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여성기업주간 본격 시작

여경協등 3~7일까지 전국 18개 지역서 56개 다양한 프로그램 4일 개막식,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등…여성기업 화합 시간 李 회장 "고군분투하는 여성기업에 자긍심·활기 불어넣을 것" 제2회 여성기업주간이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란 슬로건으로 3일 본격 막이 올라간다. 여기에는 여성기업이 하나로 화합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두번째로 맞는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전국 18개 지역에서 56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는 올해부터 특히 여경협 뿐만 아니라 주요 여성경제단체인 한국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 주관해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여성기업법) 제12조의 3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 진행하는 법정 주간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4일 저녁 열린다. 개막식에선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다양한 규모, 업종, 지역, 업력의 여성기업인들과 여성CEO를 꿈꾸는 미래여성경제인들이 참석해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여성CEO오찬포럼'과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여성CEO 오찬포럼에선 'AI시대, 여성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인공지능(AI)시대에 직면한 여성기업인들에게 실질적 경영 통찰력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는 여성기업의 지속가능한 정책마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여성경제인을 위한 기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6일에는 수도권 여성기업 판로지원 간담회 및 유통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공공기관, 대형유통사MD, 여성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여성기업의 판로확대 지원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7일에는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S1)에서 진행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로보아르테, 브이픽스메디컬 등 매년 우수한 여성 창업가를 배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쿠팡·공영홈쇼핑·여우핫딜) ▲여성기업 판로 역량 강화교육(7월4일·코엑스) ▲여성특화제품 미국·일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7월7일·역삼동 여경협 본회) 등이 열린다. 지역별로도 여성기업인대회, 우수제품 판촉전, 나눔 바자회, 전문가 초청 특강, 경영애로 상담 등 지역 여성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정한 여경협회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여성기업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2회 여성기업주간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성기업에게 자긍심과 활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경제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여성기업주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기업주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02 12:00: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르포]'섬세함·우먼 파워'로 기업 역사 쓰는 여성기업人을 만나다

