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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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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섬유·패션·친환경 모빌리티 중견기업 해외 인증 지원나서

FITI시험연구원과 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협약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섬유·패션·친환경 모빌리티 등 분야 중견기업의 해외 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견련은 지난 10일 FITI시험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FITI시험연구원과 '중견기업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견련과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산업자재·환경·미생물·친환경 모빌리티·바이오 등 전통 및 신산업 분야 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중견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험 인·검증 수수료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국가표준제도 운영 기관인 한국인정기구가 인정한 섬유 산업 부문 시스템·시설·장비 품질 적합성 평가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세계 40여개 기관들과 해외 인증 및 컨설팅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기술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해외인증지원단 참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인증에 기반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신뢰 확보는 해외 시장의 무역기술장벽(TBT) 확산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군인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FITI시험연구원은 물론 많은 협력 기관들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내실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1 09:1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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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현대重·써니웨이브텍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2Win-Bridge 업무협약' 따라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나서 기술보증기금이 HD현대중공업, 써니웨이브텍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2Win-Bridg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은 기보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결한 '2Win-Bridge 업무협약'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매칭을 성사시킨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공정 기술거래 문화 조성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2Win-Bridge'란 기보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수요 정보를 파악하고, 기보가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기술수요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해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중개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중소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과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 등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은 기보의 기술 중개를 통해 기술탈취의 오명 없이 투명하게 기술이전을 할 수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기보는 2Win-Bridge를 활용해 현대중공업의 안전사고 방지 관련 8건의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기보의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와 10만여 중소기업 DB를 활용하여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해 최종 써니웨이브텍의 기술을 발굴했다. 기보는 이 과정에서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등 지역기반 기술협력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써니웨이브텍은 2018년 9월 설립된 무선통신장비 제조기업으로, 이번에 매칭된 기술은 '금속 표면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표면파 통신 IoT 솔루션'에 관한 것으로 내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보 이종배 전무는 "이번 협약은 기보의 2Win-Bridge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기술매칭하고 지원책을 마련한 상생 협력 모범사례"라면서 "기보는 2Win-Bridge를 통해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이전에도 2Win-Bridge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0-10 14:3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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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중기부, 환수못한 R&D 부정사용액 407억…부처 1위 '불명예'

정일영 의원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환수 통지 과제' 집계 878건, 832억원 중 49% 미환수…내년 R&D 예산도 25.4% 축소 김경만 의원, 95.5%가 계속 사업…"中企 부담 느는등 부정적 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환수하지 못한 연구개발(R&D) 부정사용액이 전 부처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1조7701억원이던 R&D 예산을 내년엔 1조3208억으로 4493억원(25.4%) 줄여 제출했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비 환수 통지를 받은 연구과제는 878건, 832억2900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49%)에 달하는 407억원이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 환수 결정 사유로는 '연구결과 불량'이 4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비 부정사용' 190건(2위), '협약위배 111건'(3위)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외에 '연구부정행위'(75건), '연구수행 포기'(16건)가 뒤를 이었다. 정일영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중기부는 2008년 과제가 끝난 사업에 대해 14년이 지난 2022년에 환수처분을 내리는 등 비효율적인 R&D 환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뒤늦게 환수 통보를 받은 중소기업들은 부도나 휴·폐업,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인해 환수금 수납 소요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부정사용액에 대해 절반 정도밖에 환수하지 못하고 있고 적극적인 환수처분이나 시스템 개선에도 손을 놓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중소·벤처·스타트업 분야의 R&D 성장을 막겠다는 게 현 정부의 역할인지 심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받은 사업별 예산 축소 현황에 따르면 연구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R&D) 등 4개 사업은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 스마트서비스 ICT솔루션개발사업(R&D) 예산은 95% 줄었고,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R&D) 예산도 94.2% 감소하는 등 실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성장에 직결되는 R&D 지원이 대폭 축소됐다. 아울러 이같은 R&D 예산 축소가 결과적으론 중소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같은 위원회 소속인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 R&D 정부예산안 1조3208억원 가운데 95.5%에 해당하는 1조2648억원이 협약형 계속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R&D 협약형 계속사업'은 2년이상 기간에 걸쳐 과제책임자인 중소기업이 이미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중인 사업을 말한다.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끌내려면 정부가 감액한 25.4% 만큼을 과제 책임자인 중소기업이 메꿔서 완성해야 최종사업평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변경신청할 수 있는 사유에 정부의 지원예산 삭감은 포함되지 않는다. 과제 완료 후 정부의 평가에 따라 중소기업은 출연금을 환수하거나 참여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김경만 의원은 "중소기업 R&D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7대 3정도 비율로 매칭해 사업비를 마련한다"며 "정부가 깎은 25.4%는 결국 중소기업이 부담하거나 기업도 그만큼 사업비를 줄이게 만드는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10-10 14:1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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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벤처투자 촉진법' 개정안 통과

