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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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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한일합섬, 국내 최초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 생산

브랜드 'GREENBON'…난연성, 향균성 등 장점 유진한일합섬 친환경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 유진그룹의 섬유제조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PLA 스판본드 부직포를 양산하는 곳은 유진한일합섬이 유일하다. 15일 유진한일합섬에 따르면 친환경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인 'GREENBON'은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옥수수인 NON-GMO PLA를 원료로 하고 있다. GREENBON은 난연성, 향균성, 열 안정성 등이 우수해 포장육이나 어류의 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를 비롯해 티백, 커피필터, 드립백필터, 우림백, 마스크팩, 클렌징패드, 마스크, 수세미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유진한일합섬이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는 옥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재료로 만들어 매립 시 일정조건 하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이산화탄소, 메탄, 물, 바이오매스와 같은 자연적인 부산물만 생성된다. 제품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열을 이용해 부직포를 제작하는 100%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다. 소각시에도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분해성 식품 기구용으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진한일합섬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필터 등에 사용되고 있는 PP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친환경 생분해성 PLA 멜트블로운 부직포로 대체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와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PLA 스판본드 부직포가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5 09:00: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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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요소수와 소·부·장이 준 교훈

"요소수가 도대체 뭐요." 몰던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동네 카센터에 갔는데 지나가던 어르신이 정비사에게 묻는다. 요소수. 사실 이번 사태가 나기 전까지만해도 기자 역시 요소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휘발유차를 몰다보니 요소수를 쓸 이유도 없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경유용 승용차 585만438대 가운데 요소수를 넣어야하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 부착 차량은 전체의 23% 정도인 133만2606대다. 화물차는 332만8004대 중 54만5066대가 SCR을 부착하고 있다. 경유 화물차 가운데 16% 정도다. 경유를 쓰는 승합차 중에선 44%가 SCR 부착 차량이다. "10리터에 1만원하던 것이 지금은 10만원을 줘도 구할 수 없다. 자가용 (경유)차라면 몰지 않고 세워두면 그만이지만 영업용차가 문제다." 차를 손보던 정비사가 기자에게 말을 건넸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요소수는 우리 생활 요소, 요소에 들어와 있다. 철을 만드는 제철소, 시멘트를 만드는 시멘트공장, 생활·산업 폐기물을 태우는 소각장, 전기를 만드는 화력발전소 등도 모두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다. 요소수가 없어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실어나르는 믹서트럭도 멈출 위기다. 요소수 부족으로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제때 태우지 못하면 '쓰레기 대란'이 올 수도 있다.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소방차와 구급차도 요소수 부족으로 자칫 멈출 위기다. 요소수 부족 사태를 심각하게 겪으면서 예상할 수 있는 풍경들이다. 다시 정비사가 기자에게 말했다.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했을 때부터 준비했어야한다. 중국에서 (요소수의)대부분을 수입하며 정부가 아무런 (공급)대책이 없었던 것이 지금 문제를 일으켰다"고 꼬집으면서 말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가 수입하는 1만2586개 품목 중 31.3%인 3941개 품목이 특정 국가 의존도 80%가 넘는 것들이다. 이가운데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 1850개에 달한다. 문제가 된 요소수는 값이 싸단 이유로 중국에서 90% 이상을 수입해왔다. 비단 요소수 뿐만이 아니다. 자동차나 스마트폰 등에 쓰는 마그네슘은 100%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반도체, 의료기기 제조에 쓰이는 산화텅스텐은 94.7%를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2019년 여름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산업현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던 것을 우린 충분히 경험했다. 당시에도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불화수소, 포토레시스트, 불화폴리이미드가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지금의 요소수나 2년전의 '소(재)·부(품)·장(비)' 모두 중국, 일본 등 특정국가에 너무 기댄 탓이다.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아라'는 격언은 꼭 주식 투자에만 쓸 일은 아니다.