다인정공, 매출 60% 해외서…스페인, 중국, 베트남서 글로벌 도약 해천케미칼, 화학연료 제조·수입 외길…'친환경 제설제' 추가 공략 중강싱스텐레스, 각종 스테인리스 제품 가공해 100억 매출 '기대' 【안산·시흥(경기도)=김승호 기자】여성기업은 강하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더욱 노력해야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기업 경영은 더욱 그렇다. 제품을 만들고 영업을 하고 마케팅을 하고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로 나가는 곳곳에 여성을 막는 장벽들이 무수히 많다. 그래서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은 더욱 강해야한다.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 중 하나인 경기 안산, 시흥에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그곳에서 여성이 가진 '섬세함', '우먼 파워'를 발휘하며 기업사를 써가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을 만났다. ◆다인정공 임 대표 "임직원과 소통…회사는 행복 일조해야" 임수민 대표(사진)는 작고한 부친의 뒤를 이어 다인정공에서 각자대표를 맡으며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인정공은 중견기업이다. '머시닝센터 툴'로도 불리는 금속가공 절삭기계공구가 주요 제품이다. 다인정공은 지난해 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60% 가량을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스페인에 법인을 두고 세계시장도 추가 공략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이 인재가 이탈하는 것이다." 임 대표의 말이다. 다인정공은 4년제 대졸자의 첫 해 연봉이 3800만원이다. 주변의 기업들에 비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수시채용을 해도 늘 사람이 부족하다. 면접을 한뒤 합격을 하고도 출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조기이탈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회사에서 제시한 연봉도 적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서울에 있는 직장만 선호한다. 이곳 안산도 사람구하기가 어렵다." 임 대표의 토로다. 젊은 인재들을 유치하기위해 경기 광명에 별도의 오피스도 운영하고 있다. 광명 근무를 선호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안산 본사가 소외되는 현상이 생겼다. 일부 생산라인에서 쓰는 외국인력도 주52시간제 때문에 야간근무가 없어 선호하질 않는다. 이래저래 경영하기가 녹록치 않다. 임 대표는 "(임직원들이)퇴사하는 것은 저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쌓아놓고 던지고 나갔을땐 무엇이 있었던 것 아니냐. 오히려 회사가 미안하다. 그래서 임직원들의 애로를 듣기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소통'에 집착할 수 밖에 없다. 조직문화도 바꾸기위해 '인사기획팀'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인정공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협동화로봇'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사람은 행복하기위해 산다. 회사도 그 행복에 보탬이 돼야한다." ◆해천케미칼 변 대표 "제조에서 수입까지…이젠 수출이 꿈" 변화순 대표(사진)는 이른 나이에 떠난 남편에 이어 2001년부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때 나이가 30대 중반이었다. "애들 키우고 살림만하다보니 아는 것이 없었다. 무작정 생산부터 배웠다. 경리, 영업도 손수 익혀야했다. 해천케미칼의 주요 제품은 인산염, 규산염, 초산염 등 화학연료와 친환경 제설제다. 처음엔 복잡한 화학기호가 참 생소하기도 했다. 그래도 두 아이와 먹고 살기위해 미친듯이 일에만 매달렸다. "그때 일을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웃음). 당시 같이 일하던 파키스탄 직원이 나중에 이야기하더라. 자신도 정말 힘들었다고. 그런데 여자도 하는데 (남자인)나도 못하겠느냐며 이를 악물었단다. 그 직원은 지금 한국에 정착해 잘 살고 있다." 변 대표는 회사 경영을 맡자마자 기술연구소를 만들었다. 현재 있는 시화공단으로 공장과 본사도 확장해 이전했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취급하는 제품만 100여 종이 훌쩍 넘는다. 20여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해천케미칼의 제품을 찾는 거래처도 400여 곳에 달한다. CJ, 한국바스프 등이 대표적이다. "제조업만하다보니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수입품 판매도 시작했다. 원료를 직접 수입해 제품을 제조하니 가격경쟁력도 생겼다. 이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을 수출도 할 것이다." 변 대표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회사명 '해천(海天)'과 같이 하늘과 바다를 누빌 일만 남았다. 변 대표는 자신이 취약한 영업력을 강화하기위해 아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3년째 같이 일하고 있다. "사람은 있는데 중소기업이라 인재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보니 가족을 쓸 수 밖에 없다. 외국인력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야근하는 곳만 찾아다닌다. 소통이 안돼 회사에서 매일 한시간씩 한국어도 가르쳤는데 말을 배우고 6개월이 지나니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중소기업의 현실이다." 변 대표는 지난해 제 1회 여성기업 주간에 여성기업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강싱스텐레스 김 대표 "해외전시회 등 다니며 신제품 개발중" 김순자 대표(사진)의 고향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다. 한국 국적을 갖고 96년도에 한국에 온 그는 2006년에 지금의 중강싱스텐레스를 창업했다. "한국에 와서 몇년 일하다 전자상가에서 125만원이란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컴퓨터를 구입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시화에 100평 짜리 공간을 마련하고 고철을 판 것이 시작이었다." 그렇게 김 대표는 중국과 무역대행업에 발을 들여놨다. 사투리가 심한 중국 소수민족과도 말이 잘 통하는 그의 다양한 중국어 구사능력이 사업에 큰 보탬이 됐다. 그러면서 코일, 파이프, 앵글, 평철, 환봉 등을 중국에서 가져다 한국에 팔았다. 그러다 'SUS201 스테인리스'가 김 대표의 눈에 띄었다. "스테인리스 가공을 본격 시작했다. 기술자도 채용했다. 영업은 내가 직접 뛰어다녔다. 모르는 것은 주변에서 귀동냥을 통해 배웠다." 김 대표는 각종 스테인리스 제품을 가공하기위해 제관-자동라인도 만들었다.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스테인리스 원파이프, 사각·직사각 파이프 등을 제조했다. 기자가 방문한 당일에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스테인리스 철판을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대부분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재중동포와 달리 김 대표는 제조업에선 거의 유일무의한 인물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소속으로 2012년엔 '경기도 여성 모범기업인상'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돈도 많이 뜯겼다. 분풀이 한번씩하고 내가 그냥 다 뒤집어썼다(쓴웃음). 요즘엔 해외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신제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강싱스텐레스는 지난해 6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젠 '100억 매출'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교역이 쉽지 않았던 코로나 팬데믹 시즌도 무난히 넘겼다. 오히려 사업을 위해 미리 사둔 스테인리스 등 원자재가 올라 재미를 봤다. 모국에서 김 대표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2023-07-02 11:17: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승호의 시선] 최저임금 구분적용 논쟁의 끝은?

