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병도
기사사진
LG전자, 12일 2019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40종 공개

LG전자가 고객이 선호하는 본질적 기능에 집중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선보일 2019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식 26종, 뚜껑식 14종 등 총 40종이다. 용량은 128리터(ℓ)에서 836리터까지다. LG전자는 모든 신제품에 디오스 김치톡톡만의 차별화된 신선기능인 'New 유산균김치+'를 기본 탑재했다. 이 기능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준다. 고객들은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의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했던 기능인데 올해는 가장 저렴한 뚜껑식 1도어 모델까지도 모두 적용했다. 스탠드식 모든 제품에 냉각-순환-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냉기를 고르게 뿌려주는 4D 입체냉각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최소화하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 냉기지킴가드 등이 냉장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LG전자는 스탠드형 전 모델에 차별화된 정온기술을 구현하며 김치를 맛있게 숙성시킬 수 있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400리터대 제품은 업계 최초로 위쪽칸을 좌우로 구분해주는 '다용도 분리벽'을 적용해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 김치 외에도 쌀, 고기, 생선,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며 서브 냉장고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식재료를 보관하는 패턴에 따라 중간칸, 아래칸, 매직스페이스 등을 포함해 총 5개 구역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칸만 전원을 끌 수 있다. 고객이 주로 선택하는 400리터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월 소비전력량이 12㎾h다. 한 달 300㎾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전기료는 2000원이 안된다. 동일한 기준으로 300리터대 1등급 제품은 월 전기료가 1750원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에 적용한 무광 블랙 패턴인 맨해튼미드나잇 색상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손잡이 부분도 디오스 냉장고와 동일한 사각 디자인의 스퀘어 핸들을 적용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65만~ 425만 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맛있는 김치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신선기능과 냉장성능을 대폭 확대한 신제품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9-12 12:09:2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새로 공개될 아이폰,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 있는 본사 안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예고한 초청장 날짜에 차세대 아이폰3종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차세대 아이폰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 지 사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신등을 통해 나온 정보에 따르면 새 아이폰의 디자인은 아이폰 텐(X)과 비슷하면서 디스플레이가 커진다. 모델명은 각각 ▲아이폰XC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XC는 보급형 모델이다. 6.1인치 액정(LCD) 디스플레이를 가졌고 하나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프레임에 스테인레스 스틸 대신 알루미늄을 썼으며 컬러는 레드, 화이트, 블루로 나온다. 통신사를 쉽게 교환하면서 쓰도록 듀얼 심(SIM) 듀얼 스탠바이 기능이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XS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의 직계 후속작이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페이스ID(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X처럼 화면 베젤과 화면 이음새에 M자를 연상케 하는 노치 디자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맥스는 6.5인치로 역대 최대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이다. 이전에는 플러스 시리즈였지만 이번에는 플러스란 네이밍을 버릴 것이란 추측이다. 아이폰XS가 가진 모든 기능과 성능에 더해 대용량 배터리와 512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애플은 아이폰XS맥스를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응하는 모델로 잡았다는 예측도 있다. 최근 애플이 대만의 스타일러스 펜 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에 쓰인 애플펜슬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성능이나 기능에서는 유출된 스펙을 중심으로 비교적 의견이 일치되고 있지만 가격에 대해서는 기관마다 의견이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 미국 메릴린치 투자은행 보고서는 세 아이폰의 예상 출고가를 각각 799달러(약 90만원), 999달러(약 112만원), 1049달러(약 118만원)로 잡았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XC의 가격을 699달러로 추정하지만 블룸버그는 699달러란 가격책정 가능성이 적고 애플 실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골드만 삭스는 849달러를 매길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 3종을 오는 21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9월 12일 아이폰8과 아이폰X를 공개해 같은 달 22일부터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따라서 국내에는 10월말 혹은 11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USB 타입C 단자를 입출력단자로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기존 12인치 맥북의 후속 제품, 심전도 센서가 탑재된 애플워치 시리즈4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2018-09-11 19:38:0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어센드케어와 손잡고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동진출

KT는 러시아 및 유럽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와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2019년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KT는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며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인증, 판매 및 A/S 채널을 구축하게 된다. 