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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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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가을·겨울 맞아 '편리·안심' 가치 담은 신제품 출시

8가지 모듈로 구성된 커스텀 옷장·패브릭 소파등 [편안(便安) '쉼'의 시작, 에몬스] 트렌드도 제시해 에몬스의 신제품 커스텀 화이트 옷장시리즈. 에몬스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편리와 안심' 두 가지 가치를 담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아울러 [편안(便安) '쉼'의 시작, 에몬스]를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했다. 21일 에몬스에 따르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용도를 변화시키는 모듈형 가구와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납 가구 등 '편리'에 중점을 둔 제품을 제시했다. 긴 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반장, 300㎜ 거울장, 200㎜ 인출 화장대장, 가방 수납장 등 8가지 모듈로 구성된 신제품 '커스텀' 옷장시리즈(사진)는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를 기본 베이스로 '블루' 포인트 컬러를 추가 개발해 구성과 디자인 모두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부피가 큰 겨울 이불, 의류부터 여름철 얇은 티셔츠까지 종류가 다양해 사용자가 많은 수납력을 필요로 하고, 깔끔한 정리를 원하는 만큼 커스텀 옷장시리즈가 제격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에몬스는 외부의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까지 편안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엄선한 자연 소재를 사용해 안심이 되는 가구도 함께 선보였다. 에몬스의 위브릭 보니타 F003 패브릭 소파.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심리와 안락하고 포근한 감성의 인테리어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패브릭 소재와 다채로운 컬러,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모듈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10여종이 대표적이다. 에몬스의 패브릭 소파에 사용되는 패브릭은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PFC(발수, 코팅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유해물질) free' 인증을 받은 안전한 소재를 사용한다. 또 흑연을 원료로 한 '그래핀' 원단을 적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블랑9, 블랑8, 블랑7' 도 내놨다. 신소재 '그래핀' 원단은 최근 마스크 섬유로 각광 받고 있는 소재로 뛰어난 항균력과 소취력이 특징이며, 매트리스 내 세균 증식을 예방 할 수 있다. 에몬스 가구 홍보실 노현관 부장은 "가구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어느 업종보다 높고, 코로나19는 여기에 위생과 항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전했다.

2021-10-21 09:5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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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혁신위한 'TES 핵심기술 마스터플랜' 내놔

TES물류기술연구소 관련 발표…로봇, AI, 빅데이터 기반 CJ대한통운이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물류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TES 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TES'는 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의 약자로 CJ대한통운의 핵심기술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첨단물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지난 20일 경기 동탄에 있는 'TES Innovation Center'에서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12대 핵심기술과 마스터플랜'을 통해 "로봇, AI,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번 행사에서 TES물류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연구·개발하고 있는 첨단설비 및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AGV(Automated Guided Vehicle·고정 노선 이송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 이송 로봇), 피스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직접 가동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AGV와 AMR은 물류센터 내에서 제품이나 팔레트를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해 주는 자동운송로봇으로,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곤지암, 군포 등의 주요 물류센터에 170여대의 AGV·AMR을 투입할 예정이다. 피스 피킹 시스템은 로봇팔이 낱개 상품을 흡착하여 컨베이어 또는 박스에 자동으로 투입하는 설비로 현재 덕평물류센터에 도입되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보냉용기, 자동 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 자재도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사 제품 포장에 적용돼 고객사의 ESG 경영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사업은 기술과 데이터중심의 디지털물류로 진화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을 도입한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의 상시 운영 최적화, DT(디지털 전환) 기반 시스템 구축 등 핵심분야를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각 사업 현장에 접목시켜 CJ대한통운의 핵심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10-21 09:39: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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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1 DDP 디자인페어'서 혁신 제품 선봬