27명 중 반대 16표, 찬성 11표.(2022년 6월17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26명 중 반대 15표, 찬성 11표.(2023년 6월26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1년 전과 1년 후의 다른 듯 같은 풍경이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해 줘야한다는 '구분적용' 문제를 놓고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린 결론이다. 올해의 경우 노동계인 근로자위원 8명, 경영계인 사용자위원 9명, 그리고 공익위원 9명이 관련 표결에 참여했다. 구분적용에 대해 '반대'하는 노동계, '찬성'하는 경영계를 제외한 나머지 9명 공익위원의 판단이 희비를 갈랐다. 이는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최저임금 구분적용 이슈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임 문재인 정부때도 사용자측은 구분적용을 주장했었다. 하지만 번번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영계가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주장하는 것은 최저임금법 제2장 제4조 1항의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이 경우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하여 정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토대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구분적용을 주장하며 "현재 최저임금은 35년째 단일적용하며 최저임금법의 규정을 무력화하고 시장원리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이 참여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일동은 구분적용이 무산되자 낸 입장문에서 "최저임금의 사업 종류별 구분적용을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영계는 체인화 편의점, 택시 운송업, 숙박·음식점업(일부 제외)의 3개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노동계는 헌법 32조에 나와 있는 '근로의 권리와 적정임금을 보장해야 한다' 내용을 근거로 차등적용, 구분적용을 반대했다. 또 최저임금 조차 제대로 주지 못하는 업종에 대해 오히려 더 낮은 임금을 줄 경우 '낙인효과'만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경영계가 이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적절하지 못하다는 게 노동계의 평가다. 결과적으로 최저임금 구분적용 이슈는 올해도 공전끝에 해를 넘기게 됐다.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도 비슷한 광경이 다시 연출되지 말란 법은 없다. 경영계는 관련 논의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를 찾아야한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부족한 통계에 대한 보완도 절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결론은 뻔하다. 그러는사이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시한은 또 넘어갔다. 한쪽에선 '동결(9620원)'을, 한쪽에선 '26.9% 인상(1만2210원)'을 주장했다. 늘 그렇듯 최저임금은 평행선을 달리다 만난다. 그렇다고 그것이 꼭 최선은 아니다.

2023-07-02 11:16: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환갑맞은 시멘트업계, 친환경 경영·지역과 상생 '다짐'

