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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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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올해 '실질 창업' 늘었다

중기부, 1~9월 '창업기업 동향'…9월까지 101만9397개 창업 부동산업 제외 실질 창업 84만6411개 기록…전년동기比 1.9%↑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창업 늘고 농어업도 증가세 뚜렷해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9월까지 '실질 창업'이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귀농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업 창업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18만개를 돌파한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주춤했다. 제조업도 원자재 가격상승 등 불안요인이 커지면서 감소세가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으로 101만9397개가 창업했다.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에 비해 4만9601개(4.6%) 줄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제도 개선으로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전년 동기보다 1만5482개(1.9%) 증가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연도별 1~9월 창업은 78만3453개(2020년)→83만929개(2021년)→84만6411개(2022년)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올해에만 9월까지 34만9154개로 전년 동기에 비해 8.1%나 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9월까지 28만7631개, 32만3016개의 도·소매업이 각각 창업했다. 개인서비스업도 올해엔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농업, 어업의 창업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귀농 인구 증가, 스마트팜을 비롯한 산업 첨단화 등의 영향으로 농·어업 창업은 올해 들어 9월까지 1만1562개가 새로 생기며 전년도에 비해 12.1%나 늘었다. 귀농인구의 경우 2020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농업 창업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업 창업도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창업이 활발한 모습이다. 컴퓨터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SI)업, 영화·비디오제작·배급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종은 올해 1~9월까지 3만5226개가 창업했다. 다만 올해 증가율(2.9%)은 전년 동기(26.1%)보다 줄었다. 아울러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건강·취미에 대한 수요확대 등으로 스포츠·미술·음악 학원이 증가하면서 교육서비스 창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제조업 창업세는 감소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9월 당시 3만6664개가 창업한 제조업은 올해 같은 시기엔 3만2208개 창업에 그쳤다. 12.2%가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음료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창업이 늘었지만 식료품,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금속가공제품,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창업이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조업 창업은 글로벌 경기 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면서 "아울러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30대 이하에서 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감소하며 9월까지 17만6279개가 창업했다. 전년 동기엔 18만개가 넘었다. 건설업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건설자재 가격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동기보다 창업이 감소했다.

2022-11-30 06:0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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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노조·회사 상생실천기금 만들었다

사업장있는 김천시 관내 자활근로자 자녀들에 장학금등 전달 유한킴벌리가 노조, 회사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을 출연했다. 3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상생실천기금은 노동조합에서 먼저 기금을 마련했고 이에 공감한 회사에서 기금을 추가 출연했다. 조성한 기금은 크리넥스, 스카트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장이 있는 김천시 관내 자활근로자 자녀 35명에게 장학금 및 격려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상생과 협력의 노경문화는 유한킴벌리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한킴벌리는 IMF로 초래된 경영상의 어려움을 평생학습 기반의 4조 2교대 근무로 전환해 사원들로 하여금 유연한 시간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근로자로의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4조 2교대 근무제도를 당시 제안했던 주체가 바로 노동조합이었고, 회사는 제안을 받아들여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유한킴벌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상생의 노경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이를 통한 노경 공동의 책임의식이라는 연대감도 노경문화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상생과 협력의 노경문화가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한킴벌리는 올해 노사문화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노경본부장과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회사가 이룩해 온 혁신과 성장의 바탕에 사원, 회사, 소비자 모두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노경 공동의 역할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경이 지혜를 모으고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30 03:49: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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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숲(Swoop)'열고 K-패션 해외 진출 돕는다

