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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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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주서 축산업 혁신으로 부활 꿈…이노비즈 기업人 김봉현 대표·이원신 총괄 이사

제주웰빙영농조합 김 대표, 9월 초 이노비즈 제주지회 회장 취임 金 "회원사 확장, 지자체 조례로 지원 근거 마련…사무국 활성화" '애월아빠들' 브랜드로 가족 먹거리 책임…"동물복지계란 확대" 아침미소 李 이사…韓 유일 '자유방목 동물복지 젖소 목장' 운영 "낙농업 지키면서 건강한 젖소로 건강한 먹거리 만드는게 목표" 다양한 유제품 생산, 일부 제품 수출도…"브랜드 글로벌 확장 꿈" 【제주=김승호 기자】제주도에서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는 두 이노비즈 기업인이 있다. 이노비즈협회 제주지회 9대 회장으로 9월 초 취임한 김봉현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대표(사진), 부회장을 맡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이원신 총괄 이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에는 91개의 이노비즈기업이 있다. 그 중에서 회원사로는 30곳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를 대폭 늘리고 지원조례를 통해 기술혁신기업들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사무국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게 된 김봉현 대표의 회장 취임 일성이자 3년의 임기 중 계획한 목표다. 2005년에 탄생한 제주지회는 이노비즈협회 1호 지회다. 하지만 전국에 있는 8개 지회는 지자체에서 제정한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에 관한 지원 조례'가 있어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렇지 못하다. 김 대표는 "제주도의회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을 전달해 놓은 상태다. 제주지회는 사무실도 없다. 회원사간 소통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제주도에 있는 수 많은 이업종 단체간 네트워크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에는 4년 전부터 합류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친구 아버지께서 50년 가까이 양계업을 해오셨다. 법인은 2005년에 만들었다.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부름에 흔쾌히 응했다. '애월아빠들'이란 브랜드로 동물복지계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에만 직영농장 4곳과 위탁농장 12개가 있다. 지난해엔 2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월아빠들' 브랜드는 '우리 가족의 먹거리는 아빠들이 책임진다'는 사명을 갖고 만들었다. 특히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보존가치가 높은 제주 토종닭인 구엄닭도 공들여 키우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구엄닭은 애월에 있는 5개 농장에서 4만수 정도가 있다. 구엄닭은 꿩처럼 야생성이 있어 100미터를 날아가기도 한다. 알은 작지만 고소한 맛이 특징이고 오메가3 비율이 특히 높다. 문화적으로도 우리가 보존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구엄닭이 낳은 계란은 일반 동물복지계란보다도 2배 가량 더 비싸다. 김 대표는 "미국 나스닥에는 동물복지계란만 유통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계란은 식량안보와도 직결된다. 한때는 우리도 홍콩, 두바이까지 계란을 수출했었다. 제주는 조류독감에도 자유롭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 동물복지계란을 더욱 확장하기위해 제주 뿐만 아니라 육지까지 영역을 점점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인 김 대표와 이노비즈협회 제주지회에서 부회장으로 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아침미소 이원신 이사는 3세 경영인이다. 조부께선 1975년 당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젖소목장을 시작했다. 이 이사의 부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아침미소목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자유방목 동물복지 인증 젖소 목장'(2025년 6월 기준)이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장이다. 제주시의 한라산 해발 400미터 지점에 있는 아침미소목장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가족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명소가 됐다. 이 이사는 "목장에서 일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됐다. 젖소만 키우던 목장을 일반에게 개방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목장으로 탈바꿈했고 소규모로 유제품을 만들던 공방은 이젠 공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6차 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이사의 원래 직업은 경찰공무원이었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던 일이 이젠 하루 24시간 푸른 초원에 있는 젖소들을 돌보는 일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의 하루 일과는 젖소가 풀밭으로 출근하는 10시20분과 퇴근하는 4시40분에 맞물려 돌아간다. '행복한 젖소를 키우는 일'은 아침미소목장의 미션이자 철학이다. "동물복지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자유방목은 목장이 더욱 넓어야한다. 1000마리 정도 키울 수 있는 공간에서 100마리만 사육하고 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더 많이 생산해 많이 남기고 성장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우리만의 가치로, 우리만의 비즈니스 스타일로 사양산업인 낙농업을 지키면서 건강한 젖소들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게 목표다."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우유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치즈, 빵, 카이막, 아이스크림, 과자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현대나 신세계 등 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제주국제공항의 편의점에도 판매하고 있다. 수출도 시작해 홍콩과 싱가포르에는 유제품을, 과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나간다. "젖소만 키웠다면 3명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유제품을 생산하고 관광목장을 운영하다보니 직원이 24명까지 늘었다. 공간을 더 늘릴 계획은 없다. 그러나 브랜드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2025-09-29 14:32: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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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말레이시아에 교두보 마련…동남亞 추가 공략