구현모 KT 사장은 "그 동안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기관, 의료기관, 그리고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노력해온 결과 유라시아의 맹주이자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러시아에 디지털헬스케어를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영역 중 하나인 디지털헬스케어사업에 있어 KT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협력을 기반 스마트시티, AI 등 다양한 ICT분야에서 KT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프라딥 운니 어센드케어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헬스케어는 헬스케어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 분야에서 훌륭한 솔루션을 보유한 KT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고, 앞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1 11:55:0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 미국 이통사 5G장비 공급사로 선정…AT&T와 계약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과 4위 스프린트에 이어 2위 통신사업자인 AT&T의 5G 통신장비 공급 업체로 뽑혔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AT&T는 최근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택했다. AT&T는 미국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등에서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국제표준단체 3GPP가 지난 6월에 발표한 5G NR 규격을 지원하며 39㎓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4G LTE 표준 기반 CBRS 장비 공급 업체로도 선정됐다. AT&T는 CBRS 공유스펙트럼 밴드로 지정된 3.55-3.7㎓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버라이즌과 대용량 LTE 통신장비와 28GHz 대역의 5G 고정형무선엑세스(FWA)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했다. 5G FWA 서비스는 올해 내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다. 5월에는 미국 스프린트와 2.5㎓ 대역의 5G 기지국 장비 상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미국에서 상용화된다. 마크 루이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네트워크사업 담당 전무는 "5G는 전례 없는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AT&T와 소비자 시험부터 상용화까지 혁신기술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8-09-11 11:45:0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 인덕션 모듈 2개로 화력 강화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화력을 강화하고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NZ63N7757CK)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에 용기에 열을 가하는 인덕션 모듈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화력을 대폭 강화한 '플렉스존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모듈의 수가 4개로 각 쿠킹존 마다 모듈이 있어 면적이 넓은 용기나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사용하더라도 열 손실이 적고 고른 조리가 가능하다. 쿠킹존마다 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해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된다. 인덕션 모듈은 3300와트의 높은 화력을 구현해 곰국, 육수 등과 같이 장시간 가열해야 하는 요리의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강한 화력이 요구되는 볶음 요리나 튀김 요리도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플러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파워코드 타입으로 별도의 전기 공사나 추가 설치 작업이 필요 없다. 상판에는 뛰어난 내구성과 내열성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명품 글라스인 유로케라의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도 쉽다. 세라믹 글라스의 테두리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부착하여 측면 강도를 보강해 무거운 그릇의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으로부터도 쿡탑을 견고하게 보호하고 글라스와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무리 했다.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9만~169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성은 상무는 "이번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아 온 '플렉스존'을 업그레이드한 플렉스존 플러스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삼성 전기레인지만의 기능을 한층 더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은 더 편리한 조리 경험과 함께 내구성?심미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1 11:44:5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18일부터 주요 가전 8종을 '구글 홈'과 연동

LG전자는 구글이 18일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에 맞춰 한국어 연동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홈은 11일부터 한국에서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사용자는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폰에서 구글 홈과 같이 한국어로 LG전자 주요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폰에 주요 가전제품을 연동시켰다. 이번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한국어로 연동되는 LG전자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 8종이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동되는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오케이 구글, 빨래 다 됐어?"라고 물어보면 구글 홈이 "세탁 모드가 진행 중이며 50분 후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라고 알려준다. "오케이 구글, 공기청정기 약풍으로 바꿔줘"라고 하면 "네, 공기청정기 속도를 약풍에 맞춰 설정합니다"라고 말하며 공기청정기 바람세기를 조절해준다. "오케이 구글, 스타일러 뭐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스타일러의 현재 단계는 건조 중입니다"라고 알려준다. "오케이 구글, 에어컨 26도로 맞춰줘"라고 하면 "네,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합니다"라고 하며 원하는 온도로 설정해준다. LG전자 가전은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LG 씽큐 허브를 비롯해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된다.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대표 IT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는 중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은 별도 기기가 없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 씽큐(LG ThinQ) 제품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씽큐'를 탑재한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에어컨, TV,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이 출시돼 6개로 늘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LG전자의 앞선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략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1 11:44:4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특별 진단] 1)초격차 외치는 반도체, 핵심은 미세공정 경쟁력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 초격차가 유지돼야 한다." 지난 8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등 규모가 큰 분야를 전부 가지고 있는 기업 수장이 직접 특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20년 넘게 메모리 반도체에서 글로벌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에 자신감 외에도 절박함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몇 년전부터 전세계 반도체 산업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세계에서 20여개 이상의 회사들이 치킨 게임을 벌이다 사라진 가운데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살아남아 호황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1조6100억원이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2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어지간한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에 맞먹는 금액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것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5조5739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는 약 6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 반도체 산업은 강력한 도전을 맞고 있다. '반도체굴기'를 외치며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는 중국업체의 부상 때문이다. 