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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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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ESG위원회 신설…기업가치 제고 모색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꾸린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과 주요 사항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ESG 정책 및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ESG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또한 코웨이는 환경, 인사, 윤리, R&D, 법무 등 유관 부서로 ESG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에서 ESG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ESG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6년에 환경경영을 선포했으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50%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영문본 온라인 발간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8-10 08:09:29 김승호 기자 2021-08-10 08:09: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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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e-풀필먼트 열고 5000여 기업 수출 지원

코트라, 관세청과 상생협력 모델 구축…中企·중견기업 수출 서포트 CJ대한통운이 통관 기능을 갖춘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새로 열고 코트라, 관세청과 함께 5000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코트라, 관세청과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수출 유망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와 통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물류 절차를 간소해 행정 업무 부담도 줄인다. 이와 함께 수출 국가에 따라 최소 15%에서 최대 30%의 국제특송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비용 부담도 낮춘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수출 물류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하기 위해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신규로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약 9900㎡(3000평) 규모의 센터로 수출 상품 분류, 포장, 운송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CJ대한통운 소속 관세사를 통해 통관 업무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인프라 확충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당일 주문-당일 수출' 서비스를 제공해 배송기간도 단축시킬 계획이다. 코트라는 수출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에 대한 마케팅·물류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물류비 지원,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수출목록 변환 신고시스템을 운영하며 수출기업들의 통관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모하고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교육, 정보제공을 통해 수출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수준 높은 수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현재 전세계 40개국, 280여개 거점을 통해 기업들에 최고 수준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물류 운영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9 13:0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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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슈, 中企엔 자칫 위험요인 될 수 있어 '보호·지원정책' 절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ESG 확산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지원 방향' 보고서 단기적으론 中企위한 가이드라인 제공, 교육·인식 확대…긴급 지원창구 마련도 장기적으론 ESG 벤치마크 제시, 성과 제고위한 정책금융 공급, 오픈 플랫폼 제공등 *자료 :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심으로 한 ESG가 중소기업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위험요인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보호와 지속가능경영 정착을 위한 유인정책이 절실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공적 부문의 ESG 평가와 인증 체계는 지양하고 민간과 기업의 전문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간주도의 ESG 생태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9일 펴낸 'ESG 확산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지원 방향' 관련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ESG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기업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부터 가속화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규제 도입 경향으로 ESG 성과 준수시 받게되는 인센티브보다 미달시 손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이런 환경 변화에 직접 노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협력사인 중소기업들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다. 또 글로벌 대기업과 거래하는 수출 중소기업들도 ESG 확산으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있다. ESG 투자가 점차적으로 확산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외부자금조달 여건이 바뀌고,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환경 등을 염두에두면서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나수미 연구위원은 "대기업들의 ESG 위험 관리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협력사인 중소기업은 ESG 성과에 따라 공급망에 포함되거나 배제될 수 있다"면서 "다만 선제적으로 ESG 위험 관리가 잘 돼 있는 중소기업들은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수출기업의 경우 유럽이나 미국 등 글로벌 기업이 납품기업에 대한 ESG 관련 지속가능경영 요구 수준을 강화하면서 한국의 수출중소기업은 납품 배제, 거래 중단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나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ESG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대비가 덜돼 있어 ESG 확산에 따른 인센티브 요인보단 손실리스크가 보다 실제적이고 직접적"이라며 주요 손실리스크로 ▲수요기업이 공급망 ESG 관리의 비용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ESG 성과가 낮을 경우 공급망에서 배제될 위험 존재(B2B 기업) ▲ESG 성과 부진 요인이 소비자의 관심사나 주요 현안과 맞닿아있을 경우 매출 감소 가능성(B2C) ▲국내 기업에 비해 글로벌 대기업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유인이 부족해 ESG 성과 미달 시 공급망에서 배제될 위험이 높음, EU 역내기업과 거래 시 갑자기 ESG 관련 공시 의무 규제에 직면해 수출 비용 증가나 거래 단절 위험 존재(수출기업)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급격한 ESG 환경 변화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을 보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ESG 교육 및 인식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ESG 관련 위험 발생시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긴급 지원창구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론 중소기업이 ESG 위험에 대응하는 소극적 관리에서 ESG를 통해 기회요인을 포착하는 적극적 지속가능경영의 단계까지 진화해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 목표가 될 수 있는 벤치마크 제시, ESG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금융 공급,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오픈 플랫폼 제공, 대·중소 지속가능경영 협력 유인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1-08-09 12:3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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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고양점에 직영매장 첫 오픈

