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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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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가난한 사람 비싼 이자 강요받는 '금융 계급제'… 기존 사고 매이지 말고 해결책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개 핵심분야 구조개혁을 언급하며, 특히 금융개혁에 대해선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등 이른바 '금융 계급제가 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부동산으로의 자금이 쏠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약탈적 대출', 제도권 금융 배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책금융이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다"며 "정부는 향후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포용금융 확대 등을 통해 성장과 회복을 균형있게 뒷받침하는 금융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현재의 금융제도가 '금융 계급제'라고 규정하며 "기존 사고에 매이지 말고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 취약계층의 대출 이자가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해왔다. 이날 지시는 '자산이 많을 수록 신용도가 높고, 대출 이자가 낮다'는 기존 사고를 깨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김 대변인은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다수의 역대 정부들이 규제 개혁 자체를 목표로 하다보니 지속가능한 합리적 개혁안보다 단기 성과 중심으로 끝났다는 점이 지적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규제 개혁을 통한 성과 도출, 이 부분을 위해 분야별, 목표별 등 세밀한 규제 개혁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환경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단체, 지역사회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며 규제를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개혁의 경우 공공기관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주체로 회복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김 대변인은 "지난 정부에서 공공기관은 지나친 인력감축과, 재무 성과에 치우친 평가 방식으로 인해 역할이 크게 제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따라서 정부는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고 평가제도를 개편해, 공공기관이 노동·안전·균형성장 등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의 명분 아래 힘없는 사람을 자르는 방식이 되어선 안 된다"며 불필요한 임원 정리 개혁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 6대 개혁 중 민감한 이슈인 연금개혁에 대해선 세심하고 신중히 준비해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교육개혁은 거점국립대 포함 지방대학 육성을 비롯해 지역소멸, 기후 변화, AI 대전환이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노동개혁 기조는 '모든 국민의 일할 권리 보장'과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다. 김 대변인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강압적으로 추진한 지난 정부의 노동개혁과 달리, 이재명 정부는 소통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노동이 존중되는 진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개혁은 필연적으로 갈등이 수반되므로, '국민이 공감하는만큼 추진할수 있다'는 원칙 하에 개혁과정 전반에 대한 국민 참여를 보장하고 숙의 과정을 최대한 공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6대 분야 핵심개혁 과제를 제시한 이유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국정을 추진하면서 주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야들이 6대 과제로 정리가 된 것"이라며 "정부 출범 5개월이 된 상황에서, 개혁 과제를 정리·점검하며 추진 방향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서 오늘 논의한 것"이라고 했다. 6대 과제 중 의료 분야가 빠졌다는 지적에는 "(의료개혁은)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임에는 분명하다. 6개 분야에서 제외가 됐다고 해서 이 부분을 다루지 않겠다든지 아니면 후순위로 미룬다든지 하는 개념은 아니다"라며 "국정을 운영하면서 주요하게 다뤄졌었던 6대 분야를 추리다 보니 나머지 분야들 중심으로 오늘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25-11-13 17:59: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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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중심 일자리 확대… 어르신 만족도 ‘쑥쑥’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노인회 고양시일산동구지회가 2025년 현재 11개 사업에 820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경로당 중심형 일자리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 운영에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중식 준비 인력 부족과 보조금 정산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회는 야외형 일자리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고 경로당 내 일자리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특히 '중식도우미'와 '경로당 행정 도우미'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중식 도우미들은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행정 도우미들은 매월 보조금 사용에 따른 회계장부를 꼼꼼히 정리해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경로당이 활력을 되찾고 어르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식사 준비 부담이 줄어 훨씬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영주 지회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보람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7:02: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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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내달 1일부로 조기사임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내달 1일자로 조기 사임한다. 단,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조 대표는 롯데카드 사내게시판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달 21일 예정된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의 임원 인사와 대규모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대표이사가 조기 사임하면서 큰 틀의 인적 쇄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이달 21일 이사회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임시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사고 수습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총괄 책임과 재발방지 의지의 차원에서 조 대표가 스스로 임기 종료인 2026년 3월 말 이전에 조기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는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6년간 세 번 연임됐다. 취임 이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 전반의 이익 창출력을 제고해 왔다. 임기 6년 기간 영업실적과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3 16:35: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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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韓 매력적 투자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 … 외투기업에 지속 투자 당부

