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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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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유, 교정기관 수용자용 전화기 설치 사업자 선정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정서 체결…시범 서비스 시작 코넥스 상장기업이 원포유가 '교정기관 수용자용 전화기(비대면) 설치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원포유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 교정본부와 '수용자용 전화기 설치 및 운영사업' 관련 협정서를 체결하고 수용자용 전화기 및 전화 부스 준비, 전화관리프로그램 개발, 녹음파일 저장서버 구축 등 제반사항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7개 교정기관에서 '수용자 전화 사용 확대 개선 방안'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수용자에게 허용하는 월 전화 횟수가 수형자의 경비 처우 급별로 월 30회에서 5회까지 차등 적용되고, 가장 높은 등급인 개방처우급(S1)의 경우 기존엔 월 5회 이내였던 통화 횟수가 6배인 월 30회까지 늘어난다. 또 그동안 통화가 허용되지 않았던 미결수용자도 전화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통화 시간은 수용자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3분 내외로 정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교정기관의 직원들이 수용자의 통화 내용을 감청하던 기존 방식도 바꿔 통화 내용을 자동 녹음한 후 자료를 보존하고 사후 문제가 발생하면 내용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수용자들이 일과 시간 내에 운동장, 작업장 등에 설치된 스마트 전화기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전화할 수 있는 상대방(부모 등)의 전화번호 목록이 뜨고, 그중 통화를 희망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선택하면 해당 지인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원포유 관계자는 "민원인들은 인근 교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접견방문 시 제3자 정보사용에 대해 동의 절차를 거치면 자신의 전화번호가 수용자 통화목록에 자동으로 저장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두 달간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의 교정기관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6-16 09:1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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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스위스 AEH연구소로부터 'AEH+ 인증 라벨' 획득

매트리스 브랜드 '마테라소' 대표 제품 첸토 '인정'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 대표 제품 클래식 첸토가 세계적 권위의 수면 연구 기관인 스위스 AEH연구소로부터 국내 브랜드 최초로 AEH+ 인증 라벨을 획득했다. 16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AEH+ 인증은 인체공학자, 의사,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AEH연구소와 스위스 최대 수면 연구센터인 '굿나잇 슬립랩'이 함께 공인하는 인증 라벨이다. 특히 굿나잇 슬립랩은 최고의 수면 환경 연구를 위해 숙면의 4가지 조건 지지력, 항균성, 통기성, 내구성과 관련해 지속적인 테스트를 실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 신뢰높은 연구기관이다. AEH+ 인증 제품은 마테라소 '클래식' 라인의 '첸토'로, 독자적인 C-포켓 스프링 시스템과 신체의 하중에 따라 5개의 존으로 구현한 체압 분산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교한 지지력과 내구성, 항균성, 통기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마테라소의 'C-포켓 스프링 시스템'은 얇은 강선을 사용한 작은 직경의 스프링을 촘촘하게 배열해 부드러운 탄성으로 몸을 섬세하게 지지한다. 이와 함께 인체 곡선에 닿는 부분에 맞춰 경도를 달리한 5개의 존은 사용자 체형에 딱 맞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마테라소 매트리스는 기능성 신소재 그래핀텍스를 사용해 뛰어난 항균성, 소취력, 통기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내구성과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고밀도 기능성폼으로만 구성한 2중 레이어 구조를 적용하고 온도 조절과 흡습성이 뛰어난 100% 천연 양모 등 엄선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다.

