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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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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단체상해보험 가입' 무료지원

1년 이상 계약 유지자…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도 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단체상해보험 신규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무료 단체상해보험 신규 가입 신청대상은 공제 가입자 중 1년 이상 계약 유지자다. 내일채움공제와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뿐만 아니라 가입기간이 짧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도 모두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내일채움공제 단체상해보험 보장 항목이었던 후유장해와 사망에 더해 골절발생·수술 및 화상발생·수술 위로금과 24시간 상해입원 일당 등을 추가해 보장항목을 총 9가지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 단체상해보험은 공제 가입기간 동안 혜택이 유지되며 사업주를 통해 가입하는 산재보험과 달리 공제가입 핵심인력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고, 타보험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단체상해보험 가입신청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개별적으로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나 중진공 모바일앱에서 직접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내일채움공제 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중진공은 근로자의 역량 강화,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한 교육지원, 온라인 복지몰, 근로자 휴가지원 등의 교육·복지 서비스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중진공 우영환 일자리본부장은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의 장기재직과 공제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8-06 04:4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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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ESG 애로신고센터' 설치

기업 애로사항 수렴해 정부·국회·대기업 등에 개선 요청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ESG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했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ESG 애로신고센터'는 중소기업계의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7월1일 ESG 전담팀을 신설한데 이어 ESG 애로신고센터를 개설한 것은 급속한 경영 환경 변화가 중소기업에 주는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경영 기조에 무사히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관련 거래처의 부당한 요구나 평가비용 과다, 평가 기준 혼란, 정부지원 요청 등을 포함한 ESG 관련 다양한 분야의 애로를 호소할 수 있다. 접수한 애로사항은 사실 확인 및 검토를 거쳐 정부·국회·대기업 등에 개선 요청 및 정책과제로 제안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향후 중소기업 대상 ESG 요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초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ESG애로신고센터를 열었다"면서 "신고센터를 통해 전달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바람직한 ESG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 관련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들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내 '상담센터' 탭의 ESG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비회원의 경우에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인증만으로 애로사항 호소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2021-08-05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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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中企간 격차해소위해 팔 걷어붙인다

중기부, 국정현안회의서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 발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확대…생계형 적합업종 개선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협력이익공유제와 성과공유제 확산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도하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협동조합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관련 단체도 일감을 주는 대기업 등과 납품대금 협의주체가 될 수 있도록 상생법을 개정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를 개선해 실효성도 높인다.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로부터 중견기업 보호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자발적인 성과공유를 적극 유도한다. 상생법을 개정해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협력이익공유제'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간, 중소기업 상호 간, 수탁·위탁기업 간 등의 상생협력으로 발생한 협력이익(재무적 성과)을 사전약정에 따라 공유하는것을 말한다. 또 성과공유제 확산기업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세무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도 준다. 경기도의 경우 앞서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에 대해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준 바 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대기업, 동반성장위원회, 협력기업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민간자율협약도 늘리고 대상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7개 대기업이 동참해 총 11조9108억원 규모의 자율협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대금 조정협의도 활성화한다. 현재 수탁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만 가능한 납품대금 조정협의 주체를 중소기업 관련단체로 확대해 이들 단체에도 협의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중기부가 나서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납품대금을 제대로 주는지 감시도 강화한다. 원사업자 또는 위탁기업자가 3년간 대금 산정기준 및 내역 등을 의무 보존하고 어음 지급보증도 의무화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도 고쳐 '일시정지 명령제'를 도입하고, 재신청 기회도 부여한다. 최대 15개월이 걸리는 지정 심의절차가 진행중일 때 대기업의 진입이나 확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일지정지 권고'를 신설한다. 또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대신 체결한 상생협약을 대기업 등이 파기할 땐 소상공인들이 재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되 법률 개정과 관련해선 이미 발의된 것은 연내에, 새로 법안 발의가 필요한 것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05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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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소상공인 제품도 구독경제한다

