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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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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정책, '폐업·생존' 구분해야…전문 신용평가기관 설립도

중기중앙회·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임채운 교수 "취약한 곳, 퇴출길열고 취업 유도해야…생존할 곳은 경쟁력 제고" 한국형 PPP, 생산성지원·긴급자금대출 결합한 '생산성보호프로그램'이 적절 이진호 교수 "中企·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기관 만들고 '복원력지수' 적용해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한계 중소기업·소상공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해 '폐업'과 '생존'을 분명하게 구분해 투 트랙(Two-Track)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자생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은 퇴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생존 가능한 곳은 경쟁력을 강화해 경영이 지속가능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을 본딴 '한국형 PPP'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생산성지원과 긴급자금대출을 결합한 '생산성보호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붙여야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이참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만을 위한 전용 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해 이들에 특화한 신용평가를 통해 대출을 늘리는 대신 위험은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많이 창업하고, 많이 폐업하는 '다산다사'의 악순환에 있다"면서 "기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소상공인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를 연장하거나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교수는 소상공인을 ▲기회형 우량 소상공인 ▲생계형 생존 소상공인 ▲한계형 폐업 소상공인으로 구분했다. 여기서 기회형 우량 소상공인은 자생력이 충분해 정부 지원은 거의 필요없다. 임 교수는 "소상공인은 '생존 소상공인'과 '폐업 소상공인'을 구분해 2원화로 차별적 정책을 펴야한다"면서 "자생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은 자발적으로 퇴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창업보단 취업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유도해야한다. 반면 생존 소상공인은 전문성과 생산성이 결여돼있는 만큼 공동구매, 공동물류, 공동마케팅 등 공동화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길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중소기업계에서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형 PPP'에 대해선 미국과 같은 급여보호프로그램이 아닌 '생산성보호프로그램'으로 명명해 기존 고용유지지원금과 혼동을 피해야한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한국형 PPP를 통한 인건비 지원은 고용노동부 지원사업과 중복 논란이 있고, 급여수준이 높은 일부 벤처기업도 정부가 지원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 "한국형 PPP 탕감 대상은 고용유지지원금과 같은 경영난에 직면한 중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적용대상 중소기업은 고용안정이란 PPP의 취지를 살려 매출액은 범위 기준을 넘어서도 종업원 300인 이하인 경우를 포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한남대학교 이진호 교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평가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성, 정확성, 독립성을 갖춘 '특화형 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교수는 "최근 핀테크기업들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금융정보가 충분치 못해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 (가칭)'중소기업의 복원력지수(SMR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신용평가시 기업의 회복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조치가 있었다"면서 "일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시스템은 국제기준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기업의 회복탄력성 평가는 기존 평가체계 자체의 변화를 추구하기보단 대안적 평가모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MRI를 활용해 진단하면 '낮은 SMRI(관리대상 고위험군)'와 '중간 SMRI(관리대상 중위험군)'로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데 진단 시점에서 위기대응능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이 모두 우수한 기업에게는 추가적으로 금리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 4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내놓은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의견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정부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이용자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60.3%가 '추가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하락 미회복(35.7%) ▲물가, 원자재값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29.9%) ▲대출상환·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21.2%) 등의 순이었다. 대출만기연장 조치가 끝날 경우 희망하는 지원대책(복수응답)은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이 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출만기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30.0%), '조기상환 시 이자율 경감 등 부담완화'(28.0%)를 꼽았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임금이라는 4중고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책과 구조적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2022-08-31 10:5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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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기車용 저온경화 크리어 도료 개발·출시

건조 온도 낮추고, 건조 시간 줄어…친환경 도료 시장 공략 KCC가 전기차용 저온경화 크리어 도료인 '6143 QHS CLEAR'(사진)를 개발해 출시했다. 건조 온도를 낮추고, 건조 시간을 줄인 자동차 보수용 도료를 개발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친환경 도료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다. 31일 KCC에 따르면 6143 QHS CLEAR는 아크릴 폴리올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도료로 저온도장이 가능해 차량용 배터리 보호가 쉬운 제품이다. 기존의 크리어 도료와 다르게 건조조건이 세팅되는데 통상적인 건조조건이 60℃에서 20~30분 가량 소요되는 반면, 6143 QHS CLEAR 는 60℃에서 10분, 40℃에서 30분 정도가 걸린다. 뿐만 아니라 광택, 평활성이 우수해 유려한 외관 연출이 가능하고 내구성 및 내후성이 뛰어나 초기 광택이 오랜기간 유지되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함유기준이 420g/L이하를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강화됐는데 6143 QHS CLEAR는 해당 기준을 만족한다. KCC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6143 QHS CLEAR는 기존 제품에서 연료절감 및 작업시간 단축 등 작업성을 개선하고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친환경성을 놓치지 않은 하이엔드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1 09:08: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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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건설생활환경시험硏과 회원사 경쟁력 강화 '맞손'

