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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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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일반 매트리스 vs 난연 매트리스 화재 시험 영상 '눈길'

지난달 12일 올린 영상 6만 뷰 넘어…침실 안전관리 경각심 '고조' 시몬스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그것이 궁금하다-죽음을 부르는 당신의 침대'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서 일반 매트리스와 한국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를 비교 실험한 화면. /시몬스 화재에 약한 일반 매트리스의 위험성을 꼬집은 시몬스 침대의 '그것이 궁금하다-죽음을 부르는 당신의 침대' 영상이 침실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은 화재 발생 시 매트리스의 난연 성능 유무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는 결과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누적 조회수는 전날 현재 6만 뷰를 넘으며 겉과 속이 다른 침대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 시몬스 침대의 또 다른 영상 '그것이 궁금하다-당신이 몰랐던 침대의 진실'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죽음을 부르는 당신의 침대 영상이 소개한 실물 화재시험에서 화재 시 불쏘시개로 돌변할 수 있는 매트리스의 위험성은 여실히 드러났다. 실제 침실을 재현한 실물 화재 시험에서 비난연 매트리스는 불을 붙이자마자 무섭게 타오르며 통상 재실자 대피에 필요한 골든타임인 5분에도 턱없이 모자란 2~3분여 만에 '플래시오버(Flash over)'를 일으켜 시험 현장은 온통 까맣게 타 재로 변하고 매트리스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다.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영상에서 "화재 시 침대 매트리스의 열 방출률은 매우 높은 편이며 확산 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또한 불이 속에서 타오르는 심부 화재를 일으켜 한번 불이 붙으면 끄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은 불붙은 매트리스가 화염뿐만 아니라 독한 연기와 함께 질식을 유발하는 유독가스를 내뿜어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와 다른 일반 스프링, 일반 라텍스, 일반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화재 확산 속도를 비교한 시험은 압도적이었다. 같은 환경에서 진행한 시험에서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이외에 나머지 매트리스 모두 3분을 전후해 플래시오버가 발생하면서 강제 진화됐다. 반면,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는 표면에 붙은 불길이 1분 30여 초 만에 스스로 수그러들면서 자연 소멸되는 월등한 성능 차를 보였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선보인 이후 2020년 관련 특허까지 취득했다.

2022-06-14 09:3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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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세계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서 우수 기술 선박도료 선봬

6~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서 '포시도니아 2022' 열려 KCC가 6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이 반영된 선박도료를 선보였다. 14일 KCC에 따르면 포시도니아는 1978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선박·관련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세계 굴지의 조선소와 선박도료업체, 항해장치, 선박 엔진 등 각종 선박 기자재 업체들이 최신 기술, 소재, 장비 등을 선보이며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로 포시도니아에 8번째 참가하는 KCC는 이번 전시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방오 도료의 신제품 라인업과 방청 도료, 상도 도료 제품군 소개에 주력했다. 선박 시장의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기술력 우위를 강조하는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기 주석계 방오제를 포함하지 않아 해양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해중 동·식물류의 선체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선박의 연료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EgisELF Series'와 'EgisPacific(HS)' 등 KCC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방오도료 및 FMS(Foul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선박 상태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KCC의 선박 도료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세계의 고객사들이 KCC의 우수한 제품을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촉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14 09:2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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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벤협, 회원사위해 'ESG 자문단' 꾸렸다

3명 자문위원 구성…다양한 프로그램등 개발 (왼쪽부터)김성훈 법무법인미션 대표변호사,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 상무,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ESG센터 전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벤협 한국여성벤처협회가 회원사들의 ESG 경영을 돕기위해 자문단을 꾸렸다. 여경협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ESG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ESG 자문단은 ▲법무법인지평 이준희 ESG센터 전략그룹장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 이옥형 상무 ▲법무법인미션 김성훈 대표변호사 3인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들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ESG 관련 주요 사항들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한다. 여경협은 ESG 자문단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여성 이니셔티브 활성화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여성벤처·스타트업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분희 여경협회장은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의 ESG 경영 경쟁력 확보하고 ES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설명회 등도 개최해 예비창업자부터 여성벤처기업인까지 지속 성장 로드맵을 지원하고 청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흐름이 여성벤처업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14 09:0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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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총 100개 점포 지원…수도권·강원도등 권역별 나눠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4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 역량과 창의적인 경험형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선발하고 이를 구현할 스마트기기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 등 특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고객 경험요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매장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0개 점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강원권 40개 ▲경상권 30개 ▲충청권·호남권 30개(제주 포함)를 구분해 선정한다.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연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7월8일까지다. 신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의 추진역량, 아이디어의 실현·성장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사업 참여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매장 무인화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점포형태"라며 "오프라인 매장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14 08:3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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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로봇청소기 로보락 'Q7 Max PLUS' 출시

