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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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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호텔 페트병 회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환경부 등과 업무협약…웨스틴조선 서울등 8개 호텔 참여 호텔서 수거 요청→CJ대한통운 수거→재생기업서 재생 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손잡고 호텔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는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 '호텔 투명 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월 34만개 이상의 고품질 투명 페트병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호텔과 리조트에서 배출하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회수해 재생 용기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현재까지 웨스틴조선 서울,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 및 명동점,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 콘래드 서울 호텔,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콘티넨탈 코엑스가 참여키로 했으며 추가 참여 호텔을 모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호텔에서 투명 페트병 수거 요청을 할 경우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여 호텔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 박스에 수집한 뒤 일정량이 모이면 CJ대한통운에 수거 요청을 한다. 요청을 받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박스를 회수해 전국 택배 네트워크로 경기도 오산에 있는 재생기업 'RM'의 선별장에 배송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전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호텔 입장에선 월 단위나 주 단위로 배출하던 페트병을 수시로 배출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재생기업 RM은 선별장에 도착한 페트병을 세척한 후 재생펠릿으로 제작해 새로운 용기로 재탄생시키는 재생 프로세스를 담당한다. 재생 용기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로마티카'에서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해 친환경 공모전 운영 재원으로 활용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원순환 경제의 출발은 원료가 되는 자원의 효율적인 회수"라며 "국내 1위의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ESG경영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3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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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발굴·육성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 R&D등에 민관 공동 5년간 2조 이상 투입 1100억 규모 '초격차 펀드' 신설해 마중물 정부가 미래를 이끌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발굴해 적극 육성한다.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성장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 이상을 투입한다.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오전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신산업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유망 신산업 분야 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대 분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이를 바탕으로 5년간 1000개사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방식은 공개모집형, 민간·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이다. 선정된 초격차 후보군에는 선정방식에 따라 특화된 지원이 이어진다. 공모형과 추천형은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선정 후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스스로 투자유치 노력을 해야하며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하는 R&D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5년간 선정한 초격차 스타트업에 기술사업화와 R&D 자금,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해 2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초격차 분야별로 정부출연연구소와 같이 기술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다. 스타트업의 기술완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주관기관은 기본적으로 전문인력, 연구시설 등 R&D와 관련된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주관기관 선정 과정에서 스타트업 전담부서나 자체 운용 펀드 등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기능을 가진 기관이 우대된다. 주관기관은 기술이전, 공동·위탁연구, 실증과정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돕는다. 제품과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본지원 이후 민간 투자시장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거나 글로벌 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돋보이는 상위 핵심기업은 별도의 후속 사업화 자금을 받는다. 선발규모는 연간 20개사 내외다. 선발된 기업은 글로벌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화자금을 2년동안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를 현재 약 6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 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늘린다. 부처 간 협업과 연계지원도 마련한다. 각 부처는 초격차 후보군을 추천할 때 소관 지원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핵심지원 수단과 각 부처의 R&D, 인력육성, 인프라 등 기업 성장과 운영에 필수적인 정책들과 연결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스타트업"이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민간과 정부의 역량·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2-11-03 10:2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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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기초 생계 어려운 시니어 돕는다

사원 기부에 회사가 매칭…네이버 해피빈 통해 소비자도 동참 유한킴벌리가 연말을 앞두고 기초 생계가 어려운 시니어를 돕기위한 나눔 캠페인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3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사원과 소비자, 기업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다. 유한킴벌리는 2015년부터 사원이 기부하면 기업 차원에서 함께 기부를 진행해 왔다. 2019년부터는 소비자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니어 나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원은 11월 급여의 1%를 매년 기부한다. 소비자 역시 4만2633명이 시니어 돕기에 참여했다. 사원, 회사, 소비자가 함께 조성한 시니어 돕기 성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과 네이버 해피빈과 협력을 통해 디펜드 등의 물품기부와 시니어 자립 등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유한킴벌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비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제품 매출 95% 달성, 6000만 그루의 나무 심고 가꾸기, 5600만명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추구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기업의 공익활동에 공감해 주시고 직접 기부까지 동참한 소비자와 사원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바람대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2-11-03 08:4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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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韓 스타트업·벤처기업 미주 진출 지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 벤처기업협회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미주총연)와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3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미주총연과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의 원활한 미주 진출을 위한 정보교환 및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향후 협력과 성과 증진을 위한 제반 업무를 공유키로 했다. 벤처협회는 또 내년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첫 해외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미주총연은 미국 거주 한인들의 정착과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1980년 창립한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단체로 약 240만 명의 미주한인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미국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는 미주총연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벤처기업협회와 미주총연이 함께 만들어갈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벤처협회는 미주총연과의 관계 유지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2022-11-03 08:36: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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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삼성전자·대상등 '이달의 상생볼' 선정

