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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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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빅데이터·AI 디지털 과정 교육생 모집

국민내일배움카드 통해 100% 국비 지원 휴넷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11일 휴넷에 따르면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교육생 모집부터 교육, 채용 연계 등 양성 과정 전반을 담당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오는 3월14일부터 6월27일까지 총 455시간의 수업시간을 서울 구로에 있는 휴넷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이 과정은 수료 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민간 자격증 2종을 취득할 수 있다. 약 4개월간 진행하는 본 과정의 수강료는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있으면 100% 국비 지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은 SK, 코레일 등 IT 분야의 임직원 교육을 진행한 전문 교수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실습과 실무교육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SQL, 파이썬, R 활용 등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개념,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분석 및 활용 프로그램 개발' ▲Power BI, GIS 활용 '데이터 시각화' 등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실무 프로젝트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전략 도출 프로젝트 수립', '빅데이터 활용 경영 데이터 분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전략' 등을 수행한다. 휴넷은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4차 산업혁명 MBA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데이터로 고객을 읽는 마케팅 기법, 그로스해킹' 등 온라인 교육을 추가로 제공한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문가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휴넷은 지난해 진행한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정'을 100점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올해도 실습과 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총 24명을 선발한다. 재직자 및 구직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학에 재학 중이면 ▲4년제 3,4학년 ▲2년제 1,2학년 ▲사이버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는 학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합격한 교육생들에게는 수강료 지원 외에도 훈련 장려금 및 특별훈련수당(매월 최대 31만6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2-02-11 09:48: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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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社 모집

14일부터 3월11일까지…사업화 등 맞춤형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4일부터 3월11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기술사업화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R&D), 기술이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절차로 먼저 기업별 기술사업화 진단(T, M, C 분석)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지원 유형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로 분류한다. 기술사업화 진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T) 및 사업화 역량(C)이 우수하나 시장성(M)이 부족한 기업(TC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M) 및 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T)가 부족한 기업(MC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지원은 기술 완성도(T) 및 시장성(M)은 우수하지만 사업화 역량(C)이 부족한 기업(TM 기업)에 대해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신탁을 통해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11 06: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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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물류 지식등 '공유 플랫폼'서 배운다

㈜한진, ESG경영 일환으로 '로지덕스' 선보여 물류 정보 불균형 해소…종사자 역량 강화등도 ㈜한진이 만든 지식공유 플랫폼 '로지덕스' 온라인 화면. 지식공유 플랫폼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질문을 하면 누구나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를 넘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만을 다루며 좀 더 전문적인 면모를 갖춰나가면서다. 지식공유 플랫폼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정보를 공유하고 답변함으로써 정보 신뢰도도 높아 사용자들의 편의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련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가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최근 물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며 3자물류(3PL),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등의 물류 전문 용어가 많이 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단어다. 특히 물류 전문지식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 정보 불균형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진이 ESG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로지덕스(LogiDucks)'는 업계 최초의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물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물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관련 다양한 질문에 대해 물류 연구원이나 현직 고연차 직원 등 물류 전문가가 직접 답변해준다. '로지덕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항공·해운·육운·수출입 등 물류 전반에 걸쳐 국가와 품목에 따른 물류 분야에 특화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류 종사자는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셀러나 물류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물류 지식 강화로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학과 학생과 연구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여 물류산업 우수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향후 유료 컨설팅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통해 답변자의 범위를 물류 관련 학위 소유자, 논문 작성자, 현장 경력자 등으로 넓히고 영문 버전도 오픈해 글로벌 물류 전문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금융교육 플랫폼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금융·경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시에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신한이지(easy)'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 각 계열사별 금융교육 노하우를 한데 모은 그룹사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이다. 전 세대에 걸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대별 맞춤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금융사기보호 등 금융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 관련한 지식 공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디푸드랩의 영양관련 지식공유 플랫폼 '메디푸드랩'은 일반인을 위한 영양 상식부터 환자들을 위한 전문 영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 개인에게 맞는 식단 유형을 제공하고 믿을만한 영양 정보와 레시피 등을 공유한다.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제공하는 영양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과 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문적인 일대일 영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22-02-11 05:3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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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희망社 모집

