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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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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TV 실적 좋을 것… 마이크로 LED TV시대 곧 온다"

"2분기에 많은 매출을 달성했다. 수량은 목표치만큼 했고 매출도 상당히 올라왔다. QLED는 하반기에 OLED와 경쟁해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거라 확신한다. 마이크로 LED TV는 처음에 시장 규모가 작겠지만 1~2년하면 경쟁사도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사장이 삼성전자의 올해 TV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후 실적 부분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마이크로LED TV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인 삼성 디지털시티에 미디어를 초청해 TV 업계 주요 트렌드와 하반기 제품전략을 소개했다. "경쟁사도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타깃이 B2B에 머물러 있다. 삼성은 B2C도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마이크로 LED 가격이 비싸다는 보도는 금액이 좀 과장되어 있다. 실제 가격은 소비자 지불 능력을 고려해 결정된다. 양산되기 시작하고 시장이 커지면 가격은 급속히 내려갈 것으로 본다. 기술은 완성되어 있고 생산성도 나아지고 있다." 한창 업계의 관심을 받는 일반 소비자용 마이크로LED TV가 너무 비싼 가격에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 한종희 사장은 접근 가능한 가격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초 공개한 최신 기술인 마이크로LED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TV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경쟁사 및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를 다시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2018-07-22 22:13:2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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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백혈병 중재 수용… 10년 분쟁 종결 임박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제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이어진 양측 갈등이 마침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공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날 통보했다. 반올림도 같은날 '조정위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에 2차 조정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각각 발송했다. 지금까지는 양 당사자의 주장을 듣고 조정안을 제시하면 양측이 이를 수락 혹은 거부할지 결정하는 '조정' 방식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정위원회가 양측 의견을 바탕으로 결론에 해당하는 중재 결정을 내리겠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한쪽이라도 이를 거부할 경우 더이상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르면 2개월 뒤에 나올 중재안의 내용과 관계없이 무조건 수용한다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전날 이런 입장을 조정위원회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1000일 이상 농성을 벌여온 반올림 측도 조정위원회가 사실상 최후 통보를 해오자 수용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타결 선언을 앞두게 됐다. 중재위원회가 정리할 제2차 조정 최종 중재안에는 ▲새로운 질병 보상 방안 ▲반올림 피해자 보상안 ▲삼성전자 측의 사과 ▲반올림 농성 해제 ▲재발 방지 및 사회공헌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삼성전자의 중재안 수용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석방 이후 삼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이 10년 이상 끌어오고 있는 해묵은 난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겠다고 결심한 것이라는 추측이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까지 반올림 피해자 보상을 모두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2007년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 황유미 씨의 백혈병 사망이 계기가 된 '10년 분쟁'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최종 결론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정위원회가 마지막 카드를 제시한 게 해결의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18-07-22 14:01:3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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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년형 더 프레임 공개…예술 캔버스처럼 쓴다

삼성전자가 사용성과 콘텐츠가 강화된 2018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연출함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라이프스타일 TV다. TV를 켰을 때는 4K HDR 화질과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TV를 껐을 때는 전 세계 주요 갤러리와 작가의 예술 작품을 안방이나 거실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주요 특징은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작품을 변경해 띄워주는 슬라이드쇼 ▲자주 찾는 작품을 별도 구별해 두는 즐겨찾기 ▲계절·주제 등에 맞춰 작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 등이다. 여기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는 뉴욕 타임즈 아카이브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프랑스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 같은 전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로부터 다양한 작품이 추가돼 총 800여개의 콘텐츠가 담겼다. TV모드에서는 ▲차세대 콘텐츠 표준 규격인 HDR10+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TV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 ▲스마트싱스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강화되어 기존에 운영하던 월넛·베이지 우드·화이트의 프레임 색상에 블랙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TV 전원과 데이터 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솔루션도 적용해 마치 갤러리의 액자처럼 실내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더 프레임은 단순한 TV가 아니라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해 TV의 역할을 재정립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즐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8-07-22 14:00:4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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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인터넷 상생발전을 위해 AI스타트업 방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0일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구글 캠퍼스서울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국내 중소 콘텐츠 사업자 및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혁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방문해 가진 첫 간담회에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인터넷 산업 주요 분야별 중소 콘텐츠 제공사(CP)와 기술기반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서 이효성 위원장은 "국내·외 사업자 간, 대·중소 사업자 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규제정책 전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진 스타트업 포럼 대표는 "스타트업 비즈니스는 서비스가 활성화된 이후 수익모델이 개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트업이 연착륙하기까지는 일정 기간 동안 통신사와 포털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가 혁신적 스타트업에 대해 네트워크,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유예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이효성 위원장은 구글 캠퍼스서울을 방문해 새롭게 입주한 스타트업과 졸업사 간 자유롭게 창업 및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하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들은 "인터넷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딩 서비스 등의 개발 소프트웨어 및 리소스를 공유해 스타트업이 인터넷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효성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상생협력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네이버와 구글은 인터넷 생태계 참여자들이 다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을 강화하여 인터넷 생태계에 활력을 불러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2018-07-22 14:00:3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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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활용한 국가재난안전망 광고 개시