ESG 활동 지원도…시험검사 수수료도 할인 이노비즈협회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손잡고 회원사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30일 경기 판교 협회 사무실에서 KCL과 '이노비즈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ESG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KCL 교육, 인증, 시험평가, 분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탄소중립 대응 ESG 경영지원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해외인증 지원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신기술 및 R&D 연구개발 등 기술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 체결을 계기로 KCL은 이노비즈협회 회원사의 시험검사 및 ESG 관련 교육 수수료를 할인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회 회원사 전용사이트를 구축해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도 회원사들이 KCL의 건설·생활·에너지·환경 뿐만아니라 마스크· 배터리·화재안전·바이오·e-모빌리티, 공기질 등 제조분야의 품질향상과 제품 인증을 위한 국내외 서비스 및 ESG경영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가치를 직접 전달 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만큼 늘어날 제품 시험검사 수요가 신뢰할 수있는 결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8-31 08:3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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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소진기금 면밀하게 살펴본다

이영 중기부 장관, 서울청사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李 "(해당기관)사업·자금 등 들여다봐야하지 않겠느냐 생각" 9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 대기업 약 30곳 예상도 "유니콘 기업, 한편으론 자랑스럽지만 양극화 주범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기관 가운데 정부 예산이 대규모로 들어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진기금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부 산하 기관 중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곳에 대해선 3년에 한번씩 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모태펀드와 함께 어느 기관이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또다른 곳에 대해 사업·자금 등을 한번 들여다봐야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벤처투자 수장이 채용되는대로 관련 의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어느 기관'이라고 언급한 곳은 소진기금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을 9월 중순부터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 참여하는 대기업 숫자는 30여 곳이 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앞서 표준약정서를 만들때 5개 대기업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아직 접수도 하지 않았다. 아울러 앞서 접수한 곳들과 9월2일까지 남아 있는 접수기간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30곳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여 기업 숫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품목도 많아야한다. 또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도 더 들어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만들어야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은 9월 중순부터 6개월 가량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도 참여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별도로 고민하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마트공장 예산이 3분의1까지 줄어든 것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쉼표를 찍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까지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3만5000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 장관은 "내년이면 (보급 목표인)3만5000개가 끝난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고도화 방안을 놓고 한번쯤은 쉼표를 찍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그렇다고 사업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민간파트너사들이 계속해서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필요하면 (예산증액에 대해)재정당국에 건의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특히 R&D 자금을 유용하는 등 편법에 대해선 패널티를 확실하게 주기로 했다. 이 장관은 "R&D 자금 수령, 감사 등을 위한 서류는 대폭 축소하겠다. 편법으로 과제에 참여했다면 '과제참여아웃제'를 통해 일정 기간 배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다른 부처가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할 방침이다. 진행하고 있는 R&D 지원체계 개편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오는 9월6일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두루 참여해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한 선포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한 기업은 유니콘기업이 되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상황은 더이상 안된다. 국내 유니콘 기업 중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경 밖으로 나가는 유니콘도 많지 않다. (유니콘기업이)한편으론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론 양극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과의 갈등도 양산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8-30 15:4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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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쿠팡과 中企 판로 개척 나선다

31일부터 식품, 생활용품, 의류등 온라인 기획전 중소기업이 만든 생활용품, 의류, 식품 등이 쿠팡을 통해 판로를 모색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쿠팡과 3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착한상점 상생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생기획전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 중기중앙회와 쿠팡은 지난 3월 '대·중소기업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유통 상생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은 상생협의체 협력사업 일환이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 참여업체 중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300여개사가 이번 기획전에 함께 하며 식품,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쿠팡은 이번 착한상점 상생기획전을 통해 배너 노출 등 마케팅 지원과 매출증대를 위한 전국적 판로확대 기회제공 등 입점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3월 유통 온라인 상생협의체 출범 이후 쿠팡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 신사업부문 박대준 대표는 "중기중앙회와의 상생사업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업 발굴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상생 기획전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중소상공인 상품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30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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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쌀 기부 총 30억 어치 넘었다