한국시멘트협회, '제2회 시멘트의 날' 기념행사 가져 국무총리상 1명, 산자부장관상 8명등 유공자 포상도 李 회장 ""탄소중립등 시대적 과제 해결 업계가 앞장" 대한민국 시멘트업계가 환갑을 맞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상생발전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시멘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멘트업계 대표, 임직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국장),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 등 정관계 인사, 관련업종 단체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의 시멘트를 생산공급하면서 압축성장이 가능했다”며 "국내 시멘트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의 결과이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만든 지역관리기금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의 유상범 의원도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 해결에 시멘트업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양기욱 국장은 “상반기 시멘트 수급불안정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데 노력한 시멘트업계에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800억원을 지원했는데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업계는 한국시멘트협회 창립일인 7월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했다. 행사에선 '시멘트의 날'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업계 대표들의 선언문 서명이 이어졌다. 세계시멘트협회 이안(IAN)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의 시멘트의 날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이현준 시멘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우리 업계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면서 "우리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과 환경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산·학·연, 민·관이 힘을 모으고 우리 시멘트업계가 앞장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멘트업계는 오는 2030년까지 400만톤(t), 2050년까지 1400만t 등 총 180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해야하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아울러 시멘트가 통합환경관리 대상 업종에 편입돼 2027년까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줄여나가기 위해선 공정 개체를 위해 대규모 투자 및 운영비용이 드는 신규 설비 도입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업계는 또 지난 2021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사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추진한 탄소중립 산업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2826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7월부터 저탄소 시멘트 등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를 통해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해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지역사회 및 연관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 전개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시멘트업계는 지난 2021년에 강원 동해, 삼척, 영월, 충북 제천 등 시멘트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2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조성도 시작한 바 있다. 지금은 각 지역별로 구성된 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역환경 개선, 사회복지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선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도 진행했다.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가 시멘트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상구 상무(삼표시멘트) 등 8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이 뒤를 이었다.

2023-06-30 18:19: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김완성 대표 선임…'미래 기술 중심' 가전 컴퍼니 도약

SK매직 정한종 기타비상무이사 CFO로 임명 SK매직이 미래 기술 중심의 가전 컴퍼니로 거듭나기위해 김완성 대표(사진)를 새로 선임했다. 30일 SK매직에 따르면 김완성 신임 대표는 SK주식회사 머티리얼즈에서 BM혁신센터장을 맡았던 밸류업 전문가로, 회사의 M&A 및 조인트벤처(JV) 딜 이후 기업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SK매직은 또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 및 신성장 사업을 주도해 온 정한종 SK매직 기타비상무이사를 CFO로 임명했다. SK매직은 앞으로 발 빠른 경영 체계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렌탈·가전 중심 전통 비즈니스에서 확장해 제품, 서비스 등 사업 영역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성장 추진 조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직 구조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 관계자는 "1985년 주방 가전 사업을 시작한 뒤 2016년 SK네트웍스로 편입해 최근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 온 SK매직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엔진을 찾을 시기"라며 "제품 및 디자인 개발을 강화함은 물론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30 15:27:0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여경협, 쿠팡·공영홈쇼핑등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할인 판매

69개 기업 참여…공동구매 플랫폼 '여우핫딜'서도 판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 2회 여성기업 주간 동안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30일 여경협에 따르면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기획전은 코로나 이후 판매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 판로 촉진을 위해 쿠팡과 공영홈쇼핑, 여경협이 여성기업 임직원 공동구매 플랫폼 '여우핫딜'에서 펼쳐진다. 쿠팡 착한상점에서는 여성기업주간 특별전을 통해 69개의 기업이 참여해 7월 한 달간 여성기업제품을 판매한다. 해당기간 판매하는 상품은 할인쿠폰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에선 여성기업 주간 기간인 7월3일부터 일주일간 여성기업제품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젓갈세트, 콩국, 블라우스, 쿨 시어서커, 마담엘레강스 앙상블, 수목제지, 24K 순금스퀘어, 김치등 다양한 우수 여성기업상품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여우핫딜은 여경협이 운영하는 국내 30만 여성기업 임직원이 이용 가능한 공동구매 플랫폼이다. 여성기업주간 동안 그간 판매했던 제품중 판매량이 많았던 제품 14종을 선별해 7월3~7일 사이에 인터넷 최저가로 상품을 판매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현재 협회는 쿠팡, 공영홈쇼핑, 여우핫딜등 여러 유통사들과 협력해 꾸준히 여성기업들의 시장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포화상태인 현 유통시장에서 여성기업 제품들이 시장성을 확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2023-06-30 08:11: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K-中企' 유럽 진출돕는 한류박람회 獨 프랑크푸르트서 열려