2022-06-16 08:45: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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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포스코인터와 中企 해외진출 지원나서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 거점 연계 프로그램 발굴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추가로 돕는다. 중진공은 16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 ▲해외거점 연계 프로그램 발굴 ▲해외진출 세미나 실시 ▲정보교류 및 사업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중진공과 해외시장 진출 경험 및 네트워크가 풍부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다.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이 주관하는 해외진출 세미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전시회에 공동 참가한다. 또한 두 기관이 보유한 해외거점 간 연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자재난, 금리 인상, 글로벌 공급망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정책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6 08:1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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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청소년 대상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 시작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 과제 제시 창업진흥원이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가 제시한 과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를 본격 시작한다. 16일 창진원에 따르면 '대-스쿨 해결사'는 '대기업'과 '스쿨'의 합성어로, 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모의 창업 경험 및 사업화 모델 구현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다. 올해 비즈쿨 운영학교(센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며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가 과제를 제시하고 청소년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대교에선 10대들을 위한 디지털 놀이터, 공부를 도와주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시했다. 대상은 건강과 영양에 기반한 글로벌 또는 고령 친화 제품,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과제로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확립 및 비즈니스 개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제안을, 야나두는 야핏 서비스 활용 방안, 야핏을 통한 가치 발현 방안 제안을 각각 제시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상상 속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경험은 청소년기 기업가정신 함양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을 경진대회를 통해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비즈쿨 학생팀은 K-스타트업에 게시한 통합 모집공고를 통해 이달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06-16 08: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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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초소형 크기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선봬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아…4가지 색깔 중 선택 코웨이가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얼음정수기 제품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사진)를 선보였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가로 24㎝, 측면 47.3㎝로 기존 자사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아진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슬림해진 디자인과 함께 4가지의 아이스 컬러인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색상을 갖춰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해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특히 얼음 사이즈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독립적인 밀폐형 냉수 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위생적이고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이 냉각 시스템은 쿨링 코일을 직접 냉각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얼음 위생 관리도 크게 강화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2022-06-16 07:4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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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기업, 사업 확장할 때 아냐…현금 확보해라"

'도전과나눔' 주최 기업가정신 포럼서 세계 경제 '퍼펙트 스톰' 경고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국경세 등 이슈 '요주의' 이정동 교수 "리더, 혁신위한 '최초의 질문' 던져야…축적·학습 중요" 2018년 7월부터 포럼 시작…스타트업·중소기업 CEO에 인사이트 전수 "기업들은 지금 금융부채를 늘리면서 사업을 확장할 때가 아니다. (미래를 위한)현찰을 확보해둬야한다. 이는 분명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다." 1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에 있는 아모리스홀. 아침 7시 이른 시간인데도 주최측이 마련한 300석 가까운 자리 대부분이 찼다. (사)도전과나눔이 매달 셋째주마다 열고 있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코트라(KOTRA) 사장을 역임한 권평오 한국해양대 석좌교수가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의 위협요인'에 대해 강연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무겁게 던진 말이다. 300석 가까운 자리엔 100여 명의 스타트업 대표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앉아 권 교수의 말을 경청했다. 행시 27회 출신인 권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대변인,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을 거쳐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지금의 세계 경제가 '퍼펙트 스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권 교수는 "마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당시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면서다. 그러면서 ▲역대급 인플레이션 ▲미국발 긴축정책 확산 ▲달러 강세(원화 약세)→고환율 확산 ▲세계경제·무역 침체 ▲중국경제 부진, 코로나19 봉쇄를 퍼펙스 스톰 위험을 예상케하는 5가지 요인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인플레이션'이다. 그것도 전례없이 높은 수준의 물가가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권 교수는 "에너지, 식량, 원자재 등 모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코스트 푸쉬(cost-push·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전쟁에서 이기는게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 정부나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매우 제한적이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국외로의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대표적이다. 문제는 금리 인상 다음이다. 금리·물가 상승→가처분소득 감소→소비 위축→경제성장률 하락→수출 감소 등 거시경제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가 더욱 걱정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경기를 살리겠다며 단행했던 금리 인하, 양적 완화 정책을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서 쓰는 것은 더욱 적절치 않다. 한마디로 진퇴양난이다. 권 교수는 "퍼펙트 스톰 위험 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기술 분쟁 심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및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지속, 탄소국경세 도입 확산 등 기후변화 이슈, 디지털 전환에 의한 국가간 수출경쟁력 변화 등이 우리나라 무역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중국 진출 방식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권 교수는 "첨단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국에 쏠린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필수다. 앞으로의 공급망 위기는 기업들에게 상시적 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런 모든 변수들이 비즈니스에 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에는 철저하게 대응하되 기회는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지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두번째 연사로 나선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이정동 교수는 '문제 출제자'와 '최초의 질문'을 화두로 던졌다. 한국생산성학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장 등을 각각 역임한 이정동 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 특별보좌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누가 이것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 순간 해결하는 능력은 매우 탁월했다. 하지만 최초로 질문하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는)문제 해결자 역할에는 충실했지만 문제 출제자는 없었다"며 뼈를 때렸다. 다른 나라가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만 강했을 뿐, 너희가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만 할 수 있다'는 게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지금까지의 한국(또는 한국 기업)이 남들을 따라가는 추격은 가능했지만 남들이 하지 못하는 혁신엔 매우 약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최초의 도전적 질문 ▲스몰베팅 스케일업 ▲중심성있는 네크워크 ▲축적과 학습 ▲탁월한 실행의 5가지를 '혁신을 위한 5퍼즐'로 꼽았다. 그는 "리더는 답을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최초의 질문'은 해야한다. 그런 다음엔 조직구성원들의 문제풀이 역량을 믿어라. 그들은 도전정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도전과나눔이 2018년 7월부터 주최해온 기업가정신 포럼은 이날로 42회를 맞았다.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일만 갖고 미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최초의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선입견과 편견이다. 길은 내가 걸어가야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최초의 길이다"고 말했다.