추석 앞두고 성남시에 10㎏ 백미 5900포대 전달 99년부터 24년째 소외계층 위해 선행…총 1306t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회장(사진)의 소외계층을 위한 쌀 기부가 금액으로 총 30억원 어치를 넘어섰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경기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이사장이 기부한 백미(10kg) 5900포대는 성남지역에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24년째로 백미(10kg) 누적 13만660포(1306t), 금액 환산 시 30억2000만원에 달한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안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피해, 치솟은 밥상 물가 등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많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들은 밥 한 끼조차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전달드린 백미로 지은 든든한 쌀밥과 함께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8-30 09:1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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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스마트팜 사업 확장…'KT 기가 스마트팜 사업' 인수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속도 가속화 대동이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동은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KT의 'KT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가 스마트 팜은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구축 모델로 ▲스마트 온실의 설계 컨설팅 및 시공 ▲스마트 온실의 실시간 생육 환경 관제 ▲노지팜의 관수 제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 서비스다. 2016년 국내 농업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온실 및 노지 등에서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과수류, 버섯류 등을 재배하는 약 370여개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동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KT의 스마트팜 기술 및 플랫폼, 37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컨설팅 및 온실 설계 데이터, 그리고 이들 농가가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환경 데이터 등을 올해안에 넘겨받는다. 이를 통해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속도를 높인다. 대동은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농기계 원격 관제 점검 및 조작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정보·솔루션을 제공해나간다는 목표다. 대동 권기재 DT추진실장은 "이번 KT 기가 스마트팜 양수를 통해 이미 구축한 농업 데이터로 조금 더 빠르게 생육 레시피를 개발해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은 농업 데이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의 구축 및 진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래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08:5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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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해외법인 핵심인력 '물류 전문가' 본격 육성

인니, 베트남, 말레이서 '물류전문가 어드벤스드 과정' 진행 CJ대한통운이 해외 현지법인 핵심인력을 물류 전문가로 본격 육성한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현지 법인을 대상으로 '물류전문가 어드벤스드(Advanced)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각국 법인별 핵심 운영인력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시작해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물류 운영에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TES기술 도입 및 적용방법의 이해 ▲성공적인 재고관리를 위한 ABC분석 ▲수송원가 산출의 핵심 성공요인 및 구조 ▲해외법인의 물류 프로세스 개선 우수사례 ▲물류센터 레이아웃 및 가시성 구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론 교육과 조별토론 및 발표,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법인 수바라야(Surabaya)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라완 사푸트라(Irawan Saputra) 센터장은 "ABC분석, 물류센터 설계와 같은 전문이론을 실습과 토론 등을 통해 배워 손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현장들의 운영 방식도 알게돼 직무역량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의 해외 전파와 현지 인력의 역량강화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설비와 물류센터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이를 운영할 현지 인력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해외 물류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강병구 글로벌부문장은 "실무 중심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현지 맨파워를 강화하고 현지화시킴으로써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30 08:5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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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 모든 것 제공 '헬로입주' 본격 서비스

스타트업 '내일을 사는 사람들' 론칭…시공자와 소비자 연결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헬로입주'(사진)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30일 건설·부동산 분야 스타트업 '내일을 사는 사람들'에 따르면 헬로입주는 입주 전후 필요한 시스템에어컨, 커튼·블라인드 등 간단한 시공부터 입주청소, 타일 줄눈, 새집증후군 등 케어, 통신, 음식물처리기 등의 렌탈까지 시공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기존엔 입주 예정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고, 시공자들을 개별 접촉해 계약을 했다면, 헬로입주에는 다양한 아이템과 시공자들이 올라와 있어 거래와 온라인 결제,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헬로입주 관계자는 "기존 관련 서비스 시장은 업체들이 난립해있고 정가 개념도 희박하다. 게다가 A/S 보증이 힘들고 현금 거래가 많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템, 평형, 시공 수준에 따라 가격을 비교·확인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A/S기간도 보장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드로 할부 결제도 가능해 소비자들이 믿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입주는 현재 하반기 서울·수도권의 입주 예정단지 대상으로 사전점검, 입주청소, (타일)줄눈, 탄성코트의 4가지 아이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아이템을 30종류까지 늘릴 예정이다. 내일을 사는 사람들 권지혜 대표는 "지난 10개월간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고 현재 서비스가 오프라인에서도 잘 운영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 입주 시장에서 개척자로 큰 활약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2-08-30 08:26: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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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6만7000원 싸다