'2025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에쓰오일 안와르 대표 등 40명 포상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그간 외국인 투자가 한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이 꾸준한 한국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김 장관을 비롯해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장,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외교사절단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이날 총 40명의 외국인 투자유공자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쓰-오일(S-OIL)의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노성 전무는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양산 성공과 대규모 투자 확대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이혜진 부사장, 안랩 김기인 부사장, 한국유미코아배터리머티리얼즈 홍권화 이사, 에드워드코리아 임우식 사장, 린텍코리아 조병천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표창은 엘에치이 최용수 전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형주 이사, 동신포리마 박영대 대표, 한국사이언스코 서영훈 대표, 충청남도에 돌아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투자 성공사례 공유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하의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ESG 경영 사례와 외투기업의 국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외투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3 16:3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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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푸조·한국토요타·스텔란티스코리아·BMW 코리아

◆푸조,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 공개…최신 조향 시스템 눈길 푸조가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일 공개했다. 폴리곤 콘셉트는 최신 조향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민첩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길이 4m 이하의 콤팩트 콘셉트카로, 하이퍼스퀘어 조향 컨트롤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을 갖췄다. 기존 원형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재구상한 하이퍼스퀘어는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민첩한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네 모서리에 위치한 원형 포드로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티어-바이-와이어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로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제어만으로 조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조합은 고속에서 뛰어난 반응성과 정밀함을, 저속에서는 편안한 조작을 제공한다. 실내는 차세대 푸조 아이-콕핏을 탑재했다. 주행 상황을 비롯한 모든 정보는 하이퍼스퀘어 뒤의 마이크로-LED 패널을 통해 앞유리에 투사된다. 이 디스플레이는 31인치 화면에 해당하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주행 중에는 크루즈, 펀, 하이퍼 3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실내외 시각 효과가 동기화되어 주행 감각을 극대화한다. 푸조는 2027년 양산하는 차량부터 폴리곤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알렝 파베이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폴리곤 콘셉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푸조의 비전"이라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새로운 공간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이 새로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토요타, '사랑의 김장' 330여명 전직원 참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 11개 복지기관에서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14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4년째를 맞은 김장 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이 함 께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3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동시에 김장 행사를 진행하고 약 17톤 규모의 김치를 담갔다. 올해 행사에는 특히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케다 요오이치 총영사를 비롯한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장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프·푸조, 겨울로의 초대 '윈터 하우스' 진행…겨울 맞이 시승 행사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각 브랜드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윈터 하우스' 시승행사를 전국 지프·푸조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달콤한 모험'과 '우아한 일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시즌 이벤트로, 고객들이 연말 분위기 속에서 시승과 함께 각 브랜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은 외벽 유리를 겨울을 상징하는 장식으로 단장해 고객들을 맞이하며, 모든 시승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개성이 담긴 겨울 선물이 증정된다. 지프는 추운 계절에 즐기는 모험 속에 달콤함을 선사하는 '스위스미스 핫초코 틴 케이스'를 증정하며, 푸조는 프랑스 남부의 감성을 전하는 '사봉 드 마르세유 올리브 비누'로 우아한 휴식을 제안한다. 지프는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랭글러는 최대 100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포함)을 지원받아 62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모델별, 트림별 가격 상이), 그랜드 체로키 L은 약 477만원(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포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는 모파(MOPAR®) 순정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무상 장착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시승행사는 전국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및 지프·푸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국에 지프 15개, 푸조 13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BMW 코리아, 올해 전동화 차량 누적 판매량 전년 대비 15.6% 증가 BMW 코리아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MW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9454대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수전기차(BEV)는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4640대를 판매했다. 특히 PHE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2719대에서 70.7% 급증하며 전동화 성장세를 견인했다. BMW 코리아의 전동화 상승세는 제품 라인업 강화와 충전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다. 회사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바탕으로 컴팩트 SAV iX1, 럭셔리 세단 i7, 고성능 XM 등 13종 24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전동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전기차 운행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주요 거점에 구축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중장기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를 출범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설치된 충전기는 2800기이며, 연말까지 3000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MW 코리아는 충전 환경의 질적 개선도 힘쓰고 있다.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올해 서울역 인근에 개소해 충전과 휴식이 결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친환경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BMW 코리아는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5-11-13 16:2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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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미국 관세 직격탄…올 3분기 영업익 80% 감소