중기부, 비상경제중대본 회의서 추진방안 발표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등 모델 2022년까지 소상공인 3000명 지원…판로 개척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이 파는 제품도 구독경제를 하는 시대가 열린다.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배송해 먹거나 지역 특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정기 구매하고, 미용실이나 카페 등은 선결제를 통해 이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4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년까지 3000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소상공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독경제 4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 ▲직접 운영이 대표적이다. 밀키트 구독 모델의 경우 밀키트 제조업체 및 민간 쇼핑몰과 협업해 밀키트 제조부터 판매, 정기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기준으로 30개사다. 가치소비 모델은 지역 특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을 민간몰(MD)이 '효도상품'이나 '복지상품 꾸러미' 등을 통해 구독경제관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올해엔 150개사를 지원한다. 선결제 모델은 O2O기업이 미용실,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골목상권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50곳을 지원한다. 직접 운영은 전통시장이나 농수산조합, 소상공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독경제 필수 요소인 자사몰, 풀필먼트, 운영 등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대면 가속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서 구독경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에게도 매력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판매 플랫폼, 물류, 상품 구성 등 기반 구축이 어려워 진입도 더디다"면서 "구독 서비스의 주요 분야가 소상공인의 주요 제품군과 유사해 만약 소상공인의 참여가 늦어져 유통·정보통신(IT)기업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발달할 경우 소상공인은 기존 영역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소상공인이 구독경제에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독경제 도입을 위한 이용권, 즉 바우처 사업도 새로 펼친다. 바우처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 요소인 판매 플랫폼(자사몰), 물류(풀필먼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플랫폼 바우처, 물류 바우처, 운영 바우처 등은 모두 내년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공동 브랜드 개발, 커뮤니티 광고, 고객만족 지원센터 도입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노력과 함께 기존 온라인 교육을 개편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교육도 진행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대책은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구독경제는 정기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1-08-05 11: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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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프리미엄 '웰스 유라 커피머신' 새로 선봬

스위스 유라 제품…5년 품질 보증서비스 웰스가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Jura) 커피머신'(사진)을 새로 내놨다. 5일 웰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웰스 유라 커피머신'은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품질 보증 서비스와 함께 위생을 강화해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커피머신과 달리 정수기 또는 정수 필터 시스템과 연결한 자동 급수 방식을 적용해 수동 급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 기기 렌탈 시 6개월마다 웰스 매니저의 전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위생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기관 '슈티프통 바렌테스트(Stifrung Warentest)'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인 유라 제품이다. 최고 수준의 커피 맛을 내기 위해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커피를 뽑는 과정을 그대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2배 빠른 원두 분쇄 속도로 본연의 향을 살려주는 '아로마 G3 그라인더' ▲최대 16g 원두 투입으로 진한 에스프레소 투 샷을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는 '브루잉 챔버' ▲원두가루 전체에 물을 고르게 분사하는 'P.E.P 안개 분사 추출 방식' 등을 사용해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전한다. '웰스 유라 커피머신'은 5년 약정 기준 월 6만5900원에 렌탈 가능하며 6개월 단위로 정기 점검 서비스와 자동 내부 세척 시 사용하는 알약 50개를 제공한다. 일시불은 300만원이다. 웰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년간 무상 멤버십 서비스와 원두를 제공한다.

2021-08-05 08:5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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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태성시스템 인수…물류사업 강화한다

계열사 유진로지스틱스 통해…인수가 550억원 규모 자동화 물류설비 시장 압도적 경쟁력 갖춰…시너지 모색 유진그룹이 스마트 물류설비기업을 품에 안고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유진그룹은 계열 물류기업인 유진로지스틱스가 스마트 물류 설비 제조기술을 보유한 태성시스템을 550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퀵커머스 시장 확산으로 도심형 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인수해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유진그룹이 이번에 인수한 태성시스템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로 화물 고속분류 장비와 제어시스템 등 물류 자동화 설비를 설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물류 효율을 혁신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휠소터, 플랩소터,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등 제품 개발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액이 88% 성장하는 등 자동화 물류설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쿠팡, CJ대한통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미국, 남미,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의 물류회사들과도 거래하고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방향을 유통과 물류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한다"며 "기존 제조업에서도 아이템의 다양성과 깊이를 추구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100% 자회사인 유진로지스틱스 증자와 유진PE를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진을 신속히 파견해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추가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스마트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는 태성시스템 인수를 통해 미래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5 08:42: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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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기사'된 대리운전업계 사면초가