현지 최대 MLM 기업 COSWAY사와 MOU 유통 채널 확대·B2B 협력 방안 모색 락앤락이 베트남을 찍고 말레이시아에 추가 교두보를 만들면서 동남아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락앤락은 말레이시아 최대 MLM 기업인 COSWAY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COSWAY는 지난 26일 창립 46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박 3일간 'COSWAY ReIMAGINED' 행사를 열었다. 락앤락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행사에 참석해 COSWAY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은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유통 채널 확대 및 COSWAY의 모그룹인 Berjaya Group과 B2B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락앤락은 또 'COSWAY ReIMAGINED' 행사에서 신선 보관에 특화한 'Fresh Block', 냉동실 전용 용기 '프리저핏' 등 밀폐용기를 비롯해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등 다양한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락앤락 김영일 본부장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말레이시아 COSWAY STORE 내 주요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대형 유통사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120개국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 기존 시장의 제품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9 14:2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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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광산업 이준기 대표·에이치케이 이향천 대표, '자랑스러운 中企人' 선정

중기중앙회·중기부 선정…수광산업, ESG경영 적극 펼쳐 에이치케이, 체계적 생산 시스템…안전한 제조 환경 노력 수광산업 이준기 대표(사진), 에이치케이 이향천 대표(사진)가 2025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수광산업은 수처리, 화학 제품 이송 등에 쓰이는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펌프업계 최초로 친환경 신제품 수평배치형 모터직결펌프를 개발했고 ESG 공급망 실사 대응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ESG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준기 대표는 2003년 창립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무재해 사업장을 이룩한다는 목표 아래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경영실적 사회 환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우수사원 포상제도를 통해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해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인덕션 국솥, 살균보관고, 배식대 등 단체급식에서 사용되는 주방기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 33종과 ISO9001 인증을 취득해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Q마크, 전기용품·가스용품 안전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향천 대표는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경영이념 하에 경영 실적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과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후원해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포장을 수상했고 경기 안성시 버스라운지 조성을 위해 회사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5-09-29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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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뷰티·푸드등 'K-수출전략품목' 500개 발굴·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까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중기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한류 확산 영향에 힘입어 한국의 소비재 분야 기회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문화 콘텐츠를 넘어 뷰티, 패션 등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한국의 소비재 분야 수출 중소기업 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전체 수출기업 수의 94.9%를 차지할 만큼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중소기업 상위 5대 소비재 수출액에서도 뷰티, 패션 등 K-컬처 관련 분야가 75%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수출전략품목은 기존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을 보완해 민간의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지원 수단을 연계하는 등 소비재 분야에 특화된 전략을 마련하는 추진체계를 도입한다. 중기부는 우선 K-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올해 80개 안팎을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유사한 규모로 총 500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유통 대기업 등이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또는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촉진자(부스터)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과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가 공개모집 절차 등을 거쳐 협력기관으로 나섰다. 기술·경영역량 등 기업진단을 거쳐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수요자 맞춤으로 지원한다. 특히 규제 대응과 물류애로, 지식재산권(IP) 보호·활용 등 현장애로도 관계부처와 해소해 나간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제품으로서 프리미엄급 위상으로 정립한다. 국내외 소비자 선호도, 성장성 등을 종합 반영해 대규모 판로행사에 특별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인지도 제고를 지원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수출전략품목 육성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고도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K-수출전략품목 참여기업은 오는 30일부터 10월17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공고 및 사업신청 등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9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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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안전 체험관 교육 확대등 안전 문화 확산나서

