, 공기질 센서 등 스마트홈 제품 공급을 문의하는 회원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의 최첨단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져 시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했다. 또한 2020년 4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가 전국 760만 가구로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홈 산업과 인테리어 시장의 결합은 스마트홈의 저변을 넓히고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스마트홈 제품을 일괄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홈 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에코인테리어협회의 대전 소재 친환경 인테리어 체험관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체험 부스를 설치해 스마트홈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인테리어를 회원사와 고객들에게 알린다. SK텔레콤은 신축 주택시장에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해 총 40여 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이 적용 완료된 아파트는 26개단지, 2만5000여 세대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신축 아파트처럼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주택 아니라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7-09 15:23:0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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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 희석되면 안 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의 의미가 희석되면 안 된다"면서 5G 상용화에 대한 국내 이동통신업체 사이의 과열 경쟁 가능성을 경계했다. 유 장관은 취임 1주년인 11일을 앞두고 지난 5일 과천과학관에서 "혁신성장의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들어 있지만, 이 부분을 주도하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두잉(Doing), 실행력에 방점을 두고 조직의 변화 등을 더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어려운 도전이 규제 개혁이지만 정부 전체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속도감 있게 (규제 개혁을) 잘하겠다"면서 "국가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7월 중순에 발표하고 하반기에 연구 현장에 접목되도록 유망 산업 분야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하는 일을 국민이 알기 쉬운 말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만간 간부들이 스피치 교육을 받기로 했으며, 전국을 다니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밝혔다. 유 장관은 국내 이통사가 5G 상용화를 위해 중국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에는 "중국의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답변을 자제했다. 다만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다는 결국 서비스이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단말기가 통신 장비에 접속된다"며 "단말기가 우리 산업인 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치고 나가는 것인데, 그런 의미가 희석된다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통3사 중 누가 먼저 세계 최초인지보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1등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면서 "우리나라가 먼저 가고 관련 산업이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내 이통사의 특정 장비 선택을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이통사간 과열 경쟁으로 내년 3월 5G 상용화 계획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영민 장관은 "정부는 예측할 수 있는 일정을 제시하고 법규, 규제 등 할 일을 해주면 된다"고 정부 역할을 규정했다. 서로 첨예하게 싸우지 않고 준비하도록 해주면 된다는 입장이다. 보편요금제에 대해서는 "법이 통과되도록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 법은 법대로 가고 그것이 자극돼 통신비가 인하되는 것도 건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유 장관은 달 탐사 일정 연기에 대해 전 정부가 무리하게 당겼기에 현실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주 관련 정책이 뒷순위로 밀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앞에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예산 등이 지난 정부보다 우선순위가 올라가 있다"며 "과거보다 밀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8-07-08 22:10:2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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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미운 우리 스마트폰', 언제쯤 '백조' 될 수 있을까?

LG전자가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한 2분기 잠정실적을 지난 6일 발표했다.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생활가전과 TV수신기 부분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마트폰을 다루는 MC사업부만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3분기째 영업적자를 앞두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언제쯤 흑자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77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과 30조1407억 원에 영업이익 1조8788억 원이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영업이익 5000억원, TV수신기 부문(HE) 사업본부가 영업이익 40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모바일 부문(MC)사업본부는 1300억~1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부문별 실적을 긴 호흡으로 살펴보면 생활가전 부문이 꾸준히 우수한 이익을 내주고 있고, 최근 OLED TV의 성공으로 TV수신기 부문이 부쩍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에어콘과 에너지 부문(AE)이 소폭 이익을 주고 있는 반면 MC 사업부가 줄곧 전체 이익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다. 만일 재무관리자 입장에서 간단하게만 생각하면 LG전자의 이익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돈이 안되는 MC사업부를 없애고 남는 인력과 설비를 다른 사업부로 분산시키면 된다. 일본 소니의 경우 몇년 전 최고경영자가 적자투성이의 스마트폰 사업철수를 고려하는 메시지를 내 보낸 적이 있다. LG전자 MC사업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일단 MC사업부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지난 6일 LG V35 씽큐를 출시했다.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조8500억원이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매출액 자체는 약간 늘어났지만 마케팅 비용도 그에 맞춰 늘어났기에 영업적자는 줄지 않았다. G7 씽큐 판매량은 지난달 18일 정식 출시 이후 한 달간 약 9만8000대 수준이며 일 평균 판매량은 약 3000대 정도로 추정된다. LG전자에게 스마트폰 사업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지만 상징적 의미 때문에 쉽게 접을 수도 없는 부문이다. LG전자는 그룹 내에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센서 등 스마트폰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가진 몇 안되는 업체다.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자사 가전제품과 연결성도 만들어야 하고, 그룹 내 부품 업체와의 시너지도 필요하다. 그래서 천덕꾸러기 내지는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LG 스마트폰 사업은 언제쯤 '백조'가 될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시작된 5G 네트워크를 도약의 기회로 꼽는다. 실제로 LG전자는 2007~2008년 초콜릿폰의 성공으로 영업이익을 1년만에 46.2% 끌어올렸고 글로벌 점유율에서 노키아, 삼성에 이어 3위에 오른 적도 있다. 업계전문가는 "5G 기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여기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결합되면 기술격차가 확실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수 있다" 면서 "여기에 LG전자가 우수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량 양쪽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8-07-08 15:28:1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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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하우스, 블록체인 사용한 전자형 지역화폐 준비 완료

