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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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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美 '2025 세마쇼'서 블랙박스등 신제품 선봬

안전기능 통합한 팅크웨어 커넥티드 앱도 시연 팅크웨어가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5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한다. 세마쇼는 1963년부터 매년 11월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매년 24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 세계 16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팅크웨어는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시캠 신제품 U3000 PRO, ARC900, ARC700 등을 선보인다. 또 리뉴얼한 팅크웨어 커넥티드(THINKWARE CONNECTED) 앱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새 앱은 향상된 UI와 속도를 기반으로 SOS 알림, 충격 시 즉시 영상 업로드, 원격 실시간 영상 확인, 위치 기반 알림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세마쇼는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2021년부터 BMW 글로벌에 블랙박스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공급망 확충을 통해 해외 실적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2025-11-04 10:27: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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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원사업 한곳으로…서류 절반 줄고 신청땐 AI가 돕는다

두개로 나눠졌던 중소기업 지원사업 플랫폼이 '기업마당'으로 합쳐진다. 기업이 직접 제출해야했던 서류가 평균 9개에서 4.4개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지원사업 신청시 인공지능(AI)이 적합한 사업을 손쉽게 찾아준다. 브로커 등의 불법 개입도 효과적으로 적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오전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로 나눠졌던 지원사업 정보를 기업마당으로 일원화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해당 플랫폼에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약 2700개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 지원 사업 공고를 모두 볼 수 있고, 21종의 확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통합플랫폼 로그인만으로 지원사업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우선 37개 신청채널과 연결한 뒤 부처 협의를 거쳐 2027년까지 타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시 서류 제출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인다.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중소기업 확인서 등 행정기관 발급서류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등과 연계해 지원기관들이 자체적으로 확보한다. 이를 위해 현재 43%인 연계율을 내년까지 96%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모두 동참한다. AI도 적극 활용한다. 생업에 바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부담인 10~20쪽 분량의 사업계획서 작성을 AI로 지원한다 특히 사업공고를 일일이 읽어가며 지원사업을 찾아야 했던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한다. AI가 기업의 업종·지역, 지원사업 수혜 이력, 사용자 검색기록 등을 학습해 기업별 최적화된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식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맞춤형 수출국가와 관세 정보(중진공), 맞춤형 상권 분석 정보(소진공), 맞춤형 기술 공급기업 추천(기정원) 등 지원 대상별 특화된 정보도 제공한다. 정책·법령 등을 학습한 AI 민원 상담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아울러 브로커 불법 개입을 막기위해 지방중기청과 공공기관이 제3자 부당 개입 신고 채널을 운영한다. 여러 기업에 비슷한 사업계획서를 써주는 브로커 특성을 역이용하는 AI 탐지 시스템이 작동된다. 정책자금 컨설팅 관리 체계와 브로커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도 생긴다. 중기부의 시장·AI 기반 혁신기업 선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선 민간 투자 후 정부 지원 방식의 팁스(TIPS) 사업과 현대자동차, LG, 구글 등이 파트너 스타트업을 직접 고르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제는 공공도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더 이상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중소기업 지원 체계가 사람 중심의 직관적이고 친숙하며 손쉬운 시스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17: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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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꿀벌 생태계 회복 기부 행사' 펼쳐

기술보증기금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회복 기여를 위해 나섰다. 기보는 지난 3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폴리네이터가든에서 '꿀벌 생태계 회복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폴리네이터가든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에 위치한 생태정원으로, 인류의 식량 생산과 자연 생태계의 순환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수분 매개자들이 서식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전시원 관리의 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했다. 기보는 밀원식물과 식물 보호 물품(멀칭재)을 직접 구매해 한수정에 기부하고, 직원들과 함께 식재 및 멀칭 작업을 진행했다. 기보는 지난해 꿀벌 폐사율 증가로 인한 부산 지역 농가 피해에 주목해,기보(KIBO)의 꿀벌(Bee)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은 'BK LOVE 캠페인'을 통해 양봉 지원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지원 규모를 넓히고 수확한 벌꿀을 활용해 임직원 모금 방식으로 환경기금을 조성했다. 이번 기부는 이렇게 마련한 기금을 다시 생태계 회복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자연 순환형 ESG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상생의 가치를 높였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이 지난해 지역 상생 기부에 활용된 데 이어 올해는 꿀벌 생태계 회복에 직접적으로 활용돼 더욱 뜻깊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3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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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초슬림 디자인 '룰루 슬리믹 비데' 출시