임직원 230여명 대상 확대 교육…10월까지 순차 실시 성신양회가 임직원의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 체험관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29일 성신양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단양공장 내에 '안전 체험관'을 개관하고,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안전 체험관은 이론 교육과 함께 밀폐, 화재, 감전, 고소 작업 등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신양회는 기존 단양공장 및 협력업체 직원에 이어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단양공장 안전 체험관에서 이론교육과 위험 상황 체험 실습, VR 안전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안전은 기업 경영의 기본이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현장뿐만 아니라 사무 업무에서도 안전의 가치를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0:4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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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기업PR 브랜드 캠페인…'유진무한' 정신 담아

캠페인 페이지, 유튜브등 SNS 채널등 통해 전개 유진그룹이 기업PR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2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변함없이 변한다'를 주제로, 70여 년의 성장 여정 동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진무한(有進無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유진그룹은 1954년 창립 이래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콘텐츠, 로봇자동화, 선진형 디벨로퍼 리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유진그룹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TV광고는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았다. 광고는 활기찬 멜로디와 함께 이른 아침을 여는 회사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티엑스알로보틱스, YTN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등장한다. 힘차게 출발하는 믹서트럭을 시작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주가 차트, 바쁘게 제품을 조립하는 로봇암, 생방송 뉴스 스튜디오 등 각 계열사의 비즈니스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카피로 보여준다. 유진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변함없이 변한다' 캠페인 페이지와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내달 말까지 전개한다.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하면 광고 영상 시청과 함께,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과 협업해 개발한 '추구미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페이지 URL을 복사해 제시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은 시대의 변곡점마다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고객의 삶을 혁신하고 고객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은 계열사들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업 브랜딩 채널로서 PR영상, 직무인터뷰, 현장취재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2025-09-29 10:42: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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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국민·하나銀과 소셜벤처 육성한다

기술보증기금이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위해 추진했다. 기보는 국민은행(4억원), 하나은행(1억원)의 보증료지원금을 기반으로 23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협약은행은 최대 3년간 보증료(0.8%p)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한 기업이다. 기보는 협약보증과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연계해 실질적인 보증료 부담을 낮추고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성장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소셜벤처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소셜벤처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18년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열어 소셜벤처기업 판별을 전담하고 있다. 임팩트보증 지원과 전용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09-29 09:5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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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협력 中企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모빌리티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TS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망 ESG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TS는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기술성장을 지원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진단, 컨설팅, 개선활동 등 종합적 ESG 지원을 제공한다.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TS는 교통안전, 자동차검사, 튜닝 등 모빌리티 산업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맞춤형 공급망 ESG 체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14일 TS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모빌리티 중소기업이 ESG 경영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ESG 지원체계를 강화해 중소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균형 있는 동반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어려워하는 ESG 대응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균형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9:3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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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네이버와 물류 동맹 더욱 확대나서

한진이 네이버와 물류 동맹을 더욱 강화하며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하며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에 참여한 뒤 최근에는 '오늘·일요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네이버 도착보장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서비스 옵션이 한층 세분화됐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이 추가됐고, 한진은 'N배송'에 참여해 차별화된 배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N판매자배송'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판매자가 한진의 전국 물류망을 통해 상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한진은 상품을 받는 고객뿐 아니라 보내는 판매자까지 고려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네이버와의 신뢰 관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플랫폼 간 경쟁은 점차 '배송 품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진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제공을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물류 혁신을 이어가며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9:2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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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서울대와 과학 인재 발굴·육성…구본무 회장 뜻 반영