코로나19 이후 수입 반토막…콜은 4분의1로 줄어 카카오모빌리티, '1577-1577'과 손잡고 시장진출 대리기사는 수입 줄어 '울상'…업체는 경쟁 더 격화 기사들 "코로나19 지원책 없어 생계 대책 마련 절실" 대리운전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소득 급락, 대기업의 시장 공략으로 사면초가 상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대리운전 콜수는 기존의 4분의1로 급감했고, 대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시장 1위 서비스인 '1577-1577'(1577)과 손잡고 전화콜 대리시장에 진출하면서 생계에 치명타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대리운전 기사들은 코로나19에, 대리운전 업체들은 대기업의 확장으로 아우성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5년 고용노동부 고시 기준 월평균 소득이 175만원 수준이었던 대리기사 수입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불거지면서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대리운전 콜수가 4분의1까지 떨어지면서 수입은 더욱 급락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2인 가족의 최저생계비가 월 185만원임을 감안하면 대리운전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다.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자 통계를 토대로 분석, 지난해 11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14개 특수고용직종 가운데 소득하위 20%에 해당하는 비율은 대리운전기사가 56.1%로 가장 높았다. 대리기사 10명 중 6명 정도가 소득하위 20%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이외에 방문교사(51%), 퀵서비스 기사(49.6%)도 절반 정도가 소득하위 20%에 포함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60% 이상 줄어든 비율이 높은 직종에는 대리운전기사가 42.8%로 방문교사(66.2%), 대출모집인(50.3%), 건설기계종사자(48.2%)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경기 일산에서 16년째 대리기사를 하고 있는 최모씨는 "회사에서 해고된 뒤 식당을 하다 이마저 여의치 못해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요즘엔)콜이 없어 밖에서 3시간 정도 대기만하다 집에 들어간 후 몇 일 동안 넋이나가 있다가 다시 용기를 내 나오곤 하지만 하루에 한 두 콜 정도 받으면 그것으로 일당은 끝이다. 수수료, 차비 등을 빼고 나면 손에 남는 돈은 하루 3만~4만원 정도가 고작이다. 막막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대리운전노동자 생계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택시기사, 버스기사 등이 포함된 지원대책을 마련했지만 대리운전기사는 빠져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사각지대에 있는 대리운전기사 등을 위해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대리기사들과 별도로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카카오의 대리운전 전화콜 시장 진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별도로 열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CMNP는 대리운전시장 1위 서비스인 '1577-1577'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합작법인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하고 전화콜 대리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에 따라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인 1577-1577과 카카오T플랫폼과 융합이 본격화된다. 관련업계에선 대리운전 시장의 경우 전화콜 비중이 80% 가량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의 앱 호출과 1577-1577의 전화콜 '합작'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지난 5월엔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국내 대리운전 기사는 약 20만명, 관련 업체는 6000~7000곳 가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4 13:23: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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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매출·신용 하락 소상공인 대상 1조원 특례보증 실시

2.3% 저금리 적용…5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과 신용이 떨어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매출 감소로 인해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급받은 일반업종의 중·저신용(신용 839점·구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이다. 다만 특별피해업종(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업종) 요건으로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해 5년간(1년거치·4년상환)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 대출금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보증심사일 기준 연체 사실이 해소된 경우엔 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적용한다. 일반보증의 경우 보증심사일 기준 3개월 이내에 30일 이상 대출금 연체 사실이 있거나, 10일 이상 대출금 연체가 4회 이상 있는 경우는 보증이 제한된다. 중기부는 금융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2.3% 수준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지역신보에 납부하는 보증수수료(0.8%)를 1년차에는 면제하고, 2~5년차에는 0.2%포인트 감면(0.6%) 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대한 덜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3개 시중은행 각 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권영학 기업금융과장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의 경우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해 신용도가 하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공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4 13:23: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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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HMM, 중소기업 수출 추가 지원나서

中企 전용 선적공간 회당 450TEU서 1050TEU로 장기운송계약 350TEU 포함…8월 말부터 적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와 국적선사인 HMM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장기운송계약 포함)을 이달 말부터 회차당 450TEU에서 1050TEU로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1TEU란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의 선적 공간을 말한다. 중기부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국적선사와 협업해 지난해 11월부터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확보해 수출 중소기업 해상운송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44회차에 걸쳐 회차당 미국 서안향 350TEU, 미국 동안향 50TEU, 구주향 중소기업 50TEU 전용 선적 공간을 지원해 총 9669TEU의 중소기업 화물 선적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HMM 협업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은 450TEU에서 700TEU로 늘어난다. 미주 서안(부산-LA)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회차당 350TEU에서 600TEU로 늘어난다. 또 미주 동안(부산-뉴욕-노퍽-월밍턴-사바나-찰스턴) 50TEU, 유럽(부산-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 50TEU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발 미주 및 유럽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들은 5일부터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화물을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선적 공간 350TEU를 추가 지원한다.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박 내 중소기업 장기운송계약 전용 공간 350TEU을 추가 확보했으며, 중소기업과 HMM 간 장기운송계약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수출 중소기업은 수출바우처 추경 예산을 통해 물류전용바우처를 최대 2000만원(국고보조율 70%, 자비분담율 30%)까지 발급받아 국제운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65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도 수출 물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4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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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영상화질 올린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5500 미니' 출시