미국, 중국 등 12개국에 20곳 운영…독립 사무공간 등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에 입주할 수출 유망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거점 12개국에 20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611개사를 지원해 약 85억9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역할을 해왔다. 입주기업에게는 ▲독립 사무공간(1년차 80%, 2년차 50% 임차료 지원) ▲회계·법률자문 및 컨설팅 ▲시장조사를 지원해 조기 정착을 돕는다. 또한, 현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바이어 테스트 등 제품 현지화 및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중진공 누리집에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심사,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해외거점 평가를 거쳐 총 합산점수를 바탕으로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사전입주제(Pre-BI)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수출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Pre-BI 운영을 고도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바이어 1대1 매칭, 물류 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 Pre-BI 입주기업은 지역본지부의 수출유망기업 추천 및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해외거점 활용 맞춤형 지원, 비대면 마케팅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며 "수출인큐베이터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1 05:3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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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 "文 정부가 '두번째 사형선고' 내렸다"

공단 강제 폐쇄 6주년 맞아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열어 "헌재 판결에 대해 정부가 입장밝혀야…피해대책 마련도" 남북경협 회생 법적 장치 '피해보상 특별법' 마련도 절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개성공단에 '두 번째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토로했다. 2016년 2월10일 당시 개성공단을 강제 폐쇄한 박근혜 정부가 '첫 번째 사형선고'를 내린 장본인이라면, 기업인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6년 가까운 시간을 지체하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말 '기각 결정'을 내린 만큼 현 정부가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에 또다시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꼬집으면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6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생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정치권, 국민들에게 강력하게 호소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효성 있는 행동 촉구 ▲피해 기업에 대한 대책 즉각 마련 ▲개성공단(남북경협)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개성공단기업인 일동은 호소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끝나갈 때까지 어떤 답변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공단 폐쇄 선언과 맞먹는 고통이 되고 있다. 이것은 희망고문이 아니고 무엇이냐"면서 "정부는 더 늦기전에 개성공단 투자 보장 및 피해보상을 위한 법적장치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국정을 마무리해야하는 대통령께 후보시절의 약속을 지키라고 강변하지 않겠지만 마지막으로 강력하게 호소한다"며 "대통령께서 이야기했던 배상·보상은 없었다. 헌재 판결로 배상은 불가능해보인다. 정말 시급한 개성기업들의 생존대책을 빨리 마련해달라. 헌재 판결로 혼란에 빠진 개성기업, 더 나아가 남북경협을 회생시킬 최소한의 법적 장치인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인들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이 담긴 '소상공인 피해보상 특별법'이 지난해 빠르게 통과되고 집행되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지만 또다른 한편으론 서운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코로나19나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공단 폐쇄 결정 모두 불가항력적인 것인데 개성공단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당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다. 아울러 입장문에서 "이제 어느 누가 남북경협사업에 참여할 수 있겠느냐"며 "문재인 정부는 헌재의 판결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가 헌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입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일부는 "개성공단 중단이 6년에 이른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화에 나와 재개 여건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 개성공단에 대해 "2018년 평양 공동선언에서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재개하기로 했지만 진전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부는 32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개성공단과 남북 경제협력 및 교역, 금강산 관련 기업들을 전체 574억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안건 3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원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해 271억1000만원, 경협·교역·금강산 관련 기업들에 대해 218억3000만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별대출과 기업운영관리경비 무상지원 중 선택하는 방식이다.

2022-02-10 14:2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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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정치인 25년때보다 장관 1년이 더 숨가쁘고 절박"