국내 패션 관계자·해외 바이어 입장 고려해 공식 홈페이지 오픈 ㈜한진이 국내 패션 브랜드(K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30일 한진에 따르면 '숲(Swoop)'은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패션 업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브랜드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브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 판매기회 확대를 유도해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지원하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다. '숲(Swoop)' 공식 홈페이지는 주 사용자인 K브랜드·국내 패션업계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숲의 주요 서비스인 ▲BRIDGE TO THE WORLD ▲GLOBAL ONE CLICK ▲GET YOUR K-BRANDS 3개 메뉴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했다. 또 숲의 BI(Brand Identity) 컬러인 초록색과 흰색으로 홈페이지를 디자인해 가시성도 강화했다. K브랜드는 'BRIDGE TO THE WORLD' 메뉴를 통해 숲 공동 브랜드관 온·오프라인 입점 문의, 견적문의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브리지 서비스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GLOBAL ONE CLICK' 메뉴를 탭하면 국내 집하부터 해외 현지 배송까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중소 패션 브랜드에 특화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는 'GET YOUR K-BRANDS' 메뉴에서 숲 공동 브랜드관에 입점 중인 K브랜드 제품을 룩북 형태로 열람 가능하며, 새로운 K브랜드 소싱 문의를 위한 창구도 마련돼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고객사 유입 및 '숲(Swoop)' 비즈니스 모델의 시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물류 편의 서비스, 정보성 콘텐츠를 지속 보강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1-30 03:49: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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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ESG등급 2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한국ESG기준원 발표…지배구조 개선 다양한 노력 높은 평가 한솔홀딩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매년 발표하는 ESG 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30일 한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ESG평가 3개 부문 가운데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받고, 환경(E) 부문에서 B+를 받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솔홀딩스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총 1033곳 중 117곳에 불과하다. 한솔홀딩스는 의무설치 대상기업이 아님에도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사외이사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도입해 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상장 자회사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9월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한국지배구조원에서 한국ESG기준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ESG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올해 평가부터는 더욱 엄격하고 세분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해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11-30 03:49: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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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온·오프라인 판매망 통해 中企 판로 지원

中企유통센터와 업무협약…한샘몰·한샘디자인파크에 입점해 판매 한샘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이용해 중소기업 판로를 적극 돕는다. 한샘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의 판로 진출 및 판촉·마케팅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모집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샘 상품기획자(MD)가 선발하고, 한샘몰·한샘디자인파크에 입점시켜 판촉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구조다. 한샘은 경쟁력 높은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한샘디자인파크' 매장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샘은 또 경쟁력 높은 상품을 입점해 상품 카테고리도 다양화한다. 중소기업은 한샘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 매출을 높인다. 한샘은 협약과 함께 중기유통센터와 우수 중소기업 약 30개사를 발굴했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전문 기업 '미로', 자연 생분해 친환경 제품 판매사 '유한회사 한포', 아로마 디퓨저 브랜드 '에이디스', 스마트가전 기업 '엘이디세이버' 등이다. 이들 중소기업 중 20여곳은 한샘몰, 10여곳은 한샘디자인파크 방배·분당·잠실·부산·대구점 생활용품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인다. 한샘몰은 다음달 13일까지 우수 중소기업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드리머마켓'도 진행한다. 드리머마켓은 중기유통센터와 협업을 통해 발굴한 약 20개 중소기업과 한샘몰 추천 우수 중소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하는 상생 기획전이다. 한샘디자인파크 방배·분당·잠실·부산·대구점 생활용품 매장에는 판판대로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다음달 1일부터 순차 입점한다. 조명가전, 조명, 키친웨어, 패브릭 등 우수 중소기업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샘은 중소기업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 소개하기 위한 판촉·마케팅도 지원한다.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 김윤희 전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매를 지원하며 한샘과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한샘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30 03:48: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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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벤처포럼, 정회원제 도입해 中企벤처 적극 지원

송년 전국 워크샵 개최…김명수 이사장 취임도 한국중소벤처포럼이 주최하는 '2022 송년 전국 워크샵'이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6~27일 이틀간 열렸다. 29일 한국중소벤처포럼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을 기점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가 조직을 대폭 강화하기위해 새롭게 임원진과 사무국을 개편 확장하면서 정회원제를 도입해 본격적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노동 정책전문가인 김명수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벤처는 기술력, 마케팅, 인력, 리더십 등 전반적인 부분들이 유기적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성공하는 벤처가 될 수 있다"면서 "30년 가까이 금융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과 금융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회원들과 함께 금융·마케팅지원을 통한 경영지원을 시스템화해 회원사와 함께 뜻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벤처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첫 날엔 정석케미칼, 현대ICT, 파웰코퍼레이션, 아스트로닉스 엘에스, 지에이엠, 비채온 등 6개 우수회원사 사업 발표와 제품 전시, 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개최한 김영욱 회장은 "2010년 12월 24일 14명이 모여 협업했던 한국중소벤처포럼이 현재는 10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샵까지 하는 단체가 됐다"면서 "회원사들이 24시간 미팅과 사업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새해부터 회원간 실질적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2-11-29 16:1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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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업무개시명령 대상 시멘트…공급 숨통 트이나