국무회의 통과…등록요건, 투자비율, 자율성 확대등 담겨 민간 중심의 벤처모펀드 시대가 국내에서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벤처모펀드 등록요건과 투자비율, 운용의 자율성 확대 등이 담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 벤처모펀드가 국내 최초로 제도화 돼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글로벌 벤처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모펀드 조성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번에 제도화되면서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은 민간 벤처모펀드 단독 운용이 가능하다. 자산운용사·증권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할 수 있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은 벤처투자조합이 의무적으로 출자한다. 소규모 펀드의 난립 방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결성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금의 20%인 현행 상장주식 보유 비중 한도는 40%로 상향된다. 사모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를 허용해 수익성 중심의 분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용의 자율성도 확대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시행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의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가 활발히 조성돼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0 11:0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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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 시작

대표가 직접 VC 찾아가 1대1 소통…정책 제언등 현장 의견 청취 한국벤처투자가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탈(VC) 대표 등과 1대1 소통을 통해 벤처투자 업계 현황, 모태펀드에게 바라는 정책 제언 등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직접 개별 운용사(GP)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유웅환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1·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탐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VC 미팅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0월에도 관련 행보를 펼친다. 현장에선 글로벌 긴축 및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 등 경제 여건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향후 모태펀드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현장 건의사항과 온라인 설문조사 검토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벤처투자는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를 달성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출자사업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여기에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출자확약서(LOC)·의향서(LOI) 미이행에 따른 제재도 완화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주요 출자자(LP)로 출자사업 순항을 이끄는 동시에 운용사들과 접점을 늘리며 업계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추진 기조에 발맞춰 초격차, 바이오·디지털 헬스, K-콘텐츠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장의 소리를 벤처투자 운용에 적시 반영하는 환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10:5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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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모바일 쇼핑몰 8주년 기념 이벤트 펼쳐

16일까지 모바일 전용 8% 할인 쿠폰 무제한 발급등 공영홈쇼핑이 모바일 쇼핑몰 오픈 8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1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12일 개국한 모바일 오픈 8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개국 주간인 이날부터 16일까지 모바일 전용 8% 할인 쿠폰을 무제한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무형, 여행, 순금, 주류, e쿠폰 등 일부 상품은 쿠폰 적용에서 제외한다. 12일 하루 동안은 80여 개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즉시 20%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샤인머스켓 2kg 2만3920원, 전남 고흥 활새우 1kg 1만4960원 등 기존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의성 못난이 사과 3kg 1만6000원, 라셀렌 헝가리 구스이불 슈퍼싱글 사이즈 12만72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다만 20% 할인 기획전 상품을 대상으로는 8% 쿠폰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10월 한 달 간 사전 신청 후 TV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면 적립금 10%를 지급하는 '10월엔 텐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총 20만원 이상 누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까지 적립금 10%를 추가 지급한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 5월 '모바일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한 모바일 앱을 정식 오픈한 바 있다. 앞으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모바일영업실 박종인 실장은 "공영홈쇼핑을 아껴주시는 많은 소비자 분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모바일 개국 8주년이라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소중한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준비한 더드림페스타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0:19: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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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 2에 우정아 교수 강연 두편 공개