4인 기준…소진공, 전국 37개 전통시장·대형마트 27개 품목 조사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고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약 6만7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3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668원, 대형마트는 36만3085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7417원(18.6%) 저렴한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채소(47.7%), 수산물류(24.4%), 육류(23.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쌌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이 저렴했다. 특히, 고사리(67.4%), 깐도라지(62.9%), 대추(34.4%), 숙주(34.3%), 탕국용 쇠고기(34.2%)가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게 유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10.4% 상승(26만7762원→29만5668원)한 반면, 대형마트는 2.7% 상승(35만3685원→36만3085원)하는데 그쳤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려운 가계상황에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최근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할인율이 10%로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9월 한달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때 가계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08:1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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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인쇄용지 공동구매'로 中企와 상생나서

동반위, 인쇄정보산업조합·한솔제지간 공동구매 협약 체결 한솔제지가 인쇄용지 공동구매를 통해 인쇄 분야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인쇄연합회), 한솔제지와 '인쇄용지 공동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솔제지는 가격, 수량, 공급방식, 결제방식 등 제반 사항을 인쇄연합회와 협의한 뒤 9월부터 자사에서 생산하는 인쇄용지를 인쇄연합회에 공급키로 했다. 공동구매는 영세한 인쇄업 중소기업들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결정했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영세 인쇄업체는 매출이 적고 담보가 약해 관련 참여가 쉽지 않았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국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후방산업간 갈등을 해결하기위해 노력한 결과 중소 인쇄업계와 대형 제지업계 간 상생협약을 이끌어 냈고 이 상생협약의 연장선 상에서 공동구매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이번 공동구매 사업은 인쇄업 산업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전·후방산업 간에 이뤄진 실질적 상생협력 모델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2-08-30 07:5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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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석 자금 사정 작년보다 좋아졌지만…4곳중 1곳은 '곤란'

중기중앙회, 900개 중소기업 대상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곤란하다' 26.2%…'원활·보통' 73.8%, 전년 44.2%보다 높아 금융기관 거래시 고금리·재무제표 위주 대출 관행 '주요 애로' 중소기업들의 추석 자금 사정이 지난해 이맘때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4곳 중 1곳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연이은 금리 인상이 중소기업 자금 조달에 가장 큰 애로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내놓은 '2022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26.2%가 자금사정이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원활' 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73.8%로 지난해(44.2%)에 비해선 나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매출액과 종사자수가 적을 수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수출기업(19.6%)보다 내수기업(27.0%)에서 자금사정이 더 곤란한 모습이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67.4%) ▲원·부자재 가격 상승(58.1%) ▲인건비 상승(33.5%)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1.0%) 순이었다. 작년 추석과 비교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보통'이라는 응답은 60.8%를 차지했다. '곤란하다'는 응답(15.9%)보다 '원활하다'는 응답(23.3%)이 더 많았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고금리'(53.1%)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29.0%)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3.4%)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 여건은 어렵지 않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등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올해 추석에 평균 1억5730만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평균 217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 비율은 13.8%로 작년 추석(12.6%)에 비해 자금 부족률이 다소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선 ▲납품대금 조기회수(47.4%) ▲결제연기(28.4%) ▲금융기관 차입(23.7%)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책없음' 응답도 24.2%에 달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7.3%에 불과했다. '아직 미정'인 업체도 21.8%였다. 상여금은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50.0%로 작년 추석(63.2%) 대비 13.2%포인트 감소했다.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40만2000원원으로 작년 추석(45만3000원) 대비 5만1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휴무계획에 대해선 96.9%의 업체가 추석 연휴 전체인 나흘을 쉬겠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사정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졌다"면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자금조달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8-29 14:19:4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