2021-11-14 12:4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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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의 중진공人' 3명 선정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민관합동 中企 수출활로개척' 최우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9일 열린 '올해의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진행한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에서 온라인수출처 김형운 과장의 '민관합동 중소기업 수출활로 개척'이 최우수에 뽑혔다. 중진공은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를 열고 혁신을 선도한 올해의 중진공인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기관 혁신과 변화·발전 및 ESG경영을 위해 ▲디지털그린 혁신선도 ▲사회적책임 ▲지역발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했다. 본사와 현장부서에서 발굴한 총 89개 사례를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를 거쳐 9개 사례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지난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최종평가에선 전 직원 온라인 사전평가와 KOSME 심사단 평가(내외부 평가위원 30명), 일반시민과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국민 참여단 모바일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위기를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 애로를 상시 수렴하고, 유관기관·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위드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책자금 비대면·디지털화를 통한 정책금융 서비스 혁신'(기업금융처 석윤기 과장)이, 장려상에는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플랫폼 구축'(경남지역본부 노태경 과장)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중진공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들을 내년도 사업에 적극 적용하고 현장의 니즈를 담아낸 지원 사업 혁신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해를 보낸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지원, 비대면 정책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2019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업무성과가 높은 직원을 포상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직원에게는 훈격에 따라 기관장 표창, 인사가점, 특별휴가 등을 준다.

2021-11-14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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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경주서 리더스포럼…'中企 생존전략 모색'

16일부터 19일까지 경주 힐튼호텔…권칠승 장관 기조강연등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경북 경주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25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리더스포럼 주제는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단체 중 최초로 열리는 자리인 만큼 포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원 백신접종 완료자 구성 ▲방역체계 구축 ▲참가규모 최소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등 모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총 나흘간의 일정 중에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기조강연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의 각 당 중소기업 정책방향 강연 및 대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한·중 경제무역 협력' 강의를 비롯해 대한민국 첫 특별귀화자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소설가, 김정우 조달청장의 특별강연까지 우리사회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코로나를 이기는 요리 강연', 홍익희 교수의 '브이노믹스 시대, 돈의 인문학', 이호선 교수의 '부부행복의 비결', 이경희 연구소장의 '코로나를 이기는 건강 다이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2021-11-14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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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CJ대한통운, 2.5조 투자해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한다

11월15일 창립 91주년…2023년까지 대규모 투자 결정 로봇·AI 등 첨단기술 확보, 전문인력 800명 영입 계획도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지금보다 8배 늘려 서비스 제고 강신호 대표 "첨단 물류기술 기반, 고객과 함께 성장" 강조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왼쪽 두번째)와 주요 경영진들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로봇이 상품을 집어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거나 상자에 넣어주는 '피스 피킹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 /CJ대한통운 15일로 91살이 되는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추가 성장을 모색한다. 이커머스·택배 플랫폼 확장을 위한 로봇·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 확보, 업계 최고 인재 영입, 획기적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다. 여기엔 2023년까지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현재보다 8배로 확장하고, 최고급 전문인력 800명 추가 확보 등의 내용도 담겼다. CJ대한통운은 14일 이같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강신호 대표는 창립 91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함께해 온 CJ대한통운은 이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없어선 안될 사회기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는 미션도 새로 내놨다. 강 대표는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능력은 당분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엔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물류산업은 노동집약, 경험집약 구조에서 디지털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트렌드를 읽고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인재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미래 신성장동력인 이커머스, 택배, 새로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경기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외에도 수도권에 이커머스 핵심거점 및 3온도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한다. 지금보다 8배 수준으로 확장하는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에는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예측운영 역량이 더해져 미래물류를 이끌어갈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택배사업은 소형상품 분류설비인 멀티포인트(MP) 등을 통해 취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플랫폼과 셀러,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높은 융합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재 및 이커머스 물류와 부가서비스를 국내외에 통합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후년까지 TES물류기술연구소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기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기술 확보에서 상용화까지 세부일정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세운 바 있다. 1000명에 가까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개방적 혁신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선다.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 역시 혁신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의 7단계 이상 세분화된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역량만 있다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손질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을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은 최고인재와 일류문화"라면서 "치열하고 역동적이며 응집력을 갖춘 조직문화 혁명을 토대로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이날 기념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그는 "우리는 91년 역사를 뒤로하고 100년을 위한 출발점 앞에 서 있다"며 "최고인재가 입사하고 싶어하고 미래 물류시장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으로 시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동참도 호소했다. 한편 1930년 11월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CJ대한통운은 광복과 6·25 전쟁후 재건기,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왔다. 대한통운과 CJ GLS 합병으로 CJ그룹 가족이 된 2013년 당시 3조80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0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8년새 3배 성장했다.