미술사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 제시하는 서양미술학자 시몬스가 신개념 ESG 채널인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 2에 서양미술학자 우정아 교수 강연 영상 두 편을 잇달아 공개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우 교수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활동하며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과 '명작, 역사를 만나다', '오늘, 그림이 말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한 일간지에 '우정아의 아트스토리'라는 전문가 칼럼을 연재하며 미술사를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동시에 현대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강연은 '청담 핫플'로 인기를 누렸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우 교수는 강연에서 미술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시대를 반영하는 미술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했다. 먼저 1편 영상에서 우 교수는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을 주제로 미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구스타프 쿠르베, 존 싱글톤 코플리, 폴 세잔, 프란시스 알리스 등을 소개하고 이들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프란시스 알리스의 '믿음이 산을 옮길 때((When Faith Moves Mountains·2002)'라는 프로젝트에 대해 "작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함께하고 있는 것 자체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그 변화가 크지 않을 수도 있고 내면의 소소한 변화에 그칠 수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 함께 같은 일을 하고 있던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를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2편에선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기적, 미술'을 주제로 시대를 반영한 여러 미술작품에 대해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미술을 보다 쉽게 감상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 교수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도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며 내가 무엇을 봤을 때 좋으면 왜 좋다고 느꼈는지, 싫으면 어떤 부분이 싫은지 등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작품을 접하며 수많은 형용사로 표현해보려는 시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콘텐츠는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유익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시몬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깊이를 더해갈 예정이다.

2023-10-10 10:0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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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성 SK매직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다음 참여자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 김이동 삼정KPMG 딜부문 대표 지목 김완성 SK매직 대표(사진)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0일 SK매직에 따르면 김완성 대표는 지난달 27일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SK매직은 지속가능한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지난해 응용·안전·과학분야 글로벌 리더,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골드 등급을 받았다. 더 나아가 '3 Zero(Zero Carbon, Waste, Plastic)'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성원이 일상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SK C&C에서 개발한 SV 실천 플랫폼인 '행가래'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머그컵·텀블러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식당 잔반 없애기 ▲퇴근 후 컴퓨터 전원 OFF 등 일상에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매년 지역 취약계층 복지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발전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김완성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과 김이동 삼정KPMG 딜부문 대표를 지목했다.

2023-10-10 09:5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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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SK스토아에서 '눕방' 라이브…인기 제품 선봬

라방 통해 베스트셀러 소개…다양한 구매 혜택도 에이스침대가 10일 저녁 8시부터 SK스토아에서 브랜드 인기 제품을 소개하는 '눕방'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브랜드 대표 행사인 '눕데이' 프로모션을 앞두고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위해 기획했다. 전문가가 에이스침대 인기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라면 실시간 질의 응답을 통해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상세히 알아갈 수 있다. 첫 날 방송에선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를 소개한다. 먼저, BMA 1086-A(CA등급, 슈퍼싱글)는 실용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헤드보드 수납공간에 알람시계, 안경, 책 등 다양한 소품을 놓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USB 포트와 전선용 공간이 있어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는 등 우수한 편의성을 갖췄다. 내추럴 오크 무늬결과 모노 톤의 화이트의 조화로 심플하고 정돈된 방 분위기를 연출한다. BMA 1148-T(HT-L등급, K 킹사이즈)는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신혼 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아르데코 공법을 사용한 가로결 라인을 추가해 포인트를 줬으며 좌우 옵션형 사이드 판넬과 협탁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깔끔한 월넛 컬러에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어떤 가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합리적인 쇼핑을 지원할 다양한 구매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당일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은 물론, 방송에 나온 제품을 카드로 구입하면 무이자 6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카드 고객의 경우 5% 할인에 더해 시크릿 쿠폰까지 추가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SESA 베게속통, SESA 차렵이불 세트 등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에이스침대 전명주 영업본부장은 "이번 라이브 방송에선 과학적 침대 설계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인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고객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다가오는 '눕데이' 프로모션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0 09:48: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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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의 모든 것'…교원그룹,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선봬

전국 장례식장·장지 검색, 가격비교, 부고 문자 발송등 교원그룹이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이미지)을 출시하고 장례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10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첫장'은 교원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 '딥체인지 아이디어 프라이즈 2기'에서 우승한 '잇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서비스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국 장례식장 및 장지 검색, 가격비교, 부고 문자 발송 등 장례 준비단계부터 온라인 추모 서비스까지 장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원예움 장례식장'을 비롯한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 인프라 및 비용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쉽고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첫장을 통해 장례 또는 장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4시간 365일 무료 고인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은 수목장, 봉안당, 공원묘지 등 전국 100여 곳의 장지 정보를 담아 앱으로 내·외부 시설은 물론, 장지 유형별 이용 금액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장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 장지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고인과의 추억을 아름답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누구나 개인 추모 공간을 꾸밀 수 있다. 가족,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추모할 수 있는 특별추모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이 장례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투명하고 스마트한 장례 문화를 안착 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MVP(Minimum Viable Product)서비스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며 국민 장례 종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지난 5월 장례식장과 장례 서비스를 아우르는 장례 전문 브랜드 '교원예움'을 론칭했다.