정부서울청사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갖고 소회 전해 "손실보상 등 위한 14조 추경 논의 국회서 잘 이뤄지길 희망" 취임때 한 '5가지 약속'등 1년 성과 밝혀…'제2벤처붐' 지속 "방역조치 소상공인, 4% 경제성장 디딤돌…사회가 보상해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부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위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 방역비용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더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가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취임 1주년과 새해를 겸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오미크론 우세화와 설명절 인구이동 여파로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국회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칠승사이다'로 칭하며 취임 후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의 현장 곳곳을 누빈 그는 정치인으로 살아온 25년 가까운 시간보다 중기부에서 보낸 지난 1년을 "더 숨가쁘고, 절박하게 뛰어다녔던 시간"으로 소회했다. 권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날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집행 현장과 인근의 보쌈집, 백반집을 찾았다. 이곳은 권 장관이 취임했던 지난해 2월5일 코로나19에 따른 현장 이야기를 듣기위해 들렀던 곳으로 1년만에 재방문했다. 이 중 한 곳은 그 사이 한 차례 더 방문했었다. 권 장관은 "작년에 처음 갔을 때 1년 후 다시 오겠다고 사장님들과 약속했었다. 정부가 그동안 준 지원금을 요긴하게 썼다는 말씀에 감사했고, 또 충분치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 전했다. 권 장관은 취임 당시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들과 5가지를 약속했다. ▲소상공인 회복 및 내수 활력 ▲제2벤처붐 확산 및 규제 실증 ▲중소기업 미래대응 역량 제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추진 ▲현장중심 행정 및 내부혁신이 대표적이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셨던 소상공인분들의 회복과 내수 활력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첫번째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4% 정도의 경제성장을 했는데 이는 방역조치 대상자였던 소상공인들이 (경제 성장)성과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것에 대해 사회 전체가 (소상공인에 대해)보상을 하고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이 사각지대를 없애는 정책인만큼 보다 다양한 대상을 포함시켜야한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상 식당이나 역시 제외된 특수형태근로자 등도 추가로 배려해야한다고 예를 들면서다. 또 오는 3월말로 끝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만기 연장조치 종료에 대해선 "만기연장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은행 등 금융권에선 '추가 연장이 없다'는게 원론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금융위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닐 것이다. 검토중으로 알고 있고 결론은 (원론적 입장과)다르게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부 권 장관이 두 번째로 약속한 '제2벤처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는 7조6800억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였던 2020년의 4조3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도 2020년 6조8800억원에서 지난해엔 9조2200억원까지 증가하며 10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권 장관은 "지난해엔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과 '벤처보완대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통한 청년창업 거점 육성, 생애 최초 청년창업자원자를 위한 전용 사업 신설, 스톡옵션 비과세 확대, 스케일업 수준에 맞는 보증규모 확대, 실리콘밸리식 펀드구조 도입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권 장관은 벤처업계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복수의결권 제도에 대해선 "벤처 투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휼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도입 필요성에 찬성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경제정책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불만족'(28.3%)이 '만족'(16.5%)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불만'이 많다는 것에 우선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실태조사에서 만족도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다. 현장에 맞는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야한다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유일하게 장관급 부처로 격상한 중기부에서 세 번째 장관을 맡고 있다. 그는 "남은 기간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중소기업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0 14:1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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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투자역량 강화 프로 'TIPA ValueUP' 참여社 모집

내달 8일까지 30개사 안팎 선발…비수도권 기업 우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TIPA ValueUP'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0일 TIPA에 따르면 'TIPA ValueUP'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240여개 기업이 이를 통해 투자 관련 지원을 받았다.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 올해 1차 TIPA ValueUP 프로그램(9기)은 30개사 내외의 투자유망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투자시장에서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받기가 어려운 비수도권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해 선발한다. 뽑힌 기업은 개별기업 현황분석을 위한 진단컨설팅과 IR자료 고도화를 위한 1대1 VC 투자컨설팅 등 교육과 함께 매월 진행하는 분야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게된다. 더불어 TIPA ValueUP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추천을 통해 민간은행 자금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와 TIPA-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모태펀드 연계 투자설명회 등의 참여기회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재홍 TIPA 원장은 "TIPA ValueUP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0 08:4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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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친환경 바닥재 '명가 2.2' 리뉴얼 제품 선봬

선호도 높은 2.2㎜ 두께…친환경 가소제 사용 현대L&C '명가2.2' 에디트 스톤. 현대L&C가 친환경 시트 바닥재 '명가 2.2'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10일 현대L&C에 따르면 명가 2.2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2.2㎜ 두께의 바닥재로, 환경 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하고 카트뮴·납·수은·크롬 등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특히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와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줄여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그리고 향균·항곰팡이 기능성을 높여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추천제품 인증을 받는 등 국내 주요 친환경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현대L&C는 이번 명가 2.2를 리뉴얼하면서 제품의 무늬 디자인과 질감을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스 기술'을 적용해 바닥재 표면에서 스톤·우드 등의 질감을 기존보다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품목수는 기존 20개에서 26개로 확대했다. 특히 최근 스톤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스톤 디자인 품목을 4개에서 12개로 3배 늘렸다. 아울러 넓은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최근 바닥재 트렌드를 겨냥해 스톤과 우드 디자인 모두 반복되는 무늬를 2배 줄이고, 스톤 디자인의 경우 가로·세로 각각 450㎜ 타일을 형상화한 기존 레이아웃을 각각 600㎜로 확대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명가 2.2'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제품과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0 08:3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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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신규 고객 확보위해 다양한 행사