노블 공기청정기·아이콘 정수기 내놔 코웨이가 '2021 DDP 디자인페어'에서 전시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방문객들이 보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 DDP 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올해 3회째인 DDP디자인페어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상생 활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론칭쇼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DDP 디자인페어 전시 콘셉트는 'PURITY(순수)'이다. 전시 중앙부는 깨끗한 물방울이 떨어져 물결을 만드는 '낙수장'으로 꾸며 코웨이 정수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지향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전시관 좌우측은 각각 코웨이 대표 혁신 제품인 노블 공기청정기 존과 아이콘 정수기 존으로 꾸몄다. 공기청정기 존은 노블 공기청정기의 에어팝업 상단부를 상징화한 키네틱 아트 조형물을 설치해 전시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정수기 존은 아이콘 정수기의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러월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해냈다. 전시에 소개되는 노블 공기청정기는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에어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강력한 4면 입체청정과 에어클린항균필터 시스템으로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케어 한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아키텍처 디자인은 공간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아이콘 정수기는 가로 18㎝의 초소형 사이즈이면서도 강화된 위생,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저소음,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혁신 제품이다.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내추럴 시리즈 3종과 글램 시리즈 4종의 색상 라인업을 갖췄다. 코웨이 송현주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는 혁신 제품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0-21 08:5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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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SK지오센트릭과 자원 순환체계 구축 나서

업무협약 맺고 친환경 가전 보급 확대 도모 SK매직 윤학진 화성공장장(왼쪽)이 SK지오센트릭 배성찬 오토모티브 사업부장과 지난 20일 서울 강동에 위치한 '잇츠매직'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매직 SK매직이 SK지오센트릭과 손잡고 자원 순환체계 구축과 친환경 가전 보급 확대에 나선다. 21일 SK매직에 따르면 전날 SK지오센트릭와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SK매직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it's magic)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매직은 친환경 가전 개발 및 보급 확산에 앞장서는 동시에 버려지는 폐가전과 정수기 필터 등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소모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하고, 후처리 등을 통해 수집한 폐플라스틱을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수거한 가전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 전량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100% 리사이클 체제를 2024년까지 구축하고,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과 함께 친환경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가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SK매직이 선보인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세계 최고 수준인 99.5%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부 필수 부품을 제외하고, 제품 내·외장재 등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SK매직 윤학진 화성공장장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친환경 가치소비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라며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전면 적용한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Green Collection)'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제품 회수, 처리, 재가공이 자체적으로 가능한 '리사이클링 센터'를 구축해 자원 선순환체계(Closed-Loop)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1-10-21 08:5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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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온라인몰 취급액 누적 3000억원 넘는다

2015년 10월 오픈 후 올해 3분기까지 2700억 기록 공영쇼핑 온라인몰이 오픈 6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누적 취급액이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영쇼핑은 온라인몰 취급액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으로 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성장 추세에 비춰볼때 연말까지 누적 취급액 3000억원은 충분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영쇼핑이 개국하던 해인 2015년 10월12일 연 온라인몰은 첫 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엔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자리를 잡았다. 특히 5년 동안 몸집이 4.7배 커지며 전체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누적가입자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공영쇼핑은 매년 온라인 몰 입점 상품을 다양화하고 명절이나 '쌀데이', '농업인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엔 선제적으로 마케팅 혜택을 제공해 왔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쇼핑의 확산과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며 채널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공영쇼핑 최성훈 M영업실장은 "온라인몰도 공영쇼핑의 설립취지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 농축수산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공판로로서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RPA시스템 도입과 QA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믿고 찾는 신뢰의 공영쇼핑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RPA시스템이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뜻하며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해 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공영쇼핑은 올해 말께 RPA시스템을 온라인 몰에 도입해 모조품, 카피 제품 검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1-10-21 08:4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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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中企 현안 간담회 열어