LX그룹이 구본준 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를 반영해 서울대와 차세대 과학 인재 발굴과 양성에 나선다. LX홀딩스는 LX그룹이 서울대와 'LX 사이언스 펠로우십(LX Science Fellowship)'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속의 학부생,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기초과학 분야의 차세대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LX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관련 기금 7억원을 서울대에 출연한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40명의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부생들이 희망 연구 분야에 대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고 연구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LX그룹은 이 가운데 인턴십 우수 수료자를 학기별로 선발해 시상식을 열고 별도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위한 학업 장려금 제공도 이뤄진다.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구 주제 선정 및 실험의 독창성, 창의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5년간 10명을 선발해 약 2억원 규모를 후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연구자들의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 신설에는 구본준 회장의 신념과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구 회장은 대학시절 같은 과 동기인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공부하며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허 명예교수와의 오랜 인연은 그의 아들인 허준이 교수(미국 프린스턴대)와도 이어져 구 회장이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허준이 교수는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구 회장은 장기간 미국 체류 중이던 허 교수와 그의 가족을 살뜰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측은 구 회장이 수학계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허 교수가 필즈상을 받기 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에서 장기 연구원과 방문 교수로 지낼 동안에 여러 차례 미국 현지를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22년 7월 고등과학원에서 열린 허 교수의 '2022 필즈상 수상 기념 강연'에 참석해 허 명예교수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평소 기초과학계의 위기를 안타깝게 생각한 구 회장은 같은 시기에 허 교수 인터뷰를 접하면서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에 대한 구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교수는 필즈상 수상 이후 다수 언론을 통해 "박사 학위를 받고 클레이 펠로우십에 선정돼 5년 동안 아무 조건 없이 지원받았다"며 "주거와 월급을 책임져 주는 이상적인 환경이 있었고, 이 기간이 내가 자리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 회장은 협약식에서 "모교의 후배들이 본연의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뜻깊다"며 "과학 기술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 증진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LX그룹의 뜻깊은 기부는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과 연구원들에게 큰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와 인류가 직면한 많은 난제 해결에 기여할 연구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29 08:4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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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에 대형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新영토 확장 가속화

CJ대한통운이 이재현 그룹 회장이 최근 강조한 '신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2만7035㎡(약 8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축적된 콜드체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중부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자리한 뉴센추리 센터는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 허브로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센터 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중부 주요 도시로 신속한 당일 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육상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에 최적화했다.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돼 있어 화물을 빠르게 환적할 수 있다. 또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연결하는 CPKC 철도가 인접해 있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대륙 단위 운송이 가능하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상품군,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온도대별 필요한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고도화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적용해 복잡한 입출고 현황과 운송 과정을 시각화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물류 병목현상을 예방하고 재고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공급망 전 과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투명한 물류 과정을 기반으로 고객사는 운영 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공급망 관리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케빈 콜먼(Kevin Coleman)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고부가가치 콜드체인 물류는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온도 관리와 품질 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촘촘한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북미 콜드체인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는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조지아를 포함해 17개 주에서 70여 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창고관리, 운송관리, 물류컨설팅, 포워딩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2025-09-29 08:3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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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수 中企 온라인 해외 수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수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2025년 유망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 수출전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중심 전자상거래 기업의 신속한 수출 전환을 돕기위해 올해 새로 신설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에서 온라인 수출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플랫폼 진입 장벽 등 해외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해 ▲개별 교육·컨설팅 ▲글로벌 플랫폼 입점 ▲프로모션·마케팅 ▲물류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종합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모집규모는 총 100개사다. 신청은 오는 10월10일까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사업의 슬로건은 쉽고 빠르게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SEL(Simple E-commerce Launch)'"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저변을 넓히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12:0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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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 입점 中企, 많게는 매출액 절반 수수료등 비용으로 쓴다