HMM이 미국 관세 보호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HM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70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68억원, 303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8%, 영업이익은 79.7%, 당기순이익은 82.5%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5% 줄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급락하면서 HMM 매출에 영향을 줬다. 올해 3분기 평균 SCFI는 1481포인트(p)로 전년 동기 3082p 대비 52% 하락했다. HMM 측은 지난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우려로 선행 물동량이 증가한 반면, 올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본격화로 물동량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주노선 해상운임은 서안과 동안 각각 69%, 63% 각각 급감했다. 다만 글로벌 정세 혼란, 공급과잉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 11%에 대해서는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4분기는 전통적인 연말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 예상된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상황 지속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로별 기항지와 투입선박 조정으로 운항 효율을 최적화하고, 냉동 화물, 대형 화물 등 고수익 특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신규 영업 구간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3 16:2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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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공급 경쟁 속 3분기 실적 빨간불…영업손실 285억

에어부산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76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0%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 1~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5972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 감소, 영업이익은 100% 감소, 당기순이익은 84%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경쟁 심화로 인한 운임 하락 ▲가용 항공기 감소에 따른 운항 감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정비비 ▲항공기 관련비 등 외화 기반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측은 "10월 기재 추가 도입이 완료되고 외주 정비 항공기가 순차 복귀하면서 기단이 정상화될 예정"이라며 "공급량 회복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세, 10월 추석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등으로 4분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고환율 등 대외 변수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수요 발굴과 함께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선호 노선 확대로 노선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효율적 기재 운용과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3 16:05:4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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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03>아마로네의 현대적 재해석…伊 알레그리니