자동 먼지 비움 기능 강화…강력한 흡입력도 자랑 팅크웨어가 글로벌 청소 가전 브랜드 로보락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가운데 로봇청소기 'Q7 Max PLUS'(사진)를 정식으로 내놨다. 14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Q7 Max PLUS'는 블랙 앤 화이트 두가지 색깔과 현대적인 감성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인 오토엠티도크(Auto Empty Dock) 퓨어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2.5L에 달하는 대용량 더스트백을 탑재해 최대 7주간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며 물걸레 청소를 위한 출수량 또한 바닥의 재질이나 상태에 따라 최대 30단계로 미세하게 조절하는 등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Q7 Max PLUS'는 이전 모델인 S7 Plus(2500Pa) 대비 1.5배 이상 향상된 42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메인 브러시는 고르지 못한 바닥에서도 먼지를 남김없이 빨아들이며 머리카락 엉킴을 예방하는 차세대 실리콘 브러쉬가 있어 청소 시 머리카락과 반려동물의 털 등의 엉킴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84만9000원으로 제품 구매 고객은 전국 아이나비 고객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팅크웨어는 이번 'Q7 Max PLUS' 출시를 기념해 오늘 19일까지 네이버를 통한 '신상위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2-06-14 08:2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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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커피 이야기'로 문화 마케팅 나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초청해 강연 펼쳐 청호나이스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최인아책방에서 개최한 문화마케팅에서 참석자들이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문화 마케팅에 나섰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최인아책방'에서 커피, 문화 등에 관심 있는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간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는가?(감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책방 주인장인 최인아 대표와 장동선 박사의 자연스러운 토크 형식으로 현대인들에게 필수 음료로 자리잡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 참석자 모두에게는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을 다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으로 아이스커피를 가장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강연 참석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에스프레카페 체험 후 사용후기를 SNS에 공유한 우수후기자 3명에게 프랑스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마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오마 프리미엄 에스테틱 체험권'을 증정했다.

2022-06-13 11:1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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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4회 연속 획득

2016년 첫 인증후 6년간 인증 성공 '쾌거' 휴롬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13일 휴롬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CCM 활동에 대한 성과를 달성하고 전사적인 CCM 가치 확산을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 정보 제공 및 소통 강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첫 CCM 인증 이후 올해까지 6년간 총 4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휴롬'이라는 CCM 슬로건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념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소가구를 위한 H310 착즙기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최근 '잇그린 챌린지(eat-green challenge)'를 펼쳐 지역사회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휴롬의 건강철학을 확산시키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소통채널 다각화를 위해 카카오플러스채널을 추가 개설해 정보 제공 및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은 신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 등 경영 전반에서 항상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게 돼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며 고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건강주방가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휴롬은 이달 24일까지 CCM 인증 획득을 기념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06-13 10:2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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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신개념 실내자전거 '피버 바이크 플러스' 선봬

전문가 실시간 라이브 코팅받으며 운동 가능 교원그룹 웰스(Wells)가 집에서 전문가의 실시간 라이브 코칭을 받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실내자전거 '피버 바이크 플러스'(사진)를 출시했다. 13일 웰스에 따르면 '피버 바이크 플러스'는 태블릿 PC가 적용된 고성능 실내자전거에 피트니스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헬스케어 구독 상품이다. 일반 실내자전거 제품과 달리 바이크에 장착된 21.5인치 태블릿 PC를 통해 전문강사가 라이브로 진행하는 피트니스 수업을 시청하며 일대일 코칭을 받듯이 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코칭 프로그램은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실시간 강의 중에는 강사와 여러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 이모티콘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듯한 느낌을 줘 운동의 재미를 더한다. 또, 운동시간,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참여수업 이력 등의 자신의 운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해 혼자서도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모든 라이브 수업은 매일 서버에 업로드돼 수업을 놓쳤더라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라이딩 외에도 요가, 줌바, 맨몸운동 등 1800개 이상의 홈피트니스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자신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운동을 집에서 배울 수 있다. '피버 바이크 플러스'는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하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고 A/S도 안정적이다. 제품의 월 할부금은 2만9900원이다.