80여평 공간에 400여개 제품 구비 글라스락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고양점 전경. SGC솔루션이 '글라스락'의 모든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은 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첫 매장을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고양점에 열었다. 9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글라스락 매장은 약 80평 규모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글라스락의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클래식, 스마트, 칸칸이, 도시락용기, 김치보관용기, 간편캡용기, 수박보관용기 등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군과 저장용기, 간편 조리용기 '글라스락 렌지쿡', 토탈 이유식 솔루션 '글라스락 베이비', 프리미엄 유리 테이블웨어 '보에나 드 모네', 쿡웨어 '글라스락 셰프토프', 반려동물용품 '오펫' 및 텀블러 라인인 '글라스락 텀블락' 등 4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글라스락만의 친환경, 위생성, 건강에 대한 브랜드 가치와 활용도를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 주방과 홈카페, 홈쿡, 캠핑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연출했다. SGC솔루션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도 오는 10월 말까지 글라스락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글라스락의 200여 가지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한편 글라스락 매장 오픈을 기념해 글라스락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매장 전경샷과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총 두 컷을 촬영해 방문 후기를 남기는 인증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 태그 후 댓글과 함께 알리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1-08-09 10:3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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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친환경 '거꾸로 ECO 콘덴싱 L10' 내놔

열효율 92%, 크기는 기존 모델 대비 24% 줄여 귀뚜라미가 고효율, 친환경, 소형화를 두루 갖춘 환경부 친환경 인증 콘덴싱보일러 '거꾸로 ECO 콘덴싱 L10'(사진)을 내놨다. 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거꾸로 ECO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기존 콘덴싱보일러와 달리 1차와 2차 열교환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열교환기를 적용해 열효율 92% 이상을 실현하면서 제품의 부피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4% 줄였다. 신형 열교환기는 최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항공·우주산업에서 활용되는 니켈 브레이징 공법으로 완성해 내구성과 온수 품질이 뛰어나다. 또한, 새로 개발한 '초저녹스버너'를 장착해 미세먼지 저감 성능과 화력 제어 성능이 우수하다. '거꾸로 ECO 콘덴싱 L10' 모델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는 환경부 인증 기준인 20ppm보다 훨씬 낮은 8~12ppm 수준이다. 불꽃 조절 능력도 기존 모델보다 2배 이상 우수해 대용량 온수 공급뿐만 아니라 소량의 온수를 사용할 때도 온도 편차 없이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지속해서 공급해 준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실내온도조절기를 옵션 사양으로 추가하면 귀뚜라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와 연동해 귀뚜라미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2021-08-09 09:0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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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수면건강' 책임지는 시몬스 팩토리움서 '밥심' 담당하는 이강자 요리사