코웨이가 초슬림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한 '룰루 슬리믹 비데(BAS49-A)'(사진)를 출시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 룰루 슬리믹 비데는 자사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인 83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하고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BAS37-C) 대비 높이를 48% 줄였다. 본체부터 커버와 시트까지 이어지는 풀컬러 디자인은 욕실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색상은 ▲쿼츠 화이트 ▲스노위 실버 ▲브론즈 베이지 ▲티탄 실버 4가지로 구성됐다. 아울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무선 터치식 리모컨도 비데에 맞춘 스노위 실버·브론즈 베이지·티탄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조합됐다. 형태는 계단·바·사각형 3종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위생·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주기적으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노즐·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노즐에는 오염에 강한 풀 스테인리스를, 변좌에는 항균 처리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여성 비데용과 일반 세정용 노즐을 구분했으며 노즐·건조 커버(덕트)는 손쉽게 분리·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코웨이만의 섬세한 세정 기능도 탑재했다. 수압, 공기, 세정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세정에 최적화된 수류 코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세정 모드를 고를 수 있다.

2025-11-04 09:0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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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 발굴한다

벤처기업협회가 '제2회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4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벤처·스타트업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벤처·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설립 7년 이내) 성장 지원,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공 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내달 2일 예정된 '벤처 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한다. 행사에는 벤처기업 대표, 투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벤처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정부출연연구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들의 우수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관들이 창업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협회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한국발명진흥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선정됐다.

2025-11-04 08:59: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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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시장경영지원실등 '정기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본부 및 지역 조직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4일 소진공에 따르면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 수준을 판단해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이행하는 제도로, 소진공은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소진공은 전 사업장에 사무직 근로자로만 구성돼 있어 산업재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오히려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이 미흡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위험성평가 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평가에선 본부 24개와 전국 90개 지역조직을 대상으로 실천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본부에서는 시장경영지원실이, 지역조직에서는 강원지역본부, 양산센터, 경남지역본부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장경영지원실은 날카로운 사무용품(칼, 가위 등) 사용으로 인한 베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가락 보호구를 비치하고, 안전장치가 장착된 사무용 칼과 가위를 도입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출장 중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운전미숙 사고 방지를 위해 '50분 운전 후 10분 휴식' 원칙을 부서장 주도로 교육·실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조직 중에서는 강원지역본부가 외부 행사 시 홍보물 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중량물을 분산 포장하고,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양산센터는 26개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같은 민원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장 주관으로 고객응대 지침을 교육하고 민원 편중을 방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경남지역본부는 민원 응대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하고 자체 훈련을 실시한 점, 사무실 내 전원선을 정리해 누전 및 넘어짐 사고 위험을 제거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성효 이사장은 "최근 철도 선로사고, 굴뚝사고 등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험성평가 제도를 적극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화재예방 인프라 구축, 상인참여형 자율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08:42: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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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겨울 시즌 한정 패키지 선봬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제주의 겨울 감성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겨울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3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겨울 패키지는 눈부신 한라산 눈꽃 트레킹부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제주살이를 위한 장기 투숙형 패키지까지 제주의 겨울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우선 '한라산 트레킹 객실 패키지'는 새하얀 눈꽃으로 뒤덮인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시즌 한정 패키지다. 성판악으로 입산해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픽업&샌딩 서비스와 트레킹 키트는 별도로 이용 가능하며, 등산용 스틱과 헤드렌턴도 대여할 수 있다. 다만 한라산 탐방은 계별 예약이 필요하다. 연말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해 줄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 패키지'도 준비했다. 매년 제주 호텔 중에서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는 캠퍼트리의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는 풍성한 요리와 따뜻한 분위기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제주도민과 투숙객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패키지는 올해 12월 2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Camphortree Full 패키지'와 'Long Stay 패키지'가 운영된다. 'Camphortree Full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제주 주요 핫플레이스 입장권을 모두 포함해 여행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Long Stay 패키지'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제주살이'를 콘셉트로, 1주일 또는 2주일 단위의 장기 투숙 고객에게 여유로운 힐링을 제안한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은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킹 패키지부터 연말의 낭만을 더해줄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까지 다양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캠퍼트리에서 제주의 겨울을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03 15:0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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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기업 대응력 강화위해 산업 AX 서둘러야"