2022-06-15 15:3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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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특허전략개발원과 중소벤처기업 성장 추가 지원

업무협약 맺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등도 힘쓰기로 (왼쪽부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 박기연 그룹장, 배중호 팀장, 한상규 특허사업확산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우영환 기업지원본부장, 이용수 서울북부지부장, 허진석 서울북부지부 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본관에서 특허전략개발원과 유망 중소벤처기업 성장 촉진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서울북부지부에서 서울시 4대 미래성장산업(디지털문화콘텐츠, 바이오, 패션·스마트섬유, 지능형ICT) 집중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 혁신성장 level-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통합지원 체계를 구성하고 중소벤처기업 미래성장성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 경영역량(ESG) 강화 및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중진공은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정책자금·마케팅·연수·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중소벤처기업 기술 성장을 위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IP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중진공 우영환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미래성장산업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6-15 13:2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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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국제물류산업대전서 항공 물류 경쟁력 뽐내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12개 부스 항공기 기체 컨셉 디자인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문을 연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관계자들이 LX판토스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LX판토스가 오는 17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인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에 참가해 항공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15일 LX판토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 세계 360여개 물류 네트워크 기반의 차별화된 '글로벌 원스톱 항공물류 서비스'를 선보였다. LX판토스는 108㎡ 면적, 12개 부스 공간에 항공기 기체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항공기의 내·외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서 LX판토스는 국내 항공수출 취급 물동량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합리적 운임과 연중 안정적인 화물 선복을 제공하는 항공화물 운송 비즈니스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주로 완제품과 부품 등 항공화물 탑재용 규격 용기에 담겨 취급되는 일반 항공화물 운송 뿐만 아니라 특수화물(Special Cargo)에 대한 LX판토스만의 차별화된 운송 역량 및 취급 노하우까지 만나볼 수 있다. LX판토스는 의약품(Pharma & Bio), 신선품(fresh), 생동물, 위험물, 대형화물 등 특수화물 취급에 관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전담 조직과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물류기업 중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항공화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단일 업체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용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세기 서비스 ▲시앤드에어(Sea & Air) 복합운송 ▲콘솔(Consolidation) 서비스 ▲리포워딩(Re-forwarding) 서비스 ▲국제특송 서비스 전시존 등을 통해 관람객들은 하이테크, 자동차 부품, 의약품, 이커머스 등 다양한 고객 산업군별 맞춤형 운송 노하우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한 최적의 수출입 물류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토스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원스톱 물류 서비스 역량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의약, 콜드체인, 이커머스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물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2022-06-15 11:33: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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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LG전자와 '첨단 물류 로봇' 만든다