<303>이탈리아 발폴리첼라 '알레그리니' 먼저 포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늦게 수확한 포도는 세심하게 말린다. 포도에서 수분이 절반 가량 빠져나가면서 당도, 산도, 복합미가 응축된다. 이탈리아 발폴리첼라에서 아마로네 와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 아파시멘토다. 건포도로 만들었으니 알코올은 높고 진득한 와인을 상상하면 오산이다. 농밀한 과실의 풍미는 얻었지만 산도는 살아있고, 타닌은 부드럽다. 아마로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와이너리 알레그리니의 아마로네다. 이탈리아 발폴리첼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알레그리니의 아시아 지역 매니저 엘리아 아초리(Elia Aztori)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알레그리니는 아마로네 양조방식과 스타일 모두에서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2023년부터는 가문의 7세대가 알레그리니 경영을 맡아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탈리에서 어느 지역인지를 보자. 지도를 떠올려 장화 모양의 입구 부분인 북부 베네토다. 아마로네 와인은 잘만 만들면 이탈리아 3대 와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인정을 받지만 문제는 포도를 말리는 아파시멘토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데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발폴리첼라의 겨울은 비가 많이 오고 습해 포도에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잦았다. 포도 손실률이 40%에 달하다 보니 가격은 올라가고 품질 역시 떨어졌다. 이때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곳이 알레그리니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최첨단 건조 시설을 만들었더니 포도 손실률은 1%대로 뚝 떨어졌다. 품질은 높아지고, 생산량도 늘었다. 발폴리지역 전체가 아파시멘트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 순간이다. 알레그리니의 새로운 세대가 꾀한 혁신은 클라시코와 토착품종에 대한 집중이다. 지역 전체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은 발폴리첼라 DOC, 석회암 점토와 화산토로 구성된 구릉지대는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DOC로 따로 구분된다. 기존 발폴리첼라 와인은 더 이상 알레그리니의 레이블을 달고 나오지 않는다 . 기다렸던 만큼 아마로네 먼저 맛본다. 역시 강렬함보다는 우아함과 균형감이 먼저다. '알레그리니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2020'은 코르비나를 주품종에 론디넬라, 오셀레타 등을 섞었다. 말린 자두와 검은 체리같은 과실에 다크초콜릿과 향신료 뉘앙스가 복합적이다. 입 안 전체를 가득 채우지만 타닌은 부드럽고, 산도도 명확하다. 잡티없는 깔끔함이 고급스럽다. '알레그리니 발폴리첼라 클라시코'가 발폴리첼라라는 지역을 잘 보여주는 와인이라면 '알레그리니 팔라쪼 델라 토레'는 알레그리니의 가치를 입증하는 와인이다. 어떻게 하면 와인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알레그리니는 기존 고정관념을 모두 깨버렸다. 포도의 70%는 일반 레드 와인 방식으로, 30%는 아마로네와 같은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건조해 각각 숙성한 뒤 블렌딩했다. 쉽게 말하면 발폴리첼라에 아마로네를 더한 것. 잘 익은 과실미가 살아있으면서도 향신료향 등 풍미는 복합적이고, 산도가 살아있다. 지금은 알레그리니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 와인이다. '알레그리니 소아베 2024'는 토착 화이트 품종인 가르가네가로만 만들었다. 알레그리니는 원래 레드 와인만 생산했는데 15년 전쯤부터 화이트 와인 산지로 유명한 소아베와 루가나 등에 투자해 화이트 와인을 본격 만들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화이트 와인도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딱 맞아 떨어졌다. 이전에는 샤르도네도 일부 섞었지만 새로운 세대는 토착 품종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 화사한 흰꽃 향기와 함께 아로마로도 화산성 토양에서 비롯된 미네랄이 충분히 느껴진다. 신선하고 쨍한 산미와 함께 뒷맛이 깔끔하다. 와인만 마시기도, 해산물이나 샐러드, 치즈 등과 같이 내놔도 좋을 와인이다.

2025-11-13 16:05: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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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팩트시트 발표 내용·시점 미정"… 美 "조속 발표 힘쓸 것"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한미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설명자료) 발표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13일 발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 다만 한미 외교장관은 팩트시트의 조속한 발표에 공감대를 모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팩트시트 발표 내용과 시점은 미정이다. 특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팩트시트가 발표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의 원자력원료추진잠수함(원잠) 도입을 두고 미국 내 부처 간 조율이 지연되면서 아직도 팩트시트를 공개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12일 밤(현지시간)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종료되면서 팩트시트 발표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일 나이아가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두 장관은 정식 회담이 아닌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팩트시트의 신속한 발표를 통해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측이 합의한 제반 사항들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유관부처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공동 설명자료가 최대한 조속히 발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팩트시트가 발표되는 대로 관세협상 합의안 실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국회에서 대미투자 펀드 관련 특별법 제정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3 16:00:40 서예진 기자
[기자수첩]ESG경영의 위기, ESG의 'S'를 잃었다