2004년부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 구내식당서 임직원들 식단 책임 李 "최고 침대 만드는덴 '밥심' 중요…배가 든든해야 좋은 침대 만들죠" 사내선 '이천 맛집'으로 소문나, 위생·영양·맛 지키며 '터줏대감' 역할 장기근속 이유는 팀워크·사람 때문…"'시몬스人' 자부심 느끼게해줘 감사"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의 생산공장 '시몬스 팩토리움' 구내식당에서 17년째 직원들의 '밥심'을 담당하고 있는 이강자 요리사가 주방에서 활짝 웃고 있다. /시몬스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침대를 만들기 위해선 '밥심'이 필요하죠. 배가 든든해야 침대도 열심히 만드는 것 아닌가요."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의 생산공장 '시몬스 팩토리움' 구내식당에서 17년간 직원들의 '밥심'을 담당하고 있는 이강자 요리사(사진)의 말이다. '공장 같지 않은 공장'인 시몬스 팩토리움은 시몬스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수면연구 R&D센터와 함께 시몬스 침대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바로 옆 '시몬스 테라스'는 이천을 찾는 이들의 명소가 된지 오래다.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만드는 침대는 국가 공인기준보다 더 까다로운 1936가지의 품질 관리 항목을 거쳐서 탄생한다. 300여 명의 시몬스 팩토리움 직원들은 깐깐한 기준을 통해 만든 침대로 고객의 수면 건강을 책임진다. 이 가운데 이강자 요리사는 매일 매일 신선하고, 맛깔난 음식을 통해 명품 침대를 만드는 직원들의 몸 건강을 책임지는 숨은 일꾼이다. "2004년 당시 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40대 초반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환갑 나이가 가까워졌다(웃음). 직원들 이름과 얼굴을 훤히 아는 것은 당연해졌고 엄마, 이모, 고모라는 생각을 하면 음식을 만드는데 정성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20년 가깝게 구내식당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먹거리를 챙겨온 이 요리사는 어느 직원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는지, 또 누구는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도 훤히 꿰뚫고 있다. 새참 때문에 일과 시간에 잠시 식당에 들른 한 직원은 "이천에선 이천 쌀밥집을 많이 다닐 줄 알았는데 솔직히 회사 밥이 더 맛있다"며 "이게 다 이모(이강자) 덕분"이라며 '엄지척'을 했다. 이 요리사가 책임지는 시몬스 팩토리움의 구내식당은 '이천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시몬스 서울사무소 직원들도 밥때가 되면 가끔씩 "밥 먹으러 이천 가자"는 농담을 할 정도다. 적지 않은 인원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 요리사가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은 위생과 영양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전염병이 돌아다닐 때는 음식을 만드는 일 이상으로 더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숟가락, 컵 등 사람의 손이 닿는 모든 집기는 솥에다가 삶고, 소독고에 넣기를 두세 번 반복한다. 또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입장 전 열 체크를 하는 등 방역 수칙도 엄격하게 지킨다. 게다가 최소한의 인원만 모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식사도 시차를 두고 진행한다. 음식은 도라지, 등푸른생선 등 면역력에 좋은 것들을 식탁에 자주 올린다. 이 요리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부터 돼지열병과 조류독감 등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있는 일터가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 회사, 마트 외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지난 명절 이후엔 딸들도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코로나19가 불거진 이후엔 회사 직원들이 업무시간 중 마스크를 벗는 유일한 공간인 식당이 자신의 일터인 만큼 첫째도 방역·청결, 둘째도 방역·청결이라는게 그의 말이다.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 전경. 17년 세월이 지나면서 당시 막내였던 이 요리사는 이젠 구내식당에선 최고참이 됐다. 그러면서 한 우물을 팔 수 있었던 이유로 주저없이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시몬스만큼 합(合)이 좋은 곳은 없는 것 같다. 영양사님과 식당 직원들이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팀워크를 구축했다"며 "최근 언니 한 분이 그만뒀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은퇴였다. 25년간 원 없이 일했던 분이다. 시몬스 침대는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시몬스에 다니는 이유를 물으면 '사람'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사실 식당 직원보다 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가 '시몬스인(人)이라는 생각이 들수 있도록 회사가 세심하게 챙겨주고 살펴주는 모습에 시몬스 직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흐믓해했다. 이 요리사는 코로나19가 끝나는 날을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직원들이 한데모여 맛있게 먹고,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나누며 곳곳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예전의 식당 풍경이 그립기 때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런 시절이 다시 오겠죠. 그렇죠?"

2021-08-09 09: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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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확대해 지원

사업성 있는 초기 스타트업 대상…최대 2억원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500억원 확대 편성한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진공은 기업의 담보력이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보다는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금리는 2.0%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지원 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사업 영위 기업은 최대 2억원이며, 그 외는 1억원까지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게는 자금 뿐만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등을 전국 18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청년창업기업 1691개사에 총 1600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00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2000여개 사에 총 2100억원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학도 이사장은 "추경예산 확보로 청년창업기업의 4대 애로사항인 자금·인력·제조·주거 중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청년창업 활성화와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1-08-08 12:0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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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KPGA 옥태훈 프로에 3000만원대 침대 선물

SK텔레콤 오픈에서 홀인원 기록, 부상으로 지급 신세계까사 임병선 대표(왼쪽)가 PNS홀딩스 옥태훈 프로에게 홀인원 선물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까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옥태훈(23·PNS홀딩스)이 3000만 원대 침대를 차지했다.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옥태훈에게 자사에서 독점 수입 판매하는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의 '하르마노' 세트를 홀인원 선물로 증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옥태훈은 지난 6월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대회 3라운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옥태훈은 "홀인원 자체만으로 큰 행운인데, 그 홀에 카르페디엠베드가 부상으로 걸려있어 더 기분이 좋았다"며 "부상으로 받은 좋은 침대에서 잘 자고 우수한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스웨덴 수면 디자인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는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모든 제품을 생산한다.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 주요 국가에만 소개됐으나 올해 신세계까사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1000만~4000만 원대이며 옥태훈 프로가 부상으로 받은 '카르페디엠베드 하르마노' 제품은 3000만 원대다. 한편, 신세계까사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룹 일원으로 결속력을 높이기위해 이달 초 사명을 '㈜까사미아'에서 '신세계까사'로 변경했다. 사옥 또한 논현동에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밀집해있는 회현동으로 옮겼다. 다만 브랜드명은 '까사미아'를 그대로 유지한다.

