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병도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임직원 자녀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 전파

SK하이닉스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셀프 리더십 스쿨에 올해부터 'UN기후변화협상게임'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프 리더십 스쿨은 SK하이닉스가 임직원 자녀들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기도 광주 소재 하이비전센터에서 15일과 16일에 각각 두 차례 실시됐다. UN기후변화협상게임은 참가자들이 각국 대표가 되어 다자국 협상을 통해 2100년까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협상안을 내놓는 게임이다. 1차 협상으로 나온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하고 본인의 의도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SK그룹의 경영방침을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녀들에게까지 전파한다. 일상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감대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가족들이 매월 회사를 방문하는 해피패밀리데이, 어린이날 가족 초청 행사, 농가 체험 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행사를 통해 치열한 세계 반도체 시장경쟁 속에서 경쟁하는 임직원과 가족을 응원하고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2018-09-16 11:31:1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MWCA 2018서 오락실게임 메탈슬러그 VR버전 시연

KT는 미국 가상현실(VR) 게임개발사 로코반스튜디오가 MWC 아메리카 2018에서 추억의 오락실게임 '메탈슬러그'의 VR 버전인 World War Toons : Metal Slug VR(MSVR)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하고 데모버전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로코반스튜디오의 VR게임 World War Toons에 일본 비디오 게임개발사 SNK 코퍼레이션(이하 SNK)의 글로벌 인기 슈팅 게임 메탈슬러그 IP를 도입한 게임이다. KT는 2018년 2월 스페인 MWC에서 국내 유명 1인칭 슈팅게임을 VR버전으로 만든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SVR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개발사와 제휴해 VR게임으로 만드는 첫 시도다. 최대 4명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멀티플레이를 하며 어릴 적 오락실에서 즐기던 메탈슬러그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1명이 플레이 하는 프로토타입 데모버전이다. 4인이 플레이 가능한 베타 버전은 12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베타 버전에는 스페인 MWC에서 선보인 KT의 무선 콘텐츠 전송기술 Networked VR(VR Walkthrough)을 접목해 5G를 이용한 무선으로도 VR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메탈슬러그 외에 글로벌 유명 IP를 추가로 확보해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이번 콘텐츠와 같이 KT만의 차별적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여 다가오는 5G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6 11:03:3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 시그니처, 대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대만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13일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타이페이 뉴 호라이즌 빌딩에서 현지 거래선, 기자, 오피니언 리더 등 200여 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대만 각계 유명인사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사용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대만의 유명 배우 가가연,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미슐랭 스타 요리사 오효방,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패션 디자이너 다니엘 웡이 각각 소개했다. 또 대만 사진작가 류진상이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LG 시그니처를 활용해 촬영한 사진작품도 같이 전시했다. 대만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번 런칭을 계기로 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는 "최고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로 대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6 11:03:24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호치민서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출시 행사 개최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가전복합단지에서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가 목적이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파워 블로거 등 업계 주요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이 날 공개한 제품은 상냉장·하냉동 타입이다. 신선보관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은 동남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냉장실에 영하 1도에 맞춰 각종 식재료가 얼지 않고, 기존 제품보다 2배 오래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옵티멀 프레시존이 새롭게 탑재됐다. 동남아 고객의 평균 신장이 크지 않은 점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이를 200㎜ 낮추는 등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층이 선호하는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를 감안해 플랫 스타일 외관과 실버, 블랙 색상이 도입됐다. 동남아 지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일반 2도어 시장에서 벗어나 양문형, 상냉장·하냉동 등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냉장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가 이 날 선보인 상냉장·하냉동 제품군은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연 평균 20%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흐름에 맞춰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등 동남아 주요 시장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8-09-14 14:32:49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 서초 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 플랫폼 개발자의 날' 개최

LG전자는 1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과 각 사업본부의 로봇 개발자를 비롯해 관련 개발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LG전자 로봇플랫폼인 '클로이 플랫폼'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기술과 로봇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가 클로이 플랫폼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로봇선행연구소장 손진호 상무가 클로이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어 다른 발표자들이 로봇 사업, 플랫폼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로봇 개발자들은 클로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사용자 반응형 로봇',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30여 개의 로봇 샘플을 시연했다. 이외에도 로봇팔을 이용한 경품 뽑기, 로봇과 게임 대결 등은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날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도 시작했다. 클로이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2개월간 개발을 지원한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개발자들 간의 소통 또한 로봇개발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로봇 포트롤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전개하며 인력과 조직 또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클로이 홈(CLOi Home)',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 '클로이 청소로봇(CLOi CleanBot)', '클로이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 '클로이 포터봇(CLOi PorterBot)', '클로이 카트봇(CLOi CartBot)',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 등 총 8종이다.