중견기업계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기업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김정관 장관 초청 제190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 장관과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스쿠 다가마의 항해 이후 지난 500년 역사는 그 전 5000년 인류 역사와 비교할 수 없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DX)과 AX가 역사를 새롭게 바꿀 것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후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환경 아래 우리 기업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면 산업 AX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중견련이 지난달 발표한 '중견기업 AI 도입 및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절반 이상(59.1%)은 AI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AI를 도입한 중견기업은 18.1%에 불과했다. "관세 협상을 진짜 빨리 끝내고 싶었다"며 발표를 시작한 김 장관은 '맥스 얼라이언스(M.AX ALLIANCE)'를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맥스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의 AX를 추진하기위해 산업부가 구성한 민관 합동 위원회다. 김 장관은 "중국의 공장들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무인화됐고 24시간 돌아가고 있다"며 "이제 중국은 우리의 추격자가 아니라 이미 앞서가고 있는데, 저는 우리 제조업에서 희망의 끈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해외에서 탐내는 양질의 제조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젠슨 황도 AI의 가장 유력한 허브가 우리나라고 했다.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비판하기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여기 계신 중견기업도 중견에 머무르지 말고 대기업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함께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지금 어렵게 보이는 것들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4:52: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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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시너지 전략은 차별적 경쟁력…획기적 성장 도모"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시너지 전략은 교원그룹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라며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어려운 시기에도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장평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 아주 작은 출판사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대표 교육기업인 동시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인생에 걸친 생활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유례없는 성장과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교원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1985년 당시 교원그룹의 모태가 된 ㈜교원을 창업했다. 출판사로 출발해 현재는 교육, 렌탈, 상조, 여행, 헬스케어, 펫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토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1조36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교원그룹 계열사인 교원라이프는 선수금 규모와 재무건전성, 브랜드 평판 등 업계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원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생활문화 부문의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연이 만든 오늘, 교원이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40주년 행사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또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교원그룹은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서로 다른 사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익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3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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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 회복세 언제…SBHI, 재고, 가동률등 '고전'