업무 협약 맺고 자율 주행 운송로봇 기반 '오더피킹 시스템' 개발등 CJ대한통운이 LG전자와 첨단 물류 로봇을 개발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CJ대한통운은 LG전자와 '물류로봇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화성 동탄 CJ대한통운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과 LG전자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 운송로봇) 기반의 오더피킹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을 협력해나간다. '오더피킹'(Order Picking)은 고객 주문 상품을 찾아 피킹하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이다. 양사는 내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AMR 10대를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고 순차적으로 오더피킹 AMR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솔루션을 타 물류센터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로봇 솔루션 적용이 이뤄지면 향후 추가 기술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물류센터 로봇 운용 노하우와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전자의 물류로봇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하드·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맡고, CJ대한통운이 물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등을 설계하면서 첨단 물류센터 구현에 다가선다. 양사의 물류로봇 공동개발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첨단 물류로봇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물류로봇 공동개발은 전 세계적인 물류센터 첨단화 트렌드에 발맞춰 물류 시장 혁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력의 핵심인 AMR은 주문에 따라 정해진 위치로 자율 주행해 이동 후 작업자가 상품을 피킹해 실으면 다음 포장단계로 이송하는 로봇이다. 기존 AMR이 기본적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오가는 형태라면 오더피킹 AMR은 다양한 상품 위치를 파악해 최적 동선으로 이동한다. AMR을 활용한 작업자는 담당 구역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피킹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오더피킹 AMR 고도화를 통해 작업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 주문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공동개발로 구축된 로봇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현해 대체 불가능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5 11:1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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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연구원, 제1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 연다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1~3세션 나눠서 진행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제1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통합학술대회는 새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인 '역동적 혁신 성장' 실현과 '중소·벤처기업이 경제 중심이 되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연구를 대표하는 학회들과 지속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성 등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먼저 '세션1'은 통합학술대회를 마련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주관해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덤인가? KEY인가? : 대출상환과 만기연장'을 중심으로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의 수출 규제와 공급망 재편의 파급 영향', '중소기업과 규제 혁신'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세션2'는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일경상학회가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ESG와 중소벤처기업 ESG 추진전략 ▲COVID-19 이후 동북아 국가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정책 동향 및 기업의 대응 ▲한일 간 글로벌 공급망의 변천과 발전발향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3'에선 한국기업학회,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마케팅학회가 'Crossing the Chasm',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정책', '벤처·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오동윤 중기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경제의 성장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의 전환이라는 절대 숙제 앞에 집단지성을 공유하며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학술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학술대회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도 참석할 수 있다.

2022-06-15 06:0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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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에스엔에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 '앞장'

