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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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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명 벤처기업人, 전주서 기업가정신 '다짐'…벤처썸머포럼 개막

벤처기업協, 사흘간 일정 시작…'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 슬로건 '함께성장' 기업가정신 실천과제 발표…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실현등 성상엽 회장 "사회 역동성 되살리기위해 기업가정신 문화 전파 노력하겠다" 【전주(전북)=김승호 기자】260명에 달하는 벤처기업인들이 전북 전주에 모여 2박3일간 기업가정신을 다진다. 선배 벤처기업인이 후배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하면서다. 벤처기업협회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라는 슬로건으로 벤처썸머포럼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코로나시기를 견뎌내며 벤처기업들은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지만 다양한 신기술의 출현과 발전, 글로벌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한 경제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벤처인들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며 혁신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며 벤처기업인들의 핵심가치"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기업가정신의 세부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함께성장' 기업가정신 실천과제도 발표했다. '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 전주에서 전세계로!'라는 내용의 '함성선언'에는 ▲선배 벤처기업이 주도적으로 후배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하는 '후배기업 육성 멘토링'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글로벌 벤처대국 실현' ▲청년일자리(21만개) 창출을 주도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성 회장은 "협회는 대내외 경제상황과 혁신국가로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 규제혁신을 하반기에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의 아이콘인 벤처기업가들이 주도하는 상생, 혁신, 도전의 기업가정신 실천활동을 통해 함성 프로젝트의 과제를 추진하고 침체된 사회의 역동성을 되살리기위한 기업가정신 문화를 전파해나가기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벤처인들의 소명"이라면서 "벤처 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몰조항 폐지,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조만간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인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의 대표적인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머니(MONEY), 테크(TECH), 글로벌(GLOBAL), 로컬(LOCAL) 테마를 중심으로 열린다. 포럼 이틀날에는 선배벤처기업인과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글로벌세션, 테크세션, 머니세션, 기업가정신세션,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후배 벤처기업인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멘토링·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날 진행하는 로컬세션은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로컬에서 청년이 스타트업을 한다는 의미'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기업설명회) ▲선배기업과 1대1 런치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2023-08-23 15:52: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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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활성화위한 '황금녘 동행축제' 30일부터 열린다

중기부, 추진계획 발표…90개 지역행사 전국서 '2023 동행축제' 제2막이 이달 30일부터 29일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오전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총 3회 진행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동행축제는 2회 개최해 1조2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3회 열리는데 지난 5월 첫 회에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총 3조원의 매출을 잡았다"고 밝혔다. 가을에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리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5월보다 3배가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8월30일~9월3일)'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9월15~16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9월15~24일)',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9월22~24일)' 등 지역행사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9월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기업과 시민이 하나되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대구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들이 함께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우수 상품에 대한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동행축제 제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채널, 면세점 등에서 홍보·판매하고 해외 현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프리미엄소비재전(9월14~17일)과 연계한 판촉전이 열린다. 일본 현지에서는 큐텐 재팬에 입점한 우리 중소기업 홍보를 위해 쇼케이스(9월15~17일)도 운영된다. 이 장관은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과 관련해 "중기부가 지역축제 자체를 관리·감독하는 부분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17개 지자체에 협조 공문도 보내고 다시 한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행축제 기간의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3-08-23 12:3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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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업계 현안 26건 건의

원활한 기업승계 제도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개선등 중소기업계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원활한 기업승계,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26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 개선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제도 개선 ▲연장근로 관리단위 '주 단위 이상'으로 확대 ▲뿌리산업 예산증액 등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간 거래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와 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윤 원내대표,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대변인, 서정숙·조명희·엄태영·이인선·김영식·백종헌·서범수·지성호 원내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13명이 함께 했다.

2023-08-23 12:3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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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B2B 수출 확대 '고비즈타운' 새롭게 선봬

키워드 검색, 명함 교환, 항공뷰 기능등 추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B2B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전시관 '고비즈타운'을 새단장해 선보였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3D VR 디지털 전시 플랫폼 고비즈타운은 온라인전시회 사업 참여기업별 가상부스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손쉽게 전시할 수 있고 해외바이어는 언제 어디서든 제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2700만 달러 수출성과를 올린 고비즈타운은 기존의 제품 전시, 인콰이어리 발송(거래 제안) 등의 기능 외에도 키워드 검색, 명함 교환, 항공뷰 기능을 추가해 참여기업과 해외바이어가 빠르게 매칭 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중진공 또 온라인수출 사업의 마스코트인 '고비지'를 활용한 ▲숨은 고비지 찾기 ▲기억력 카드게임 등 이벤트 요소를 추가해 고비즈타운을 둘러보는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수출거래 매칭 강화를 위해 고비즈타운(온라인)과 해외전시회(오프라인)를 연계한 O2O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전시회 개최 전에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정보와 제품 카탈로그 등을 사전 공유해 전시회 당일 수출거래 매칭 효과를 높인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고비즈타운과 전시회 무역전문가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수출계약까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 제품이 해외바이어에게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B2B플랫폼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산업별 민·관 단체와 함께 온라인 특별관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비즈타운 입점 관련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바이어의 관심을 끌만한 온라인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비즈타운과 같이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많은 해외바이어와 매칭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3 08:3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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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숲으로 간 마시마로' 팝업스토어 롯데百 김포공항점서 선보여