29~30일 이틀간…중기부등 정부·유관기관 공동 개최 정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29~30일 이틀간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개최한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종합 행사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한다. 여기엔 국내·외 317개사(국내 117개사·해외바이어 200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에 관심을 가진 1만5000여명의 한류팬이 참관한다. B2B(기업간 거래) 상담회에서는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기업, 서비스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의 신진디자이너 플랫폼 입점기업, 현대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입점기업이 참여한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촉관의 경우 아마존 독일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국내 제품, 독일 현지 바이어가 소싱한 한국 제품 등을 직접 선보인다. 관람객과 해외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한류 체험관도 준비됐다. 박람회 전시 제품을 활용한 K-메이크업쇼와 한식푸드쇼, 한국 관광과 한복 체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이 진행된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스테이씨', 혼성그룹 '카드'가 개막식 공연, 팬사인회, 기부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한류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대상으로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2023-06-30 08:05: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디라이트, 공익인원단체 3곳 본격 지원나서

'디체인지' 프로그램에 양해연, 아동안전위, 한국장애포럼 선정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가 디체인지(D'Change)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공익인권단체와 협약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30일 디라이트에 따르면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공익인권단체 법·제도 개선 지원사업인 디체인지 프로그램에 ▲사단법인 양해연 ▲사단법인 아동안전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장애포럼을 선정했다. 양해연은 양육비 미지급의 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안전위원회는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법과 정책을 만들고 있다. 한국장애포럼은 국내외 장애계와 연대해 전세계 장애인의 권리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익인권단체이다. 디라이트는 선발한 단체에 6개월 동안 ▲총 3000만원 예산 지원 ▲법률 제·개정을 위한 변호사 자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단체와 진행한 협약식에는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민승현 법무법인 디라이트 파트너변호사(공익활동위원장), 강송욱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 이준호 연구원, 이영 양해연 대표, 이제복 아동안전위원회 대표, 최한별 한국장애포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공익활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승현 변호사는 "디라이트는 디체인지(D'Change), 타임뱅크(Time Bank), 디테크(D-Tech) 등의 공익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양해연은 작년 '디체인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양육비 미지급 혐의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소된 사건의 양육비 지급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일회성의 공익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라이트 구성원 모두가 공익활동에 관심을 두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30 07:57: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투어, 여행이지로 여름휴가가면 건강가전 '선물'

4인 이상 단체 패키지 예약시 5팀 선정해 정수기 증정등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 웰스(Wells)와 손잡고 여행이지를 통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에게 건강가전을 증정하는 기획전을 펼친다. 30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가 여름휴가 챙겨주니까 다행이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름휴가 기획전은 크게 ▲교원 웰스 건강가전 증정 ▲휴가 유형별 상품 추천 ▲토스페이 결제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이지는 다음 달 21일까지 4인 이상 단체로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팀에게 교원 웰스의 건강 가전을 전달한다. 당첨된 고객은 '웰스 미미 정수기'와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웰스 비데'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여행이지와 교원 웰스는 이번 여름휴가 기획전을 시작으로 여행과 건강가전을 연계한 여행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향 맞춤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꼭 맞는 여름 휴가지를 제안한다. 여행이지 홈페이지에서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이 3가지만 선택하면 쉽고 간편하게 여행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여름 휴가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동남아에서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휴양 그 자체, 코타키나발루 5일'이 있다. 이 상품은 코타키나발루의 특급 리조트인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에 숙박하며, 자유일정으로 휴양에 집중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유럽에서 알차게 관광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낯설어 아름답다 이탈리아 8·9·10일'이 제격이다. 이 상품은 로마 인(IN)·밀라노 아웃(OUT)으로 최적화된 코스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과 VIP 버스 탑승, 토스카나·아말피·포지타노 투어, 자유일정 포함 등 차별화된 구성을 자랑한다.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스페이와 함께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토스페이 계좌를 통해 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5%를 즉시 할인(최대 10만원)해 주고, 생애 첫 결제 고객의 경우 2만원 상당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하고 교원 웰스의 가전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여행이지가 준비한 기획전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30 05:52: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한다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등 코웨이가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에서 렌탈 판매를 시작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일시불 제품만 판매하던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에 판매 제품을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코웨이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렌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네이버와 함께 브랜드스토어에 네이버 렌탈 솔루션을 도입하고 렌탈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에선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렉스 매트리스 등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비교 검색하고 렌탈 계약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스토어 내에서 제품 주문, 계약, 렌탈료 결제까지 가능해 간편하게 코웨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는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렌탈 제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30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인기 IT 유튜버 에이트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코웨이 인기 제품 아이콘 정수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 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코웨이 공기청정기(30명)를 증정한다. 오는 7월 말까지 코웨이 제품 포토 후기 이벤트와 렌탈료 결제금액 5%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쇼핑 코웨이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렌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사몰인 코웨이닷컴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오프라인 시장에 이어 온라인 판매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코웨이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구매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6-30 05:51:3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진, 농협중앙회와 농촌 일손돕기 나서