우아한형제들, 국가철도공단도 포함…전문가 평가 거쳐 삼성전자, 대상, 우아한형제들, 국가철도공단이 9월 '이달의 상생볼' 기업에 선정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로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실적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이 제출한 실적 중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 난이도, 이행노력, 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는다.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에겐 올해의 우수 상생협력 기업 타이틀이 돌아간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선정기업 임직원 300명을 초청해 스마트공장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사의 가전·금형 관련 제조현장을 둘러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상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유지류 품목을 제조하는 협력 중소기업 3개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특별약정서를 체결했다. 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약정서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 별로 진행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배달의 민족 입점 여부와 상관 없이 한해 3만24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역사 유휴공간을 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인 'KR스타트업라운지(동탄역)'로 운영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월 우수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해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하겠다"며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동반성장으로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14:3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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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베트남 진출 韓 스타트업 멘토 '베트남실리콘밸리(VSV) 캐피탈' 송승구 대표

삼성종합기술원서 7년간 美 실리콘밸리 법인장하며 세상 변화 체험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한·미 오가며 활동하다 베트남서 '제2의 인생' 송 대표 "'역지사지' 중요…사람·문화 이해 후 해외사업 시작해야" 창업진흥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사업 멘토하며 후배들 조언 역할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창업기업을 도와주는 것이 나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베트남 생활이 7년 밖엔 되질 않았지만 현지에 처음 진출하려는 이들에게는 나의 7년 경험은 최신 버전이 될 것이다. 특히 나는 직접 사업을 하다 쓴맛을 본 경험도 갖고 있지 않느냐.(웃음)" 베트남에서 기회를 노리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하겠다고 나선 베트남실리콘밸리(VSV)캐피탈 송승구 대표(사진)의 말이다. 2015년 당시 호랑이를 잡기위해 호랑이 굴을 들어가야겠다며 홀연히 베트남으로 간 송승구 대표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단 2주만에 호기롭게 투자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절했다. 두번의 실패를 안겨준 아이템 중 하나는 병원사업이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은행에서 돈 한번 빌려보질 않았다. 사업을 해도 내 돈으로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베트남에서 그렇게 접근한 것 중 하나가 병원사업이었다. 현지인들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예 한국에서 의사를 데려와 베트남 현지에 병원을 직접 차리는 것이 아이템이었다. 결과는 뻔했다. 내가 병원일을 해본 경험이 없다보니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질 못했다. 베트남에서 시도했던 두번의 사업은 그렇게 다 말아먹었다. 망했다는 말이 맞다." 쓴 맛을 보고나니 친구의 말이 들렸다. "베트남 친구가 그러더라. 왜 한국사람들이 베트남에서 실패를 많이 하는지 아느냐고 말이다.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다 성공하는데 한국 사람은 (자신이)한번도 해보질 않은 일을 베트남에서 하더라는 것이다. 꼭 내 이야기 같았다. 자살골을 넣은 셈이다." 송 대표는 고등학교 2학년때인 76년 당시 해외로 유학을 가 한국과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다. 93년에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종합기술원에 취직을 하고서야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보니 70~80년대 대한민국은 그에겐 없었다. "영화를 보다 잠깐 잠든 것처럼 한국이 변화하는 모습을 접하질 못했다. 2013년 어느날 베트남에 가서 버스를 탔는데 (70년대 한국처럼)차장이 교통비를 받더라. 또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물건을 줄 때 두손으로 공손하게 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잊고 있었던 한국의 모습을 베트남에서 만난 것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베트남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송 대표는 아내와 함께 짐을 싸 베트남으로 떠났다.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사업 경험은 아팠다. 