최근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발생한 직원 개인정보 유출이 노사 간 갈등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측에 의하면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팀 공용 폴더가 전체 직원에게 공개되는 사고가 났다. 특히 해당 폴더에는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한' 자료로 '마음건강 상담소장님 소견'이 수집되어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문을 연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전문 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상담소와 연계해 부부 상담, 자녀종합심리검사 등도 지원한다고 한다. 생명 지킴이는 동료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살 예방 활동도 수행한다. 건강 정보 관리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바이오 기업이 내부 직원의 기록을 악용하려 했다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비판 대상이 됐다. 이후 노사는 직접 만남을 가지며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는 듯 했으나,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회사 인사팀으로부터 민사소송이 들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양측의 법적 대응에 앞서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임직원 건강과 행복이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던 회사의 대외적 선언과 대조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뢰'와 '투명성'이라는 기본 가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해당 기업뿐 아니라 대내외적 소통의 불투명성은 근본적인 기업 문화를 흔든다. 이해관계자의 캐쥬얼한 질문에도 대외비라는 명목으로 답변할 수 없다는 기업 입장은 때로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으로 작용한다. 또 현 시점, 현 위치에서 확인할 수 없다는 불가항변식의 답변이 반복되는 조직에서는 지속가능한 기업문화가 자랄 수 없다. 국가 기밀 수준의 민감한 정보를 '무기화'했다는 비판은 받지 않기를 바란다. 임직원 개인 정보를 포함해 각종 기술 자료, 임상시험 데이터, 환자 건강 정보 등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루는 내용들에는 다른 그 어떤 산업보다 높은 윤리적 책임과 관리가 요구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정보 정확성과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기업 문화는 해소되어야 한다.

2025-11-13 16:00: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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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여야 비쟁점법안 50여건 처리

12·3 불법계엄 당시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13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내란특검팀은 지난 3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자신은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 있었음에도 의원들에게 의원총회를 국회가 아닌 당사에서 열겠다고 해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추 전 원내대표가 당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화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바 있는데, 추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22대 국회 두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과반 찬성으로 집권 여당인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추 전 원내대표의 결백함을 주장하고 민주당이 끝없는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도 몰랐고, 김문기 처장도 몰랐고, 대북 송금도 부지사가 하는 줄 몰랐다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굳이 우리당의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미리 계엄을 알고서 표결 장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내로남불' 이것이 바로 추악한 민낯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50여건의 비쟁점법안도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상임위 심사 기간을 넘겨 법제사법위원회에 자동회부된 반도체특별법은 이날 상정되지 않고 여야 협의를 더 거치기로 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54건을 우선 처리하겠다. 과로사 위험에 노출된 택배 노동자들이 안정과 고용을 지키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국민을 지원하는 '주거기본법', 납품대금 연동에 에너지 비용을 포함하고 분쟁 조정을 강화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은 국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한다"며 "여기에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전세버스 안전 사고를 막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도 함께 처리한다. 국민과 업계의 관심이 큰 'K스틸법'과 '반도체특별법'은 27일 본회의까지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정치권의 논란의 핵심인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국정조사를 하자며 협상을 벌였지만, 난항을 겪었다. 양당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아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이 '2+2' 회동을 갖고 국정조사와 관련한 논의를 벌였지만, 소득은 많지 않았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국민의힘은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별도 조사 방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사 내용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찰의 반발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민주당과, 항소 포기 정권 외압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5-11-13 15:59: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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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략적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2700억원에서 올해 35조9520억 원으로 늘어 4년간 약 37%, 약 10조원 증가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LS전선의 사업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초전도케이블·초고압케이블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과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멕시코 신규 공장까지 더해 글로벌 공급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공장은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완공 시 북미 해상풍력·HVDC 시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LS마린솔루션도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해 글로벌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저정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으로 보험협회 시험소(UL) 인증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00여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울산·새만금에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해 연간 6만2000톤의 황산니켈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은 북미 트랙터 시장 대응을 위해 텍사스 조립공장과 부품유통센터(PDC)를 확충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E1은 수소·신재생·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과천·고양·강서 LP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여수·인천·대산 기지에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미국·유럽 권선 시장 1위인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테슬라·토요타 등에 전기차 구동모터용 특수 권선을 공급하고 있다. 북미 변압기 교체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도 급증해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1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며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3 15:5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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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민가협 만나 "부당한 권력에 가족 희생당하는 일은 다시는 오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민주화운동가들의 가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가족들이 부당한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고 그 때문에 일생을 바쳐서 길거리에서 싸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대통령실에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구성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어떻게 제대로 된 민주적인 나라, 인권 침해가 없는, 자유롭고 평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고 했다. 민가협은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사건, 미문화원 사건 등 1970~80년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가족들이 모여 1985년 결성한 단체다. 이 대통령은 "소수의 잘못된 사람들과 집단들 때문에, 정말 별것 아닌 욕망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님들의 오랜 세월 각고의 노력과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머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주신 덕에 우리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로 잡았다. 국민들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님들이 더 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이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대통령께서 길바닥에서 우리 어머니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변호사 하실 때 사무실에 가서 차 한잔하고 식사도 했다"며 "그때는 대통령님이 아주 청년이었다. 아주 미남이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민가협이 40주년인데 다 돌아가시고 아프셔서 어머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며 "40주년에 없는 기록을 찾아내서 백서·사진첩을 하는데 대통령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3 15:49: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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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2차전지, ETF 수익률 '싹쓸이'...ESS 사이클로 반등 모색