2023-10-10 09: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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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산단 입주기업 사기진작 나섰다

한국산단공 주관 '행복트럭 시즌2' 동참…다양한 협업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사기진작에 나섰다. 중진공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0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연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를 응원하는'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산업단지 행복트럭은 산단공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산업 현장근로자들에게 커피트럭을 통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단지를 순회하며 약 6000명의 현장근로자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과 산단공이 공공기관 간 협업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공동 추진했다. 근로자들을 위한 음료와 디저트 제공뿐만 아니라 포토부스 등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사업 안내 등 각종 기업 지원정보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산업단지 행복트럭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다양한 사연 중 우수사연자를 선정해 해당 산업현장에 행복트럭을 선물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대구, 천안, 충주, 울산, 안산 반월공단 등 전국 14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 중 5개 산업단지를 방문해 산단공과 함께한다. 중진공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중진공과 산업단지 관리 및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산단공이 공동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각각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기업 간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10 08:41: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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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신입·저연차 직원 적응·역량 강화 돕는다

사업등 업무지침 담은 '소포박스' 제작·배포 금융전문직등 하반기 직원 22명 채용 계획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입·저연차 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진공은 안정적인 업무적응 지원을 위한 기초 업무지침서인 '소포박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포박스'는 '소진공'과 'INFOBOX(정보상자)'를 함축한 표현으로써, 소진공의 기본 개요부터 정책수혜자와 주요사업, 내부시스템 활용법, 공문서 작성법,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노하우 등 공단 직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을 수록한 업무 지침서이다. 아울러 소진공 선배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각종 지침 주요 내용을 '소포박스'에 모두 수록해 선배와 후배 직원 간 효율적인 지식공유 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지침서는 기관 혁신 리딩조직인 '혁신이끄미' 주도로 제작했다. 혁신이끄미는 공단 내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족·운영하고 있는 내부협의체로서, 혁신 의지가 강한 20~30대 직원 14명으로 꾸렸다. 또 소포박스에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노하우도 포함돼 있다. 소진공은 지난 7월 공단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노하우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접수된 68건의 공모작 중 직원들이 직접 엄선한 13건의 우수사례를 수록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및 정보시스템 쉽게 활용하기 등의 꿀팁 영상으로, 소포박스에 QR코드로 수록해 알찬 내용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작한 소포박스가 업무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 및 저연차 직원들에게 슬기로운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지원으로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위해 올해 하반기에 하반기 직원 2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직무에 따라 ▲금융전문직 12명 ▲개방형직위(금융사업본부장) 1명 ▲연구조사(경영·경제학 박사) 4명 ▲행정사무(휴직대체) 5명이다. NCS 기반의 채용절차는 직무에 따라 일부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서 작성 및 제출은 이달 12일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다.

2023-10-10 08:3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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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5억…'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윤곽 나왔다

예비창업리그·창업리그 15팀씩…공개 피칭 10~11월 예정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대진표가 나왔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1개 부처와 협업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진출 30팀을 최종 선발했다. 관련 행사는 지난 1월 26일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11개 예선리그에 (예비)창업자 6187팀이 신청했으며 각 예선리그별 평가를 거쳐 통합본선에 200팀이 진출했다. 이후 대회 주관부처인 중기부는 9월19일부터 4일간 통합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팀(30팀)을 선발했다. 왕중왕전 진출팀은 206대 1의 경쟁을 뚫고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TOP 3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왕중왕전은 예비창업자 대상인 예비창업리그(15팀)와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 대상인 창업리그(15팀)로 나눠 공개 피칭 방식으로 10월말 또는 11월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각 리그별로 대상을 포함해 'TOP 10'을 선발해 20팀에게 총 상금 15억원, 대통령상 등 총 20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은 올해 최고의 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왕중왕 맞추기 경품행사 등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중왕전 진출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3-10-09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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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인 네트워크 활용해 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