문제의 본질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 것이 오판이었다. 포기할 순 없었다. 돈 잃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그는 베트남에서 약 2년을 그냥 보냈다. 그는 "아내가 큰 힘이 됐다. 사업 망했다고 바가지 긁지 않고(웃음) 많이 격려해줬다. 내가 베트남에서 재기해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내의 힘이 컸다"고 전했다. 국제변호사인 송 대표의 아내는 현재 BD Law라는 베트남 로펌에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그냥 살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초기 투자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기간 동안 현지 사람들을 이해하고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베트남에 간지 2주만에 투자를 했다 쓴 맛을 본 그의 뼈 있는 말이다 물론 그에게 '그냥 2년'은 무작정 쉬는 시간만은 아니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했던 그의 경력이 소문나면서 부르는 곳이 많았다. 각종 투자행사에 참가하거나 투자를 위한 심사를 해달라는 일도 잦았다. 그렇게 활동을 하던 와중에 '베트남실리콘밸리(VSV)'를 운명처럼 만났다. "VSV 설립에 참여한 인사들은 베트남의 미래를 위해 스타트업들을 키워야한다고 틈만 나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생각이 열린 사람들이었다. 베트남에도 미국과 같은 실리콘밸리를 만들어야한다는게 그들의 생각이었다. 그러자 정부가 너희들이 아예 전략을 짜서 가져오라고 했다. 그 국책과제명이 'VSV'였다. 그 중심엔 벤처캐피탈(VC)이 있어야하고 엑셀러레이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VSV가 지금은 내가 몸담고 있는 법인명이 됐다." 송 대표는 VSV측으로부터 정식 멤버 제안을 받은 뒤 한술 더 떠서 아예 자신도 투자금을 대고 파트너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제너럴 파트너(General Partner)로 VSV캐피탈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교롭게도 '실리콘밸리'라는 단어가 그를 계속 따라다닌 셈이 됐다. 송 대표는 유학 후 입사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장을 맡았다. 7년간을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후 사표를 던지고 무작정 다시 찾은 곳도 실리콘밸리였다.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인터넷 세상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태동도 현지에서 눈으로 확인했다. VC업무도 경험할 수 있었다. 회사를 떠나 다시 실리콘밸리로 간 것도 VC를 하고 싶어서였다." 베트남실리콘밸리 캐피탈 대표 명함을 들고 송 대표는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펀드 결성을 주도하고 있다. 첫 1호 펀드에만 230만 달러가 모였다.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배달앱 '로십(LOSHIP)'을 운영하고 있는 로지(Lozi)도 1호 펀드로 투자했다. 그는 한국 창업진흥원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사업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베트남에서 한국 사람이 돈만 벌어가면 가만히 놔두겠느냐.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또 베트남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들과 공생할 수 있어야한다. 남북으로 긴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치민이 굉장히 멀다. 두 도시의 성격도 차이가 커 사업에 따라 선택지도 달라야 한다. 예를 들면 규제를 만들고 도장을 찍는 도시는 하노이다. 소비재는 호치민이 어울린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인건비가 이들 도시보다 저렴한 다낭이 유리하다. 베트남이라고 다 같은 베트남이 아니다." 7년간 베트남에 있으면서 송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자성어는 '역지사지(易地思之)'다.

2022-11-02 10:3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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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서울지역 中企 11곳 인니 진출 돕는다

서울시와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 진행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2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서울지역 11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바이오웰스팜(화장품), 도담아이(생활용품), 마이홈쇼핑(유아용품), 그라운드(생활용품) 등 서울지역 우수 중소기업 11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23개사의 바이어 25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전시임차·장치공사·통역원 등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상담회에 참석한 트레이드웨이브 전지만 대표는 "소비재전에 참가하기에 앞서 현지 바이어와 사전 B2B 상담을 통해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장윤성 서울지역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성장시장"이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해 성공적인 판로 개척과 기업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2 10:3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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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자체 방송심의 교육 강화한다