KT가 해양경찰청,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국가재난안전망 발전을 위한 TV광고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7월 초 진행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광고는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와 구조 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바다 위 어선의 과열·폭발로 선박 화재 및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 신고가 접수된다. KT의 재난안전 플랫폼의 비행장비와 카메라가 조난자를 발견하고 해양경찰 컨트롤타워에 영상을 전달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증강현실(AR)글래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에서 전달해 함께 부상자를 치료한다. 광고에는 KT의 재난안전 플랫폼이 등장한다. 무인 비행선 드론인 스카이십이 바다 위에서 조난 상황을 발견하고 이동형 통제 센터인 스카이십 C3(씨스리)가 스카이십과 실시간 통신하여 응급 환자 구출과 치료를 지원했다. 광고 속 이국종 교수의 출동 장면은 연출 영상이 아닌 합동훈련이 있던 날 새벽의 실제 응급환자 발생 상황이다. 이 교수와 의료진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뛰어나가는 장면, 비상상황의 호출음 등은 실제 상황의 긴박함을 담고 있다. 이 교수는 헬리콥터 씬 등 위험이 따르는 장면을 비롯한 모든 장면을 출연진이 대역 없이 소화했다. 수술하는 장면을 위해 돼지고기를 공수해 모의 수술을 연출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 환자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전문 모델이 아닌 실제 본인의 직업인 의료진과 해경, KT직원 등을 연기해 재난 상황의 생생함을 구현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는 "이번 기회에 국가재난안전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KT 5G기술이 대한민국 곳곳에 꼭 필요로 하는 기술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 KT, 해경, 권역외상센터가 힘을 모아 국가재난상황에서 보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2 14:00:2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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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방통위, 종편 겨냥하나? 충북방송 부동의에 방송업계 초긴장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년 7월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CCS충북방송 재허가에 대한 사전동의를 거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허가 요청을 받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방통위가 부동의 한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방통위가 규제기관으로서의 칼을 빼들고 종편을 포한해 기준 미달의 방송사업자 퇴출에 나서게 될지 방송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부동의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CCS충북방송 최대주주 등이 방송의 공적책임 등을 실현할 가능성이 미흡하고 경영투명성이 부족하며 재무적 안정성 취약하다는 점이 주요 이유다. 또한 지역채널투자 부족 및 허가 조건 이행 부족도 크게 작용했다. CCS충북방송은 최대 주주이고 전 회장인 류홍무씨가 올해 1월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또한 직원협의체는 류씨 일가 4명에 대해 250억원의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방통위는 이런 상태인 충북방송에 과기부가 재허가 기준점수를 넘게 준 것을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회의록을 보면 심사에 나선 방통위원의 발언은 상당히 강경하다. 과기부가 기준 점수를 넘게 줬다고 해서 방통위가 판단하기에 개선의 여지가 없는 방송사업자의 재허가에 동의할 의무는 전혀 없다는 분위기다. 표철수 상임위원은 충북방송 경영진쪽이 앞선 두 차례 심사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표 상임위원은 "그 사이 재허가 조건 준수사항을 이행하라고 한 것 중에 지키지 않은 게 거의 과락 수준"이라며 "충북방송 사례뿐 아니고 여타 SO사업자들에게 엄격하게 봐야 한다. 재허가, 재승인을 엄격하게 봐야 한다는 취지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난 방통위부터 유임된 고삼석 상임위원은 매년 계속 이런 문제점이 반복된다면서 "2012년, 2015년, 그리고 금년. 과거에는 물론 방송위원회, 미래부, 우리가 이후 사전동의를 심사했는데, 과기부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길래 이런 문제가 발생하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과기부는 충북방송과 관련해 이후 관련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른 당사자에 대한 청문 등의 적법절차를 거쳐 최종적인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향후 과기정통부가 부동의를 수용하여 재허가 거부처분을 한다면 협의를 거쳐 시청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엄격해진 심사 기준에 지난 방통위 심사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던 일부 종편도 해당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17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 재승인 심사를 벌인 결과 TV조선이 재승인 합격선인 650점을 넘지 못한 625점을 받았지만 3년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한 바 있다. 이 때 방통위는 "TV조선은 오보막말편파 방송으로 인한 심의제재 건수가 월등히 많음에도 원인을 찾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려는 의지 부족하다"면서 "보도 편중이 심해 프로그램 다양성이 보장되지 못한다. 2015년 이후 흑자로 전환됐으나 콘텐츠 투자 실적이 타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향후 5년간 계획도 매우 소극적으로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18일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종편과 CJ 계열 PP의 시청점유율이 지상파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의 공적 책무는 그대로인 반면 종편과 CJ 계열 PP의 공적 책무는 강화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07-19 17:02:4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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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개최… 인공지능 노하우 공유