QHD-FHD 화질…파일크기는 약 50% 압축 팅크웨어가 영상화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2.7인치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5500 미니(Mini)'를 출시했다. 4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QXD5500 미니'는 기존 제품 대비 QHD-FHD로 영상화질을 높이고 2배 이상의 영상 저장 및 주차 녹화시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저장의 경우 전후방 상시 영상녹화 파일의 화질은 유지하되 파일 사이즈를 약 50%까지 압축해 기존 대비 개선된 영상파일 저장이 가능한 '메모리 절약모드(Memory Saving)' 기능을 적용했다. 주차녹화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했던 '저전력주차녹화' 솔루션을 통해 주차 시 보조배터리(아이볼트 BAB-105, 115/1만200mAh 장착 기준)를 장착해 사용할 경우 최대 137시간까지 장시간 주차녹화할 수 있다. 장시간 주차지원에 대한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1초에 2프레임씩 정해진 시간을 특정 간격으로 저속 촬영하는 '타임랩스',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은 물론 녹화영상의 별도 변환 없이 휴대폰과 PC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포맷프리2.0' 기능으로 장시간 영상녹화에 대한 안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도 지원한다. 또 실시간 통신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기존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 된 '아이나비 커넥티드 스텐다드 플러스'가 지원된다. 이밖에도 ▲고온 자동 차단 ▲배터리 방전방지 ▲패스트 부트 솔루션 등 사용시 운전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도 적용했다. 구입시 무상 A/S는 2년간 지원한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 ▲32GB 29만9000원 ▲64GB 34만9000원이다. 커넥티드 스텐다드 플러스 패키지는 ▲32G 37만9000원 ▲64G 42만9000원이다.

2021-08-04 08:55: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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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기술협력 희망기업 모집

가상·증강현실, 3D프린팅, 친환경등 11개 부문 벤처기업협회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모집에 뽑힌 벤처기업들은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벤처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서비스 등을 활용해 협업모델을 제안하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는 벤처기업의 제안에 따라 공동 개발, 직접 투자, 아웃소싱 등의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협력 성과를 만들어낸 벤처기업의 협력사 등록을 검토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건설정보모델링(BIM) ▲가상·증강현실 ▲모듈화(Modularization) ▲로봇·자동장비 ▲영상인식 ▲3D프린팅 ▲친환경 ▲정밀부품·제조 ▲센서 ▲빅데이터·AI ▲S·W개발 등 11개 분야다. 벤처협회는 사업 신청부터 설명회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벤처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법률 자문을 거친 NDA(비밀유지협약) 양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벤처협회 회원서비스팀 장구성 팀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건설현장에 한층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개발 및 접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2021-08-04 08:3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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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욕실 전용 벽장재 '보닥월 바스' 출시

내오염성 우수…하루 만에 제품 설치 가능 현대엘앤씨, 보닥월바스 피에트라. 현대L&C가 욕실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욕실 전용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 바스(Bodaq Wall Bath)'(사진)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닥월 바스는 현대L&C가 지난해 선보인 '보닥월(Bodaq Wall)'의 욕실 전용 제품으로 6mm 두께의 보드에 방수 성능이 우수한 탄산칼슘 합성 소재를 적용하고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과 불소로 코팅된 필름을 랩핑(wrapping)했다. 보닥월 바스에 적용된 불소 코팅 필름은 일반적으로 건물 외벽에 사용될 정도로 내오염성이 우수하다. 특히, 보닥월 바스는 하루 만에 제품 설치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전용 접착제와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시멘트를 바르고 타일·대리석 등 마감재를 부착해 굳히는 기존 복잡한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새 제품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그레이톤의 마블(대리석) 무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피에트라', 화이트 컬러의 테라조 무늬를 적용한 '모노 테라조' 등 총 8개 패턴이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높은 비용이나 긴 공사기간 등의 이유로 시공을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며 "보닥월 바스는 기존 경쟁 제품군인 타일, 대리석 등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과 간편한 시공방법으로 나만의 욕실을 꾸미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4 08:2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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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MZ세대와 교감위해 '빨간펜 땡김' 선봬