2021-11-14 10:0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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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사회와 상생 '강릉기금관리위원회' 본격 출범

옥계에 공장 둔 한라시멘트 주축…사회공헌활동 진행 시멘트업계가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1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업계는 지난 11일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에서 인근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릉기금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시멘트업계는 지난 2월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총 2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출범한 강릉기금관리위원회는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강릉시 옥계면에 공장을 둔 한라시멘트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 위원회는 생산공장이 위치한 강릉·옥계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기금 조성과 운영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한라시멘트는 기존에 진행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면서 위원회를 통해 지역과의 소통 강화 및 경제 활성화, 지역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시멘트 추천에 따라 위원으로 선출된 한라시멘트 김영환 생산본부장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는 이달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금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광역지자체에서 시도하는 지역자원시설세 입법안보다 더 많은 금액이 매년 조성돼 지역주민과 시멘트공장간 상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14 08:0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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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시몬스 테라스, 겨울밤 수 놓는다

초대형 트리, 일루미네이션 점등…매일 밤 10시까지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가 겨울을 앞두고 화려하게 단장했다. 시몬스는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에 초대형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시몬스 침대가 지난 2018년부터 이천의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어오는 대표적인 문화 나눔 행사다. 매년 연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웅장한 트리와 밤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조명으로 이천 주민들은 물론 시몬스 테라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이천의 랜드마크가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를 맞아 삶의 휴식과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많은 조명과 장식을 설치, 기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화려함과 풍성함을 더했다. 시몬스 테라스 야외 잔디 정원에는 수천 개의 레드·골드·실버 컬러 장식과 금빛 전구로 꾸며진 최대 높이 8m의 대형 트리들이 로맨틱한 감성의 홀리데이 무드를 조성했다. 여기에 잔디정원 한 켠에 자리잡은 산타클로스 표지판, 스노우볼 형태의 가로등, 포토월 벤치 등과 잔디정원 울타리를 감싸는 은하수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몬스 테라스의 일루미네이션은 매일 밤 10시까지 볼 수 있다.

2021-11-14 08:0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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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인천·울산점 '인테리어 대전'

매장 방문 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혜택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인천점과 울산점에서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홈씨씨 겨울 준비 인테리어 대전'을 진행한다. 14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홈씨씨는 인천점과 울산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욕실자재, 창호, 중문, 마루, 부엌용품, 가구 등 총 1600여개의 인테리어 자재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홈씨씨의 프리미엄 창호인 '홈씨씨 윈도우'를 비롯해 중문 전 품목에 10%의 할인이 적용되며 창호와 중문을 함께 구입할 경우엔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욕실자재 세트 구매 시에는 홈씨씨 매장 전용 상품 교환권 5만원을 준다. 이외에도 인천점의 경우 주방가구 세트 구매 시 홈씨씨 매장 전용 상품 교환권 7만원을 증정하며 울산점은 소파를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각 매장별로 추가 혜택을 선보인다. 주요 입점 업체별로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홈씨씨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맞춰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홈씨씨 윈도우는 단열 성능이 뛰어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창호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11-14 07: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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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나무심기'로 탄소배출량 감축나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중구 한빛공원서 도시숲 조성 CJ대한통운이 나무심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 중구 삼각동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경관 향상을 위한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숲 조성 행사는 지난 6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진행한 '그린맵(GREEN-MAP)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린맵 캠페인은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녹색소외지역 후보지를 공유 받았으며,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과 교통섬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CJ대한통운 임직원,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 공터에 라일락, 조팝나무, 홍철쭉 등 환경개선을 위한 관목 61그루를 직접 심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배롱나무, 목수국라임라이트, 황금조팝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한빛공원 옆 교통섬에 심어 도시숲을 조성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기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90주년 기념 도시숲을 조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식목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9281그루 이상을 식수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