LG전자가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LG전자가 개발자의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포함해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그룹 계열사의 개발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은 '협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다. 다른 발표자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루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증 방법 등을 공유했다. 개발자들은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과 같은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958년 창사 이래 60년 동안 가전 사업을 하면서 고객을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왔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기술을 사업 전반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독자 기술 개발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왔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삶을 이끌기 위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2018-07-19 14:12:0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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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와 지식공유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2.0 추진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 지식을 양방향으로 공유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장비 협력사인 원익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교육 교류를 위한 양방향 지식공유 협약식을 19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지식공유 플랫폼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한 단계 발전시킨 2.0개념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기존 반도체 아카데미 1.0이 일방적인 지식 제공 개념이었다면 2.0은 양방향 교육 개념이다. 협력사는 반도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도 장비에 대한 전문 기술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사내대학인 SKHU(SK Hynix University)를 통해 원익에게 직급별·분야별 맞춤형 반도체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원익의 기술교육 체계 수립을 위한 역량분석 방법론 컨설팅도 무상 제공 예정이다. 원익은 장비활용 극대화를 위해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장비교육을 한다. 장비가 납품될 때 일회성으로 진행되던 기존 교육을 정례화해 SK하이닉스 엔지니어의 장비활용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원익 기획조정실장 박영규 사장과 SK하이닉스 교육 담당 김대영 상무, SKHU 전임교수/강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김대영 상무는 "이번 협약은 일방적으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특정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협력사의 노하우도 전수받는 방식으로 한발 더 나아간 공유인프라 사례"라며 "양방향 지식 공유 확대를 위해 현재 10여군데 협력사와 추가 협의 중이고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상생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초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갖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지식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추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하여, 향후 관련 업계 취업 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8-07-19 14:11:5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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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호텔 공개… 어떤 서비스 펼쳐질까?