PD, MD, 쇼호스트등 대상 교육 및 테스트 진행 공영홈쇼핑이 자체 방송심의 교육을 강화한다. 공영홈쇼핑은 허위, 과장 광고 근절 및 예방, 법준수를 위한 자체 방송심의 교육과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일 이틀간 PD, 상품개발자(MD), 쇼호스트를 대상으로 방송심의 교육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허위·과장 광고를 근절하고 정직한 방송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상품정보 제공 고시 및 방송심의 규정을 비롯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사례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영홈쇼핑의 식품 편성 비중이 높은 만큼 원산지 표시광고에 대한 교육도 추가로 실시했다. 회사측은 교육에 이어 테스트를 실시하고, 상위 득점자에겐 포상도 할 계획이다. TV 홈쇼핑 가운데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방송심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쇼호스트 대상 교육을 분기별 1회, 년 4회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매 분기마다 가장 최근의 방송심의 이슈를 공유하고 멘트 사고 및 유형별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상품에 대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 요리사 등 게스트를 대상으로는 수시로 교육도 실시해 멘트 실수 예방 노력도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방송심의팀 이장희 팀장은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 교육과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의교육을 통해 정확한 상품정보, 정직한 판매방송으로 방송심의 법 준수에 모범적인 홈쇼핑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2 09:5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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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회원사 미주시장 진출 돕는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협약 한국여성벤처협회가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와 손잡고 회원사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돕는다. 여벤협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와 '여성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여성기업 컨퍼런스'에서 두 단체의 협회장이 만난 것을 계기로 상호 소속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지게 됐다.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각국의 비즈니스 및 정책 동향 등 정보공유 ▲여성벤처기업·소상공인의 현지 시장진출 지원 ▲글로벌 여성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회원사·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두 기관 소속 회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밀접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다. 여벤협 김분희 회장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가 중요한 부분인데 민간부문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 구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장마리아 총회장은 "다양한 업종의 여성벤처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상호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업무협약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는 미주에 사는 한인 약 60만명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2022-11-02 09:4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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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최원혁 대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서 은탑산업훈장

국내 수출·입 기업 공급망 안정화 지원 공로 인정 LX판토스 최원혁 대표(사진)가 '제30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최원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시기에 LX판토스가 글로벌 종합물류 대표 기업으로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통해 국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통합물류협회장으로서 정부와 물류업계 간 가교 역할로 물류산업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물류 분야 최고의 영예인 한국물류대상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물류대상에선 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10명(개인·단체)이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간 한국물류대상 최고 훈격은 동탑산업훈장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은탑산업훈장으로 훈격이 올라갔다.

2022-11-02 09:0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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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中企 옴부즈만, 벤처협회와 애로 간담회 열어

자율주행차, 무인작동 유회수 로봇등 관련 애로 건의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벤처기업들과 아침 '샌드위치 미팅'을 갖고 현안 등을 논의했다. 업계는 자율주행, 법률서비스 플랫폼 등 규제나 기존 업계와 부딪쳐 어려움을 겪는 신사업 관련 건의와 애로들을 쏟아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벤처기업인들은 기존 낡은 규제와 부딪쳐 신사업이 어려움을 겪거나 규제나 관련 규정 자체가 없어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A기업은 "현재 자율주행차 실증특례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에서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를 2027년으로 정해 그전까지 무인차량을 개발해도 판매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기업 대표는 상용화 전이라 할지라도 연구목적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 시에는 무인차량을 판매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해양오염물질 방제작업에 투입되는 '무인작동 유회수 로봇'을 개발한 B기업 대표는 "외국기업이 구매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일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췄으나 그들이 요구하는 국내 실전 테스트 결과가 없어 판로가 어렵다"면서 "해양 오염방제 실전 테스트를 위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연락받은 바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같은 건의를 토대로 옴부즈만은 주무부처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자율주행차 판매 허용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2024년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성능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인증을 받은 무인차량의 경우 기업·법인 간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옴부즈만에 회신했다. 해양수산부(해수부)도 '기업의 실증테스트를 위해 해경,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참석 기업인들은 플랫폼 시대에 맞는 직역별 업종과 플랫폼 기업 간 정부의 적극적 중재안 마련과 의료기기 공급 절차의 개선 등을 요구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규제혁신은 기업 생존의 문제인만큼 규제개혁을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감안해 간담회 시작 전에 사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갖고 근조리본을 착용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이 비통에 빠져 있는데 벤처기업인들을 만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기업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2-11-01 14:45: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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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속광물업계, "철강·발전사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 반영해야"