KT 엠하우스가 8일 자사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프티쇼 포인트란 기프티쇼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포인트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해 미리 충전하거나 회원 등급에 따른 리워드 적립 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모바일 상품권의 환불 등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적용된 KT 블록체인 기술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단점인 거래 급증에 따른 속도 저하를 개선했다. 거래량이 늘어나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 분산 원장을 활용한 포인트 부여 내역의 위변조 방지와 PKI 인증 및 전자서명을 통한 해킹 위협 차단 등 보안이 강화되었다.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거래 및 결제 데이터 검증과 대사 없이도 자동 정산이 가능하다. 포인트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운영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속도와 보안, 비용 세 가지 측면의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번 상용화로 포인트 거래 규모와 범위의 확장과 동반해 증가할 수 밖에 없었던 정산 프로세스 등의 운영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이후 ▲회원 간 포인트 주고 받기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모바일 상품권의 포인트 환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직결제 ▲생체인증 및 보안키보드 기반 안전결제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기대된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그간 온라인 커머스 업계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상용화에 성공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시작으로 전자형 지역화폐와 같은 공공 영역까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엠하우스는 지난해 10월 KT 융합기술원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시작으로 자사 서비스의 혁신뿐만 아니라 화폐 암호화 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등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자형 지역화폐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2018-07-08 15:27:4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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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여가부와 손잡고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차단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6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점검 현장을 살폈다. 그리고 두 부처가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인터넷상에서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방지 및 신속한 차단을 위해 웹하드 사업자의 불법영상물을 점검하는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위원장과 정 장관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이 많은 사업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행정처분 강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상습 유포자(헤비 업로더) 및 방치·조장하는 사업자 경찰 수사의뢰 ▲음란성이 명백하지 않아 심의가 필요한 경우 방심위 긴급심의 요청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이용한 불법 광고행위 차단(060번호 정지, 불법사이트 심의요청)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방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는 데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웹하드 상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적발건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추진 후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100일간 집중점검을 실시해 지난달까지 30일(5.29~6.30)간 총 2859건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삭제조치한 바 있다. 앞서 6월 12일 방통위, 여가부, 경찰청, 방심위는 공동으로 웹하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차단을 위한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웹하드가 더 이상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온상이 아닌, 건전하고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경찰청, 방심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이 인터넷상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불법촬영물을 생산·유포하여 이익을 얻는 유통구조를 깨는 것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보통신사업자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 불법촬영물 유통 플랫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 를 범정부 공통 메시지로 정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인식개선 활동을 하반기 중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2018-07-08 15:27:3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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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워시 출시 3주년, 신개념 세탁문화 보급

LG전자는 3년 전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신개념 세탁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한 트윈워시는 매출 기준으로 LG 드럼세탁기의 절반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국내에 선보였다. 출시 3년 만에 트윈워시가 제시한 새로운 세탁문화가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트윈워시의 인기는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모듈러 디자인에서 비롯된 탁월한 호환성 덕분이다.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는 동일한 사이즈의 외관 모듈을 사용한다. 고객들은 미니워시만 구매하면 드럼세탁기나 건조기와 결합해 트윈워시로 사용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사용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LG전자는 기존 2㎏ 및 3.5㎏ 용량에 더해 최근 4㎏ 용량의 미니워시까지 선보이며 트윈워시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트윈워시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였으며 출시 국가는 80개국를 넘어섰다.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를 하나로 만든 '원조' 제품이다. 고객은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동시에 두 대를 사용할 수 있어 분리·동시세탁을 통해 공간·시간절약 등이 가능하다. 트윈워시가 탑재한 기술력은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인 예는 자동차 충격흡수장치에서 착안한 진동저감기술이다. LG전자가 트윈워시를 선보인 지 3년이 지났지만 세탁기의 진동이 가장 커지는 탈수코스가 상·하단 세탁기에서 동시에 가능한 제품은 트윈워시가 유일하다. LG전자가 지난 20년 간 발전시킨 인버터 DD모터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유럽 최고의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로부터 인버터 DD모터의 22년 수명을 인증받았다. 각국 소비자잡지들은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한 LG 세탁기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미세한 스팀으로 의류 안감의 세균까지 제거하는 트루스팀을 비롯해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강력한 물줄기로 세탁시간을 대폭 줄인 터보샷 등 LG만의 우수한 세탁 기능도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 3주년을 맞아 6일부터 23일까지 LG 트롬 트윈워시 출시 3주년 기념 고객사랑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미니워시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500여 명의 고객을 선정해 스타일러 플러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등 LG 의류관리가전을 포함해 트롬 곰인형, 모바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구매한 미니워시의 시리얼 넘버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세탁기 업계 최고의 혁신제품인 트윈워시가 제시하는 신개념 세탁문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8 15:27:28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