31일까지 에코백, 캐릭터 상품등 굿즈 준비 KCC가 KCC 페인트와 K-캐릭터의 대표주자 마시마로와의 콜라보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선보인다. 23일 KCC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는 '숲으로 간 마시마로' 컨셉으로 다양한 크기의 인형과 한정판 에코백, 캐릭터 상품등 다양한 굿즈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 GF층 입구에 위치한 1m짜리 대형 마시마로 뒤로 페인트통에서 쏟아지는 녹색 페인트 조형물을 구성해 KCC 페인트 '숲으로'를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KCC 페인트와 마시마로의 협업으로 완성한 3종 아트워크가 인쇄된 한정판 에코백을 구매하면,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셀프' 페인트통과 꽃씨를 담은 굿즈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페인트통에 동봉된 흙을 담아 꽃씨를 뿌려 직접 키워볼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패키지다. KCC는 마시마로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SNS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숲으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숲으로 간 마시마로'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스토리나 피드에 업로드하면 2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진행되며 9월 4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CC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성지현 책임은 "마시마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2개월에 걸쳐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소통해 보니 KCC페인트와 마시마로의 예상외 협업이 KCC페인트의 이미지를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8-23 08:17: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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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우수대리점 25곳 '아너스클럽 2기' 선정

상·하반기 1회씩…다양한 혜택 부여 한샘이 하반기 우수대리점 25곳을 '아너스클럽 2기'로 선정했다. 23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우수 대리점 멤버십 프로그램인 '한샘 아너스클럽' 제도를 만들고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우수 대리점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샘은 '아너스클럽'을 통해 본사와 대리점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리점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한샘은 아너스클럽 2기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800여개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 ▲고객만족 ▲투명경영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대리점 'HH1(Hanssem Honors1)'에 한샘리하우스 더패키지용인대리점, 방배대리점, 리본디자인대리점, 디자인그룹모두스, 공간사랑대리점, 라이언스, 한샘키친에이쓰리대리점 등 총 7곳을 선정했다. 우수 대리점 'HH2'에는 18개 대리점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아너스클럽은 대리점의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로 대리점주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아너스클럽 2기 대리점들의 2023년 상반기 총 매출은 지난 하반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번 2기로 처음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리점도 9개에 달했다. 창업 6개월 만에 아너스클럽에 들어온 신규 대리점, 반기 매출이 직전 대비 2배 성장한 최상위 HH1 대리점 성공 사례도 등장했다. 한샘 아너스클럽 2기 대리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 대리점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아너스클럽 현판과 전용 명함, 대리점 경영을 돕는 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점의 재충전과 건강을 위한 복지포인트,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 혜택도 마련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이정목 이사는 "한샘과 800여개 대리점에 귀감이 되는 대리점 경영을 보여준 아너스클럽 대리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샘은 앞으로도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3 08:07: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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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해외기술교류사업 통해 韓 기업 해외 진출 효과 '톡톡'

2014년부터 베트남 시작 사업 운영…G2G 협력 통해 시너지 모색 1천여社 대상 3813건 상담 지원…기술수출계약 32건, MOU 636건 김세종 원장 "기술혁신기업 중심 글로벌 성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은 한국과 외국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우수한 자체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을 연결해 기술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노비즈협회는 2014년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해 기술교류가 가능한 중소·벤처기업 중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희망하는 회사다. 라이선스, 합작투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설비이전 등이 '기술수출'에 포함된다. 22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운영 첫 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기업 1000여 곳을 대상으로 총 3813건의 상담을 지원해 기술수출 계약 32건, 양해각서(MOU) 63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기술교류 상담회와 국내 기업 87개사를 대상으로 412건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지원해 47건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온라인 상담회를 연뒤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중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파견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했다"면서 "기업 만족도나 성과 측면에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승용차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제조하는 청운브레이크는 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한 기술교류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세웠다. 청운브레이크는 우즈벡 공장 설립 추진 초기엔 공장부지 매입, 법률 검토 등 정보가 부족해 생산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진행했던 한-우즈벡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해 현지 파트너를 발굴했고, 파트너와 협력해 6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 설립을 끝냈다. 청운브레이크는 우즈벡 공장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중심으로 브레이크 패드를 제조,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완성차인 UZAUTO(옛 GM DAEWOO)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쌀도정기계를 만드는 동양산업도 해외시장 확대에 고심하던 중 기술교류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다. 2014년 설립한 동양산업은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쌀 소비 국가를 대상으로 도정기계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다 이들 국가 외에 캄보디아, 미얀마 등 신규 국가 진출을 모색했다. 특히 캄보디아 농기계 시장 진출을 위해선 철저한 농기계 수요 분석 및 현지 농업에 맞는 상품 제공, 전국적인 유통 채널을 갖춘 적절한 파트너 발굴 등이 절실했다. 그러던 와중에 동양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한-캄보디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해 캄보디아 K사를 만나 기술이전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두로 미곡 도정기계 판매 및 유지보수 기술 이전 관련 계약 체결에 합의했고,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시장에도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정책연구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발표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드라이브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노비즈협회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술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외기술교류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매칭기업 발굴, 상담 시 기업별 통역, 현지 차량, 화상상담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회 후에는 실제 계약체결을 위한 시험 인증과 수출 서류 대행 등 후속지원도 이어진다.