KT가 KT에스테이트와 함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된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정과 아파트에 이어 호텔에서도 서비스되는 것. 24시간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어 음성인식도 가능하기에 외국인에게도 편리하다. 18일 KT에 따르면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에 문을 열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로 총 523실 규모이며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동안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를 하며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 및 TV 제어나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침대에 눕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바로 온도가 조절된다.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하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외국인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지원 외국어 종류를 늘리고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호텔 관리에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 KT가 선보인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도 있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하고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한다.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로,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 브랜드로 문을 여는 등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할 예정이다. 호텔에 인공지능을 결합시킨 서비스는 점점 확산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메리어트 호텔과 제휴해 AI스피커 알렉사 호텔용을 6월 공개했으며 10여개 호텔에 적용하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KT에 이어 SK텔레콤이 빠르면 이번 달 내로 서울 비스타 워커힐 호텔 객실에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적용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곧 인공지능에 5G 기술까지 얹은 새로운 호텔 서비스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8-07-18 15:32:5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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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집중지원 위한 2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SK하이닉스가 ㈜미코와 ㈜유비머트리얼즈, ㈜티이엠씨를 2018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향후 2년간 공동기술개발 등 포괄적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 중인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은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성능을 평가하게 해준다. 회사마다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을 해주고, 개발 제품에 대해 최소구매 물량 보장 및 다양한 판매처 확보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해당기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작년부터 가동 중이다. TF는 해당 기술 분야별 연구개발과 제조, 구매가 팀을 이뤄 기술혁신기업과 목표수준을 합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미 SK하이닉스는 2018년 상반기 동안 1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에이피티씨의 식각 장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제조용 장비를 구매한 바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오버레이 장비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었다. 2018년 한해 동안 이들 기업을 통한 SK하이닉스의 수입 대체 효과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천 캠퍼스에서 개최된 2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을 비롯해 ㈜미코 최성학 대표와 ㈜유비머트리얼즈 이곤섭 대표, ㈜티이엠씨 유원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기술혁신기업과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반도체제조사-장비업체-원자재업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고민하겠다"며 고 소감을 말했다. ㈜미코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기능성 세라믹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연마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유비머티리얼즈는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해 기술혁신기업으로 뽑혔다. ㈜ 티이엠씨는 레이저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기술과 금융,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총 4,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를 통해 1~3차 협력사 지원, 납품대금 대출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유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2018-07-18 15:32:3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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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설치하면 '미세먼지 관리지역' 스티커

LG전자가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매장에 '미세먼지 관리지역'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렇게 고객들에게 퓨리케어의 깨끗한 공기를 적극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에서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경우, 퓨리케어가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실내에 '미세먼지 관리지역'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기존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도 신청하면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다. 스티커에는 '지금 계신 매장은 미세먼지 관리지역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제품에는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중입니다'라는 안내 스티커가 붙게 된다. 최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정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학교 ▲사무실 ▲병원 ▲식당 ▲카페 등 공공·상업시설의 깨끗한 공기에 대한 차별화와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이상이 업소 등 상업용을 위한 구매였다. 고객들은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로 56%가 넓은 청정면적을, 구매 후 가장 만족하는 점은 41%가 빠른 청정성능을 꼽았다.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의 청정면적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가장 넓다. 오염공기 흡입과 청정공기 토출이 제품의 앞쪽에서 이뤄지는 다이렉트 공기순환 구조는 실내공기를 빠르게 청정할 뿐 아니라 제품 후면이나 측면에 별도 공간을 확보할 필요 없이 벽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필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이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생활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2018-07-18 15:32:2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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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영국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 TV 선정

삼성전자는 삼성 QLED TV가 영국 소비자 조사기관이 진행한 TV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 TV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유력 테크전문매체인 AV 포럼스에 따르면 영국의 소비자조사기관인 브라이터(Bryter)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AV 전문매체 '왓 하이파이(What Hi-Fi)'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인 앤디 클로와 공동으로 글로벌 3대 제조사의 상위 TV 모델을 대상으로 TV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이벤트홀에서 일반 소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TV 제조사나 구체적인 기술명 등을 밝히지 않은 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조사방식은 ▲일반 콘텐츠와 HDR 콘텐츠의 화질 ▲스마트와 게임 기능 ▲디자인과 연결성 부문으로 나눠 만족도와 선호도를 묻는 형태로 이뤄졌다. 모든 설문조사 진행 후 참여자들의 최종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약 90%의 소비자가 삼성 QLED TV를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와 최대 HDR 2000의 밝기 등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을 갖춘 TV로 번인이나 잔상이 없어 게임 등 특수한 사용 환경에서도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매직스크린·매직케이블 등으로 모바일과 연동돼 쉽고 빠른 TV 초기 세팅과 주변기기 자동 인식 등 스마트한 사용성까지 가졌다. 삼성 QLED TV는 시장조사업체인 IHS 마킷 조사 결과, 75형 이상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58.5%로(올 1분기 금액 기준)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07-18 15:32:12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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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나노급 기술로 1.5배 빨라진 모바일 D램 개발