중기중앙회, 충북 진천 지엠씨서 '2차 비금속광물위원회' 개최 산업용 전기료 구조 개선·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한 법제화 촉구 비금속광물업계가 산업용 전기료 구조 개선과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특히 철강회사, 발전사들이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조속히 반영해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충북 진천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 지엠씨에서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번 위원회에선 업종별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지엠씨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을 하고, 비금속광물업계의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에 설립한 지엠씨는 석회석채광 및 제지용 중질탄산칼슘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260억원 정도다. 지엠씨는 첨단 설비를 활용해 초정밀 슬러리 형태의 탄산칼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위원회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생석회, 경소백운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 단가계약도 걱정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법에 근거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같은 비금속광물업계라도 다른 업종일 경우 생소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현장을 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면 좋겠다"며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이 시기에 하루 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어 조금이나마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01 14:3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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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 42억 규모 초박막강화유리 후가공 장비 수주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로부터 IT인프라·공정시스템 전문기업 소프트센이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로부터 42억원 규모의 초박막강화유리(UTG) 후가공 장비를 수주했다. 1일 소프트센에 따르면 UTG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폴더블 IT 제품 화면부(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의 핵심소재로 꼽힌다. 소프트센이 이번에 수주한 UTG 후가공 장비는 기존 공정을 보완·개선하면서 폴더블 커버글라스의 품질 신뢰성과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는 소프트센과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업체들이 요구하는 UTG 폴더블 커버글라스의 외관 성능과 곡률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소프트센은 2021년 강소소천과기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UTG 양산시스템을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바 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고객사의 다양한 외관(엣지) 스펙을 충족하게 되면서 향후 추가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며 "소프트센은 차별화된 UTG 공정과 전용 설비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UTG 가공 양산 라인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소프트센은 지난 7월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UTG 가공설비 자체 생산을 위해 공동 설립한 합자회사 에스씨를 통해 설비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강소성 남통시에 신공장 설립을 위해 약 5만평의 공장부지를 매입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중국 당국이 승인하는대로 증설 투자 집행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향후 에스씨를 통해 UTG 가공 양산 설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1 12:3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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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략 산업 특화' 상생협력형 공제 협업기관 모집

이달 11일까지…2년간 기업 부담금 50% 이내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이달 11일까지 전략 산업 특화 상생협력형 공제 협업 기관을 모집한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상생협력형 공제'는 중진공이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과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을 공동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협업 기관과 함께 반도체 등 새 정부 핵심 전략 산업 영위 기업의 우수 인력 유입 및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협업 기관과 협력 관계에 있거나 관할 지역 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중 반도체 등 혁신 성장 분야 산업 또는 지역특화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규 공제 계약일로부터 2년간 기업 부담금의 50% 이내를 중진공에서 지원한다. 협업 기관은 나머지 절반을 지원해 기업 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기존 내일채움공제 납입금에 추가로 적립해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등 중진공과 지원 방식을 협의할 수 있다. 공제 대상 상품은 일반 내일채움공제와 청년 연계형 내일채움공제다. 참여 신청 관련 공고 및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진공은 접수 마감 이후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협업 기관 및 지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60개 기관이 상생협력형 공제를 통해 협력 기업의 고용 안전망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공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에 따르면 상생협력형 공제 협업에는 올해 9월 기준 민·관·공 6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4754개 업체(9725명)가 지원을 받았다.

2022-11-01 12:2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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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11월 한 달간 '쇼핑 더 머니' 이벤트등 진행

구매고객 11명 추첨 총 1100만원 증정등 홈앤쇼핑이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구매 고객 가운데 11명을 추첨해 현금 총 1100만원을 증정하는 '쇼핑 더 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에 홈앤쇼핑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본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1일부터 15일까지 '세일 페스타'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쿠폰 페스타' 행사도 연다. 1탄은 이달 7일까지 3000원 할인쿠폰 매일 3000장, 2탄은 15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2000장을 각각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인당 하루 1회 내려받을 수 있으며 판매가 3만원 이상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급 당일 자정까지이다. 홈앤쇼핑 웰컴 고객 대상으로 '최대 4만원 웰컴 혜택' 이벤트를 11월에도 진행한다. 이는 홈앤쇼핑 멤버십인 &클럽 웰컴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TV상품 1만원 할인쿠폰 2장 및 텐텐 플래그 상품 5000원 할인쿠폰 2장을 웰컴 등급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쿠폰을 사용한 고객은 쿠폰 사용 주문건 10% (최대 1만원)의 재구매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다. 재구매 적립금은 12월12일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홈앤쇼핑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쇼핑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1 08:45: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