2023-08-22 11:39: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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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 창업가위해 '글로벌 명사' 초청 특

'Global Class'의 저자 클라우스 베하게 강연…질의 응답등 소통시간도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Global Class'의 저자 클라우스 베하게(Klaus Wehage)가 한국의 청년 창업가들에게 조언을 하기위해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클라우스 베하게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라우스 베하게는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10X Innovation Lab'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날 특강 주제는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강연에선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업 전략 수립 ▲글로벌 조직 문화 ▲글로벌 인재 고용과 팀 빌딩 ▲벤처스타트업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로벌 현지화 노하우 등으로 구글(Google), 줌(Zoom), 슬랙(Slack), 애플(Apple)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분석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강 이후에는 클라우스 베하게와 'Global Class'공동저자인 애런 맥대니얼(Aaron McDaniel)이 100여 명의 벤처스타트업 참석자 전원과 함께 질의응답 및 자유롭게 현장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해외연사를 초청했다"면서 "이번 특강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8-22 10:2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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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필리핀 헬스케어 시장 진출…동남아 추가 공략

필리핀 에디제이션과 MOU…피부과 병원 개원등 협력 동구바이오제약이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필리핀 헬스케어 그룹 에디제이션(Adization Inc.)과 필리핀 피부과 병원 프랜차이즈 사업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오스에 이어 필리핀까지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MOU를 맺은 필리핀 기업 에디제이션은 소싱 수출, 의료기술 교육 플랫폼, 수입 인허가, 현지 병·의원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의료기기와 의료용 소모품, 화장품을 필리핀 병·의원에 공급하고, 한국의 협력 병원들과 현지에서 의료기술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필리핀 의료 학회를 대상으로 매년 학회 컨벤션, 학술대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의 브랜드를 걸고 필리핀 현지에 피부과 병원을 열고, 고품질의 'K-의약품'과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을 필리핀 헬스케어 시장에 소개하는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디제이션은 K-피부과 전문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필리핀 현지 병원에 글로벌 수준의 K-의약품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사의 피부 에스테틱 사업에 시너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회사는 '점-선-면-입체 전략' 측면에서 동남 아시아 헬스케어 사업의 발판인 라오스 거점 구축을 시작으로 필리핀에 제 2의 거점을 확보하며 또 다른 점을 찍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 거점을 확보해 더 많은 점들을 만들고, 이 점들을 연결해 자사제품이 유통되는 선들을 확보해나가는 등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2 10:0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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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수자원공사, 전북, 강원특별자치도와 588억 출자…840억 자펀드 결정 한국벤처투자가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갖고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2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과 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3년간 모태펀드 294억원, 수자원공사 159억원, 지자체 135억원 등 총 588억원을 출자해 총 84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대상은 ▲지역소재(전북·강원) 혁신기업 ▲물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 등이다. 한국벤처투자는 그동안 부산, 충청, 동남권, 대구·제주·광주에 이어 이번에 전북·강원까지 총 5개, 315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내년까지 모펀드 4100억원과 자펀드 6000억원 규모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수도권 벤처투자 비중이 여전히 70%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투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여러 모펀드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2 09:4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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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뱅크, 김민균 신임 대표 선임…B2B 영업 강화나서

HR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성공 솔루션 자리매김 노력"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김민균(45·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2일 탤런트뱅크에 따르면 김민균 신임 대표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서 영업 조직 리더를 역임하며 신규 사업 개발, 영업 전략, 상품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HR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다. 탤런트뱅크는 김 대표 선임을 통해 B2B 영업 네트워크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휴넷에서 사내 벤처로 시작한 탤런트뱅크는 2020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긱 이코노미 시장을 선도하며 1만7000여 명의 전문가와 60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비즈니스 고민을 가진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간·방식·비용에 맞춰 검증된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프로젝T',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화상 자문 서비스 '원포인T'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탤런트뱅크는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 시리즈B 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검증된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탤런트뱅크는 정규직 채용 위축으로 얼어붙은 최근의 고용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HR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탤런트뱅크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에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09:17: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