양사 임직원 50명 경기 파주 감자 농가서 '구슬땀' 한진이 농협중앙회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30일 한진에 따르면 28일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한진 노삼석 사장과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 농협물류 최선식 대표 등 양사 임직원 50명이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감자 농가를 찾아 농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 수확, 선별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감자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농업인들의 일손을 돕고, 참여한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올해 감자 수확 풍년을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한진은 2017년부터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이용 편의를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농협물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매년 전국 곳곳의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경기도 포천, 파주, 강원도 철원 지역의 농가를 찾아 포도 수확, 마늘 및 대파 농작업을 지원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와 함께 지역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선불카드와 배송서비스를 결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의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인 '내지갑속선물'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국내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제공하고, 농수축산인에게는 소득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본격적인 작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역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30 04:51: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더 운반' 디지털 유통대전서 소개

화주와 차주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운송플랫폼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디지털 유통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는 한편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중개플랫폼이다. 화주와 차주간 다단계 방식으로 중개되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시키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다단계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앰으로써 화물 중개시장 내에서 '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행사장 내 마련된 홍보 부스를 통해 '더 운반'을 소개했다. 기존 화물운송시장이 폐쇄적으로 형성된 이유와 함께 AI가 어떻게 이 시장을 개방하고 화주와 차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CJ대한통운은 물류기업 대표 주자로 나서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CJ대한통운은 "현재 유통시장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파괴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맞춤형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화물 운송시장에서 가장 폐쇄적인 부분으로 지목되어 온 '미들마일(Middle-mile)' 영역 또한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개방되고 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의 '더 운반'은 화주, 차주 등 플랫폼 이용자들의 업무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화주정보, 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므며 운행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정산 등의 모든 행정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차주가 화물 중개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 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했던 업무들이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화주, 차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더 운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0년이 넘는 물류 운영 노하우와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화주, 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30 03:51: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처기업, 2곳중 1곳은 직접 수출…80.5%, 해외 목표로 '창업'