2021-11-12 07:0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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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 열고 상호 존중 문화 조성나서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 초청, 편견 해소 자리 가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난 11일 세종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직장 내 상호존중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TIPA는 올해부터 직장 내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 및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상호존중 캠페인'을 새로 만들고 상호 존중 실천과제 10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는 상호 존중 실천과제 중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기', '내부직원 상호 보호하기'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써, 시각장애인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더불어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하여 시각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직·간접적으로 소통·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이번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계기로 직장 내에서도 장애라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조직 내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뿐 아니라 존중과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더하기WE' 문화체험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2021-11-12 06:02: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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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中 광군제·美 블프 맞아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선정 소상공인 대상 29일까지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해외 메인 쇼핑 시즌인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 선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마케팅지원을 강화한다. 12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기유통센터가 미국 아마존, 중국 타오바오, 일본 라쿠텐, 동남아 쇼피 및 큐텐 등의 해외 대표 쇼핑몰에 소상공인 상품을 입점시키고 상세페이지 제작·번역, 키워드 광고 및 할인쿠폰 등 프로모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11월15일까지) 중에는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타오바오, 도우인, 샤오홍수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타오바오 상점 메인페이지에 이벤트 기간 동안 소상공인 제품 등의 포스터 노출 지원을 하고 키워드 광고와 샤오홍수 등의 SNS 광고도 전폭 지원한다. 아울러 북미 최대 쇼핑 페스티발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월25~29일)에는 미국 아마존 입점 소상공인 대상으로 키워드 광고, 20% 쿠폰 발행 등의 인하우스(플랫폼 내부) 마케팅 뿐 아니라 해외 현지의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리뷰 콘텐츠 등록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쇼피, 큐텐 등 동남아 입점 소상공인 중 우수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타이페이에 위치한 에슬라이트 청핑(Eslite) 백화점 오프라인 입점과 현지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까지 지원한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메인 쇼핑시즌에 소상공인 대상 집중 지원을 통해 더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의 해외 디지털 판로 확대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기유통센터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12 06:01: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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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AR피디아로 'CES 2022 혁신상' 수상

인터랙티브북 글로벌 버전…교육기업 최초 웅진씽크빅이 증강현실 독서서비스인 '인터랙티브북'의 글로벌 버전 'AR피디아'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1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국내 교육기업 최초로 대면학습을 기반으로 해왔던 국내 교육기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에듀테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인터랙티브북은 웅진씽크빅이 미국과 국내에서 취득한 9건의 AR특허기술이 적용된 증강현실 독서서비스다. 책 속 캐릭터와 그림, 사진 등이 증강현실로 펼쳐져 독서를 즐기며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방관이 돼 불을 끄는 직업체험이나 과학실에서 직접 개구리를 해부하는 실험 등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를 동화 속 인물과 결합시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 최삼락 IT개발실장은 "인터랙티브북은 한국의 에듀테크 기술이 전세계에 선보여진 첫 사례"라며 "수년간 개발해온 AR 및 AI교육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AR피디아는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아마존에서 글로벌 혁신 제품에 부여하는 아마존 런치패드(Amazon Launchpad)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11-12 06:0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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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삼성화재와 손잡고 보험상품 개발한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블랙박스 기반의 위치서비스등 활용 팅크웨어가 삼성화재와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기반으로 한 보험 상품 개발에 나선다. 12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보험상품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는 팅크웨어가 보유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기반의 서비스 및 위치기반서비스 등의 정보분석능력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보험에 대한 사업 및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다. 커넥티드 블랙박스 협약은 실시간 통신형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는 LTE, Cat. M1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블랙박스와 운전자의 스마트폰 앱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주차 위치 확인, 주차 중 발생되는 충격 알림 및 이미지 전송 기능, 원격 라이브 뷰, 주행 경로 확인, 월간리포트, 안전운행 점수 등의 주요 기능이 탑재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 김일평 상무는 "자동차보험에 IT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내외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자동차보험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팅크웨어 이준표 CL 사업부문장은 "커넥티드 블랙박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1위 보험사인 삼성화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과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된 점에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1-11-12 05:0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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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만 64회'…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연일 '광폭행보'