광천김과 콜라보해 이색 굿즈 내놔…한정 판매 교원그룹의 대표 학습지 '빨간펜'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하기 위해 이색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내놨다. 교원그룹은 빨간펜과 조미김 제조기업 광천김이 함께 제작한 '빨간펜 땡김'(사진)을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빨간펜 땡김'은 빨간펜 브랜드 출시 30주년 및 에듀테크 리딩 브랜드로 출범하는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제작했다. 어린 시절 빨간펜 학습지를 풀어본 경험이 있는 MZ세대들을 겨냥해 '문제가 안 풀릴 때 빨간펜, 인생이 안 풀릴 땐 빨간펜 땡김'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기획했다. 선생님이 학습지를 채점할 때마다 빨간색 동그라미가 하나씩 늘어나면 기쁨을 느꼈듯이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매콤한 김이 자꾸 끌린다는 의미다. 빨간펜 땡김은 가벼운 스낵이나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용 김(5g)사이즈, 12봉 구성으로 선보인다. 조미김 위에 매운 라면 정도의 맵기로 시즈닝을 가미해 매콤한 감칠맛을 전한다.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거나 맵짠(맵고 짭짤한) 맥주 안주가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빨간펜 굿즈 상품은 교원그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머스 '마켓85'와 'K멤버스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85'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 기쁨을 더하기 위해 '행운의 골드김' 이벤트로 연다. 빨간펜 땡김 1세트(12봉) 내 무작위로 쿠폰을 동봉해 24K 순금 골드카드, 스타벅스 기프티콘, K멤버스 할인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빨간펜이 국내 대표 학습지를 넘어 에듀테크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는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누며 신선함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빨간펜 땡김'을 선보이게 됐다"며 "어린 시절 한번쯤 '빨간펜'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젊은 MZ세대에게는 이색 굿즈로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1-08-04 08:2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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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업정책·방향담은 3개년 종합계획 내놨다

중기부, 中企정책심의회 열고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 확정 신산업 창업 예산 2배로…미래車등 혁신 스타트업 집중 육성 권칠승 장관 "우리나라 세계 최고 혁신창업국가 만들겠다" 정부가 신산업 분야 창업 예산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린다. 'BIG3' 분야인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와 'D·N·A'로 불리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그리고 탄소중립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한다.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전용펀드도 새로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우리나라의 창업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2021~2023)'을 심의·확정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혁신 창업국가를 위한 청사진이자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혁신·신산업분야 창업 활성화 ▲협력과 상생 기반 혁신창업 육성 ▲지역기반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 ▲교류 및 기술창업 저변 확대 ▲창업정책 총괄·관리 강화 ▲창업 친화적 제도 기반 마련 등 6개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창업지원법을 개정해 신산업 분야 창업기준과 범위를 새로 마련한다. 특히 현재 중기부 창업화 예산의 20% 수준인 신산업 창업 예산을 40%까지 늘리고, 창업사업화 지원업력 기준도 7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또 기술사업성 위주의 창업기업 정책자금을 늘리고, 청년·초기창업 중심으로 보증공급도 확대한다. 투자형 연구개발(R&D) 등 창의·도전형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대기업이 낸 문제를 스타트업이 푸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도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 ▲BIG3 분야(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의 3개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거점인 K-스타트업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창업의 중심 거점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창업거점 연계와 함께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제도와 인프라, 청년 정주환경 등이 우수한 대학 5곳 정도를 '창업중심대학'으로 새로 지정한다. 'K-스타트업' 시스템도 우리나라의 모든 창업지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의 관련 정보까지 총 망라해 제공한다. 범정부 창업정책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창업지원정책협의회 역할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정부와 스타트업이 최신 정책·기술·시장동향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규제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계획으로 연간 기술창업기업 약 28만개 창출과 함께 창업생태계 혁신과 유망 스타트업 집중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5년 생존율이 약 4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부도 항상 현장의 스타트업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창업지원기관들과 협력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혁신 창업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날 중소기업 정책심의회에선 ▲2021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평가 및 사전협의 결과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리제도 개선방향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 ▲기술창업 규제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2021-08-03 14:0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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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연암공대와 지역 인재 육성나서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맞손' 3일 경남 진주 연암공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5번째부터)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 진주 연암공과대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중진공은 연암공대와 지역 내 청년창업 활성화 및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청년창업 활성화 및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인력교류 ▲연암공대 재학생 대상 창업멘토링 및 창업 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에 대한 교육 및 코칭 지원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 42년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온 노하우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부터 지역 내 청년 창업까지 맞춤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진공이 보유한 지원 역량과 연암공대의 현장형 기술인력 양성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내에 인공지능으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인 뉴칼라 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김학도 이사장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는 산업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뉴칼라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중심 산업기술 인재양성에 앞장서 온 연암공대와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3 13:14:3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