14일부터 7일간 '홈&할인질주'…홈&래플 100원딜 이벤트도 홈앤쇼핑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1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7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3000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홈&할인질주' 행사를 진행한다. 본인인증 및 마케팅 수신동의를 완료한 모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3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휴면고객을 위한 '웰컴혜택 3종 쿠폰팩'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홈앤쇼핑에서 최근 1년 이내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총 4만원의 웰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2월 한달 동안 모든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아이러너 런닝머신 Z3'를 증정하는'홈&쇼핑 질주'경품 이벤트 및 루이비통 가방, LG스탠바이를 각각 한 명씩 추첨해 100원에 증정하는 홈&래플 100원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설 명절이 끝난 후 보상 쇼핑이 늘고 특히 동계올림픽이 겹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홈앤쇼핑이 준비한 특별한 혜택으로 보다 즐거운 쇼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앤쇼핑 앱의 '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10 08:25: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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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북미 엔지니어스 스톤·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북미 최대 규모 KBIS 2022에 참가…9종 제품 선봬 LX하우시스가 KBIS 2022에서 선보인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칼라카타 마리나' 제품과 주방 공간.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2'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LX하우시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KBIS 2022'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과 시공사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KBIS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방·욕실 전시회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관련 기업 400여 곳이 참가해 신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 만큼 주목도가 높은 전시회로 꼽힌다. LX하우시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은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2종과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7종이다. 특히, 천연대리석 특유의 칼라카타(Calacatta) 패턴에 네이비·그린 계열의 나뭇가지(베인·Vein) 무늬를 은은하게 표현한 '비아테라-칼라카타 마리나' 및 '비아테라-칼라카타 베르데' 제품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칼라카타 루나', '하이막스-피에트라' 제품도 천연대리석의 질감과 유기적인 흐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공성으로 현지 건축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0년 상반기엔 미국 조지아 공장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증설, 현지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나선바 있다. LX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약 10%의 점유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가공성, 내오염성 등을 적극 알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0 08:17: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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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밴스, 고성능 광원 적용 'ECO SM 패널' 출시

LED 광원 평판에 직접쓰는 직하방식 레드밴스 'ECO SM 패널' 적용한 설치 사례. 레드밴스(LEDVANCE)가 고성능 프리미엄 광원 적용 및 우수한 연색성의 'ECO SM 패널'(사진)을 출시했다. 9일 레드밴스에 따르면 신제품 'ECO SM 패널'은 LED 광원을 평판에 직접쓰는 직하방식의 제품으로, 더욱 세련되고 견고한 외관과 고성능 프리미엄 광원이 강점이다. 80이상의 우수한 연색성과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제품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해 거주 공간이나 사무 공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KC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도 확인받았다. 특히 신제품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선호도가 높은 2가지 광색(4000K, 5700K)으로 구성됐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2가지 형태와 6가지 크기가 있다. 또한 터미널 블록이 내장돼 있어 타공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진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간 활용에 따른 조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레드밴스의 ECO SM 패널은 경제적인 가격에 공간의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킬 제품"이라고 전했다.

2022-02-09 15:1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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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대기업이 모든 것 잘하면 양극화 문제 '원샷' 해결"