지난해 5월 이사장 취임후 전국 누비벼 곳곳서 中企 목소리 청취 관용차 이동만 8만㎞ '훌쩍'…비행기, KTX 이용 거리 계산땐 더 김 이사장, '우문현답' 반복 강조…"기업고객 눈높이서 정책펴야" 11일도 재기 기업·기업인 지원위해 서울, 안양으로 발걸음 옮겨 '취임후 현재까지 총 64회 현장 방문, 관용차 기준으로 8만1096㎞ 이동….'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여정길이다. 현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중소기업의 현실과 대표적인 지원기관 특성상 '소통형 지휘관'으로 연일 전국을 누비며 광폭행보를 이어가면서다. 이는 김학도 이사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하고 있는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과도 맥을 같이한다. 다만 김 이사장이 밟은 약 8만㎞의 거리는 관용차 이동거리만 계산한 것으로 비행기, KTX로 오고간 거리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길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취임 당일에도 간단하게 행사를 마치고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달려가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현장서 첫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목동에 있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김진수 이사장과 소규모 중소기업인을 위한 재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중진공이 기준중위소득 125% 이하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과의 재기지원 상담 과정에서 소송, 개인회생 또는 파산 등 법률 지원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공단으로 넘겨 기업인들이 법률상담과 소송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소송 비용과 변호사 비용도 별도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2013년부터 재기 컨설팅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진공의 재기지원 대상 범위가 기업에서 기업인까지 넓어지게 됐다. 김 이사장은 이후엔 경기 안양에 있는 누리바이오로 발걸음을 옮겨 기술혁신분야 재기 중소기업인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성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인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응원한다"면서 "중진공은 기술혁신형 재도전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해 혁신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진공은 올해 1000억원의 재창업자금을 통해 성실 실패기업인들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재기기업인에게는 별도로 650억원의 기술혁신형 재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지원금액을 내년엔 더욱 늘릴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사장께서 자주 강조하는 '우문현답'은 정책 지원 대상이자 고객인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시스템화해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도록 수요자 중심 정책을 펴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올해에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11조5000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는 중진공의 정책 대상이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고 산업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소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재도전기업 등 계층별로도 워낙 다양하다보니 기관 수장의 광폭행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게다가 김 이사장이 취임한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계속되고, 이에 따른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면서 정책 집행 기관 입장에선 현장의 소리가 더욱 목마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실제 중진공은 코로나19 이후 상담, 신청 및 접수, 기업평가 등 정책자금 지원체계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전자약정 및 디지털창구 구축 ▲종이문서 전자문서화 ▲현장업무 모바일 지원 등 종이가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서비스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이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변인, 신산업정책관,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중진공 이사장 직전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역임했다.

2021-11-11 15:34: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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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브랜드K' 제품 플래그십 스토어 코엑스에 생겼다

관광객 많은 코엑스 동문 로비에 위치 정부, 내년까지 브랜드K 제품 300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국내 토종 중소기업들이 만든 '브랜드K'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다. 브랜드K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2019년에 만든 국가대표 공동 상표로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203개 제품을 선정했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는 관광객, 해외 바이어 등의 이동이 많은 코엑스 동문 로비 부근에 설치됐다. 브랜드K와 제품의 국내·외 홍보 역할을 한다. 실내 매장(126㎡)과 실외 팝업홍보관(135㎡) 2개 공간으로 꾸몄다. 실내 매장은 브랜드K의 국가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타디움 형태다. 키오스크, 대형화면, 진열대, 스테어존 등이 있다. 팝업 홍보관은 제품 시연과 체험을 통해 브랜드K 상품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이날 현장에선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모노글로트홀딩스 파운데이션 스틱, 팜스킨 크림 등 3개 제품에 대한 체험 행사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연계 판촉전 등도 열렸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을 가루로 만들어 중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모노글로트홀딩스의 엘로엘블랑커버크림스틱은 크림에서 파운데이션으로 변하는 엘로엘의 단독 반전 제형의 파운데이션 스틱이다. 팜스킨의 초단백 크림포베이비는 초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결합한 초단백 크림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내년에는 브랜드K 제품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수출바우처, 온라인수출지원 사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도 지속하겠다"면서 "볼거리가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대통령비서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 카카오커머스 홍은택 대표이사, 브랜드K 광고모델 배우 여진구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1-11-11 13:31: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