중기중앙회 SBHI, 70 중반대 횡보…기준점 100 한참 밑돌아 최근 3년과 비교, 수출등 3개 부문 개선 불구 생산등 7개 악화 평균가동률, 70% 초반 머물고 재고도 대기업보다 더 많이 쌓여 중소기업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전망 지표 뿐만 아니라 재고량, 가동률 등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방향성 없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5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선 2.1, 전년 동월에 비해선 0.4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83)이 그나마 비제조업(75.1)에 비해 선방했다. 비제조업 중에선 건설업(68.6)이 더욱 암울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mall Business Health Index)'로도 불리는 SBHI는 기업들의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답변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따라서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적을 수록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들어 중소기업 SBHI는 2월 당시 67.5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엔 80.3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7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양호한 제조업 SBHI의 경우 최근 3년의 11월 평균과 비교해봐도 수출, 자금사정, 원자재만 '개선'됐을 뿐 경기전반(업황), 생산, 내수판매 등 7개 항목이 모두 '악화'됐다.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9월 현재 72.4%로 전월(70.4%)이나 전년 동월(71.5%)에 비해 다소 증가하긴 했다. 하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지난해(72%)나 2023년(72.2%) 평균 가동률을 넘어설지는 미지수다. 특히 소기업의 가동률은 60% 중후반대에 머물러 있어 중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이 60% 중후반에 머물렀었다.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전산업 가동률 평균은 72%였다. 수전 등을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창립 후 처음으로 2023년 당시 적자를 기록한 이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요위축, 중국산공급에 더해 원자재값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동종업계에서 규모가 적은 곳의 상당수는 이미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10월에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매출(제품판매)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광업제조업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의 재고 지수 증가율은 2.2%였다. 반면 대기업은 -8.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재고는 늘어난 반면 대기업은 줄었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은 6월에도 2.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의 연간 재고 지수 증가율은 2023년 당시 -2.2%, 지난해엔 0.9%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KOSI 중소기업 동향 10월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가 이어지며 체감경기는 작년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외 불확실성이 중소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기위한 정책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4:0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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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에 소상공인사랑상품권 선물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선물한다. 중기중앙회는 민생 경제 회복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한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을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약 202만개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소상공인 상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노란우산 가입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가입자는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노령 등 위기 상황을 든든하게 대비하는 한편, 지급받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다시 소규모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함으로써 상생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실시 이후 온라인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사장님이라면 가입해야 할 필수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노란우산 납입금액은 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업소득 규모에 따라 연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 혜택, 납입금액 전액에 연 복리 이자적용, 어려울 땐 납입한 부금 내 대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서비스와 공제가입일로부터 2년간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소상공인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지역 상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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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짠 주스 마시면 혈당 조절·혈중 염증에 좋다

직접 짠 채소주스를 마시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중 염증 지표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실천하는 저속노화: 과일 채소 섭취를 중심으로' 세션을 통해 전남대 윤정미 교수, 인제대 곽정현 교수, 상명대 황지윤 교수, 김병재 의학박사 등이 채소 과일 섭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세션에서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윤정미 교수는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주스 섭취는 혈중 염증 지표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루테인이 풍부한 케일·시금치·사과 착즙주스를 섭취시킨 후 염증지표인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섭취 12시간 후 17%, 24시간 후 26%, 30시간 후 3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루테인이 풍부한 착즙주스는 섭취 후 30시간까지 염증지표를 지속적으로 낮춰 체내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휴롬과 산학 연구로 진행한 윤 교수의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올해 7월 게재된 바 있다. 인제대 식품영양·식품공학부 곽정현 교수는 "녹색 잎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곽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샐러리·양배추·케일·레몬 착즙주스를 빵과 함께 섭취했을 때 물과 함께 빵을 섭취한 경우보다 식후 혈당 증가 폭이 14.2% 더 적게 나타났다. 이는 레몬의 탄수화물 분해효소 활성 억제와 셀러리·케일의 낮은 당 함량 및 폴리페놀에 의한 체내 당 흡수 지연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곽정현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 ▲식사 시 채소 먼저 먹기 ▲브로콜리, 시금치, 상추 등 비전분 채소 섭취 ▲사과, 배, 오렌지 등 저혈당지수 과일 선택 ▲첨가당이 들어간 주스는 피하고 채소 비중이 높은 신선한 착즙주스 섭취하기 등을 제안했다. 김병재 의학박사는 "채소, 과일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과일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채소, 과일 섭취가 오히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며, 특히 신선한 채소과일 착즙주스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황지윤 교수는 "질병관리청 기준 한국인의 채소 과일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g으로,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민들의 채소 과일 섭취량이 2016년 331g에서 23년 221g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며 22%만 권장량을 섭취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대안으로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높이고 붉은 고기, 가공육,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는 '지구건강식사(Planetary Health Diet)'를 제안했다. '지구건강식사'란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개념으로 과일, 채소, 콩류, 전곡류, 견과류의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가공육,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한다.

2025-11-03 10:13:18 김승호 기자