2022-06-13 10:1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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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패션등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숲(Swoop)' 런칭

유수 판매처 연결, 맞춤 물류 서비스 설계·지원등 한진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이미지)을 새로 런칭했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숲(Swoop)'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의 판매처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과 함께 맞춤 물류 서비스 설계·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돕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서비스명인 '숲(Swoop)'은 신속하고 공격적인 느낌의 영문 'Swoop'과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는 느낌의 한국어로 '숲'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이는 '유망한 K패션 브랜드들을 아울러 신속한 물류와 공격적 마케팅을 제공'한다는 '숲(Swoop)'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한진은 B2B 패션업계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백화점, 할인점, 로드숍 등 패션물류에 특화된 배송 전문성과 노하우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브랜드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외 대형 패션 플랫폼 등 업계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하면서 '패션 프랜들리(Fashion Friendly)'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우선 현지 법인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한 해외 홀세일 플랫폼과 한진 해외법인 명의로 입점 계약 후 '숲(Swoop)' 공동브랜드관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바이브(Vibe)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 대상 판매 중개 및 글로벌 수출 물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첫번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패션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K-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행사 참가 지원, 물류 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향후엔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로 확장해 해외 진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해외진출 지원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K-뷰티, K-쥬얼리 등 K-브랜드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대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3 10:0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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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윈(Win)-브릿지' 통해 대·중기 기술협력 첫 성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한국진공야금과 '상생 기술협력' 협약 기술보증기금이 대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기술거래·공동 연구개발(R&D)·전략적 제휴 중개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 냈다. 기보는 13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한국진공야금과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보가 운영하는 기업 간 기술거래·협력 시스템 '2윈(Win)-브릿지'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협력을 이뤄낸 첫 사례다.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보다 정밀하게 매칭하는데 있어 기보의 10만여개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했다. 기보는 자체 중소기업 DB의 맞춤형 키워드 검색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에 대한 수요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찾아내고, 영업점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특징과 추가 연구개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이두순 DMI 대표는 "기보가 없었다면 우리회사의 기술수요를 기존처럼 일본 등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딱 맞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준 기보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대기업과 기술협력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에게도 기보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됐다. 기보가 제공해 준 '기술보호 시스템(기술신탁·기술임치·증거지킴이)'은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대기업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기보 박주선 이사는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기술거래를 통한 협업모델의 모범사례를 남겼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업 간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확산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3 09:35: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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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재단, 부산銀과 기업간 대금결제 개선나서

상생결제 운영 업무협약 체결…中企 자금 조달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재단)과 BNK부산은행이 기업간 대금결제 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중기재단은 부산은행과 상생결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거래기업 뿐만 아니라 그 하위 협력기업도 구매기업(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금리로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받아야했던 영세 중소협력기업들이 부산은행의 상생결제를 통해 저금리로 조기에 현금화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BNK상생결제론' 상품을 출시해 결제환경 개선에 나선다. 상생결제 도입 금융기관은 부산은행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특히 부산·경남지방에 있는 중소협력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등 구매기업은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생결제 상품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 등 거래기업은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약정이 가능하다. 상생결제를 통한 대금지급과 수취는 상생결제 업무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면 된다. 대중기협력재단 관계자는 "부산은행의 상생결제 운영을 통해 기업 간 결제환경 개선과 중소협력기업의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거래기업들이 상생결제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6-13 09:2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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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곳 대상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지급' 13일부터 본격 시작