벤처기업협회, 해외 직·간접 수출 벤처기업 241개사 대상 조사 해외진출까지 기간 '5년 이내' 51.8%…80.5% '해외 목표' 창업 정부 수출 지원 정책 36.5% '불만족'…조건 대비 지원 규모 적어 벤처기업 2곳 중 1곳은 직접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창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곳 중 4곳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원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29일 내놓은 '글로벌 벤처기업 현황 및 동향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관련 조사는 해외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수출을 하거나 진출하고 있는 벤처기업 241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에 따르면 해외에 '직접 수출'을 하고 있다는 기업이 53.3%로 절반을 넘었다. '간접수출'은 22.8%, '계약에 의한 진출'은 14.7%였다. 합작투자, 자회사신설, 외국인기업 인수 등 '직접투자'도 7.5%에 달했다. 응답기업의 80.5%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창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업 후 해외진출에 성공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3년 이내'(27.3%)와 '4~5년'(24.5%)이 가장 많았다. '15년 이상'걸린 곳도 12.9%였다.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해선 36.5%가 '매우 불만족'하거나 '다소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보통'도 42.7%였다. 반면 '만족(다소 만족+매우 만족)'은 20.7%에 그쳤다. 아쉬운 이유로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 조건 대비 한정적인 규모(32.8%) ▲수출지원을 받기위한 정부의 과도한 행정서류(수출입 실적) 요구(18.4%) ▲부처별, 기관별 체계적인 수출지원 정책 미흡(17.6%) ▲수출기업 애로에 선제적 대응 부족(12.8%)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으로는 '해외 수출에 특화된 금융지원제도 마련'이 26.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현지 판로 확대 및 채널 다양화'(20.6%), '업종별, 맞춤별 헬프데스크 확대'(13.6%), '해외 인증범위 및 규모 확대'(12.8%) 등을 지목했다. 이런 가운에 올해 1분기 교역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하다고 답한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40.7%에 달했다. '보통'도 37.8%였다. '호전됐다(다소 호전+매우 호전)'는 답변은 21.5%에 그쳤다. 2분기 교역실적에 대해서도 36.1%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도 34.9%였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취합한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애로와 채널다양화 등 회원사의 구체적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하반기 벤처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적용할 것"이라며 "또한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제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 정책 강화 등 해외진출 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처협회는 하반기에 미국, 유럽, 일본 등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한인커뮤니티와 연계해 글로벌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상시중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딥테크분야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벤쿠버(10월, 로봇)와 독일 베를린(11월, 바이오헬스케어)에서 세일즈미션을 진행한다.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한 미국 수요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10월, LA) 및 스페인 스마트시티 전시회(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06-29 11:58: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계, 기업승계 활성화위해 제도 개선 추가 필요 '목소리'

중기중앙회, 제1차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 개최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과세특례 단일화 등 중소기업계가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1차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승계 중소기업 대표자와 학계·연구계·법률·세무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 17명으로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한국산업용재협회 송치영 회장과 강원대학교 정재연 교수(현 한국세무학회장)을 중심으로 기업승계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현안 및 개선방안 제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2년 동안의 위원회 운영 방향,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승계 지원제도의 활용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5→20년) ▲증여세 과세특례 세율 단일화(10%, 20→10%), ▲업종변경 제한요건 완화(대분류, 중분류 유지→폐지)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치영 공동위원장은 "작년 말 기업승계 지원세제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도가 대폭 개선됐지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증여세 과세특례의 연부연납 기간 연장 및 세율 단일화, 업종변경 제한 폐지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연 공동위원장은 "개인의 부가 단순 이전되는 일반 상속과 달리 중소기업의 승계는 일자리 유지 및 창출과 지역사회·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일로 많은 책임이 따른다"며 "기업승계에 대한 인식개선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6-29 11:26: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지역경제 활성화위애 국내 여행상품 선봬

'함양온데이' 방송…제주, 울릉도등 발굴도 공영홈쇼핑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국내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다양한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2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모바일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을 통해서 생활관광상품 '함양온데이'를 소개한다. 생활관광상품은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는 이색 여행이다. '함양온데이'는 3박 4일 일정으로 한옥 숙소에 머무르며 고추장·한과 만들기, 압화(말린꽃)체험, 산삼 캐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공영홈쇼핑은 국내여행 상품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위해 꾸준히 제주 미식여행, 울릉도 2박 3일 등 국내여행상품을 발굴·소개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박진옥 무형서비스팀장은 "엔데믹과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호젓하게 힐링할 수 있는 지역의 숨은 명소들이 국내여행의 매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관광산업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우리 국내 여행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9 09:54:1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