한동안 부진했던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들어 수익률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와 업황 반등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1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83.90% 급등했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66.60%),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45.50%), 'TIGEHR 2차전지소재Fn'(44.84%), 'BNK 2차전지양극재(41.68%), 'SOL 2차전지소부장Fn'(41.08%)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전체 ETF 중에서도 2차전지 관련 상품이 수익률 선두를 맡았다.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를 비롯해 1위부터 10위 중 7개 상품이 순위권에 들었다. 나머지 3개 상품도 'KODEX AI저력핵심설비'(42.96%), 'HANARO 전력설비투자'(42.79%), 'PLUS 태양광&ESS'(36.19%) 등으로 2차전지 업종과 관련이 깊다. 2차전지 테마는 지난 9월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ESS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9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약 210만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동안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전기차 수요 정체 우려로 증시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심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규제 신설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ESS 배터리 교체수요가 발생한다면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수요가 ESS 사이클로 재편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향 그리드 ESS 시장이 커지는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발 그리고 수요가 지목되고 있고, PFE 규제 대응 등 중국 ESS 배터리 교체수요까지 이중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한국거래소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2차전지 관련 지수다. 해당 기간 KRX 전기차 Top 15 지수와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각각 32% 넘게 오르면서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2차 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도 97% 폭등했으며,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32.27% 올랐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구조적 확대 추세에 있고, 2차전지내 ESS 비중도 상승 중"이라며 "더불어 PFE 비중은 2026년 45%에서 시작해, 2027년 40%, 2028년 35%, 2030년 이후 25%로 점진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북미 ESS 수요 역시 2024년 60기가와트시(GWh)에서 2028년 150GWHh로 오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글로벌 ESS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9월을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생산되는 ESS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전체 배터리 수요의 약 80%를 차지하는 EV향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회복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는 판단이다.

2025-11-13 15:47: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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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소아암 환아를 위한 '따뜻한 나눔'

현대차증권은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환아를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식'을 가지고 기부 물품 전달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물품에는 모자 110개, 헌혈증 100개, 과자선물세트 100박스가 포함됐으며, 특히 모자 제작은 임직원 참여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임직원 약 70명이 직접 참여해 저학년용 57개와 고학년용 53개를 제작했다.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는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레고 플라워 꽃다발', '나전칠기 자개공예 손거울',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등 자체 제작 키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 활동은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와 연계해 '마음나눔통장'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마음나눔통장'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대1로 매칭하여 사회 공헌 기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DIY(Do It Yourself) 사랑의 필통', '반려나무', '자이언트얀 미니 포츈가방', '이른둥이 마음키트(목베개+턱받이)' 등과 자체 준비 물품을 영등포 성인문해센터, 강서구립봉제산노인복지센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기부한 바 있다. 정창욱 현대차증권 경영지원실장은 "기금 마련부터 기부 물품 제작까지 기부 전 과정에 임직원들이 참여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구성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금융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3 15:47:2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