업무개시명령 효과 1~2일 걸릴 듯…공장선 경찰 호위하며 시멘트 출하 정부가 29일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해 사상 처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공급이 막혔선 시멘트가 숨통을 트이게 됐다.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2004년 도입된 업무개시명령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첫 적용 대상은 시멘트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피해규모·파급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발동하며 현 시점부터 운송거부자에 대해선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시멘트 출고량이 평상시 대비 90~95% 가량 감소했다. 아울러 시멘트를 주원료로 하는 레미콘 생산도 멈추면서 전국 건설현장도 곳곳에서 중단될 위기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대상 시멘트 관련 업종 운수사는 209개이며 운수종사자는 2500여 명이다. 다만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기까진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편송달'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화물차운전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송달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화물차운전자의 주소지로 명령서가 송달되면 명령서를 받은 운송기사는 발송일로부터 24시간 내에 업무에 복귀해야한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에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이 적용된 것은 그만큼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다만 정부에서 개시명령을 한 날(29일)도 대부분의 시멘트회사 공장에선 경찰의 호위아래 시멘트 출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중소기업계는 오늘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환영하며 조속히 물류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4일부터 계속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건설 현장이 셧다운되고 수출 컨테이너 운송이 중단되는 등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운송거부기간이 길어지면 중소기업들은 제품 납기가 지연되고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마저 끊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당한 명분 없이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고 집단운송거부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는 당장 업무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9 15:5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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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시멘트協, '지속 성장 지원' 업무협약 맺어

신성장 동력 확보, 정보 교류, 홍보 협력 체계 구축등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시멘트협회와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중견련에 따르면 두 기관은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 업종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ESG 도입 확산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중견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시멘트 산업은 물론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생산 규모 세계 13위, 수출 규모 15위,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멘트 산업은 대한민국 모든 경제·사회 인프라 발전의 핵심"이라면서 "철강과 더불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멘트 산업의 단기적 위기 해소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효과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9 14:4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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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오세훈 시장에 협동조합 육성·기업승계 지원 '요청'

오세훈 시장 초청 간담회 개최…7건 현장 건의, 6건 서면 전달 김기문 회장 "이차보전 확대 등 적극적 금융지원 정책도 필요" 중소기업계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확대, 조례 제정을 통한 기업승계 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 서울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지역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 예산 확대 ▲자동차 정비업소에 전기차 충전소 보급 ▲서울시 기업승계 지원 조례 제정 및 기업승계 센터 설립 ▲서울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협력체계 구축 ▲서울시 건설공사 도시철도공채 매입 관련 개선 등 7개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 현장에서 건의한 것 외에도 ▲고척산업용품 상가단지 내 환경개선 비용 지원 ▲서울시 탄소중립을 위한 대기배출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 대상 및 지원기간 확대 등 6건을 서면으로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시에는 155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97개 협동조합이 있어 서울시의 중소기업 정책 파급력이 크다"며 "올해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이 25억원으로 확대돼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서울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시장께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이차보전 확대와 같은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엔 오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김영환 경제일자리기획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 서울지방조달청 강신면 청장, 서울고용노동청 노길준 청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2022-11-29 14:2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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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산단공과 손잡고 제조창업社 발굴·지원

창진원 운영 메이커스페이스 활용등 제조 인프라 협력 창업진흥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우수 시제품 제작 기업 및 제조창업기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29일 창진원에 따르면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제조창업기업 발굴 및 우수 시제품 제작 기업 연계 ▲ 제품화·양산화를 위한 제조공급기업 발굴 및 거래매칭 지원 ▲ 제조 인프라 활용 협력 등이다. 창진원은 지역 제조창업활성화를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 227개 운영하고 있다. 산단공은 제조거래를 위한 매칭지원센터 3개소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제조창업관련 사업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연계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범프로그램은 제조·창업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창진원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우수시제품을 발굴하고 산단공 제조거래센터는 양산기업 매칭을 지원하는 구조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품화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관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두 기관의 기능과 인프라가 결합해 제조 창업을 촉진하고, 앞으로 산업단지가 신산업이 창출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29 11:1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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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공인 애로 청취…소공인 단체와 간담회

박성효 이사장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확대하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공인들 애로를 청취했다. 소진공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본부에서 소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전환·탄소중립·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에 어려움이 많은 소공인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소공인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소공인협회, 경기도소공인연합회, 인천소공인협회을 비롯해 소공인 협·단체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뿌리산업 근간인 소공인의 정책 지원 확대를 위해 현장 애로 사항, 정책적 개선점, 경제적 이슈 대응 역량 향상 등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소공인 협·단체장들은 소공인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홍보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으로 인해 소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역산업의 기반인 소공인들이 혁신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9 10:55: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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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글로벌 70개국에 농기계 수출…대동 '생산 심장부' 대구공장을 가다