기업들,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공구매 적극 활용등 당부 李 시장 "제안한 정책현안 지원방안 강구하겠다" 화답 20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앞줄 왼쪽 6번째부터)이용섭 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잇따라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20일엔 광주광역시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만났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이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촉진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석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광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공진 광주지방조달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광주시는 소상공인 '3무 특례보증대출'과 전국 최초로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부담분 지원 등 총 14차에 이르는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서 협동조합을 통한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서로 협업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 입주 및 지원 요청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및 구매공시제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 공공구매제도 적극 활용 ▲광주 중소식자재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소상공인 유통단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들 현안들이 오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이 광주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 "제안해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만족도 조사결과 16개 지자체 중 만족도 1위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전날엔 전북 전주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2021-10-20 13:1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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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유연탄은 순환자원으로, 버려지는 열은 전기로…쌍용C&E 동해공장의 '친환경 실험'

정부 탄소중립 정책 맞춰 5000억원 투자, '친환경 실험 메카'로 도약중 이현준 대표 "에너지 변혁기…2030년에 '유연탄 사용 제로' 달성 목표" 버려지던 소성로 열→증기→전기…연간 전력비 33%· 270억 어치 절감 【동해(강원도)=김승호 기자】시멘트업계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정책 의지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쓰는 유연탄 등 화석연료를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으로 바꾸고, 소성과정에서 생기는 최고 2000℃의 열을 모아 전기를 생산해 기존 전력을 대체해나가면서다. 1962년에 설립해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 쌍용C&E(옛 쌍용양회)의 동해공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내 대표적인 사업장 중 한 곳이다. 기자가 공장을 찾는 지난 15일 동해지역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쌍용C&E 동해공장은 1966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멘트공장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공장부지만 50만평이고 290만평의 석회석 광산까지 포함하면 총 340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에 이르는 크기다. 비와 안개가 겹쳐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입구에서 바라보는 두타산 아래 공장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난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CEO·사진)은 "70년대 당시 오일쇼크로 시멘트 생산에 사용하던 벙커C유가 유연탄으로 바뀐 것이 업계의 첫 번째 에너지 변혁기였다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야하는 과제에 직면한 지금은 두 번째이자 혁명적인 에너지 변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멘트협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이현준 대표는 1985년 당시 쌍용양회에 입사해 36년간 외길을 달려오며 대표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대표는 "2019년 당시 한 해 150만톤(t) 사용했던 유연탄을 올해엔 90만t까지 줄이고, 2030년엔 '유연탄 사용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며 "폐열발전설비 구축·증설을 통해 전기를 추가 생산하는 등 지금까지 2000억원 정도를 투자한데 이어 3년내에 3000억원을 추가하는 등 총 5000억원을 탄소저감, 친환경 전환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시멘트회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3600만t이다. 이 가운데 88%가 소성공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멘트 제조에는 석회석, 규석, 점토, 철원료 등이 필요하다. 이를 배합비율에 맞게 섞고, 건조하고 분쇄한 후엔 킬른(Kiln)으로 불리는 소성로에서 1450~2000℃의 높은 열로 원료들을 가열한다. 이게 소성공정이다. 이 과정에서 예전엔 벙커C유를, 최근까진 유연탄을 주로 사용해왔다. 그런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탄소 중립'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쌍용C&E를 비롯한 시멘트회사들이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유연탄 사용량을 줄이고, 고온의 열과 증기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 전력비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문이다. 유연탄의 대체재로 떠오른 것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도시 쓰레기, 폐유 등 가연성 폐기물들이다. 동해공장에도 폐타이어를 쌓아놓거나, 폐플라스틱 등을 분쇄해 소성로에 투입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쌍용C&E 원용교 공장장(전무)은 "동해공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19년부터 생산혁신 투자와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면서 "2년간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폐플라스틱 사용량 확대를 위한 설비 신·증설과 개조를 진행해 지난해 11월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해공장은 한 해에 70만t 수준까지 폐합성수지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놨다. 일부에선 '쓰레기'를 태워 시멘트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현장에서 만난 친환경 콘크리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공주대 건축학과 김진만 교수는 "일부에선 '폐기물 시멘트', '쓰레기 시멘트'라고 부르는데 그러면 앞으로 폐기물을 쓰지 않고 시멘트를 어떻게 만들것이냐. 종이와 합성수지의 70%는 리사이클링(재활용)한다. 폐기물은 그대로 원료이자 자원이다. 순환되는 자원을 시멘트 공정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부의 선입견에 일침을 가했다. 쌍용C&E는 수 년전 이슈가 됐던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에 쌓여있던 폐플라스틱 가운데 시멘트업계가 처리한 9만5000t의 90%를 동해공장의 시멘트 제조공정에 사용하며 사회적 갈등 해결에도 동참했다. 이처럼 그냥 버려지는 가연성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하면 민간 등이 운영하는 전국의 폐기물사업장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다는게 시멘트업계의 설명이다. 기자가 폐합성수지를 분쇄해 쌓아놓은 공간에 들어가도 큰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쌍용C&E 동해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폐열발전설비'를 갖춘 곳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열의 소성과정을 거치면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가 나온다. 이 클링커를 급랭하면 약 350℃ 수준까지 떨어지며 완제품인 시멘트가 생산된다. 그런데 그동안은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1450℃ 이상 고온의 열을 그대로 버렸었다. 회사는 소성로 전후 공정인 예열실과 냉각기에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하고, 밖으로 나가는 열원을 회수·가열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놨다. 전력비가 비싼 시간에 활용하기 위한 전기는 공장에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충전해 놓는다. 원용교 전무는 "동해공장에 있는 폐열발전설비는 43.5MWh 규모로 연간 발전량만 28만1000MWh에 달한다"면서 "이를 통해 동해공장에서 1년간 쓰는 전력비용의 33%에 해당하는 약 270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또 매년 13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C&E는 올해 초 종합환경기업로 도약하기위해 사명에서 '양회'를 떼고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의 앞글자를 따 쌍용C&E로 바꿨다. 아울러 ESG 경영비전인 'Green 2030'을 선포하며 ▲기후환경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기업 기반 구축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편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의결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에서 시멘트는 유연탄에서 폐합성수지 등으로 연료를 전환하고, 일부 원료는 석회석에서 슬래그 등으로 바꿔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53% 줄인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2021-10-20 12:5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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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혁신 촉진법 시행…기술거래·사업화 활발해진다