후발주자인 중국업체가 암암리에 파격적 대우를 약속하며 한국 반도체 기술자를 빼가고 있다는 건 이미 업계에 널리 퍼진 사실이다. 중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을 인수합병하거나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경쟁자의 등장만 국내 산업에 위협이 되는 게 아니다. 최근 반도체업계에서는 한국의 미세공정 경쟁력이 확고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반도체 기업 경쟁력을 대표하는 최신 미세공정을 만드는 핵심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네덜란드의 ASML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UV 노광 장비는 ASML이 독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ASML 장비 주문내역만 봐도 전세계 반도체 생산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반도체 제조를 위한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얼마나 가늘게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지가 결정적인 생산효율 차이를 가져온다. 더 집적된 회로를 가질수록 소비전력이 적어지고 칩당 용량은 커진다. 따라서 생산단가 경쟁력에서 크게 앞서가게 된다. 그런데 미세공정 기술이 10나노에서 7나노, 5나노 등으로 고도화되면서 설계와 생산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중이다. 미세공정은 특히 주문을 받아 생산만 해주는 파운드리 부분에서 더욱 격차를 만든다. 비용감당이 안되다 보니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GF)는 7나노 공정 개발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파운드리 분야 1위인 대만 TSMC는 5나노 공정에 250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투자해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사우스타이완 사이언스파크 공장에 12인치 웨이퍼 팹을 짓고 있으며 2020년 양산 예정이다. 여기에는 3나노 생산 설비도 입주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TSMC의 5나노 예상 투자액은 7000억 대만달러(약 25조7000억원)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ASML의 수주잔고를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장비를 확보했다. EUV 노광장비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사업화 가능한 생산성을 확보했다. EUV 장비를 이용해 내년부터 7나노 반도체 대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5나노 공정은 2020년에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 부지 내에 세계 최초로 EUV 전용 생산라인 설립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완공해 2020년 가동을 시작한다. 미세공정이란 트랙에서 쫓아오는 중국과 달아나는 한국 사이의 경주는 어떻게 끝날까. 초격차를 외치는 한국 반도체 업계의 노력이 거센 중국의 도전을 뿌리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9-10 14:43:2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기업전용 로밍 요금제와 분리청구 서비스 출시

KT가 기업전용 로밍 요금제와 분리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임직원 해외출장이 많은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로밍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전용 로밍 요금제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로밍요금제를 총량 단위로 구매해 임직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량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출장이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데이터로밍 기가팩, 음성로밍 하루종일 같은 기존 로밍 요금제를 필요에 따라 선택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를 구매하면, 임직원이 출장 신청 시 바로 분배할 수 있어 임직원이 별도로 통신사에 로밍 요금제를 신청 할 필요가 없다. 기존에는 임직원 해외 출장 시, 회사에 출장 신청 후 별도로 출장자가 통신사에 로밍요금제를 신청해야 했다. 특히, 법인 임직원 단말을 사용할 경우 법인서류(위임장, 법인인감증명서)제출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 기업에서 대표로 로밍 요금제를 구매하고 이를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전용 로밍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임직원이 이용한 로밍요금을 통신사에서 관리해 기업에 별도 분리 청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임직원 해외 출장 시 사용 요금을 개별 납부한 후, 통신사 요금 청구서를 제출해 회사에서 개별 정산 받는 구조였다. 기업 분리청구 서비스를 도입하면 기업에 일괄적으로 청구돼 기업과 출장자 모두에게 업무 편의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기업전용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기업관리자용 통합 사이트도 제공한다. 관리자용 사이트를 통해 총량형 기업전용 요금제를 구매하고 임직원에게 요금 분배를 바로 할 수 있으며, 회사와 임직원간의 로밍 신청/승인 철자 과정에 대해 실시간 문자 고지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기업 로밍 요금, 임직원 로밍 통계, 월단위 레포트도 확인 가능하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KT가 지난 5월 출시한 '로밍 ON'이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 수준으로 낮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기업전용 로밍 서비스 출시로 기업들의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9-10 11:14:4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 완다그룹과 함께 상하이에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개관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Wanda)그룹은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열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완다그룹은 2017년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으로 1551개 극장과 1만6000개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 등을 기록한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아크 완다시네마는 총 6개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전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 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 극장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미터 세로 2.7미터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와 HDR 영상을 지원한다.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인 300니트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실현한다. 또한 모든 영화관에 3D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해 2D뿐만 아니라 3D 입체 영화도 상영할 수 있다. 