삼성전자가 10나노급 8Gb(기가비트) LPDDR5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8Gb LPDDR4 D램을 양산한 지 4년 만에 차세대 LPDDR5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나노급 D램 기반의 16Gb GDDR6 D램을 지난해 12월 양산한데 이어 올해 들어선 16Gb DDR5 D램(2월)과 8Gb LPDDR5 D램(4월) 개발을 완료해 차세대 시장의 프리미엄 D램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10나노급 8Gb LPDDR5 D램은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1.5배 빠른 6400Mb/s의 동작 속도를 실현한 제품이다. 1초에 풀HD급 영화(3.7GB) 약 14편 용량인 51.2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8Gb LPDDR5 D램은 1.1V에서 6400Mb/s로 동작하는 제품과 1.05V에서 5500Mb/s로 동작하는 제품 2개 라인업으로 구성해 차세대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시스템 시장에 알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체 셀 영역에서 단위당 관리 구역을 16개(8Bank → 16Bank)로 늘렸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 동작을 검증하는 회로도 탑재했다. 소비전력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동작모드(Active)에서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의 속도 변화에 맞춰 D램도 동작 전압을 낮추거나, AP의 명령으로 데이터 '0'을 기록시 해당 영역의 데이터가 이미 0인 경우 불필요한 쓰기 동작을 실행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대기모드(Idle)에서 기존 LPDDR4X D램보다 소모되는 전력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초절전 동작 모드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최대 30% 줄여 스마트폰 성능 향상은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D램 시대를 열어 차세대 모바일, 오토모티브 시장을 동시에 창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는 "업계 유일 LPDDR5 D램 공급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10나노급 차세대 D램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IT시장 변화를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7 18:29:4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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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CEO체제 맞은 LG유플러스, 어떤 변화 있을까?

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국내 이통 3사의 한 축을 차지한 LG유플러스가 새 CEO를 맞아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측은 신임 하현회 부회장이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로 하 부회장은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와 LG의 ICT사업관련 미래의 큰 비전을 펼쳐나가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같은 그룹 주력사업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기반을 확립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때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기도 했다. 보통 새로 부임한 CEO는 당분간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을 자기 색깔대로 정비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잠행시기를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앞에 있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우선 하 부회장은 17일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3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5세대(5G) 통신 상용화 계획 점검과 의견 수렴이 있을 전망이다. 여기서 특히 업계의 관심을 끄는 것은 5G관련 장비도입 부분이다. 이통 3사는 내년 초 상용화 예정인 5G 장비 구축 중인데 유플러스는 앞서 권영수 부회장이 중국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화웨이 장비는 보안 문제로 업계와 여론 모두의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다. 또한 과기부 장관 역시 얼마전 국내업체가 만든 5G장비를 추천하는 의미로 읽힐 발언을 했다. 삼성전자는 5G 장비를 일정에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유플러스의 최종결정은 하 부회장이 내리게 된다. CJ헬로비전 인수 같은 미디어 사업 확대를 어떻게 추진할 지도 하 부회장의 손에 달렸다. 만일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유선방송 사업에서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제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이미 하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이사회 멤버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고 ▲모바일 비디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통신산업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취임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하 부회장은 ㈜LG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면서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7-17 18:29:3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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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공동 개시 합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할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KT 황창규 회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5G 상용화 관련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통신사가 5G 상용화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과 일정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유영민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에 통신사가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는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긍정적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유 장관은 "5G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장비·단말·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다른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파급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세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국내 사업자 간 최초 타이틀 경쟁을 지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 데이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으며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5G 상용화 시장 선점효과를 관련 업계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 증가로 일반 국민의 통신비 부담 상승 등 이용자 권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신 3사는 다음 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018-07-17 15:09:08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