2018-09-14 10:01:37 안병도 기자
LG사이언스파크에서 '총수행보' 시작한 구광모... 미래 리더십 표현

구광모 ㈜LG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시작한 첫 현장 행보는 다양한 목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재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이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6월 29일 ㈜LG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정식으로 오른 지 76일만이다. 선대 고(故) 구본무 회장의 집무실을 그대로 두고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연말까지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격적으로 현장을 찾은 것은 상당한 '메시지'를 내포했다는 해석이다. 우선 그룹의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5G, 로봇, 바이오 등의 분야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구 회장은 현장 방문 중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가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업체 ZKW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들이 AI 연구를 강화했다. 로봇·태양광·바이오 사업 등을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의도를 짐작하게 하는 행보다. 또한 구 회장의 이번 LG사이언스파크 방문에는 총수 승계 '정통성'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올해 만 40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총수직에 오른 데다 선대 회장의 양자라는 안팎의 시선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본무 회장 일생의 업적으로 꼽히는 LG사이언스파크 방문에는 단순한 현장 일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그룹 안팎에서 '조기 인사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직 다잡기'의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도 있다. 구 회장의 이번 일정은 공교롭게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최근 삼성종합기술원 방문에 뒤이어 발표되면서 두 '젊은 새 총수'를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이 부회장이 지난 10일 '삼성의 R&D 중심기지'로 여겨지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한 것과 시점이나 일정 등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 밖에 18일에서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경제인 방북단 명단에 주요 그룹 총수급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구 회장의 일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13일 "사실상 총수 행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사업의 R&D 분야를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비하는 리더십의 면모를 보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9-14 10:01:1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애플, 아이폰XS·XS맥스·XR 발표... 커지고 빨라지고 비싸졌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라인업인 XS, XS맥스와 XR를 발표했다. 이날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통해 신형 아이폰 3종을 소개했다. 새로운 아이폰은 각각 ▲XS ▲XS맥스 ▲XR란 이름으로 기존 방식과 다르게 명명됐다. 세 제품은 모두 크기가 늘어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기존 아이폰X(텐)에 있는 상단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우선 기존 아이폰X을 잇는 제품인 XS는 5.8인치 2436x1125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X플러스를 잇는 제품인 XS맥스는 6.5인치 2688x1242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XS맥스의 화면 크기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데 경쟁 제품으로 추정되는 삼성 갤럭시 노트9의 6.4인치 화면보다 조금 더 크다. 주요 연산을 위한 칩인 A12 바이오닉은 7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으며 690억개 트랜지스터가 담겼다. 아이폰 X과 동일하게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있고 뉴로 네트웍스를 이용해 빠르고 암호화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f1.8 광각과 f2.4 망원 카메라가 한개씩 장착되었으며 향상된 트루톤 플래시와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의 f2.2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사진품질을 올려주는 스마트 HDR 기능과 소프트웨어 심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4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더 현실감 있는 스테레오 녹음을 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64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세 가지 모델이 있으며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방진방수 기능은 수심 2미터에서 30분을 견디는 IP68 수준으로 전작보다 좋아졌다. 세 제품은 모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하고 듀얼 스탠바이 기능을 갖췄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별도 전화번호 회선을 쓸 수 있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하나는 데이터용, 다른 하나는 음성용으로 쓰거나 국내·해외용 등으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물리 SIM+애플 eSIM 형식의 듀얼이지만 법규와 기술적 문제에 따라 나라로 물리SIM만 두 개 갖춰 놓은 모델도 출시된다. 아이폰XR는 6.1인치 1792x828 액정(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이다. 전체 디자인은 아이폰 X와 비슷하지만 스테인레스 스틸이 아닌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미국에서 XS는 999달러(약113만 원), XS맥스는 1099달러(약124만원),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시작된다. 기본형 이후로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데 XS맥스는 최대 1449달러(약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1차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며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아이폰 XR는 10월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1주일 뒤 출시된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6개 국가에서 1차 출시되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2018-09-13 14:42:00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맞춤형 컨설팅으로 2차 협력사 성장지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의 일환으로 2차 협력사에게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Growing Up Together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1차 협력사의 추천을 받은 27개 2차 협력사와 1차 협력사인 기술혁신기업 3개사다. SK하이닉스는 전문 컨설팅사와 함께 품질, 환경안전,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다양한 경영이슈에 대해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하고 규모와 상황에 맞게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정부 주도의 협력사 컨설팅과 별개로 SK하이닉스 주도로 추진된다는 점이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다. 이날 이천 본사에서 2차 협력사 대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여 컨설팅 추진방향과 동반성장 활동을 공유했다. 컨설팅은 9월부터 1년간 진행되며 이후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구매담당 김광욱 전무는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등 2차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2차 협력사의 육성·지원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43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1~3차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신설하고 채용박람회, 인턴 지원, 모바일 교육, 반도체 기술교육, 분석