각 상영관은 50~60석으로 구성돼 영화 상영 이외에도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9-10 11:00:1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참석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5단체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신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장인화 POSCO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조현상 효성 사장,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기업인 및 정부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위란토 정치·사회조정부 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아르랑가 하타토 산업부 장관,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인도네시아 양국 관계는 작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그 이후 한국에선 신남방 정책 추진 체계가 확대되는 반가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번 포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이 와주신 점도 양국 경협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Making Indonesia 4.0 Roadmap에는 디지털 기술, 바이오, 하드웨어 자동화 등 인도네시아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들이 반영돼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관심이 높고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인 만큼 앞으로 협력 사례들을 크게 늘려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 회장은 상공회의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인들이 마음껏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양국 경협 위원회를 비롯해 내년 하반기에 있을 '한-아세안 CEO 서밋'등에 긴밀히 협의해서 양국 협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0 10:58:22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그룹,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계획 발표... 5년간 23조원 투자

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KT그룹은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의 상생 ▲5G 등 4차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직 6000명을 고용하겠다는 혁신성장 계획을 10일 밝혔다. 우선 KT그룹은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역량에 비해 부족한 구직자의 보유역량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채용과 연계한 혁신성장 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인 4차산업아카데미, 5G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만든다. 연간 400명씩 5년간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4차산업아카데미는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5G아카데미는 5G 등 통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5G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 ▲서비스 개발 인프라 무상제공으로 AI, 클라우드, IoT 관련 사업개발을 지원 ▲글로벌시장 공동 진출 등으로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G망 구축, 장비 공급 및 서비스 개발에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되며 협의체를 구성해 중계기 등 장비를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분야 서비스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기가지니, IoT 등 4차 산업의 핵심 플랫폼을 개방하고, AI 테스트배드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검증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동 연구개발(R&D)에 100억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지원한다. 앞으로 5년간 KT그룹의 총 투자 규모는 23조원이다. KT그룹은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반인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가량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며 KT그룹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 황창규 회장은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KT그룹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면서 "KT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5G, 10기가 인터넷 등 인프라 혁신과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을 선도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0 10:58:01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과기부, 미래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방안 연내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 분야에서 종합 혁신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원자력 인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방안에는 미래원자력 연구개발(R&D) 확대, 원자력교육 시설·장비 구축 지원강화, 대학의 원자력 교육과정 개편 지원 및 우수인력 유입·배출 관리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미래원자력기술 분야별 인력수급 전망 분석,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연구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의 하나로 지난 7일 카이스트에서 특성화대학(KAIST·UNIST) 총장 및 원자력학과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의 원자력전공 신규인력의 감소에 따른 애로사항, 국내 원자력 전문인력 수급현황과 미래 인력수요 전망, 특성화대학 원자력학과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진규 과기부 제1차관은 "원자력이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인력양성을 첫째 목표로 두고 지원해 온 결과"라며 "특성화대학이 미래 원자력기술 R&D·인력양성을 선도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2018-09-09 15:18:44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MWC 아메리카 2018에서 실생활 5G 기술 공개

KT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열리는 MWC 아메리카 2018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동통신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MWC, 아시아 최대 규모인 MWC 상하이에 이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 행사다. LA 컨벤션센터에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KT 황창규 회장은 MWC 아메리카 2018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서 5G 및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하고, GSMA 이사회 미팅에 참석할 계획이다. KT는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5G 테크놀로지 ▲5G 라이프스타일 ▲5G&블록체인 ▲VR 게임존 ▲5G 동반성장 아이템을 전시한다. '5G 테크놀로지'에서는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시각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LTE와 5G의 비교 영상을 선보인다. 5G는 기존대비 50배 이상의 속도를 통해 실시간 360 영상, IoT 로봇제어 등 고용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자율주행과 같은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고, 수많은 사물들을 연결하여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 라이프스타일'에서는 5G 기술 적용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VR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실시간 이용하고 가정용 로보트 도입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십'과 같은 재난구조 통신 플랫폼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5G를 경험할 수 있다. '5G&블록체인'은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적용한 글로벌 경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와 함께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전세계에서 어디에서도 경매 참여가 가능하다. 