중기부, 관련법·시행령 21일 시행 기술거래 알선·중개, 연구개발 촉진 기술보증기금, 전담기관 역할 수행도 중소기업들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거래 알선·중개, 연구개발 지원 등이 가능하게 됐다.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 역할을 맡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기술거래시장의 핵심주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과 사업지원을 위한 법률이 없어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지난 2019년의 경우 중소기업 기술거래 비중은 전체 기술거래 8105건 중 89.1%인 72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련법 개정과 시행령을 통해 우선 ▲기술거래 알선 및 중개 ▲연구개발 지원 ▲정보망의 구축·운영 및 관리 ▲기술신탁관리 ▲기술매입 및 투자 ▲수요발굴 및 조사·분석 ▲기반조성 등의 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기술거래와 관련 사업이 좀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중기부는 내년에 4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중소기업 수요 중심 기술거래 기반조성과 도입기술의 사업화, 제품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도 펼친다. 기술보증기금내에 사업수행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거래 수요발굴, 관련 플랫폼(Tech-Bridge·테크브릿지)을 활용한 기술매칭과 도입기술의 제품화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향후 기술거래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 지원에 소요되는 정책예산 운영의 독립성을 부여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기보의 기존 금융성 기금과 별도로 '기술혁신 계정'을 두도록 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거래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외부로부터 도입한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은 최근 3년 평균 18%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기술거래→최종제품→혁신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술거래 생태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연내까지 전담조직, 사업운영, 지원절차 등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0 12: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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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中企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사 모집