2018-09-13 12:57:4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삼성종합기술원 찾아 기술전략회의 주재... 신성장동력 사업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의 연구진행 현황과 추진 전략 등을 점검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것은 그룹 장기 비전을 제시해 새로운 총수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10일 종합기술원을 찾아 회의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전장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챙겼다고 전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문을 열었다. 현재 15개 연구실에서 1천100여명 연구원이 차세대 컴퓨팅 기술, AI, 혁신 소재 및 신물질, 자율 주행 및 전장 부품, 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 부회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선행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적 수준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내부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함으로써 외부와의 교류·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 삼성전자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AI 부문 투자 및 인재확보 노력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TV와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력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를 전사적 역량으로 결집한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최근 미국 뉴욕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개소했으며, 국내외에서 AI 관련 스타트업에도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12일부터 이틀간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성공 방정식의 두 핵심 요소인 '오너의 장기 비전'과 '전문경영인의 실행력'이라는 조합을 재가동함으로써 총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삼성종합기술원 방문은 단순한 경영 행보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18-09-13 11:29:49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구광모 LG 대표, LG사이언스파크 방문해 미래 준비 전략 점검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12일 오후 LG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대표는 6월 ㈜LG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영현안을 파악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첫 현장 방문지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선택했다. 이번 방문에는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계열사 R&D 책임 경영진이 함께 했다. 올해 신설된 LG 차원의 CVC(벤처 투자회사)인 LG 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도 참석했다. 구 대표는 먼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 같은 전장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폈다. 미래 준비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가 중심이 되어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분야의 기술을 우선적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R&D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과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발굴 강화를 강조했다.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해 자율주행 부품, 인공지능, 로봇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지역은 LG사이언스파크가 도쿄에 일본 신사업개발담당을 두고 소재·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현지 강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늘리고 있다. 구 대표는 미래 성장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빨리 읽고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조직과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각 R&D 책임 경영진에게 "LG의 미래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사이언스파크에 선대 회장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셨듯이 저 또한 우선 순위를 높게 두고 챙겨나갈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 4조원을 투자해 4월 오픈한 LG사이언스파크는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명이 집결해 있다. 2020년까지 2만2000여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8-09-13 11:07:4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G 시그니처 마케팅 진행

LG전자가 LPGA 메이저 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공식 파트너다. 대회 기간 동안 골프클럽에 LG 시그니처 제품을 설치해 대회 관계자와 갤러리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8번 홀을 'LG 시그니처 홀'로 지정했다. LG전자는 8번 홀 주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LG 시그니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LG 시그니처 제품을 선물하고 온라인 응모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홀인원 선수의 사인이 담긴 공과 모자를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는 대회를 주최한 에비앙과 협업해 LG 시그니처 제품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미슐랭 스타 셰프이자 에비앙 로열 호텔 수석 셰프인 패트리스 반더와 유럽 유명 셰프인 크리스토퍼 크렐, 후안 아르벨랴즈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활용해 와인과 어울리는 시그니처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영상에는 LG전자가 후원하는 박성현 선수와 전인지 선수가 완성된 요리를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던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도 담았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여자골프대회다. 170여 국가에서 2800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작년부터 3년간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0:02:45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황창규 회장 "5G 기반 B2B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KT 리더역할 강조

12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이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KT는 이와 함께 5G 시대에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13일 공개했다. KT는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및 B2G 협업을 추진 중이다. 5대 영역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5G 미디어 ▲5G 클라우드다. 최근 KT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5G(무선), 10기가 인터넷(유선) 등 네트워크 9조6000억원과 AI,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VR, 빅데이터 등 융합 ICT 3조9000억원을 포함해 13조5000억원을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투자한다. 전체 투자액의 60% 수준이다. KT는 B2B, B2G 협업을 통해 5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준비하는 서비스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이 있다. 제도 정비에 맞춰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 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커넥티드카' 영역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차량관제, 운전관리, 인포메이션, 정밀측위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5G 미디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싱크뷰, 옴니뷰, 360도 VR 등 실감형 미디어와 함께 AR 및 VR과 연계한 실감형 게임이 있다. '5G 클라우드'의 경우 기존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한 엣지(Edge)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한중일 최대 통신사들이 함께하는 전략 협의체(SCFA)를 통해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5G 상용화 전략과 서비스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2016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5G 기술, 서비스 추진 현황을 공유 중이다. 인텔과는 5G 서비스를 위한 인텔 플랫폼 아키텍처와 성능 최적화 기술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일 MWC아메리카 현장에서 퀄컴과 5G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MOU를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황창규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늘리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을 할 수 있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다른 기업과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10:02:28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급속히 보급되는 인공지능(AI), 편리함만큼 커지는 두려움