2021-08-08 07:1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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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롯데百 잠실점·동탄점서 팝업행사

에이스침대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 전경 에이스침대가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과 경기 수원 동탄점에서 프리미엄 스토어 리뉴얼 및 오픈 기념 사전 팝업행사를 연다. 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9월 4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에이스침대 매장 앞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9월5일 잠실점 프리미엄 스토어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기획했다. 에이스침대는 잠실점 팝업행사를 통해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의 다양한 라인업을 엄선해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선보인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팝업행사를 기념해 에이스 헤리츠 제품 구매 시 추가혜택 및 웰컴 키트 증정, 스트레스리스 구매 시 다양한 추가 혜택 제공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이스침대는 잠실점 행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 프리미엄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사전오픈 특별 팝업행사'도 오는 16일까지 동시에 진행한다. 사전오픈 행사 기간 내 에이스침대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단독 사은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통합 사은 프로모션 등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에이스침대 매장은 오는 20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탄점에서는 에이스침대 신제품 자나(ZANA)를 비롯해 인기제품 루체 III(LUCE-III), 라노떼(LANOTTE), 오팔로(OPALO) 등이 진열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비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1-08-08 07:12: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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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순차 지급 시작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기금 활용…513명에 각 50만원씩 소상공인연합회가 사업자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신청 접수를 지난 7월 끝내고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지급한다. 6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이번 지원 사업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2만5630명의 소상공인들이 접수해 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지난해 소득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사업자 중 소득 감소율, 2020년 매출, 가족 구성원, 상시근로자 수, 사업영위기간 등을 기준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513명을 선발, 1명당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은 현재 재난보다 더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우리 사회가 긴급히 구호에 나서야 할 대상"이라며 "수 억 내외의 성금으로는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나눠 드리기가 역부족인 상황으로 정부의 대폭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와 더불어 대기업들의 성금 기부 동참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1-08-06 08:4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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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추석 앞두고 '팔도장터 명물 보따리' 판매

9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몰서…7만원 짜리 40% 할인 판매 공영쇼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푸짐하게 담은 '팔도장터 명물 보따리'를 판매한다. 공영쇼핑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몰에서 '팔도장터 명물 보따리'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판로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행사에선 7만원 상당의 각 전통시장 별 대표상품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40% 할인한 3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5개 전통시장에서 하루 1000세트씩 준비해 총 5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팔도장터 명물 보따리'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한 꾸러미에 담았다. ▲광주 말바우시장(9일) ▲강진 중앙로상가(10일) ▲문경 중앙시장(11일) ▲강릉 주문진 건어물시장(12일) ▲김천 평화시장(13일)의 엄선된 상품을 매일 아침 10시부터 공영쇼핑 온라인 몰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광주 말바우시장'은 떡갈비, 양념갈비, 복분자 고추장불고기 등 다양한 정육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강진 중앙로상가'는 강진의 명물 '강진책빵'을 비롯해 유기농 천연 동백오일, 작두콩차 등을 담았다. '문경중앙시장'은 특산물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순대', '오미자주스'. '오미자청'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강릉 주문진 건어물시장'은 건오징어, 황태채, 쥐치포, 다시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을 담았다. '김천 평화시장'은 김천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 '자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구성은 공영쇼핑 온라인 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중기부 산하 TV홈쇼핑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판로지원 하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국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풍성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6 07:4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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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갤러리아百에도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대전 서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 입점, 문열어 LX하우시스가 신세계·롯데백화점에 이어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대형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인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를 확대한다. LX하우시스는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7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지인스퀘어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프리미엄 인테리어 제품과 공간을 모두 갖춘 백화점내 대규모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을 대전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연면적 747㎡(226평) 규모의 대형 리모델링 전시장이다. 프리미엄 키친·바스·창호·바닥재·벽지·도어 등의 주요 인테리어 제품이 적용된 아파트 모델하우스 컨셉의 전시관부터 개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펴 볼 수 있는 자재 라이브러리까지 최적의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32㎡(40평형)의 모델하우스 공간은 실제 대전지역의 한 아파트 평면도를 그대로 적용해 보다 현실감 있는 공간 인테리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LX지인 인테리어 프리미엄 키친과 바스 제품들이 다양하게 적용된 라이프스타일별 주방·욕실 공간은 방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더해 자재라이브러리 공간은 정면에 폴딩 도어를 시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라운지 공간을 함께 조성해 백화점 고객이 쇼핑 중 쉬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지인스퀘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대전지역 인테리어 고객들이 꼭 방문해 봐야 할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진 전시장"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LX Z:IN 인테리어를 보다 쉽고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핵심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들로 전시장 입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6 06:47: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