19일부터 열린 한국산업대전 참가해 사업 홍보도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산업대전에 마련한 협회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2021 한국산업대전(D.Ton)'에 참가해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홍보와 함께 2022년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0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온라인경제 활성화, 공공문제 해결, 기업 혁신 등을 위한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구축을 돕는 사업으로 구축비용의 일부(50% 이내서 최대 6000만원까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선 내년부터 고도화 과제를 신설하고 앞으로 지원 기업수를 늘려 2025년까지 총 1350개의 기업에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이번 한국산업대전을 통해 2022년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구축 지원을 상담하고, 사전 참여기업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 혁신주체 간 협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사업 참가기업 모집을 통해 스마트서비스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해 스마트서비스 인식 확산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협회의 이번 한국산업대전 참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대응 역량 확보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과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서비스화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0-20 09:17: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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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결식 아동등 위해 한국사회복지協에 후원금

푸드뱅크 통해 이머전시푸드팩 제작에 사용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왼쪽)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허정회 지역복지개발원장과 서울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 사옥에서 후원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결식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20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기관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한국발명진흥회 창립 4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전달한 후원금은 공공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에서 운영하는 펀드에 포함돼 푸드뱅크를 통해 '이머전시푸드팩'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소외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 복리 증진에 더욱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0 09:0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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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22대1 경쟁률 기록

폐광지역 이전 수요 몰리며 87개사 신청…4곳 뽑아 최대 10억씩 지원 지난 5월27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 결과 4개사 선정에 87개사가 신청해 2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년창업 기업의 강원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진공 외에도 강원랜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선정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중진공)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각 지자체 이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진공은 서류 심사와 본선 심사, 그리고 최종 결선 심사를 거쳐 연내 지원기업 4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뽑힌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중에서 한 곳으로 옮겨야한다. 이를 통해 강원 폐광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5개 기업이 현재 폐광 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티슨앤오션(대표 김정일), ㈜넥스트온(대표 최재빈), ㈜제우기술(대표 김홍윤), ㈜블루모션테크(대표 이길영), ㈜동남메가텍(대표 박낭제)이 대상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자체, 유관기관이 손잡고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강원 폐광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동시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면서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우수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0 08:5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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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구글애즈 활용 온라인 해외마케팅 설명회 연다

27일 오후 2시…서울지역 수출 中企 300곳 대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서울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글애즈를 활용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연다. 20일 서울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만 비대면 웨비나(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글 광고에 대한 소개, 나에게 맞는 광고전략' 및 '효과적인 키워드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방법' 등으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구글애즈(Google Ads)'는 광고주가 구글애즈에 가입해 구글웹사이트와 제휴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셀프 광고 시스템으로, 포털사이트 중 구글 검색 엔진의 점유율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만큼 많은 기업들이 효과적인 온라인마케팅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중기청에선 설명회에 참여한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요청시 수출교육시간으로 인정해 추후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할 때에 관련 평가점수 반영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온라인을 통해 한정된 예산으로 정확한 타겟을 설정해 고객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진행하려는 중소기업 대표자와 실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IT 기술 발달로 해외마케팅을 진행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활용해 기업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0-20 08:4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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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장애인 채용 지원나선다

한국장애인정보화協·브이드림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 '맞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장애인 채용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및 장애인 재택근무 솔루션기업 브이드림과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의해 전체 직원의 3.1%(공공기관과 지자체는 3.4%)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한다. 100인 이상 기업은 미이행시 부담금을 납부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장애인 배려 근무환경 조성 등이 어려워 장애인을 고용하는 대신 부담금을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노비즈기업의 ESG 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노비즈기업과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장애인을 매칭해 재택근무형태의 채용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회원 장애인이 원활하게 이노비즈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인재를 추천한다. 브이드림은 이노비즈기업의 장애인 채용절차 지원 및 재택근무 관리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들이 본 사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돕는다.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이 현재 국내 총 GDP의 약 15.8%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의 허리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 20주년을 맞이한 이노비즈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10-19 15:00: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