"인공지능(AI)이 도입되면 숙련된 기술이 필요 없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실직을 가져오고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 생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영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리대학 물리학과 교수인 짐 알-칼릴리는 BSA 연례모임인 영국과학축제(BSF)를 앞두고 "AI 발전이 너무 빨리 이뤄지고 있어 충분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알-칼릴리는 "2년 전만 해도 미래에 관해 논의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기후변화나, 인류가 당면한 도전인 테러나 항생제 내성, 세계적 빈곤, 전염병 중 하나를 말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는 AI의 미래라고 확신하며, 좋건 나쁘건 간에 이는 다른 모든 이슈를 덮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경제 포럼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로봇이 대체가능한 사무·행정과 제조·생산업을 중심으로 약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노동시장은 컴퓨터와 AI를 결합해 자동화를 진행하는 중이며 공장 노동자와 비서 등은 컴퓨터와 로봇으로 상당수 대체됐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등에 무인주문대(키오스크)가 설치되면서 주문을 받는 알바가 해고되는 사례가 생겼다. BGF리테일은 현재 무인형 셀프결제 CU 편의점을 3곳 운영하며 효과를 살피고 있는 중이다. 육체노동 뿐만이 아니다. 영국 대학 연구 자료에서 회계사는 향후 20년 내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확률이 94%나 된다. 현재 주식실황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AI 로봇기자가 개발되고 있다. 조선대 병원 의료진은 암 환자 진료 및 검사기록, 유전 정보 등을 'IBM 왓슨'에 입력해 맞춤형 치료법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AI를 이용해 판결을 내리는 판사도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짐 알-칼릴리 교수는 AI 기술이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15조 달러의 기여를 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유전자조작(GM) 기술처럼 일반인들이 이를 두렵고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정치인들은 '독약'으로 간주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만일 AI가 창출하는 일자리 숫자가 그로 인해 실직하는 일자리 숫자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한다면 이런 주장은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해석한다. AI는 나아가서 군사무기에도 쓰일 예정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다양한 군사 작전을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무인 AI 잠수함을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의 메이븐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이용해 드론(무인기)이 목표물을 더 정확하게 타격하도록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도 4월 국방부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군 정찰기, 무인기 등이 수집한 영상정보를 분석하는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알-칼릴리는 급속히 진전되는 기술이 통제되지 않고 규제받지 않는 소수의 초강력 기업 수중에 들어가게 될 것을 경고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해커들이 개입했다는 얘기가 사실이라면 이들이 전력공급망이나 운송 시스템, 군사시설 등을 관리하는 AI를 해킹하는 것은 무엇으로 막을 것이냐"면서 "AI는 앞으로 지난 몇십년간 인터넷이 했던 것보다 더 많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2018-09-12 15:28:23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업무협약 체결

K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 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 KT는 다년간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한다.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KT는 1997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인 NTC를 인수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시켰던 경험이 있다. 2011년 매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진입과 성장, 매각 등 전 영역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이 갖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KT의 미래 ICT 신기술을 도시 환경 발전에 접목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경제활성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2018-09-12 12:09:47 안병도 기자
기사사진
KT, 제조사 다른 기지국에서 다중동시동영상 전송 성공

KT가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그룹통신을 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기지국 장비 사이에서 진행됐다. 서로 다른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지국 환경에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정의한 Rel.13 eMBMS 기반 그룹통신(GCSE) 기술 시연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에 기반해 특정 지역 내 다수의 사람에게 그룹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만 명 구조 요원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응급환자 수색이나 화재 진화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지금까지 eMBMS 기반의 GCSE 기술은 장비 제조사별로 핵심 기능 구현 방법이 다르고 호환이 되지 않아 단일 제조사 장비로만 콘텐츠 전송이 가능했다. 지역별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이 구축될 경우 제조사 수만큼 코어장비가 필요했다. 이번 시연이 성공하면서 앞으로는 기지국 장비의 제조사가 달라도 하나의 코어장비로 모든 기지국에서 그룹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비용 절감과 구축 시간 및 운용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 발생으로 통화가 폭주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그룹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eMBMS 기반 그룹통신 기술을 삼성전자, 노키아와 협력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마쳤다"면서 "KT는 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수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내외 제조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2 12:09:37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