남부발전, SK텔레콤, KC그린홀딩스와 업무협약 (왼쪽부터)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태영 KC그린홀딩스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피에스엔에이 삼표그룹 계열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에스피에스엔에이(SP S&A)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에스피에스엔에이는 한국남부발전, SK텔레콤, KC그린홀딩스와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은 카페에서 고객이 음료를 주문하면서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 컵을 이용한 후 무인 반납기를 통해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반납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세척·살균·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카페에 다시 공급한다. 협약에 따라 에스피에스엔에이는 본사 건물 내 카페 등에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를 설치하고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삼표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캠페인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일회용 컵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다회용 컵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피에스엔에이는 산업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탄소 저감형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 최초의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전문법인 코스처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2-06-15 05:3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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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대책' 7월 내놓는다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과 정책나눔협의회 개최 李 장관 "디지털·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모델 연내 창출하겠다" 참석자들, 코로나19 피해 따른 재기 대책·최저임금 개선등 건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4일 "소상공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연내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나눔협의회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최근 금리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기부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손실보전금 등 (소상공인)피해회복을 위한 그간 조치를 신속히 집행하고 재창업·재취업 등 추가적인 방안들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빠르면 오는 7월께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가장 첫번째로 내건 윤석열 정부가 소상공인 종합대책 1호를 내놓게 되는 셈이다. 중기부에선 이 장관과 함께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이 참석한 이날 정책나눔협의회 자리엔 업계에선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이 참석했다. 7월 내놓을 종합대책에 앞서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분야 협·단체들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위해 만든 민관 소통자리 성격이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과 재기방안 마련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노사합의시 추가연장근로 허용을 통한 근로시간 한도 유연화 등을 중기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 기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수(689만개)의 93.3%를 차지하는 644만개에 달한다. 종사자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43.7% 수준이다. 사업체 10곳 중 9곳 정도가 소상공인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오세희 회장은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에 대한 재기 지원, 직업 훈련, 취업 연계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면서 " 폐업지원금의 확대, 재기를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연계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뒷받침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논의중인 내년 최저임금과 올해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환경도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직결된다. 소상공인업계에선 최저임금에 대해 업종·지역별 차등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낮춰야한다고 꾸준히 강조해왔다. 중대재해처벌법도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업계 목소리를 담아 최저임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해선 내달 발표할 종합대책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2022-06-14 15:39: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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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 中企 취업 고려했다.

중기중앙회, 18~34세 1200명 대상 조사 결과 '희망 직종 빠른 취업 장점'…낮은 연봉은 '기피' 취직 후 첫 연봉수준 2500만~3000만원 선호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종에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는 '낮은 연봉'이 1순위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청년 구직자가 생각하는 취업 후 첫 해 연봉수준은 '2500만~30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만 18~34세 청년 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내놓은 '2022년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결과'에서 나왔다. 중소기업 취직을 '고려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73.4%가 '그렇다', 26.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중소기업 취직을 고려한 이유로는 ▲취업 여건을 고려해 희망 직종에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47.4%) ▲업무 능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다(20.5%) ▲채용 절차가 간단하다(17.8%) 등이 주요 이유였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연령이 높을 수록(30대 이상·79.4%), 근로경험이 있을 수록(82.8%)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을 생각하지 않은 이유로는 '낮은 연봉 수준'이 31%로 가장 많은 가운데 '업무량과 근로 시간이 과도해 일·여가 균형 실현이 어렵다고 느낀다'도 28.2%로 적지 않았다. '고용불안정에 대한 우려'도 19.1%에 달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첫 해 연봉수준에 대해선 36.6%가 '2500만~3000만원'을 꼽았다. '3000만~35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응답도 27.8%로 꽤 많았다. 근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엔 '3000만~3500만원'(32.7%)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이 구직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1순위가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33.2%)이었다. 이외에 '임금만족도'(22.2%), '건강한 조직문화·사내 분위기'(15%)가 그 뒤를 따랐다. 채용 방식 관련 조사에선 '공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컸다. 응답 청년의 61.8%는 현재의 서류·면접 위주 채용 시스템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는 '적절하다'는 답변(38.2%)보다 1.6배나 많았다.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채용 절차 단계로는 '대면 면접'(37.7%)과 '서류단계'(33.6%)를 많이 꼽았다. '필기시험'이 어렵다는 답변은 16.3%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들이 최근 구직활동 가운데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불안'이 72.2%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무기력'(47.5%), '우울함'(42%), '좌절감'(34.8%)도 적지 않았다. 특히 취업 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무기력, 우울함, 좌절감, 후회 등의 감정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청년 구직자가 느끼는 구직활동 시 애로사항으로는 '기업 정보 입수'(29.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조직 문화, 기업 안정성, 퇴사율, 근로조건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제시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MZ세대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기계발, 워라밸, 공정한 채용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일자리 인식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중기중앙회는 공정한 채용 시스템 등 좋은 조직문화를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4 13:22: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