중기부, 이날부터 7월29일까지 신청·접수 공동대표 운영 사업체, 비영리단체등 대상 확인지급 대상 따라 제출 서류 달라 '주의' 서류 확인 절차등으로 지급시간 걸릴수도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을 13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공동대표가 사업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나 비영리단체 중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23만개사가 대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을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7월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확인지급'은 온라인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대상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절차다. 확인지급이기 때문에 신속지급보다 손실보전금을 받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 확인지급 대상은 행정정보를 통해 손실보전금 지원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급을 위해 간단한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다. 지원대상 사업체를 여러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우 공동대표간 손실보전금 지급에 대한 위임을 받은 1인에게 지급한다. 또 비영리단체는 근거 법률에 따라 발급받은 사회적기업인증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증 등을 제출하면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행정정보를 통해 손실보전금 지원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속지급 방식으로는 신청할 수 없었던 경우도 있다. 본인명의 휴대폰, 공동인증서, 간편인증을 통한 본인확인이 불가능하거나 미성년자 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바뀐 경우 등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입원, 사망, 해외체류 등으로 대리인이 수령해야하거나 타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엔 위임장 등을 별도로 제출해야한다"면서 "이미 신속지급을 통해 손실보전금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금액이 적어 매출규모·매출감소율 변경을 통해 더 받길 원할 땐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이나 부가가치세면세수입금액증명을 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향지원 대상인 평균 매출감소율 40% 이상 업종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확정신고서 또는 사업장현황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급대상으로 조회되지 않지만 지원대상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신청하는 경우도 확인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매출감소 등 손실보전금 지급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하는 사업체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과 부가가치세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국세청 조회를 통해 매출감소 등 지원대상 여부가 검토된다. 1·2차 방역지원금을 받은 사업체 중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2020년 8월16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이행한 사업체는 행정명령 이행확인서를 제출하면 기본금액(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0년과 지난해의 부가세 신고매출액과 과세인프라 매출액이 모두 없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체는 상시근로자 건강보험료 납부 또는 매입세액 증빙 등으로 손실보전금을 수령할 수 있다. 확인지급은 사업체 대표가 직접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 접속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하지만 본인인증이 불가능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엔 예외적으로 사전 예약 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 후 방문신청 운영기간은 7월8일부터 29일까지다. 예약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 또는 콜센터(1533-010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서 가능하다. 다만 이번 확인지급은 소진공이 신청 건마다 첨부서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이때문에 신속지급에 비해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다. 지급대상자에 대한 입금은 하루 두 차례(오후 5시·새벽 3시)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동대표 사업체(5만8000개)와 사회적기업(2000개) 등은 간단한 증빙자료 제출시 확인 후 1주일 내 지급한다"며 "매출감소 등 요건충족 여부 확인이 필요한 사업체는 추가적인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지급여부 결정까지 약 3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확인지급에서 '부지급' 통보를 받거나 확인지급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중기부는 8월 중 이의신청에 대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지난달 30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이달 12일까지 총 337만개사(신속지급 대상 348만개사의 97%, 전체 지급대상 371만개사의 91%)에 약 20조5000억원을 지급했다.

2022-06-13 08:58: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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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대전환 모색하자]③외국인 고용허가제 어떻길래

쿼터 절대 부족, 체류기간 짧고 잦은 사업장 이동등 한계 곳곳 노출 올 E-9 비자 쿼터 5만9000명 그쳐…中企 현장선 사람 없어 '아우성' 생산성 떨어지는데 같은 수준 임금도 기업선 불만…채용도 '깜깜이' 시행 20년 앞둔 고용허가제 '대수술' 목소리 높아…정책 대전환 불가피 산업 현장에선 현행 외국인 고용허가제도를 놓고 도입 쿼터 부족, 짧은 체류기간, 잦은 사업장 변경, 채용 정보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선 매년 들어와 일하는 인원에 제한을 두는 도입 쿼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를 통해 올해 들어올 예정인 외국인근로자(외국인력)는 '비전문취업'으로도 불리는 E-9 비자가 총 5만9000명이다. 이는 3만5530명의 신규 입국과 2만3470명의 재입국을 더한 숫자다. 5만9000명 가운데 제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허용 쿼터는 4만4500명이다. 연도별 외국인력 도입쿼터는 5만5000(2015년)→5만8000(2016년)→5만6000(2017년)→5만6000(2018년)→5만6000(2019년)→5만6000(2020년)→5만2000명(2021년) 등으로 매년 6만명이 넘질 않았다. 이 기간 중소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조업 쿼터는 4만2400→4만4200→4만2300→4만2300→4만700→4만700→3만7700명으로 4만명 안팎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내국인 일자리 보호 등의 명목으로 외국인력이 들어오는 것을 정부가 해마다 일정 쿼터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선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내국인은 말할 것도 없고 빈자리를 외국인으로 채우려고해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해 늘 일손이 부족하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2021년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하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2만2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력도 1만9000명을 채우지 못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제조업 생산직의 외국인력 부족률은 55.8%에 달한다"면서 "올해 2·4분기의 경우 외국인력 도입쿼터는 7284명인데 제조기업들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인원은 이보다 2배에 가까운 1만4083명으로 집계되는 등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특례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중국, 구소련지역 등의 동포(방문취업·H-2 비자)도 4월 말 현재 11만5927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마저 1년전인 2021년 4월(14만2011명)보다 2만6000여 명이 줄어든 숫자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동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동포의 경우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이 원활하고 업종별 취업제한이 거의 없어 일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구직자들의 협상력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정작 외국인력이 필요한 곳에선 쓸 사람이 없다. 월급 등 처우가 좋은 곳으로만 몰리다보니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하다. 현행 고용허가제에선 체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도 많다. 사업장을 자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도 기업들에겐 골칫거리다. 고용허가제상 기본 취업기간은 3년이다. 그후 사업주가 재고용을 신청하면 1년10개월을 연장해 총 4년10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아울러 재입국특례자(옛 성실근로자)가 본국으로 돌아가 1~3개월이 지나 다시 입국하면 4년10개월간 추가로 근무할 수 있다. 최초 근무부터 재입국특례 기간까지 포함하면 총 9년8개월을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최초 3년' 또는 재고용 신청 후 최대 '4년10개월'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이다. 언어 소통은 물론이고 일이 손에 익는 기간으론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중기중앙회가 조사해 지난해 말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력의 경우 국내에서 최소 2년 이상은 근무해야 내국인 대비 생산성이 99.1%로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생산성이 내국인의 90%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생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줘야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민대홍 이사장은 "최초 3년간 외국인력을 숙련공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보통 3년 정도 일하면 재고용해 최대 4년10개월간 근무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긴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또 중간에 이직을 해버리면 더욱 힘들다. 떠난 외국인력을 다시 채우는 과정에서 공백기도 많다. 제도를 개선해 외국인력의 체류 기간을 최대한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현 제도에서 외국인력은 최초 입국후 3년간 3회, 1년10개월의 재고용 기간 2회의 사업장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4년10개월간 최대 5회 사업장을 바꿀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한 회사에 머물며 4년10개월간 일한다면 모를까 이같은 제도 내에서 숙련공을 만들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첫 회사를 한국 입국을 위한 교두보로 삼은 후 몇 개월 뒤엔 지인이나 형제·친척들이 있는 회사로 이직을 시도하는 경우가 잦다. 법무부가 2020년 내놓은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42.3%가 첫 직장에서 1년도 안돼 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2.2%는 3년도 안돼 사업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일부 외국인들은 고용주가 사업장 변경에 사인을 해주지 않으면 태업 등으로 맞서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허락해 줄 수 밖에 없다. 채용 과정에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문제점이다.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외국인력을 관계기관에 신청하면 3배수로 배정을 받아 이 가운데 적절한 인물을 고른다. 하지만 기업이 알 수 있는 정보는 국가, 성별, 키, 몸무게, 본국에서의 활동 등의 정보가 대부분이다. 직원 채용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사전인터뷰는 아예 불가능하고 숙련도 역시 최종 채용에 앞서 검증할 수가 없다. 거의 '깜깜이' 상태에서 채용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시행한지 20년을 앞두고 있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2022-06-13 05:03: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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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반영 언제…' 中企,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가장 '효과적'