결제, 인증, 송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 KT의 혁신적인 5G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MWC 아메리카 2018에서는 5G 시대에 실생활 속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5G 융합기술을 선보여, 전세계 관람객들이 세계최초 5G 상용화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9 14:42:3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LG, CEDIA 2018서 마이크로LED VS OLED 홍보 경쟁

글로벌 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기술을 놓고 홍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운 삼성전자와 현재 유일하게 대형 OLED TV 패널을 출시하고 있는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에서 동시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 참가해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9월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렸으며 행사에 관련된 영상 음향 기기 관련 고객 주문형 설치업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기존 상업용 시장에서 판매하던 마이크로 LED 기술의 '더 월' 146형과 픽셀간 거리 1.2㎜ 수준의 미세 피치 LED 기술이 적용된 'IF P1.2' 시리즈 109형/219형을 가정에 설치하기 적합하도록 상품화해서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기존 TV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100형 이상의 초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더 월은 UHD 해상도를 갖추고 초저반사 기술을 적용했다. 암실뿐만 아니라 자연광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블랙과 정확한 색상을 보여준다. 최대 1600니트의 밝기와 HDR 10+를 지원하는 화질 엔진을 탑재해 최신 기술이 반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 IF P1.2는 UHD해상도(219형 기준)에 ▲1.2㎜의 미세 피치 기술, ▲HDR10+의 우수한 화질 ▲디스플레이 전후면에 서비스가 가능한 설계 등이 주요 특징이다. 두 제품은 내구성도 뛰어나 일반 TV나 프로젝터에 비해 수명이 길다. 제품 고장과 오류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삼성은 곧 가정용 시장에도 차세대 방식으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기술을 적용한 TV를 출시해서 글로벌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 CEDIA 2018 전시회를 통해 최고의 가정용 LED 디스플레이로 홈 시네마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며 "기존 프로젝터가 가진 밝기, 블랙표현 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최고의 화질과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CEDIA 2018에서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전시했다. 그리고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케이트 럼슨, 사라 셔먼 사무엘과 협력해 제품과 어울리는 거실 공간을 연출했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OLED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화질과 얇은 디자인이 장점이다.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LCD TV와 달리 화면 뒤에서 빛을 비춰주는 백라이트가 필요없다. 따라서 얇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고 매우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LG전자는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T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4㎜ 미만 두께로 인해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 만을 붙여 세련된 디자인 ▲올레드 패널과 스탠드 사이를 투명 강화 유리로 연결해 마치 제품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 같은 주요 특징을 갖췄다. LG전자는 OLED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현재 제품에서의 우위를 굳힌다는 전략을 택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조주완 부사장은 "완벽한 화질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거실을 더욱 고급스럽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2018-09-09 14:42:06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욕에 인공지능연구센터 신설... 로보틱스 분야 집중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뉴욕 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6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뉴욕 AI 연구센터가 위치한 미국 동부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우수 인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개소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가 쉬워졌다. 뉴욕 AI 연구센터는 로보틱스 분야 연구를 주도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 6월 영입된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았다.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로서 AI 선행 연구를 함께 맡을 예정이다. 7일 뉴욕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삼성 리서치와 CE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현석 대표이사,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세바스찬 승 부사장, 다니엘 리 부사장, 코넬대학교 공과대학장 다니엘 후덴로처 교수, 프린스턴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장 데이비드 탱크 교수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김현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뉴욕을 포함한 6개 글로벌 AI 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 AI 연구센터장인 다니엘 리 부사장은 "이번 개소를 통해 AI 로보틱스 선행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바스찬 승 부사장은 "AI 연구에 신경과학 분야가 접목되면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뉴욕 AI 센터 등을 통해 AI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니엘 후덴로처 교수는 "IT 기술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AI 중심지로 변하는 뉴욕에서 AI 연구센터를 열어 기대가 크다"고 개소를 축하했다. 또, 데이비드 탱크 교수는 "삼성전자의 뉴욕 AI 연구센터와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이 활발하게 기술 교류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삼성은 지난 8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약 1천 명의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18-09-09 11:03:01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