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 참여…해외 수출·진출 지원나서 金 회장 대회 기조강연…"영업사원이자 홍보대사" 당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 세계에 뻗어있는 한국 출신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11~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의 세계한상대회 주관기관 참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동행 시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며 추진됐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전세계 재외동포 경제인(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21차 대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로 전세계 30여 개국 재외동포 기업인을 포함해 60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11일(현지시각)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사전행사로 홈앤쇼핑과 K-컬처쇼를 개최해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관련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한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업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뷰티, 푸드 등 분야의 50개 중소기업(60개 부스)을 엄선해 KBIZ관을 설치, 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은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한상은 전세계 곳곳에 현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자 홍보대사가 돼줄 것을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2023-10-09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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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지역서 성장해 글로벌 물류社 지향…새아로지스 권순석 대표

대구·경북 기반으로 일반·특수화물, 3PL등 물류 서비스 LS전선, 대동공업등 주요社…특수화물 분야 '어벤져스' 權 "받으면 꼭 보답 신념…코스닥 상장, 글로벌 진출 꿈" "대기업 등과 계약하고 재하청없이 고객사의 물량을 우리의 인력, 차량으로 직접 운반한다. 물류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단가가 저렴하고, 파손 등이 없이 책임배송을 한다는게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일반·특수화물, 3자물류(3PL), 물류창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새아로지스 권순석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새아로지스가 터를 잡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경북 구미·칠곡에 걸쳐 있고 전자·반도체 등의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조·수출 전진기지 중 한 곳이다. 새아로지스는 이 가운데 3단지에 위치해 있다. 새아로지스는 현재 LS전선 구미·동해공장, 대동금속, 대동공업, 이수페타시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 대표는 2019년에 새아로지스를 창업했다. 물류업계 업력으로만 놓고보면 걸음마를 뗀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보세운송면허 취득(2018년), 일반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취득(2019년), 보세운송 간이사업자 면허 취득(2021년), 국제물류주선업(복합운송, 포워딩) 면허 취득(2021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2022년) 등 물류회사로서의 면면을 두루 갖췄다. "전체 매출 중 특수화물 비중이 30% 정도에 이른다. 특수화물도 새아로지스의 인력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직접 운반한다. 재하청은 '제로'다." 권 대표의 설명이다. 전선이나 코일을 안전하게 나르는 30대의 저상식 로베드, 25대의 컨테이너 등이 특수화물을 직접 처리하는 새아로지스의 대표적인 장비다. 특수장비에 속하는 렉카, 지게차, 고정식·이동식도크 등도 두루 갖추고 있다. 장비와 함께 이를 직접 운용하는 권 대표, 임직원들이 '어벤져스'를 이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2019년 당시 20억원 수준이던 회사 매출은 이듬해엔 2배가 넘는 40억원을 훌쩍 뛰어넘더니 지난해엔 80억원, 그리고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인생을 돌이켜보면 권 대표와 물류는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가난한 촌에서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경운기를 끌고 어르신들을 마을에서 오일장까지 모셔다 드렸다. 경운기에는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이 잔뜩 실려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물류였다.(웃음)" 성인이 돼 대도시인 대구로 와선 인생의 쓴맛도 봤다. 다니던 건설회사가 부도나면서 신용불량자가 됐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먹고 살기 위해 2.5t 트럭을 사서 물건을 실어날랐다. 생계와 물류는 한몸이었다. 그러다 그는 아예 물류회사에 취업했다. "물류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관련 회사에 취직했다. 그때가 29살이었다. 평사원으로 들어가 전무까지 했다.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회사를 키우는데 일조했다. 어느날 내 회사를 만들어 직접 경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창업했다." 미담도 들렸다. 경유차에 들어가는 요소수가 없어 파동이 났을때 권 대표는 회사가 갖고 있던 요소수를 고객사들에게 나눠줘 물류가 끊이질 않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지역에선 승마꿈나무 키우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받으면 꼭 보답을 하자는게 내 신념이다. 나부터 솔선수범을 하려고 노력한다. 회사일도 내가 먼저 해보고 직원들에게 시킨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향후 인재를 키워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생각도 하고 있다. 10년 안에 코스닥 상장도 꿈꾸고 있다. 보세창고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쟁이 심하다보니 특수화물 운송비가 많이 낮아졌다. 그런데 이를 운반하기위한 구조검사비는 터무니 없이 비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는 빨리 개선돼야한다." 새아로지스는 지난해 여름엔 본사 옆에 2500평 규모의 제2물류센터를 완공했다. 대구·경북에서 발판을 다진 토종기업이 복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추고 있다. 권 대표와 새아로지스가 지향하는 슬로건인 '물류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of Logistics)'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2023-10-09 11:37: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