중기중앙회, 209개사 대상 조사…'납품대금 조정협의' 등보다 압도적 찬성 '연동제 법제화'로 의무시행 1순위…원재료 47.6% 오를때 단가는 10.2%↑ 중소기업 상당수는 최근의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납품단가 연동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대비 2021년 현재 원재료 가격이 47.6%나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일감을 주는 원청기업이 올려준 납품단가는 평균 10.2%에 그쳐 경영에 치명타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납품단가 연동제'(67%)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간 자율협의'(19.6%),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11.5%)로 파악됐다. 바람직한 연동제 방식으로는 '법제화를 통한 의무시행(강제화)'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기업간 자율적 시행'은 33%, '모르겠다'는 8.6%였다. 이런 가운데 2020년 대비 2021년의 원재료 가격은 평균 47.6%가 상승한 반면 납품단가 상승률은 10.2%에 그쳤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7%에서 4.7%로 줄었다. 구체적인 납품단가 연동제 실행방식에 대한 의견으로는 '공급원가 중 일정비율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를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모든 원재료를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응답도 38.8%였다. 자체 감내가 가능한 원재료 가격 상승률은 '3~5% 구간'이 가장 많았다. 특히 5%라는 응답이 36.4%로 조사됨에 따라 원재료 가격이 5% 이상 상승할 경우 연동제 실시를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연동제를 미이행한 기업에게는 시정명령(43.5%), 과태료 또는 과징금(23.9%) 등의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은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고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법률 발의가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조속히 제도가 도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6-12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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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시중은행과 손잡고 1.44조 우대보증 지원

국민·신한·우리·하나銀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中企 금융지원 '맞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이 주요 시중은행들과 손잡고 새 정부 국정과제 성공을 위해 1조44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12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회복,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표한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와 시중은행은 서로 협업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이 있는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산업 초격차 유지 ▲첨단 신산업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구축 ▲지속가능성장(ESG)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시중은행 특별출연금 17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74억원을 재원으로 총 1조44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의 혜택을 제공하고, 은행들은 0.2%~0.5%포인트(p)의 보증료를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성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집중지원이 필요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정책금융의 온기가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2 08:51: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