온라인쇼핑몰, 숙박앱,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점 중소기업들은 매출액의 평균 20% 정도를 관련 플랫폼 비용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체는 매출액의 최대 절반 가량을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총 지급 비용이 높은 플랫폼은 숙박앱에서 여기어때가 50%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쇼핑몰은 쿠팡(41%)과 네이버·G마켓(각 40%),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각 40%)로 각각 파악됐다. 지난해 1년간 거래한 플랫폼 가운데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온라인쇼핑몰이 30%로 가장 많았고 숙박앱(21.5%), 배달앱(20%)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15일부터 9월19일까지 두달 가까이 중소기업 1240개사를 대상으로 '2025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플랫폼 입점 중소기업들은 광고비, 중개수수료 등으로 매출액의 평균 20%를 쓰고 있다. 특히 '거래 수수료'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비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은 배달앱과 숙박앱이 모두 86%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쇼핑몰은 84.1%였다. 가장 부담이 되는 비용은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판매수수료'(50.3%), 배달앱은 '중개수수료'(54%), 숙박앱은 '예약(중개)수수료'(57%)를 각각 꼽았다. 플랫폼 거래와 관련해 개선과제 1순위도 3개 분야 플랫폼 모두 '수수료, 광고비 단가 인하'였다.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차등 수수료(거래액에 따라 수수료 2.0~7.8% 부과)에 대해선 80.9%(전혀 도움안됨 8.9%+도움되지 않음 72%)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80.9%는 '총수수료 상한제'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합리적 수수료율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지고, 온라인플랫폼법 입법이 늦어지면서 입점 기업들이 겪는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 경험은 여전한 실정이다. '가장 많은 불공정거래·부당행위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온라인쇼핑몰에선 '상품의 부당한 반품'(15.4%), 배달앱은 '판매촉진비용이나 거래 중 발생손해 부당전가'(8.9%), 숙박앱은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가입 강요'(7%)가 1순위로 꼽혔다.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부당행위 등의 규율을 위한 법률 제정에 대한 의견은 온라인쇼핑몰(79.9%), 배달앱(76.0%), 숙박앱(63%)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법 제정시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1순위가 '위반시 강력한 제재', 2순위가 '공적 감독 강화(수수료 등 주기적 시장조사, 전담 기구 설치 등)'였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중소업체들의 온라인플랫폼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플랫폼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불공정·부당행위 경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해 광고료, 거래 수수료 등 과도한 수수료 체계에 대해 바로 잡는 동시에 민간 협력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8 12: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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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환절기 따뜻한 '닥터스 온열매트' 출시

에이스침대가 환절기 따뜻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닥터스 온열매트'(사진)를 선보였다. 2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신제품은 온열 제품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온 '닥터 서플라이'와 협업해 탄생한 것으로, 수면 중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더욱 안락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닥터스 온열매트'는 숙면을 위한 체온 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매트리스가 제공하는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두꺼운 피복 열선을 감추기 위해 솜과 같은 부자재를 넣었던 통상적인 방식과는 달리 특허받은 탄소 섬유 기술을 통해 1mm의 초슬림 온열매트를 구현했다. 닥터스 온열매트는 LCD 온도조절기를 탑재해 99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1~12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디테일한 타이머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용 앱을 통한 블루투스 연결 기능까지 더해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타이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수면 패턴에 따른 맞춤형 체온 관리를 지원한다. 크기는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싱글(S)과 퀸(Q) 두 가지로 출시했다. 안정성도 고려해 과열보호 온도 스위치를 내장해 일정 온도 이상을 넘으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며 컨트롤러에는 과전류 방지 기술도 적용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5-09-28 06:5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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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청렴라디오' 통해 청렴 조직문화 추가 확산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렴라디오'를 통해 청렴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소진공은 최근 대전 소진공 본부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SEMAS 보이는 청렴라디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EMAS 보이는 청렴라디오'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청렴·윤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렴 조직문화 확산과 내재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이는 라디오는 '청렴!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착한 청렴 라떼 스토리 사연 소개'를 주제로 직원들로부터 접수된 253건의 청렴 사연 중 6건을 소개했다. 특히 안태용 부이사장이 출연해 직원 사연을 듣고 상황별 청렴 실천 방안을 조언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자신이 경험한 청렴라떼 스토리도 공유하며 청렴 리더십을 전파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청렴은 제도나 규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때 더욱 단단해진다"며 "이번 보이는 청렴라디오가 직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참여형 청렴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 29명 고충상담자 지정·운영 ▲여성안심변호사 제도 시행 ▲'SEMAS 고민톡톡' 부패행위 신고 채널 운영 ▲신고자 보호조치 실시 등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9-28 04:55:3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