중기중앙회, 신년기자간담회 개최…동반성장 풍토 조성 기대 金 회장 "3월 끝나는 中企 대출 만기 조치, 원금 상환 연기해야" 기업 600곳 설문…文정부 경제정책 '불만' 28.3%, '만족' 16.5% 중기중앙회, 올해 창립 60주년 맞아 다양한 사업·행사도 계획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는 대기업이 모든 것을 잘하면 '원샷'으로 해결될 수 있다. 대기업 창업세대는 중소기업들과 공존공생했다. 2~3세대에 와서 제조업, 유통 등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 대기업은 원자재값이 올라가 (납품 중소기업들이)힘들어지자 원자재를 다 대줄테니 걱정말고 (제품을 만들어)납품하라고 했다더라. 이런 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만명에 육박하는 등 방역이 엄중한 시기이지만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중요한 때인 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맏형'으로서 출입기자들을 모아놓고 언론에게 할 말도 적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매출액은 대기업(52%)과 중소기업(48%)이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0.3%의 대기업이 57.2%를 차지하고,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하다"면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 민주당 정부에서 중기중앙회에 납품단가 협상권을 줬는데 한 건도 안들어왔다. (납품기업들이)거래가 끊길까봐 고발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대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이 됐으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풍토를 조성해야한다. (그렇지못한)악덕기업들에겐 패널티도 물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 오는 3월말로 끝나는 중소기업 대출 만기에 대해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취한 대출 만기연장 조치는 중소기업들에게 효과가 컸다. 우리에겐 과거 IMF 직후 은행들이 무차별로 자금을 회수하면서 상당수의 괜찮은 중소기업들이 망했던 경험이 있다. 3월말 끝나는 중소기업 대출원금을 추가로 연장해야한다. 다만 금융권의 부담을 고려해 이자 상환은 자율에 맡길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히 올린 최저임금과 지난해 7월 시행된 5인 이상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그리고 지난달 말 본격화한 중대재해처벌법 등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고용·노동이슈도 매우 중요하다. 김 회장은 "대통령 후보도 그렇고 주52시간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 일본은 노사가 합의하면 월 초과 100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노조는 건강권을 중시하지만 (수입때문에)더 일하고 싶은 근로자도 있다. 우린 (제도 때문에)그게 안된다. 경직된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달라는 것"이라며 "중대재해법도 하한규정에 근로자 사망 등의 경우 대표자를 구속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영하는 상황에선 굉장히 불안한 요소다. 독소조항을 보완해 달라는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이런 가운데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규제 유연화(40.5%) ▲납품단가 제값받기 등 공정거래 환경 조성(19%) ▲중소기업 협업 활성화(16%) 이 꼽혔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내놓은 분석결과에서다. 또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만족'보다 '불만족'이 훨씬 많았다. '현 정부 경제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불만족'이 28.3%로 '만족'(16.5%)을 크게 웃돌았다. 점수도 5점 평균에 2.81점으로 '보통이하'였다. 마음에 들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꼽은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획일적인 주 52시간 제도 시행(45.3%) ▲인증비용·사회보험료 등 준조세 부담 증가(37.7%)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33%) 등이 대표적이었다. 반면 잘한 정책으로는 '코로나19 관련 경영안정 지원'이 34.5%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스마트 전환 지원'(12.2%),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 중소기업 육성 확대'(11%) 순이었다. 현재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문제'(31.7%)가 가장 컸다. 이외에 '원자재값 인상과 납품단가 문제'(28%), '자금 문제'(26.2%)도 적지 않았다. 중기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아울러 회원사들의 활로 모색을 돕기 위해 협동조합 지원사업 및 현장 인력 채용 지원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모색한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인력 수급 및 노동 리스크와 관련해 기업들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 등 주52시간 제도 대응, 최저임금 제도 개선 등을 통해서다.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60주년 정책토론회를 열어 정책방향도 제시한다. 또 기업들의 당면과제인 탄소중립 대응과 ESG 경영 확산 등 성장 생태계 구축도 지원키로 했다.

2022-02-09 15:1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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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정월대보름 맞아 우리 농산물 특집방송

잡곡, 나물, 메주 등 11일부터 판매 공영홈쇼핑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을 편성하는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특집은 우리나라 전통을 간직한 고유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잡곡, 나물, 메주 다양한 등 전통식품을 판매한다.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에 적합한 '벼꽃농부현미'와 '김연도 오색현미'를 선보인다. '벼꽃농부현미'는 현미, 혼합곡, 서리태, 적두로 상품을 구성했다. '김연도 오색현미'는 찹쌀, 찰흑미, 찰수수, 찰기장, 붉은팥, 서리태를 넣은 '웰빙오곡' 1봉을 추가구성으로 준비했다. 대보름에 장을 담그는 풍속에 맞춰 '안동제비원메주'도 방송으로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안동 제비원의 전통 메주를 비롯해 천일염, 건고추, 대나무 숯, 누름독까지 장 담그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담겼다. 이를 통해 된장 12kg, 간장 5L를 이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도 선보인다. 추가로 손질할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구성에 포함된 '간편 맛내기'를 사용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카드 청구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특집 방송 상품을 대상으로 KB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5%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모바일 앱 주문 시 적용한다.

2022-02-09 09:34: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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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광주북지점 열고 기술금융지원 강화

호남 경제권 거점도시 광주에…신속 금융지원나서 지난 8일 기술보증기금 광주북지점 개점식에서 (왼쪽부터)김석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문창호 기보 노조위원장, 김현 기보 광주북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광주광역시에 광주북지점을 열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지난 8일 광주북지점을 신설하고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호남 경제권의 거점도시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뉴딜',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그린 뉴딜', 광주형 일자리사업인 '휴먼뉴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보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광주북지점을 마련하고 그동안 원거리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펼쳐 기술금융지원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광주북지점이 위치한 곳은 광주AI 집적단지, 연구개발특구,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각종 첨단기술기업이 몰려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지역 혁신성장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9 09:24: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