국내서 디젤엔진 완성품 제조사 단 4곳 그쳐…年 6.4만대 엔진 생산 7만평 규모 공장, 2023년부터는 엔진 8.6만대 규모로 생산시설 늘려 엔진 시운전실 365일, 24시간 가동…日 엔진 200~250대 결함 테스트 ICT 기반 플랫폼 '대동 커넥터'로 농기계 관리, 스마트팜, 판로 지원 등 "국내에서 디젤엔진 완성품을 만드는 회사는 단 4곳 밖에 없다. 그 중 하나가 우리 대동그룹이다. 바로 이곳에서 매년 6만4000대의 디젤엔진을 만들고 있다." 대구 달성공단에 위치한 대동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심장부인 약 7만평 규모의 대구공장 곳곳을 안내하면서 서비스사업팀 박인호 차장이 자부심에 찬 말투로 설명했다. 이곳에선 대동의 성장에 날개를 달고 있는 트랙터를 비롯해 이앙기, 콤바인 등 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으로 시작한 대동은 1984년 이곳에 터를 잡고 대한민국 농기계 산업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잇따라 쓰며 100년 기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2년 동력경운기 제작, 68년 농업용 트랙터 제작, 71년 농업용 콤바인 생산 등이 모두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내년엔 이 공장의 디젤엔진 생산능력이 연간 8만6000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한국에서 디젤엔진 완제품을 만드는 4곳은 현대, 기아, 두산 그리고 이곳 대동이다. 대동이 만들고 있는 엔진은 20마력부터 142마력까지 다양하다. 물론 모두 이곳에서 자체 생산한다. "엔진 전수검사를 위한 시운전실은 24시간, 365일 가동한다. 이곳에서 엔진 출력 세팅 등을 해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조치하기 때문에 출고하기전 사실상 제품 불량률은 '제로'에 가깝다. 엔진 시운전은 1개당 40분 정도로 하루에 200대~250대 정도를 테스트한다." 박 차장이 설명을 이어갔다. 이렇게 엄격한 생산 공정을 거친 엔진이 장착해 팔리는 대동의 효자상품은 단연 트랙터다. 80년대에 해외에 진출한 대동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70개국에 트랙터 등 농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공장 한쪽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트랙터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대동은 그룹 전체적으로 1조17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만 7746억원을 올렸다. 이 가운데 트랙터가 매출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대동의 미국시장 점유율(100마력 이하)은 약 7%로 글로벌 농기계회사인 존디어 등에 이어 3~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엔 '카이오티'(KIOTI)라는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동물 '코요테'와 같은 말이다. '팔순'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농기계회사가 세계 최대 시장에서 'made in KOREA' 브랜드로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판매 제품의 98% 이상은 대동이 자체 개발해 생산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엔진과 미션은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동은 국내 최초로 지난 2013년에 미국 환경청의 환경 규제인 '티어(TIER)4' 인증 엔진을, 2019년엔 유럽 환경 규제인 '스테이지5(STAGEⅤ)' 인증 엔진을 각각 개발했다. 지난해엔 역시 업계 최초로 3.8L 디젤엔진을 개발해 90~140마력대 대형 트랙터 HX시리즈에 탑재하고 있다. 프리미엄 트랙터인 HX1300엔 132마력 엔진을, HX1400엔 142마력 엔진을 각각 장착했다. 이들 모델에는 국내 트랙터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플래그쉽 모델인 HX에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플랫폼인 '대동 커넥트(Connect)'를 탑재했다. 대동 플랫폼사업단장 나영중 상무는 "대형 트랙터 뿐만 아니라 중형 트랙터에까지 적용을 늘려가고 있는 '대동 커넥트'는 트랙터 관리 부담을 최소화해 고객이 농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커넥트를 통해 고객뿐 아니라 대동의 관제센터에서도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증상이나 소모품 교체 등의 기계 점검을 인지하고, 방문 수리 서비스를 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커넥트 서비스를 농업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파밍 통합 앱'으로 진화시키는 첫 서비스로 농민이 자신의 농작물 생육 상태 사진을 앱(APP)에 올리면 병해충 유무를 진단해주는 '병해충 진단 기능'도 검토하고 있다. 또 향후 대동 커넥트를 통해 농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 판매를 더욱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유통 플랫폼으로의 도약도 꾀하고 있다. 대동 노재억 공장장은 "2020년부터 AI, ICT,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원격진단 기능이 탑재되는 스마트 농기계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농기계 판매를 늘리고 부품, 서비스, OEM 생산 공급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 탐색하고 있다"면서 "미래 농업 리딩기업 비전에 맞는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면서 대동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고 역량 강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1-29 10:15: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